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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 r c J a e J u n g
J
2018. Nov.
Issue no. 1
2
본 제작물은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강의의
과제로 제작된 것으로 상업적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3
Editor: 김선린
Insta: heartandsoul_s
2018년 11월 25일 발행
4
P a r c J a e J u n g
B r a n d B o o k
2 0 1 8
B y K I M S U N R I N
J
Without music,
life would be
a mistake.
-Friedrich Nietzsche
5
Contents
01 About the brand ---------------------------------------------------- 8.
• Career
• Music
• TV & Radio
• Interaction
02 Brand Analysis ------------------------------------------------------ 41.
• News
• Keyword
• SWOT
• Brand Strength
03 Consumer Analysis ------------------------------------------------ 48.
• 소비자가 본 박재정
• Brand resonance model
• Self Interview
04 Insight -------------------------------------------------------------- 58.
• Questions & Answers
Editor’s Note ---------------------------------------------------------- 62..
6
7
Yet,
another star is born
8
2013년 11월 15일
박재정은 슈퍼스타K5의 우승자로 발표 되었다.
당시 최연소 우승자로 그의 나이는 18세.
가수의 꿈 하나를 가지고 미국에서 오디션을 본
그는 처음부터 우승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수
없는 무대와 경쟁, 3개월의 관문을 지나 그는 한
순간에 한국 최고의 보컬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치열했던 오디션은은 끝이 났지만 그것은 단지
모든 것의 시작일 뿐이었다.
지금부터 그의 여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9
가수가 되는 길이 정형화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TV에 나와 데뷔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스타들은 서로 각자 다른 자신만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떤 이들은 어린 나이부터
오디션을 보고 소속사에서 트레이닝 과정을 지나 데뷔를 하기도 하고, 지역에서 유명세를
얻어 데뷔하기도 한다. 길거리를 다니다가 우연히 제의를 받아 가수가 된 이들도 있다.
TV프로그램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그것도 국민들의 선택으로 가수를 선발하여 데뷔
시켜주는 슈퍼스타K는 파격적이었다. 일반인들이 나와 가수와 버금가는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고 그들의 스토리와 재능에 온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 되었다. 한 단계씩 오디션을
밟아가며 생기는 예상하지 못하였던 드라마 요소도 화재가 되었다. 그렇게 슈퍼스타 K는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로이킴 등의 우승자를 배출하였다. 이외에도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비롯 우승하지는 못하였지만 데뷔하여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존 박, 버스커버스커,
정준영, 박보람도 있었다.
10
하지만 슈퍼스타K도 언제까지나 같은 사랑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거듭된 시즌들에
시청자들의 불만도 늘어갔다. 케이팝스타, 위대한 탄생 등의 비슷한 컨셉의 방송들이
넘쳐났고 슈스케의 신선함은 바라졌다. 또한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는 방송사 측의 조작이
의심되는 정황들이 드러나면서 대중들은 차갑게 돌아섰다.
이 와중에 미국 플로리다에서 부모님과 함께 농장을 운영하던 18세 박재정은 다섯 번째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도전을 시작했다. 그렇게 박재정은 치열한
3개월간의 오디션을 거쳐 우승자가 되었지만, 전국민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5억의 상금을
받고 데뷔 데뷔를 하게 되었지만, 앞으로 가수로 어떤 행보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그는 슈퍼스타K의 프로그램명처럼 “슈퍼스타”는 아닌 듯 했다.
박재정은 Step 1이라는 앨범으로 2014년 7월 정식데뷔를
하게 된다. 그의 타이틀곡은 “얼음땡”이라는 댄스 곡이었다.
이 곡은 힙합 프로듀서 The Platonix가 작사,작곡하였고
빈지노가 피쳐링하였다. 뮤비의 비주얼 디렉터는 서인영이
담당하였다. 앨범을 위해 많은 지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정통 발라드를 부르던 박재정을 이런 컨셉으로 데뷔하게 한
것은 큰 리스크를 수반한 전략이었고, 결국 실패한
전략이었다.
“니가 날 알지 모르겠지만,
내 소갤 할게 딱 16마디까지만
스물여덟 살에 외제차를 차지한
한국힙합의 유망주 넘버 이치반
하지만 티비에는 안 나가 왜냐면
난 짜인 각본이 좀 별론 거 같애
난 이빨보다 음악이 좋은 뮤지션이
되는 게 내 어릴 적에 꾼 꿈이었고,
요즘 난 정말 그렇게 사는 중”
타이틀곡 “얼음땡”에서 빈지노의 랩 파트이다. 신인 가수의
데뷔 곡에서 뜬금 없이 자신을 소개하는 랩 가사만큼 이나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든 박재정 음악 커리어의 시작이었다.
11
앨범을 낸 이후에 눈에 띄는
행보가 없었던 그는 그로부터
1년 뒤인 2015년 7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게
된다. 그가 속하게 된 미스틱
89 는 윤 종 신 프 로 듀 서 가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이었다.
윤종신의 PICK을 받아 미스틱
합류하게 된 박재정은 그의
프로듀싱을 받고 음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하게 된다. 이후,
소속사의 지원으로 각종 예능,
라디오, 공연에 참여하며 활약을
펼 치 게 된 다 . 최 근 에 그 는
자작곡들을 음원으로 선보이며
더욱 확고히 하고 싶은 음악을 해
내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
13
윤종신(50) 은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작곡가이다. 그는 라디오스타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함으로 대중들에게 방송인으로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2017년
“좋니“의 발매로 뮤직차트 1위를 휩쓸고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였다.
윤종신은 슈퍼스타K 5의 심사위원으로 처음부터 박재정에 대한 호평으로 일관 했다.
박재정은 원래 윤종신을 존경해왔고 그 음악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슈퍼스타K 동안 내일 할 일,
Annie 등의 윤종신의 노래를 불렀다. 당시 이하늘은 윤종신의 은퇴를 앞당길 신인이라는 평가
하기도 했다.
“윤종신 선생님을 믿는다. 음악적으로 인도해주시는 게 좋다. 집중할 수 있고, 섬세한 것을
많이 배운다. 원래 윤종신 선생님을 워낙 좋아했다. 예전에 인터뷰에서 롤모델을 윤종신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배우고 싶은 마음이다.” 윤종신과 함께하고 싶어 미스틱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박재정이 이야기 한 바 있다. (2015 년 당시) “요즘 학교를 열심히 다니고 있다.
지금은 방학이지만, 윤종신 선생님이 내가 학교 다니는 것을 좋아하신다. 선생님이 20대
초반에 할 수 있는, 그런 감성의 것을 많이 하라고 하셨다. 지금 21세이니 그것에 대해
기준치를 잘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음악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이렇듯, 윤종신은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 이상으로 박재정에게 아티스트로의 길을 인도해주는
인생 멘토임을 알 수 있다. 박재정은 전적으로 그를 의지하고 따르고 있다.
“박재정은
발라드에 대한 정서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아는 흔치 않는 젊은 아티스트이다.”
미스틱은 2011년 윤종신 중심으로 만들어진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그 중 박재정이 소속되어
있는 미스틱89는 프로듀서 윤종신의 주도 아래 음악 콘텐츠를 만드는 레이블이다. 레이블 명칭은
윤종신의 데뷔연도인 1989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미스틱 89의 대표적인 소속 아티스트로는
윤종신, 하림, 조정치, 정인, 에디킴, 장재인 그리고 박재정이 있다. 미스틱89 외에도 현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에이팝, 미스틱액터스 총 3개의 레이블을 지니고 있다. 에이팝 레이블에는
연습생들이 소속되어 있어 아이돌 그룹이 준비 중에 있음을 추측 할 수 있다. 미스틱엑터스에는
박혁권, 한채아 등의 여러 배우들이 소속 해 있으며 방송인 김영철과 서장훈 등도 미스틱에
소속되어 있다.
14
주목할 만한 점은 미스틱의 최대 주주는 SM엔터테인먼트이라는 것이다. SM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스틱의 최대 주주가 되었는데, 두 회사는 이에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된다. 이에 대해 "SM과
미스틱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최고의 파트너로서 음악, 아티스트, 공연/페스티벌 및
영상 콘텐츠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하고 글로벌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며, 곧 양사의
제휴를 통한 새롭고 강력한 콘텐츠와 프로젝트들을 구체적으로 선보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15
16
“길거리에 소화전이 있는데 그 소화전 근처에 꽃이 자라 있어요. 아무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죠. 얘도
꽃인데 주변에 빌딩도 많고 그래서 아무도 꽃이 있는지 몰라요. 그것처럼 숨어 있는 것처럼 보여도 나는
어디선가 노력하고 있고, 빛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그런 감정들을 담는 것이 꿈이에요. 자연스럽게 핀
꽃처럼 길거리에서 꽃을 한 번 본 사람은 있어도, 안 본 사람은 없어요. 보게 되는 사람은 점점 더 많아질 것
아닌가요.”
17
Hello.
박재정은 발라드 가수이다. 그는 이별에 대해 노래한다. 그의 노래는 진지하며 울림이
있다. 그가 낸 음악은 비슷한 정도의 온도로 느껴진다. 그는 실력 있는 가수다. 엄청난
저음을 가지고 있지만 탄탄한 고음도 가지고 있다. 그의 라이브를 본다면 몰입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는 미스틱에 들어가 첫 곡 <두 남자>를 규현과 함께 낸다. 그 이후 윤종신이 작곡한
이별 3종 세트를 낸다. 그 중 첫 곡은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의 <여권>이었다. 그리고
<시력>과 <악역>을 내게 된다. 박재정은 이 곡들을 부르며 때론 그 감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악역>은 절대 자신이 할 법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어려움을 느낀
적도 있다고 했다. 이후 그는 직접 만든 음악을 선보인다. 이별에 대한 <가사>와
첫사랑에 대한 <4년>. 그가 불렀던 곡들과 그가 만든 음악 모두 그에게 자연스럽다.
다양한 OST와 듀엣으로도 음원 활동을 이어 나가는 그는 점점 음악 세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
18
대표곡
두남자
2016.05.19
여권
2017.05.19
시력
2017.06.29
19
“내일 눈 떠보면
하얀 벽만
보이길
너란 무늬는
없어”
“여기저기 찍힌
추억들이
거리보다 가득해
니가 더 선명해서
마치 옆에 있는 듯해”
“자 솔직해 봐요
딱 우리 둘만은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고 “
악역
2017.10.13
가사
2018.08.04
4년
2018.09.06
20
“너의
뒷모습이라서
니 눈물이라서
미안해 “
“너에게는
내가 없어
마음에도 내가
없어”
“좋아하는 내
맘 설레고
너 좋아하는
가수의 CD를
사고”
21
Thestartofsomethingnew
새로운 도전이 시작 되었다. 그가 직접 음악을 만들게 된 것이다. <가사>를 발매
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자작곡 발표를 항상 꿈꿔왔는데 이루게 돼서 무척 기쁩니다.”
그렇다. 그는 데뷔 이후 자신의 음악을 찾아오기까지 한번의 여정, 또 직접 만든
음악을 음원으로 내기까지의 시간을 지낸 후 이 곡을 탄생시켰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곡은 특별하다.
“대학 시절 만난 동갑내기 친구 김형표 군과
곡을 만들었고, 전 가사를 붙였습니다. 좀 더 제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곡을
구성했어요. 피아노와 목소리 두 가지 만으로 표현했기에,
꼭 같이 작업하고 싶었던 송영주 선배님께 연주를 부탁드렸습니다. 로이킴 형은
녹음할 때 보컬 디렉을 봐줬는데, 최대한 힘을 빼고 '너의 목소리를 찾아'라고
얘기해줬어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가 좋아하는 재즈 풍의 이 곡은 온전히 자신의 스타일로 빚어진 곡이다.
자작곡이라는 사실과 이별하는 마음을 다룬 가사가 이 곡은 그의 경험담인지의
여부에 대해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실제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별이라는 생각을 다양하게 해본 것
같아요.언젠가는 제 경험담을 써보고 싶습니다.”
다음 공개한 두 번째 자작곡인 “4년”을 통해 자신의 짝사랑 경험에 대해 노래한다.
22
23
His Friend,
김형표
김형표는 박재정에게 친구이자 대학선배이자 동료 아티스트이다. 어쩌면 박재정의 뮤즈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음악 작업을 하고 그에 대해 박재정은 자주 언급한다.
박재정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서 새벽까지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유하기도
한다.
김형표는 인디그룹 cott에 소속된 싱어송라이터로, 2016년 싱글 앨범 [d2ep]러 데뷔하였다.
둘은 단국대 실용음악학과에 함께 다니며 친분을 쌓게 된 것으로 나이는 같지만 김형표가 한
학번 선배라고 한다. 올해 발매된 박재정의 자작곡 “가사”와 “4년” 작업에 작곡과 편곡으로
김형표가 참여하였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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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song?
My music.
대부분의 가수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받아 부른 곡이
그들의 음악의 전부가 되겠고, 특별한 경우에는 거기에
자작곡까지 더해지게 된다. 박재정의 음악은 또 다른
영역이 있다. 그건 바로 다른 사람의 노래를 불러
소화하는 것이다. 그가 부르는 곡들도 그의 음악이 된다.
애매한 재능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또한 원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원곡 만큼, 또 그 이상의 감동을 준다.
그의 타고난 목소리와 호흡, 감정을 가지고 어떠한 곡도
부를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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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능력으로 데뷔하게 되지 않았는가. 박재정은 기존의 곡들을 불러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다양한 노래를 불러왔지만 그것들은 모두
그로 인해 새롭게 탄생하였다. 라디오, 공연, 불후의 명곡, 미스틱 리슨 등의
플랫폼을 통해 그는 그의 음악을 소개하고 펼쳐 나갔다.
그가 부르지 못하는 곡은 없었다. 존 메이어, 이문세, 박정현, YB, 김현철,
신해철, 정준일, 2AM, 그리고 이적의 노래까지 모두 다 보여주었다.
Because time goes by,
andit never looks back
only you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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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음악을 로 표현 한다면?
집 앞에 나왔더니 코끝이 시리다. 아직 11월이지만 가을은 어느새 가버렸다.
목도리를 꺼낼 때가 되었나 보다.
덤덤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특별할 것 없는 하루이다.
발걸음을 제촉하고 내게 주어진 일을 하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찾아왔다.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밖을 내다보니 밝게 빛나는 건물들이 한가득이다.
어둠 속에 빛을 보고 있으니 너의 생각이 난다.
너에게도 빛이 났었는데.
집에 오니 모든 것은 두었던 자리 그대로다. 당연한 것이지만 왠지 슬프다.
그렇게 오늘 하루가 또 지났다.
너와 함께했던 나와 또 하루 멀어졌다.
28
하루
29
박재정은 2016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신선한 예능감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의 허당끼 넘치는 입담에 에 황당해 하면서도 그를 다시 보게 된 것이다. 그 이후
그는 장난스러운 캐릭터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활약하게 되었다. MBC의
진짜 사나이, 배틀트립, 이불밖은 위험해, 짠내투어 등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열심히 하는
청년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외에도 박재정은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프로그램 복면
가왕에서는 캡틴 아메리카로 출연하여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가수들이 나와 경연을 펼치는
불후의 명곡에 17-18년 동안 10회를 출연하여
꾸준히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SM과 미스틱의
콜라보로 진행된 눈덩이 프로젝트에서 NCT의
마크와 박재정이 <Lemoade Love>라는 곡을
만드는 과정이 방영되어 새로운 음악적 시도도
보여줬다.
TV & 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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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올 하반기에 들어서는 다양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여행과 음악을 함께 하는
TV 조선의 동네앨범에서는 활약 중이며 MBC의 독수공방,
Tvn의 탐나는 쿠루즈 등에 출연하였다.
또한 현재 박재정은 한국직업방송 Do it yourself의
고정MC로 출연 중이다. 그는 방송 외에 라디오에서도
재치 있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그는 곽진언의
키스더라디오, NCT의 Night Night 등의 라디오에서 코너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며 최화정의 파워타임, 이홍기의
키스더라디오에도 고정 게스트로 활약한 바 있다. 꾸준한
TV 프로그램 출연과 라디오 경력으로 방송인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만남,
Mystic Listen Stage
수 많은 사람들이 박재정을 보기 위해서 모여든 이 곳은 한남동에 위치한 미스틱 사옥이다.
미스틱은 아티스트들이 대중과 자주 만나며 가까이서 노래하길 지향한다. 윤종신 프로듀서의
“월간 윤종신”을 잇는 또 다른 프로젝트로 미스틱 리슨 스테이지를 진행하고 있다. 미스틱 리슨
스테이지는 미스틱 사옥 1층에서 진행되는 아티스트들의 버스킹이다. 리슨 스테이지는
연중무휴 365일, 저녁 7시-7시30분 진행된다. 윤종신, 박재정을 비롯한 소속 가수들과
연습생들이 직접 참여한다. 이 무대는 유투브 라이브로 동시에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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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래 리 슨 스 테 이 지 는 오 늘 의
Busker을 알려주지 않았다. 특정
아티스트의 무대를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음악을 듣기 위해 사람들은
리슨 스테이지에 참여하였다. 더
유명한 아티스트가 공연하는 날에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었지만, 리슨 스테이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겐 불만이 존재 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올 8월부터 미스틱은
리슨 스테이지의 라인업을 공개하게
되었다.
32
33
리슨 스테이지는 가까이서 아티스트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콘서트 맨
앞자리보다 물리적으로 훨씬 가까이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소통하게 된다. 또한 그 경험이
가공되지 않아 raw하다. 정말 길거리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사람들과 차가 지나다니고 사이렌
소리, 개 짖는 소리, 행인들의 이야기 소리가 자연스레 섞인다.
직접 가본 미스틱 사옥은 교통도 불편하고 찾기가 쉽지 않았다. 미스틱 사옥은 빌딩이라고
하기보다 상가 건물 하나 정도의 크기였다. 1층 앞에 사람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에
맞춰 스텝들이 나와 세팅을 시작하였고 곧이어 박재정이 등장하여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노래를
했다. 그의 친구, cott의 김형표가 반주를 해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모두 숨죽여 노래를 들었고 화려한 조명이나 특별한 음향 장치 없이도
충분히 좋은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34
박재정은 1995년 12월 25일에 태어났다. 그를 크리스마스의
선물이라고 여겨 팬클럽 이름이 “크리스마스의 선물“이 되었다.
2017년 11월에 크리스마스의 선물, 첫번쨰라는 이름으로 그는
데뷔하고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팬들 앞에 서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이었던 것 만큼, 미스틱은 소규모로 50명 대상으로 행사를
준비하였다. 팬미팅은 댓림 (댓글 올림픽 – 선착순으로 댓글을 달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분이 지나기 전에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면서 신청은 마감되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뜨거운 반응에
미스틱은 20석을 늘리기로 결정하고 총 70명의 팬들과 함께
팬미팅을 진행하게 되었다.
팬들도 가수도 기다렸던 이 시간에 박재정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35
His Fans
크리스마스의 선물, 첫번째
“어쩌면 없을 수도
어쩌면 없어질 수도 있을뻔한
일 날에 대해 이렇게 많이 생각한 적 있었는지
오늘 하루가 참 신기합니다.
누군가에겐 빨리 왔을 수도
또 늦게 왔을 수도 있지만
제가 본 저는 아주 천천히 때론 급하게 이날을 기다린 것
같아요.”
36
“잘 모르실 수 있지만
사실 전 우울했던 적이 많습니다.
제가 원하는 성취감과 표현은 저를 멀리했고
뒷받침 없는 재능과 타고 없음이 너무나도 저를
괴롭혔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오디션이 끝났고
앨범도 나왔지만 제 마음의 전부는 아니었고,
저에겐 원래의 처음이 필요했고
완벽한 처음도 필요했어요.
윤종신 선생님을 만났고
또 배우고 아직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까지
노래하기까지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그 시간들을 통해서 그는 하고픈 말들을 꺼내 보았다, 그리고 음악으로 팬들에게 보답하였다.
그의 첫번째 팬미팅은 더욱 열심히 활동할 자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끝이 났다.
늦가을에 이어 다음해 여름, 박재정은 두번째 팬미팅을 개최하였다. 초조하고 조심스러웠던
처음과는 달리 편안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을 반겼다. 다른 연예인들의 팬미팅과 같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늘어난 토크 실력도 뽐내고, 자연스럽게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전에 부른
적 없었던 새로운 곡들을 커버하여 박재정 Ver. 음악 목록에 더해졌다.
당시 발매한 <가사>를 직접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부르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4년>의 미공개
라이브 영상도 공개하였다.
37
크리스마스의 선물, 두번째
• ㅇ
38
0 200 400 600 800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뉴스 건 수
브랜드에 대한 뉴스 추이를 조사해본 결과,
2017에 현저하게 많은 기사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2017년의 박재정의 활발한
음악, 방송 활동에 의한 것임을 추론 할 수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여권>, <시력>, <악역> 세
곡의 발표,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해피투게더, 주간 아이돌, 이불밖은 위험해 등
인기 TV 프로그램 출연, 첫 팬미팅과 단독
콘서트 개최 등이 있었다.
40
주요 뉴스 키워드로는 슈퍼스타K, 윤종신, 미스틱이 있었고 라디오, 방송 관련 키워드가 등장하였다.
[뉴스 빅데이터 분석]
빅카인즈, (기간 : 2013.8.01 ~ 2018.11.19)
[뉴스 주요 키워드]
<박재정 키워드 중
감성어의 긍정, 중립, 부정 분석>
<박재정 키워드의 긍정, 중립, 부정 분석>
41
[키워드 빅데이터 분석]
소셜메트릭스, (기간 : 2013.8.01 ~ 2018.11.19)
감정어 키워드 중 “좋아하다”,
“좋은”, “기대되다” 등의 긍정적인
단어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중립어로는 “웃기다”, 부정어로는
“어이 없다“가 있었다.
긍정적 키워드의 비율이 매우 높으며
부정적인 키워드가 거의 없음을 볼 수
있다.
본 브랜드의 내부적인 강점, 던점과 외부적인 기회, 위협 요인을 분석 해보았다.
강조해야 될 강점, 보완 해야 될 약점, 활용 해야 될 기회, 극복 해야 할 위협들이 있었디. .
Strength
-뛰어난 음악 실력
-일관적인 음악 스타일
-다방면의 재능
-밝은 이미지
-호감형 외모
-24살의 젊은 나이
-빠른 데뷔로 인한 다양한 경력
-소속사 대표 윤종신의 영향력
Weakness
-화제성 부족
-가시성 부족
-현저한 개성의 부재
-중독성이 없는 음악
Opportunity
-멀티테이너를 찾는 방송 트렌드
-연예인의 활동 영역 간 경계가 흐려짐
-TV 프로그램의 다양화
-엔터테인먼트 채널의 다양화
-연예인들의 태도와 인성을 중요시하는
대중의 태도
Threat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포화
-패턴이 없는 바이럴
-팬덤의 중요성
42
[SWOT 분석]
• Clarity
지향하는 방향성과 가치에 대해 명확하다.
• Commitment
브랜드의 중요성을 내부적으로 인지하고
충분한 고민과 개발을 거듭하고 있다.
• Protection
소속사가 있어 법적인 보호를 받지만, 온라인
상 음악이나 영상 부분에서 보호 받지 못하는
부분도 존재한다.
• Responsiveness
시장의 변화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행동하며 기회를 포착하는 능동성이
부족하다.
0
2
4
6
8
10
Clarity
Commitment
Protection
Responsiveness
Internal
43
[브랜드 강도 평가]
인터브랜드(Interbrand)의 10가지 측정 요소로 브랜드의 강도를 측정 할 수 있었다. 브랜드의 강화를
위해서 보완 해야 할 요소들을 알 수 있다.
• Authenticity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이다.
• Relevance
소비자의 니즈와 일치하는 활동을 한다.
• Differentiation
차별화 측면에서 타 브랜드는 대체 할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함이 명확하지 않다.
• Consistency
일관성 있는 활동과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 Presence
대중들에게 회자되는 정도가 약하다.
• Understanding
브랜드의 강점에 대해 이해하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알지 못하는 인원도 상당하다.
0
2
4
6
8
10
Authenticity
Relevance
Differentiation
Consistency
Presence
Understanding
External
44
“아직 모르는 게 많아요.
둥글게 사는게 더 중요한 건지 혹은 제 주장을 더 하며 사는게 중요한 건지.
어쩌면 오랫동안 고민하며 살 것 같아요”
45
46
박재정은?
소비자 A (여, 25세)
꿀바른 성대가 생각납니다.
소비자 C (남, 23세)
캘리포니아 오렌지,
맞나요 캘리포니아?
소비자 B (남, 22세)
실력파 가수
소비자 D (여, 23세)
시골청년이요.
근데 꾸미면 도시적인 것 같아요.
반전으로 노래는 진짜 잘하더라고요.
소비자 E (여, 24세)
엄청난 노래 실력과
그걸 뒷받침하는 목소리
소비자 F (남, 30세)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이다!
47
이 브랜드를 생각 할 때 무엇이 떠오르는지 물어보았다.
48
온라인 매체 (Youtube) 박재정에 대한 의견.
이용자L*
2019년 안에 박재정은 멜론 1위를 찍는다.
이 글은 성지가 된다.
232
이용자P*
버티고 계속 노력해라 반드시 너의 날이 올거다
너의 목소리를 사랑한다.
280
이용자 w*
하아....오히려 슈스케에 가려진 천재다...
심사위원들이 그래도 가순데 막귀일리는 없고 ㄷㄷ
그래도 미스틱 간거 다행..하고 싶은것 마음껏 하시길...
16
이용자 홍*
목소리 = 김동률+성시경+윤종신
감성 = 정준일+이소라 종합선물세트네
진짜 들을때 마다 신기해
66
이용자 그*
진짜 잘하네 얘가진짜 실력파
252
이용자 최*
라이브로 들었을때
가장 빛나고 진가를 알 수 있는 가수
49
49
지속적 음원 스트리밍,
SNS 팔로우 및 반응,
온오프라인 구전,
방송과 라디오에 관심
발라더, 슈퍼스타k, 윤종신, 라디오스타, 미스틱
공명
판단 감정
성과 심상
현저성
50
[브랜드 공명모델]
더 깊이 브랜드를 알 수록 소비자가 바라보는 브랜드와
브랜드가 앞으로 나아갈 바를 제시한다.
Self Interview – 나의 소비 경험 중심으로
Q 처음 이 브랜드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저는 2013년도에 슈스케5에서 박재정을
처음봤어요. 그때 당시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저희 가족이 슈스케
애청자여서 시즌 1부터 다 봤었어요. 박재정에
대한 첫 인상은 호의적이었어요. 가족 모두
그가 지난 시즌 로이킴과 비슷하며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을 했고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까지 나누곤 했어요.
Q 그렇다면 처음부터 팬이 되었는지?
A 그렇지 않아요. 노래를 잘한다고 했지만
저에게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Q 왜 인상적이지 않았나요?
저는 평소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껴
Mnet의 슈퍼스타K 와 쇼미더머니 모든 시즌을
챙겨봤어요. 그 중 특별히 응원하는 참가자가
생기곤 했는데, 신기하게도 그 중 우승자는 단
한번도 없었어요. 응용심리학 분야에서 발표된
언더독 효과라는 이론으로 제 마음을 설명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승 할 확률이 낮을수록 그
대상에 감정 이입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한다고
해요. 모두가 주목하고 우승이 예견되는
참가자에게는 마음이 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51
Q 이 브랜드에 주목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A 정말 우연히 다시 이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건이 있어요. 2017년 10월에 친구랑 약속 중에
노래방에서 친구가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것을”을 불렀는데, 좋아서 집에 오면서
유투브에 찾아봤어요. 노래를 듣다 연관 동영상에
박재정의 곡 커버 영상이 있어 보게 되었어요.
노래하는 그의 모습을 오랜만에 봤는데, 기억했던
것보다 노래를 너무 잘했고 몰입하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그러다 집에 오는 지하철 내내
박재정의 라이브 영상들을 시청하게 되었죠.
그때를 계기로 궁금증이 생겼어요. 이상했거든요.
방송에서는 사실 가벼운 이미지로 보였고 마냥
장난스럽고 밝은 사람으로 보였는데, 노래할 때는
다른 완전히 사람 같았어요.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
알고 싶었던 것 같아요.
Q 어떠한 경로로 이 브랜드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나요?
A 일단 브랜드의 Owned Media 채널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브랜드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시각적으로 자신을 잘 표현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채널이죠. 또 다른 경로는
팬 카페였는데, 그곳에서 다양한 소식들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었어요. 거긴
소속사에서 관리하고 공지를 하지만
유저들의 활동으로 유지가 되고 있어요.
음악 활동에 있어서는 음원을
스트리밍해서 듣고, 유투브에 있는 라이브
컨텐츠를 통해서 브랜드에 대해
알아갔어요. 그가 나온 방송들도 보고요.
예전에는 소비 과정이 단계별로 구분되어
인지 – 평가 – 구매로 명확히 나뉘었다면
지금은 하나의 유기적인 과정으로
설명하기 더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Consumer-side의 파워가 커지고
활동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인 것 같아요.
특히 아티스트를 소비하는 경우, 그
브랜드에 대해 알고 평가하며 구매 및
소비하는 과정이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고려, 평가, 구매를
거치게 되며 생긴 브랜드 충성도로 구매로
그치지 않고 브랜드를 즐기고 유대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제 소비 경험은 소비자 여정
모델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생각을 했어요.
제 경우에 특히 각 단계에서 소비 경험을
주위에 공유하고 SNS 상으로도 많이
드러냈던 것 같아요.
52
Consumer Decision Journey Model (2010, Edelman)
Q 브랜드에 대한 어떤 컨텐츠를 SNS에 올리시나요?
저는 인스타그램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 새로 나온 음원에 대한 홍보도 하고 오프라인으로
아티스트를 만나고 오면 그 경험에 대해 공유해요.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인스타스토리를 통해서
올리기도 합니다.
53
Q 평소 브랜드에 대해 높은 로열티를 가지는
소비 성향인 편인지?
A 전혀 아니에요. 좋아하는 브랜드도 딱히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소비할 때 브랜드 외적인
요소들을 많이 고려하는 것 같아요. 필요 이상의
소비를 많이 하지 않는 성향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유일하게 과소비하는 것은
엽서(Postcard)인데, 이것도 특정 브랜드 보다는
디자인을 보고 구매해요.
Q 이전에 높은 로열티를 가졌던 브랜드?
A 저는 지속적으로 브랜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졌던 경우가 많지 않은데, 공명 직전까지 갔던
브랜드가 두 개 있어요. 둘 다 아티스트였고,
정확히는 쇼미더머니 프로그램을 보고 알게 된
래퍼였어요. 힙합을 많이 좋아해서 고등학교
시절에 매드클라운이라는 래퍼를, 대학교
1학년때는 긱스의 릴보이에 대해 높은 로열티를
가져 활발히 소비 활동을 했었죠.
Q “공명 직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A 결국 이 브랜드들에 대한 태도가 지속되지
못했어요. 몇 가지 공명을 이루지 못한 이유들이
있는데 먼저는 그 브랜드들의 지속적인 활동이
부족했어요. 새로운 앨범을 내지 않고, 공연을
하지 않고, 방송에 나오지 않는 상태가 되어
소통을 하고 구매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어요. 새로운 컨텐츠가 나오지 않아 흥미가
떨어졌었죠. 다른 큰 이유는 브랜드의 방향성에
대한 걱정이었어요. 어떤 자세로 음악을 하는지,
무엇을 중요시하는지 일관성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느껴졌어요. 마지막으로는
거친 언어 사용과 여성 비하 등의 가사 때문에
실망하게 되었어요. 저와 맞지 않는 가치의
브랜드였던 것 같아요.
Q 결정적으로 이 브랜드와 공명 단계에 이르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이 브랜드의 진실성, 성실함, 음악과 삶에 대한
태도였던 것 같아요. 자아-이미지 일관성 모델에
의하면 제품 속성이 자아의 일부와 조화를 이룰
때 해당 제품을 선택한다고 해요. 저도 작은
것에도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바르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이기는 게 참 승리라고 생각하기 떄문에 이
브랜드에서 제 모습을 봤던 것 같아요. 또한 자아
제품 일치성 모델은 소비자의 구매행동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표현하려고 하는 행위를
말해요. 묵묵히 한 길을 가는 이 브랜드의 가치에
동의하며 소비함으로 인해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Q 앞으로 이 브랜드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A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어요.
54
55
너에게는 내가 없어
마음에도 내가 없어
처음보다 다른 너의 눈에는
다른 사람이 있어
단 한 번도 쓴 적 없어
이거라도 해야 했어
전해 주고픈 마음이
잘 안 가는 사랑이었어
너도 알잖아 우리의 말들을
돌이킬 수 없는 상처 알잖아
그만하자 너 맘대로 해
더 이상은 안 돼
잘 지내
우리 미워하다
너를 후회하다
.
.
더는 나 표현하지 못 하는
노래 속의 그 가사
나는 너를 사랑해
너는 이 노랠 듣지도 않겠지
<가사>
56
6 insightful questions
브랜드의 발전과 방향을 위해 고려 해야 할 것들,
그리고 나의 견해.
Question 1.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할까?
My Answer
당연히 중요하다. 브랜드가 존재하는 것에 대해 알고는 있어야 그 이후 이미지를 만들어가든,
소비를 하게 설득하든 할 수 있다. 좋은 음악을 만들고 있는데 사람들이 들어주는 것이 좋지
않은가.
Question 2. 방송에 더 매진해도 될까?
My Answer
방송 출연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음에는 분명하다. 주목을 받기 수월
할 것이다. 하지만 본질도 잊어서는 안된다. 음악 할 시간에 방송을 해야 돼서 음악에 매진 하지
못한다면? 인지도가 중요하지만 최우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악
자체가 좋고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방송이 인지도를 위한 수단이라면 음악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
Question 3. 방송으로 인기를 얻으면 음악도 인기를 얻을까?
My Answer
래퍼 딘딘이 방송을 많이 하지만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찾아 듣는 것은 아니다. 하하도
방송인으로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있지만 그의 음악이 다수에게 사랑 받는 것은 아니다.
아이돌인 육성재, 키, 송민호 등이 열심히 방송을 하지만 그것이 아이돌 그룹과 그들의 음악을
홍보하는 것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두가지가 직결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대로 방송에 출연하지 않지만 음원강자인 정준일, 폴킴, 정승환 등도 있다.
57
Question 4. 대중적인 음악을 해야 할까?
My Answer
모두에게 사랑 받지 않아도 된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가수가 되어야 한다. 인기나 대중성을 추구하다가
브랜드의 가치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소비자들이 이 브랜드에게 원하는 것이 대중적인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Question 6. 어떤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해야 할까?
My Answer
현재의 이미지를 열심히 강화하면 된다. 바람직하지 못한 이미지나 연상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 큰
강점이다. 이것은 연예계에서 쉽지 않는 특성이다. 그만큼 조심하고 성실히 활동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인지도를 위해 지금의 장점을 포기하고 노이즈 마케팅을 하거나 인위적인 방법으로 주목을 끌지 않아야 할
것이다.
Question 6. 이 브랜드에 있어서 성공은 무엇일까?
My Answer
브랜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할 것이고 발전할 것이다. 브랜드가 존재하고 기억되는 것. 그리고
지속적으로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 이런 것들이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나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성공을 정의하고 그것을 이루어 나가는 것은 브랜드의 몫이다.
58
59
브
랜
드
북
준비하며
지
낸
지난 날들
고민이 많았다.
이 과제는
나의 대학생활의
종지부를 찍는
대망의 마지막 과제였다.
4년 동안 이 수업을 듣고 싶었지만
브랜드북을 제작해야 하는
두려움 때문에 수강하지 못했었다.
브랜드북을 만들만큼 좋아하는 브랜드도 없었다.
브랜드북에 대해
고민하고
구상하고
연구하면서
행복한 괴로움을 경험했다.
사람도 분명히 브랜드다.
그렇지만 super complex한 브랜드이다.
최종 결과물에 대해 아쉬운 부분들도 분명 있지만,
브랜드북을 만들 기회에 있었음에 의의를 두고 싶다.
아아 문장호 교수님 감사합니다.
60
About the Editor
편집장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마지막 학기를 재학 중에 있다. 그의 제1 전공은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으로 비즈니스의 혁신과 가치창출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간직해온 영화감독의 꿈을 놓칠 수 없어 광고를 복수
전공함으로 그 마음을 달래고 있다.
그는 태어났을 때부터 자유로운 영혼이었지만, 미국에서 자라 그것이 배로 증폭되었다.
재능을 가진 건 없지만 예술과 창작을 좋아한다. 대학 시절을 통해 연기와 창의적 글쓰기에
도전한 적이 있고, 미국 교환학생 시절 연기 교수님의 스카우트를 제안 받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뛰어나게 잘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라 슬프다는 것)
61
음악은 그의 삶의 큰 부분이다. 그는 다양한 음악을 즐겨 듣고, 음악으로 인해 힘을
얻고 산다. 그는 지니 뮤직을 이용하는데, 국내와 해외 음악을 50-50의 비율로
들으며 발라드를 50, 힙합을 50의 비율로 듣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이한 조합일 수
있지만 그에게 한가지를 고르라는 것은 엄마, 아빠 중 누가 더 좋은 지 묻는 질문과
동일하다.
먼 미래를 생각한다면 궁극적인 그의 삶의 목표는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며
가치를 더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는 높은 산이 되기보다 오름 직한 동산이 되길
희망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학생신분을 벗고 사회인이 되는 경계에 있는 그이다.
뭐 먹고 살지라는 고민을 자연스레 하긴 해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
62
63
References
자료
미스틱홈페이지
지니뮤직
네이버뮤직
네이버TV캐스트
빅카인즈
소셜메트릭스
사진
박재정instagram
박재정facebook
미스틱리슨instagram
최화정의파워타임instagram
NCTNIGHTNIGHTinstagram
and
김선린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11600
56211&code=960801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31019001
9451116&ext=na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950645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2&aid=0000118052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981866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82&aid=0000553134&gid=999
339&cid=1058786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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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4 P a r c J a e J u n g B r a n d B o o k 2 0 1 8 B y K I M S U N R I N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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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7
  • 8. Yet, another star is born 8 2013년 11월 15일 박재정은 슈퍼스타K5의 우승자로 발표 되었다. 당시 최연소 우승자로 그의 나이는 18세. 가수의 꿈 하나를 가지고 미국에서 오디션을 본 그는 처음부터 우승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수 없는 무대와 경쟁, 3개월의 관문을 지나 그는 한 순간에 한국 최고의 보컬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치열했던 오디션은은 끝이 났지만 그것은 단지 모든 것의 시작일 뿐이었다. 지금부터 그의 여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 9. 9 가수가 되는 길이 정형화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TV에 나와 데뷔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스타들은 서로 각자 다른 자신만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떤 이들은 어린 나이부터 오디션을 보고 소속사에서 트레이닝 과정을 지나 데뷔를 하기도 하고, 지역에서 유명세를 얻어 데뷔하기도 한다. 길거리를 다니다가 우연히 제의를 받아 가수가 된 이들도 있다. TV프로그램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그것도 국민들의 선택으로 가수를 선발하여 데뷔 시켜주는 슈퍼스타K는 파격적이었다. 일반인들이 나와 가수와 버금가는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고 그들의 스토리와 재능에 온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 되었다. 한 단계씩 오디션을 밟아가며 생기는 예상하지 못하였던 드라마 요소도 화재가 되었다. 그렇게 슈퍼스타 K는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로이킴 등의 우승자를 배출하였다. 이외에도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비롯 우승하지는 못하였지만 데뷔하여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존 박, 버스커버스커, 정준영, 박보람도 있었다.
  • 10. 10 하지만 슈퍼스타K도 언제까지나 같은 사랑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거듭된 시즌들에 시청자들의 불만도 늘어갔다. 케이팝스타, 위대한 탄생 등의 비슷한 컨셉의 방송들이 넘쳐났고 슈스케의 신선함은 바라졌다. 또한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는 방송사 측의 조작이 의심되는 정황들이 드러나면서 대중들은 차갑게 돌아섰다. 이 와중에 미국 플로리다에서 부모님과 함께 농장을 운영하던 18세 박재정은 다섯 번째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도전을 시작했다. 그렇게 박재정은 치열한 3개월간의 오디션을 거쳐 우승자가 되었지만, 전국민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5억의 상금을 받고 데뷔 데뷔를 하게 되었지만, 앞으로 가수로 어떤 행보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그는 슈퍼스타K의 프로그램명처럼 “슈퍼스타”는 아닌 듯 했다.
  • 11. 박재정은 Step 1이라는 앨범으로 2014년 7월 정식데뷔를 하게 된다. 그의 타이틀곡은 “얼음땡”이라는 댄스 곡이었다. 이 곡은 힙합 프로듀서 The Platonix가 작사,작곡하였고 빈지노가 피쳐링하였다. 뮤비의 비주얼 디렉터는 서인영이 담당하였다. 앨범을 위해 많은 지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정통 발라드를 부르던 박재정을 이런 컨셉으로 데뷔하게 한 것은 큰 리스크를 수반한 전략이었고, 결국 실패한 전략이었다. “니가 날 알지 모르겠지만, 내 소갤 할게 딱 16마디까지만 스물여덟 살에 외제차를 차지한 한국힙합의 유망주 넘버 이치반 하지만 티비에는 안 나가 왜냐면 난 짜인 각본이 좀 별론 거 같애 난 이빨보다 음악이 좋은 뮤지션이 되는 게 내 어릴 적에 꾼 꿈이었고, 요즘 난 정말 그렇게 사는 중” 타이틀곡 “얼음땡”에서 빈지노의 랩 파트이다. 신인 가수의 데뷔 곡에서 뜬금 없이 자신을 소개하는 랩 가사만큼 이나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든 박재정 음악 커리어의 시작이었다. 11
  • 12. 앨범을 낸 이후에 눈에 띄는 행보가 없었던 그는 그로부터 1년 뒤인 2015년 7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게 된다. 그가 속하게 된 미스틱 89 는 윤 종 신 프 로 듀 서 가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이었다. 윤종신의 PICK을 받아 미스틱 합류하게 된 박재정은 그의 프로듀싱을 받고 음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하게 된다. 이후, 소속사의 지원으로 각종 예능, 라디오, 공연에 참여하며 활약을 펼 치 게 된 다 . 최 근 에 그 는 자작곡들을 음원으로 선보이며 더욱 확고히 하고 싶은 음악을 해 내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
  • 13. 13 윤종신(50) 은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작곡가이다. 그는 라디오스타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함으로 대중들에게 방송인으로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2017년 “좋니“의 발매로 뮤직차트 1위를 휩쓸고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였다. 윤종신은 슈퍼스타K 5의 심사위원으로 처음부터 박재정에 대한 호평으로 일관 했다. 박재정은 원래 윤종신을 존경해왔고 그 음악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슈퍼스타K 동안 내일 할 일, Annie 등의 윤종신의 노래를 불렀다. 당시 이하늘은 윤종신의 은퇴를 앞당길 신인이라는 평가 하기도 했다. “윤종신 선생님을 믿는다. 음악적으로 인도해주시는 게 좋다. 집중할 수 있고, 섬세한 것을 많이 배운다. 원래 윤종신 선생님을 워낙 좋아했다. 예전에 인터뷰에서 롤모델을 윤종신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배우고 싶은 마음이다.” 윤종신과 함께하고 싶어 미스틱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박재정이 이야기 한 바 있다. (2015 년 당시) “요즘 학교를 열심히 다니고 있다. 지금은 방학이지만, 윤종신 선생님이 내가 학교 다니는 것을 좋아하신다. 선생님이 20대 초반에 할 수 있는, 그런 감성의 것을 많이 하라고 하셨다. 지금 21세이니 그것에 대해 기준치를 잘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음악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이렇듯, 윤종신은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 이상으로 박재정에게 아티스트로의 길을 인도해주는 인생 멘토임을 알 수 있다. 박재정은 전적으로 그를 의지하고 따르고 있다. “박재정은 발라드에 대한 정서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아는 흔치 않는 젊은 아티스트이다.”
  • 14. 미스틱은 2011년 윤종신 중심으로 만들어진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그 중 박재정이 소속되어 있는 미스틱89는 프로듀서 윤종신의 주도 아래 음악 콘텐츠를 만드는 레이블이다. 레이블 명칭은 윤종신의 데뷔연도인 1989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미스틱 89의 대표적인 소속 아티스트로는 윤종신, 하림, 조정치, 정인, 에디킴, 장재인 그리고 박재정이 있다. 미스틱89 외에도 현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에이팝, 미스틱액터스 총 3개의 레이블을 지니고 있다. 에이팝 레이블에는 연습생들이 소속되어 있어 아이돌 그룹이 준비 중에 있음을 추측 할 수 있다. 미스틱엑터스에는 박혁권, 한채아 등의 여러 배우들이 소속 해 있으며 방송인 김영철과 서장훈 등도 미스틱에 소속되어 있다. 14 주목할 만한 점은 미스틱의 최대 주주는 SM엔터테인먼트이라는 것이다. SM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스틱의 최대 주주가 되었는데, 두 회사는 이에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된다. 이에 대해 "SM과 미스틱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최고의 파트너로서 음악, 아티스트, 공연/페스티벌 및 영상 콘텐츠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하고 글로벌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며, 곧 양사의 제휴를 통한 새롭고 강력한 콘텐츠와 프로젝트들을 구체적으로 선보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15. 15
  • 16. 16 “길거리에 소화전이 있는데 그 소화전 근처에 꽃이 자라 있어요. 아무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죠. 얘도 꽃인데 주변에 빌딩도 많고 그래서 아무도 꽃이 있는지 몰라요. 그것처럼 숨어 있는 것처럼 보여도 나는 어디선가 노력하고 있고, 빛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그런 감정들을 담는 것이 꿈이에요. 자연스럽게 핀 꽃처럼 길거리에서 꽃을 한 번 본 사람은 있어도, 안 본 사람은 없어요. 보게 되는 사람은 점점 더 많아질 것 아닌가요.”
  • 18. 박재정은 발라드 가수이다. 그는 이별에 대해 노래한다. 그의 노래는 진지하며 울림이 있다. 그가 낸 음악은 비슷한 정도의 온도로 느껴진다. 그는 실력 있는 가수다. 엄청난 저음을 가지고 있지만 탄탄한 고음도 가지고 있다. 그의 라이브를 본다면 몰입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는 미스틱에 들어가 첫 곡 <두 남자>를 규현과 함께 낸다. 그 이후 윤종신이 작곡한 이별 3종 세트를 낸다. 그 중 첫 곡은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의 <여권>이었다. 그리고 <시력>과 <악역>을 내게 된다. 박재정은 이 곡들을 부르며 때론 그 감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악역>은 절대 자신이 할 법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어려움을 느낀 적도 있다고 했다. 이후 그는 직접 만든 음악을 선보인다. 이별에 대한 <가사>와 첫사랑에 대한 <4년>. 그가 불렀던 곡들과 그가 만든 음악 모두 그에게 자연스럽다. 다양한 OST와 듀엣으로도 음원 활동을 이어 나가는 그는 점점 음악 세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 18
  • 19. 대표곡 두남자 2016.05.19 여권 2017.05.19 시력 2017.06.29 19 “내일 눈 떠보면 하얀 벽만 보이길 너란 무늬는 없어” “여기저기 찍힌 추억들이 거리보다 가득해 니가 더 선명해서 마치 옆에 있는 듯해” “자 솔직해 봐요 딱 우리 둘만은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고 “
  • 20. 악역 2017.10.13 가사 2018.08.04 4년 2018.09.06 20 “너의 뒷모습이라서 니 눈물이라서 미안해 “ “너에게는 내가 없어 마음에도 내가 없어” “좋아하는 내 맘 설레고 너 좋아하는 가수의 CD를 사고”
  • 21. 21
  • 22. Thestartofsomethingnew 새로운 도전이 시작 되었다. 그가 직접 음악을 만들게 된 것이다. <가사>를 발매 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자작곡 발표를 항상 꿈꿔왔는데 이루게 돼서 무척 기쁩니다.” 그렇다. 그는 데뷔 이후 자신의 음악을 찾아오기까지 한번의 여정, 또 직접 만든 음악을 음원으로 내기까지의 시간을 지낸 후 이 곡을 탄생시켰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곡은 특별하다. “대학 시절 만난 동갑내기 친구 김형표 군과 곡을 만들었고, 전 가사를 붙였습니다. 좀 더 제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곡을 구성했어요. 피아노와 목소리 두 가지 만으로 표현했기에, 꼭 같이 작업하고 싶었던 송영주 선배님께 연주를 부탁드렸습니다. 로이킴 형은 녹음할 때 보컬 디렉을 봐줬는데, 최대한 힘을 빼고 '너의 목소리를 찾아'라고 얘기해줬어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가 좋아하는 재즈 풍의 이 곡은 온전히 자신의 스타일로 빚어진 곡이다. 자작곡이라는 사실과 이별하는 마음을 다룬 가사가 이 곡은 그의 경험담인지의 여부에 대해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실제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별이라는 생각을 다양하게 해본 것 같아요.언젠가는 제 경험담을 써보고 싶습니다.” 다음 공개한 두 번째 자작곡인 “4년”을 통해 자신의 짝사랑 경험에 대해 노래한다. 22
  • 23. 23
  • 24. His Friend, 김형표 김형표는 박재정에게 친구이자 대학선배이자 동료 아티스트이다. 어쩌면 박재정의 뮤즈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음악 작업을 하고 그에 대해 박재정은 자주 언급한다. 박재정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서 새벽까지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유하기도 한다. 김형표는 인디그룹 cott에 소속된 싱어송라이터로, 2016년 싱글 앨범 [d2ep]러 데뷔하였다. 둘은 단국대 실용음악학과에 함께 다니며 친분을 쌓게 된 것으로 나이는 같지만 김형표가 한 학번 선배라고 한다. 올해 발매된 박재정의 자작곡 “가사”와 “4년” 작업에 작곡과 편곡으로 김형표가 참여하였다. 24
  • 25. 25 Your song? My music. 대부분의 가수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받아 부른 곡이 그들의 음악의 전부가 되겠고, 특별한 경우에는 거기에 자작곡까지 더해지게 된다. 박재정의 음악은 또 다른 영역이 있다. 그건 바로 다른 사람의 노래를 불러 소화하는 것이다. 그가 부르는 곡들도 그의 음악이 된다. 애매한 재능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또한 원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원곡 만큼, 또 그 이상의 감동을 준다. 그의 타고난 목소리와 호흡, 감정을 가지고 어떠한 곡도 부를 수 있을 것만 같다.
  • 26. 26 사실 이 능력으로 데뷔하게 되지 않았는가. 박재정은 기존의 곡들을 불러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다양한 노래를 불러왔지만 그것들은 모두 그로 인해 새롭게 탄생하였다. 라디오, 공연, 불후의 명곡, 미스틱 리슨 등의 플랫폼을 통해 그는 그의 음악을 소개하고 펼쳐 나갔다. 그가 부르지 못하는 곡은 없었다. 존 메이어, 이문세, 박정현, YB, 김현철, 신해철, 정준일, 2AM, 그리고 이적의 노래까지 모두 다 보여주었다.
  • 27. Because time goes by, andit never looks back only you do. 27
  • 28. 그의 음악을 로 표현 한다면? 집 앞에 나왔더니 코끝이 시리다. 아직 11월이지만 가을은 어느새 가버렸다. 목도리를 꺼낼 때가 되었나 보다. 덤덤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특별할 것 없는 하루이다. 발걸음을 제촉하고 내게 주어진 일을 하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찾아왔다.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밖을 내다보니 밝게 빛나는 건물들이 한가득이다. 어둠 속에 빛을 보고 있으니 너의 생각이 난다. 너에게도 빛이 났었는데. 집에 오니 모든 것은 두었던 자리 그대로다. 당연한 것이지만 왠지 슬프다. 그렇게 오늘 하루가 또 지났다. 너와 함께했던 나와 또 하루 멀어졌다. 28 하루
  • 29. 29 박재정은 2016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신선한 예능감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의 허당끼 넘치는 입담에 에 황당해 하면서도 그를 다시 보게 된 것이다. 그 이후 그는 장난스러운 캐릭터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활약하게 되었다. MBC의 진짜 사나이, 배틀트립, 이불밖은 위험해, 짠내투어 등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열심히 하는 청년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외에도 박재정은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프로그램 복면 가왕에서는 캡틴 아메리카로 출연하여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가수들이 나와 경연을 펼치는 불후의 명곡에 17-18년 동안 10회를 출연하여 꾸준히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SM과 미스틱의 콜라보로 진행된 눈덩이 프로젝트에서 NCT의 마크와 박재정이 <Lemoade Love>라는 곡을 만드는 과정이 방영되어 새로운 음악적 시도도 보여줬다. TV & Radio
  • 30. 30 최근 올 하반기에 들어서는 다양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여행과 음악을 함께 하는 TV 조선의 동네앨범에서는 활약 중이며 MBC의 독수공방, Tvn의 탐나는 쿠루즈 등에 출연하였다. 또한 현재 박재정은 한국직업방송 Do it yourself의 고정MC로 출연 중이다. 그는 방송 외에 라디오에서도 재치 있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그는 곽진언의 키스더라디오, NCT의 Night Night 등의 라디오에서 코너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며 최화정의 파워타임, 이홍기의 키스더라디오에도 고정 게스트로 활약한 바 있다. 꾸준한 TV 프로그램 출연과 라디오 경력으로 방송인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31. 만남, Mystic Listen Stage 수 많은 사람들이 박재정을 보기 위해서 모여든 이 곳은 한남동에 위치한 미스틱 사옥이다. 미스틱은 아티스트들이 대중과 자주 만나며 가까이서 노래하길 지향한다. 윤종신 프로듀서의 “월간 윤종신”을 잇는 또 다른 프로젝트로 미스틱 리슨 스테이지를 진행하고 있다. 미스틱 리슨 스테이지는 미스틱 사옥 1층에서 진행되는 아티스트들의 버스킹이다. 리슨 스테이지는 연중무휴 365일, 저녁 7시-7시30분 진행된다. 윤종신, 박재정을 비롯한 소속 가수들과 연습생들이 직접 참여한다. 이 무대는 유투브 라이브로 동시에 송출된다. 31
  • 32. 원 래 리 슨 스 테 이 지 는 오 늘 의 Busker을 알려주지 않았다. 특정 아티스트의 무대를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음악을 듣기 위해 사람들은 리슨 스테이지에 참여하였다. 더 유명한 아티스트가 공연하는 날에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었지만, 리슨 스테이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겐 불만이 존재 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올 8월부터 미스틱은 리슨 스테이지의 라인업을 공개하게 되었다. 32
  • 33. 33
  • 34. 리슨 스테이지는 가까이서 아티스트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콘서트 맨 앞자리보다 물리적으로 훨씬 가까이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소통하게 된다. 또한 그 경험이 가공되지 않아 raw하다. 정말 길거리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사람들과 차가 지나다니고 사이렌 소리, 개 짖는 소리, 행인들의 이야기 소리가 자연스레 섞인다. 직접 가본 미스틱 사옥은 교통도 불편하고 찾기가 쉽지 않았다. 미스틱 사옥은 빌딩이라고 하기보다 상가 건물 하나 정도의 크기였다. 1층 앞에 사람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에 맞춰 스텝들이 나와 세팅을 시작하였고 곧이어 박재정이 등장하여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노래를 했다. 그의 친구, cott의 김형표가 반주를 해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모두 숨죽여 노래를 들었고 화려한 조명이나 특별한 음향 장치 없이도 충분히 좋은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34
  • 35. 박재정은 1995년 12월 25일에 태어났다. 그를 크리스마스의 선물이라고 여겨 팬클럽 이름이 “크리스마스의 선물“이 되었다. 2017년 11월에 크리스마스의 선물, 첫번쨰라는 이름으로 그는 데뷔하고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팬들 앞에 서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이었던 것 만큼, 미스틱은 소규모로 50명 대상으로 행사를 준비하였다. 팬미팅은 댓림 (댓글 올림픽 – 선착순으로 댓글을 달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분이 지나기 전에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면서 신청은 마감되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뜨거운 반응에 미스틱은 20석을 늘리기로 결정하고 총 70명의 팬들과 함께 팬미팅을 진행하게 되었다. 팬들도 가수도 기다렸던 이 시간에 박재정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35 His Fans 크리스마스의 선물, 첫번째 “어쩌면 없을 수도 어쩌면 없어질 수도 있을뻔한 일 날에 대해 이렇게 많이 생각한 적 있었는지 오늘 하루가 참 신기합니다. 누군가에겐 빨리 왔을 수도 또 늦게 왔을 수도 있지만 제가 본 저는 아주 천천히 때론 급하게 이날을 기다린 것 같아요.”
  • 36. 36 “잘 모르실 수 있지만 사실 전 우울했던 적이 많습니다. 제가 원하는 성취감과 표현은 저를 멀리했고 뒷받침 없는 재능과 타고 없음이 너무나도 저를 괴롭혔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오디션이 끝났고 앨범도 나왔지만 제 마음의 전부는 아니었고, 저에겐 원래의 처음이 필요했고 완벽한 처음도 필요했어요. 윤종신 선생님을 만났고 또 배우고 아직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까지 노래하기까지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그 시간들을 통해서 그는 하고픈 말들을 꺼내 보았다, 그리고 음악으로 팬들에게 보답하였다. 그의 첫번째 팬미팅은 더욱 열심히 활동할 자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끝이 났다.
  • 37. 늦가을에 이어 다음해 여름, 박재정은 두번째 팬미팅을 개최하였다. 초조하고 조심스러웠던 처음과는 달리 편안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을 반겼다. 다른 연예인들의 팬미팅과 같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늘어난 토크 실력도 뽐내고, 자연스럽게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전에 부른 적 없었던 새로운 곡들을 커버하여 박재정 Ver. 음악 목록에 더해졌다. 당시 발매한 <가사>를 직접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부르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4년>의 미공개 라이브 영상도 공개하였다. 37 크리스마스의 선물, 두번째
  • 39.
  • 40. 0 200 400 600 800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뉴스 건 수 브랜드에 대한 뉴스 추이를 조사해본 결과, 2017에 현저하게 많은 기사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2017년의 박재정의 활발한 음악, 방송 활동에 의한 것임을 추론 할 수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여권>, <시력>, <악역> 세 곡의 발표,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해피투게더, 주간 아이돌, 이불밖은 위험해 등 인기 TV 프로그램 출연, 첫 팬미팅과 단독 콘서트 개최 등이 있었다. 40 주요 뉴스 키워드로는 슈퍼스타K, 윤종신, 미스틱이 있었고 라디오, 방송 관련 키워드가 등장하였다. [뉴스 빅데이터 분석] 빅카인즈, (기간 : 2013.8.01 ~ 2018.11.19) [뉴스 주요 키워드]
  • 41. <박재정 키워드 중 감성어의 긍정, 중립, 부정 분석> <박재정 키워드의 긍정, 중립, 부정 분석> 41 [키워드 빅데이터 분석] 소셜메트릭스, (기간 : 2013.8.01 ~ 2018.11.19) 감정어 키워드 중 “좋아하다”, “좋은”, “기대되다” 등의 긍정적인 단어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중립어로는 “웃기다”, 부정어로는 “어이 없다“가 있었다. 긍정적 키워드의 비율이 매우 높으며 부정적인 키워드가 거의 없음을 볼 수 있다.
  • 42. 본 브랜드의 내부적인 강점, 던점과 외부적인 기회, 위협 요인을 분석 해보았다. 강조해야 될 강점, 보완 해야 될 약점, 활용 해야 될 기회, 극복 해야 할 위협들이 있었디. . Strength -뛰어난 음악 실력 -일관적인 음악 스타일 -다방면의 재능 -밝은 이미지 -호감형 외모 -24살의 젊은 나이 -빠른 데뷔로 인한 다양한 경력 -소속사 대표 윤종신의 영향력 Weakness -화제성 부족 -가시성 부족 -현저한 개성의 부재 -중독성이 없는 음악 Opportunity -멀티테이너를 찾는 방송 트렌드 -연예인의 활동 영역 간 경계가 흐려짐 -TV 프로그램의 다양화 -엔터테인먼트 채널의 다양화 -연예인들의 태도와 인성을 중요시하는 대중의 태도 Threat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포화 -패턴이 없는 바이럴 -팬덤의 중요성 42 [SWOT 분석]
  • 43. • Clarity 지향하는 방향성과 가치에 대해 명확하다. • Commitment 브랜드의 중요성을 내부적으로 인지하고 충분한 고민과 개발을 거듭하고 있다. • Protection 소속사가 있어 법적인 보호를 받지만, 온라인 상 음악이나 영상 부분에서 보호 받지 못하는 부분도 존재한다. • Responsiveness 시장의 변화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행동하며 기회를 포착하는 능동성이 부족하다. 0 2 4 6 8 10 Clarity Commitment Protection Responsiveness Internal 43 [브랜드 강도 평가] 인터브랜드(Interbrand)의 10가지 측정 요소로 브랜드의 강도를 측정 할 수 있었다. 브랜드의 강화를 위해서 보완 해야 할 요소들을 알 수 있다.
  • 44. • Authenticity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이다. • Relevance 소비자의 니즈와 일치하는 활동을 한다. • Differentiation 차별화 측면에서 타 브랜드는 대체 할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함이 명확하지 않다. • Consistency 일관성 있는 활동과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 Presence 대중들에게 회자되는 정도가 약하다. • Understanding 브랜드의 강점에 대해 이해하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알지 못하는 인원도 상당하다. 0 2 4 6 8 10 Authenticity Relevance Differentiation Consistency Presence Understanding External 44
  • 45. “아직 모르는 게 많아요. 둥글게 사는게 더 중요한 건지 혹은 제 주장을 더 하며 사는게 중요한 건지. 어쩌면 오랫동안 고민하며 살 것 같아요” 45
  • 46. 46
  • 47. 박재정은? 소비자 A (여, 25세) 꿀바른 성대가 생각납니다. 소비자 C (남, 23세) 캘리포니아 오렌지, 맞나요 캘리포니아? 소비자 B (남, 22세) 실력파 가수 소비자 D (여, 23세) 시골청년이요. 근데 꾸미면 도시적인 것 같아요. 반전으로 노래는 진짜 잘하더라고요. 소비자 E (여, 24세) 엄청난 노래 실력과 그걸 뒷받침하는 목소리 소비자 F (남, 30세)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이다! 47 이 브랜드를 생각 할 때 무엇이 떠오르는지 물어보았다.
  • 48. 48 온라인 매체 (Youtube) 박재정에 대한 의견. 이용자L* 2019년 안에 박재정은 멜론 1위를 찍는다. 이 글은 성지가 된다. 232 이용자P* 버티고 계속 노력해라 반드시 너의 날이 올거다 너의 목소리를 사랑한다. 280 이용자 w* 하아....오히려 슈스케에 가려진 천재다... 심사위원들이 그래도 가순데 막귀일리는 없고 ㄷㄷ 그래도 미스틱 간거 다행..하고 싶은것 마음껏 하시길... 16 이용자 홍* 목소리 = 김동률+성시경+윤종신 감성 = 정준일+이소라 종합선물세트네 진짜 들을때 마다 신기해 66 이용자 그* 진짜 잘하네 얘가진짜 실력파 252 이용자 최* 라이브로 들었을때 가장 빛나고 진가를 알 수 있는 가수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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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지속적 음원 스트리밍, SNS 팔로우 및 반응, 온오프라인 구전, 방송과 라디오에 관심 발라더, 슈퍼스타k, 윤종신, 라디오스타, 미스틱 공명 판단 감정 성과 심상 현저성 50 [브랜드 공명모델] 더 깊이 브랜드를 알 수록 소비자가 바라보는 브랜드와 브랜드가 앞으로 나아갈 바를 제시한다.
  • 51. Self Interview – 나의 소비 경험 중심으로 Q 처음 이 브랜드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저는 2013년도에 슈스케5에서 박재정을 처음봤어요. 그때 당시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저희 가족이 슈스케 애청자여서 시즌 1부터 다 봤었어요. 박재정에 대한 첫 인상은 호의적이었어요. 가족 모두 그가 지난 시즌 로이킴과 비슷하며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을 했고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까지 나누곤 했어요. Q 그렇다면 처음부터 팬이 되었는지? A 그렇지 않아요. 노래를 잘한다고 했지만 저에게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Q 왜 인상적이지 않았나요? 저는 평소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껴 Mnet의 슈퍼스타K 와 쇼미더머니 모든 시즌을 챙겨봤어요. 그 중 특별히 응원하는 참가자가 생기곤 했는데, 신기하게도 그 중 우승자는 단 한번도 없었어요. 응용심리학 분야에서 발표된 언더독 효과라는 이론으로 제 마음을 설명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승 할 확률이 낮을수록 그 대상에 감정 이입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한다고 해요. 모두가 주목하고 우승이 예견되는 참가자에게는 마음이 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51 Q 이 브랜드에 주목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A 정말 우연히 다시 이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건이 있어요. 2017년 10월에 친구랑 약속 중에 노래방에서 친구가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것을”을 불렀는데, 좋아서 집에 오면서 유투브에 찾아봤어요. 노래를 듣다 연관 동영상에 박재정의 곡 커버 영상이 있어 보게 되었어요. 노래하는 그의 모습을 오랜만에 봤는데, 기억했던 것보다 노래를 너무 잘했고 몰입하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그러다 집에 오는 지하철 내내 박재정의 라이브 영상들을 시청하게 되었죠. 그때를 계기로 궁금증이 생겼어요. 이상했거든요. 방송에서는 사실 가벼운 이미지로 보였고 마냥 장난스럽고 밝은 사람으로 보였는데, 노래할 때는 다른 완전히 사람 같았어요.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 알고 싶었던 것 같아요.
  • 52. Q 어떠한 경로로 이 브랜드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나요? A 일단 브랜드의 Owned Media 채널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브랜드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시각적으로 자신을 잘 표현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채널이죠. 또 다른 경로는 팬 카페였는데, 그곳에서 다양한 소식들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었어요. 거긴 소속사에서 관리하고 공지를 하지만 유저들의 활동으로 유지가 되고 있어요. 음악 활동에 있어서는 음원을 스트리밍해서 듣고, 유투브에 있는 라이브 컨텐츠를 통해서 브랜드에 대해 알아갔어요. 그가 나온 방송들도 보고요. 예전에는 소비 과정이 단계별로 구분되어 인지 – 평가 – 구매로 명확히 나뉘었다면 지금은 하나의 유기적인 과정으로 설명하기 더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Consumer-side의 파워가 커지고 활동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인 것 같아요. 특히 아티스트를 소비하는 경우, 그 브랜드에 대해 알고 평가하며 구매 및 소비하는 과정이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고려, 평가, 구매를 거치게 되며 생긴 브랜드 충성도로 구매로 그치지 않고 브랜드를 즐기고 유대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제 소비 경험은 소비자 여정 모델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생각을 했어요. 제 경우에 특히 각 단계에서 소비 경험을 주위에 공유하고 SNS 상으로도 많이 드러냈던 것 같아요. 52 Consumer Decision Journey Model (2010, Edelman)
  • 53. Q 브랜드에 대한 어떤 컨텐츠를 SNS에 올리시나요? 저는 인스타그램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 새로 나온 음원에 대한 홍보도 하고 오프라인으로 아티스트를 만나고 오면 그 경험에 대해 공유해요.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인스타스토리를 통해서 올리기도 합니다. 53
  • 54. Q 평소 브랜드에 대해 높은 로열티를 가지는 소비 성향인 편인지? A 전혀 아니에요. 좋아하는 브랜드도 딱히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소비할 때 브랜드 외적인 요소들을 많이 고려하는 것 같아요. 필요 이상의 소비를 많이 하지 않는 성향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유일하게 과소비하는 것은 엽서(Postcard)인데, 이것도 특정 브랜드 보다는 디자인을 보고 구매해요. Q 이전에 높은 로열티를 가졌던 브랜드? A 저는 지속적으로 브랜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졌던 경우가 많지 않은데, 공명 직전까지 갔던 브랜드가 두 개 있어요. 둘 다 아티스트였고, 정확히는 쇼미더머니 프로그램을 보고 알게 된 래퍼였어요. 힙합을 많이 좋아해서 고등학교 시절에 매드클라운이라는 래퍼를, 대학교 1학년때는 긱스의 릴보이에 대해 높은 로열티를 가져 활발히 소비 활동을 했었죠. Q “공명 직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A 결국 이 브랜드들에 대한 태도가 지속되지 못했어요. 몇 가지 공명을 이루지 못한 이유들이 있는데 먼저는 그 브랜드들의 지속적인 활동이 부족했어요. 새로운 앨범을 내지 않고, 공연을 하지 않고, 방송에 나오지 않는 상태가 되어 소통을 하고 구매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어요. 새로운 컨텐츠가 나오지 않아 흥미가 떨어졌었죠. 다른 큰 이유는 브랜드의 방향성에 대한 걱정이었어요. 어떤 자세로 음악을 하는지, 무엇을 중요시하는지 일관성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느껴졌어요. 마지막으로는 거친 언어 사용과 여성 비하 등의 가사 때문에 실망하게 되었어요. 저와 맞지 않는 가치의 브랜드였던 것 같아요. Q 결정적으로 이 브랜드와 공명 단계에 이르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이 브랜드의 진실성, 성실함, 음악과 삶에 대한 태도였던 것 같아요. 자아-이미지 일관성 모델에 의하면 제품 속성이 자아의 일부와 조화를 이룰 때 해당 제품을 선택한다고 해요. 저도 작은 것에도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바르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이기는 게 참 승리라고 생각하기 떄문에 이 브랜드에서 제 모습을 봤던 것 같아요. 또한 자아 제품 일치성 모델은 소비자의 구매행동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표현하려고 하는 행위를 말해요. 묵묵히 한 길을 가는 이 브랜드의 가치에 동의하며 소비함으로 인해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Q 앞으로 이 브랜드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A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어요. 54
  • 55. 55 너에게는 내가 없어 마음에도 내가 없어 처음보다 다른 너의 눈에는 다른 사람이 있어 단 한 번도 쓴 적 없어 이거라도 해야 했어 전해 주고픈 마음이 잘 안 가는 사랑이었어 너도 알잖아 우리의 말들을 돌이킬 수 없는 상처 알잖아 그만하자 너 맘대로 해 더 이상은 안 돼 잘 지내 우리 미워하다 너를 후회하다 . . 더는 나 표현하지 못 하는 노래 속의 그 가사 나는 너를 사랑해 너는 이 노랠 듣지도 않겠지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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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 6 insightful questions 브랜드의 발전과 방향을 위해 고려 해야 할 것들, 그리고 나의 견해. Question 1.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할까? My Answer 당연히 중요하다. 브랜드가 존재하는 것에 대해 알고는 있어야 그 이후 이미지를 만들어가든, 소비를 하게 설득하든 할 수 있다. 좋은 음악을 만들고 있는데 사람들이 들어주는 것이 좋지 않은가. Question 2. 방송에 더 매진해도 될까? My Answer 방송 출연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음에는 분명하다. 주목을 받기 수월 할 것이다. 하지만 본질도 잊어서는 안된다. 음악 할 시간에 방송을 해야 돼서 음악에 매진 하지 못한다면? 인지도가 중요하지만 최우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악 자체가 좋고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방송이 인지도를 위한 수단이라면 음악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 Question 3. 방송으로 인기를 얻으면 음악도 인기를 얻을까? My Answer 래퍼 딘딘이 방송을 많이 하지만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찾아 듣는 것은 아니다. 하하도 방송인으로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있지만 그의 음악이 다수에게 사랑 받는 것은 아니다. 아이돌인 육성재, 키, 송민호 등이 열심히 방송을 하지만 그것이 아이돌 그룹과 그들의 음악을 홍보하는 것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두가지가 직결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대로 방송에 출연하지 않지만 음원강자인 정준일, 폴킴, 정승환 등도 있다. 57
  • 58. Question 4. 대중적인 음악을 해야 할까? My Answer 모두에게 사랑 받지 않아도 된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가수가 되어야 한다. 인기나 대중성을 추구하다가 브랜드의 가치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소비자들이 이 브랜드에게 원하는 것이 대중적인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Question 6. 어떤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해야 할까? My Answer 현재의 이미지를 열심히 강화하면 된다. 바람직하지 못한 이미지나 연상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 큰 강점이다. 이것은 연예계에서 쉽지 않는 특성이다. 그만큼 조심하고 성실히 활동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인지도를 위해 지금의 장점을 포기하고 노이즈 마케팅을 하거나 인위적인 방법으로 주목을 끌지 않아야 할 것이다. Question 6. 이 브랜드에 있어서 성공은 무엇일까? My Answer 브랜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할 것이고 발전할 것이다. 브랜드가 존재하고 기억되는 것. 그리고 지속적으로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 이런 것들이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나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성공을 정의하고 그것을 이루어 나가는 것은 브랜드의 몫이다. 58
  • 60. 고민이 많았다. 이 과제는 나의 대학생활의 종지부를 찍는 대망의 마지막 과제였다. 4년 동안 이 수업을 듣고 싶었지만 브랜드북을 제작해야 하는 두려움 때문에 수강하지 못했었다. 브랜드북을 만들만큼 좋아하는 브랜드도 없었다. 브랜드북에 대해 고민하고 구상하고 연구하면서 행복한 괴로움을 경험했다. 사람도 분명히 브랜드다. 그렇지만 super complex한 브랜드이다. 최종 결과물에 대해 아쉬운 부분들도 분명 있지만, 브랜드북을 만들 기회에 있었음에 의의를 두고 싶다. 아아 문장호 교수님 감사합니다. 60
  • 61. About the Editor 편집장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마지막 학기를 재학 중에 있다. 그의 제1 전공은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으로 비즈니스의 혁신과 가치창출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간직해온 영화감독의 꿈을 놓칠 수 없어 광고를 복수 전공함으로 그 마음을 달래고 있다. 그는 태어났을 때부터 자유로운 영혼이었지만, 미국에서 자라 그것이 배로 증폭되었다. 재능을 가진 건 없지만 예술과 창작을 좋아한다. 대학 시절을 통해 연기와 창의적 글쓰기에 도전한 적이 있고, 미국 교환학생 시절 연기 교수님의 스카우트를 제안 받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뛰어나게 잘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라 슬프다는 것) 61
  • 62. 음악은 그의 삶의 큰 부분이다. 그는 다양한 음악을 즐겨 듣고, 음악으로 인해 힘을 얻고 산다. 그는 지니 뮤직을 이용하는데, 국내와 해외 음악을 50-50의 비율로 들으며 발라드를 50, 힙합을 50의 비율로 듣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이한 조합일 수 있지만 그에게 한가지를 고르라는 것은 엄마, 아빠 중 누가 더 좋은 지 묻는 질문과 동일하다. 먼 미래를 생각한다면 궁극적인 그의 삶의 목표는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며 가치를 더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는 높은 산이 되기보다 오름 직한 동산이 되길 희망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학생신분을 벗고 사회인이 되는 경계에 있는 그이다. 뭐 먹고 살지라는 고민을 자연스레 하긴 해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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