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독도의 미래, 민족의 미래


 1) 독도, 미래한국의 주춧돌의 하나




 600년전, 한 자그마한 여자가 머리에 쌀가마를 이고 서울 남대문을 들어오는 꿈을 꾼 선각자
가 있었다.
     ‘사람 인(人) 변에 벼 화(禾)를 여자(겿) 머리에 이었으니 왜(倭)라’하여 임진년의 왜
란을 예언한 적이 있다. 고대 일본인들이 머리에 쌀가마를 인 여자로 표현된 것은 이익추구 자기
중심인 현대 일본인들과 일맥상통한다.


 천년전 문무왕은 해릉(海겓)에 묻혀 동해를 지키겠다 했고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은 바다를 지
켜 순직했다. 우리의 지킴은 바로 바다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가르치심을 두 선인은 삶과 죽음
으로 남겨주신 것이다.


 충무공과 구선(龜船)을 군사과학적 견지에서 오래 연구한 한 군사전략가(고성훈)는 한반도의
국방은 해양과 육상의 군사력이 양립하여 협력하는 군사적 교리(軍事的 敎理)를 발전시켜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군사전략도 그러하지만 국가적 경략(經略)도 반도국가로서의 특이성을 살려야 한다. 이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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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하여 독도문제만 해도 작은 절해고도의 지위에서부터 한민족의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으로 격       해 낸 것도 모두 이런 맥락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이런 입장에서 생각하면 한국인들은 너무 순진
상하여 인식되려면 국가 경략적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한 편이다.


 독도의 영유권문제가 영해 확정의 문제와 연계되어 있다는 인식은 국민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솔직히 한국내에 일본인들의 직간접적인 부동산 투자가 어떤 규모로 이루어졌는지 아무도 구
바이지만 한번쯤은 조금 각도를 달리하여 복합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체적으로 추적한 기록을 본적이 없다. 예컨대 1987년에 있었던 한국의 급작스런 지가상승(地價
                                                        上昇)이 재일교포들을 앞세운 토지확보에서 비롯된 일본의 고등수법의 간접침략이라는 심증만
 독도문제는 한민족 미래의 중요한 초석이다. 그 속에 정치경제적인 필승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있을 뿐이다.
내포되어 있다. 독도문제를 기틀로 역사의 새로운 경지가 열릴 수 있다.
                                                         어찌되었든지 일본인들이 환일본해권(環日本海圈, 이하 환동해권)을 꿈꾸는 이면에는 생존하
 이러한 요소는 독도의 지정학적, 지경학적, 사회심리적 특이성에서 나오는데 이는 민족문제,      려는 의지와 공포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당장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기의 안전을
통일문제 등에서부터 동북아와 환동해권, 북태평양의 국제정치적인 문제를 비롯하여 해양문제,       도모하려는 사고방식은 일본인들이 좀 더 배우고 자라야 할 부분이다. 이들의 환동해권 구상은
국방문제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복합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이 글에서는 환동해권의 문제와 해      패권주의적 발상이다.
양문제를 중심으로 하여 다른 문제들도 부분적으로 비추어 보고자 한다.
                                                         상당히 오랫동안 일본인들을 사로잡고 있는 환동해권 개발을 위한 전형적인 구상을 하나 살펴
 2) 환일본해권 구상과의 맞물림                                      보자. 이것은 북한-중국-러시아가 만나는 황금의 삼각지역 개발에 대한 아이디아를 제시하고
                                                        그 자금을 제공하는 일본의 한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제안하는 내용이다. 일본이 중심이 되어 기
 일본에는 환일본해권 구상이라는 계획안이 있다. 일본열도는 대륙을 바라보며 호상(弧狀)으로      술과 자본을 제공하여 동해를 둘러싼 한-중-러-일의 4개국 10개 주요도시를 거점도시로 경영
펼쳐 있어서 만일 러시아가 동해를 석권하고 바다를 건너 니이가다 또는 와카사만에 상륙작전을      할 수 있는 해양문명을 건설하자는 것이다.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혼슈가 쉽사리 양분될 운명을 가지고 있다. 일본인들이 대륙관계에서
언제나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이 군사적 가능성이다.(도면 1)                    그 골자는 이렇다. 타원형을 이루는 동해의 중심 해저에 대화퇴라는 해저둔덕이 있다. 약 300
                                                        미터 수심인 이 대화퇴(大和堆) 해역에 인구 5만명 정도의 해양도시를 건설하고(도면 2), 이를 뒷
                                                        받침할 두 개의 대형 테크노폴리스를 일본과 대륙에 하나씩 건설하자는 것이다.




                               <도면 1>


 그래서 19세기 말 노일전쟁에서 발틱 함대를 기를 쓰고 이겨낸 것도, 만주를 침공한 것도, 또                       <도면 2> 대화퇴 해양도시
20세기 말인 요즘 들어 만주 동북 3성과 러시아의 연해주에 은연중 막대한 투자와 인맥을 형성


608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09
그 하나는 일본 혼슈의 동해변에 있는 와카                                          그러면 이러한 계획을 흉중에 품은 이들에게 독도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야 우리의 미
사 만에 대규모 정보발신기지(情報發信基地)                                          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들은‘독도’
                                                                                         하면 무조건 영유권문제와 영해확정 문제와 민족
로서 해양인공섬인 테크노폴리스를 건설하고                                           정서의 문제를 생각하지만 아마도 일본의 상당한 지식계급이라면 환동해권을 떠올리며 독도를
(도면 3) 또 하나는 두만강구 근처의 러시아                                        생각할 것이다. 아마도 독도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더 주목해야 되리라 본다.
영토에서 중국 영토에 이르기까지 초대형 운
하를 건설하여 운송과 유통을 담당할 자유무                                           첫째, 독도는 남부 환동해권의 중심이라는 점이다. 환동해권의 남부는 환동해권의 잠재능력의
역도시를 개발한다는 것이다.(도면 4)                                            3분지 2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둘째, 독도연안을 포함하여 독도 근해에는 독도 포함, 모두 3개의 해퇴가 잘 발달하여 있다.
                                                                 그리고 수심이 모두 100~200미터 정도이고 규모도 50~100 평방 킬로미터씩 되므로 위에 말한
                                                                 환동해권의 중심이 될 해양 테크노폴리스의 건설비용이 약 10분지 1까지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
                                                                 다는 것이다.(도면 5)
                                       <도면 3> 와카사만의 정보도시 계획지역




                          <도면 4> 두만강구 운하기지 도시


 TOP(Total Ocean network Project)이라고 통칭하는 이 계획은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발상에                      <도면 5> 독도 부근 해퇴 위치도

서 나왔다고는 하나 실상 일본은 전체가 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비록 민간차원
에서 다루어지는 계획이지만 일본인들의 의식구조와 양파 같은 정계구조(政界構造)를 아는 이들                셋째, 독도 부근은 해양방위에 있어 대단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은 경계해야 할 대목에 대하여 이미 느낌이 생겼으리라 본다.                                병기개념의 발전 및 변화와 관계하여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민족의 미래를
                                                                 제약할 수 있는 일본의 환동해권 구상의 실체를 보기 시작하는 것이다.
 황금삼각지 기술회의에 참가했던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듣자. 회의 참석자가 다 왔는데도 시작
을 않기에 이유를 물으니 한 사람을 기다린다는 말이었고 늦게 나타난 사람은 바로 이 회의의 자              3) 환동해, 환황해권의 중심, 통일한국
금을 제공하는 작은 일본회사의 일개 부장 급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610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11
말을 바꾸어 세계지도를 수역(水域)과 육역(괱域)으로 나누어 그려보면 그 중심에 동북아시아       향후 50년의 대안이 포함해야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 위치하게 됨을 알수 있다. 그리고 동북아시아의 중심에는 한반도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첫째, 독도해역의 지정학적인 가치의 활용에 대한 복안과 국제 해양법적인 장기적 대응방안,
 일본이 환동해권을 일본중심 해양문명의 지중해(地中海)로 삼아 등 뒤에 두고 앞으로는 태평
양을 넘보는 형상이라면, 한국으로서는 중국이 심중에 품은 환황해 또는 환발해권의 꿈과 일본        둘째, 일본의 환동해권 구상의 독주를 막고 역내국가간의 균형있는 해양활용과 교류를 위한
이 가진 환동해의 꿈을 연결시켜 다음 세기를 동양의 시대로 맞이하게 하는데 더 자연스러운 역      장기적인 구상,
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독도와 주변 2개 해퇴에 대한 장기적인 개발 방안이다. 이렇게 보면 독도문제는 일개 도
 독도는 이러한 맥락에서 보아 일본중심의 환동해권 구상이 진정한 의미에서 환동해국가군(環        서의 영유권과 영해확정의 문제라기보다 국가해양전략차원의 사건이 되며 독도야말로 상징으로
東海國家群)들의 공동번영권으로 변화될 수 있는 열쇠의 역활을 하게 되리라 생각하는 것이다.       서만이 아니라 지난 천년 이래 시들은 한국해양정신을 다시 살릴 교두보의 역활을 하게 될 것이
즉 환동해권과 환황해권은 결코 별도로 성립될 수가 없는 개념이며 이 두 권역의 교류상통은 동      라는 것이다.
북아 지역경제를 위한 지극히 당연한 전제이며 어떤 한 나라의 독주가 이러한 교류를 막는 큰 저
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공식적인 차원의 대처를 잘 해야 하겠지만 이와 함께 비공식 민간 차원의 강
                                                         력하고 지속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민간 차원의 대응은 단순한 서명, 항의, 청원운동만이 아니라
 울릉도-독도가 한국의 손으로 충분히 개발되고 남부 환동해권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면 이        산업 및 학술적 노우하우에 근거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일부는 민간 차원에서 솔선하
에 힘입어 한국의 부포지구(釜浦地區:부산포항을 잇는 산업지대)와 규슈공업지대가 중국의 양자       여 실시하는데 있다고 본다. 이러한 대안은 결국 독도 개발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귀착한다.
강 유역-상해지대와 연계되어 발전할 수 있는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본다.
                                                          5) 현실적인 최적(最適)의 대안 모색
 말하자면 일본 서부지역-한국 남해안지역-중국 양자강유역의 연계개발이 동북아의 번영과
평화의 관건이 된다고 보면 그 한 날개가 되는 환동해권의 세력균형은 그 전제조건이 되는 것이       여기에 필자는 독도의 지속적인 장기적 개발의 청사진을 보여 주기 위하여 이를 위한 초기(3
다. 50년 정도 후의 일이겠으나 만일 환동해권을 일본이 자의(咨意)로 주무를 수 있게 되면 부포   년)의 단기투자에 대한 안을 포함하여 향후 20년까지에 걸친 장기계획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지구를 포함하여 한국의 남해안 산업지대의 앞날이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아야 한다.       자 한다. 이 안을 마련하며 지금까지 설명한대로 장기적인 국가해양전략과 맞물려 국익과 동북
                                                         아의 평화를 위한 복안을 가지고 계획하려고 노력하였다.
 이같이 한민족으로서는 통일한국의 당면목표를 이루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장래 통일한국
의 내용이 어떻게 될 것이냐가 한편으로는 더 중요하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고 독도문제는 통일       이 계획을 연구하고 수정하고 실시하기 위하여 TOKTO ( Task force Of Korean Territorial
한국의 내용이 충실해지기 위하여 반드시 심혈을 기울여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로 본다.          sea Operation ) 라는 민간 연구회를 조직 구성하고 장기적 수익성을 고려한 관점에서 독도를
                                                         개발할 것을 제안한다. 이 태스크포스는 일차적으로 연구소, 민간기업, 자원적으로 참여하는 개
 4) 독도는 향후 50년의 대안이 필요하다                                 인 등으로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독도문제는 향후 50년에 걸친 예측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일       독도장기개발계획은 1차 3개년 계획, 2차 7개년 계획, 3차 10개년 계획을 통하여 첫 20년간
본이 패전후 지금까지 50년간 말 없이 해온 일이 대양에 흩어진 자국의 부속 무인도 1,500개에   한국독자적인 개발계획을 실시하고 충분히 기반시설이 갖추어지면 다음 30년간은 다른나라들과
대하여 갖가지 인공물들을 설치하여 자신들의 법리적이고 국제정치적인 입장을 공고히 해 온 것       협력하여 환동해권 개발을 시도하기를 권고한다.
이라는 것을 알 사람은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야될 일은‘국민정서적
차원의 대응에서 한단계 높여 실질적인 현장개발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 것이다.(박춘호, 국
                                      는                   개발 대상인 독도는 영덕(盈德)에서 약 240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데 독도의 지상 및 해저 지형
제해양심판관, 1996/4)                                          과 해양학적 자료들을 검토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독도는 98미터 높이의 동도(약 2만
                                                         평)와 168미터 높이의 서도(약 3만 평)로 이루어져 있고 두 섬 사이의 최단거리는 175미터이며


612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13
평균 수심 2미터 정도다. (도면 6)                                      터 정도의 수심을 따라 방파케이슨 및 접안시설을 설치하여야 할 것이다.


                                                            전문가의 조언으로는 흑산도에서 테트라포드를 사용하여 방파제를 설치하였을 때 태풍이 오면
                                                           대피어선들이 서로 부딪쳐 깨어질 정도로 파도가 내항으로 전달되었으므로 케이슨 공법을 사용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리라 사료 되었다. 문제는 케이슨의 건조비용인데 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마도 케이슨의 건조기술에서 비용절감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도, 서도 사이의 1만5천 평 정도 되는 1~3미터 깊이의 얕은 바다는 어선들의 피난과 정박 목
                                                           적을 위해 독도의 경관(景觀)과 환경을 훼손치 않고 차츰 부분적으로 굴채하여야 하는데 이때의
                                                           채석 물량을 동-서도의 연륙도로계획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북부방파제가 설치되는 과정에 해양호텔과 해양연구기관이 사용할 건물을 해상이나 육상의
                                                           해변에 건설할 수 있다고 본다. 비용이 상당히 들더라도 해상에 모듈(Module) 공법을 활용하여
                               <도면 6> 독도 수로도               해상 호텔을 짓는 것이 타당하리라 사료한다. 모듈 공법이란 천후조건이 극히 나쁜 북해에서 석
                                                           유개발과 함께 발전한 건설공법으로 미리 육상에서 해상설치물의 부분 부분을 조립하여 통채로
 인근 울릉도의 자료는 50년 주기로 최대 8.7미터의 파고를 기록하고 있고 약 70 % 정도의 바    운반하여 해상에서 큰 부분들을 조립하므로 설치시간을 최소화하고 사고위험율을 줄이는 방법
람이 주로 북동-남서 방향에서 분다. 지질조건은 화산암 자체의 조직도 약하지만 화산활동이 있        을 말한다.
은 4기(지질연대) 이후 해면의 고도변화가 많았다고 하며 해식(海蝕)과 풍식(風蝕)이 번갈아 일       필자의 생각에는 해상호텔이 수익성이 있으려면 동해 첨단의 일출(日出)의 장관과 동-서도 사
어나 암석이 상당히 연화(軟化)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이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각도에 사이트를 잡아야 하고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대규모 자연 수
                                                           족관도 운영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동도의 북단에서 북서 방향으로 60~70미터 나간
 (최근 보도되고 있는 정부의 독도활용계획은 독도의 국제정치적 현황으로 볼 때 우유부단하고         해상에 30미터 직경에 50미터 높이로 약 10층 정도의 원통형 건물이 어떠한가 구상해 본다.
결단력이 모자란다. 사무라이의 후예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창칼을 들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다음의 계획은 10년전 필자가 세워서 과학기술처에 제출하였던 것인데 국민들과 시민단체들은           해상호텔을 설계감리해 본 건축전문가의 견해로는 헬리덱을 건물 꼭대기에 설치하고 손님이
심각하게 고려하기 바란다.)                                            대형 헬리콥터에서 내리면 최고층에 있는 로비로 직접 연결되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1) 제1차 3개년 계획 (2005/4월~2008/12월)                          필자도 해양관련 연구를 위해서는 상징적으로라도 해상건물의 아래로는 바다에서 직접 연결
                                                           된 선착장이 있으면 좋으리라고 보므로 건물의 아래쪽 층들은 국내와 국제적인 해양연구기관들
 파도와 천후불순으로 말미암아 공사하기가 어려운 독도 해역에서는 우선 초대형 케이슨             이 사용하고 윗쪽 층들은 호텔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Caisson)을 이용한 방파 및 접안 시설이 설치되어야 한다. 주로 콘크리트 재질로 제작하는 케이
슨은 북해 등 악천후 지역의 해양개발 및 석유개발을 위하여 사용된다.                      해상호텔의 건설공법은 전문가에 의하면 코아 스트럭춰를 사용하여 중량시설들을 중심부의
                                                           코아로 모으고 지하에도 해수경화제를 사용하여 코아 부분을 역학적으로 보강하는 방식을 취하
 (필자는 석유개발이 전공이며 대륙붕 석유개발계획을 전담하며 해양석유 생산시설에 대한 업          는 것이 타당하리라고 한다.
무에 다년간 종사하였다. 또한 기타의 해양건조물 프로젝트, 예컨대 홍콩에서 기획하였던 케이
슨을 사용하는 초대형 해저 터널 건설을 위한 입찰을 준비하는 팀, 등도 리드해 본 적이 있다.)       또한 동 건물의 내부나 또는 외부로 연결되는 개념으로 소규모 레이다 기지시설과 수산방송,
                                                           위성통신, 해저전신 등의 해양 정보통신센타가 설치, 운영되어야 하리라고 본다.
 독도의 북부해상에는 10미터 정도의 수심을 따라 방파케이슨을 설치하고 남부해상에는 15미


614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15
그러므로 아마도 동도의 북단에서 바다쪽으로 일부 매립하여 해상호텔과 연결되도록하는 개              이같은 견지에서 볼 때 제2차 7개년 계획(2009~2015년)은 1차계획에 기초하여 점차 해양도
념이 유효하리라고 본다. 이외에도 소규모 발전과 담수설비가 필요하고 서도의 남부에는 해상            시 건설을 위한 기반을 준비작업을 하는 기간이다.
부이와 소규모 저유시설이 필요할 것이다.
                                                              필자로서는 해양도시 건설을 위하여 독도의 해저지형적 입지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는데 견
 지금까지의 설명은 독도개발 제1차 3개년 계획 (2005/4월~2008/12월) 에 관한 것인데 <도면   해에 따라서는 부정적으로 말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
7>을 보면 배치도가 있으므로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민간에서 잘 모르고 또 전문가들까지도 지나치기 쉬운 매우 중요한 사실은 독도의 북,
                                                             동, 서측의 삼면에는 수심 45에서 50미터까지‘디귿’ 모양으로 비교적 평활하게 고를 수 있
                                                                                          자
                                                             는 해저지형이 연결되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면 8)




                        <도면 7> 독도 동서도 연계도로 개념도


 그러나 이 계획의 요점은 독도를 둘러싼 하드웨어의 건설도 중요하지만 이 하드웨어들을 활용
하여 어떤 국제적인 입지를 마련해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국제해양종합연구기관이나
프로젝트의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 즉 동해와 이에 연결된 러시아의 오오츠크해와 동지나해와
황해와 북태평양에 이르기까지 시야를 넓혀서 거대한 연구계획들을 발상하고 기존의 연구기관
과 계획들을 엮어 세우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이와 함께 독도를 중심으로 기상, 수산, 지질 등 각종 기초조사를 면밀하게 수행해 나가야 하
며 오오츠크해를 가진 러시아와 동지나해의 중국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가지며 광범위한 해양기
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해양의 기초 데이터베이스의 축적은 가장 중요한 사업
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도면 8> 독도 주위의 ’ 자 해저 둔덕
                                                                                            ㄷ’


 (2) 제2차 7개년 계획 (2009~2015년)                                  이러한 해저지형을 잘 활용하여 독도의 동, 서, 북측 해역에 총연장 5 킬로미터 정도의 케이
                                                             슨 방파제를 건설하고 해상활주로 2 킬로미터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
 독도 장기개발계획은 국민운동에서 그 추진력이 나와야 하며 또한 국민운동 자체가 장기적인
정책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실로 독도개발은 근본적으로 환동해권과 동해             이렇게 케이슨으로 둘러싸인 구역은 해양목장으로 사용될 것이다. 이 해양목장은 초기에는 단
해역의 전체적인 활용계획의 중심에 두고 계획해야 하는 것이다.                           순한 대규모 자체양어시설이 되겠으나 궁극적으로는 동해 해역의 전해역 목장화 단계의 어종통


616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17
제(魚種統制)를 위한 종자산업기지(種子産業基地)로 활용될 것이다.                    지상도로로 상호 연결되어 하나의 독특한 소형 해양도시를 이루며, 이 소도시는 동도와 서도 사
                                                        이의 반경 100미터 돔형 해양도시와 해저 50미터에 기초를 둔 반경 50미터의 케이슨형 해양소도
 이같이 동 해역에는 약 4~5 평방 킬로미터의 해양목장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으며 후일의 해     시와 어울리어‘독립도 해양도시’(Ocean City of Independence Island)를 형성하게 된다.
양 도시의 기반시설로 범용(汎用)할 해양목장시설을 하고 거기서 나오는 경험 데이타로 해양도
시를 본격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또 독도 남서쪽 해상에는 파력발전(波力發電)시설을 설치할 것을 생각해야 한다. 이는 비교적
                                                        얕은 해저에 고착시켜 앵커링된 준부유시설물(準浮遊施設)로 최대 파고방향을 고려하여야 한다.
 이 해양목장의 경계를 이루는 것은 약 60미터 높이의 케이슨 방파제들이다. 이 방파제들 위로
비행장 활주로를 건설하게 되며 일부 케이슨의 내부는 각종 해양공장 내지는 대규모 저유시설로       기술적 문제는 파도의 에너지가 급격히 감소하지 아니하고 발전시설을 해면에 부유하게 하여
사용하게 된다. (도면 9 - 조감도 참조)                                경제성을 맞출 수 있는가이다.


                                                         독도의 독자적인 군사적 방어시설은 2차계획 기간에 완료되어야 하리라 보는데 파력발전시설
                                                        과 같은 연안시설들은 군사방어상의 중요한 함의를 가질 수 있다.


                                                         (독도의 군사적 시설은 별도의 논문 -
                                                                             “독도에 최소한의 해양군사기지를 설치하자” 에서 다
                                                                                                   -
                                                        루고저 한다.)


                                                         2차계획 기간중에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는 동해 전해역의 해양목장화를 위한 방대한 자료수집
                                                        및 계획수립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동해 및 오오츠크해의 조사가 본격화되어야 할 뿐 아
                                                        니라 멀리 북태평양의 자료축적도 상당히 진척되어야 하는 것이다.


                                                         (3) 제3차 10개년 계획기간 (2016~2025년)


                                                         그래서 3차10개년 계획기간(2016~2025년)을 맞으면 독도해양목장내의 3개소의 소형해양도
                                                        시를 연계시키는 개념의 중형(中形)해양도시를 건설한 기반 위에 인근 동남부에 발달한 2개 해
                                                        퇴와의 연계개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도면 9>

                                                         이러한 연계 개발은 자연히 바로 10킬로미터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2,000미터의 심해저와
 국가에 따라서는 돈이 많이 들어간 케이슨 방파제를 석유비축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는데 거대      해양표면수의 온도차를 이용하는 해수온도차 발전과 같은 과제를 현실화 시킬 것이다.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이러한 치밀한 활용계획이 요구되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가 방문하였던 북
해의 대규모 케이슨형 시추탑들은 케이슨의 내부를 저유고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TOP계                                           (Independence-1)과
                                                         독도 인근의 2개 해퇴는 독도에서 가까운 순서로 각기‘해퇴 독립-1’
획도 이러한 아이디어를 차용하고 있다.                                   ‘해퇴 독립-2’
                                                                (Independence-2)로 부르기를 제안하는데 독도(독립도)와 연계 개발하기 위한
                                                        계획은 동해 전해역의 해양목장화 사업 개시와 병행하는 개념으로 기획하여야 할 것이다.
 아마 10년 후에는 완벽하게 움직이는 세계적 수준과 규모의 해양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베이스
1개소가 독도 현장에 운영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 데이터베이스 기지는 서도 산정(西島 山頂)    이를 위하여 기본적으로 동해 전역의 해양동식물을 위한 환경 보존 및 제어계획을 우선 제시
에서 지하로 수직갱도(竪坑) 형태의 소형 지하도시가 되면 적합할 것이다.                할 수 있어야 하고 이에 의거하여 사업을 개시하여야 한다.
 따라서 이 데이터베이스 지하기지와 서도 주변에 배치된 연해(沿海)건물들은 지하통로 또는        또 이는 해양의 전면개발(Full Development of Oceans)을 위한 적정개발 방법론 확립 및 국


618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19
제적 시뮬레이션 연구, 또한 환경영향 평가 등 적어도 지금으로부터 10년 이상의 집중적인 탐구              6) 장기적인 대안있는 국민운동
가 있어야 할 것이다.
                                                                  <Concept Paper>
 그러나 이런 반드시 필요한 국제적 기본 합의에 이르는 단계를 거치면 해퇴 독립-1은 전 동해
의 해양활동을 뒷받침하는 해양식품공장 및 운송보수기지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고 해퇴 독립-                T.O.K.T.O. (Task force Of Korean Territorial sea Operation)
2는 대규모 해양거주도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도면 9 - 조감도 참조)


 이와 병행하여 동해 전해역 부유환류기지(浮遊還流基地)네트워크 계획의 확립이 요구될 것이                 가. 추진경위
고, 동해의 주변 10개 방향으로 1시간대에 주파하는 초대형의 여객 및 화물운송선들을 운항하는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이 다음 세기에는 시도될 수 있을 것이다.                                1. 독도문제는 국민정서적 차원보다 실질적인 현장개발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
                                                                    (박춘호 1996. 4.)
 또한 초대형 컨테이너 해륙운송 시스템을 새로이 발전 시켜야 된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추세
는 장기적으로 시베리아의 본격적인 개발과 함께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일들이다.                       2. 정부의 공식적 차원의 대처와 함께 비공식 민간 차원의 강력한 뒷받침이 필요하다. 민간차
                                                                    원의 대응은 단순한 서명/항의/청원운동만이 아니라 산업학술적 노우하우에 근거한 구체적
 아마도 이때쯤이면 사하린과 육지를 연결하는 댐을 건설하여 동해의 해수온도를 조절하자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일부 민간차원에서 실시하는데 있다.
20세기 중반 몽상가들의 꿈이 현실로 닥아 오고 있을 것이다.


                                (1996. 3. 기획자 고왕인, 2005. 3. 보완)   3. 이를 위해 TOKTO(Task force Of Korean Territorial sea Operation)를 조직구성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독도를 개발하고자 한다. 본 태스크포스는 일차적으로 연구소, 민간기
                                                                    업, 자원적으로 참여하는 개인 등으로 구성될 것이다.


                                                                  나. 독도문제의 배경분석


                                                                  1. 일본은 국가 생존전략적 차원에서 환일본해(이하 환동해)권역의 건설을 장기간 추진해 오고
                                                                    있다. 대륙에서 니이가다와 와카사만을 침공하는 경우 혼슈가 양분되는 위험은 일본에 치명
                                                                    적이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예컨대 황금의 삼각지 프로젝트를 포함한 TOP(Total Ocean
                                                                    network Project)계획을 민간차원에서 추진하여 오고 있다.



                                                                  2. TOP의 기본구상은 세개의 테크노폴리스를 동해에 건설하여 동해를 둘러싼 5개국, 10개 주
                                                                    요도시에 대한 중심적 역활을 담당케 하려는데 있다.


                                                                    첫째는 동해 중심부의 대화퇴(Yamato Bank)에 건설할 해양국제도시이며


                                                                    둘째는 와카사만에 건설할 정보발신기지로서의 해양테크노폴리스이고




620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21
셋째는 두만강과 연결하여 소련경내에 건설할 대운하의 거점으로서자유무역도시를 구상하    3. 3차 10개년 계획 ( 2016/1~2025/12 )
    고 있다.
                                                          해양목장내 3개소에 소형 해양도시 건설
 3. 독도문제는 단순한 일개도서의 영유권문제라기보다 독도주변에 발달한 3개의 해퇴와도 관        해수온도차 발전 등
   련이 있는 국가 해양전략 차원의 사건으로 사료되며 한일 정부간의 갈등을 최소화 시키며        인근 동남부 2개 해퇴와의 연계개발 개시
   이에 대처하기 위하여 TOKTO를 통하여 3단계의 장기적 대응을 모색하여야 한다.          (Independence-1 해양식량산업, 운송/보수기지)
                                                          부유환류인공도 네트워크 시스템
 다. TOKTO장기개발계획의 개요                                       동해 10방향/1시간대 주파 초대형 여객/수송 시스템
                                                          초대형 컨테이너 운송 시스템 등
 1. 1차 3개년 계획 ( 2005/4~2008/12 )
                                                                                        작성 1996/3/25 고왕인
       독도 북부해상 15~20미터 해심의 방파케이슨 설치계획                                                   보완 2005/3/23
       독도 남부해상 15미터 해심의 방파 및 접안시설계획
       동/서도의 연륙도로계획
       동/서도 사이의 모듈 타입 해양호텔 및 연구동 건설계획
       대형 헬리덱 및 소규모 레이다 기지 건설계획
       수산방송/위성통신/해저전신 등 해양정보통신센터
       해상 부이/소규모 저유탱크 및 소규모 발전/담수 설비
       대규모 어선대피/접안시설 및 간이 수산물 가공공장 건설계획
       국제해양 종합연구기관의 유치계획
       독도 근해 각종 기초조사 (기상,지질,수산 등)
       울릉도-독도 연계 해양군사방어 시스템


 2. 2차 7개년 계획 ( 2009/1~2015/12 )
   (해양도시건설 기반계획임)


       독도의 북/동/서 삼면에 각 2~3 킬로미터 연장 방파제
       해상활주로 2 킬로미터 건설
       해양목장계획 (약 5평방 킬로미터)
       해양도시 기반시설을 해양목장시설과 범용설치
       해양도시의 본격적 설계
       해양소프트웨어 및 데이타베이스 기지 1개소
       (동해 및 오오츠크해의 조사 본격화)
       (북태평양 자료집적 본격화)
       半부유식 파력발전소
       독도지구 독자적 해양군사방어 시스템


622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23

고 7장-3(607~623)113724

  • 1.
    8. 독도의 미래,민족의 미래 1) 독도, 미래한국의 주춧돌의 하나 600년전, 한 자그마한 여자가 머리에 쌀가마를 이고 서울 남대문을 들어오는 꿈을 꾼 선각자 가 있었다. ‘사람 인(人) 변에 벼 화(禾)를 여자(겿) 머리에 이었으니 왜(倭)라’하여 임진년의 왜 란을 예언한 적이 있다. 고대 일본인들이 머리에 쌀가마를 인 여자로 표현된 것은 이익추구 자기 중심인 현대 일본인들과 일맥상통한다. 천년전 문무왕은 해릉(海겓)에 묻혀 동해를 지키겠다 했고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은 바다를 지 켜 순직했다. 우리의 지킴은 바로 바다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가르치심을 두 선인은 삶과 죽음 으로 남겨주신 것이다. 충무공과 구선(龜船)을 군사과학적 견지에서 오래 연구한 한 군사전략가(고성훈)는 한반도의 국방은 해양과 육상의 군사력이 양립하여 협력하는 군사적 교리(軍事的 敎理)를 발전시켜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군사전략도 그러하지만 국가적 경략(經略)도 반도국가로서의 특이성을 살려야 한다. 이와 관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07
  • 2.
    련하여 독도문제만 해도작은 절해고도의 지위에서부터 한민족의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으로 격 해 낸 것도 모두 이런 맥락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이런 입장에서 생각하면 한국인들은 너무 순진 상하여 인식되려면 국가 경략적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한 편이다. 독도의 영유권문제가 영해 확정의 문제와 연계되어 있다는 인식은 국민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솔직히 한국내에 일본인들의 직간접적인 부동산 투자가 어떤 규모로 이루어졌는지 아무도 구 바이지만 한번쯤은 조금 각도를 달리하여 복합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체적으로 추적한 기록을 본적이 없다. 예컨대 1987년에 있었던 한국의 급작스런 지가상승(地價 上昇)이 재일교포들을 앞세운 토지확보에서 비롯된 일본의 고등수법의 간접침략이라는 심증만 독도문제는 한민족 미래의 중요한 초석이다. 그 속에 정치경제적인 필승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있을 뿐이다. 내포되어 있다. 독도문제를 기틀로 역사의 새로운 경지가 열릴 수 있다. 어찌되었든지 일본인들이 환일본해권(環日本海圈, 이하 환동해권)을 꿈꾸는 이면에는 생존하 이러한 요소는 독도의 지정학적, 지경학적, 사회심리적 특이성에서 나오는데 이는 민족문제, 려는 의지와 공포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당장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기의 안전을 통일문제 등에서부터 동북아와 환동해권, 북태평양의 국제정치적인 문제를 비롯하여 해양문제, 도모하려는 사고방식은 일본인들이 좀 더 배우고 자라야 할 부분이다. 이들의 환동해권 구상은 국방문제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복합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이 글에서는 환동해권의 문제와 해 패권주의적 발상이다. 양문제를 중심으로 하여 다른 문제들도 부분적으로 비추어 보고자 한다. 상당히 오랫동안 일본인들을 사로잡고 있는 환동해권 개발을 위한 전형적인 구상을 하나 살펴 2) 환일본해권 구상과의 맞물림 보자. 이것은 북한-중국-러시아가 만나는 황금의 삼각지역 개발에 대한 아이디아를 제시하고 그 자금을 제공하는 일본의 한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제안하는 내용이다. 일본이 중심이 되어 기 일본에는 환일본해권 구상이라는 계획안이 있다. 일본열도는 대륙을 바라보며 호상(弧狀)으로 술과 자본을 제공하여 동해를 둘러싼 한-중-러-일의 4개국 10개 주요도시를 거점도시로 경영 펼쳐 있어서 만일 러시아가 동해를 석권하고 바다를 건너 니이가다 또는 와카사만에 상륙작전을 할 수 있는 해양문명을 건설하자는 것이다.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혼슈가 쉽사리 양분될 운명을 가지고 있다. 일본인들이 대륙관계에서 언제나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이 군사적 가능성이다.(도면 1) 그 골자는 이렇다. 타원형을 이루는 동해의 중심 해저에 대화퇴라는 해저둔덕이 있다. 약 300 미터 수심인 이 대화퇴(大和堆) 해역에 인구 5만명 정도의 해양도시를 건설하고(도면 2), 이를 뒷 받침할 두 개의 대형 테크노폴리스를 일본과 대륙에 하나씩 건설하자는 것이다. <도면 1> 그래서 19세기 말 노일전쟁에서 발틱 함대를 기를 쓰고 이겨낸 것도, 만주를 침공한 것도, 또 <도면 2> 대화퇴 해양도시 20세기 말인 요즘 들어 만주 동북 3성과 러시아의 연해주에 은연중 막대한 투자와 인맥을 형성 608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09
  • 3.
    그 하나는 일본혼슈의 동해변에 있는 와카 그러면 이러한 계획을 흉중에 품은 이들에게 독도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야 우리의 미 사 만에 대규모 정보발신기지(情報發信基地) 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들은‘독도’ 하면 무조건 영유권문제와 영해확정 문제와 민족 로서 해양인공섬인 테크노폴리스를 건설하고 정서의 문제를 생각하지만 아마도 일본의 상당한 지식계급이라면 환동해권을 떠올리며 독도를 (도면 3) 또 하나는 두만강구 근처의 러시아 생각할 것이다. 아마도 독도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더 주목해야 되리라 본다. 영토에서 중국 영토에 이르기까지 초대형 운 하를 건설하여 운송과 유통을 담당할 자유무 첫째, 독도는 남부 환동해권의 중심이라는 점이다. 환동해권의 남부는 환동해권의 잠재능력의 역도시를 개발한다는 것이다.(도면 4) 3분지 2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둘째, 독도연안을 포함하여 독도 근해에는 독도 포함, 모두 3개의 해퇴가 잘 발달하여 있다. 그리고 수심이 모두 100~200미터 정도이고 규모도 50~100 평방 킬로미터씩 되므로 위에 말한 환동해권의 중심이 될 해양 테크노폴리스의 건설비용이 약 10분지 1까지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 다는 것이다.(도면 5) <도면 3> 와카사만의 정보도시 계획지역 <도면 4> 두만강구 운하기지 도시 TOP(Total Ocean network Project)이라고 통칭하는 이 계획은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발상에 <도면 5> 독도 부근 해퇴 위치도 서 나왔다고는 하나 실상 일본은 전체가 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비록 민간차원 에서 다루어지는 계획이지만 일본인들의 의식구조와 양파 같은 정계구조(政界構造)를 아는 이들 셋째, 독도 부근은 해양방위에 있어 대단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은 경계해야 할 대목에 대하여 이미 느낌이 생겼으리라 본다. 병기개념의 발전 및 변화와 관계하여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민족의 미래를 제약할 수 있는 일본의 환동해권 구상의 실체를 보기 시작하는 것이다. 황금삼각지 기술회의에 참가했던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듣자. 회의 참석자가 다 왔는데도 시작 을 않기에 이유를 물으니 한 사람을 기다린다는 말이었고 늦게 나타난 사람은 바로 이 회의의 자 3) 환동해, 환황해권의 중심, 통일한국 금을 제공하는 작은 일본회사의 일개 부장 급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610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11
  • 4.
    말을 바꾸어 세계지도를수역(水域)과 육역(괱域)으로 나누어 그려보면 그 중심에 동북아시아 향후 50년의 대안이 포함해야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 위치하게 됨을 알수 있다. 그리고 동북아시아의 중심에는 한반도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첫째, 독도해역의 지정학적인 가치의 활용에 대한 복안과 국제 해양법적인 장기적 대응방안, 일본이 환동해권을 일본중심 해양문명의 지중해(地中海)로 삼아 등 뒤에 두고 앞으로는 태평 양을 넘보는 형상이라면, 한국으로서는 중국이 심중에 품은 환황해 또는 환발해권의 꿈과 일본 둘째, 일본의 환동해권 구상의 독주를 막고 역내국가간의 균형있는 해양활용과 교류를 위한 이 가진 환동해의 꿈을 연결시켜 다음 세기를 동양의 시대로 맞이하게 하는데 더 자연스러운 역 장기적인 구상, 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독도와 주변 2개 해퇴에 대한 장기적인 개발 방안이다. 이렇게 보면 독도문제는 일개 도 독도는 이러한 맥락에서 보아 일본중심의 환동해권 구상이 진정한 의미에서 환동해국가군(環 서의 영유권과 영해확정의 문제라기보다 국가해양전략차원의 사건이 되며 독도야말로 상징으로 東海國家群)들의 공동번영권으로 변화될 수 있는 열쇠의 역활을 하게 되리라 생각하는 것이다. 서만이 아니라 지난 천년 이래 시들은 한국해양정신을 다시 살릴 교두보의 역활을 하게 될 것이 즉 환동해권과 환황해권은 결코 별도로 성립될 수가 없는 개념이며 이 두 권역의 교류상통은 동 라는 것이다. 북아 지역경제를 위한 지극히 당연한 전제이며 어떤 한 나라의 독주가 이러한 교류를 막는 큰 저 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공식적인 차원의 대처를 잘 해야 하겠지만 이와 함께 비공식 민간 차원의 강 력하고 지속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민간 차원의 대응은 단순한 서명, 항의, 청원운동만이 아니라 울릉도-독도가 한국의 손으로 충분히 개발되고 남부 환동해권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면 이 산업 및 학술적 노우하우에 근거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일부는 민간 차원에서 솔선하 에 힘입어 한국의 부포지구(釜浦地區:부산포항을 잇는 산업지대)와 규슈공업지대가 중국의 양자 여 실시하는데 있다고 본다. 이러한 대안은 결국 독도 개발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귀착한다. 강 유역-상해지대와 연계되어 발전할 수 있는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본다. 5) 현실적인 최적(最適)의 대안 모색 말하자면 일본 서부지역-한국 남해안지역-중국 양자강유역의 연계개발이 동북아의 번영과 평화의 관건이 된다고 보면 그 한 날개가 되는 환동해권의 세력균형은 그 전제조건이 되는 것이 여기에 필자는 독도의 지속적인 장기적 개발의 청사진을 보여 주기 위하여 이를 위한 초기(3 다. 50년 정도 후의 일이겠으나 만일 환동해권을 일본이 자의(咨意)로 주무를 수 있게 되면 부포 년)의 단기투자에 대한 안을 포함하여 향후 20년까지에 걸친 장기계획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지구를 포함하여 한국의 남해안 산업지대의 앞날이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아야 한다. 자 한다. 이 안을 마련하며 지금까지 설명한대로 장기적인 국가해양전략과 맞물려 국익과 동북 아의 평화를 위한 복안을 가지고 계획하려고 노력하였다. 이같이 한민족으로서는 통일한국의 당면목표를 이루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장래 통일한국 의 내용이 어떻게 될 것이냐가 한편으로는 더 중요하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고 독도문제는 통일 이 계획을 연구하고 수정하고 실시하기 위하여 TOKTO ( Task force Of Korean Territorial 한국의 내용이 충실해지기 위하여 반드시 심혈을 기울여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로 본다. sea Operation ) 라는 민간 연구회를 조직 구성하고 장기적 수익성을 고려한 관점에서 독도를 개발할 것을 제안한다. 이 태스크포스는 일차적으로 연구소, 민간기업, 자원적으로 참여하는 개 4) 독도는 향후 50년의 대안이 필요하다 인 등으로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독도문제는 향후 50년에 걸친 예측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일 독도장기개발계획은 1차 3개년 계획, 2차 7개년 계획, 3차 10개년 계획을 통하여 첫 20년간 본이 패전후 지금까지 50년간 말 없이 해온 일이 대양에 흩어진 자국의 부속 무인도 1,500개에 한국독자적인 개발계획을 실시하고 충분히 기반시설이 갖추어지면 다음 30년간은 다른나라들과 대하여 갖가지 인공물들을 설치하여 자신들의 법리적이고 국제정치적인 입장을 공고히 해 온 것 협력하여 환동해권 개발을 시도하기를 권고한다. 이라는 것을 알 사람은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야될 일은‘국민정서적 차원의 대응에서 한단계 높여 실질적인 현장개발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 것이다.(박춘호, 국 는 개발 대상인 독도는 영덕(盈德)에서 약 240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데 독도의 지상 및 해저 지형 제해양심판관, 1996/4) 과 해양학적 자료들을 검토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독도는 98미터 높이의 동도(약 2만 평)와 168미터 높이의 서도(약 3만 평)로 이루어져 있고 두 섬 사이의 최단거리는 175미터이며 612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13
  • 5.
    평균 수심 2미터정도다. (도면 6) 터 정도의 수심을 따라 방파케이슨 및 접안시설을 설치하여야 할 것이다. 전문가의 조언으로는 흑산도에서 테트라포드를 사용하여 방파제를 설치하였을 때 태풍이 오면 대피어선들이 서로 부딪쳐 깨어질 정도로 파도가 내항으로 전달되었으므로 케이슨 공법을 사용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리라 사료 되었다. 문제는 케이슨의 건조비용인데 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마도 케이슨의 건조기술에서 비용절감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도, 서도 사이의 1만5천 평 정도 되는 1~3미터 깊이의 얕은 바다는 어선들의 피난과 정박 목 적을 위해 독도의 경관(景觀)과 환경을 훼손치 않고 차츰 부분적으로 굴채하여야 하는데 이때의 채석 물량을 동-서도의 연륙도로계획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북부방파제가 설치되는 과정에 해양호텔과 해양연구기관이 사용할 건물을 해상이나 육상의 해변에 건설할 수 있다고 본다. 비용이 상당히 들더라도 해상에 모듈(Module) 공법을 활용하여 <도면 6> 독도 수로도 해상 호텔을 짓는 것이 타당하리라 사료한다. 모듈 공법이란 천후조건이 극히 나쁜 북해에서 석 유개발과 함께 발전한 건설공법으로 미리 육상에서 해상설치물의 부분 부분을 조립하여 통채로 인근 울릉도의 자료는 50년 주기로 최대 8.7미터의 파고를 기록하고 있고 약 70 % 정도의 바 운반하여 해상에서 큰 부분들을 조립하므로 설치시간을 최소화하고 사고위험율을 줄이는 방법 람이 주로 북동-남서 방향에서 분다. 지질조건은 화산암 자체의 조직도 약하지만 화산활동이 있 을 말한다. 은 4기(지질연대) 이후 해면의 고도변화가 많았다고 하며 해식(海蝕)과 풍식(風蝕)이 번갈아 일 필자의 생각에는 해상호텔이 수익성이 있으려면 동해 첨단의 일출(日出)의 장관과 동-서도 사 어나 암석이 상당히 연화(軟化)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이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각도에 사이트를 잡아야 하고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대규모 자연 수 족관도 운영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동도의 북단에서 북서 방향으로 60~70미터 나간 (최근 보도되고 있는 정부의 독도활용계획은 독도의 국제정치적 현황으로 볼 때 우유부단하고 해상에 30미터 직경에 50미터 높이로 약 10층 정도의 원통형 건물이 어떠한가 구상해 본다. 결단력이 모자란다. 사무라이의 후예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창칼을 들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다음의 계획은 10년전 필자가 세워서 과학기술처에 제출하였던 것인데 국민들과 시민단체들은 해상호텔을 설계감리해 본 건축전문가의 견해로는 헬리덱을 건물 꼭대기에 설치하고 손님이 심각하게 고려하기 바란다.) 대형 헬리콥터에서 내리면 최고층에 있는 로비로 직접 연결되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1) 제1차 3개년 계획 (2005/4월~2008/12월) 필자도 해양관련 연구를 위해서는 상징적으로라도 해상건물의 아래로는 바다에서 직접 연결 된 선착장이 있으면 좋으리라고 보므로 건물의 아래쪽 층들은 국내와 국제적인 해양연구기관들 파도와 천후불순으로 말미암아 공사하기가 어려운 독도 해역에서는 우선 초대형 케이슨 이 사용하고 윗쪽 층들은 호텔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Caisson)을 이용한 방파 및 접안 시설이 설치되어야 한다. 주로 콘크리트 재질로 제작하는 케이 슨은 북해 등 악천후 지역의 해양개발 및 석유개발을 위하여 사용된다. 해상호텔의 건설공법은 전문가에 의하면 코아 스트럭춰를 사용하여 중량시설들을 중심부의 코아로 모으고 지하에도 해수경화제를 사용하여 코아 부분을 역학적으로 보강하는 방식을 취하 (필자는 석유개발이 전공이며 대륙붕 석유개발계획을 전담하며 해양석유 생산시설에 대한 업 는 것이 타당하리라고 한다. 무에 다년간 종사하였다. 또한 기타의 해양건조물 프로젝트, 예컨대 홍콩에서 기획하였던 케이 슨을 사용하는 초대형 해저 터널 건설을 위한 입찰을 준비하는 팀, 등도 리드해 본 적이 있다.) 또한 동 건물의 내부나 또는 외부로 연결되는 개념으로 소규모 레이다 기지시설과 수산방송, 위성통신, 해저전신 등의 해양 정보통신센타가 설치, 운영되어야 하리라고 본다. 독도의 북부해상에는 10미터 정도의 수심을 따라 방파케이슨을 설치하고 남부해상에는 15미 614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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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아마도 동도의북단에서 바다쪽으로 일부 매립하여 해상호텔과 연결되도록하는 개 이같은 견지에서 볼 때 제2차 7개년 계획(2009~2015년)은 1차계획에 기초하여 점차 해양도 념이 유효하리라고 본다. 이외에도 소규모 발전과 담수설비가 필요하고 서도의 남부에는 해상 시 건설을 위한 기반을 준비작업을 하는 기간이다. 부이와 소규모 저유시설이 필요할 것이다. 필자로서는 해양도시 건설을 위하여 독도의 해저지형적 입지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는데 견 지금까지의 설명은 독도개발 제1차 3개년 계획 (2005/4월~2008/12월) 에 관한 것인데 <도면 해에 따라서는 부정적으로 말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 7>을 보면 배치도가 있으므로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민간에서 잘 모르고 또 전문가들까지도 지나치기 쉬운 매우 중요한 사실은 독도의 북, 동, 서측의 삼면에는 수심 45에서 50미터까지‘디귿’ 모양으로 비교적 평활하게 고를 수 있 자 는 해저지형이 연결되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면 8) <도면 7> 독도 동서도 연계도로 개념도 그러나 이 계획의 요점은 독도를 둘러싼 하드웨어의 건설도 중요하지만 이 하드웨어들을 활용 하여 어떤 국제적인 입지를 마련해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국제해양종합연구기관이나 프로젝트의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 즉 동해와 이에 연결된 러시아의 오오츠크해와 동지나해와 황해와 북태평양에 이르기까지 시야를 넓혀서 거대한 연구계획들을 발상하고 기존의 연구기관 과 계획들을 엮어 세우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이와 함께 독도를 중심으로 기상, 수산, 지질 등 각종 기초조사를 면밀하게 수행해 나가야 하 며 오오츠크해를 가진 러시아와 동지나해의 중국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가지며 광범위한 해양기 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해양의 기초 데이터베이스의 축적은 가장 중요한 사업 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도면 8> 독도 주위의 ’ 자 해저 둔덕 ㄷ’ (2) 제2차 7개년 계획 (2009~2015년) 이러한 해저지형을 잘 활용하여 독도의 동, 서, 북측 해역에 총연장 5 킬로미터 정도의 케이 슨 방파제를 건설하고 해상활주로 2 킬로미터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 독도 장기개발계획은 국민운동에서 그 추진력이 나와야 하며 또한 국민운동 자체가 장기적인 정책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실로 독도개발은 근본적으로 환동해권과 동해 이렇게 케이슨으로 둘러싸인 구역은 해양목장으로 사용될 것이다. 이 해양목장은 초기에는 단 해역의 전체적인 활용계획의 중심에 두고 계획해야 하는 것이다. 순한 대규모 자체양어시설이 되겠으나 궁극적으로는 동해 해역의 전해역 목장화 단계의 어종통 616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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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魚種統制)를 위한 종자산업기지(種子産業基地)로활용될 것이다. 지상도로로 상호 연결되어 하나의 독특한 소형 해양도시를 이루며, 이 소도시는 동도와 서도 사 이의 반경 100미터 돔형 해양도시와 해저 50미터에 기초를 둔 반경 50미터의 케이슨형 해양소도 이같이 동 해역에는 약 4~5 평방 킬로미터의 해양목장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으며 후일의 해 시와 어울리어‘독립도 해양도시’(Ocean City of Independence Island)를 형성하게 된다. 양 도시의 기반시설로 범용(汎用)할 해양목장시설을 하고 거기서 나오는 경험 데이타로 해양도 시를 본격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또 독도 남서쪽 해상에는 파력발전(波力發電)시설을 설치할 것을 생각해야 한다. 이는 비교적 얕은 해저에 고착시켜 앵커링된 준부유시설물(準浮遊施設)로 최대 파고방향을 고려하여야 한다. 이 해양목장의 경계를 이루는 것은 약 60미터 높이의 케이슨 방파제들이다. 이 방파제들 위로 비행장 활주로를 건설하게 되며 일부 케이슨의 내부는 각종 해양공장 내지는 대규모 저유시설로 기술적 문제는 파도의 에너지가 급격히 감소하지 아니하고 발전시설을 해면에 부유하게 하여 사용하게 된다. (도면 9 - 조감도 참조) 경제성을 맞출 수 있는가이다. 독도의 독자적인 군사적 방어시설은 2차계획 기간에 완료되어야 하리라 보는데 파력발전시설 과 같은 연안시설들은 군사방어상의 중요한 함의를 가질 수 있다. (독도의 군사적 시설은 별도의 논문 - “독도에 최소한의 해양군사기지를 설치하자” 에서 다 - 루고저 한다.) 2차계획 기간중에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는 동해 전해역의 해양목장화를 위한 방대한 자료수집 및 계획수립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동해 및 오오츠크해의 조사가 본격화되어야 할 뿐 아 니라 멀리 북태평양의 자료축적도 상당히 진척되어야 하는 것이다. (3) 제3차 10개년 계획기간 (2016~2025년) 그래서 3차10개년 계획기간(2016~2025년)을 맞으면 독도해양목장내의 3개소의 소형해양도 시를 연계시키는 개념의 중형(中形)해양도시를 건설한 기반 위에 인근 동남부에 발달한 2개 해 퇴와의 연계개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도면 9> 이러한 연계 개발은 자연히 바로 10킬로미터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2,000미터의 심해저와 국가에 따라서는 돈이 많이 들어간 케이슨 방파제를 석유비축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는데 거대 해양표면수의 온도차를 이용하는 해수온도차 발전과 같은 과제를 현실화 시킬 것이다.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이러한 치밀한 활용계획이 요구되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가 방문하였던 북 해의 대규모 케이슨형 시추탑들은 케이슨의 내부를 저유고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TOP계 (Independence-1)과 독도 인근의 2개 해퇴는 독도에서 가까운 순서로 각기‘해퇴 독립-1’ 획도 이러한 아이디어를 차용하고 있다. ‘해퇴 독립-2’ (Independence-2)로 부르기를 제안하는데 독도(독립도)와 연계 개발하기 위한 계획은 동해 전해역의 해양목장화 사업 개시와 병행하는 개념으로 기획하여야 할 것이다. 아마 10년 후에는 완벽하게 움직이는 세계적 수준과 규모의 해양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베이스 1개소가 독도 현장에 운영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 데이터베이스 기지는 서도 산정(西島 山頂) 이를 위하여 기본적으로 동해 전역의 해양동식물을 위한 환경 보존 및 제어계획을 우선 제시 에서 지하로 수직갱도(竪坑) 형태의 소형 지하도시가 되면 적합할 것이다. 할 수 있어야 하고 이에 의거하여 사업을 개시하여야 한다. 따라서 이 데이터베이스 지하기지와 서도 주변에 배치된 연해(沿海)건물들은 지하통로 또는 또 이는 해양의 전면개발(Full Development of Oceans)을 위한 적정개발 방법론 확립 및 국 618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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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적 시뮬레이션 연구,또한 환경영향 평가 등 적어도 지금으로부터 10년 이상의 집중적인 탐구 6) 장기적인 대안있는 국민운동 가 있어야 할 것이다. <Concept Paper> 그러나 이런 반드시 필요한 국제적 기본 합의에 이르는 단계를 거치면 해퇴 독립-1은 전 동해 의 해양활동을 뒷받침하는 해양식품공장 및 운송보수기지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고 해퇴 독립- T.O.K.T.O. (Task force Of Korean Territorial sea Operation) 2는 대규모 해양거주도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도면 9 - 조감도 참조) 이와 병행하여 동해 전해역 부유환류기지(浮遊還流基地)네트워크 계획의 확립이 요구될 것이 가. 추진경위 고, 동해의 주변 10개 방향으로 1시간대에 주파하는 초대형의 여객 및 화물운송선들을 운항하는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이 다음 세기에는 시도될 수 있을 것이다. 1. 독도문제는 국민정서적 차원보다 실질적인 현장개발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 (박춘호 1996. 4.) 또한 초대형 컨테이너 해륙운송 시스템을 새로이 발전 시켜야 된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추세 는 장기적으로 시베리아의 본격적인 개발과 함께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일들이다. 2. 정부의 공식적 차원의 대처와 함께 비공식 민간 차원의 강력한 뒷받침이 필요하다. 민간차 원의 대응은 단순한 서명/항의/청원운동만이 아니라 산업학술적 노우하우에 근거한 구체적 아마도 이때쯤이면 사하린과 육지를 연결하는 댐을 건설하여 동해의 해수온도를 조절하자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일부 민간차원에서 실시하는데 있다. 20세기 중반 몽상가들의 꿈이 현실로 닥아 오고 있을 것이다. (1996. 3. 기획자 고왕인, 2005. 3. 보완) 3. 이를 위해 TOKTO(Task force Of Korean Territorial sea Operation)를 조직구성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독도를 개발하고자 한다. 본 태스크포스는 일차적으로 연구소, 민간기 업, 자원적으로 참여하는 개인 등으로 구성될 것이다. 나. 독도문제의 배경분석 1. 일본은 국가 생존전략적 차원에서 환일본해(이하 환동해)권역의 건설을 장기간 추진해 오고 있다. 대륙에서 니이가다와 와카사만을 침공하는 경우 혼슈가 양분되는 위험은 일본에 치명 적이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예컨대 황금의 삼각지 프로젝트를 포함한 TOP(Total Ocean network Project)계획을 민간차원에서 추진하여 오고 있다. 2. TOP의 기본구상은 세개의 테크노폴리스를 동해에 건설하여 동해를 둘러싼 5개국, 10개 주 요도시에 대한 중심적 역활을 담당케 하려는데 있다. 첫째는 동해 중심부의 대화퇴(Yamato Bank)에 건설할 해양국제도시이며 둘째는 와카사만에 건설할 정보발신기지로서의 해양테크노폴리스이고 620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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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는 두만강과 연결하여소련경내에 건설할 대운하의 거점으로서자유무역도시를 구상하 3. 3차 10개년 계획 ( 2016/1~2025/12 ) 고 있다. 해양목장내 3개소에 소형 해양도시 건설 3. 독도문제는 단순한 일개도서의 영유권문제라기보다 독도주변에 발달한 3개의 해퇴와도 관 해수온도차 발전 등 련이 있는 국가 해양전략 차원의 사건으로 사료되며 한일 정부간의 갈등을 최소화 시키며 인근 동남부 2개 해퇴와의 연계개발 개시 이에 대처하기 위하여 TOKTO를 통하여 3단계의 장기적 대응을 모색하여야 한다. (Independence-1 해양식량산업, 운송/보수기지) 부유환류인공도 네트워크 시스템 다. TOKTO장기개발계획의 개요 동해 10방향/1시간대 주파 초대형 여객/수송 시스템 초대형 컨테이너 운송 시스템 등 1. 1차 3개년 계획 ( 2005/4~2008/12 ) 작성 1996/3/25 고왕인 독도 북부해상 15~20미터 해심의 방파케이슨 설치계획 보완 2005/3/23 독도 남부해상 15미터 해심의 방파 및 접안시설계획 동/서도의 연륙도로계획 동/서도 사이의 모듈 타입 해양호텔 및 연구동 건설계획 대형 헬리덱 및 소규모 레이다 기지 건설계획 수산방송/위성통신/해저전신 등 해양정보통신센터 해상 부이/소규모 저유탱크 및 소규모 발전/담수 설비 대규모 어선대피/접안시설 및 간이 수산물 가공공장 건설계획 국제해양 종합연구기관의 유치계획 독도 근해 각종 기초조사 (기상,지질,수산 등) 울릉도-독도 연계 해양군사방어 시스템 2. 2차 7개년 계획 ( 2009/1~2015/12 ) (해양도시건설 기반계획임) 독도의 북/동/서 삼면에 각 2~3 킬로미터 연장 방파제 해상활주로 2 킬로미터 건설 해양목장계획 (약 5평방 킬로미터) 해양도시 기반시설을 해양목장시설과 범용설치 해양도시의 본격적 설계 해양소프트웨어 및 데이타베이스 기지 1개소 (동해 및 오오츠크해의 조사 본격화) (북태평양 자료집적 본격화) 半부유식 파력발전소 독도지구 독자적 해양군사방어 시스템 622 불멸의 민족 Ⅱ : (統一, 하나님의 熱情) Ⅶ. 치열한 현실, 확고한 믿음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