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인식&스마트SCM(MONTHLY AIDC+SMART SCM) 2013년 1월호

특집 [2013년 국내 AIDC 시장은?]
2013년 국내 AIDC 시장 활성화로 접어드나? RFID ‘긍정적’, 바코드 ‘글쎄’
SPECIAL REPORT
비즈니스와 사회를 혁신하는 101가지 RFID/NFC 기술
POWER INTERVIEW
RUC 전현철 센터장 “RFID/USN 산업 컨트롤타워 역할하겠다”
RFID / NFC
“2013년 정부 RFID/USN 정책 나왔다”
MACHINE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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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lt Barcode 복원기능 S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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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gh scanning frequency of up to 1,200 Hz
▶ 손상된 Barcode도 Reading이 가능한
SMART Decoder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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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ear array of high-power LEDs
▶ Large aperture illumination optics
▶ Optimized for reading distances up to 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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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Φ180mm 대형롤지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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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RFIDCARD재기록형RE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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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VC, PET-G 카드 표면의 소거/인자 가능
▶ RFID/RF 모듈 DUAL탑재, 900MHz/13.56MHz Encoding
▶ 카드 표면에 재 인자(Max 1,000회) 가능
▶ 간편한 커버 개폐 방식으로 쉬운 유지보수
▶ 청소시기를 알려주는 경고 램프 탑재
▶ 통신방식 : USB Interface and RS-232C
▶ RFID Protocols : 900MHz : ISO 18000-6B,6C, EPC C1 Gen2
13.56MHz : ISO 14443 A/B, I-Code, ISO 15693 Standard(Option)
▶ 카드 종류 : PVC/PET-G/종이, 85.6x54mm(크기) / 0.68~0.84mm(두께)
▶ 카드 디스펜서 : (CD200 )t=0.27 약 200매, (CD1000)t=0.79 약 170매 장착
Option : t=0.79 약 400매 대응가능(Mechanism형)
▶ 데이터 처리시간 단축
▶ 잔상이 없는 선명한 인자
▶ 크리닝 시기를 한눈에 인지 가능
▶ 카드두께 : 0.18-0.33mm
▶ 카드재질 : PET/종이
▶ 1,000회 이상 재활용 가능
▶ PVC 로이코 대응
▶ 열제어 기술로 선명한 인쇄 실현
▶ 소형/경량 디자인 실현
▶ 카드두께 : 0.68-0.84mm
▶ 카드재질 : PET/PET-G/PVC
▶ 1,000회 이상 재활용 가능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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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자유롭게 인자•소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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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 : 10 x 2 x 1.2 mm(가로X세로X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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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도 : 공장 내 PBA보드 물류, 개별단위의 PBA 자동인식,
재공품 위치기반 관리 가능
▶ 센서태그 제어 기능
- 온도 기록 시작/종료
- 온도 기록 주기 설정
- 센서태그에 기록된 온도이력 확인
▶ 인식거리
- 고정형 : 4미터 / 이동형 : 1미터
▶ 안테나, 리더 일체형
▶ 70˚의 좁은 빔폭으로 특정 태그 검색 및 추적 가능
▶ 상대 위치 측정 및 좌표 결정 기능
▶ 경량(270g), 인체공학적 설계가 반영된 손잡이 적용
▶ 파리채 형태로 인체 공학적 설계
▶ Bluetooth, USB 통신 기능 지원(스마트폰, PDA, 노트북)
▶ 용도 : 위치기반 자동인식 자산관리
창고 자산입출고관리/ 재고관리
검찰청 기록물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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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도측정 범위 –40~70℃
▶ 온도 측정정밀도 ±1℃
▶ 측정용량 : 800개 데이터(10분 갱신 시 133시간, 5.5일)
▶ 배터리 잔량 확인 기능
▶ 센서태그 재사용 가능
▶ 용도:식품 보관온도/수출입 운송 온도 이력 관리,
혈액운송관리, 신선물류 운송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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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6 EDITOR's NOTE
박근혜 정부에 바란다...ICT 전담부처 설립
32 EXPERT COLUMN
특허분쟁 대응-(3) 협상 전략 수립
자동인식기술의 신뢰(QoS)를 보장해 주는 기술, GLIS (1)
27 FOCUS AIDC
‘NFC 비즈니스 솔루션’ 이노바인텍에 주목하는 이유
“2013년 정부 RFID/USN 정책 나왔다”
태그텍, 국내 RFID 태그 시장 지각변동 예고
2013년도 소매유통 RFID 확산 주목된다
60 FOCUS VISION
CCD vs CMOS, 당신의 선택은?
“KMVIA, 회원사 구심점 역할 톡톡히 수행하겠다”
78 NEWS INSIGHT BARCODE / MARKING
NEWS INSIGHT RFID / NFC
NEWS INSIGHT MACHINE VISION
COVER STORY
[2013년 국내 AIDC 시장?]
2013년 국내 AIDC 시장 활성화로 접어드나?
RFID ‘긍정적’, 바코드 ‘글쎄’
POWER INTERVIEW
RUC 전현철 센터장
“RFID/USN 산업 컨트롤타워 역할하겠다”
Contents2013.1. MONTHLYAIDC MACHINE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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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일 2013년 1월 1일
등 록 일 2012년 3월 5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576
통 권 제3호
발 행 인 김진희
편집인 김진희 jjang@scmjournal.co.kr
취재기자 하준철 hapoem@scmjournal.co.kr
손동완 brian@ubiu.com
마케팅 하준철 hapoem@scmjournal.co.kr
디자인 박진경 parkmoyang@gmail.com
인쇄처 예원프린팅 031-906-6551
발행처 (주)인더스트리솔루션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236-1 덕성빌딩 2층
46
Contents2013.1. MONTHLYAIDC MACHINEVISION
39 INTERVIEW
크리스패션 문덕기 상무
“국내 최초 의류분야 RFID 시스템 성공사례 만들겠다”
66 HOT ISSUE
ADC 업계 공룡 하니웰, 인터멕 삼키다...향후 파장은?
68 CASE STUDY
“정확하고 올바른 제품 배송 RFID로 실현”
70 TECHNICAL REPORT
USN 시험·인증 동향과 규격개발 현황
자동 생산 라인을 위한 DPM 고려사항
77 CAR TALK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4 시리즈
65 WINE TALK
프레스코발디 브릿
87 국내 자동인식 / 마킹 / 머신비전 / 출입통제
대표기업 리스트

SPECIAL REPORT
비즈니스와 사회를 혁신하는 101가지 RFID/NFC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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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도서잡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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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한국을 벤치마킹했던 부서가 IT정책
을 총괄하던 정보통신부였다. 앞으로 다가올 10년간의 먹거리를
위해, 다른 산업들을 견인할 국가 비전으로 ICT 산업정책을 펼
칠 전담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달 27일 ICT관련 전국 25개 학회장들은 서울시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차
기 정부는 ICT 생태계를 전담하는 정보ㆍ미디어 부처를 신설해
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는 필자 뿐만 아니라 대
부분 IT 종사자들의 마음일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번 편집자
칼럼에서는 성명서를 싣기로 한다.
[성명서]
ICT 관련 25개 학회장들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로서
공약한 콘텐츠(C), 플랫폼(P), 방송·통신(N), 기기(D)를 연계하
는 ICT 생태계를 전담하는 정보·미디어 부처 신설을 촉구한다.
ICT(정보통신기술)가 우리나라 국가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해
왔음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항이며, 미래 사회에서 ICT의 중요
성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을 돌아볼
때 ICT 분야는 소외되고 있으며, 기술자는 제대로 된 대접을 받
지 못하고, 학생들은 이공계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ICT분야가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있어 발생되는 부처
간 업무 갈등은 정책의 비효율성을 유발할 뿐 아니라 체계화된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ICT 분야의 치열한
세계 경쟁에서 우리나라 ICT 분야의 경쟁력 감소는 비단 ICT 분
야만의 문제가 아니라 ICT가 기여하는 타 산업 분야와 연관되어
국가 전체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다.
우리는 ICT 생태계를 전담하는 정보·미디어 부처를 신설함으
로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실현하는 지렛대로서 새
로운 정보·미디어 부처가 잘 설계되어 경제민주화와 일자리 창
출이라는 국민적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
에 ICT 분야의 발전과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이 향상되기를 바
라는 마음을 모아, 박 당선인이 차기정부 정책 수립에 있어 다음
과 같은 내용을 반영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ICT 정책을 핵심으로 하는 국가 미래 비전 수립 및 국
정 운영을 촉구한다.
정보·방송·통신을 핵심으로 하는 국가 미래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는 정책을 마련하여 그간 소외되어온 정보·방송·통
신 분야를 회복해야 한다. ICT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고, 국가 신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
둘째, C-P-N-D를 아우르는 스마트생태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촉구한다. 하드웨어(H/W)에 편중
된 산업 구조를 벗어나 소프트웨어(S/W)와 콘텐츠의 진흥을 통
해 콘텐츠(C)-플랫폼(P)-네트워크(N)-단말기(D)로 연결되는
ICT 전반을 아우르는 역동적인 스마트생태계를 구축하고, 기
기․S/W․서비스·콘텐츠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
련하여야 한다. 중소·벤처기업 진흥·활성화 정책을 마련하여 대
중소기업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ICT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
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셋째, ICT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통합적인 정책기능을 수행
할 수 있는 전담부처 신설을 촉구한다. 일관되고 신속한 ICT 정
책 추진체계 마련, ICT산업의 진흥을 위하여 여러 곳으로 분산
된 정보·방송·통신 기능을 하나로 결집하고 전문성을 지닌 전
담부처를 신설해야 한다.
EDITOR’s NOTE
박근혜 정부에 바란다...
ICT 전담부처 설립
김진희 편집장 | jjang@scmjournal.co.kr

272013. JAN
초점 FOCUS AIDC
NFC 태그 및 솔루션 B2B 공급업체인
이노바인텍(대표이원로,http://www.in-
novinetech.com/)이 작년 2월 자회사인
NFC 관련 B2C 쇼핑몰 태그애플(www.
tagapple.com)을 설립한데 이어, ‘NFC
기반 정품인증 시스템’, ‘NFC기반 고인추
모서비스 시스템’ ,‘NFC기반 모바일 영상
광고 솔루션’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최근 이노바인텍이 개발한 ‘NFC 기반
정품인증시스템’은NFC태그를이용하여
제품에부착된품질표시에스마트폰을접
촉하면제품에대한상세정보와고객센터
자동전화연결이 가능하다.
노송퍼니처가 ‘NFC 기반 정품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
시대는 달라도 명품은 변함이 없습니다!”라는 브랜드
마케팅을진행하고있다.
국내 전통가구 명장 노송퍼니처는
‘NFC 기반 정품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유
사브랜드를원천차단하고,스마트폰에익
숙한젊은소비층을겨냥,노송퍼니처브랜
드와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노바인텍‘NFC기반고인추모시스템’
은납골당,추모공원,묘비등고인을모시
는위패에NFC태그를부착,추모객이스
마트폰을통해태깅하면고인의생전영상
이나지인들의추모영상이재생되는시스
템이다.이노바인텍은앞으로납골당및추
모공원 사업자들과 공동으로 ‘NFC 기반
고인추모시스템’에대한서비스및비즈니
스 모델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이노바인텍 ‘NFC명함및NFC명함인식애플리케이션’
이노바인텍‘NFC명함-전용앱’은영업
상주고받는종이명함을주고받을필요없
이 NFC를 통해 상대 스마트폰에 프로필
을저장하거나,이메일,SMS등을바로주
고받을수있다.또한구축중인솔루션서
비스 시스템을 이용하면 메신저, SNS 등
의계정과연동이가능하고,NFC전용앱
을 통해 음식점, 소매점 등의 방문고객들
의 스마트폰에 이벤트 메시지나, 할인 쿠
폰등도전송할수있다.이밖에,이노바인
텍이 개발 중인 ‘NFC기반 모바일 광고 솔
루션’은유통업체,은행,영화관등사람들
이많이몰리는곳에포스터,현수막등에
NFC태그를부착,NFC휴대폰이용자들
이태깅하면광고에대한상세정보및프로
모션동영상이자동재생되는솔루션이다.
특히, ‘NFC기반 모바일 영상 광고 솔루
션’은광고내용,장소,시간,계절,요일,날
씨등다양한조건에따른맞춤형광고콘
텐츠를제공해준다는점에서비용대비효
과가 탁월하다. 이노바인텍은 현재 ‘NFC
기반 모바일 영상 광고 솔루션’은 도입 기
업증가에대응하기위해동영상스트리밍
솔루션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이처럼 이노바인텍이 NFC관련 시장의
불확실성에도불구하고NFC비즈니스솔
루션개발에몰두할수있었던건관련시
장의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 때문이다.
이노바인텍이원로대표는“LG전자,삼
성전자가 부착 가능한 액세서리형 NFC
태그 보급을 확대하고 있고, SKT, LGT,
KT 등도 NFC 애플리케이션을 잇따라 출
시하면서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
다. 이노바인텍은 지난 2006년부터 축적
해온 RFID기술력을 토대로 NFC관련 비
즈니스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
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노바인텍은 자회사인 NFC 관
련 B2C 쇼핑몰 태그애플을 통해 NFC 리
더&개발킷, 태그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태그 엔코딩, 디자인과 프로그램, 애플리
케이션개발서비스도제공하고있다.
‘NFC 비즈니스 솔루션’
이노바인텍에 주목하는 이유
‘정품인증 시스템’, ‘고인추모서비스 시스템’ 등 도입 확산

28
최근 글로벌 IT 트렌드는 IT Alone에서 컨버전스를 지나, 기
존 융합산업 및 일생생활 모든 분야에서 IT가 접목되는 IT Ev-
erywhere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
해서는 HW, SW 및 서비스 융합력을 갖춘 기업만이 글로벌 시
장을 지배할 수 있다.
RFID/USN 산업도 이러한 글로벌 IT 트렌드에 맞춰 기존 대
규모 태그수요창출 정책에서 고부가가가치 신규시장을 창출하
고, 기존의 유통 물류 및 에너지절약 등 1차적인 활용에서 생활
밀착형 서비스 및 기업활동 전 분야에 적용하는 등 변화가 필요
한 상황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정부의 내년도 RFID/USN 활성화 정책
방향이 정해졌다. 고부가가치 신규서비스 발굴 및 확산에 주력하
고, 사회적 이슈 분야의 중점지원 및 7대 전략분야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융합과 김은경 사무관
은 본지와 한국RFID/USN융합협회가 마련한 ‘단품단위 RFID/
NFC 적용사례 발표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 참여해 내년도 정
부의 RFID/USN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스마트 서비스 및 공급기업까지 지원분야 확대
김 사무관에 따르면, 정부가 이러한 정책 방향을 토대로 2013
년에 추진할 정책이 마련됐다.첫째, 기존의 RFID/USN 수요확
산에서 탈피해 RFID/USN과 같은 센싱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서비스까지 지원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센싱기반 스마트 서비스는 일상생활 및 산업현
장 등에서 RFID/USN 등 센싱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IT
신기술을 접목, 환경정보를 수집, 분석, 통합해 사용자에게 제공
하는 스마트한 서비스다.
둘째, 수요기업에 대한 RFID/USN 구축비용 지원정책 뿐만
아니라 지원대상을 공급기업까지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신규서
비스 수요 발굴, 기술상용화에 이어 서비스 확산까지 지원할 예
정이다. 즉, 기존에는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자유공고를 통해 서
초점 FOCUS AIDC
2013년도 정부
RFID/USN 정책 나왔다
기술 상용화 및 해외진출 위한 제품 및 기술 현지화 지원 새롭게 추진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융합과 김은경 사무관

292013. JAN
비스 지원대상을 선정했으나, 자유공모에 의한 사업추진시 기업
들의 참여 예측이 불가능하고, 산업 파급효과가 낮은 사업이 선
정될수도 있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전년도 사전 수요조
사를 통해 기술타당성 및 현장수요를 검증하여 차년도 중점육성
분야를 선정하고 지정공모를 통해 확산까지 원활히 이어질 수 있
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에 지원하던 자유공모 형식도
지정공모와 병행해 추진함으로서 기업들의 다양한 RFID/USN
확산수요를 반영할 예정이다.
기술상용화 지원 신설
셋째, 정부는 특히, 기술력은 있으나 상용화 능력이 부족한 우
리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기술상용화 지원을 신설할 계획이
다. 기술 상용화 지원이란 중소기업에게 상용 시제품 개발을 지
원하고, 개발된 제품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여 성능을 검증
함으로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신규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다. 이를 위해 지원대상을 기존 수요기업에서 중소/중견
공급기업까지 확대하고 정부자금 매칭비율을 정부 4, 민간 6에
서 R&D 지원금과 유사한 수준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1년에 1억원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진출 위한 제품 및 기술 현지화 지원
넷째, 정부는 수출 유망 제품 및 서비스를 발굴, RFID/USN
전문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제품 및 기술 현지화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출 유망제품 및 서비스의 현지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진출 국가 또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의
추가/보완, 성능개선, 커스트마이징 등 상용화, 상용화 제품의
테스트 및 시험운영 등 신뢰성 검증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일례
로, 국가별 주파수 대역에 따른 안테나, 필터 등 설계변경 및 추
가개발, 현지 언어변환, 사용자 매뉴얼 현지화 등을 들 수 있다.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시스템+장비가
결합된 패키지형 모델 또는 고부가가치 가능한 특화태그, 리더
기 등 HW 모델이 대상이다. 지원대상은 RFID/USN 전문 중소/
중견기업이지만, 패키지형 수출모델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컨소시엄 참여기업으로 대기업을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비는 총사업비의 75% 수준으로 1년에 최대 2억원을 정부가 지
원하는 매칭형태다.
사회이슈분야 RFID 융합 추진
다섯째, 정부는 사회이슈분야에 대한 RFID 융합도 중점적으
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향정신성의약품 분야의 제약-유
통(도매상)-병원/약국 등 전 단계에서 RFID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지경부, 복지부, 심평원, NIPA 등 상설협의체가
운영되면서 정책연구가 시행되고 있으며, 내년 6월부터 시범사업
을 시행하고 소형 앰플 인식률 제고 등을 위한 R&D도 추진한다
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서는 복지부와 RFID 부착 및 관리 의무
화 등의 제도개선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취약계층(여성,아동) 안전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에도
RFID/USN 기술을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여성 및 아
동) 안전을 위한 RFID/USN 기반기술개발 및 시범서비스를 추
진하고, 경찰청, 여성가족부, 행안부 등 관련부처 협의를 통해 애
로기술 발굴 및 제도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관리 R&D 및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고압가
스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산업
단지 등에 유해물질 종류 및 단계별 안전시스템 구축사업의 추
진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RFID 자발적 도입 인프라 조성
여섯째, 더불어 법제도 개선, 품질향상, 기술컨설팅 등 RFID
자발적 도입 인프라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RFID 확산
기반조성을 위해 의료기기, 폐가전, 사회안전 등 의무화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곱째, 고가 상품 배송과정 적용, 진품확인 등 RFID 도입비
용의 영향이 작고, 서비스 질·고객만족이 중요한 고부가가치 적
용분야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약, 주류, 식품, 패
션, 자동차, 택배, 가전분야 등 7대 전략분야 RFID 태그 수요창
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30
“국내외 내노라하는 RFID 태그 제품들과 품질 뿐만 아니라 가
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RFID 전문업체인 태그텍(대표 김성호, www.tagtech.com) 국
내 RFID 태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중국 양저우에 기반을 둔
Arizon RFID Technology의 한국 총판권을 계약을 체결하면
서, Arizon의 제품을 오는 12월 중순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런
칭시킬 예정이다. 태그텍의 등장이 LS산전, 루셈, 이그잭스, 유
맥, 스마트랙 등이 탄탄한 인지도를 쌓고 있는 국내 RFID 태그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그텍은Arizon태그제품의품질과가격경쟁력을토대로국
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제품의 품질에 대한 지적
에 대해 김성호 대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이미 신뢰성이 검
증됐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Arizon이 기술력과 노하우를 겸비
하면서 글로벌 RFID 전문업체인 임핀지(Impinj)와 에일리언 테
크놀로지의 RFID 인레이를 OEM 생산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
았다. 아울러, NXP의 HF 인레이와 YEON UHF 인레이까지 생
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 대표는 Arizon 제품의 국내 시장에서의 가격 경
쟁력도 우위에 있음을 자신했다. Arizon은 안테나 에칭, 안테
나 인쇄, 플립 칩 본딩, 컨버팅 및 라벨 인쇄 등의 원스톱 서비스
가 가능한 완벽한 RFID 제조 시설이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Arizon은 본딩장비로 독일 뮐바워
FCM10K3대,TAL10K1대,TAL15K6대와데이타콘의FC8800
2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컨비팅 장비로는 뮐바워 CL15K 1대,
CL60K 1대, 멜저의 SL-400 대를 설치해 놓고 있다. 이러한 대
규모 장비로 상당한 생산역량을 갖췄다. 본딩은 월 6,000만 장,
컨버팅은 월 3,500만 장, ISO 카드는 월 200만 장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이러한 생산역량을 토대로 경쟁사 대비 경
쟁력있는 가격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텍은 이러한 Arizon의 역량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고객 니
즈에도 충분히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rizon이
팔레트 태그와 같은 특수태그, 종이 티켓/카드, ISO 카드(HF 카
드, UHF 카드, 듀얼 주파수 카드), 스트랩과 HF와 UHF 안테
나 설계 등의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Arizon으로부터 기술지원까지 약속받았다.
김성호 대표는 “우리는 후발주자이지만 고객이 원하는 소량
의 태그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국내 RFID 시장 확산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태그텍은 라벨태
그에서 특수태그 분야로의 사업영역 확장도 고려할 계획이다.
한편, Arizon은 2007년 8월에 설립된 대만의 그룹사인 YFY
의 계열사다. 자본금은 1,600만 달러로, 생산부지 면적은 4,000
스퀘어 미터로 근무 인력은 167명에 이른다. YFY는 중국과 대만
에서 종이, 인쇄, 은행/금융, 바이오기술, LCD, LED, FPC 등의
사업영역을 다루는 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있다.
[문의]태그텍:031-222-9184
초점 FOCUS AIDC
태그텍,
국내 RFID 태그 시장 지각변동 예고
中 Arizon 태그 국내 유통, 국내외 제품들과 품질 및 가격 경쟁력 자신
태그텍
김성호 대표

312013. JAN
초점 FOCUS AIDC
소매(retail)분야에서의RFID도입이흥
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월마트, JC 페니,
Macy’s와 같은 대형 소매업체들 중 일부
는 비록 2012년 전체 적용 목표를 달성하
지못했지만,이들업체들은내년에는더욱
큰 규모로 RFID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리고스페인Inditex가소유하고있는
Zara의 출현으로 2012년 태그 수요가 늘
어났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소매 컨설
팅업체인RFIDSherpas의John-Pierre
Kamel은“2012년은본격적으로RFID도
입확산의기반을마련한한해였다”며“JP
페니와Macy’s공개발표를통해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실현했다.”고 말했다.
Macy’s는점포전체의RFID도입과관련
해 다양한 발표를 해왔고, JC 페니의 Ron
JohnsonCEO는지난7월모든매장의모
든 아이템에 태그를 부착하고, 기존의 체
크아웃 영역을 없앨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VDC리서치Auto-ID분야의Mike
Liard이사는“2012년일부커다란프로젝
트들이기대에부응하지못했지만,내년에
는강력하게추진될것으로보인다.”고말했
다.그는Mayc’s프로젝트가4월커다란진
전을보이고,AmericanApparel은2013년
에 RFID 기반 매장수를 160개에서 220개
로늘려나갈것으로예상된다.”고덧붙였다.
MikeLiard는“많은이들이2012년JC페
니와Macy’s,월마트에의해대규모의태그
수요가발생할것으로예상했지만,여러가
지 이유로 그렇지 못했다”며 “자라의 출현
으로우리가기대했던수요의일부가충족
됐고,앞으로자라의프로젝트는장기적으
로 대량의 태그 수요를 보장하게 될 것”이
라고강조했다.그는TheMIX와같은새로
운소매업체의등장은중요하다.”고말했다.
소매분야 RFID 시장 급성장 전망
모든신호들이2013년에는의류태깅에
서 향수, 화장품, 전자까지 더 많은 분야
로 단품 단위 태깅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
을 나타낸다. 시장조사업체인 IDTechEx
는 의류 RFID와 관련된 시스템 및 태그
사업이 앞으로 10년간 전체 RFID 시장에
서 두배 비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Frost&Sullivan
은RFID소매시장이2011년2.89억달러
에서2017년에는32억달러로10배이상커
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규모는 태그, 하
드웨어,미들웨어/소프트웨어를포함한다.
주요한 성장분야는 의류, 신발, 부패하
기 쉬운 식품, 보석, 개인관리(personal
care) 등이다. 여기에 캐나다의 Danier
Leather와 같은 전문 소매업체도 등장하
기 시작했다. 소매 공급망에 걸쳐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향상된 혜택들은
RFID 도입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RFID혜택은향상된재고관리,개
선된운영효율성,인건비감소,향상된가
시성, 정보 정확성, 판매 증가, 향상된 고
객서비스를 들 수 있다. Frost&Sullivan
의 Ram Ravi 분석가는 “단품 단위 태깅
의 현저한 증가는 소매 애플리케이션에서
RFID 기회를 증가시키게 될 것”이라며 “
단품 단위 태깅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
서 태그와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지역
에서 의류 소매에서 RFID 도입이 활발하
게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추진될 움직임들이 포착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기업들의 컨소시움으
로 식품 아이템 단위 태깅에서부터 RFID
프로젝트가추진될것으로예상된다.
2013년도 소매유통
RFID 확산 주목된다
다양한 업체들 RFID 확산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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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PERT COLUMN
특허분쟁 대응 - (3)
협상 전략 수립
RFID
지난 호에서는 ‘대응 전략 수립 단계’에서 특허분쟁 발생 근원
인 특허권의 효력을 상실시키고, 특허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
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특허 무효화 방안’에 대해 살펴봤다. 이번
호에서 살펴볼 ‘협상 전략 수립 단계’에서는 기술 협상, 비즈니스
협상, 로열티 협상을 위한 전략의 검토 및 수립이 이뤄진다. 특히,
기술 및 비즈니스 협상을 위한 협상 전략 및 사전 준비사항에 대
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1. 협상 전략 수립 개요
협상은 소송의 예비 단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소송에 임하는
것처럼 철저한 사전 준비와 상대방의 입장 및 논리를 예측한 후,
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관련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협상을 통해 특허분쟁을 종결시키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소
송시 위험요소가 많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 협상은 논리와 명
분의 싸움이라 할 수 있으므로, 논리적으로 강하게 주장해 특허
료 인하 또는 특허분쟁 철회의 명분을 제공해야 한다. 협상을 준
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협상의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한 전략 및 협상안을 준비하는 것이다. 또한, 협상이 결렬
상태로 가지 않도록 대안도 준비해야 한다.
2. 협상 전략 및 준비사항
1) 기술 협상(Technical Discussion)
기술 협상은 특허 침해주장 내용 및 그 대응 논리들을 명확히
함으로써, 상대방의 침해 주장 내용의 문제점을 인식시켜 분쟁을
종료시키거나 유리한 지위에서 비즈니스 협상을 진행하기 위한 근
거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 협상에서는 일반적으로 침해대
상특허에 대한 무효와 비침해를 동시에 주장하는 것이 기본이며,
이를 통해 침해대상특허의 가치를 떨어뜨려 향후 협상에서 유리
한 지위를 확보하고 특허료를 낮추는 바탕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
하다. 기술협상에서는 ‘부인(Deny)’, ‘차별화(Differentiation)’, ‘사
용의 정당성 근거 확보(Despite)’, ‘책임 최소화(Decrease)’ 등의 전
략으로 대응할 수 있다.
첫째, 부인(Deny) : 부인 전략은 상대방의 특허 침해 주장이나
특허가 유효하다는 주장에 대해서 부인하는 것을 말하는데, 반
박 논리를 가지고 부인하는 것이 강력할 것이다. 침해 주장에 대
해서는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점을 주장하면서 침해를 부인하고,
특허가 유효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특허가 무효라는 점을 주장
하면서 특허의 유효성을 부인할 수 있다.
둘째, 차별화(Differentiation) : 차별화 전략은 실시 기술이 특
허권의 권리 범위를 벗어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을 말한다.
원칙적으로 특허권을 침해하기 위해서는 특허의 청구범위를 문
언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각각의 구성요소를 확대 적
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검토함으로써, 실시 기술을 특허 기술과
차별화시키는 것이다.
셋째, 사용의 정당성 근거 확보(Despite) : 사용의 정당성 근거
확보 전략은 특허권의 권리범위와는 별개로 실시 기술이 자유 실
시가 가능한 점을 주장하는 것이다. 법원에서는 공지 기술의 항
변, 선사용권의 항변, 권리 남용의 항변 등을 인정하고 있으며, 특
허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이러한 주장이 가능한지 검토할 수 있
다. 이러한 항변들은 침해 여부 자체를 분석하지 않고 자유 실시
를 보장하므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넷째, 책임 최소화(Decrease) : 책임 최소화 전략은 침해가 인
정되는 경우에 배상 책임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특허권이 미치는 지역적 범위, 제품 생산/판매 지역 차이
에 따른 항변, 손해배상에 대한 소멸 시효의 항변 등의 법률적 쟁
점을 적용할 수 있다.
한국RFID/USN융합협회

332013. JAN
기술 협상 전략별 준비사항
구분 주요내용 준비사항
부인
(Deny)
상대방의 특허 침해 주장이나
특허가 유효 주장에 대한 부인
특허권의 구성요소와
무효자료의 구성요소 비교표
실시제품의 비교표
차별화
(Differentiation)
실시 기술이 특허권의 권리범위
벗어날 수 있는지를 검토
실시제품의 비교표
사용의 정당성 근거 확보
(Despite)
특허권의 권리범위와는 별개로
실시 기술이 자유실시가 가능한
점을 주장
실시제품이 특허권의 출원 전에
공지된 기술임임을 증명하는
문헌
선행문헌과 실시제품의 비교표
책임 최소화
(Decrease)
침해가 인정되는 경우에 배상
책임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
배상책임을 최소화 전략
- 특허권의 지역적 범위
-생산/판매 지역차에 따른 항변
-손해배상의 소멸시효 항변
2) 비즈니스 협상(Business Negotiation)
비즈니스 협상은 기술 협상 결과를 토대로 특허분쟁을 종결시
키는 것이 목표다. 이때 비즈니스 협상의 결과는 아래와 같이 3가
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특허권자가 특허침해주장(Claim)을 철회(Withdrawal) 또는
더이상 주장하지 않는 사실상의 철회
- 특허권자와 침해 혐의자가 상호 리스크를 공유해 적절한 조
건으로 합의해 라이선스 계약의 체결 침해 중지 및 과거 침
해에 대한 합의금 지불 또는 면책
- 협상의 결렬로 법적 절차에서 다투는 소송 진행
따라서 비즈니스 협상에 앞서 상대방 특허권자의 정보, 라이선
스, 소송 정보, 자사의 제품 라인 또는 매출 정보 및 향후 사업 계
획, 특허 무효 자료, 시장 전망 자료 등을 수집해야 하며, 기술 협
상을 통해 논의됐던 내용을 정리해 상대방 특허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가치 평가를 해야 한다. 또한, 그밖에 준비된 자료에 대한 사
전 검토가 필요하고, 협상에서 논의할 이슈들을 정리하고 질문이
필요한 사항, 상대방의 예상 질문 등을 준비해야 한다.
비즈니스 협상 결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경우 ‘라
이선싱(Licensing)’, ‘크로스 라이선싱(Cross Licensing)’, ‘특허 매
입’ 등의 전략으로 대응할 수 있다.
첫째, 라이선싱(Licensing) : 라이선스 계약(License Agree-
ment)은 전용실시권 및 통상실시권 같이 해당기술에 대한 특허
가 등록된 이후에 일정한 조건으로 해당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제3자에게 허용하는 계약을 말한다. 계약의 당사자들은
라이선싱 조건인 대상, 방식, 대가, 기간, 권리와 의무에 관한 분
담사항에 대해서 정확하게 명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지적재
산의 내용 및 범위, 실시 및 사용허락의 구체적인 내용, 실시 및
사용의 지원, 실시 및 사용 등에 필요한 기자재 등의 공급에 관한
사항, 로열티의 결정, 지급 절차 및 방식, 세금 부담의 문제, 개량
기술의 소유 및 사용, 라이선스 대상이 되는 당해 지적재산에 대
한 보증 등이 거래내용에 포함될 수 있다.
둘째, 크로스 라이선싱(Cross Licensing) : 크로스 라이선싱
은 복수의 특허권자가 각각 보유하는 툭허에 대해 서로 실시를
허락하는 협정이다. 크로스 라이선싱을 위해서는 상대방이 침해
하고 있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침해 사실은 침해 주장자가 증명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상대방의
실시제품과 보유특허 간의 구성요소별 매칭표를 준비해야 한다.
셋째, 특허 매입 : 특허 매입은 특허권자가 특허를 실시하지 않
고, 이해관계인(실시권자, 질권자 등)이 없는 경우 가능하다. 특허
매입은 실시권 허락보다는 더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독점
적으로 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특허권에 대
한 철저한 권리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비즈니스 협상 전략별 준비사항
구분 주요내용 준비사항
라이센싱
특허의 사용 권리(실시권)를 제3
자에게 부여
계약 조건의 구체적 제시 필요
라이선스의 조건
- 대상,방식,대가,기간 등
실질적 조건
- 대상 지적재산의 내용 및 범위
- 실시 및 사용허락의 내용
- 실시 및 사용의 지원
- 로열티 결정, 지급절차 및 방식
- 세금 부담의 문제
- 개량 기술의 소유 및 사용 등
크로스
라이선싱
복수의 특허권자가 보유특허에
대하여 상호 실시를 허락
보유특허와 상대방 실시기술의
비교표
특허매인
특허권 독점적 사용을 위한 특허권
매인
특허권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특허권에 대한 권리관계 분석
3. 시사점
협상은 소송을 진행하기 전에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자기쪽
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다. 협상 중에는 상
대방의 주장에 대해서 긍정의 표시를 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긍정
의 표시는 향후 진행될 수 있는 분쟁에서도 불리한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약점 및 리스크를 점증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기술 협상에서는 특허 침해를 인정해서는 안되며,
비즈니스 협상은 다만 상호간의 리스크를 분담하는 차원에서 하
80p에 계속

34
칼럼 EXPERT COLUMN
자동인식기술의 신뢰(QoS)를
보장해 주는 기술, GLIS (1)
RFID
이번 호부터 몇 차례에 걸쳐 물류정보 동기화 기술(GLIS,
Global Logistics Information Synchronization Technology
for QoS)에 대해 개요 및 동향, 표준화 내용, SCM 연계기술 및 구
현내용,테스트베드운용,향후서비스의순으로소개하고자한다.
산업계는 지금 제품 및 부품의 수급과 관세, 제품의 기술력과
안전성, 가격 등의 문제로 인해 자동차업계 등을 중심으로 글로
벌 공급망관리(SCM)가 확대되고 있다.
자동차업계SCM현황
그러나 원격지에 구축된 글로벌 SCM 장비 및 시스템에 대한
유지보수 등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못해 장애에 대한 적절한 대응
이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
다. 이는 2009년 3월에 RFID 도입활용지원단 운영위원회가 원
격지 SCM 장비(RFID 리더 등)의 오류 발생 시 이를 인지하지 못
할 경우 SCM의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가 저하되고, 물류의 흐름
이 단절되거나 지연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SCM 체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 글로벌 공급
사슬 관리를 위한 인프라의 구축 및 실시간 물류정보의 동기화
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아울러, 물류현장에서 RFID 인
식 데이터의 오류로 인해 실제 물류와 물류정보의 불일치로 인해
불필요한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물류정보 동
기화 실패로 인해 판매기회 손실액이 연간 219조원(2008년.9월,
Mighty Card)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물류정보동기화오류예시(U사)
□ 물류정보 동기화의 정의
제조에서 소비까지의 전체 공급망에는 원자재 및 부품, 제품
등을 보관하는 창고와 제품을 제조하는 제조공정 및 포장공정,
제품의 배송과 제품을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도매점 및 소매점
등이 존재하며 각 단계 및 물류업무 처리 절차를 물류거점 및 물
류프로세스라 한다. 이런 물류거점 및 물류프로세스에서는 다양
한 물류정보가 획득되고 유통되는데, 물류프로세스의 이상 또는
물류자동화 시스템의 이상, 작업자의 실수 등의 이유로 각 물류거
점으로 입고되는 물건의 수량 및 종류, 패킹상태, 배송지 등이 시
스템 상으로 전달받은 물류 정보와 다른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이런 오류정보를 최초 주문 시 발생하는 물류정보(품목,
수량, 패키징 형태, 배송처, 입고일 등)와 공장 또는 창고 등에서
출하되는 물류정보, 배송단계에서 전달하는 물류정보를 비교분
석하여 보정하는 기술이 물류정보 동기화 기술의 기본 개념이다.
이두원 상무 | LG히다찌 연구개발부문장

352013. JAN
□ RFID기반 물류정보 동기화의 정의
고 신뢰성 글로벌 물류 정보 동기화(Global Logistics Infor-
mation Synchronization, 이하 ‘GLIS 기술’) 기술 기반의 지능
형 공급망관리(SSCM, Smart Supply Chain Management) 시
스템은 여러 기업이 연관된 공급·생산·유통·물류·판매·소비·
회수 전반에 이르는 글로벌 end-to-end 공급망 상에서 정보의
단절이나 오류없이 개별물품 수준의 실시간 정보 관리를 지속적
으로 운용 가능하게 함으로써 권한을 가진 사용자는 누구나 쉽
게 접근해 물류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
고 있다. 동 시스템에서 GLIS 기술은 전 세계 물류 거점에 구축
된 RFID 기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프라와 물류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원격 감시해, RFID 인프라의 장애 또는 이상 상태에
의해 발생한 물류정보의 오류를 조기 감지하고 보정 및 복구를
자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다자간 국내 복합 및
글로벌 물류 등 현장적용을 고려해 GLIS 기술 기반의 SSCM 서
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개발된 시스템을 시범서비스 형태로 실제
물류 현장에 적용해 GLIS 기술 요소와 서비스의 신뢰성 및 안정
성을 검증함으로써 관련 기술 국내 표준 규격을 마련한다는데 그
기술의 의미를 둘 수 있다.
GLIS기술기반의SSCM개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공급망 다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물류의 자동화 및 정보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효
율적인 공급망의 구성과 관리를 위해 개별 물품까지 ID를 부여
하고 관리할 수 있는 RFID 기술은 물류자동화와 정보화에 중요
한 요소다.
RFID 기술은 RFID 태그가 부착된 매질의 특성 및 RFID 장
비가 운영되는 환경의 전파특성 등에 따라 인식률에 편차가 있
어 RFID 리더가 획득한 정보에 대한 신뢰성 및 안정성이 보장되
지 못하고 있다.
정보동기화오류의복구및경보프로세스
‘RFID 기반 물류정보 동기화 시스템’은 RFID 인프라 및 정보
기술이 결합된 물류IT융합 환경을 전제로 한다. RFID 리더를 통
해 인식된 정보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물류거점 또는 물류프로세
스 상에서 운영되는 RFID 리더가 인식한 물류정보와 해당 물류
거점 및 물류프로세스가 전달받은 물류정보를 비교분석해 잘못
인식된 물류정보를 보정해 개별물품 수준까지 물류정보를 동기
화 시켜줌으로써 물류정보의 단절이나 오류를 최소화하면서 물
류정보의 무결성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RFID리더또는RFID미들웨어등의오류로인해발생
되는 물류정보 오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RFID 리더 및 RFID
미들웨어 등의 오류를 실시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아래와
같은 기능의 제공이 요구된다.
- 공급망 상에 설치된 RFID 인프라(RFID 리더 및 미들웨어
등)에 대한 동작 상태를 모니터링해 장애 상태를 판단 및 복
구 기능
- RFID 인프라와 관련한 물류정보의 오류 발생에 대한 사전
예측과 경보생성 기능
- 물류정보의 오류를 검출하고 보정 또는 복구 기능
- 다자가 참여하고 있는 광역의 물류 공급망에 있어 개별물품
단위의 실시간 물류정보 관리 기능
다음호에 계속

36
POWER INTERVIEW
“RFID/USN 산업
컨트롤타워 역할하겠다”
RUC, 내수 시장 활성화 위해 기술컨설팅 및 기술상용화 등 다양한 역할 전개해 나갈 것
RFID/USN 센터(센터장 전현철, 이하 RUC)가 지금까지 투자됐
던 공유기반시설을 기반으로 내수시장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올해부터 RFID/USN 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며애초정부가송도u-IT클러스터를국제적인RFID/USN
산업클러스터로조성한다는계획에걸맞는위상을정립하는해로
거듭나겠다며 재도약을 선언했다.
RUC는 (구)정통부가 인천시와 협력해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부
설 u-IT 클러스터추진센터를 통해 총 3,697억 원을 투입해 구
축됐으며, 인천 송도 지식정보산업 단지 내 2만 4천여 평 부지에
RFID/USN 기술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와 기업
의 MEMS 센서 위탁생산을 위한 USN 팹 센터로 구성돼 있었다.
RFID/USN 시장 성장의 저조와 정부의 정책적 혼선 등의 영향으
로USN팹센터를민간에매각해몸집을줄이고,자체구조조정을
통해 RFID 부문의 공유기반시설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만 유지해
오면서 독자적인 자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오고 있다. 불
안했던 RUC는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부터는 원래
RUC가 목표하던 RFID/USN 시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나가
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RUC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며재도약을선언할수있었던바탕에는전현철센터장이있
었기에가능했다고본다.본지는전현철센터장과의인터뷰를통해
국내 RFID/USN 시장에서의 RUC 역할과 올해 RUC의 중점사업,
RFID/USN 시장 전망을 비롯해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안정화됐다..이제 더큰 역할해 나갈 것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RFID/USN 시장의 침체기와
맞물려RUC역시홀로서기를하는과정에서다양한우
여곡절을 겪은 것으로 안다. 정책 로드맵상으로 2011
년부터RUC는자립해야했지만시장침체로인해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견돼 왔었다. 자립에 대한 두
려움도 있었을텐데..
A. 현 시장에서 자체적인 재원조달이 가장 커다란 문제였고, 자
체구조조정과시설매각등의다양한노력을진행해왔다.시험인증
및 RD 과제 공동 수행, 기술컨설팅, 프로젝트의 기술지원 등 우
리의 역량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이
를 통해 현재 규모에서 자립할 수 있는 안정궤도에 들어선 것 같다.
RUC는공공성이강하기때문에시설운영과경비조달에만문제
가 없으면 사적인 이익보다는 공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RUC
가안정화됐고,규모를키워나가면서새로운역할을해나가려고한
RUC
전현철 센터장
RUC 전현철 센터장

372013. JAN
다.차근차근추진할것이다.주목하는것은월마트와미아칸소스
대학의 모델이다. 월마트라는 커다란 시장에 아칸소스 대학이 여
기에 납품되는 RFID/USN HW 및 SW 품질기준을 만들어주듯,
RUC 역시 아칸소스 대학과 같은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RFID/USN 중심기관으로 면모 되찾을 것
센터장님으로 오신지 꽤 시간이 흘렀다. RUC 기능 혹
은 역할의 변화가 있나?
A.RUC핵심기능인공유기반서비스지원역할은지속적으로해
나가고 있다. RFID/USN 시장활성화가 되면 공유기반 서비스만으
로도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으나 지금의 시장상황에서 이런 단순
한 기능만 가지고 우리가 RFID/USN 중심기관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따라서 시장창출과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해야 한
다고 본다.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역할인데, 이를 위한 시도
로 기술컨설팅과 기술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나가아서 2014년을 위한 시도로 국내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
형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신규 예산보다는 확산사업을 정책
적으로가져갈수있는테마를만들어내려고한다.각부처의프로
젝트들과 협력해서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일례로, 행안부
와 협력하고 있는 부문인데, 급경사지 모니터링 사업과 관련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가 시드머니가 없지만, 예산이 있는 분야에
RD 및 기술 등을 측면지원하면서 시장 창출을 나서겠다는 것이
다. 과제를 발굴하고 과제의 씨앗이 발아할 때까지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겠다는의미다.여기에덧붙여제도개선,기술보완,품질등
여러가지 부문을 지경부 및 NIPA와 협력해 대형 사이
트를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기반 연구과제 분야로 NFC
예산도 확보해 놨다. 중소기업들이 시장진출하는데 필요한 개발
기반 환경을 공동으로 만들어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하려
고 한다. NFC 사업을 하고자하는 기업들이 필요로하는 공동 아
이템을 모아서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도 있고, 이를 과제화해서 추
진하려고 한다.
기술컨설팅, 확산사업으로 전환되는 고리 역할
작년 처음으로 추진했던 RFID/USN 기술컨설팅 사업
에 대한 만족도는?
A. 작년 사업의 추진성과는 명확하다. 금형분야(신한금형, 사출
금형 작업장의 재고 및 공정관리 RFID시스템 구축), 농약 유통관
리(한국삼공, 작물보호제 산업에서의 RFID도입 기술검증) 및 자
동차(한국지엠, 자동차 도장공정을 위한 저가형 고온형 RFID태그
개발 및 적용) 등 6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기술컨
설팅 사업이 확산사업으로 가는 연결고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
을 것으로 본다. 특히, 내부적으로 RFID 도입 검토를 끝내고 의지
가 확고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컨설팅이 진행된다면 더욱 의미
가 있을 것이다.
기술컨설팅 사업이 확산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수요기업
의 의지가 관건이다. 전반적인 RFID 도입에 관한 컨설팅 보다는,
다양한 검토를 끝내고 도입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기술적인 애로사
항에 대한 컨설팅의 경우가 확실하게 지원해야 할 부문을 알기 때
문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될 수 있다.
중소기업 기술 상용화 중점 지원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은
무엇이 있나?
RUC가 올해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당초 목표했던
RFID/USN 시장의 핵심 클러스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38
A. 올해 새롭게 시도해 보고자하는 것은 중소기업들에게 도움
이 될 수 있는 사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 확산과제
는수요처 발굴에 초점을 뒀다면 RUC는 특화태그를 비롯, USN
쪽으로 M2M 등 소규모이지만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것들을 제품화하고 산업
현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한다거나 기술검증 등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특수태그 개발에 대한 예산은 확보해 놓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900MHz 중심에서 탈피해 공급기업이 기술
을 가지고 있는 특화된 부문의 틈새시장을 타겟으로 한 솔루션
개발 예산도 확보해 나갈 것이다.
NFC 관련 서비스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며, 공유기반 서비스
시설 확충도 계획돼 있다.
송도를 “u-IT 클러스터”로 다시 만들 것
앞으로 RUC의 지향점과 각오는 어떠한가?
A.결국RUC가RFID/USN시장에서구심점역할을해야한다.
RFID/USN기업들이송도에모여서정보공유및협력하면서,기술
자문, 사업 등의 다양한 업무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당초
목표했던 u-IT 클러스터의 면모를 되찾고 싶다. 협의회 운영, 공
동 프로젝트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RUC가 단순히 시험기관이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내수창출과 산업활성화 주된 역할을 하고,
더나아가 송도를 RFID/USN 시장의 중심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
렇게 되면 RUC가 과제 기획부터 확산사업까지 관장하는 RFID/
USN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가능할 것이다. 이것이 RUC의 전
체적인 지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RFID/USN 시장의 꽃 피울 때
끝으로 국내 RFID/USN 시장에 대한 전망을 하자면...
A. RFID/USN 시장을 밝게 볼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
이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이다. 우선, 해외에서 폭발적 성장이 예
상되는 의류 중심의 RFID 도입에 주목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국
내 의류업체들도 많은 고민과 도입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RUC도 의류부문에서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두번째는
M2M, 원격기반의 서비스, 차량의 운행기록검수기 등 M2M 시장
의 확산가능성도 기대된다.B2C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이 발굴되
면 기대를 해 볼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이다. 여기에 최근 정부의 마
약류에 대한 RFID 의무화는 제약분야에서 RFID 확산의 자극제
가 될 것으로 본다.
이와함께 약간 주춤하긴 하지만 기대가 되는 것이 NFC다. 개인
서비스와 관련해서 NFC 서비스를 발굴할 경우 시장은 무궁무진
하다고 본다. NFC가 결제 중심이지만 결제와 연동해 시너지를 가
져갈 수 있는 리드/라이트 시장과 P2P 시장 등 NFC 나머지 두가
지 기능들을 통한 서비스 구현이 필요하다. 여기에 새로운 시도들
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사지 모니터링 등 산업 안전, 성폭력 예
방등을위한사회안전등공공성을요구하는분야들의새로운시
도들도 긍정적인 요소로 본다.
여기에덧붙여RUC가앞장서서RFID/USN시장이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낼 것이다. 이제는 RFID/USN 시장의
꽃을 피울 때다.
전현철 센터장은 “결국 RUC가
RFID/USN 시장에서 구심점 역할
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92013. JAN
INTERVIEW
“국내 최초 의류분야
RFID 시스템 성공사례 만들겠다”
문덕기 상무, 2년 동안 크리스패션 전 브랜드에 RFID기반 케어라벨 최초 적용
크리스패션이 전세계 최초로 Ping, Fantom, Pearly Gate,
JackJill 등 골프 및 캐주얼 전 브랜드에 봉제형 RFID 기반 케어
라벨 부착을 통한 업무효율화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스패
션은 정부의 u-IT 확산사업으로 선정돼 2년 동안 전체 사업비의
40%를 지원받아 1차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FID 태그를 부
착해 물류센터 입출고 현황 및 매장 판매·재고관리시스템을 구축
하고 있다.
지금까지 RFID 적용과정은 순조롭다. 물론, 사업초기 RFID 태
그를 케어라벨에 인쇄하는 사례가 처음이기 때문에 케어라벨 선정
부터 제대로된 태그가 생산되기까지 3개월여의 시간이 걸렸지만,
그 이후 제작된 태그를 봉제해 1차 제품을 납품받아 입고까지 마
친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필자가 봤을 때 크리스패션
RFID 사업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RFID 기술수준이상
당수준에올라온이유도있지만가장큰이유는이사업을진두지
휘하는 문덕기 상무 때문이다.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전산팀 혹은
본사에서추진하지만크리스패션의경우,15년동안상품기획부터
물류센터현장까지경험과노하우를두루갖춘현장의담당자인문
상무가 RFID 사업을 총괄토록 한 것이다. 그는 RFID가 왜 크리스
패션에적용돼야하는지분명히알고있다.의류업체라면안고있는
재고실사및반품수불관리등에서발생하는고질적인문제를해결
하기위해서다.본지는크리스패션문덕기상무를만나크리스패션
의 RFID 도입 배경부터 도입과정에서의 우여곡절, RFID 성공가
능성을 비롯, 의류분의의 RFID 확대 가능성 등에 대해 들어봤다.
크리스패션의 RFID 검토시점과 주안점을 둔 것은?
A. 2011년 매스컴을 통해 의류분야에 RFID 도입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조사를 실시했었다. SI업체로부터 제안서
도 받고, 국내 브랜드 중 RFID가 적용돼 있는 베이직하우스 양산
물류센터를 방문하고, 업체들의 RFID 시스템 시연을 통해 RFID
효과를 확신하고 도입의지를 굳혔다.
RFID도입의주안점은태그에뒀다.가격태그에RFID태그를부
크리스패션
문덕기 상무
크리스패션 문덕기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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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는것보다는소비자의거부감이덜하도록봉제형케어라벨섬
유태그를 만들기로 했다. 문제는 이러한 태그가 기성품으로 나와
있지 않아서 개발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평활도가
높은 재질의 원단과 섬유 인코딩이 되지 않거나 프린팅 시 원단이
타거나 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3개월여의 시간과 적지 않은 비
용이 들어간 것이다. 이그잭스와 함께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세
계 최초로 섬유 케어라벨에 RFID 태그 프린팅하는 방식으로 양산
품을 생산해 현장에 적용하게 됐다.
해외에서 의류분야의 RFID 도입이 활발하지만 국내는
그렇지 못하다. 여러 사례가 있었지만 성공사례 꼽히는
사례는 드물다. 이런 상황에서 RFID를 도입하게 된 배
경은 무엇인가?
A. 우리는 의류 입고보다도 반품 수불관리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에초점을맞췄다.수불관리는모든의류업체가처한골칫거리
다. 바코드 시스템을 통한 수불 처리량의 한계와 잘못된 가격태그
부착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RFID를 통해 이 부문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효과를 보겠다는 판단에서 접근했다.
현재 한 직원이 바코드 시스템으로 하루 반품된 물량 중 수불
하는 검수량이 1,500~2,000피스밖에 안된다. 박스로는 약 40박
스 정도다. 한 직원이 최소 3,000~5,000피스는 수불처리 해줘야
만 재출고돼 판매대에 오를 수 있다. 하나의 매장이 시즌아웃해서
반품하는 물량은 어마어마하다. 1일 반품량이 많을 때는 전브랜드
를통틀어1000박스가넘을때도있다.이렇게반품이5일~일주일
만 들어오면 1만 박스다. 이렇게 한 개인의 처리량에 한계가 있다보
니 수불하는 기간에는 직원 4명이 한달 이상 처리를 한다. 수불은
곧 돈이기 때문에 제품을 신속하게 재출고 해서 판매실적으로 높
여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RFID 시
스템이 도입되면 박스당 100피스로 들어오는 반품을 1분에 한박스
씩만 처리해도 엄청난 양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가격태그가 뒤바뀌어 반품되는 것도 문제다. 매장에서 반품
되는 의류의 가격 태그는 5~10% 분실되고, 서로 뒤바뀌어 들어올
때도있다.가격태그를바코드시스템으로관리하다보니한계가있
다보니케어라벨에RFID태그를심는것이낫다는판단을하게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RFID 시스템으로 말끔하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의 경우, 판매등록을 실시간 등록해야 하는데
바코드로는역부족이다.실시간으로판매등록을하지못한다.당일
마감시간인 6시반~ 7시부터 판매등록을 하다보니 매장 내에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RFID가 도입되면 당일판매 당일출
고로 매장에 공급을 할 수 있다. 상실된 판매기회를 살릴 수 있다.
매장간의 재고실사도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직영매장의 경
우, 매장에서 3명, 본사 파견인원 3명을 포함 6명이 바코드 시스템
으로 2~3시간 재고실사를 한다. 많은 시간과 인건비가 발생한다.
RFID 태그가 부착돼 있으면 한번 인식한 경우 다른 상품으로 둔
갑이 되지 않고, 빠른 시간안에 재고실시가 가능하다.
현재 크리스패션의 RFID 적용 단계는 어느 수준이며
향후 계획은?
A. 현재 전체 라인에 적용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그잭스로부
터RFID인레이가프린팅된케어라벨을받아자체적으로인코딩해
서롤형태로각생산처로보내진다.각생산처는케어라벨을봉제해
크리스패션의물류센터로보내고있다.현재RFID기반케어라벨을
봉제한1차제품이입고검수기를통과해입고돼있다.일부안정화
를시켜야할것들이발견되고있다.검수결과99.5%인식률을보였
는데, 0.5%는 옥의티가 발견됐다. 이는 생산처에서 케어라벨을 봉
제할 때 휴먼에러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교육과 계도
가를 통해 안정화를 시켜나갈 계획이다. 현재 단계에서 보면 대단
히성공적이라고판단된다.바코드와병행해야하는시점을지나모
든브랜드에태그가부착돼반품이되는시점을3년후로내다봤을

412013. JAN
때, 이때부터 ROI가 확실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시말
해케어라벨을통해정확한검수가이뤄지면사업의목적은달성되
는것이다.그렇게되면자연스럽게ROI가확보될것으로확신한다.
케어라벨의 겉면에 바코드가 있는데, 이것도 RFID 인코딩 시리얼
넘버로전환시킬계획이다.차후에판매시점에서칩이작동을하지
않는경우를대비하는후속조치다.현장에서실시간으로출고반품
등록을 전산등록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있
다. 올해에는 매장의 판매대 창고, 백룸까지 RFID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10개 시범매장에 RFID 기반 POS를 설치하고, 매장창고
2곳을 대상으로 전자선반을 설치해 재고관리에 활용하려고 한다.
RFID기술의의류산업에서의확산가능성을어떻게보
나? 현재 태그 가격의 수준을 어떻게 보나?
A.일반적으로의류는고가에만RFID를적용해야한다고하는
데, 저가 의류에 활용도가 크다고 생각한다. 고가 의류는 소량 생
산하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활용도보다는 마케팅 차원에서의 이미
지와진품확인정도의의미밖에없다고본다.일반적인RFID도입
취지인 물류, 출고, 반품에서 효율은 거의 없다고 본다.
대량생산하는저가일수록RFID부착을통해판매나물류,출고,
반품에서효율성을얻을수있을것이다.저가의류의경우,태그의
원가비중이 더 커지면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태그 가격이 100원
아래로만떨어뜨리면ROI는충분하다.지금의태그가격만놓고봤
을 때는 비싸다. 수요업체들이 공동구매를 해서든, 공급업체가 가
격을 낮춰야 한다. 정부 지원사업이기 때문에 향후 2년 동안은 태
그 비용이 큰 부담이 없지만 3년차 시점부터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자체적으로 비용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인코
딩을 자체적으로 하는 것도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와함께
기존 가격태그와 라벨 세트에 들어가는 자재의 통합발주를 하면
서 원가를 40% 이상 감소시켰다. 이를 통해 RFID 태그비용을 상
쇄하는 효과가 있었다.
앞으로 각오는 어떠한가?
A.RFID태그가케어라벨을통해의류에적용되는최초사례인
만큼 성공적으로 구현하겠다. 우리의 성공여부가 의류산업으로의
RFID 기술 확산여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렇
게 되면 RFID 시장 확산에도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년의사업기간 동안600만장의 태그가 소요되며,그이후에도고
정적인 태그가 소요될 것이다. 다양한 부서가 이 사업에 적극적으
로 협조를 하고 있고, 임원진들의 성공 의지도 높은 만큼 기필코
성공시키도록 하겠다.
자체 인코딩 장비(좌)와 1차 제품의
입고검수하는장면(우)

42
2013년 각 기관이 내놓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KDI가 가장 낮은 3.0%, 산업연구원이 3.1%, LG경제연구원은 3.4%
로 전망했다. 전반적으로 올해 경기도 결코 녹녹치 않다. 국내외 주요 변수로는 유럽의 재정위기와 가계부채, 부동산 경기
등을 꼽았다.
RFID와 바코드로 대변되는 AIDC 기술 도입은 기업의 IT 투자에 속하기 때문에 경기가 좋지 않게 되면 기업의 IT 투자위
축으로 인해 AIDC 관련 기업들도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AIDC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만한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RFID 시장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NFC 활성화로 인해 전년보다 나은 시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바코드 시장은 유통부문의 2D 스캐너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어 주목된다. 본지는 AIDC 시장 전망과 함께 주목받
을 수 있는 분야 등을 정리해봤다.
COVER STORY
2013년 국내 AIDC 시장
2013년 국내 AIDC 시장 활성화로 접어드나?
RFID ‘긍정적’, 바코드 ‘글쎄’
국내 경기침체 이어질 듯 하지만 AIDC 시장 활성화 긍정적 요소 많다

432013. JAN
어느때보다2013년국내RFID시장확산에대한기대가높
다.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신호들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변수
도있다.박근혜정부공약한IT컨트롤타워역할을할수있는
ICT관련부처를설립한다는약속의실현여부다.IT컨트롤타
워가만들어진다면예상보다폭발적으로RFID시장이성장할
수있는여지가있다.그렇다면올해RFID시장의긍정적인신
호들은무엇이있나?
첫째,수요자가RFID기술의필요성에대해인지하고적극적
으로 행동에 옮기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가장 중요한 RFID의
산업확산요소다.기존업무와RFID기술의적합성에대해 수
요자의요구사항이디테일해지고있다.한업계관계자는“수요
자의RFID도입에대한움직임이과거수동적이었다면올해부
터는상당히적극적으로변해가고있다”며“세부적인적용사이
트와 적용방법, 적용가능성, 문제점 및 이슈사항 등을 복합적
으로 문의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물류/유통이 아닌 자
산관리,기업마케팅과의연계,특수분야의애플리케이션에대
한수요가많아졌다.
둘째, 공급업체들은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 및 특화된 솔루
션을출시하고있다.섬유태그의의류분야적용,실용성과편의
성을강조한블루투스기능이탑재된리더의등장,스마트기기
와RFID접목을통한솔루션,RFID와SNS를연동한기업마
케팅 솔루션 제시 등 최근의 IT 트렌드에 연계된 솔루션과 애
플리케이션의제시로수요자의주목을받고있다.특히,봉재형
RFID 기반 케어라벨의 등장은 의류산업으로의 RFID 확산에
촉매제역할을할것으로보인다.
셋째,모바일환경으로급속하게전환되면서NFC기술적용
이확대되고있다는점도RFID확산의기폭제역할을할것으
로기대된다.결제서비스가아닌NFC기반의스마트폰을활용
한 광고 및 쿠폰 제공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4
개업체가협력해지하철역내및지하철내에서제품의프로모
션으로NFC솔루션을활용하고있다.
넷째,공공부문의RFID시스템적용의무화도RFID시장의
긍정적인요인이다.보건복지부의향정신성의약품에대한RFID
적용 의무화 계획과 올해 전국을 대상으로 RFID 기반의 주류
유통사업도주목된다.RFID을통한향정신성의약품에대한관
리강화방침은제약분야로RFID확산에영향을줄수있다.
다섯째, NXP 등 글로벌 RFID 업체들의 적극적인 RFID 확
산움직임이포착되고있다는점이다.FMCG등으로정품인증
을위한태그혹은리더를제품에탑재하는업무협력이수요업
체와진행하고있는것으로알려지고있다.아울러,A전자업체
의PCB탑재실증실험도진행되고있다.
이러한긍정적인요인들로인해RFID/USN업계도보다적극
적인행보를보이고있다.일부업체들은설비투자를통한생산
능력을확보하려는움직임과함께대기업컨설팅인원을충원해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들 업체의
경우,2011년국내RFID매출이바닥을친이후작년에는소폭
성장했다. 또한, 여러 업체들이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한
업체는 해외 영업인력을 보강하는가 하면 다양한 해외 전시회
의참여를통해제품을적극홍보에나설계획이다.
RFID 하드웨어 별 업체간 치열한 경쟁도 예고되고 있다. 태
그분야의경우,LS산전,루셈,이그잭스,모텍스체제에태그택
이 도전장을 던졌고, 리더분야에서는 파이칩스와 아젠텍이 새
로운제품을통해시장공략에나서고있다.
2013년, RFID 시장 활성화로 접어들다
긍정적인 신호 많아 시장활성화 촉매제로 작용할 것

44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들어있는
NFC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NFC 시장 활
성화가 예상된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
가 NFC를 활용해 단말기 주요 기능을 편하
게 이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보급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NFC 스티커 ‘텍타일’ 판매에
들어갔다.5개패키지가1만5000원이다.삼
성모바일샵과 디지털프라자에서 구입할 수
있다.NFC스티커는메모리를내장한RFID
태그다. 사용자가 미리 특정 애플리케이션(
앱) 기능 등을 설정해두면 NFC 기능이 있
는 단말기를 접촉만 해도 설정한 기능을 동
작시켜준다. 일종의 ‘빠른 실행’ 같은 역할이
다. NFC 스티커에 들어가는 기능은 사용자
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안의 NFC 스티커에 내
비게이션앱실행및운전모드전환을설정해
두면차에탑승한뒤스마트폰을일일이만지
지 않아도 스티커 접촉 한 번으로 관련 기능
을 모두 실행시킬 수 있다. 노트북에 붙여둔
NFC스티커에는스마트폰무선랜핫스팟실
행기능을저장해두면역시‘잠금해제→설정
→무선랜핫스팟실행’이라는과정을거치지
않아도 바로 기능을 쓸 수 있다. 침대 곁에는
음악 재생 및 알람 설정 기능을 넣어둔 NFC
스티커를 부착해 쓸 수도 있다.
LG전자는 지난 상반기 출시한 ‘옵티머스
LTE 태그’부터 스마트폰 구매시 ‘스마트 태
그’라는 NFC 스티커 3장을 준다. 별도 판매
도 한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등에서 3장에
4800원에 팔고 있다. 현재 국내 시판 중인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NFC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
가 금융 관련으로만 사용할 뿐 활용성이 떨
어졌다. 그러나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NFC 스티커 공급에 나섬에 따라 NFC를 다
양하게 쓰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FC 활성화는 애플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애플은아직단말기에NFC기능이없다.안
드로이드진영은애플과차별화를위해NFC
를이용한파일공유등NFC기능확장에힘
을 쏟고 있다.
NFC 시장 활성화 조짐 보인다
삼성전자 및 LG전자, NFC 스티커 판매 통해 NFC 기능 갖춘 스마트 기기 활용도 높여
1D바코드스캐너는가라,이제2D바코드스캐너(이미저)시
대가 도래하고 있다. 최근들어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리테일
시장을중심으로2D바코드스캐너가강세를보이고있다.2D
스캐너가점차1D스캐너시장을대체해가고있다.
ABI리서치관계자는“2D바코드스캐너가휴대형바코드스
캐너의 미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1D 스캐너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가격경쟁력이없다는지적도옛말이됐다.2010년이전
까지만해도 특수한 분야에만 2D 스캐너가 사용됐으나 2011년
부터점차일반화돼가는추세다.그러면서업체들간의치열한
경쟁속에비용도상당수준떨어진것으로나타났다.모토로라
솔루션김경석상무는“바코드의필요데이터증가에따라2D
막오른 2D 바코드 스캐너 시장,
과연 누가 웃을까?
제조 고정형은 코그넥스-마이크로스캔, 유통 휴대형은 한국하니웰-모토로라솔루션-데이타로직 강세

452013. JAN
작년에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대다수
바코드 프린터 업체들의 매출이 20~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경기전
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다. 업체들의 고전이
예상된다. 기존 시장이 아닌 새로운 애플리
케이션을통한시장개척이절실한상황이다.
올해바코드프린터시장은중대형시장은
해외업체인지브라테크놀로지,도시바테크
놀로지, 에이버리 데니손, 소형 시장은 세우
테크와빅솔론등국내업체간의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구도는지난여러해형성돼왔지만
올해는만만치않은변수가있어시장변화가
주목된다.인터멕을인수한한국하니웰과대
만의아곡스를인수한사토의행보가관심이
다. 아곡스의 경우, 저가의 소형 프린터를 생
산판매하기때문에국내세우테크와빅솔론
과의경쟁이불가피해졌다.또한인터멕은최
근 주춤했지만 하니웰에 인수되면서 다양한
프린터 제품라인업이 다양한 판매기회를 얻
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하니웰의 다
양한 고객군에 이제는 지브라테크놀로지가
아닌 인터멕 제품을 적용시키면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
도시바가올해저가형프린터를런칭할계
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시바와 지브
라 간의 경쟁도 눈여겨볼만 하다.
바코드 프린터 시장 변수 많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통한 시장 개척 절실
바코드의증가를보여주고있다.”고말했다.
2D 스캐너 시장, 무럭무럭 성장 예측
산업분야를보면유통분야에서2D스캐너도입에가장적극
적이다. 기존에 1D 바코드 스캐너를 사용했던 롯데마트, 이마
트, GS슈퍼 등의 중대형 유통체인부터 CU 편의점에 이르기
까지작년부터2D바코드스캐너로교체바람이불기시작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2D 스캐너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
며 특히 스마트폰의 모바일 바코드 스캐닝 애플리케이션 탑재
가2D스캐너도입을촉진하고있는것이다.
이시장은한국하니웰을주축으로모토로라솔루션,데이터
로직의 3파전 양상으로 치열할 경쟁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
국하니웰과데이터로직이초박빙구도를펼쳐갔다.롯데마트와
이마트는한국하니웰이,GS슈퍼와CU는데이터로직이수주
한바있다.올해역시유통분야의2D스캐너도입은지속될것
으로 관측된다. 한국하니웰 조재휘 팀장은 “2D 스캐너의 가격
경쟁력과함께스파트폰의확산에힘입어올해도유통업체들의
적극적인2D스캐너도입이예상된다.”고말했다.
제조분야 역시 작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MES 프로젝
트를추진하면서생산라인의자동화시스템구현을위해2D바
코드스캐너도입에나서고있다.제조분야의경우,고사양의제
품이 주로 경쟁을 하고 있다. 코그넥스, 마이크로스캔, SICK,
키앤스등이다양한제품을통한시장점유율을높여나가고있
다. 작년에는 코그넥스와 마이크로스캔이 독보적인 행보를 보
였다고볼수있다.최근에는제약분야의2D바코드시스템도
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2013년부터 지정의약품
과 전문의약품의 ‘바코드와 RFID 태그의 사용 및 관리요령’을
고시한 가운데, 제약업체들이 RFID와 2D바코드 시스템 도입
으로갈려있기때문이다.일부업체들은이미RFID보다는2D
바코드시스템도입에나서고있어2D바코드스캐너가확산될
수있는시장으로내다보고있는것이다.이와함께외국의경우,
헬스케어산업도2D바코드시스템도입에적극적이다.국내에
서는아직까지미진한편이지만다양한애플리케이션이소개되
고있어향후잠재적인시장으로꼽히고있다.

46
RFID는 처음 물류 파렛트, 포장박스, 용기 등에 부착하여 자산
을 추적하고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는 최초 RFID기술 개발자가 상상하지 못했던 예술, SNS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RFID기술은
지난 10여년동안 RFID기술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보다 혁신적인 기술로 진화하고 있으며, RFID관련 애플리케이션
도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RFID기술 도입 초기에 일부 RFID솔
루션 공급업체들은 모든 산업 분야에 RFID를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그러나 현재 RFID기술 도입
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시장도 매우 광범위해졌다. 이제 RFID 시
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
보여야 한다. RFID기술은 물류산업뿐 아니라 제조분야 관리자들
에게는 필수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전문분야
에서도 RFID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례로 뉴질랜드의 축산농
가에서는 식품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RFID기술을 사용하고 있으
며, 네덜란드의 한 연구팀은 응급구조를 위한 RFID, 센서 기반의
의료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RFID저널(RFID Journal)에서는 RFID기술이 공급망이
나 자산추적 외에 도입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
는지 확인하기 위해 RFID분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101가지 혁신적인 RFID 적용
사례’를 정리한 특집 기사를 연재했다. RFID기술이 고객 서비스
를 향상 등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뿐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을 즐
겁게 하고, 더 나아가 일상생활의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확
인할 수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에 활용(Business as Unusual)
다양한 기업들이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RFID 기술을 적용하
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부당한 내부거래 모니터링을 위해서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프랑스 한 업체는 인테리어 시공관리를
위해 적용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사회를 혁신하는
101가지
RFID/NFC 기술
여기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면 당신은 RFID/NFC 기술
을 통해 사회와 비즈니스, 사회를 더 혁신적으로 만들 수 있다.
SPECIAL
REPORT

472013. JAN
증권거래소 부당 내부거래 모니터링
뉴욕증권거래소는 주식거래 사용되고 있는
모바일컴퓨터, 노트북 등을 추적할 수 있는
RFID기반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RTLS)을
도입해 내부 직원의 부당한 거래를 모니터
링하고 있다. 만약 비공식적인 정보를 통해
주식거래가 일어날 경우 해당 PC의 사용
자, 거래정보를 감독기관에 통보하고 있다.
도난 방지
전 세계 기업들이 화물, 자동차, 카지노칩, 도서관책, 의류,
타이어 등 상품과 자산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RFID기
술을 활용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자동차대리점
은 자동차 열쇠의 도난을 막기 위해 RFID 태그를 부착하
고자동차열쇠가도난당할경우사무실관리자에게경고
음이 울리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독일의 의류 유통업체는
의류케어라벨에 RFID태그를 부착해 도난을 예방하고 있
으며, 멕시코의 버스운송회사는 타이어에 RFID 태그와
센서를 부착해 타이어 도난을 예방하고 있다.
의약품 위조 방지
아르헨티나 최대 의약품 업체 가도(Gador)는 의약품 위
조 방지를 위해 개별 의약품 및 팔레트에 태그를 부착
해 추적하고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RFID 기반 의약품 인증시스템을 사용하여 의약품 품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축산물 이력관리를 통한 안전 확보
전 세계 축산 농가에서는 축산물 품질 안
전을 위해 RFID기반 축산물 이력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 정부는 소,
사슴 등에 태그를 부착해 이동경로, 품질
정보, 소유자, 유통 회사, 유통 프로세스 등
의 정보를 관리감독하고 있다.
건설현장 신속한 안전 점검
영국의 한 건설 현장에서는 리프팅장비 등의 안전시설
에 RFID 태그를 부착하여 신속하게 안전 점검이 이루
어지도록 하고 있다. 과거 수작업에 의존할 경우 2~3일
이 소요됐지만 이제는 RFID를 통해 신속한 안전점검
이 가능해졌다.
RFID기반 로봇
많은 제조기업들이 생산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을 위해
생산라인에 로봇을 도입하고 있다. 만약 로봇 제어를 위
해 RFID를 활용한다면 더 높은 품질의 제품생산도 가
능해질 수 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청소용품 제조업
체 KH Lloreda는 RFID 기반 로봇으로 무인자동화 공
장을 실현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 표준화 및 이력추적
세계 최대 커피 산지인 콜롬비아 커피 생산자 연합회
(Federation Nacional de Cafeteros de Colombia)의 하부
기관 Almacafe는 커피콩의 품질 관리와 가공 표준화
를 위해 RFID를 도입했다. Almacafe는 해외로 수출되
는 커피상품에 RFID 태그를 부착해 가공 처리방법, 산
지정보 등을 관리하고 있다.
독자를 읽는 책
독일의 한 잡지사는 구독자들에게 RFID 리더가 내장
된 전용 북리더를 배포하고, 발행 잡지에 RFID 태그를
부착해 구독자가 어느 광고에 관심을 보이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측정하고 있다.
인테리어 시공관리
프랑스의 한 인테리어용 바닥재 시공업체는 바닥재 시
공 이후 바닥재 이음 부분이 어긋나거나 습기 등의 문제
로 인해 A/S가 늘어나고, 환불 소송이 제기되자 RFID,
센서 등을 활용해 시공 현장의 바닥 온도, 목재의 수분,
시공 모레의 습도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A/S를 크게 줄였으며, 기록된 데이터들은 하자이행
소소 소송이 벌어질 경우 증빙 자료로도 활용하고 있다.
해충 추적, 제어
다우케미컬(The Dow Chemical Company)의 자회사안
다우 애그로사이언스(Dow AgroSciences는 나무를 갉아먹
는 흰개미 무리를 추적하고, 이동 경로를 제어하기 위해 RFID기
반 흰개미 탐지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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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인식&스마트SCM(MONTHLY AIDC+SMART SCM) 2013년 1월호

자동인식&스마트SCM(MONTHLY AIDC+SMART SCM) 2013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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