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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 모두 남들과 다른 확고한 자신의 방법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
한다. 특히 나탈리 미에바크의 작업은 기존의 생각의 틀을 깨는 작업으로 느껴졌다. 정교한 데이터와 그리고
그것을 심미성을 지니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두 사람의 작업을 고유하게 만들어주는 부분인 것 같다. 이
러한 작업들을 보면서, 통계학자와 디자이너의 경계가 모호해져 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체감 할 수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통계학자들도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에바크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데이터를 구조물로 변환하는 작업을 한다. 그 구조물이 바구니인 이유는
바구니는 수평과 수직의 요소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그 요소들에 특정 값을 부여하면 어렵지 않게 구조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갈대의 굵기나 색, 혹은 구슬 등을 연결하여 더 수많은 변수들을 나타낼 수 있고,
단순히 구조뿐만이 아니라 관계 행동까지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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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데이터를 조사하고 분류한 뒤, 악보에 표현하기 위해서는 각 데이터마다 음표나 음과 매치시키는 부분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악보에 표현할 수 있는 음의 개수가 적은 수는 아니더라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많은 수의 변수
를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 같고, 변수와 음을 매치시킬 때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서도 많은 자료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기존의 “읽기”는 100% 시각의 감각에 의존하여 행해졌다. 하지만 나탈리 미에바크는 청각, 시각, 촉각에 의
해서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읽기”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것은 정보수집 외에 예술품으로써의
가치도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