SlideShare a Scribd company logo
1 of 16
Download to read offline
페이지 1 / 16
국민여론조사 결과보고서
‘밀양사태와 전자파문제’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2013년10월10일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
페이지 2 / 16
1. 국민여론조사 개요,
1) 조사배경;
① 정부와 한전이 강행하고 주민이 적극 반대하는 밀양 송전탑건설문제에 대해 국민
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고압송전선로 전자파의 건강영향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라는 문제의식에 의해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하여 객관적인 국
민의식조사를 실시했다.
2) 조사목적과 주관;
① 한국사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밀양사태 그리고 전자파의 건강영향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국민여론조사.
②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 그리고 서울대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
이 공동으로 실시했다.
3) 조사대상과 방법 및 시기;
① 주관단체가 가능한 객관적인 내용과 형식의 설문 9개 문항에 대해 찬반이나 공감
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설문을 작성하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조사를 의
뢰했다. 이중 밀양문제와 직접 관련된 의견을 묻는 질문이 5개(질문1,2,4,5,6), 전
자파에 대한 일반적 생각과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이 4개(질문
3,7,8,9)이다.
② 리서치뷰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작성하여 2013년 9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
계 기준 전국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하여 인구비례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휴대전화가입자에게 ARS(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 RDD방식으로 휴대전화설문
조사를 10월8일 오후에 실시했다. 유효표본 1,0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
준에서 3.1%이며, 조사결과는 SPSS 통계프프로그램으로 전산처리했다.
③ 응답자는 19/20대, 30대, 40대, 50대, 60대이상 등 5개 연령대로 구분했고, 지역은
거주지역을 광역단위로 파악하여 서울, 인천경기, 대전충남북, 광주전남북, 대구경
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등 7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4) 내용문의;
 환경보건시민센터 02-741-2700 choiyy@kfem.or.kr,
 환경운동연합 02-735-7000
페이지 3 / 16
2. 설문지내용
 질문 1; 만약 선생님 자택 근처에 초고압 송전탑이 건설될 경우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찬성한다/반대한다/기타
 질문 2; 그럼 선생님 자택 근처에 초고압 송전탑을 건설하면서 보상금이 지급된다면
찬성하시겠습니까? 충분히 지급된다면 찬성한다/아무리 많이줘도 반대한다/기타
 질문 3; 선생님께서는 고압송전선로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알고 있다/몰랐다/의견
 질문 4; 밀양주민들은 건강과 경관, 그리고 재산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고압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한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리있는
우려라고 생각한다/근거없는 반대라고 생각한다/기타
 질문 5; 선생님께서는 도시에서 쓰는 전기를 위해 시골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시스템
때문에 밀양 송전탑 문제가 발생했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감한다/공감하지 않는다/기타
 질문 6; 다음으로 밀양 송전탑 문제를 지역 이기주의라고 보는 견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감한다/공감하지 않는다/기타
 질문 7; 송전선로를 지상에 건설하지 않고 땅속으로 지중화 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이
경우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선생님께서는 송전선로 지중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기부족현상이 우려되므로 지중화에 반대한다/비용과
시간이 더 들더라도 지중화가 필요하다/기타
 질문 8; 선생님께서는 평소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매우 우려한다/조금 우려한다/별로 우려하지 않는다/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기타
 질문 9; 선생님께서는 전자파를 환경오염물질로 지정해 환경과 인체노출을 규제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매우 찬성한다/대체로 찬성한다/대체로
반대한다/매우 반대한다/기타
페이지 4 / 16
3. 설문결과 요약
1) 밀양문제와 직접 관련된 질문 5가지에 대한 응답;
 질문 1, 자택 근처 초고압 송전탑 건설에 대한 견해;
 “찬성(19.1%) vs 반대(53.9%)”
 질문 2, 자택 근처 초고압 송전탑 건설 관련 보상금 지급시;
 “충분히 지급된다면 찬성(45.5%) vs 아무리 많이 줘도 반대(41.7%)”
 질문 4, 밀양주민들의 건강/경관/재산피해 우려에 따른 송전탑 반대;
 “일리있는 우려(66.1%) vs 근거없는 반대(17.6%)”
 질문 5, 에너지 시스템 때문에 밀양송전탑 문제가 발생했다는 견해 공감도;
 “공감(49.3%) vs 비공감(31.2%)”
 질문 6, 밀양송전탑 문제가 지역 이기주의라는 견해 공감도;
 “공감(34.7%) vs 비공감(47.3%)”
2) 전자파문제에 대한 일반적 질문과 정책적 질문 4 가지에 대한 응답;
 질문 3, 고압송전선로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WTO 발표;
 “알고 있다(62.9%) vs 몰랐다(30.5%)”
 질문 7, 비용ㆍ시간 더 소요되는 송전선로 지중화 방안에 대한 견해;
 “지중화 반대(21.6%) vs 지중화 필요(63.4%)”
 질문 8,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우려한다(84.9%) vs 우려하지 않는다(13.2%)”
 질문 9, 전자파를 환경오염물질로 지정해 규제해야 한다는 견해;
 “찬성(80.4%) vs 반대(11.9%)”
3) 종합요약;
① 우리나라 국민들은 전자파문제와 관련하여, 고압송전선로 전자파의
발암관련성에 대한 세계보건기구의 발표를 알고 있으며(62.9%), 국민 10 명중
8~9 명은 전자파의 건강영향에 대해 우려하고(84.9%)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전자파를 환경오염물질로 지정하여 규제해야
하며(80.4%), 고압송전선로는 비용과 시간이 더 소요되더라도 지중화해야
(63.4%)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② 정부와 한전의 송전탑건설강행에 대한 밀양주민들의 반대는 ‘근거없는
반대(17.6%)’라기보다는 ‘일리있는 우려(66.1%)’라고 생각하며, ‘밀양문제는
페이지 5 / 16
지역이기주의다’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의견(34.7%)보다 동의하지 않는
의견(47.3%)이 더 많고, ‘밀양문제가 발생한 배경에는 불평등한 에너지시스템
문제가 있다’라는 지적에 대해 동의하는 의견(49.3%)이 동의하지 않는 의견
(31.2%)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가 사는 지역에 초고압송전탑을
세우려 한다면 다수(53.9%)가 반대하고, 보상금과 관련하여 ‘충분한 보상금이
지급된다면 찬성’라는 의견과 ‘아무리 많이줘도 반대’라는 의견에 대해 각각
45.5%와 41.7%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③ 응답자 특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응답이 더 적극적으로 밀양주민의 입장에
공감을 나타냈으며 전자파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와 정책필요성을 적극
개진했다. 연령대별로는 30 대가 지역별로는 광주/전남북이 가장 적극적으로
밀양사태와 전자파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했다. (아래 종합현황판 참고)
페이지 6 / 16
4. 설문 항목별 결과 및 평가
1) 밀양사태와 직접 관련된 질문에 대한 응답결과 및 평가
① 질문1 ‘만약 선생님 자택 근처에 초고압 송전탑이 건설될 경우 어떻게 하시겠습
니까?’는 질문에 대해;
A 결과;
a ‘반대한다’ 53.9%, ‘찬성한다’ 19.1%로 반대의견이 34.8%포인트 높았고 기타
는 27%였다.
b 지역별 응답결과를 보면 전 지역 모두 자택근처 초고압 송전탑 건설에 대
한 반대의견이 찬성대비 최소 1.6배(충청)~최대 4.3배(경기/인천)나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양송전탑 건설관련 갈등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서
도 반대여론이 찬성보다 2배 이상 높았다.
c 60대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반대가 더 높은 가운데 여성들이 특히 높았다.
여성 응답자중 반대(58.1%)가 남성 응답자중 반대(49.5%)보다 높았고, 연령
대별 찬반의견은 50대이하 전연령대에서 모두 반대가 높았는데 30대가 응
답자중 반대 70.5%로 가장 높았다. 60대이상에서는 찬성이 반대보다 약간
(3.8%) 높았다.
B 평가; 이 설문항목의 응답결과는 ‘밀양에서와 같은 일이 내 주변에서 일어난다
면 국민 10명중 5~6명은 반대하고 2명정도는 찬성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페이지 7 / 16
② 질문2 ‘그럼 선생님 자택 근처에 초고압 송전탑을 건설하면서 보상금이 지급된다
면 찬성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A 결과;
a 전체적으로 “충분히 지급된다면 찬성(45.5%) vs 아무리 많이 줘도 반대
(41.7%)”로 찬성이 3.5%포인트 높게 응답했다.
b 남성 응답자의 찬반은 “찬성(53.5%) vs 반대(35.0%)”로 찬성이 18.5%포인트
높은 반면, 여성 응답자의 찬반은 “찬성(37.7%) vs 반대(48.3%)”로 반대가
10.6%포인트 높았다. 보상금 내용 언급전과 비교할 때 남성은 찬성의견
이 ’23.9% -> 53.9%’로 29.6%포인트 상승했고, 여성은 ’14.4% -> 37.7%’로
23.3%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 평가;
a “보상금을 지급할 경우”의 찬반질문에서는 ‘충분한 보상금이 지급된다면 찬
성’과 ‘아무리 많이 줘도 반대’라는 응답을 제시했는데, 설문결과 전체적으
로 찬성이 약간 높게 나왔고 성별응답에서는 남성은 찬성이 높았고 여성은
반대가 높아 찬반이 엇갈렸고 연령대별로는 40대이하는 반대가 높았고 50
대이상에서는 찬성이 높아 찬반이 엇갈렸다. 지역별로도 서울, 충청, 부산/
경남/울산 등 3개 권역은 찬성이 높았고 경기/인천, 호남, 대구/경북, 강원/
제주 등 4개 권역은 반대가 높이 나와 찬반이 엇갈렸다.
b 보상금을 언급하지 않았을 때는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와 성별에서 반
대가 높았지만 보상금이 언급되자 전체적으로 찬성이 상승하여 찬성이 반
페이지 8 / 16
대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성별, 연령대별 찬반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
났다.
c 그러나 이번 설문의 응답내용이 ‘충분한 보상금이 지급된다면’이라는 조건
이어서 현재 밀양에서 정부와 한전이 제시한 가구당 400만원의 보상조건이
‘충분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면 반대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고, 반대로 현재의 가구당 400만원 보상조건이 ‘충분한 조건으로 조정
된다면’ 찬성의견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d 정부와 한전은 지금껏 송전탑 갈등에 대해 밀양 문제에서 보듯이 보상 프
레임으로만 접근하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보듯, '아무리 보상을 많이 줘도
싫다'는 비율이 41%나 나온 것에서 보듯, 국책사업에 대한 반발감과 아울
러 자신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려는 의식이 매우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페이지 9 / 16
③ 질문4 ‘밀양주민들은 건강과 경관, 그리고 재산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고압송전
선로 건설에 반대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
해;
A 결과;
a ‘일리있는 우려(66.1%) vs 근거없는 반대(17.6%)’로 밀양주민의 반대의견에
대한 공감도가 48.5%포인트 더 높았다.
b 성별로는 여성의 공감정도(70.8%)와 비공감과의 차이(59.4%)가 남성의 공감
정도(61.4%)와 비공감과의 차이(37.5%)보다 높았다.
c 60대이상을 포함 전 연령대에서 공감이 비공감보다 높았고, 특히 30대의
공감(83.2%)정도가 가장 높았다.
d 지역별 공감도를 비교해보니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전체 평균 공감도
(66.1%)보다 낮은 지역은 대구/경북(61.2%), 부산/울산/경남(55.8%), 강원/제
주(64.1%) 등이었다.
B 평가;
a 국민 10명중 6~7명이 밀양주민들이 고압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공감하고 있고 1~2명은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70.8%), 30대(83.2%), 호남(75.2%)에서 공감도가 가장 높았다.
b 전 지역 모두 밀양주민들의 우려에 대한 공감도가 비공감도 대비 ‘최소 2.5
배(부산/울산/경남)~최대5.8배(호남)’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지 10 / 16
④ 질문5 ‘선생님께서는 도시에서 쓰는 전기를 위해 시골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시스
템때문에 밀양 송전탑 문제가 발생했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
는 질문에 대해,
A 결과,
a ‘공감(49.3%) vs 비공감(31.2%)로 공감도가 18.1%포인트 높았다.
b 남녀모두 공감도가 비공감도보다 더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60대이상(공감
30.5% vs 비공감 35.1%)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공감도가 높았고 30대의
공감도(65.4%)가 가장 높았다.
c 지역별로는 전 지역 모두 공감도가 최소 1.3배(부산/울산/경남)~최대 2.7배
(호남)더 높았다.
B 평가,
a 이 질문은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과정에서의 불평등문제’ 다시 말해 ‘에너지
민주화’ 문제를 다루고 있다. 다른 질문에 비해 비교적 사회구조적인 문제
를 짚어보는 질문이었는데 국민 10명중 5명이 ‘밀양문제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다’ 또는 ‘밀양문제는 에너지 민주화의 문제다’라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반면 국민 10명중 3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해 공감하지 않았다.
페이지 11 / 16
⑤ 질문6, ‘밀양 송전탑 문제를 지역이기주의라고 보는 견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A 결과,
a ‘공감(34.7%) vs 비공감(47.3%)’로 비공감 의견이 12.6% 높다.
b 남녀 모두 비공감도가 더 높고, 60대이상(공감 36.5% vs 비공감 35.4%)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비공감도가 더 높다.
c ‘밀양문제는 지역이기주의’라는 시각에 대한 공감도가 비공감도보다 높은
지역은 대구/경북(격차1.7%) 한 곳이고 다른 모든 지역은 비공감도가 더 높
았다. 공감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울산/경남(41.5%)이고 비공감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호남(61.6%)이다.
B 평가,
a 이 질문에서 사용한 ‘지역이기주의’라는 용어는 ‘님비현상’이란 용어와 같은
의미로 사용했다. 보다 엄격하게 따지면 의미상의 차이가 있지만 밀양문제
를 염두에 둔 본 설문의 경우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고, 국민일반적으로
님비현상이란 용어보다는 지역이기주의라는 용어가 더 쉽게 이해될 것으로
판단했다.
b 설문결과, 밀양문제를 지역이기주의라고 보지 않는 응답이 더 많았다. 공감
과 비공감의 차이가 12.6%로 크지는 않지만 밀양문제를 지역이기주의 또는
님비현상이라고 보지 않는 국민이 더 많다는 것으로 이해되는 결과다.
페이지 12 / 16
2) 전자파 건강영향에 대한 응답결과
① 질문3, ‘선생님께서는 고압송전선로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A 결과;
a “알고 있다(62.9%) vs 몰랐다(30.5%)”로 알고 있다는 의견이 32.4%포인트
높았다.
b 연령대별 인지도는 40대(71.8%)에서 가장 높고 60대(53.9%)에서 가장 낮았
고 남녀 모두 인지의견이 높았다.
c 지역별 인지도는 부산/울산/경남(68.6%)에서 가장 높고 강원/제주(42.8)에서
가장 낮았다.
B 평가;
a 지방에 비해 고압송전탑이 적은 서울지역의 인지도가 58.6%로 전체 인지도
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반면, 고압송전탑이 많은 경기/인천(66.8%)과 부산/
울산/경남(68.6%)의 인지도는 전체 인지도보다 높게 나타났다. 호남은 송전
탑이 적음에도 인지도(66.7%)가 높은 편이었고, 강원은 고압송전탑이 많음
에도 인지도(42.8%)가 가장 낮았다.
b 전체적으로 성/연령/지역을 불문하고 전 계층에서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고압송전선로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지 13 / 16
② 질문7, ‘송전선로를 지상에 건설하지 않고 땅속으로 지중화는 방안이 있습니다.
이 경우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선생님께서는 송전선로 지중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A 결과,
a 이 질문에 대한 응답은 ‘전기부족현상이 우려되므로 지중화에 반대한다’ 즉
지중화반대와 ‘비용과 시간이 더 들더라도 지중화가 필요하다’ 즉 지중화필
요로 선택지가 제시되었다. 전체적으로 ‘지중화반대(21.6%) vs 지중화필요
(63.4%)’로 지중화필요가 41.8%포인트 높았다.
b 남녀모두 지중화필요가 크게 높았고(남59.5%, 여67.3%), 연령대별로도 60
대이상(46.6%)을 포함 전 연령대에서 지중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
으로 많았다.
c 지역적으로는 모든 곳에서 지중화필요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 지중화반대
가 가장 높은 곳은 강원/제주로 30.1%이고, 지중화필요가 가장 높은 곳은
호남으로 73.9%였다.
B 평가,
a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훨씬 높은 비율로 지중화필요 의견이 제시되었다.
b 특히, 밀양 송전탑 논란이 중심지인 부산/울산/경남(반대 25.4% vs 필요
61.8%)에서도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지중화가 필요하
다’는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2.4배가 넘는 36.4%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지 14 / 16
③ 질문8, ‘평소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
문에 대해,
A 결과,
a 이 질문의 선택지는 ‘매우 우려한다/조금 우려한다/별로 우려하지 않는다/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기타’로 제시되었다. 매우우려 37.4%, 조금우려
47.5%, 별로우려않함(12.1%), 전혀우려않함(1.1%), 기타(1.9%)로 응답되었다.
이를 우려(84.9%)와 우려하지않음(13.2)로 분석할 수 있다.
b 남성 우려감이 67.3%포인트 더 높고, 여성 우려감이 76.1%포인트 더 높았
다. 60대이상을 포함 전 연령대에서 우려감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40대의
우려감은 90.3%로 가장 높았다.
c 지역별로는 전 지역 모두 전자파에 대한 우려감이 80%이상 압도적으로 높
았다.
- 전자파에 대한 우려감은 ‘호남(88.1%) > 충청(87.9%) > 대구/경북(85.5%)
> 부산/울산/경남(84.8%) > 경기/인천(84.4%) > 서울(83.2%) > 강원/제
주(80.6%)’순으로 높았고,
- 전자파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전 지역 모두 10%대로 매우
낮은 가운데 ‘강원/제주(18.3%) > 서울(15.7%) > 대구/경북(13.3%) > 경
기/인천(12.5%) > 부산/울산/경남(12.1%) > 충청(11.8%) > 호남(11.5%)’
순으로 나타났음
- 특히 전자파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는 의견은 호남(53.8%)과 부산/울산/
경남(40.9%)에서 가장 높았음
- 전 지역 모두 전자파에 대한 우려감이 비우려감 대비 ‘최소 4.4배(강원/
제주)~최대 7.7배(호남)’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B 평가,
a 전자파의 건강영향에 대해 국민 10명중 8-9명이 우려하고 있고, 1-2명만이
우려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대부분의 국민들이 전자파의 건강영
향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중 3-4명은 매우우려한다고
응답하여 전자파 걱정을 크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 이러한 우려는 성병, 연령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우려감을
장 크게 나타낸 연령대는 40대(90.3%)로 아이들을 둔 학부모세대의 특성이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페이지 15 / 16
페이지 16 / 16
④ 질문9, ‘선생님께서는 전자파를 환경오염물질로 지정해 환경과 인체노출을 규제해
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대해,
A 결과,
a 선택지가 ‘매우 찬성한다/대체로 찬성한다/대체로 반대한다/매우 반대한다/
기타’로 제시되었고 응답은 매우찬성(32.5%), 대체로찬성(47.9%), 대체로반
대(10.0%), 매우반대(1.9),기타(7.8%)로 나타났다. 이를 찬반으로 정리하면 찬
성(80.4), 반대(11.9)로 전자파규제 찬성의견이 68.5%포인트 높았다.
b 전자파규제 찬성의견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응답에서도 모두 높게 나타났
다. 찬성률만을 보면, 남성(81.2%), 여성(79.4%), 19.20대(77.1%), 30대(86.4%),
40대(87.2%), 50대(78.8%), 60대이상(72.0%), 서울(79.5%), 경기/인천(85.5%),
대전/충남북(87.4%), 광주/전남북(83.9%), 대구/경북(71.3), 부산/울산/경남
(72.2), 강원/제주(75.2) 등이다.
B 평가,
a 국민 10명중 8명은 전자파를 환경오염물질로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1
명만이 규제에 반대했다. 3-4명은 규제에 매우찬성했다.
b 이는 질문8 전자파의 건강영향에 대한 응답과 일관된 것으로 건강영향에
대해 우려하니 정책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되는 흐름이다.

More Related Content

Viewers also liked

(2014 05-22) seoul forum
(2014 05-22) seoul forum(2014 05-22) seoul forum
(2014 05-22) seoul forum두원 차
 
전자파 안전성 평가 기술수요 분석 및 연구반 구성 운영 최종연구보고서
전자파 안전성 평가 기술수요 분석 및 연구반 구성 운영 최종연구보고서전자파 안전성 평가 기술수요 분석 및 연구반 구성 운영 최종연구보고서
전자파 안전성 평가 기술수요 분석 및 연구반 구성 운영 최종연구보고서활 김
 
[보도자료] 533만명이 암 유발 가능한 전자파에 노출(2012년)
[보도자료] 533만명이 암 유발 가능한 전자파에 노출(2012년)[보도자료] 533만명이 암 유발 가능한 전자파에 노출(2012년)
[보도자료] 533만명이 암 유발 가능한 전자파에 노출(2012년)여성환경연대
 
Smartrnag 홈쇼핑 propose_0717
 Smartrnag 홈쇼핑 propose_0717 Smartrnag 홈쇼핑 propose_0717
Smartrnag 홈쇼핑 propose_0717mktwarrior
 
편리한 휴대전화 전자파 걱정없는 스마트한 사용법(2013)
편리한 휴대전화 전자파 걱정없는 스마트한 사용법(2013)편리한 휴대전화 전자파 걱정없는 스마트한 사용법(2013)
편리한 휴대전화 전자파 걱정없는 스마트한 사용법(2013)여성환경연대
 
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1
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1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1
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1Minsuk Lee
 
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2
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2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2
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2Minsuk Lee
 
초고압 송전선의 문제점과 정책과제
초고압 송전선의 문제점과 정책과제초고압 송전선의 문제점과 정책과제
초고압 송전선의 문제점과 정책과제녹색당
 
KAP 업종별기술세미나 12년 08월(1)
KAP 업종별기술세미나 12년 08월(1)KAP 업종별기술세미나 12년 08월(1)
KAP 업종별기술세미나 12년 08월(1)chasarang
 
난방과 주거공간의 변화
난방과 주거공간의 변화난방과 주거공간의 변화
난방과 주거공간의 변화Seongwon Kim
 
환경보건시민센터 2013년 10호 10월8일 고압송전선로 전자파
환경보건시민센터 2013년 10호 10월8일 고압송전선로 전자파환경보건시민센터 2013년 10호 10월8일 고압송전선로 전자파
환경보건시민센터 2013년 10호 10월8일 고압송전선로 전자파여성환경연대
 
라즈베리파이로 보일러 제어하기
라즈베리파이로 보일러 제어하기라즈베리파이로 보일러 제어하기
라즈베리파이로 보일러 제어하기Tai Hoon KIM
 

Viewers also liked (19)

Histórias de Vida Volume II
Histórias de Vida Volume IIHistórias de Vida Volume II
Histórias de Vida Volume II
 
Osni de Medeiros Régis: Artigos e Discursos
Osni de Medeiros Régis: Artigos e DiscursosOsni de Medeiros Régis: Artigos e Discursos
Osni de Medeiros Régis: Artigos e Discursos
 
100 Anos do Contestado: Memória, História e Patrimônio
100 Anos do Contestado: Memória, História e Patrimônio100 Anos do Contestado: Memória, História e Patrimônio
100 Anos do Contestado: Memória, História e Patrimônio
 
(2014 05-22) seoul forum
(2014 05-22) seoul forum(2014 05-22) seoul forum
(2014 05-22) seoul forum
 
전자파 안전성 평가 기술수요 분석 및 연구반 구성 운영 최종연구보고서
전자파 안전성 평가 기술수요 분석 및 연구반 구성 운영 최종연구보고서전자파 안전성 평가 기술수요 분석 및 연구반 구성 운영 최종연구보고서
전자파 안전성 평가 기술수요 분석 및 연구반 구성 운영 최종연구보고서
 
2015 언더렌지제안
2015 언더렌지제안2015 언더렌지제안
2015 언더렌지제안
 
[보도자료] 533만명이 암 유발 가능한 전자파에 노출(2012년)
[보도자료] 533만명이 암 유발 가능한 전자파에 노출(2012년)[보도자료] 533만명이 암 유발 가능한 전자파에 노출(2012년)
[보도자료] 533만명이 암 유발 가능한 전자파에 노출(2012년)
 
Smartrnag 홈쇼핑 propose_0717
 Smartrnag 홈쇼핑 propose_0717 Smartrnag 홈쇼핑 propose_0717
Smartrnag 홈쇼핑 propose_0717
 
편리한 휴대전화 전자파 걱정없는 스마트한 사용법(2013)
편리한 휴대전화 전자파 걱정없는 스마트한 사용법(2013)편리한 휴대전화 전자파 걱정없는 스마트한 사용법(2013)
편리한 휴대전화 전자파 걱정없는 스마트한 사용법(2013)
 
Cicada's Lifecyle: Rise and Fall
Cicada's Lifecyle: Rise and FallCicada's Lifecyle: Rise and Fall
Cicada's Lifecyle: Rise and Fall
 
XIMDEX CMS at Spanish Technology Showcase
XIMDEX CMS at Spanish Technology ShowcaseXIMDEX CMS at Spanish Technology Showcase
XIMDEX CMS at Spanish Technology Showcase
 
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1
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1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1
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1
 
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2
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2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2
임베디드시스템개발 Part2
 
초고압 송전선의 문제점과 정책과제
초고압 송전선의 문제점과 정책과제초고압 송전선의 문제점과 정책과제
초고압 송전선의 문제점과 정책과제
 
KAP 업종별기술세미나 12년 08월(1)
KAP 업종별기술세미나 12년 08월(1)KAP 업종별기술세미나 12년 08월(1)
KAP 업종별기술세미나 12년 08월(1)
 
난방과 주거공간의 변화
난방과 주거공간의 변화난방과 주거공간의 변화
난방과 주거공간의 변화
 
환경보건시민센터 2013년 10호 10월8일 고압송전선로 전자파
환경보건시민센터 2013년 10호 10월8일 고압송전선로 전자파환경보건시민센터 2013년 10호 10월8일 고압송전선로 전자파
환경보건시민센터 2013년 10호 10월8일 고압송전선로 전자파
 
회사소개서2015
회사소개서2015회사소개서2015
회사소개서2015
 
라즈베리파이로 보일러 제어하기
라즈베리파이로 보일러 제어하기라즈베리파이로 보일러 제어하기
라즈베리파이로 보일러 제어하기
 

Similar to 20131010 밀양사태와 전자파문제 국민여론조사결과보고서

환경운동연합 원전-정책-여론조사-결과보고서 2013.11.28
환경운동연합 원전-정책-여론조사-결과보고서 2013.11.28환경운동연합 원전-정책-여론조사-결과보고서 2013.11.28
환경운동연합 원전-정책-여론조사-결과보고서 2013.11.28봉조 김
 
[자료집] 초미세먼지 대기오염과 중국스모그 문제 이렇게 대처하자; 최예용 소장 (환경보건시민센터)
[자료집] 초미세먼지 대기오염과 중국스모그 문제 이렇게 대처하자; 최예용 소장 (환경보건시민센터) [자료집] 초미세먼지 대기오염과 중국스모그 문제 이렇게 대처하자; 최예용 소장 (환경보건시민센터)
[자료집] 초미세먼지 대기오염과 중국스모그 문제 이렇게 대처하자; 최예용 소장 (환경보건시민센터) 여성환경연대
 
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
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
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fffs
 
유방암과 환경요인 2차연구 보고서
유방암과 환경요인 2차연구 보고서유방암과 환경요인 2차연구 보고서
유방암과 환경요인 2차연구 보고서여성환경연대
 
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
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
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337ysh
 

Similar to 20131010 밀양사태와 전자파문제 국민여론조사결과보고서 (6)

환경운동연합 원전-정책-여론조사-결과보고서 2013.11.28
환경운동연합 원전-정책-여론조사-결과보고서 2013.11.28환경운동연합 원전-정책-여론조사-결과보고서 2013.11.28
환경운동연합 원전-정책-여론조사-결과보고서 2013.11.28
 
[자료집] 초미세먼지 대기오염과 중국스모그 문제 이렇게 대처하자; 최예용 소장 (환경보건시민센터)
[자료집] 초미세먼지 대기오염과 중국스모그 문제 이렇게 대처하자; 최예용 소장 (환경보건시민센터) [자료집] 초미세먼지 대기오염과 중국스모그 문제 이렇게 대처하자; 최예용 소장 (환경보건시민센터)
[자료집] 초미세먼지 대기오염과 중국스모그 문제 이렇게 대처하자; 최예용 소장 (환경보건시민센터)
 
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
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
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
 
[최종] 2차 환경정의포럼 자료집
[최종] 2차 환경정의포럼 자료집[최종] 2차 환경정의포럼 자료집
[최종] 2차 환경정의포럼 자료집
 
유방암과 환경요인 2차연구 보고서
유방암과 환경요인 2차연구 보고서유방암과 환경요인 2차연구 보고서
유방암과 환경요인 2차연구 보고서
 
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
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
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
 

More from 여성환경연대

2019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2019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여성환경연대
 
2019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
2019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2019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
2019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여성환경연대
 
2020년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
2020년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2020년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
2020년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여성환경연대
 
2020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20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2020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20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여성환경연대
 
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
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
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여성환경연대
 
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여성환경연대
 
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여성환경연대
 
[보도자료 및 성명서] 코로나에도 월경은 계속된다 - 5.28 세계월경의날 맞이 기자회견
[보도자료 및 성명서] 코로나에도 월경은 계속된다 - 5.28 세계월경의날 맞이 기자회견[보도자료 및 성명서] 코로나에도 월경은 계속된다 - 5.28 세계월경의날 맞이 기자회견
[보도자료 및 성명서] 코로나에도 월경은 계속된다 - 5.28 세계월경의날 맞이 기자회견여성환경연대
 
20190918_여성 청결제 꼭 써야 할까요_간담회 자료집(2019)
20190918_여성 청결제 꼭 써야 할까요_간담회 자료집(2019)20190918_여성 청결제 꼭 써야 할까요_간담회 자료집(2019)
20190918_여성 청결제 꼭 써야 할까요_간담회 자료집(2019)여성환경연대
 
2018 연간 기부금 모금책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8 연간 기부금 모금책 및 활용실적 명세서2018 연간 기부금 모금책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8 연간 기부금 모금책 및 활용실적 명세서여성환경연대
 
20190521_생리대 유해성 논란 3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의 노력 어디까지 왔나?
20190521_생리대 유해성 논란 3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의 노력 어디까지 왔나?20190521_생리대 유해성 논란 3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의 노력 어디까지 왔나?
20190521_생리대 유해성 논란 3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의 노력 어디까지 왔나?여성환경연대
 
2017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
2017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2017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
2017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여성환경연대
 
2016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
2016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2016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
2016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여성환경연대
 

More from 여성환경연대 (20)

2021 mh forum_20210527
2021 mh forum_202105272021 mh forum_20210527
2021 mh forum_20210527
 
20210528_보도자료
20210528_보도자료20210528_보도자료
20210528_보도자료
 
2019 plasticfreecafe 1
2019 plasticfreecafe 12019 plasticfreecafe 1
2019 plasticfreecafe 1
 
2019 plasticfreecafe 2
2019 plasticfreecafe 22019 plasticfreecafe 2
2019 plasticfreecafe 2
 
2019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2019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
2019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2019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
2019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
 
2020년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
2020년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2020년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
2020년 운영성과표 및 재무상태표
 
2020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20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2020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20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Kwen] 2020 annual report
[Kwen] 2020 annual report[Kwen] 2020 annual report
[Kwen] 2020 annual report
 
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
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
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
 
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보도자료 및 성명서] 코로나에도 월경은 계속된다 - 5.28 세계월경의날 맞이 기자회견
[보도자료 및 성명서] 코로나에도 월경은 계속된다 - 5.28 세계월경의날 맞이 기자회견[보도자료 및 성명서] 코로나에도 월경은 계속된다 - 5.28 세계월경의날 맞이 기자회견
[보도자료 및 성명서] 코로나에도 월경은 계속된다 - 5.28 세계월경의날 맞이 기자회견
 
20190918_여성 청결제 꼭 써야 할까요_간담회 자료집(2019)
20190918_여성 청결제 꼭 써야 할까요_간담회 자료집(2019)20190918_여성 청결제 꼭 써야 할까요_간담회 자료집(2019)
20190918_여성 청결제 꼭 써야 할까요_간담회 자료집(2019)
 
2018 연간 기부금 모금책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8 연간 기부금 모금책 및 활용실적 명세서2018 연간 기부금 모금책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8 연간 기부금 모금책 및 활용실적 명세서
 
20190521_생리대 유해성 논란 3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의 노력 어디까지 왔나?
20190521_생리대 유해성 논란 3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의 노력 어디까지 왔나?20190521_생리대 유해성 논란 3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의 노력 어디까지 왔나?
20190521_생리대 유해성 논란 3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의 노력 어디까지 왔나?
 
2017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
2017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2017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
2017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
 
2017 결산재무제표
2017 결산재무제표2017 결산재무제표
2017 결산재무제표
 
2016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
2016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2016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
2016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
 
2016 결산재무제표
2016 결산재무제표2016 결산재무제표
2016 결산재무제표
 

20131010 밀양사태와 전자파문제 국민여론조사결과보고서

  • 1. 페이지 1 / 16 국민여론조사 결과보고서 ‘밀양사태와 전자파문제’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2013년10월10일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
  • 2. 페이지 2 / 16 1. 국민여론조사 개요, 1) 조사배경; ① 정부와 한전이 강행하고 주민이 적극 반대하는 밀양 송전탑건설문제에 대해 국민 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고압송전선로 전자파의 건강영향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라는 문제의식에 의해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하여 객관적인 국 민의식조사를 실시했다. 2) 조사목적과 주관; ① 한국사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밀양사태 그리고 전자파의 건강영향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국민여론조사. ②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 그리고 서울대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 이 공동으로 실시했다. 3) 조사대상과 방법 및 시기; ① 주관단체가 가능한 객관적인 내용과 형식의 설문 9개 문항에 대해 찬반이나 공감 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설문을 작성하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조사를 의 뢰했다. 이중 밀양문제와 직접 관련된 의견을 묻는 질문이 5개(질문1,2,4,5,6), 전 자파에 대한 일반적 생각과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이 4개(질문 3,7,8,9)이다. ② 리서치뷰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작성하여 2013년 9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 계 기준 전국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하여 인구비례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휴대전화가입자에게 ARS(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 RDD방식으로 휴대전화설문 조사를 10월8일 오후에 실시했다. 유효표본 1,0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 준에서 3.1%이며, 조사결과는 SPSS 통계프프로그램으로 전산처리했다. ③ 응답자는 19/20대, 30대, 40대, 50대, 60대이상 등 5개 연령대로 구분했고, 지역은 거주지역을 광역단위로 파악하여 서울, 인천경기, 대전충남북, 광주전남북, 대구경 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등 7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4) 내용문의;  환경보건시민센터 02-741-2700 choiyy@kfem.or.kr,  환경운동연합 02-735-7000
  • 3. 페이지 3 / 16 2. 설문지내용  질문 1; 만약 선생님 자택 근처에 초고압 송전탑이 건설될 경우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찬성한다/반대한다/기타  질문 2; 그럼 선생님 자택 근처에 초고압 송전탑을 건설하면서 보상금이 지급된다면 찬성하시겠습니까? 충분히 지급된다면 찬성한다/아무리 많이줘도 반대한다/기타  질문 3; 선생님께서는 고압송전선로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알고 있다/몰랐다/의견  질문 4; 밀양주민들은 건강과 경관, 그리고 재산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고압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한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리있는 우려라고 생각한다/근거없는 반대라고 생각한다/기타  질문 5; 선생님께서는 도시에서 쓰는 전기를 위해 시골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시스템 때문에 밀양 송전탑 문제가 발생했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감한다/공감하지 않는다/기타  질문 6; 다음으로 밀양 송전탑 문제를 지역 이기주의라고 보는 견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감한다/공감하지 않는다/기타  질문 7; 송전선로를 지상에 건설하지 않고 땅속으로 지중화 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이 경우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선생님께서는 송전선로 지중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기부족현상이 우려되므로 지중화에 반대한다/비용과 시간이 더 들더라도 지중화가 필요하다/기타  질문 8; 선생님께서는 평소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매우 우려한다/조금 우려한다/별로 우려하지 않는다/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기타  질문 9; 선생님께서는 전자파를 환경오염물질로 지정해 환경과 인체노출을 규제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매우 찬성한다/대체로 찬성한다/대체로 반대한다/매우 반대한다/기타
  • 4. 페이지 4 / 16 3. 설문결과 요약 1) 밀양문제와 직접 관련된 질문 5가지에 대한 응답;  질문 1, 자택 근처 초고압 송전탑 건설에 대한 견해;  “찬성(19.1%) vs 반대(53.9%)”  질문 2, 자택 근처 초고압 송전탑 건설 관련 보상금 지급시;  “충분히 지급된다면 찬성(45.5%) vs 아무리 많이 줘도 반대(41.7%)”  질문 4, 밀양주민들의 건강/경관/재산피해 우려에 따른 송전탑 반대;  “일리있는 우려(66.1%) vs 근거없는 반대(17.6%)”  질문 5, 에너지 시스템 때문에 밀양송전탑 문제가 발생했다는 견해 공감도;  “공감(49.3%) vs 비공감(31.2%)”  질문 6, 밀양송전탑 문제가 지역 이기주의라는 견해 공감도;  “공감(34.7%) vs 비공감(47.3%)” 2) 전자파문제에 대한 일반적 질문과 정책적 질문 4 가지에 대한 응답;  질문 3, 고압송전선로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WTO 발표;  “알고 있다(62.9%) vs 몰랐다(30.5%)”  질문 7, 비용ㆍ시간 더 소요되는 송전선로 지중화 방안에 대한 견해;  “지중화 반대(21.6%) vs 지중화 필요(63.4%)”  질문 8,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우려한다(84.9%) vs 우려하지 않는다(13.2%)”  질문 9, 전자파를 환경오염물질로 지정해 규제해야 한다는 견해;  “찬성(80.4%) vs 반대(11.9%)” 3) 종합요약; ① 우리나라 국민들은 전자파문제와 관련하여, 고압송전선로 전자파의 발암관련성에 대한 세계보건기구의 발표를 알고 있으며(62.9%), 국민 10 명중 8~9 명은 전자파의 건강영향에 대해 우려하고(84.9%)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전자파를 환경오염물질로 지정하여 규제해야 하며(80.4%), 고압송전선로는 비용과 시간이 더 소요되더라도 지중화해야 (63.4%)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② 정부와 한전의 송전탑건설강행에 대한 밀양주민들의 반대는 ‘근거없는 반대(17.6%)’라기보다는 ‘일리있는 우려(66.1%)’라고 생각하며, ‘밀양문제는
  • 5. 페이지 5 / 16 지역이기주의다’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의견(34.7%)보다 동의하지 않는 의견(47.3%)이 더 많고, ‘밀양문제가 발생한 배경에는 불평등한 에너지시스템 문제가 있다’라는 지적에 대해 동의하는 의견(49.3%)이 동의하지 않는 의견 (31.2%)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가 사는 지역에 초고압송전탑을 세우려 한다면 다수(53.9%)가 반대하고, 보상금과 관련하여 ‘충분한 보상금이 지급된다면 찬성’라는 의견과 ‘아무리 많이줘도 반대’라는 의견에 대해 각각 45.5%와 41.7%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③ 응답자 특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응답이 더 적극적으로 밀양주민의 입장에 공감을 나타냈으며 전자파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와 정책필요성을 적극 개진했다. 연령대별로는 30 대가 지역별로는 광주/전남북이 가장 적극적으로 밀양사태와 전자파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했다. (아래 종합현황판 참고)
  • 6. 페이지 6 / 16 4. 설문 항목별 결과 및 평가 1) 밀양사태와 직접 관련된 질문에 대한 응답결과 및 평가 ① 질문1 ‘만약 선생님 자택 근처에 초고압 송전탑이 건설될 경우 어떻게 하시겠습 니까?’는 질문에 대해; A 결과; a ‘반대한다’ 53.9%, ‘찬성한다’ 19.1%로 반대의견이 34.8%포인트 높았고 기타 는 27%였다. b 지역별 응답결과를 보면 전 지역 모두 자택근처 초고압 송전탑 건설에 대 한 반대의견이 찬성대비 최소 1.6배(충청)~최대 4.3배(경기/인천)나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양송전탑 건설관련 갈등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서 도 반대여론이 찬성보다 2배 이상 높았다. c 60대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반대가 더 높은 가운데 여성들이 특히 높았다. 여성 응답자중 반대(58.1%)가 남성 응답자중 반대(49.5%)보다 높았고, 연령 대별 찬반의견은 50대이하 전연령대에서 모두 반대가 높았는데 30대가 응 답자중 반대 70.5%로 가장 높았다. 60대이상에서는 찬성이 반대보다 약간 (3.8%) 높았다. B 평가; 이 설문항목의 응답결과는 ‘밀양에서와 같은 일이 내 주변에서 일어난다 면 국민 10명중 5~6명은 반대하고 2명정도는 찬성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7. 페이지 7 / 16 ② 질문2 ‘그럼 선생님 자택 근처에 초고압 송전탑을 건설하면서 보상금이 지급된다 면 찬성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A 결과; a 전체적으로 “충분히 지급된다면 찬성(45.5%) vs 아무리 많이 줘도 반대 (41.7%)”로 찬성이 3.5%포인트 높게 응답했다. b 남성 응답자의 찬반은 “찬성(53.5%) vs 반대(35.0%)”로 찬성이 18.5%포인트 높은 반면, 여성 응답자의 찬반은 “찬성(37.7%) vs 반대(48.3%)”로 반대가 10.6%포인트 높았다. 보상금 내용 언급전과 비교할 때 남성은 찬성의견 이 ’23.9% -> 53.9%’로 29.6%포인트 상승했고, 여성은 ’14.4% -> 37.7%’로 23.3%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 평가; a “보상금을 지급할 경우”의 찬반질문에서는 ‘충분한 보상금이 지급된다면 찬 성’과 ‘아무리 많이 줘도 반대’라는 응답을 제시했는데, 설문결과 전체적으 로 찬성이 약간 높게 나왔고 성별응답에서는 남성은 찬성이 높았고 여성은 반대가 높아 찬반이 엇갈렸고 연령대별로는 40대이하는 반대가 높았고 50 대이상에서는 찬성이 높아 찬반이 엇갈렸다. 지역별로도 서울, 충청, 부산/ 경남/울산 등 3개 권역은 찬성이 높았고 경기/인천, 호남, 대구/경북, 강원/ 제주 등 4개 권역은 반대가 높이 나와 찬반이 엇갈렸다. b 보상금을 언급하지 않았을 때는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와 성별에서 반 대가 높았지만 보상금이 언급되자 전체적으로 찬성이 상승하여 찬성이 반
  • 8. 페이지 8 / 16 대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성별, 연령대별 찬반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 났다. c 그러나 이번 설문의 응답내용이 ‘충분한 보상금이 지급된다면’이라는 조건 이어서 현재 밀양에서 정부와 한전이 제시한 가구당 400만원의 보상조건이 ‘충분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면 반대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고, 반대로 현재의 가구당 400만원 보상조건이 ‘충분한 조건으로 조정 된다면’ 찬성의견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d 정부와 한전은 지금껏 송전탑 갈등에 대해 밀양 문제에서 보듯이 보상 프 레임으로만 접근하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보듯, '아무리 보상을 많이 줘도 싫다'는 비율이 41%나 나온 것에서 보듯, 국책사업에 대한 반발감과 아울 러 자신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려는 의식이 매우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 9. 페이지 9 / 16 ③ 질문4 ‘밀양주민들은 건강과 경관, 그리고 재산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고압송전 선로 건설에 반대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 해; A 결과; a ‘일리있는 우려(66.1%) vs 근거없는 반대(17.6%)’로 밀양주민의 반대의견에 대한 공감도가 48.5%포인트 더 높았다. b 성별로는 여성의 공감정도(70.8%)와 비공감과의 차이(59.4%)가 남성의 공감 정도(61.4%)와 비공감과의 차이(37.5%)보다 높았다. c 60대이상을 포함 전 연령대에서 공감이 비공감보다 높았고, 특히 30대의 공감(83.2%)정도가 가장 높았다. d 지역별 공감도를 비교해보니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전체 평균 공감도 (66.1%)보다 낮은 지역은 대구/경북(61.2%), 부산/울산/경남(55.8%), 강원/제 주(64.1%) 등이었다. B 평가; a 국민 10명중 6~7명이 밀양주민들이 고압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공감하고 있고 1~2명은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70.8%), 30대(83.2%), 호남(75.2%)에서 공감도가 가장 높았다. b 전 지역 모두 밀양주민들의 우려에 대한 공감도가 비공감도 대비 ‘최소 2.5 배(부산/울산/경남)~최대5.8배(호남)’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10. 페이지 10 / 16 ④ 질문5 ‘선생님께서는 도시에서 쓰는 전기를 위해 시골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시스 템때문에 밀양 송전탑 문제가 발생했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 는 질문에 대해, A 결과, a ‘공감(49.3%) vs 비공감(31.2%)로 공감도가 18.1%포인트 높았다. b 남녀모두 공감도가 비공감도보다 더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60대이상(공감 30.5% vs 비공감 35.1%)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공감도가 높았고 30대의 공감도(65.4%)가 가장 높았다. c 지역별로는 전 지역 모두 공감도가 최소 1.3배(부산/울산/경남)~최대 2.7배 (호남)더 높았다. B 평가, a 이 질문은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과정에서의 불평등문제’ 다시 말해 ‘에너지 민주화’ 문제를 다루고 있다. 다른 질문에 비해 비교적 사회구조적인 문제 를 짚어보는 질문이었는데 국민 10명중 5명이 ‘밀양문제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다’ 또는 ‘밀양문제는 에너지 민주화의 문제다’라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반면 국민 10명중 3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해 공감하지 않았다.
  • 11. 페이지 11 / 16 ⑤ 질문6, ‘밀양 송전탑 문제를 지역이기주의라고 보는 견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A 결과, a ‘공감(34.7%) vs 비공감(47.3%)’로 비공감 의견이 12.6% 높다. b 남녀 모두 비공감도가 더 높고, 60대이상(공감 36.5% vs 비공감 35.4%)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비공감도가 더 높다. c ‘밀양문제는 지역이기주의’라는 시각에 대한 공감도가 비공감도보다 높은 지역은 대구/경북(격차1.7%) 한 곳이고 다른 모든 지역은 비공감도가 더 높 았다. 공감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울산/경남(41.5%)이고 비공감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호남(61.6%)이다. B 평가, a 이 질문에서 사용한 ‘지역이기주의’라는 용어는 ‘님비현상’이란 용어와 같은 의미로 사용했다. 보다 엄격하게 따지면 의미상의 차이가 있지만 밀양문제 를 염두에 둔 본 설문의 경우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고, 국민일반적으로 님비현상이란 용어보다는 지역이기주의라는 용어가 더 쉽게 이해될 것으로 판단했다. b 설문결과, 밀양문제를 지역이기주의라고 보지 않는 응답이 더 많았다. 공감 과 비공감의 차이가 12.6%로 크지는 않지만 밀양문제를 지역이기주의 또는 님비현상이라고 보지 않는 국민이 더 많다는 것으로 이해되는 결과다.
  • 12. 페이지 12 / 16 2) 전자파 건강영향에 대한 응답결과 ① 질문3, ‘선생님께서는 고압송전선로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A 결과; a “알고 있다(62.9%) vs 몰랐다(30.5%)”로 알고 있다는 의견이 32.4%포인트 높았다. b 연령대별 인지도는 40대(71.8%)에서 가장 높고 60대(53.9%)에서 가장 낮았 고 남녀 모두 인지의견이 높았다. c 지역별 인지도는 부산/울산/경남(68.6%)에서 가장 높고 강원/제주(42.8)에서 가장 낮았다. B 평가; a 지방에 비해 고압송전탑이 적은 서울지역의 인지도가 58.6%로 전체 인지도 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반면, 고압송전탑이 많은 경기/인천(66.8%)과 부산/ 울산/경남(68.6%)의 인지도는 전체 인지도보다 높게 나타났다. 호남은 송전 탑이 적음에도 인지도(66.7%)가 높은 편이었고, 강원은 고압송전탑이 많음 에도 인지도(42.8%)가 가장 낮았다. b 전체적으로 성/연령/지역을 불문하고 전 계층에서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고압송전선로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3. 페이지 13 / 16 ② 질문7, ‘송전선로를 지상에 건설하지 않고 땅속으로 지중화는 방안이 있습니다. 이 경우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선생님께서는 송전선로 지중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A 결과, a 이 질문에 대한 응답은 ‘전기부족현상이 우려되므로 지중화에 반대한다’ 즉 지중화반대와 ‘비용과 시간이 더 들더라도 지중화가 필요하다’ 즉 지중화필 요로 선택지가 제시되었다. 전체적으로 ‘지중화반대(21.6%) vs 지중화필요 (63.4%)’로 지중화필요가 41.8%포인트 높았다. b 남녀모두 지중화필요가 크게 높았고(남59.5%, 여67.3%), 연령대별로도 60 대이상(46.6%)을 포함 전 연령대에서 지중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 으로 많았다. c 지역적으로는 모든 곳에서 지중화필요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 지중화반대 가 가장 높은 곳은 강원/제주로 30.1%이고, 지중화필요가 가장 높은 곳은 호남으로 73.9%였다. B 평가, a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훨씬 높은 비율로 지중화필요 의견이 제시되었다. b 특히, 밀양 송전탑 논란이 중심지인 부산/울산/경남(반대 25.4% vs 필요 61.8%)에서도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지중화가 필요하 다’는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2.4배가 넘는 36.4%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14. 페이지 14 / 16 ③ 질문8, ‘평소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 문에 대해, A 결과, a 이 질문의 선택지는 ‘매우 우려한다/조금 우려한다/별로 우려하지 않는다/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기타’로 제시되었다. 매우우려 37.4%, 조금우려 47.5%, 별로우려않함(12.1%), 전혀우려않함(1.1%), 기타(1.9%)로 응답되었다. 이를 우려(84.9%)와 우려하지않음(13.2)로 분석할 수 있다. b 남성 우려감이 67.3%포인트 더 높고, 여성 우려감이 76.1%포인트 더 높았 다. 60대이상을 포함 전 연령대에서 우려감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40대의 우려감은 90.3%로 가장 높았다. c 지역별로는 전 지역 모두 전자파에 대한 우려감이 80%이상 압도적으로 높 았다. - 전자파에 대한 우려감은 ‘호남(88.1%) > 충청(87.9%) > 대구/경북(85.5%) > 부산/울산/경남(84.8%) > 경기/인천(84.4%) > 서울(83.2%) > 강원/제 주(80.6%)’순으로 높았고, - 전자파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전 지역 모두 10%대로 매우 낮은 가운데 ‘강원/제주(18.3%) > 서울(15.7%) > 대구/경북(13.3%) > 경 기/인천(12.5%) > 부산/울산/경남(12.1%) > 충청(11.8%) > 호남(11.5%)’ 순으로 나타났음 - 특히 전자파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는 의견은 호남(53.8%)과 부산/울산/ 경남(40.9%)에서 가장 높았음 - 전 지역 모두 전자파에 대한 우려감이 비우려감 대비 ‘최소 4.4배(강원/ 제주)~최대 7.7배(호남)’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B 평가, a 전자파의 건강영향에 대해 국민 10명중 8-9명이 우려하고 있고, 1-2명만이 우려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대부분의 국민들이 전자파의 건강영 향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중 3-4명은 매우우려한다고 응답하여 전자파 걱정을 크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 이러한 우려는 성병, 연령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우려감을 장 크게 나타낸 연령대는 40대(90.3%)로 아이들을 둔 학부모세대의 특성이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 16. 페이지 16 / 16 ④ 질문9, ‘선생님께서는 전자파를 환경오염물질로 지정해 환경과 인체노출을 규제해 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대해, A 결과, a 선택지가 ‘매우 찬성한다/대체로 찬성한다/대체로 반대한다/매우 반대한다/ 기타’로 제시되었고 응답은 매우찬성(32.5%), 대체로찬성(47.9%), 대체로반 대(10.0%), 매우반대(1.9),기타(7.8%)로 나타났다. 이를 찬반으로 정리하면 찬 성(80.4), 반대(11.9)로 전자파규제 찬성의견이 68.5%포인트 높았다. b 전자파규제 찬성의견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응답에서도 모두 높게 나타났 다. 찬성률만을 보면, 남성(81.2%), 여성(79.4%), 19.20대(77.1%), 30대(86.4%), 40대(87.2%), 50대(78.8%), 60대이상(72.0%), 서울(79.5%), 경기/인천(85.5%), 대전/충남북(87.4%), 광주/전남북(83.9%), 대구/경북(71.3), 부산/울산/경남 (72.2), 강원/제주(75.2) 등이다. B 평가, a 국민 10명중 8명은 전자파를 환경오염물질로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1 명만이 규제에 반대했다. 3-4명은 규제에 매우찬성했다. b 이는 질문8 전자파의 건강영향에 대한 응답과 일관된 것으로 건강영향에 대해 우려하니 정책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되는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