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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것인가
불멸의 민족                                    1장. 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것인가




                                                   꾸중을 듣더라도 주님 옆구리 한번 만져보고 주님 상처의 불길이 내 손가락을 통하여
                                                   옮겨 붙어, 비록 내 인생이 전부 불꽃으로 살라져 없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불타 오르듯
                                                   믿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
                                                    오! 하나님의 무한한 불태움만이 말려 줄 수 있는 우리의 그칠 길 없는 눈물, 영원한
 1. 이 시대를 읽는 예수님의 시각                               말씀만이 위로해 줄 수 있는 우리 실존의 저 속 깊음에서 토해 나오는 비탄이여. 어찌하
                                                   여 주의 정직하신 말씀이 이 궤휼의 시대에 이루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주의 권능의 말
 마지막 시대에 태어나 일찍이 없던 격심한 미혹과 변화의 와중에 내던져진 우리 현대     씀이 이 반신(反神)의 시대에 임하지 아니하시나이까.
크리스천들. 마음은 간절하게 초대 예루살렘 교회를 닮고 싶지만 이미 그 발자국과 향      우리는 주님의 영광스러우신 몸을, 주리고 혼미하여 만국(萬國)이 통행하는 길 머리
기의 흔적을 잃어버렸다. 이 현상은 오래 전에 시작된 일이다.                 에 쪼그리고 앉아 있도록 만들 수는 없다. 황금이 영광스럽게 지나가고, 과학이 황녀의
 예수님 이름의 절대적 권세와 그 현실감 앞에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미친 듯이 앞으로    의복을 입고 지나가고, 되어먹지 못한 인본(人本)주의가 망토 자락을 펄럭이며 말 타고
만 내달리던 베드로, 요한 같은 십자가 처형의 목격자들. 세상에 대하여는 마비되었으     지나가는데 우리 주님의 영광이 이같이 무색할 수는 없다. 나는 주를 위하여 질투한다.
며 하나님께 대하여는 무조건 수용의 자세를 가졌기 때문에, 새로운 역사를 아니 일으     나는 내 몸이 주의 칼집이 되기를 원한다.
킬래야 아니 일으킬 수 없었던 빌립 집사 같은, 사도 바울 같은 하늘의 칼날들. 부활의    주의 영광을 위하여 결판하여 싸우고, 주의 영예를 되찾을 주의 거룩한 검이시여. 우
권능과 성령 강림의 경이 속에 이전의 이스라엘과는 전혀 다른 한 거룩한 공동체의 탄     리에게 임하소서. 예수여, 주께서는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싸우소서. 공의(公義)의
생을 경험한 예루살렘 성도들.                                   병거를 타고 싸우소서.
 우리의 탄식은 바로 여기에 있다. 왜 우리에게는 그들처럼 생생한 느낌이 없는가. 말     예수께서 열두 살 어리실 때, 교법사들과 제사장들에게 물으신 것이 있었다면 바로
씀에 사로잡힘이 없는가.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으로 자위하면서, 꺼져    이런 질문이었으리라. 랍비들이시여,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일하고 계신데 왜 당신들은
가는 불꽃, 타버린 심지, 바닥을 드러낸 기름 때문에 우리들의 등잔이 암흑의 세력을 물   모르십니까. 이 어린 내 눈에는 보이는데 당신네 지도자들의 눈에는 어찌 보이지 않으
리칠 능력을 상실하여 간다는 이 위기는 왜 눈에 보이지 않는가. 사도 도마처럼 주님의    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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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민족                                    1장. 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것인가




 열심당들의 눈에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일 리 없다. 바리새인들에게도 주의 사역이        이상한 일이다. 싫고 또 싫고 다 싫어 예수 품안으로 도망갔는데 어찌 그 품안에서는
보일 수 없다. 제사장들도, 사두개인들도... 그들만이 아니다. 에세네의 경건한 이들도    모든 것이 그렇게 형형하게 불이 밝혀지듯 다 잘 보이는가. 사람 속만 잘 보이는 것이
역시 볼 수 없다. 심지어 세례 요한까지도. 여자가 낳은 자 중 가장 큰 자인 요한까지도   아니다. 본질들이 보인다. 주께서 창조한 본질들이 보이고 거기서 빗나간 허상(虛像)들
볼 수 없어서 그는 사람을 보내 물었다. 우리가 또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하리이까.       이 겹쳐 보이고. 시간이 지나며 잘 씹어 보니 이 시대의 맛까지 혀끝에 감지된다.
 오직 우리의 구주는 홀로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그는 하늘       시대를 알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보시는지 그 안목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이
의 일을 본 대로 말해 주고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증거하였으며 나는 보는 고로 말한      시대를 사는 그의 몸이다. 이 말은 철학적 기독인들이 하는 동일한 유형의 말과 다르다.
다고 확언하셨다. 그리고 그는 하늘과 땅의 모든 일을 꿰뚫어 아버지의 일하심을 볼 뿐     우리는 이 시대를 사는 그의 몸이다. 이 말은 영(괈)이다. 이 말은 성령으로만 아는 말
아니라, 하늘과 땅에 벌어진 상황들을 접어 두고 아버지께만 초점을 맞추곤 하셨다. 예     이다. 논리학을 통해 알았다고 말하는 이들에게는 닫힌 말귀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수, 우리의 사랑...                                        욕구가 있다. 주님께서 이 시대에 하기를 원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사랑하는 주님의
 이제 그를 따라 우리 찢어진 천민(賤民)들도 아버지를 본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     소원이 무엇입니까. 예수의 욕구... 그의 불타는 소원... 우리를 불태우는 소원...
이 있다. 가난하여 찢어진 자야말로 복이 있다. 그들은 예수의 사유하심과 치유하심의       이 시대는 우리 주님을 엎드려 묶어 놓고 그 잔등에 쟁기질, 가래질을 하는구나. 어찌
따뜻함을 알고, 의로운 분노를 쌓아 가시는 사랑의 쓰라림까지도 공감할 수 있다.        그의 등판이 사람의 밭이 되랴. 밭고랑마다 도랑처럼 흐르는 그의 피여. 넓디넓게 참으
 우리는 아무것도 가질 능력이 없기에 눈이 열렸다. 소유할 생각이 없기에 눈이 뜨였      시는 주여. 땅처럼 참으시는 주여. 예수님 이름을 팔아먹는 자들이 쟁기와 가래 손잡이
다. 비판하기가 귀찮아졌기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생긴 대로 사람이 보인다. 그 영이 보   를 쥐었습니다. 당신은 인자(人子)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이시여. 어찌 이렇게도 참으십
인다. 그 품은 속마음이 보인다. 숨긴 것이 다 드러난다. 손바닥처럼 까뒤집어진다. 세    니까. 주님은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향한 사랑 때문에 이 수모와 통고를 참으십니다.
상에 유명하다는 사람도, 인격자라는 사람도, 뭐 좀 잘하는 구석이 있다는 사람도, 많이    주의 몸이, 주의 교회가 사람들의 밭이 되었네요.
가져서 이것저것 현란하게 눈속임할 수 있는 사람도 우리들 무소유자 앞에는 별수없다.       그러나 몸은 여전히 묶인 채로 주의 영은 부르십니다. 애타게 목놓아 부르십니다. 내
우리는 예수님 외에는 다 싫어진 무능력자들이다. 진짜 영생밖에 가진 것이 없다. 영생     사랑들아. 허무하도록 비어버린 내 가슴을 채워 줄 나의 사랑들아. 영원 전부터 불러온
이신 예수님밖에 원하는 것이 없다.                                 나의 아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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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민족                                  1장. 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것인가




 2. 이 시대 예수님의 소원                                    예수님의 소원은 사람들이 아버지에 대하여 바로 알고 바로 섬기게 되는 것이다. 이
                                                   것이 아담과 그의 후예들이 반역한 이후 회개할 길이 완전히 막혔을 때, 친히 맨 살과
 생각하면 저절로 눈물이 글썽거려진다. 예수님은 왜 이렇게 인정(認定)을 못 받으실     맨 피와 맨 몸으로 죄인들의 돌아올 길이 되어 주신 까닭이다.“엎드리라 우리가 넘어가
까. 인류는 너무 무정하고 사람들은 너무 몰인정(沒人情)하다. 하나님께서 사랑의 갈증    리라 하던 자들... 그들의 앞에 네가 네 허리를 펴서 땅 같게, 거리 같게 하였느니라”
                                                                                                   (사
때문에 마치 물 한잔을 구걸하듯이 목말라 하시는 우리의 사랑이야말로 구정물같이 더      51:23) 하신 말씀대로, 예수님을 길처럼 거리처럼 또는 땅처럼 인정하고 그 위를 걷고
럽기 짝이 없는 오염된 사랑인데도, 그것마저 드리지 않고 우리는 예수님의 타서 갈라     다니고 살 생각을 하지 아니하면 아무도 그 길 위에 올라설 수 없다. 그를 통하지 아니
진 입술 앞에서 먼지 이는 땅 위에 탁 엎어 버린다. 돈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고 성취   하고 인간이 하는 일이란 하나님께서 보실 때 오직 허탄한 것일 뿐이다.
감을 사랑하고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사랑하고 자기와 자기에 속한 것만을 선별적으로 사      아버지에 대하여 바로 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이는 죄인들에게 자기 죄악된 본
랑하고 하나님 아닌 피조물만을 골라서 사랑한다. 죽일 우리들...               질의 파멸을 의미한다. 존재의 포기를 말한다. 자기 목숨의 뿌리에서 얼기설기 엮어서
 우리들은 예수님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적인 동기 이외에는 없다고 고백      숨이 끊어지지 않고는 버릴 수 없던 것들을 숨을 끊듯이 잘라 내는 아픔이다. 아무도 제
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경우는 마치 골목에서 아이들이 놀다가‘울 아빠가 더 세단 말    정신으로 이를 단행할 수 없다. 취한 상태, 자기가 아닌 상태가 아니면 못한다. 그래서
이야’하고 서로 떼밀며 싸우는 정도보다 낫지 못하다. 솔직히 나도 예수님 편이라는 편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영을 부어 주신다. 당신처럼 알고, 당신처럼 느끼고, 당신처럼 섬
싸움 의식이 더 강하다. 마땅히 예수님의 깊은 마음을 알아 진실로 예수님을 위해 주어    기라고...
야 하는데, 나는 단지 유치한 자일 뿐이며 예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 언제    예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주님이라 부르게 된 이후 우리는 결코 내가 아니
나 매일 향수 한 방울만한 사랑이라도 예수님께서 즐거워 하실 만한 향기름을 짜내어      다.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은‘나’ 주님이라는 소리를 내는 것은‘우리’ 어떤 개
                                                                    지만                  다.
드릴 수 있는 그의 벗이 되어 볼 수 있을까.                          인적인 행동도 주 안에서 하는 것은 예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는 것이며, 주 안에
 그러나 사랑은 결코 추상적이 아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이가 품은 소원을 이루어 드     서 한다는 것은 주의 몸이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외마디로 단순히‘주님’하고 불러 보
리기 위한 희생과 헌신으로 구체화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대에 예수님께서 가장 원     는 일 자체도 예수님의 몸으로 행하는 우주(宇宙)적인 일이다. 입석버스에 서서 입속말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간절히 알고자 하는 것이다.                        로‘예수님’하고 조그맣게 불러 그 순간 온 우주가 진동하는 사실을 실감해 보시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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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민족                                     1장. 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것인가




수님이 하나님이시고 나는 하나님 몸의 지체이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역사상 없었던 미증유(未曾有)의 대선교(大宣敎) 운동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래서 실천은 가장 작은 일부터 시작하지만 전우주적인 예수님의 소원은 조금도 깎     또한 일찍이 생각할 수 없었던 깊숙한 성령의 대역사가 사회를 뒤집어 놓도록 하는 것
아 내리지 않고 전우주적이고 전세계적이고 전역사적인 광대한 신적(神的) 계획을 단숨    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사람들이 생각을 할 수 없도록
에 번개처럼 이해할 수 있다. 마치 구세군의 창설자(부스)가 구세군을 창설하기 이전에   그의 왕권을 확고히 심는 것이다.
하늘 나라에 불림받아 주님을 뵙고 단지 순간적으로 눈길이 마주쳤을 뿐인데 우주 역사     그러면 똑똑하고 신학적으로 모든 일에 사리가 밝은 분들이 반드시 말씀하실 것이다.
의 모든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와 같은 것이다. 이는 예수님의 성령으로 말   그것은 주님의 뜻이 아니라고.
미암아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적극적이고 가장 확고하게 세계를 다스리고 계신다. 그의 계획도          맞습니다. 형제들이여. 당신들은 옳습니다. 당신들은 주님 안에서 제정신으로 차지할
지극히 적극적이고 명확한 목표가 있다. 인간처럼 시야가 좁아진다거나 믿음이 없어 움        수 있는 몫을 가지십시오. 저같이 미친 녀석은 막달라 마리아같이 죽은 예수의 시체나마

츠러들지 않으신다.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목적이 더없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만일 그        보려고 그의 무덤을 더듬어 찾아가고 제 찢어진 가슴에 부활의 예수님을 맨 먼저 만나

의 종들이 예수님만큼 적극적이라면 그는 지금 이 시대에 대단한 역사를 이루실 준비가        보렵니다. 저는 예수님 때문에 바보 천치가 되고 싶습니다. 안 될 일을 골라 하고 싶습

이미 되어 있으심에 틀림없다. 그는 참 멋진 우리의 큰 형님이시다.                 니다. 무조건 맨몸으로 부딪치고 육탄으로 산화하고 싶습니다. 아마 속에 분노가 있어서
                                                      그런지 모릅니다. 아니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불길이 현실에 대한 분노의 형태로 불타고
 시대의 징조를 보건대 나타나는 이단 사설들 중에는 뉴에이지 운동처럼 세계적인 규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호(聖號)를 지키는 천사를 면전(面前)의 천사
모이고 도전적인 적그리스도들이 많이 있다. 우리가 점령해서 바쳐 드려야 할 땅이 엄
                                                      (Angel of Face), 임재의 천사(Angel of Presence)라고도 하는데, 그는 매튜 헨리에
청나게 널려 있지만 주님의 교회는 단지 잠자고 있을 뿐이다. 우리의 사랑은 여기에서
                                                      의하면 예수님의 전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내 이름
눈떠야 한다. 스스로 종아리에 매질하여야 한다.
                                                      이 그와 함께하므로 (너희가 내 명을 거역하여 죄를 지으면) 그가 너희를 결코 용서하지
 이 시대에 예수님을 어떻게 사랑해 드릴 것인가. 거룩하신 아버지의 사랑을 최고로
                                                      아니 하리라’ 하셨습니다. 즉 여호와 우리 아버지의 이름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하여
                                                            고
인정하고 대부분의 인류가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그의 통
                                                      의로운 분노가 있으신 분이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영으로 충만하다면
치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할 방법이 있지 않겠는가.
                                                      반드시 그의 기쁨뿐 아니라 그의 분노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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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민족                                 1장. 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것인가




 3. 이 시대에 예수님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그분 앞에 사울의 일상(日常)은 산산이 깨어져 나갔다. 그는 일상을 버리고 광야로 잠
                                                  적했다. 그 신역사(神役事)의 충격을 겪고 일상으로 돌아올 만큼 정리되기 위하여 바울
 예수님 사랑의 간절함과 그의 의로우신 노염과 그의 기뻐하심과 그의 정결하신 성품     은 뛰어난 신지식(神知識)과 종교적 훈련에도 불구하고 이후 3년이란 세월이 걸렸던 것
에서 오는 맑은 느낌을 우리가 차츰 배워 가려면 예수님을 진정코 사랑하여야 한다. 그   이다. 우리들이 일상 중에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부드러운 손길로 다루시는 예수
래야 그를 위해 이 시대에 하여야 할 일들을 명확히 알 수 있다.              님께 얼마나 감사하여야 할런지...
 사랑한다. 사랑한다. 예수님을 사랑한다. 이 말은 사모한다는 것과는 다르다. 사모하    그러나 일상 생활 중에서 쉽게 예수님을 발견하여 그를 찾아 나갈 수 있는 은총을 입
는 것은 마음과 생각에 관련된 일이지만 사랑은 심사언행(心思言궋) 전체와 전인격과     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서서히 일상이 벗겨지면서 기적(奇蹟)의 연속(곞
삶 전체의 영역을 포함한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사랑하려는 사람은 심사언행 전체    續)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밖에 없고, 혹시 범연(凡然)한 곳에서 예수
와 삶의 영역이 점차로 하나님처럼 넓어져 갈 수밖에 없다.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 언어   님을 만나뵈었다 할지라도 그곳에 이미 비상(非常)한 하나님의 손길이 와 닿아 있는 것
가 닮아가고 사고 방식이 비슷해져 가는 현상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구원해 주는    을 알아차릴 수밖에 없다. 비상한 하나님의 적극적 간섭을 일상 중에서 느낄 수 있는 사
과정에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오셨으니, 이제 우리가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람이라면 이미 그의 인품(人品)의 틀은 신의 영역을 깊이 헤쳐 안고 있는 것이다.
고자 하는 것은 마땅히 우리의 할 바일 것이다.                         실로 신앙의 맛을 보았다는 것이 신의 영역을 체험하였다는 것과 다름 아닐진대, 신
 이 이치(굊致)는 매우 간단 명료한 것인데도 많이들 깨닫지 못한다. 아마도 일상성    앙 인격이라고 규정할 수 있으려면 역시 예수님의 비상한 기적적 간섭을 일상 생활에
(日常性) 속에 깔린 안개 같은 비진리의 흑암을 단연히 거부하는 결단을 하지 못하기    모셔 들인 사람이어야 한다고 해도 아무런 반론을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아브라
때문이 아닌가 한다. 사실 진리의 엄청난 쏘아 비추임을 한꺼번에 당하면 우리는 일상    함이 살았던 하나님의 벗된 삶, 욥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던 자기 발자취에 대한 확신, 예
생활 속에 파묻혀 지낼 수가 없다.                               수의 영의 인도로 행선지를 결정하던 초대 교회의 성도들. 속사도들. 순교자들. 바로 우
 땡볕 내리쬐는 다메섹 행로(궋걟)에서 그 피곤하도록 눈부시게 하는 한낮의 땡볕까     리들의 신앙적 호흡에까지 이어 내려오는 그들의 숨소리.
지 찰나적으로 압도하며 수만 배의 빛, 하늘의 빛을 배경으로 모든 빛의 본체이신 예수    이 시대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법을 우리가 제대로 터득하려면, 바로 어느 시대에나
님께서 나타나셨을 때, 자기 존재의 밑바닥까지 진리의 빛으로 훑어 버리며 나타나신     동일한 사랑의 방법으로 사랑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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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민족                                    1장. 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것인가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실 때 일상의 평안함 가운데 품어 주기를 원하시고 또 그런       이라고 보아야 한다. 법이라는 단어나 개념은 단지 인간이 사회 속에서 필요하여 만들
방법이 우리에게 최선으로 여겨지듯이,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할 때도 평상(平常)의 삶      어 놓은 경험적 관념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속에 사랑하여 드리는 것을 가장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평상 속의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한 자에게 큰일을 맡기겠다고 선언하신 것이다.
그 사랑이 비상(非常)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일상 속의 열정. 평상 속의 비상. 아마 모   예수님 자신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성실하고 충성된 분이시다. 그래서 그는 만유의
든 사랑의 관계에 내포된 비결은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주재가 되신 것이다. 그 성실하심에 대한 증거의 말씀으로“주의 성실하심이 공중에 사
 그래서 우리는 이 시대의 모든 평범한 일 속에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지고 그 일들이      무쳤으며” 36:5)라는 시편 말씀은 엄청난 기쁨을 준다.‘사무쳤다’ 단어는 우리
                                                        (시                               는
모두 거룩하여지기를 원하는 것이다. 또한 일상 생활 속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적의       말의 독특한 맛을 낸 번역이기는 하지만 원어 성경의 뜻을 더 깊이 드러낸 좋은 번역이
방법론이 도입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원 속에 우리는 믿음의 방법론(Faith     다. 히브리 성경은 이 구절에서 먼지나 구름이라는 표현을 공중의 상징으로 사용했으므
Method)을 발견하고 교회의 강단 설교에서만 의미를 가지던 아브라함의 생활 방법을     로 한글 번역의 부적절함을 말하는 이가 있지만, 먼지나 구름만 실체적으로 존재한다고
우리의 일상 생활 속으로 생생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텅 비인 공중에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가득히 존재한다는 뚜렷한
 그런데 이 방법으로 살려면 기도 없이는 안 되고 기다림 없이는 안 된다. 무엇을 기다    의식(意識)은 하나님을 믿는 자만 도달할 수 있는 깨달음이다.
리는가.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의 인도하심이 없이는 움직       예수님을 사랑하여 이 신적(神的) 성실(誠實)에 대하여 아는 만큼 우리의 사랑은 깊
이지 아니하는 순종의 태도. 예수님께서 살아 주지 아니하시면 내 삶을 살지 아니하겠      어지고 넓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웃에 대한 사랑이 커지면 하나님을 그만큼 더 사랑하
다는 자세의 견지.                                          는 것이라는 말은 앞뒤가 바뀐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자랄수록 이웃에 대한 사
 지금까지 우리는 일상에 대하여 말한 것 같지만 사실은 가장 평범한 대상에 대하여       랑이 더 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그의 성실에 대하여 확고히 알면
논의함으로써 세계 전체에 대한 일반 원리를 세웠다. 말하자면 우주의 역사도 지금까지      알수록 더욱 온전하여진다. 더 나아가 그의 성실에 의지하면 할수록 그의 성실에 대하
말한 원리에서 한치도 벗어날 수 없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의연하신 불변의 하나님이시      여 더욱 온전히 알게 된다. 이것이 성경의 행동 원리이다.
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 그가 모든 일의 원인이시고, 그의 성품에서 만물이 의지하
여 움직이는 우주의 법칙이 나왔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의 신적인 성품이 곧 만유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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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것인가
  • 2. 불멸의 민족 1장. 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것인가 꾸중을 듣더라도 주님 옆구리 한번 만져보고 주님 상처의 불길이 내 손가락을 통하여 옮겨 붙어, 비록 내 인생이 전부 불꽃으로 살라져 없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불타 오르듯 믿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 오! 하나님의 무한한 불태움만이 말려 줄 수 있는 우리의 그칠 길 없는 눈물, 영원한 1. 이 시대를 읽는 예수님의 시각 말씀만이 위로해 줄 수 있는 우리 실존의 저 속 깊음에서 토해 나오는 비탄이여. 어찌하 여 주의 정직하신 말씀이 이 궤휼의 시대에 이루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주의 권능의 말 마지막 시대에 태어나 일찍이 없던 격심한 미혹과 변화의 와중에 내던져진 우리 현대 씀이 이 반신(反神)의 시대에 임하지 아니하시나이까. 크리스천들. 마음은 간절하게 초대 예루살렘 교회를 닮고 싶지만 이미 그 발자국과 향 우리는 주님의 영광스러우신 몸을, 주리고 혼미하여 만국(萬國)이 통행하는 길 머리 기의 흔적을 잃어버렸다. 이 현상은 오래 전에 시작된 일이다. 에 쪼그리고 앉아 있도록 만들 수는 없다. 황금이 영광스럽게 지나가고, 과학이 황녀의 예수님 이름의 절대적 권세와 그 현실감 앞에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미친 듯이 앞으로 의복을 입고 지나가고, 되어먹지 못한 인본(人本)주의가 망토 자락을 펄럭이며 말 타고 만 내달리던 베드로, 요한 같은 십자가 처형의 목격자들. 세상에 대하여는 마비되었으 지나가는데 우리 주님의 영광이 이같이 무색할 수는 없다. 나는 주를 위하여 질투한다. 며 하나님께 대하여는 무조건 수용의 자세를 가졌기 때문에, 새로운 역사를 아니 일으 나는 내 몸이 주의 칼집이 되기를 원한다. 킬래야 아니 일으킬 수 없었던 빌립 집사 같은, 사도 바울 같은 하늘의 칼날들. 부활의 주의 영광을 위하여 결판하여 싸우고, 주의 영예를 되찾을 주의 거룩한 검이시여. 우 권능과 성령 강림의 경이 속에 이전의 이스라엘과는 전혀 다른 한 거룩한 공동체의 탄 리에게 임하소서. 예수여, 주께서는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싸우소서. 공의(公義)의 생을 경험한 예루살렘 성도들. 병거를 타고 싸우소서. 우리의 탄식은 바로 여기에 있다. 왜 우리에게는 그들처럼 생생한 느낌이 없는가. 말 예수께서 열두 살 어리실 때, 교법사들과 제사장들에게 물으신 것이 있었다면 바로 씀에 사로잡힘이 없는가.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으로 자위하면서, 꺼져 이런 질문이었으리라. 랍비들이시여,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일하고 계신데 왜 당신들은 가는 불꽃, 타버린 심지, 바닥을 드러낸 기름 때문에 우리들의 등잔이 암흑의 세력을 물 모르십니까. 이 어린 내 눈에는 보이는데 당신네 지도자들의 눈에는 어찌 보이지 않으 리칠 능력을 상실하여 간다는 이 위기는 왜 눈에 보이지 않는가. 사도 도마처럼 주님의 십니까. 12 13
  • 3. 불멸의 민족 1장. 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것인가 열심당들의 눈에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일 리 없다. 바리새인들에게도 주의 사역이 이상한 일이다. 싫고 또 싫고 다 싫어 예수 품안으로 도망갔는데 어찌 그 품안에서는 보일 수 없다. 제사장들도, 사두개인들도... 그들만이 아니다. 에세네의 경건한 이들도 모든 것이 그렇게 형형하게 불이 밝혀지듯 다 잘 보이는가. 사람 속만 잘 보이는 것이 역시 볼 수 없다. 심지어 세례 요한까지도. 여자가 낳은 자 중 가장 큰 자인 요한까지도 아니다. 본질들이 보인다. 주께서 창조한 본질들이 보이고 거기서 빗나간 허상(虛像)들 볼 수 없어서 그는 사람을 보내 물었다. 우리가 또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하리이까. 이 겹쳐 보이고. 시간이 지나며 잘 씹어 보니 이 시대의 맛까지 혀끝에 감지된다. 오직 우리의 구주는 홀로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그는 하늘 시대를 알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보시는지 그 안목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이 의 일을 본 대로 말해 주고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증거하였으며 나는 보는 고로 말한 시대를 사는 그의 몸이다. 이 말은 철학적 기독인들이 하는 동일한 유형의 말과 다르다. 다고 확언하셨다. 그리고 그는 하늘과 땅의 모든 일을 꿰뚫어 아버지의 일하심을 볼 뿐 우리는 이 시대를 사는 그의 몸이다. 이 말은 영(괈)이다. 이 말은 성령으로만 아는 말 아니라, 하늘과 땅에 벌어진 상황들을 접어 두고 아버지께만 초점을 맞추곤 하셨다. 예 이다. 논리학을 통해 알았다고 말하는 이들에게는 닫힌 말귀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수, 우리의 사랑... 욕구가 있다. 주님께서 이 시대에 하기를 원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사랑하는 주님의 이제 그를 따라 우리 찢어진 천민(賤民)들도 아버지를 본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 소원이 무엇입니까. 예수의 욕구... 그의 불타는 소원... 우리를 불태우는 소원... 이 있다. 가난하여 찢어진 자야말로 복이 있다. 그들은 예수의 사유하심과 치유하심의 이 시대는 우리 주님을 엎드려 묶어 놓고 그 잔등에 쟁기질, 가래질을 하는구나. 어찌 따뜻함을 알고, 의로운 분노를 쌓아 가시는 사랑의 쓰라림까지도 공감할 수 있다. 그의 등판이 사람의 밭이 되랴. 밭고랑마다 도랑처럼 흐르는 그의 피여. 넓디넓게 참으 우리는 아무것도 가질 능력이 없기에 눈이 열렸다. 소유할 생각이 없기에 눈이 뜨였 시는 주여. 땅처럼 참으시는 주여. 예수님 이름을 팔아먹는 자들이 쟁기와 가래 손잡이 다. 비판하기가 귀찮아졌기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생긴 대로 사람이 보인다. 그 영이 보 를 쥐었습니다. 당신은 인자(人子)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이시여. 어찌 이렇게도 참으십 인다. 그 품은 속마음이 보인다. 숨긴 것이 다 드러난다. 손바닥처럼 까뒤집어진다. 세 니까. 주님은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향한 사랑 때문에 이 수모와 통고를 참으십니다. 상에 유명하다는 사람도, 인격자라는 사람도, 뭐 좀 잘하는 구석이 있다는 사람도, 많이 주의 몸이, 주의 교회가 사람들의 밭이 되었네요. 가져서 이것저것 현란하게 눈속임할 수 있는 사람도 우리들 무소유자 앞에는 별수없다. 그러나 몸은 여전히 묶인 채로 주의 영은 부르십니다. 애타게 목놓아 부르십니다. 내 우리는 예수님 외에는 다 싫어진 무능력자들이다. 진짜 영생밖에 가진 것이 없다. 영생 사랑들아. 허무하도록 비어버린 내 가슴을 채워 줄 나의 사랑들아. 영원 전부터 불러온 이신 예수님밖에 원하는 것이 없다. 나의 아이들아. 14 15
  • 4. 불멸의 민족 1장. 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것인가 2. 이 시대 예수님의 소원 예수님의 소원은 사람들이 아버지에 대하여 바로 알고 바로 섬기게 되는 것이다. 이 것이 아담과 그의 후예들이 반역한 이후 회개할 길이 완전히 막혔을 때, 친히 맨 살과 생각하면 저절로 눈물이 글썽거려진다. 예수님은 왜 이렇게 인정(認定)을 못 받으실 맨 피와 맨 몸으로 죄인들의 돌아올 길이 되어 주신 까닭이다.“엎드리라 우리가 넘어가 까. 인류는 너무 무정하고 사람들은 너무 몰인정(沒人情)하다. 하나님께서 사랑의 갈증 리라 하던 자들... 그들의 앞에 네가 네 허리를 펴서 땅 같게, 거리 같게 하였느니라” (사 때문에 마치 물 한잔을 구걸하듯이 목말라 하시는 우리의 사랑이야말로 구정물같이 더 51:23) 하신 말씀대로, 예수님을 길처럼 거리처럼 또는 땅처럼 인정하고 그 위를 걷고 럽기 짝이 없는 오염된 사랑인데도, 그것마저 드리지 않고 우리는 예수님의 타서 갈라 다니고 살 생각을 하지 아니하면 아무도 그 길 위에 올라설 수 없다. 그를 통하지 아니 진 입술 앞에서 먼지 이는 땅 위에 탁 엎어 버린다. 돈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고 성취 하고 인간이 하는 일이란 하나님께서 보실 때 오직 허탄한 것일 뿐이다. 감을 사랑하고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사랑하고 자기와 자기에 속한 것만을 선별적으로 사 아버지에 대하여 바로 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이는 죄인들에게 자기 죄악된 본 랑하고 하나님 아닌 피조물만을 골라서 사랑한다. 죽일 우리들... 질의 파멸을 의미한다. 존재의 포기를 말한다. 자기 목숨의 뿌리에서 얼기설기 엮어서 우리들은 예수님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적인 동기 이외에는 없다고 고백 숨이 끊어지지 않고는 버릴 수 없던 것들을 숨을 끊듯이 잘라 내는 아픔이다. 아무도 제 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경우는 마치 골목에서 아이들이 놀다가‘울 아빠가 더 세단 말 정신으로 이를 단행할 수 없다. 취한 상태, 자기가 아닌 상태가 아니면 못한다. 그래서 이야’하고 서로 떼밀며 싸우는 정도보다 낫지 못하다. 솔직히 나도 예수님 편이라는 편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영을 부어 주신다. 당신처럼 알고, 당신처럼 느끼고, 당신처럼 섬 싸움 의식이 더 강하다. 마땅히 예수님의 깊은 마음을 알아 진실로 예수님을 위해 주어 기라고... 야 하는데, 나는 단지 유치한 자일 뿐이며 예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 언제 예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주님이라 부르게 된 이후 우리는 결코 내가 아니 나 매일 향수 한 방울만한 사랑이라도 예수님께서 즐거워 하실 만한 향기름을 짜내어 다.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은‘나’ 주님이라는 소리를 내는 것은‘우리’ 어떤 개 지만 다. 드릴 수 있는 그의 벗이 되어 볼 수 있을까. 인적인 행동도 주 안에서 하는 것은 예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는 것이며, 주 안에 그러나 사랑은 결코 추상적이 아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이가 품은 소원을 이루어 드 서 한다는 것은 주의 몸이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외마디로 단순히‘주님’하고 불러 보 리기 위한 희생과 헌신으로 구체화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대에 예수님께서 가장 원 는 일 자체도 예수님의 몸으로 행하는 우주(宇宙)적인 일이다. 입석버스에 서서 입속말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간절히 알고자 하는 것이다. 로‘예수님’하고 조그맣게 불러 그 순간 온 우주가 진동하는 사실을 실감해 보시라. 예 16 17
  • 5. 불멸의 민족 1장. 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것인가 수님이 하나님이시고 나는 하나님 몸의 지체이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역사상 없었던 미증유(未曾有)의 대선교(大宣敎) 운동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래서 실천은 가장 작은 일부터 시작하지만 전우주적인 예수님의 소원은 조금도 깎 또한 일찍이 생각할 수 없었던 깊숙한 성령의 대역사가 사회를 뒤집어 놓도록 하는 것 아 내리지 않고 전우주적이고 전세계적이고 전역사적인 광대한 신적(神的) 계획을 단숨 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사람들이 생각을 할 수 없도록 에 번개처럼 이해할 수 있다. 마치 구세군의 창설자(부스)가 구세군을 창설하기 이전에 그의 왕권을 확고히 심는 것이다. 하늘 나라에 불림받아 주님을 뵙고 단지 순간적으로 눈길이 마주쳤을 뿐인데 우주 역사 그러면 똑똑하고 신학적으로 모든 일에 사리가 밝은 분들이 반드시 말씀하실 것이다. 의 모든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와 같은 것이다. 이는 예수님의 성령으로 말 그것은 주님의 뜻이 아니라고. 미암아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적극적이고 가장 확고하게 세계를 다스리고 계신다. 그의 계획도 맞습니다. 형제들이여. 당신들은 옳습니다. 당신들은 주님 안에서 제정신으로 차지할 지극히 적극적이고 명확한 목표가 있다. 인간처럼 시야가 좁아진다거나 믿음이 없어 움 수 있는 몫을 가지십시오. 저같이 미친 녀석은 막달라 마리아같이 죽은 예수의 시체나마 츠러들지 않으신다.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목적이 더없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만일 그 보려고 그의 무덤을 더듬어 찾아가고 제 찢어진 가슴에 부활의 예수님을 맨 먼저 만나 의 종들이 예수님만큼 적극적이라면 그는 지금 이 시대에 대단한 역사를 이루실 준비가 보렵니다. 저는 예수님 때문에 바보 천치가 되고 싶습니다. 안 될 일을 골라 하고 싶습 이미 되어 있으심에 틀림없다. 그는 참 멋진 우리의 큰 형님이시다. 니다. 무조건 맨몸으로 부딪치고 육탄으로 산화하고 싶습니다. 아마 속에 분노가 있어서 그런지 모릅니다. 아니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불길이 현실에 대한 분노의 형태로 불타고 시대의 징조를 보건대 나타나는 이단 사설들 중에는 뉴에이지 운동처럼 세계적인 규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호(聖號)를 지키는 천사를 면전(面前)의 천사 모이고 도전적인 적그리스도들이 많이 있다. 우리가 점령해서 바쳐 드려야 할 땅이 엄 (Angel of Face), 임재의 천사(Angel of Presence)라고도 하는데, 그는 매튜 헨리에 청나게 널려 있지만 주님의 교회는 단지 잠자고 있을 뿐이다. 우리의 사랑은 여기에서 의하면 예수님의 전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내 이름 눈떠야 한다. 스스로 종아리에 매질하여야 한다. 이 그와 함께하므로 (너희가 내 명을 거역하여 죄를 지으면) 그가 너희를 결코 용서하지 이 시대에 예수님을 어떻게 사랑해 드릴 것인가. 거룩하신 아버지의 사랑을 최고로 아니 하리라’ 하셨습니다. 즉 여호와 우리 아버지의 이름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하여 고 인정하고 대부분의 인류가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그의 통 의로운 분노가 있으신 분이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영으로 충만하다면 치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할 방법이 있지 않겠는가. 반드시 그의 기쁨뿐 아니라 그의 분노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18 19
  • 6. 불멸의 민족 1장. 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것인가 3. 이 시대에 예수님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그분 앞에 사울의 일상(日常)은 산산이 깨어져 나갔다. 그는 일상을 버리고 광야로 잠 적했다. 그 신역사(神役事)의 충격을 겪고 일상으로 돌아올 만큼 정리되기 위하여 바울 예수님 사랑의 간절함과 그의 의로우신 노염과 그의 기뻐하심과 그의 정결하신 성품 은 뛰어난 신지식(神知識)과 종교적 훈련에도 불구하고 이후 3년이란 세월이 걸렸던 것 에서 오는 맑은 느낌을 우리가 차츰 배워 가려면 예수님을 진정코 사랑하여야 한다. 그 이다. 우리들이 일상 중에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부드러운 손길로 다루시는 예수 래야 그를 위해 이 시대에 하여야 할 일들을 명확히 알 수 있다. 님께 얼마나 감사하여야 할런지... 사랑한다. 사랑한다. 예수님을 사랑한다. 이 말은 사모한다는 것과는 다르다. 사모하 그러나 일상 생활 중에서 쉽게 예수님을 발견하여 그를 찾아 나갈 수 있는 은총을 입 는 것은 마음과 생각에 관련된 일이지만 사랑은 심사언행(心思言궋) 전체와 전인격과 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서서히 일상이 벗겨지면서 기적(奇蹟)의 연속(곞 삶 전체의 영역을 포함한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사랑하려는 사람은 심사언행 전체 續)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밖에 없고, 혹시 범연(凡然)한 곳에서 예수 와 삶의 영역이 점차로 하나님처럼 넓어져 갈 수밖에 없다.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 언어 님을 만나뵈었다 할지라도 그곳에 이미 비상(非常)한 하나님의 손길이 와 닿아 있는 것 가 닮아가고 사고 방식이 비슷해져 가는 현상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구원해 주는 을 알아차릴 수밖에 없다. 비상한 하나님의 적극적 간섭을 일상 중에서 느낄 수 있는 사 과정에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오셨으니, 이제 우리가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람이라면 이미 그의 인품(人品)의 틀은 신의 영역을 깊이 헤쳐 안고 있는 것이다. 고자 하는 것은 마땅히 우리의 할 바일 것이다. 실로 신앙의 맛을 보았다는 것이 신의 영역을 체험하였다는 것과 다름 아닐진대, 신 이 이치(굊致)는 매우 간단 명료한 것인데도 많이들 깨닫지 못한다. 아마도 일상성 앙 인격이라고 규정할 수 있으려면 역시 예수님의 비상한 기적적 간섭을 일상 생활에 (日常性) 속에 깔린 안개 같은 비진리의 흑암을 단연히 거부하는 결단을 하지 못하기 모셔 들인 사람이어야 한다고 해도 아무런 반론을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아브라 때문이 아닌가 한다. 사실 진리의 엄청난 쏘아 비추임을 한꺼번에 당하면 우리는 일상 함이 살았던 하나님의 벗된 삶, 욥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던 자기 발자취에 대한 확신, 예 생활 속에 파묻혀 지낼 수가 없다. 수의 영의 인도로 행선지를 결정하던 초대 교회의 성도들. 속사도들. 순교자들. 바로 우 땡볕 내리쬐는 다메섹 행로(궋걟)에서 그 피곤하도록 눈부시게 하는 한낮의 땡볕까 리들의 신앙적 호흡에까지 이어 내려오는 그들의 숨소리. 지 찰나적으로 압도하며 수만 배의 빛, 하늘의 빛을 배경으로 모든 빛의 본체이신 예수 이 시대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법을 우리가 제대로 터득하려면, 바로 어느 시대에나 님께서 나타나셨을 때, 자기 존재의 밑바닥까지 진리의 빛으로 훑어 버리며 나타나신 동일한 사랑의 방법으로 사랑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20 21
  • 7. 불멸의 민족 1장. 이 시대에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것인가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실 때 일상의 평안함 가운데 품어 주기를 원하시고 또 그런 이라고 보아야 한다. 법이라는 단어나 개념은 단지 인간이 사회 속에서 필요하여 만들 방법이 우리에게 최선으로 여겨지듯이,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할 때도 평상(平常)의 삶 어 놓은 경험적 관념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속에 사랑하여 드리는 것을 가장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평상 속의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한 자에게 큰일을 맡기겠다고 선언하신 것이다. 그 사랑이 비상(非常)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일상 속의 열정. 평상 속의 비상. 아마 모 예수님 자신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성실하고 충성된 분이시다. 그래서 그는 만유의 든 사랑의 관계에 내포된 비결은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주재가 되신 것이다. 그 성실하심에 대한 증거의 말씀으로“주의 성실하심이 공중에 사 그래서 우리는 이 시대의 모든 평범한 일 속에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지고 그 일들이 무쳤으며” 36:5)라는 시편 말씀은 엄청난 기쁨을 준다.‘사무쳤다’ 단어는 우리 (시 는 모두 거룩하여지기를 원하는 것이다. 또한 일상 생활 속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적의 말의 독특한 맛을 낸 번역이기는 하지만 원어 성경의 뜻을 더 깊이 드러낸 좋은 번역이 방법론이 도입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원 속에 우리는 믿음의 방법론(Faith 다. 히브리 성경은 이 구절에서 먼지나 구름이라는 표현을 공중의 상징으로 사용했으므 Method)을 발견하고 교회의 강단 설교에서만 의미를 가지던 아브라함의 생활 방법을 로 한글 번역의 부적절함을 말하는 이가 있지만, 먼지나 구름만 실체적으로 존재한다고 우리의 일상 생활 속으로 생생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텅 비인 공중에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가득히 존재한다는 뚜렷한 그런데 이 방법으로 살려면 기도 없이는 안 되고 기다림 없이는 안 된다. 무엇을 기다 의식(意識)은 하나님을 믿는 자만 도달할 수 있는 깨달음이다. 리는가.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의 인도하심이 없이는 움직 예수님을 사랑하여 이 신적(神的) 성실(誠實)에 대하여 아는 만큼 우리의 사랑은 깊 이지 아니하는 순종의 태도. 예수님께서 살아 주지 아니하시면 내 삶을 살지 아니하겠 어지고 넓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웃에 대한 사랑이 커지면 하나님을 그만큼 더 사랑하 다는 자세의 견지. 는 것이라는 말은 앞뒤가 바뀐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자랄수록 이웃에 대한 사 지금까지 우리는 일상에 대하여 말한 것 같지만 사실은 가장 평범한 대상에 대하여 랑이 더 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그의 성실에 대하여 확고히 알면 논의함으로써 세계 전체에 대한 일반 원리를 세웠다. 말하자면 우주의 역사도 지금까지 알수록 더욱 온전하여진다. 더 나아가 그의 성실에 의지하면 할수록 그의 성실에 대하 말한 원리에서 한치도 벗어날 수 없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의연하신 불변의 하나님이시 여 더욱 온전히 알게 된다. 이것이 성경의 행동 원리이다. 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 그가 모든 일의 원인이시고, 그의 성품에서 만물이 의지하 여 움직이는 우주의 법칙이 나왔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의 신적인 성품이 곧 만유의 법 2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