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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정보

  치료사 : 정우식                            초기평가일 :    2010 년   3 월 29 일
  부   서 : 물리치료                         재평가일 :     2010 년   4 월     8일
                                       사례발표일 :    2010 년   4 월 12 일



I. 환자 정보
1. 개인정보


  이    름 :    민병연(75 / M)                       입 원 일 :    2010. 3. 29

  진단명 :       Rt. Hemiplegia d/t ICH            결혼상태 :     기혼(부인, 2남 3녀)

  몸무게 :       68 kg                             키 :        172 cm


2. 진단명과 과거력

 2008년 2월 식사 도중 갑자기 어지러움증을 느끼고 쓰러진 후 가족들의 도움으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으로 응급
후송되었으나, 병원 내 응급처치가 어려워 조선대학교 병원으로 다시 후송되었다.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뇌출혈로 인한
우측 편마비로 진단을 받고, 재활치료를 위해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씨티재활병원을 경유하여 치료를 받았으며 증세가
호전되자 집으로 퇴원하였다. 5개월 후 치료가 다시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씨티재활병원을 거쳐 본원인 광주 송하 요양
병원으로 내원하였다. 이전에 다른 내•외과적으로 특별한 수술이나 치료를 받은 적은 없었으나, 고혈압과 당뇨를 진단
받고 현재까지 혈압약과 당뇨약을 복용중이다.

3. 환경적 및 사회적 정보

 중학교 졸업의 학력으로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에 소재한 면사무소에 근무하였으며 조합장을 지냈다고 하였다. 여
가 활동으로 게이트볼을 했으며, 친구들과의 모임이 잦아 술은 3일에 한번, 담배는 하루에 2갑 정도 하였으나 20년 전
부터 담배는 끊은 상태이다. 발병 전까지 모든 공직에서 은퇴 후 배우자와 함께 농업에 종사하며, 시골의 한옥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 병원에서는 간병인의 도움 없이 혼자서 생활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지급받은 전동 휠체어를 주로
타고 다닌다.

4. 의학적 이해수준

 환자분은 “내가 술과 담배를 많이 해서 이 병에 걸렸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처럼 환자분은 현재 본인이 앓고 있는
질환의 위험 인자를 알고 있었다. 또한, 질환에 대한 이해력도 높은 편이어서 기능적 제한이 생긴 원인을 알고 있을 정
도로 의학적 이해수준이 높은 편이셨다.

5. 복용약

 현재 혈압약, 당뇨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으며, 혈압과 당뇨가 약으로 잘 조절된다고 하였다. 혈압약은 복용한
지 올해로 3년째이다.

6. 기능적 활동 수준

 환자분은 현재 독립적으로 좌•우 구르기, 누운 자세에서 앉기 등의 매트위에서의 자세 변경 능력 및 매트 위 이동 활
동은 가능하다. 앉은 자세에서 일어서기를 수행할 때에는 보조를 할 수 있는 어떠한 사물이 필요하며, 독립적으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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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에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행은 보조 도구를 이용하여 독립적으로 가능하나 보조 도구가 없을 때에는 자
신감 저하와 공포감 증가를 호소하였다. 이러한 기능적 제한으로 인하여 병실 밖을 이동할 때에는 주로 전동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으며, 병실 밖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였다.



II. SYSTEMS REVIEW
  환자분의 의식수준을 한국형 간이 정신 상태 검사(MMSE-K)로 검사를 해 본 결과 확정적 정상(24점 이상)으로 나타
났으며, 타인과 의사소통 능력에도 별 무리가 없는 상태
였다. 체계적인 검진은 환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진행하
였으며 추가적으로 의무기록을 참고하였다. 환자분의 심
혈관계 계통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1분 간 맥박을 측정
해 본 결과 휴식시 분당 80회, 30분 간의 운동 후 분당
86회로 정상 범주에 해당되었다. 피부계통에서 “다른 피
부 질환에 문제는 없습니까?”라는 질문에 우측 발 뒤꿈
치에 물집이 생겼다고 말하였고, 이로 인하여 보행을 하
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고 말하였다. 환자분께 “왜 갑
자기 그렇게 되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원인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말하였으며 매일 소독을 시행중이
라고 하였다(그림 1). 그 외 다른 계통상의 이상 소견은
확인하지 못하였으며 수면장애가 있다고 하였다.                                그림 1. 피부계통상의 문제



III. 검진
1. 감각

  환자의 촉각, 온각, 냉각, 압각과 같은 표재성 감각은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았으나, 마비측 상지의 주관절, 족관절을
굴곡 시키고 비마비측에서 움직임을 똑같이 해보라고 지시하였을 때 따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걸로 보아 환측의
위치감각손상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 근력과 관절 가동 범위

  환자의 근력과 관절 가동 범위를 측정하기 위하여 Manual Muscle Test (MMT)와 Range of Motion (ROM)을 이용하
였다. 근력 측정 결과 건측 하지의 근력은 기능적 범위 내에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근력을 보였으나, 환측의
근력은 많이 저하 되어 있었다. 하지에서 고관절 굴곡근의 근력은 Fair-, 신전근은 Poor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슬관절 굴
곡근은 Trace, 신전근은 Poor 수준을 기록하였다. 발목의 배측 굴곡근은 Trace였으며, 이 외 하지 원위부의 근력은
Trace수준이었다. ROM 측정은 환측 하지의 완전히 자발적인 근 수축이 어려워 치료사의 수동적 관절 가동 범위로 측
정하였다. 측정 결과, 하지의 모든 관절에서 정상 범위를 기록하였다.

3. OPTIMAL

  환자의 기능적 활동들의 어려움 정도를 알아보고 기능적 활동의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Outpatient Physical
Therapy Improvement in Movement Log (OPTIMAL)를 사용하였다(Guccione 등, 2005). OPTIMAL을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인 환자가 어려움없이 수행하기를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게 했는데, 환자분은 희망하는 활동으로 첫째, ‘실외 걷기’,
둘째, ‘짧은 거리 걷기’, 셋째, ‘균형 잡기’ 순으로 선택을 하였다.

  환자에게 “그럼 가장 원하는 실외 보행을 하는데 문제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나가보시죠”라고 지시하고 관
찰하였을 때, 앉은 자세에서 일어서기 동작부터 불안정한 수행을 보였다. 이와 같은 관찰을 토대로 환자와의 협의를 통
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활동으로 앉은자세에서 안정적으로 일어서기를 기능적인 활동의 목표로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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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21개의 항목을 제시한 수행시의 어려움 정도와 자신감 정도를 기록하게 하였다. 그 결과 가만히 누워 있기와
앉은 자세 유지하기를 제외한 거의 모든 항목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왔으며 자신감 부분에서도 많이 저하
되어 있었다(그림 2).




                                                                                    2010. 3. 29




                                ③

                                ②


                                ①




             그림 2. 중재 전 Outpatient Physical Therapy Improvement in Movement Log (OPTIMAL)

4.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의 수행 능력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의 수행 정도를 알아보고 이를 객관화 하기 위하여 Timed Sit to Stand 검사를 이용하였다.
이 검사는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 동작을 수행하는데 대상자가 30초 동안에 몇 회 수행하는가와 10회 수행하는데 몇
초가 걸리는 지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이다(Whitney 등, 2005). 검사 결과 환자는 30초 동안에 2회를 수행하였으며, 10
회 수행하는데 2분 35초(155초)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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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 움직임 관찰

  환자분이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기능적인 활동은 앉은 자세에서 선자세로 자세를 안정적으로 변경하는 것이었
다. 동영상을 촬영하여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 일어나는데 주로 건측팔의 보조나 보조도구를 이용하였으며, 이를 이용
하지 않으면 한번에 일어나는데 많은 어려움을 보였다.

  관찰 결과,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알 수 있었다.

 (1) 일어날 때 오른쪽 손을 잡고 일어난다.
 (2) 일어날 때 몸의 중심이 왼쪽으로 기울린다.

 (3) 일어날 때 왼손의 보조 또는 보조도구를 이용하였으며, 없을 때에는 한번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4) 일어날 때 오른쪽 무릎이 바깥으로 나간 상태에서 일어난다.

6. 보행 능력

  보행 수행력의 정도를 속도로 확인할 수 있는 6m 보행 검사를 실시하였다. 가속과 감속에 대한 오차를 줄이고자 시
작지점과 끝지점에 2m씩을 더한 총 10m 거리를 걷게 함으로써 속도를 총 3회 측정하였다. 그 결과 54.3초(3회 측정의
평균)를 기록하였다.

7. 관찰적 보행 분석

  환자분이 주로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능적인 활동은 보행능력의 문제였다. 동영상을 촬영하여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 보행을 수행하는데 있어 보행 속도가 현저히 저하되었으며, 비정상적이고 비효율적인 보행양상이 나타났
다. 관찰 결과,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알 수 있었다.

 (1) 보행 시 오른팔의 주관절이 구부러져 있다.
 (2) 보행 시 환측발이 건측발을 넘어오지 못한다.
 (3) 보행 시 오른발은 지면에 끌리면서 걷는다.

 (4) 보행 시 넘어질 것 같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시선은 항상 아래를 향하고 있다.

8. 양 하지 체중부하 능력

  환자가 양측에 부하하는 체중의 양을 알아보기 위하여 두개의 체중계에 발을 한쪽씩 올리게 하여 선 자세에서 체중
계의 무게를 측정하고 한발 서기(One-leg standing)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을 측정하였다. 체중계를 이용한 방법의 체
중 지지력은 건측 45 kg, 환측 20 kg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한발 서기 동작을 측정한 결과 환측으로의 체중지지를 전혀
하지 못하였다.

9. 동적 균형 능력

  환자의 동적 균형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Timed Up & Go test를 시행하였다. 의자에서 일어나 3m 거리의 목표물을
돌아 다시 앉기까지의 시간을 총 3회 측정한 결과 1분 32초(3회 측정의 결과)를 기록하였다.



IV. 평가
1. ICF Framework

  환자의 기능(functioning) 상태와 기능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그리고 요인들간의 상호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지금까
지 얻은 정보를 IC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Framework으로 재구성하였다
(WHO, 2001)(그림 3). 환자는 앉은자세에서 일어나기 그리고 실내보행에 어려움을 호소하셨다. 환자가 인지한 손상 수
준의 문제점은 ‘평상시에 오른팔이 구부러져 있다’, ‘어깨가 많이 아프고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 ‘발 뒤꿈치에 물집이 잡
혀 있어서 아프다’, ‘아픈 쪽 팔, 다리가 힘이 없다’였다. 활동과 참여 수준에서는 ‘병동 복도의 화장실에 가는 것이 힘들
다’,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가 힘들다’, ‘걸을 때 넘어질 것 같다’, ‘항상 지팡이가 필요하다’는 문제점을 인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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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활동 제한(Activity limitation)
    ‘활동과 참여’ 영역에서는 병동 복도의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한 참여적 활동(Participation)과 관련있는 앉기에서
 기립자세로의 변화와 집을 제외한 건물 내 이동의 활동에 제한(limitation)이 있었다. 제한의 정도로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는 중도손상, 집을 제외한 건물 내 이동에서는 고도의 손상을 보였다.
 2) 신체 기능 및 구조적 손상(Body function & body structure impairment)

    ‘신체 기능 및 구조적 손상’영역에서는 한 관절 그리고 견갑골의 가동성, 한 지 근육의 긴장도에서는 경도의 손상
 (5-24%), 상지 또는 하지의 지지기능은 중도의 손상(25-49%), 한발 지 근육의 힘의 경우에는 고도(50-95%)의 손상
 을 확인할 수 있었다.


                                   ICF Assessment Sheet

                                            Health Condition

                                    앉은자세에서 일어나 실내보행의 어려움



  - 평상시에 오른팔이 구부러져 있다.                                      - 병실 외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힘들다.
  - 어깨가 많이 아프고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                                 -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가 힘들다.
  - 발 뒤꿈치에 물집이 잡혀 있어서 걸을 때 아프다.                             - 앉은자세에서 일어날 때 보조 도구가 필요하다.
  - 마비쪽 팔, 다리가 힘이 없다.                                       - 걸을 때 넘어질 것 같으며 힘들다.
                                                            - 항상 지팡이가 있어야만 걸을 수가 있다.


     Body Function & Body Structure                                   Activity & Participation

  - b7100.1 한 관절의 가동성
                                                           - d410 기본적인 자세 변화
  - b7102.1 전반적인 관절 가동성
                                                               d4103.2 앉기(sitting)
  - b7200.1 견갑골의 가동성
                                                                앉기에서 기립자세로의 변경                       병동 복도
  - b7301.3 한 지 근육의 힘                                                                                의 화장실
                                                           - d460 상이한 장소로의 이동
  - b7351.1 한 지 근육의 긴장도                                                                              가기
                                                               d4601.3 집을 제외한 건물 내 이동
  - b7603.2 상지 또는 하지의 지지기능
                                                                병원 내에서의 이동 능력
  - s8104.127 하지부 피부



                Personal Factor                                        Environmental Factor

- 통증에 매우 민감하시다.                                           - e310.2 간병인 또는 보호자 없이 혼자서 생활하신다.
- 힘든 운동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 e1208.2 항상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신다.
                                                          - e1208.2 Q-cane이 없으면 보행을 할 수가 없다.



           그림 3. Framework o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I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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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참여 제약(Participation restriction)
    병실이나 휴게실에 비치되어 있는 의자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낮은 위치에서 일어나는 것의 어려움과 보행의 어
 려움으로 인하여 병원 복도에 위치한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였다.
 4) 환경적 및 개인적 요소(Environmental & Personal factor)

    개인적 요소로 통증에 민감하셔서 엄살을 피우는 편이며 동기부여는 되어 있지만 힘든 운동은 하기 싫어하였다.
 환경적 요소로 간병인이 없이 혼자서 생활 하는 것, 상시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것, 지팡이에 너무 의존하는 것
 이 중등도의 방해(barrier) 역할을 하고 있었다.

 5) ICF 각 항목간의 상호작용

    환자가 인지한 문제들과 치료사의 관찰적 분석에 의한 사실적인 정보를 ICF Checklists로 코드화 한 결과 다음과
 같은 상호작용이 있음을 알아내었다. 환자는 병동 복도에 있는 화장실에 가기 위한 참여적 제약에 대하여 앉은 자세
 에서 일어서기와 집을 제외한 건물 내 이동에 대한 활동 제한이 있었다. 앉은 자세에서 일어서기에 대하여 ‘한 지 근
 육의 힘’, ‘상지 또는 하지의 지지기능’이 활동적 제한에 영향을 주는 손상임을 알 수 있었으며, ‘한 지 근육의 힘’, ‘상
 지 또는 하지의 지지기능’, ‘하지부 피부’의 손상들이 병원 내에서의 이동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손상임을 알 수 있었
 다. 또한, 평상시에 이동할 때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것과 보조 장비가 없으면 보행을 할 수 없는 환경적인 요
 인들이 활동 제한을 가져온 것으로 판단된다. 개인적 요인으로 통증에 대하여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힘든 운동
 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간병인이 없이 혼자서 생활하는 환경적인 요인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2. 의사결정과정

 1) Primary Activity Limitation
    •                     :

    •                         :

 2) 가설작성
    앉은자세에서 기립자세로 자세 변경이 어려운 이유에 대한 가설을 작성해 보았다.
    (1) 앉은자세에서 일어서는 동작시 필요한 근육들의 약화 때문인가?

          앉은자세에서 일어서는 동작은 Pre-extension 단계, Extension 단계, Transitional 단계, 총 3단계로 나눌 수 있
    는데, 이 단계 동안 대퇴사두근, 척추기립근, 대둔근의 작용이 가장 중요하다(Carr & Shepherd, 2004). 주요 근육
    에 대한 근력 측정을 해 본 결과 대퇴사두근, 대둔근의 근력이 약화가 있었다.
    (2) 환측으로 체중 지지를 하지 못하기 때문인가?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앉은자세에서 일어날 때 건측만 사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 동작 동안 한쪽만 사용하
    는 것은 양측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양측의 체중지지력이 균등해지면 보다 더 쉽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양측의 체중지지력을 체중계를 통하여 알아본 결과 건측에 체중이 집중되어
    있으며 환측으로 체중부하를 충분히 하고 있지 않았다.
    (3)                                                              ?
                                                                                             ,
                                                 . OPTIMAL
                                  .
    (4)                                     ?
                                                             75
                                                                  (Shepherd       , 1996).
                                                10cm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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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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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내에서 이동의 어려움에 관한 가설을 작성해 보았다.
    (1) 정적 및 동적 균형능력의 저하 때문인가?

          환자에게 “보행 시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어보았을때 “걸을 때 마다 넘어지려고 한다”
    라고 대답하였다. 이를 통해 환자는 균형능력의 저하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였다. 보행 시
    균형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Timed up & go test를 시행한 결과 동적 균형능력의 저하를 확인할 수 있었다.
    (2) 환측 하지의 근력 약화 때문인가?
          걷는 모습의 움직임을 분석해 본 결과 유각기 시 환측 하지가 건측 하지를 넘어오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대한 이유로 균형능력의 저하가 고려될 수 있지만 환측 하지의 근력약화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였
    다. 하지 근력검사에서는 전반적인 하지의 근력약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3) 자신감 결여 또는 낙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가?
          지지면이 넓은 상태인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를 수행할 때 낙상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하였는데, 보행과
    같이 지지면이 좁은 활동을 할때는 더욱 불안감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환자는 “이전에 걷다가 넘어
    진적이 있다”라고 하였다. 과거의 낙상 경험 때문에 보행 시 많은 불안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 문제목록

    검진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주요 활동 제한에 대한 가설을 검증한 결과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발견하였다.
    (1) 앉은자세에서 기립자세로의 자세 변경
          •                                     Poo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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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2) 병원 내 이동을 위한 보행
          • Timed Up and Go Test   1   32                                 (Shumway-Cook 등, 2000)

          •                                                       .

          •                                 .



V. 진단
 지금까지 확인 결과, 환자분의 기능적 활동상의 문제는 기본적인 자세 변화 중 하나인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와 상
이한 장소로의 이동 중 ‘집을 제외한 건물 내 이동’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이는, 환측 하지의 근력 약화 및 체중지지력
의 차이로 인한 균형 능력의 저하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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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예후
  목표로 설정한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의 활동은 환측 하지의 근력 강화와 체중지지력에 대한 훈련을 실시한다면
30초에 5회 수행이 가능하며 수행 시 자신감은 향상될 것이다(Carr & Shepherd, 2004). 또한, 근력강화훈련과 함께 균
형훈련을 병행하면 병원 내 이동 또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였다(Hortobagyi 등, 2001).

1. 목표 설정

  • 단기 목표: 2주 후 30초 동안 5회 이상 앉은자세에서 일어설 수 있다.
  • 장기 목표: 4주 후 보조 도구 없이 병원 복도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VII. 중재
  앞서 설정하였던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와 병원 내 이동하기 항목에서의 문제목록을 보면 기능적 활동 제한을 일으
키는 공통적인 문제점이 근력 약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 근력에 대한 집중적 근력강화 훈련을 실시하였다. 또한,
환측으로의 체중지지력의 증가와 대칭적인 자세를 위하여 과제를 이용한 운동과 거울을 이용한 시각적인 피드백 훈련
을 실시하였다.

1. Remediation

  1) 환측 하지의 근력 강화를 위해
    기능적 제한을 주는 특정 근육군과 전체적으로 약한 하지 근육에 대한 강화훈련을 시행하였다. 고령의 나이를 고
  려하고 과도한 피로를 줄이기 위해 1세트를 10회로 하여 2세트씩을 실시하였다.
    (1) 교각자세(bridge position)를 만들어 엉덩이를 들었다 내리는 운동(그림 4).

    (2) 매트에 걸터 앉은 자세에서 치료사의 보조 하에 일어서기 연습(그림 5).
    (3) 엎드린 자세(prone position)에서 하지 들어 올리기(그림 6).
    (4) 앉은자세에서 배측 굴곡근에 대한 능동보조운동 시행.

  2) 균형능력 증진을 위해
    균형능력 증진을 위해 환측 다리로의 체중지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들을 포함하여 실시하였다.

    (1) 연성 균형판 위에 선 다음 여러가지 과제를 통하여 몸의 중심이동에 대한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운동.
    (2) 대칭적인 자세와 체중지지력의 증진을 위하여 선 자세에서 거울을 이용한 시각적 피드백 운동(그림 7).
    (3) 매트에 앉은 자세에서 건측 상지를 이용하여 환측 방향에 있는 물건 집기, 고리 끼우기 등의 과제 실시(그림
      8).




       그림 4. 교각자세에서 엉덩이 들었다 내리기              그림 5. 대퇴사두근 근력 운동을 위한 능동보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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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선 자세에서 보조 도구를 이용하여 두려움을 감소시킨 상태에서 건측의 다리를 들고 환측으로 체중을 지지하
     게 하는 운동(그림 9).

  3) 통증 감소를 위해
    (1) 서혜부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서혜부 근육의 최대 길이 자세에서 신장요법을 1회를 15초로 하여 3회 실
     시.




    그림 6. 엎드린 자세에서의 고관절 신전근 근력 운동     그림 7. 연성 패드위에서 거울을 이용한 균형 훈련




     그림 8. 체중지지력을 높이기 위한 고리끼우기          그림 9. 보조의 상태에서 한발 서기 운동



2. 환자 및 보호자 교육

  환자분께 독립적으로 하는 운동이 치료실에서 하는 운동보다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드리고, 병실 내
에 있는 침대에서 일어서기 운동, 벽에 기대어 앉았다 일어서기 운동 등 가정 운동 프로그램을 설명해 주었다.



VIII. 결과
1. 근력

  주된 기능적 제한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던 슬관절 신전근과 고관절 신전근의 근력이 중재 전 Poor에서 중재
후 Fair-로 향상되었다(표 1).




                                -9-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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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중재 전•후 도수근력검사 비교


                    부위                       중재 전(2010-3-29)                            중재 후(2010-4-8)

               고관절 굴곡근                                 Fair-                                   Fair-

               고관절 신전근                                 Poor                                    Fair-

               슬관절 굴곡근                                Trace                                   Poor-

               슬관절 신전근                                 Poor                                    Fair-

              족관절 배측굴곡근                               Trace                                   Trace


2. 양 하지 체중 부하 능력

   중재 전 체중계를 이용하여 측정한 양하지의 체중부하정도는 건측이 45 kg, 환측이 20 kg이었다. 중재 후 건측은 40
kg, 환측은 25 kg으로 환측 하지에 체중을 더 많이 부하하게 되었다. 또한, 한 발로 서기 검사에서 중재 전에는 시도조
차 할 수 없었으나 중재 후에는 시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1초로 매우 짧았다(그림 10,
11).



   50 kg
                                                                2 sec
                건
   38 kg                          건
                측                                              1.5 sec
                                  측
   25 kg                                                        1 sec
                                           환
                         환                측
   13 kg                                                       0.5 sec
                         측

       0                                                        0
                    (2010.3.29)       (2010.4.8)                    (2010.3.29)                          (2010.4.8)

           그림 10. 중재 전•후 양쪽 하지의 체중부하정도 비교                                그림 11. 한 발로 서기 시간의 변화


3.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 수행 능력

   중재 전 매트 위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 수행력은 중재 전에는 30초 동안 2회, 10회 수행하는데 2분 35초(155초)가
걸렸지만 중재 후에는 30초 동안 3회, 10회 수행하는데 2분 5초(125초)가 걸렸다(그림 12, 13).

4. OPTIMAL

   2주 간의 중재 후 OPTIMAL을 재시행 하였다. 환자분이 희망하였던 ‘실외 걷기’, ‘짧은 거리 걷기’, ‘균형 잡기’의 세가
지 항목에서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먼저 ‘실외 걷기’ 항목에서 어려움 정도는 ‘전혀 못함’에서 ‘전혀 못함’으로 변화가
없었지만 자신감이 ‘전혀 없음’에서 ‘약간의 자신감’으로 향상되었다. 또한, ‘짧은 거리 걷기’ 항목에서 ‘많은 어려움’ 정
도에서 ‘중등도의 어려움’으로, 자신감 정도는 ‘전혀 없음’에서 ‘중등도의 자신감’으로 향상되었다. ‘균형 잡기’의 어려움
정도는 ‘많은 어려움’에서 ‘중등도의 어려움’으로, ‘전혀 없음’에서 ‘약간의 자신감’으로 향상되었다. 위의 3가지 항목을
제외한 19가지의 항목의 어려움 정도와 자신감 정도에서 변화가 있었음을 확인하였다(그림 16).




                                                   - 10 -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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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3.29)                                          (2010.4.8)

                                          (단위 : 회)                                               (단위 : sec)




                                  2                                                                   155
30                                                       10

                                               3                                              125




        0        0.75       1.5       2.25         3          0          40          80         120         160


         그림 12. Timed Sit to Stand 수행의 변화                         그림 13. Timed Sit to Stand 수행의 변화




            중재 전            중재 후

             그림 16. 중재 후 Outpatient Physical Therapy Improvement in Movement Log (OPTIMAL)




                                                - 11 -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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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동적 균형 능력

      동적 균형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Timed Up and Go Test에서는 중재 전 1분 32초에서 중재 후 1분 05초로
27초 감소하였다(그림 14).

6. 보행 능력

      보행 능력을 속도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6m 보행 검사에서 중재 전 54.3초에서 중재 후 43초로 11.3초 감소하였다
(그림 15).
                                              (단위 : sec)                                                (단위 : sec)
100                                                           60



 75                                                           45



 50                                                           30
                 92                                                       54
                                                                                                   43
                                         65
 25                                                           15



  0                                                            0


              그림 14. Timed Up & Go Test                                     그림 15. 6m 보행 검사


VIII. 결론
      환자는 ‘앉은 자세에서 일어서기’와 ‘실내에서의 보행’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영향을 주는 문제들로는 근력
약화, 건측 환측과의 체중지지력의 차이, 수행 시 자신감 저하로 판단하였다. 이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1회 30분,
주 5회, 약 2주간의 중재를 실시한 결과,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와 ‘실내보행’의 어려움이 감소하였으며 자신감이 증
가하였다.




IX. 제한점
      환자의 동기는 충분하였지만 힘든 운동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 적극적인 중재가 어려웠다. 운동의 필요성을 설명
하고 독려를 통해 더 적극적인 중재를 적용할 수도 있었으나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또한, 중재 기간이 짧아서 초
기에 기대하였던 만큼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였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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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tobagyi T, Tunnel D, Moody J, et al. Low-or high-intensity strength training partially restores impa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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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cal Sciences, 56(1); 38, 2001.
Janet H. Carr, Roberta B. Shepherd Stroke Rehabilitation : Guidelines for Exercise and Training to Optimize Mo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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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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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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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Case Conference Documentation Case Conference Documentation 문서 정보 치료사 : 정우식 초기평가일 : 2010 년 3 월 29 일 부 서 : 물리치료 재평가일 : 2010 년 4 월 8일 사례발표일 : 2010 년 4 월 12 일 I. 환자 정보 1. 개인정보 이 름 : 민병연(75 / M) 입 원 일 : 2010. 3. 29 진단명 : Rt. Hemiplegia d/t ICH 결혼상태 : 기혼(부인, 2남 3녀) 몸무게 : 68 kg 키 : 172 cm 2. 진단명과 과거력 2008년 2월 식사 도중 갑자기 어지러움증을 느끼고 쓰러진 후 가족들의 도움으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으로 응급 후송되었으나, 병원 내 응급처치가 어려워 조선대학교 병원으로 다시 후송되었다.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뇌출혈로 인한 우측 편마비로 진단을 받고, 재활치료를 위해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씨티재활병원을 경유하여 치료를 받았으며 증세가 호전되자 집으로 퇴원하였다. 5개월 후 치료가 다시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씨티재활병원을 거쳐 본원인 광주 송하 요양 병원으로 내원하였다. 이전에 다른 내•외과적으로 특별한 수술이나 치료를 받은 적은 없었으나, 고혈압과 당뇨를 진단 받고 현재까지 혈압약과 당뇨약을 복용중이다. 3. 환경적 및 사회적 정보 중학교 졸업의 학력으로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에 소재한 면사무소에 근무하였으며 조합장을 지냈다고 하였다. 여 가 활동으로 게이트볼을 했으며, 친구들과의 모임이 잦아 술은 3일에 한번, 담배는 하루에 2갑 정도 하였으나 20년 전 부터 담배는 끊은 상태이다. 발병 전까지 모든 공직에서 은퇴 후 배우자와 함께 농업에 종사하며, 시골의 한옥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 병원에서는 간병인의 도움 없이 혼자서 생활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지급받은 전동 휠체어를 주로 타고 다닌다. 4. 의학적 이해수준 환자분은 “내가 술과 담배를 많이 해서 이 병에 걸렸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처럼 환자분은 현재 본인이 앓고 있는 질환의 위험 인자를 알고 있었다. 또한, 질환에 대한 이해력도 높은 편이어서 기능적 제한이 생긴 원인을 알고 있을 정 도로 의학적 이해수준이 높은 편이셨다. 5. 복용약 현재 혈압약, 당뇨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으며, 혈압과 당뇨가 약으로 잘 조절된다고 하였다. 혈압약은 복용한 지 올해로 3년째이다. 6. 기능적 활동 수준 환자분은 현재 독립적으로 좌•우 구르기, 누운 자세에서 앉기 등의 매트위에서의 자세 변경 능력 및 매트 위 이동 활 동은 가능하다. 앉은 자세에서 일어서기를 수행할 때에는 보조를 할 수 있는 어떠한 사물이 필요하며, 독립적으로는 한 -1-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 2. Case Conference Documentation 번에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행은 보조 도구를 이용하여 독립적으로 가능하나 보조 도구가 없을 때에는 자 신감 저하와 공포감 증가를 호소하였다. 이러한 기능적 제한으로 인하여 병실 밖을 이동할 때에는 주로 전동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으며, 병실 밖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였다. II. SYSTEMS REVIEW 환자분의 의식수준을 한국형 간이 정신 상태 검사(MMSE-K)로 검사를 해 본 결과 확정적 정상(24점 이상)으로 나타 났으며, 타인과 의사소통 능력에도 별 무리가 없는 상태 였다. 체계적인 검진은 환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진행하 였으며 추가적으로 의무기록을 참고하였다. 환자분의 심 혈관계 계통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1분 간 맥박을 측정 해 본 결과 휴식시 분당 80회, 30분 간의 운동 후 분당 86회로 정상 범주에 해당되었다. 피부계통에서 “다른 피 부 질환에 문제는 없습니까?”라는 질문에 우측 발 뒤꿈 치에 물집이 생겼다고 말하였고, 이로 인하여 보행을 하 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고 말하였다. 환자분께 “왜 갑 자기 그렇게 되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원인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말하였으며 매일 소독을 시행중이 라고 하였다(그림 1). 그 외 다른 계통상의 이상 소견은 확인하지 못하였으며 수면장애가 있다고 하였다. 그림 1. 피부계통상의 문제 III. 검진 1. 감각 환자의 촉각, 온각, 냉각, 압각과 같은 표재성 감각은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았으나, 마비측 상지의 주관절, 족관절을 굴곡 시키고 비마비측에서 움직임을 똑같이 해보라고 지시하였을 때 따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걸로 보아 환측의 위치감각손상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 근력과 관절 가동 범위 환자의 근력과 관절 가동 범위를 측정하기 위하여 Manual Muscle Test (MMT)와 Range of Motion (ROM)을 이용하 였다. 근력 측정 결과 건측 하지의 근력은 기능적 범위 내에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근력을 보였으나, 환측의 근력은 많이 저하 되어 있었다. 하지에서 고관절 굴곡근의 근력은 Fair-, 신전근은 Poor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슬관절 굴 곡근은 Trace, 신전근은 Poor 수준을 기록하였다. 발목의 배측 굴곡근은 Trace였으며, 이 외 하지 원위부의 근력은 Trace수준이었다. ROM 측정은 환측 하지의 완전히 자발적인 근 수축이 어려워 치료사의 수동적 관절 가동 범위로 측 정하였다. 측정 결과, 하지의 모든 관절에서 정상 범위를 기록하였다. 3. OPTIMAL 환자의 기능적 활동들의 어려움 정도를 알아보고 기능적 활동의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Outpatient Physical Therapy Improvement in Movement Log (OPTIMAL)를 사용하였다(Guccione 등, 2005). OPTIMAL을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인 환자가 어려움없이 수행하기를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게 했는데, 환자분은 희망하는 활동으로 첫째, ‘실외 걷기’, 둘째, ‘짧은 거리 걷기’, 셋째, ‘균형 잡기’ 순으로 선택을 하였다. 환자에게 “그럼 가장 원하는 실외 보행을 하는데 문제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나가보시죠”라고 지시하고 관 찰하였을 때, 앉은 자세에서 일어서기 동작부터 불안정한 수행을 보였다. 이와 같은 관찰을 토대로 환자와의 협의를 통 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활동으로 앉은자세에서 안정적으로 일어서기를 기능적인 활동의 목표로 설정하였다. -2-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 3. Case Conference Documentation 또한 21개의 항목을 제시한 수행시의 어려움 정도와 자신감 정도를 기록하게 하였다. 그 결과 가만히 누워 있기와 앉은 자세 유지하기를 제외한 거의 모든 항목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왔으며 자신감 부분에서도 많이 저하 되어 있었다(그림 2). 2010. 3. 29 ③ ② ① 그림 2. 중재 전 Outpatient Physical Therapy Improvement in Movement Log (OPTIMAL) 4.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의 수행 능력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의 수행 정도를 알아보고 이를 객관화 하기 위하여 Timed Sit to Stand 검사를 이용하였다. 이 검사는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 동작을 수행하는데 대상자가 30초 동안에 몇 회 수행하는가와 10회 수행하는데 몇 초가 걸리는 지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이다(Whitney 등, 2005). 검사 결과 환자는 30초 동안에 2회를 수행하였으며, 10 회 수행하는데 2분 35초(155초)가 걸렸다. -3-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 4. Case Conference Documentation 5.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 움직임 관찰 환자분이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기능적인 활동은 앉은 자세에서 선자세로 자세를 안정적으로 변경하는 것이었 다. 동영상을 촬영하여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 일어나는데 주로 건측팔의 보조나 보조도구를 이용하였으며, 이를 이용 하지 않으면 한번에 일어나는데 많은 어려움을 보였다. 관찰 결과,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알 수 있었다. (1) 일어날 때 오른쪽 손을 잡고 일어난다. (2) 일어날 때 몸의 중심이 왼쪽으로 기울린다. (3) 일어날 때 왼손의 보조 또는 보조도구를 이용하였으며, 없을 때에는 한번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4) 일어날 때 오른쪽 무릎이 바깥으로 나간 상태에서 일어난다. 6. 보행 능력 보행 수행력의 정도를 속도로 확인할 수 있는 6m 보행 검사를 실시하였다. 가속과 감속에 대한 오차를 줄이고자 시 작지점과 끝지점에 2m씩을 더한 총 10m 거리를 걷게 함으로써 속도를 총 3회 측정하였다. 그 결과 54.3초(3회 측정의 평균)를 기록하였다. 7. 관찰적 보행 분석 환자분이 주로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능적인 활동은 보행능력의 문제였다. 동영상을 촬영하여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 보행을 수행하는데 있어 보행 속도가 현저히 저하되었으며, 비정상적이고 비효율적인 보행양상이 나타났 다. 관찰 결과,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알 수 있었다. (1) 보행 시 오른팔의 주관절이 구부러져 있다. (2) 보행 시 환측발이 건측발을 넘어오지 못한다. (3) 보행 시 오른발은 지면에 끌리면서 걷는다. (4) 보행 시 넘어질 것 같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시선은 항상 아래를 향하고 있다. 8. 양 하지 체중부하 능력 환자가 양측에 부하하는 체중의 양을 알아보기 위하여 두개의 체중계에 발을 한쪽씩 올리게 하여 선 자세에서 체중 계의 무게를 측정하고 한발 서기(One-leg standing)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을 측정하였다. 체중계를 이용한 방법의 체 중 지지력은 건측 45 kg, 환측 20 kg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한발 서기 동작을 측정한 결과 환측으로의 체중지지를 전혀 하지 못하였다. 9. 동적 균형 능력 환자의 동적 균형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Timed Up & Go test를 시행하였다. 의자에서 일어나 3m 거리의 목표물을 돌아 다시 앉기까지의 시간을 총 3회 측정한 결과 1분 32초(3회 측정의 결과)를 기록하였다. IV. 평가 1. ICF Framework 환자의 기능(functioning) 상태와 기능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그리고 요인들간의 상호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지금까 지 얻은 정보를 IC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Framework으로 재구성하였다 (WHO, 2001)(그림 3). 환자는 앉은자세에서 일어나기 그리고 실내보행에 어려움을 호소하셨다. 환자가 인지한 손상 수 준의 문제점은 ‘평상시에 오른팔이 구부러져 있다’, ‘어깨가 많이 아프고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 ‘발 뒤꿈치에 물집이 잡 혀 있어서 아프다’, ‘아픈 쪽 팔, 다리가 힘이 없다’였다. 활동과 참여 수준에서는 ‘병동 복도의 화장실에 가는 것이 힘들 다’,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가 힘들다’, ‘걸을 때 넘어질 것 같다’, ‘항상 지팡이가 필요하다’는 문제점을 인지하였다. -4-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 5. Case Conference Documentation 1) 활동 제한(Activity limitation) ‘활동과 참여’ 영역에서는 병동 복도의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한 참여적 활동(Participation)과 관련있는 앉기에서 기립자세로의 변화와 집을 제외한 건물 내 이동의 활동에 제한(limitation)이 있었다. 제한의 정도로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는 중도손상, 집을 제외한 건물 내 이동에서는 고도의 손상을 보였다. 2) 신체 기능 및 구조적 손상(Body function & body structure impairment) ‘신체 기능 및 구조적 손상’영역에서는 한 관절 그리고 견갑골의 가동성, 한 지 근육의 긴장도에서는 경도의 손상 (5-24%), 상지 또는 하지의 지지기능은 중도의 손상(25-49%), 한발 지 근육의 힘의 경우에는 고도(50-95%)의 손상 을 확인할 수 있었다. ICF Assessment Sheet Health Condition 앉은자세에서 일어나 실내보행의 어려움 - 평상시에 오른팔이 구부러져 있다. - 병실 외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힘들다. - 어깨가 많이 아프고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 -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가 힘들다. - 발 뒤꿈치에 물집이 잡혀 있어서 걸을 때 아프다. - 앉은자세에서 일어날 때 보조 도구가 필요하다. - 마비쪽 팔, 다리가 힘이 없다. - 걸을 때 넘어질 것 같으며 힘들다. - 항상 지팡이가 있어야만 걸을 수가 있다. Body Function & Body Structure Activity & Participation - b7100.1 한 관절의 가동성 - d410 기본적인 자세 변화 - b7102.1 전반적인 관절 가동성 d4103.2 앉기(sitting) - b7200.1 견갑골의 가동성 앉기에서 기립자세로의 변경 병동 복도 - b7301.3 한 지 근육의 힘 의 화장실 - d460 상이한 장소로의 이동 - b7351.1 한 지 근육의 긴장도 가기 d4601.3 집을 제외한 건물 내 이동 - b7603.2 상지 또는 하지의 지지기능 병원 내에서의 이동 능력 - s8104.127 하지부 피부 Personal Factor Environmental Factor - 통증에 매우 민감하시다. - e310.2 간병인 또는 보호자 없이 혼자서 생활하신다. - 힘든 운동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 e1208.2 항상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신다. - e1208.2 Q-cane이 없으면 보행을 할 수가 없다. 그림 3. Framework o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ICF) -5-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 6. Case Conference Documentation 3) 참여 제약(Participation restriction) 병실이나 휴게실에 비치되어 있는 의자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낮은 위치에서 일어나는 것의 어려움과 보행의 어 려움으로 인하여 병원 복도에 위치한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였다. 4) 환경적 및 개인적 요소(Environmental & Personal factor) 개인적 요소로 통증에 민감하셔서 엄살을 피우는 편이며 동기부여는 되어 있지만 힘든 운동은 하기 싫어하였다. 환경적 요소로 간병인이 없이 혼자서 생활 하는 것, 상시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것, 지팡이에 너무 의존하는 것 이 중등도의 방해(barrier) 역할을 하고 있었다. 5) ICF 각 항목간의 상호작용 환자가 인지한 문제들과 치료사의 관찰적 분석에 의한 사실적인 정보를 ICF Checklists로 코드화 한 결과 다음과 같은 상호작용이 있음을 알아내었다. 환자는 병동 복도에 있는 화장실에 가기 위한 참여적 제약에 대하여 앉은 자세 에서 일어서기와 집을 제외한 건물 내 이동에 대한 활동 제한이 있었다. 앉은 자세에서 일어서기에 대하여 ‘한 지 근 육의 힘’, ‘상지 또는 하지의 지지기능’이 활동적 제한에 영향을 주는 손상임을 알 수 있었으며, ‘한 지 근육의 힘’, ‘상 지 또는 하지의 지지기능’, ‘하지부 피부’의 손상들이 병원 내에서의 이동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손상임을 알 수 있었 다. 또한, 평상시에 이동할 때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것과 보조 장비가 없으면 보행을 할 수 없는 환경적인 요 인들이 활동 제한을 가져온 것으로 판단된다. 개인적 요인으로 통증에 대하여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힘든 운동 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간병인이 없이 혼자서 생활하는 환경적인 요인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2. 의사결정과정 1) Primary Activity Limitation • : • : 2) 가설작성 앉은자세에서 기립자세로 자세 변경이 어려운 이유에 대한 가설을 작성해 보았다. (1) 앉은자세에서 일어서는 동작시 필요한 근육들의 약화 때문인가? 앉은자세에서 일어서는 동작은 Pre-extension 단계, Extension 단계, Transitional 단계, 총 3단계로 나눌 수 있 는데, 이 단계 동안 대퇴사두근, 척추기립근, 대둔근의 작용이 가장 중요하다(Carr & Shepherd, 2004). 주요 근육 에 대한 근력 측정을 해 본 결과 대퇴사두근, 대둔근의 근력이 약화가 있었다. (2) 환측으로 체중 지지를 하지 못하기 때문인가?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앉은자세에서 일어날 때 건측만 사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 동작 동안 한쪽만 사용하 는 것은 양측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양측의 체중지지력이 균등해지면 보다 더 쉽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양측의 체중지지력을 체중계를 통하여 알아본 결과 건측에 체중이 집중되어 있으며 환측으로 체중부하를 충분히 하고 있지 않았다. (3) ? , . OPTIMAL . (4) ? 75 (Shepherd , 1996). 10cm . . . -6-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 7. Case Conference Documentation (5) ? . . . 병원 내에서 이동의 어려움에 관한 가설을 작성해 보았다. (1) 정적 및 동적 균형능력의 저하 때문인가? 환자에게 “보행 시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어보았을때 “걸을 때 마다 넘어지려고 한다” 라고 대답하였다. 이를 통해 환자는 균형능력의 저하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였다. 보행 시 균형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Timed up & go test를 시행한 결과 동적 균형능력의 저하를 확인할 수 있었다. (2) 환측 하지의 근력 약화 때문인가? 걷는 모습의 움직임을 분석해 본 결과 유각기 시 환측 하지가 건측 하지를 넘어오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대한 이유로 균형능력의 저하가 고려될 수 있지만 환측 하지의 근력약화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였 다. 하지 근력검사에서는 전반적인 하지의 근력약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3) 자신감 결여 또는 낙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가? 지지면이 넓은 상태인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를 수행할 때 낙상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하였는데, 보행과 같이 지지면이 좁은 활동을 할때는 더욱 불안감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환자는 “이전에 걷다가 넘어 진적이 있다”라고 하였다. 과거의 낙상 경험 때문에 보행 시 많은 불안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 문제목록 검진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주요 활동 제한에 대한 가설을 검증한 결과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발견하였다. (1) 앉은자세에서 기립자세로의 자세 변경 • Poor . • . • . • . • . (2) 병원 내 이동을 위한 보행 • Timed Up and Go Test 1 32 (Shumway-Cook 등, 2000) • . • . V. 진단 지금까지 확인 결과, 환자분의 기능적 활동상의 문제는 기본적인 자세 변화 중 하나인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와 상 이한 장소로의 이동 중 ‘집을 제외한 건물 내 이동’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이는, 환측 하지의 근력 약화 및 체중지지력 의 차이로 인한 균형 능력의 저하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였다. -7-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 8. Case Conference Documentation VI. 예후 목표로 설정한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의 활동은 환측 하지의 근력 강화와 체중지지력에 대한 훈련을 실시한다면 30초에 5회 수행이 가능하며 수행 시 자신감은 향상될 것이다(Carr & Shepherd, 2004). 또한, 근력강화훈련과 함께 균 형훈련을 병행하면 병원 내 이동 또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였다(Hortobagyi 등, 2001). 1. 목표 설정 • 단기 목표: 2주 후 30초 동안 5회 이상 앉은자세에서 일어설 수 있다. • 장기 목표: 4주 후 보조 도구 없이 병원 복도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VII. 중재 앞서 설정하였던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와 병원 내 이동하기 항목에서의 문제목록을 보면 기능적 활동 제한을 일으 키는 공통적인 문제점이 근력 약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 근력에 대한 집중적 근력강화 훈련을 실시하였다. 또한, 환측으로의 체중지지력의 증가와 대칭적인 자세를 위하여 과제를 이용한 운동과 거울을 이용한 시각적인 피드백 훈련 을 실시하였다. 1. Remediation 1) 환측 하지의 근력 강화를 위해 기능적 제한을 주는 특정 근육군과 전체적으로 약한 하지 근육에 대한 강화훈련을 시행하였다. 고령의 나이를 고 려하고 과도한 피로를 줄이기 위해 1세트를 10회로 하여 2세트씩을 실시하였다. (1) 교각자세(bridge position)를 만들어 엉덩이를 들었다 내리는 운동(그림 4). (2) 매트에 걸터 앉은 자세에서 치료사의 보조 하에 일어서기 연습(그림 5). (3) 엎드린 자세(prone position)에서 하지 들어 올리기(그림 6). (4) 앉은자세에서 배측 굴곡근에 대한 능동보조운동 시행. 2) 균형능력 증진을 위해 균형능력 증진을 위해 환측 다리로의 체중지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들을 포함하여 실시하였다. (1) 연성 균형판 위에 선 다음 여러가지 과제를 통하여 몸의 중심이동에 대한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운동. (2) 대칭적인 자세와 체중지지력의 증진을 위하여 선 자세에서 거울을 이용한 시각적 피드백 운동(그림 7). (3) 매트에 앉은 자세에서 건측 상지를 이용하여 환측 방향에 있는 물건 집기, 고리 끼우기 등의 과제 실시(그림 8). 그림 4. 교각자세에서 엉덩이 들었다 내리기 그림 5. 대퇴사두근 근력 운동을 위한 능동보조운동 -8-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 9. Case Conference Documentation (4) 선 자세에서 보조 도구를 이용하여 두려움을 감소시킨 상태에서 건측의 다리를 들고 환측으로 체중을 지지하 게 하는 운동(그림 9). 3) 통증 감소를 위해 (1) 서혜부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서혜부 근육의 최대 길이 자세에서 신장요법을 1회를 15초로 하여 3회 실 시. 그림 6. 엎드린 자세에서의 고관절 신전근 근력 운동 그림 7. 연성 패드위에서 거울을 이용한 균형 훈련 그림 8. 체중지지력을 높이기 위한 고리끼우기 그림 9. 보조의 상태에서 한발 서기 운동 2. 환자 및 보호자 교육 환자분께 독립적으로 하는 운동이 치료실에서 하는 운동보다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드리고, 병실 내 에 있는 침대에서 일어서기 운동, 벽에 기대어 앉았다 일어서기 운동 등 가정 운동 프로그램을 설명해 주었다. VIII. 결과 1. 근력 주된 기능적 제한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던 슬관절 신전근과 고관절 신전근의 근력이 중재 전 Poor에서 중재 후 Fair-로 향상되었다(표 1). -9-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 10. Case Conference Documentation 표 1. 중재 전•후 도수근력검사 비교 부위 중재 전(2010-3-29) 중재 후(2010-4-8) 고관절 굴곡근 Fair- Fair- 고관절 신전근 Poor Fair- 슬관절 굴곡근 Trace Poor- 슬관절 신전근 Poor Fair- 족관절 배측굴곡근 Trace Trace 2. 양 하지 체중 부하 능력 중재 전 체중계를 이용하여 측정한 양하지의 체중부하정도는 건측이 45 kg, 환측이 20 kg이었다. 중재 후 건측은 40 kg, 환측은 25 kg으로 환측 하지에 체중을 더 많이 부하하게 되었다. 또한, 한 발로 서기 검사에서 중재 전에는 시도조 차 할 수 없었으나 중재 후에는 시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1초로 매우 짧았다(그림 10, 11). 50 kg 2 sec 건 38 kg 건 측 1.5 sec 측 25 kg 1 sec 환 환 측 13 kg 0.5 sec 측 0 0 (2010.3.29) (2010.4.8) (2010.3.29) (2010.4.8) 그림 10. 중재 전•후 양쪽 하지의 체중부하정도 비교 그림 11. 한 발로 서기 시간의 변화 3.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 수행 능력 중재 전 매트 위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 수행력은 중재 전에는 30초 동안 2회, 10회 수행하는데 2분 35초(155초)가 걸렸지만 중재 후에는 30초 동안 3회, 10회 수행하는데 2분 5초(125초)가 걸렸다(그림 12, 13). 4. OPTIMAL 2주 간의 중재 후 OPTIMAL을 재시행 하였다. 환자분이 희망하였던 ‘실외 걷기’, ‘짧은 거리 걷기’, ‘균형 잡기’의 세가 지 항목에서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먼저 ‘실외 걷기’ 항목에서 어려움 정도는 ‘전혀 못함’에서 ‘전혀 못함’으로 변화가 없었지만 자신감이 ‘전혀 없음’에서 ‘약간의 자신감’으로 향상되었다. 또한, ‘짧은 거리 걷기’ 항목에서 ‘많은 어려움’ 정 도에서 ‘중등도의 어려움’으로, 자신감 정도는 ‘전혀 없음’에서 ‘중등도의 자신감’으로 향상되었다. ‘균형 잡기’의 어려움 정도는 ‘많은 어려움’에서 ‘중등도의 어려움’으로, ‘전혀 없음’에서 ‘약간의 자신감’으로 향상되었다. 위의 3가지 항목을 제외한 19가지의 항목의 어려움 정도와 자신감 정도에서 변화가 있었음을 확인하였다(그림 16). - 10 -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 11. Case Conference Documentation (2010.3.29) (2010.4.8) (단위 : 회) (단위 : sec) 2 155 30 10 3 125 0 0.75 1.5 2.25 3 0 40 80 120 160 그림 12. Timed Sit to Stand 수행의 변화 그림 13. Timed Sit to Stand 수행의 변화 중재 전 중재 후 그림 16. 중재 후 Outpatient Physical Therapy Improvement in Movement Log (OPTIMAL) - 11 -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 12. Case Conference Documentation 5. 동적 균형 능력 동적 균형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Timed Up and Go Test에서는 중재 전 1분 32초에서 중재 후 1분 05초로 27초 감소하였다(그림 14). 6. 보행 능력 보행 능력을 속도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6m 보행 검사에서 중재 전 54.3초에서 중재 후 43초로 11.3초 감소하였다 (그림 15). (단위 : sec) (단위 : sec) 100 60 75 45 50 30 92 54 43 65 25 15 0 0 그림 14. Timed Up & Go Test 그림 15. 6m 보행 검사 VIII. 결론 환자는 ‘앉은 자세에서 일어서기’와 ‘실내에서의 보행’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영향을 주는 문제들로는 근력 약화, 건측 환측과의 체중지지력의 차이, 수행 시 자신감 저하로 판단하였다. 이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1회 30분, 주 5회, 약 2주간의 중재를 실시한 결과, ‘앉은자세에서 일어서기’와 ‘실내보행’의 어려움이 감소하였으며 자신감이 증 가하였다. IX. 제한점 환자의 동기는 충분하였지만 힘든 운동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 적극적인 중재가 어려웠다. 운동의 필요성을 설명 하고 독려를 통해 더 적극적인 중재를 적용할 수도 있었으나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또한, 중재 기간이 짧아서 초 기에 기대하였던 만큼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였다. 참고 문헌 Guccione AA, Mielenz TJ, Devellis RF et al. Development and testing of a self-report instrument to measure actions: Outpatient physical therapy improvement in movement assessment log (OPTIMAL). Physical Therapy. 85(6):515-30, 2005 Hortobagyi T, Tunnel D, Moody J, et al. Low-or high-intensity strength training partially restores impaired quadriceps force accuracy and steadiness in aged adults.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Biological and Medical Sciences, 56(1); 38, 2001. Janet H. Carr, Roberta B. Shepherd Stroke Rehabilitation : Guidelines for Exercise and Training to Optimize Motor Skill, ELSEVIER, 2004. - 12 -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
  • 13. Case Conference Documentation Shepherd RB, Koh HP Some biomechanical consequences of varying foot placement in sit-to-stand in young women. Scand J Rehabil, 28, 79-88, 1996 Shumway-Cook A, Brauer S.Woollacott M. Predicting the Probability for Falls in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Using the Timed Up & Go Test. Physical Therapy, 80(9); 896-903, 2000. Susan L Whitney, Diane M Wrisley, Gregory F Marchetti et al., Clinical Measurement of Sit to stand Performance in People With Balance Disorders: Validity of Data for the Five-Times Sit to Stand Test, 2005 - 13 - City Rehabilitation Centre, Gwa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