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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뮤직 타임라인
(국내 전자 음악)
ESCAPE
1990년대 이전
‘전자 음악’을 소개하다 (1959~)
1959년 3월 8일 - 구체음악이란? <동아일보> 1959년 4월 5일 - 전자음악 <동아일
보>
최초의 전자 음악들 (1966~1986)
“우리나라의 전자 음악 시대의 문을 연 사람은
강석희로서 66년 당시의 명동 국립극장에서 '원
색의 향연 (KBS studio에서 제작)'을 발표하였
다.
다음 작품은 역시 명동 국립극장에서 73년 11
월 작곡발표회를 하면서 발표된 나인용의 '전자
음악과 플류트를 위한 십자가의 환상(미국 유학
시 North Carolina Univ. studio에서 제작)'으
로 이 곡은 전자 음향 외에도 환등기로 슬라이
드를 영사막에 비추도록 된 믹스 미디어적인 것
이 시도된 작품이다.”
출처 : 한국 전자음악의 현황 - 안두진
범 음악제 (1976~)
최초로 ‘컴퓨터 뮤직’을 주제로 구체 전자음악을 선보인
'범음악제 (Pan Music Festival)' (1976년 4월)
관련 자료 :
1977.11.21 - 25일부터 30일까지 미래지향 위한 부통 계승 목표
제 2회 범 음악제 <매일경제>
최초의 전자음악 레코드 (1973~)
1975년,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이
국내 최초로 무그 경음악 시리즈, 라
음파 특수무그경음악 등의 앨범을
발매한다. 이는 신디사이저라는 악
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최초로 '무그'를 소개한 앨범으로 남
아있다.
“아마도, 인간이 우주의 공간에서 뼈
저리게 느낀 인간의 무한한 고독을
잊기 위한 방책인지도 모른다. 우주
를 다녀온 인간에겐 현대 문명이 해
결할 수 없는 문제로 고통하다가
Moog라는 음악 표현으로 풀어가고
있다.”
참고 자료 :
국내외 무그 신디사이저 연주 음반들
디스코 디바의 등장 (1979~)
1970년대 말부터 사회적으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며,
이는 전자음악에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의
AFKN같은 방송을 통해 디스코 음악이 유입되며 '신디사이
저를 이용한' 전자음악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대중가요에서는 신디사이저와 디스코&펑크 리듬, 미디 및
전자음이 사용되었으며, 박지영의 그사람 목석과 방미의 날
보러 와요를 비롯한 외국 댄스곡의 번안곡을 포함해 나미,
조용필, 이은하 등의 대중가수가 본격적으로 신디사이징을
이용한 댄스 리듬을 차용하여 곡을 쓰게 된다.
박지영 - 그사람 목석 (1978)
Original by Donna Summer - hot stuff
방미 - 날 보러 와요 (1978)
Original by Eruption - One Way Ticket
최초의 전자음악 모임 ‘뎐농패’ (1980)
1991.05.30 - 창작음악 축제 열린다 오늘 '뎐롱회 음악 발표회' <한겨레>
황성호 교수가 주축이 되어 설립된 '뎐농패'는 최초의
전자음악 동인 모임 연구회로써 지속적인 연주회를
가지고 신디사이저 및 전자 악기를 연구하면서 현대
전자음악의 방법론을 구축하였다.
굿 모닝, 미스터 오웰 (1984)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한국인 백남준
이 기획한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을 통
한 생중계 쇼이다. 이 쇼는 미국 시간
으로 1984년 1월 1일 정오에 시작되
었다. 이 쇼의 이름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의 텔레비전 같은 대중매체에 지배당
하며 살 것이라는 내용은 틀렸다는 뜻
을 담았다.
The Allen Ginsberg Project - Good Morning, Mr Orwell!
그 외의 사건들 (1980~1989)
MBC 뉴스데스크가
Tomita Planets - 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를
오프닝 시그널 음악으로 사
용함 (1980)
야간통행금지령 해제 (1982)
초기 클럽 문화, 디제이 문화가
국내에 유입되고, 음반사에서는
이들 DJ의 싱글앨범(믹스) 등을
기획함
전자음악, 컴퓨터 음악, 신디사이저에 대한 새로운 조명 (1983~)
1983년 8월 22일 - 컴퓨터가 몰려온다 (10) 未來(미래)의 오키스트러…電子音(전자음) <경향신
문>
1988년 3월 9일 - 電子(전자)악기 개발경쟁 <매일경제>
1989년 5월 12일 - 컴퓨터로 국악연주 가능[강순규] <MBC>
1990년대
한국전자음악협회 (KEAMS) (1993)
범 음악제와 뎐농패 등으로 이어지던 한국의
전자음향악(일렉트로어쿠스틱) 작곡가들은 1993년 한국전자
음악협회 (KEAMS)을 창단하게 된다.
이들은 협회로서 1994년부터 서울 컴퓨터 음악제를 개최하고
2001년 12월 학술지 에밀레를 발간하여 전자음악의 문화적,
학술적 연구의 장 또한 마련하게 되었다.
댄스클럽 ‘발전소’의 등장 (1992)
1996년 6월 21일 - 홍대앞 카페 「발전소」 <매일경제>
댄스클럽의 등장 (1992~)
80년대에 춤을 위한 장소였던 디스코텍/나이트클럽은 부킹
문화가 들어오면서 변질되었고, 이에 질린 젊은이들은 춤과
음악, 그리고 새로운 문화를 필요로 했다.
1992년 홍대지역에 생긴 ‘발전소’는 작업실의 형태를 띤 일
종의 바(bar)로서 댄스클럽의 원형으로 인정받게 된다. 또
한 90년대에 들어서자 락카페라는 새로운 공간이 드러난다.
명목상으로는 술집이었으나 이들 공간은 테크노를 비롯한
해외의 문화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곳이었고, 이를 통
해 1997년 이후로 황금투구와 상수도, 명월관을 비롯한 정
통 댄스클럽이 하나둘씩 등장하게 된다.
참고자료
<고고장부터 테크노 클럽까지, '날라리'의 요람을 찾아서>
<한국 클럽문화 분석>
1990년대의 작업 및 사건들
노땐스 - 골든힛트 (1996) 삐삐밴드, MBC 방송사고
(1997)
테크노 소모임
21세기 그루브의 등장 (1997)
입닥치고 춤이나 춰 - 신현준,
양재영 외 (1998)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대
해 다룬 최초의 국내 서적
테크노-레이브 세대 (1999)
테크노-레이브 세대 (1999)
1997년, 21세기 그루브의 등장으로 테크노 음악을 만드는 사
람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한다. 또한 시나위의 베이시스트였
던 강기영의 테크노 DJ 전향은 당시에는 꽤 충격적인 일이었다.
앞서 말한 테크노 바를 중심으로 테크노가 보급되었고 이를 즐
기는 사람들의 수요도 높아져갔다.
1999년과 2000년은 국내 전자 음악이 테크노와 레이브라는 이
름을 달고 가장 흥행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펌프기록과 DMS
Trax는 국내 테크노의 흐름을 이끌어나간 초기 레이블로써 사
람들에게 전자음악을 전파하고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었다. 당시 가장 많은 음악가들이 앨범을 내고 활동했으며,
아우라소마와 문스트럭 99와 같은 레이브파티가 본격적으로
기획되었고 techno@kr과 같은 컴필레이션 앨범이 제작되기도
했다.
컴필레이션 앨범의 등장 (1999~)
1999년 이후 테크노 레이블의 등장, 그리고 컴필레이션 앨범의 발매는
굉장히 중요하다. 2000년 DMS Trax의 P.L.U.R 시리즈는 초기 테크노
음악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 방식은 2003
년 E.F.O (Groove K.E.M.F)나 2005년 이스트로니카 등을 거쳐 이어져
오고 있다.
전자음악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은 국내 상황에서, 컴필레이션 앨범은
그 시대의 전자음악가와 그들의 음악에 대한 가장 명확한 모습이자 자료
로 남게 되었다.
2000년대
레이브 파티 프로모터의 등장 (2000)
1995~1997년을 기점으로 국내의 테크노-레이브 문화는 조금씩 기틀을 잡아가게
된다. 1998년 식보이 프로덕션이라는 전문 프로모터 단체가 생겨나면서 레이브는
대형화되었고, 이후 이너테크와 101레이버스, 02 프로덕션 등이 참여하며 레이브
파티를 전문으로 하는 상업 프로모터 단체가 등장했다. 또한 열반화와 같이 실내 파
티 이외에도 히피 문화, 아웃도어 행사나 반전주의 운동의 성격을 띈 단체도 등장했
다.
2000년에는 해외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상상공장이 이태원에서 Global
Underground Seoul 2000이라는 파티를 개최하였고, 최초의 거리 퍼레이드인
Wheel & Techno Parade 또한 개최시켰다고 한다. 이와 함께 99년의 아우라소마
와 문스트럭 페스티벌은 테크노 뮤지션이 주축이 된 레이브 파티로 지금까지 언급되
고 있다.
언론의 ‘테크노 환각파티’ 보도 (2001)
2000년, 2001년을 기점으로 테크노가 유행하자 언론 매체와 기획사 등은 이에 발빠르게
관심을 보였으나, 대개는 실제 문화와 상관없는 것을 이야기하거나 국내의 실정과는 다른
이야기를 해 왔다. ‘테크노 환각파티’란 언론 매체가 레이브 파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시선
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견제와 대중의 잘못된 이해가 합쳐 테크노는 기나긴 암흑기를 맞이
하게 된다.
참고 자료 :
유학생/미군, 테크노클럽서 무더기 환각파티[김대경] <MBC>
'환각파티'에 대한 언론의 허위 보도 <Story of Seoul>
클럽데이 (2002~)
클럽데이 (2002)
“2001년 3월 시작된 클럽데이는 당시만 해도 동네 마니아들 위주로 알려진
홍대 앞 클럽문화를 ‘전국 문화’로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초기만 해도
테크노 클럽 중심이었으나 2007년 라이브 클럽 행사인 ‘사운드데이’와 통합되
면서 행사 규모가 커졌다. 적게는 6000명에서 많게는 1만 명 이상 즐기다 보
니 서울시에서도 클럽데이를 ‘서울 테마별 관광코스 30선’에 포함했다.” - [수
도권]10년만에 중단하는 ‘홍대앞 클럽데이’ 마지막날 가보니…
“전 클럽데이가 홍대앞을 변질시켰다는 의견을 수긍하지만, 결국 문화와 상업
이 함께 가야 지속 발전한다고 봅니다. 양적 팽창에는 성공했을지언정 질적인
발전에는 실패했다는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이고요. 그동안 쌓인 관성과 매너
리즘을 극복하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만큼, 홍대라는 지역적 정체성과
도 부합되고 내부적으로도 경쟁력이 강화된 클럽 문화를 키워나갈 계기로 삼
아야죠.” - 스트리트 H, 보다 진화된 클럽데이로 거듭날 때까지
테크노 익스페리멘탈 (2003~)
테크노 익스페리멘탈 (2003~)
우리가 이 시기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90년대 말에 등장했던 테크노
레이블과 컴필레이션도 사라지고 전자 음악가
들은 대중의 무관심, 오해, 냉대와 함께 독자적
인 활로를 모색해야 했다.
이 시기 국내의 테크노는 좀 더 개인적인 작업
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모하비는 3집
Machine Kid를 통해 기계의 왜곡과 잡음을 주
장했고, 데이트리퍼는 전자 음악의 인터페이스
에 반발하며 주변의 소음을 채집해 소품집을
내놓았다. 2005년 등장한 RELAY도 당시의 주
목할만한 작업 중 하나이다. 미디어의 가능성
을 재구성하고 변화시키는 이 즉흥 협연은 이
후 닻올림을 비롯한 즉흥음악의 기반이 된다.
시부야케이, 라운지의 흥행 (2004~)
시부야케이, 라운지의 흥행 (2004~)
한국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 정책에 따라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네 차례에 걸
쳐 일본의 대중문화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였다. 2004년 이후 한국에서는 칠 아
웃 라운지와 시부야계(시부야케이) 음악이 유행하게 된다. 상기 말한 이유가 직
접적인 원인인지는 알 수 없으나, 라디오 방송에서 시부야계 음악이 나오고 이들
음악이 싸이월드의 배경음악 시장이 유행한 것은 사실이다. 이들 음악은 지적이
고 세련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줘 당시 젊은이들의 도시적 삶에 대한 갈망을 충
족시켜주기도 했을 것이다.
페스티벌의 시작 (2008~)
페스티벌의 시작 (2008~)
그 전에도 페스티벌의 성격을 띈 파티가 몇몇 있었지만,
이를 본격적인 페스티벌 시장으로 만든 것은 해외에서 초
빙한 화려한 아티스트와 DJ 라인업을 통해 공격적으로 홍
보를 한 넥스트 플로어 08로 보인다.
다음해에는 영국에서 건너온 글로벌 게더링이 역시 1박 2
일에 거쳐 초호화 라인업을 선보이고, 상상마당에서 진행
된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역시 서울시의 지원을 등에 업고
한강 난지지구를 광란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로써 공연
시장이 개척되었고, 라인업 경쟁이 시작되었다.
패러디 뮤직의 등장 (2008~)
빠삐놈 리믹스 (2008), 키르키즈스탄 바운싱 신드롬 (2010)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단순한 패러디 요소만이 아닌, 익숙한 시
그내쳐를 가공하면서 얻는 서브컬쳐만의 경연대회에 가까웠다.
2013년 전자음악 커뮤니티인 스펠위즈의 ‘조선전자음악협회’ 프로젝트는
기존 문화에서는 볼 수 없는 ‘병맛스런’ 접근법으로 새로운 반문화를 일구
어내었다. 2012년 등장한 요한 일렉트릭 바흐는 아예 가상의 캐릭터를 통
해 이를 구현한 사례라고 볼 수도 있다.
2010년 이후
3세대 전자음악 (2012~)
라이브 전자 음악 무대의 등장 (2012~)
3세대 전자음악의 등장 (2012~)
2012년 등장한 서울 일렉트로닉 시티는 마포구에서 진행된 전자 음악
전문 라디오 방송으로, 당시에 활동하던 수많은 전자음악가들을 초빙
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매체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영기획과 함께 진행된 RE:BORN 프로젝트는 ‘전자음악의 3세대’
선언과 함께 90년대 전자 음악에 대한 생태계를 다시 꾸미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비슷한 시기 등장한 WATMM 무대는 라이브 전자음악가들을 위한 중
요한 무대로 기능하게 되었다. 합정의 무대륙을 기반으로 한 이 전자
음악 무대 역시 90년대에 부재했던 ‘전자음악가들의 공연 무대’를 구
축하는데 집중하였으며 디제잉이 아닌 라이브 프로듀싱에 좀 더 집중
한 새로운 무대를 만들었다.
스트리밍 전자음악 (2014~)
스트리밍 전자음악 (2014~)
락스미스 TV나 글로벌 게더링 등 스트리밍을 시도하려는
기획은 많았으나 본격적으로 보일러룸의 컨셉을 차용하
고(혹은 패러디하고) 클럽의 현장을 보여주는 스트리밍은
올해부터 생겨난 새로운 움직임이다.
Mixmix TV, 에어컨 룸, 사운드 크루즈 등은 스테이지를
보여주고, 현재의 플레이어가 누군지 확인할 수 있는 가
장 좋은 DJ 쇼이다.
감사합니다.
E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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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5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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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직원서로배움_인디음악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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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온@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 왜 그땐 잘 안됐을까?_섹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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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5435 이지호 음악의 시각화 앨범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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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뮤직 타임라인 (국내) By escape

  • 3. ‘전자 음악’을 소개하다 (1959~) 1959년 3월 8일 - 구체음악이란? <동아일보> 1959년 4월 5일 - 전자음악 <동아일 보>
  • 4. 최초의 전자 음악들 (1966~1986) “우리나라의 전자 음악 시대의 문을 연 사람은 강석희로서 66년 당시의 명동 국립극장에서 '원 색의 향연 (KBS studio에서 제작)'을 발표하였 다. 다음 작품은 역시 명동 국립극장에서 73년 11 월 작곡발표회를 하면서 발표된 나인용의 '전자 음악과 플류트를 위한 십자가의 환상(미국 유학 시 North Carolina Univ. studio에서 제작)'으 로 이 곡은 전자 음향 외에도 환등기로 슬라이 드를 영사막에 비추도록 된 믹스 미디어적인 것 이 시도된 작품이다.” 출처 : 한국 전자음악의 현황 - 안두진
  • 5. 범 음악제 (1976~) 최초로 ‘컴퓨터 뮤직’을 주제로 구체 전자음악을 선보인 '범음악제 (Pan Music Festival)' (1976년 4월) 관련 자료 : 1977.11.21 - 25일부터 30일까지 미래지향 위한 부통 계승 목표 제 2회 범 음악제 <매일경제>
  • 6. 최초의 전자음악 레코드 (1973~) 1975년,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이 국내 최초로 무그 경음악 시리즈, 라 음파 특수무그경음악 등의 앨범을 발매한다. 이는 신디사이저라는 악 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최초로 '무그'를 소개한 앨범으로 남 아있다. “아마도, 인간이 우주의 공간에서 뼈 저리게 느낀 인간의 무한한 고독을 잊기 위한 방책인지도 모른다. 우주 를 다녀온 인간에겐 현대 문명이 해 결할 수 없는 문제로 고통하다가 Moog라는 음악 표현으로 풀어가고 있다.” 참고 자료 : 국내외 무그 신디사이저 연주 음반들
  • 7. 디스코 디바의 등장 (1979~) 1970년대 말부터 사회적으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며, 이는 전자음악에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의 AFKN같은 방송을 통해 디스코 음악이 유입되며 '신디사이 저를 이용한' 전자음악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대중가요에서는 신디사이저와 디스코&펑크 리듬, 미디 및 전자음이 사용되었으며, 박지영의 그사람 목석과 방미의 날 보러 와요를 비롯한 외국 댄스곡의 번안곡을 포함해 나미, 조용필, 이은하 등의 대중가수가 본격적으로 신디사이징을 이용한 댄스 리듬을 차용하여 곡을 쓰게 된다. 박지영 - 그사람 목석 (1978) Original by Donna Summer - hot stuff 방미 - 날 보러 와요 (1978) Original by Eruption - One Way Ticket
  • 8. 최초의 전자음악 모임 ‘뎐농패’ (1980) 1991.05.30 - 창작음악 축제 열린다 오늘 '뎐롱회 음악 발표회' <한겨레> 황성호 교수가 주축이 되어 설립된 '뎐농패'는 최초의 전자음악 동인 모임 연구회로써 지속적인 연주회를 가지고 신디사이저 및 전자 악기를 연구하면서 현대 전자음악의 방법론을 구축하였다.
  • 9. 굿 모닝, 미스터 오웰 (1984)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한국인 백남준 이 기획한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을 통 한 생중계 쇼이다. 이 쇼는 미국 시간 으로 1984년 1월 1일 정오에 시작되 었다. 이 쇼의 이름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의 텔레비전 같은 대중매체에 지배당 하며 살 것이라는 내용은 틀렸다는 뜻 을 담았다. The Allen Ginsberg Project - Good Morning, Mr Orwell!
  • 10. 그 외의 사건들 (1980~1989) MBC 뉴스데스크가 Tomita Planets - 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를 오프닝 시그널 음악으로 사 용함 (1980) 야간통행금지령 해제 (1982) 초기 클럽 문화, 디제이 문화가 국내에 유입되고, 음반사에서는 이들 DJ의 싱글앨범(믹스) 등을 기획함 전자음악, 컴퓨터 음악, 신디사이저에 대한 새로운 조명 (1983~) 1983년 8월 22일 - 컴퓨터가 몰려온다 (10) 未來(미래)의 오키스트러…電子音(전자음) <경향신 문> 1988년 3월 9일 - 電子(전자)악기 개발경쟁 <매일경제> 1989년 5월 12일 - 컴퓨터로 국악연주 가능[강순규] <MBC>
  • 12. 한국전자음악협회 (KEAMS) (1993) 범 음악제와 뎐농패 등으로 이어지던 한국의 전자음향악(일렉트로어쿠스틱) 작곡가들은 1993년 한국전자 음악협회 (KEAMS)을 창단하게 된다. 이들은 협회로서 1994년부터 서울 컴퓨터 음악제를 개최하고 2001년 12월 학술지 에밀레를 발간하여 전자음악의 문화적, 학술적 연구의 장 또한 마련하게 되었다.
  • 13. 댄스클럽 ‘발전소’의 등장 (1992) 1996년 6월 21일 - 홍대앞 카페 「발전소」 <매일경제>
  • 14. 댄스클럽의 등장 (1992~) 80년대에 춤을 위한 장소였던 디스코텍/나이트클럽은 부킹 문화가 들어오면서 변질되었고, 이에 질린 젊은이들은 춤과 음악, 그리고 새로운 문화를 필요로 했다. 1992년 홍대지역에 생긴 ‘발전소’는 작업실의 형태를 띤 일 종의 바(bar)로서 댄스클럽의 원형으로 인정받게 된다. 또 한 90년대에 들어서자 락카페라는 새로운 공간이 드러난다. 명목상으로는 술집이었으나 이들 공간은 테크노를 비롯한 해외의 문화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곳이었고, 이를 통 해 1997년 이후로 황금투구와 상수도, 명월관을 비롯한 정 통 댄스클럽이 하나둘씩 등장하게 된다. 참고자료 <고고장부터 테크노 클럽까지, '날라리'의 요람을 찾아서> <한국 클럽문화 분석>
  • 15. 1990년대의 작업 및 사건들 노땐스 - 골든힛트 (1996) 삐삐밴드, MBC 방송사고 (1997) 테크노 소모임 21세기 그루브의 등장 (1997) 입닥치고 춤이나 춰 - 신현준, 양재영 외 (1998)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대 해 다룬 최초의 국내 서적
  • 17. 테크노-레이브 세대 (1999) 1997년, 21세기 그루브의 등장으로 테크노 음악을 만드는 사 람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한다. 또한 시나위의 베이시스트였 던 강기영의 테크노 DJ 전향은 당시에는 꽤 충격적인 일이었다. 앞서 말한 테크노 바를 중심으로 테크노가 보급되었고 이를 즐 기는 사람들의 수요도 높아져갔다. 1999년과 2000년은 국내 전자 음악이 테크노와 레이브라는 이 름을 달고 가장 흥행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펌프기록과 DMS Trax는 국내 테크노의 흐름을 이끌어나간 초기 레이블로써 사 람들에게 전자음악을 전파하고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었다. 당시 가장 많은 음악가들이 앨범을 내고 활동했으며, 아우라소마와 문스트럭 99와 같은 레이브파티가 본격적으로 기획되었고 techno@kr과 같은 컴필레이션 앨범이 제작되기도 했다.
  • 18. 컴필레이션 앨범의 등장 (1999~) 1999년 이후 테크노 레이블의 등장, 그리고 컴필레이션 앨범의 발매는 굉장히 중요하다. 2000년 DMS Trax의 P.L.U.R 시리즈는 초기 테크노 음악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 방식은 2003 년 E.F.O (Groove K.E.M.F)나 2005년 이스트로니카 등을 거쳐 이어져 오고 있다. 전자음악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은 국내 상황에서, 컴필레이션 앨범은 그 시대의 전자음악가와 그들의 음악에 대한 가장 명확한 모습이자 자료 로 남게 되었다.
  • 20. 레이브 파티 프로모터의 등장 (2000) 1995~1997년을 기점으로 국내의 테크노-레이브 문화는 조금씩 기틀을 잡아가게 된다. 1998년 식보이 프로덕션이라는 전문 프로모터 단체가 생겨나면서 레이브는 대형화되었고, 이후 이너테크와 101레이버스, 02 프로덕션 등이 참여하며 레이브 파티를 전문으로 하는 상업 프로모터 단체가 등장했다. 또한 열반화와 같이 실내 파 티 이외에도 히피 문화, 아웃도어 행사나 반전주의 운동의 성격을 띈 단체도 등장했 다. 2000년에는 해외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상상공장이 이태원에서 Global Underground Seoul 2000이라는 파티를 개최하였고, 최초의 거리 퍼레이드인 Wheel & Techno Parade 또한 개최시켰다고 한다. 이와 함께 99년의 아우라소마 와 문스트럭 페스티벌은 테크노 뮤지션이 주축이 된 레이브 파티로 지금까지 언급되 고 있다.
  • 21. 언론의 ‘테크노 환각파티’ 보도 (2001) 2000년, 2001년을 기점으로 테크노가 유행하자 언론 매체와 기획사 등은 이에 발빠르게 관심을 보였으나, 대개는 실제 문화와 상관없는 것을 이야기하거나 국내의 실정과는 다른 이야기를 해 왔다. ‘테크노 환각파티’란 언론 매체가 레이브 파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시선 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견제와 대중의 잘못된 이해가 합쳐 테크노는 기나긴 암흑기를 맞이 하게 된다. 참고 자료 : 유학생/미군, 테크노클럽서 무더기 환각파티[김대경] <MBC> '환각파티'에 대한 언론의 허위 보도 <Story of Seoul>
  • 23. 클럽데이 (2002) “2001년 3월 시작된 클럽데이는 당시만 해도 동네 마니아들 위주로 알려진 홍대 앞 클럽문화를 ‘전국 문화’로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초기만 해도 테크노 클럽 중심이었으나 2007년 라이브 클럽 행사인 ‘사운드데이’와 통합되 면서 행사 규모가 커졌다. 적게는 6000명에서 많게는 1만 명 이상 즐기다 보 니 서울시에서도 클럽데이를 ‘서울 테마별 관광코스 30선’에 포함했다.” - [수 도권]10년만에 중단하는 ‘홍대앞 클럽데이’ 마지막날 가보니… “전 클럽데이가 홍대앞을 변질시켰다는 의견을 수긍하지만, 결국 문화와 상업 이 함께 가야 지속 발전한다고 봅니다. 양적 팽창에는 성공했을지언정 질적인 발전에는 실패했다는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이고요. 그동안 쌓인 관성과 매너 리즘을 극복하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만큼, 홍대라는 지역적 정체성과 도 부합되고 내부적으로도 경쟁력이 강화된 클럽 문화를 키워나갈 계기로 삼 아야죠.” - 스트리트 H, 보다 진화된 클럽데이로 거듭날 때까지
  • 25. 테크노 익스페리멘탈 (2003~) 우리가 이 시기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90년대 말에 등장했던 테크노 레이블과 컴필레이션도 사라지고 전자 음악가 들은 대중의 무관심, 오해, 냉대와 함께 독자적 인 활로를 모색해야 했다. 이 시기 국내의 테크노는 좀 더 개인적인 작업 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모하비는 3집 Machine Kid를 통해 기계의 왜곡과 잡음을 주 장했고, 데이트리퍼는 전자 음악의 인터페이스 에 반발하며 주변의 소음을 채집해 소품집을 내놓았다. 2005년 등장한 RELAY도 당시의 주 목할만한 작업 중 하나이다. 미디어의 가능성 을 재구성하고 변화시키는 이 즉흥 협연은 이 후 닻올림을 비롯한 즉흥음악의 기반이 된다.
  • 27. 시부야케이, 라운지의 흥행 (2004~) 한국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 정책에 따라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네 차례에 걸 쳐 일본의 대중문화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였다. 2004년 이후 한국에서는 칠 아 웃 라운지와 시부야계(시부야케이) 음악이 유행하게 된다. 상기 말한 이유가 직 접적인 원인인지는 알 수 없으나, 라디오 방송에서 시부야계 음악이 나오고 이들 음악이 싸이월드의 배경음악 시장이 유행한 것은 사실이다. 이들 음악은 지적이 고 세련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줘 당시 젊은이들의 도시적 삶에 대한 갈망을 충 족시켜주기도 했을 것이다.
  • 29. 페스티벌의 시작 (2008~) 그 전에도 페스티벌의 성격을 띈 파티가 몇몇 있었지만, 이를 본격적인 페스티벌 시장으로 만든 것은 해외에서 초 빙한 화려한 아티스트와 DJ 라인업을 통해 공격적으로 홍 보를 한 넥스트 플로어 08로 보인다. 다음해에는 영국에서 건너온 글로벌 게더링이 역시 1박 2 일에 거쳐 초호화 라인업을 선보이고, 상상마당에서 진행 된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역시 서울시의 지원을 등에 업고 한강 난지지구를 광란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로써 공연 시장이 개척되었고, 라인업 경쟁이 시작되었다.
  • 30. 패러디 뮤직의 등장 (2008~) 빠삐놈 리믹스 (2008), 키르키즈스탄 바운싱 신드롬 (2010)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단순한 패러디 요소만이 아닌, 익숙한 시 그내쳐를 가공하면서 얻는 서브컬쳐만의 경연대회에 가까웠다. 2013년 전자음악 커뮤니티인 스펠위즈의 ‘조선전자음악협회’ 프로젝트는 기존 문화에서는 볼 수 없는 ‘병맛스런’ 접근법으로 새로운 반문화를 일구 어내었다. 2012년 등장한 요한 일렉트릭 바흐는 아예 가상의 캐릭터를 통 해 이를 구현한 사례라고 볼 수도 있다.
  • 33. 라이브 전자 음악 무대의 등장 (2012~)
  • 34. 3세대 전자음악의 등장 (2012~) 2012년 등장한 서울 일렉트로닉 시티는 마포구에서 진행된 전자 음악 전문 라디오 방송으로, 당시에 활동하던 수많은 전자음악가들을 초빙 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매체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영기획과 함께 진행된 RE:BORN 프로젝트는 ‘전자음악의 3세대’ 선언과 함께 90년대 전자 음악에 대한 생태계를 다시 꾸미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비슷한 시기 등장한 WATMM 무대는 라이브 전자음악가들을 위한 중 요한 무대로 기능하게 되었다. 합정의 무대륙을 기반으로 한 이 전자 음악 무대 역시 90년대에 부재했던 ‘전자음악가들의 공연 무대’를 구 축하는데 집중하였으며 디제잉이 아닌 라이브 프로듀싱에 좀 더 집중 한 새로운 무대를 만들었다.
  • 36. 스트리밍 전자음악 (2014~) 락스미스 TV나 글로벌 게더링 등 스트리밍을 시도하려는 기획은 많았으나 본격적으로 보일러룸의 컨셉을 차용하 고(혹은 패러디하고) 클럽의 현장을 보여주는 스트리밍은 올해부터 생겨난 새로운 움직임이다. Mixmix TV, 에어컨 룸, 사운드 크루즈 등은 스테이지를 보여주고, 현재의 플레이어가 누군지 확인할 수 있는 가 장 좋은 DJ 쇼이다.
  • 37. 감사합니다. ESCAPE ESC WIKI 더 보기 ESC WIKI : 일렉트로닉 뮤직 타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