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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여성주의 선언
수진 / 여성환경연대 으뜸지기
dreamexchange@hanmail.net
하나의 유령이 전 세계에 떠돌고 있다. 생명공학의 유령이. 과학계와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정부
등 모든 세력들이 이 유령을 잡기 위한 성스러운 몰이사냥에 나섰다. 1)
최근 황우석 교수의 연구 발표와 그에 관한 여론을 보면서, 나는 세계 곳곳에서 공공연히 진행되
어 오던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인간복제에 대해 유령처럼 떠도는 말들에 그가 선언으로 맞선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조금 지났다 하더라도, “황우석 쓰나미”라는 표현으로도 불리는 과열 현상
이 아직도 우리의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황우석 교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스토킹하듯 추적하는 언
론의 연이은 경쟁적 보도는 한 풀 꺾였지만, 여전히 그의 이름과 그의 연구에 대한 이야기들은 분홍
장밋빛으로 포장되어 그의 팬 까페에, 신문 가십란에, 지하철 광고에 공공연히 떠다니고 있다.
인터넷 시장에서 난자공여와 관련하여 ‘급매물’들이 공공연히 돌아다니고 있는 현 시점에서, 최근
에 무서운 소식을 하나 들었다. 지난 달 과학기술부 인간유전체기연구사업단에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 중 57.7%가 생명공학의 연구를 위해 난자를 제공할,
혹은 제공하기를 권유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여기에는 가족과 주변인을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생명공학 일반의 연구를 위한 목적도 포함된다. 누가 이들에게 이런 끔찍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가.
게다가 외국의 유명한 대학과 공동 연구도 하려고 한다고 한다. 그러나 생각해 보았는가. 과연 그
들이 연구를 함께 할 때 필요한 그 수많은 난자들을 어디서 구할 것인지. 거기에 필요한 수천, 수백
개의 난자들은 생명공학 관련 규제가 미약한 한국에서 얻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국
제적인 난자 공급소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이는 제3세계로도 확대 되어 결국 돈이 없는 제3세계
여성들은 생명공학에 있어 실험재료로 쓰일 것이다. 이것은 여성에 대한, 인간에 대한 또 하나의 착취
가 아닌가.
생명공학이라는 유령을 향한 사람들의 열광의 핵심에는 전체주의적인 냄새를 풍기는 과학기술 옹
호론과 성장 중심주의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안에서 이 기술의 대상이 되는 여성의 목소리는 어
디에도 없다. 정작 난자채취를 위해 신체를 침해당하고, 불임과 사망 등을 가져올 수 있는 과도한 배
란제 투여의 문제를 고스란히 짊어질 것은 여성이 아닌가. 황우석 교수는 자신이 철문을 열었고, 앞으
로는 사립문을 여는 것만 남았다는 표현을 통해 은근히 여성의 생식권을 통제하고 장악할 수 있다고
은유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우리의 생명과 생식권이, 우리의 소중한 인권이 위협받아야 하는가. 여성으로 살
기 더욱 힘들어지는 오늘이다. 우리는 여성으로서 이런 상황을 더욱 민감하게 주시해야겠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 우리는 새로운 선언으로 맞서야겠다. 생명여성주의라는 이름의 새로운 선언으로.
1) 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주의당 선언에서 잠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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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페페페페닐닐닐닐렌렌렌렌디디디디아아아아민민민민 성성성성분분분분이이이이 함함함함유유유유된된된된 염염염염색색색색약약약약
염색약의 어두운 색을 내는 역할을 하며 어두운 색일수록 많이 함유되어 있다. 콜타르 성분으로 피
부 위에서, 혹은 흡수 후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을 형성한다(EWG 사이트). 또한 근육을 녹이는
증상, 유전적 돌연변이 증상이 의심되고 있다(EU SCCNEP, 2002년 자료). 인체 배설, 혹은 용기
나 용액의 폐기 후 물에 녹지 않아 수질 • 토양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이 우려된다. EU에서는 현
재 이에 대한 위해성심사가 진행 중이고, 몇몇 나라는 화장품, 의류 등에는 사용을 금지하거나 따로
독성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2) 탈탈탈탈색색색색, 염염염염색색색색 과과과과정정정정에에에에서서서서의의의의 열열열열기기기기구구구구 사사사사용용용용
미용실이나 집에서 염색을 할 때 색을 고르게, 빨리 내기 위하여 드라이기 혹은 전열캡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는 두피를 통한 화학성분의 흡수를 촉진하고, 열에 의한 성분휘발로 인
해 눈과 코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져 매우 위험하다.
3) 식식식식물물물물성성성성 염염염염색색색색제제제제 (헤헤헤헤나나나나)
최근 EU에서는 헤나의 원료인 로소니아 성분이 돌연변이 유발의 위험이 있어 염색제로 적합지 않
다고 제안하였다. 게다가 시중의 헤나는 본래 로소니아 색인 적갈색이 아니라 자연갈색, 흑갈색, 황
금색 등 다양한데, 이는 일반 염색제와 같이 화학성분을 첨가했다는 의미이다. 특히 p-페닐렌디아민
을 함유한 블랙헤나는 피부에 닿았을 경우 심한 알레르기를 일으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문신용으
로 피부에 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염색약염색약염색약염색약,,,, 새삼스레새삼스레새삼스레새삼스레 들여다보기들여다보기들여다보기들여다보기
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팀
염색약이 안 좋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는 알고 있지만, 동시에 얼마나 위험한지는 확실히 몰라 염색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긴 한 것 같다. 예전처럼 노랑, 빨강 염색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머리는 갈색 또는 검은색 염색 머리이다. 또 늙음은 추하고 젊음을 아름답다고 생각해서인
지, 어느새 50대 분들에게서 흰 머리카락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누군가의 말대로, 소비자들은 시
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안전한 것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실상은...
염색약의 위험 요인을 몇 가지만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외국에 나가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나라만큼 염색이 일반화된 곳도 없다고 한다. 흰
머리를 애써 감추고, 애써 자연스런 머리인양 갈색으로 염색을 한다. 그런데 염색약에 대한 연구결과
를 찾으려면 온갖 외국 사이트를 다 뒤져야 할 정도로, 오히려 우리나라는 이에 대해 정부 측에서 관
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만큼 우리들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위험성분에
대한 역학조사, 전성분표시제도의 실시와 그에 대한 사후관리, 안전수칙에 대한 안내와 위험에 대한
명확한 경고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영국 WEN에서 제안하는 검은색, 갈색의 머리염색 방법을 적어본다. 한번 도전해보시
길.
- 계피껍질 또는 커피콩 한줌(갈색) 호두나무 잎 2티스푼, 홍차1티백(검은색)을 각각 100ml의 물에
넣고 냄비에 10분간 끓인다. 30분간 식힌 후 걸러내어 액체를 머리에 도포하고 30분간 기다린 후 씻
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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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TurnTurnTurn offoffoffoff thethethethe light,light,light,light, taketaketaketake itititit slowslowslowslow
플러그를플러그를플러그를플러그를 뽑고뽑고뽑고뽑고,,,, 한한한한 박자박자박자박자 천천히천천히천천히천천히
‘느리게 먹기, 느리게 걷기, 빈둥거리기...’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화로 우리에겐 ‘느림’ 이란 화두는 어쩌면 생뚱맞게 들릴지
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세계화는 ‘발전’이라는 패러다임에서 무분별한 개발위주 경제정책,
지속적인 소비와 성장제일주의를 강요합니다. 진정한 세계적 흐름은 인간과 생명을 존중하
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쁜 일상을 살다보면 이 지
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테러, 평화, 에너지 소비, 환경오염, 생명존중에 대한 고려,
그리고 자기성찰의 시간조차 가질 마음의 여유가 없이 관성적으로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
니다. 그래서 여성환경연대는 슬로 라이프라는 21세기 새로운 화두에 걸맞게 ‘촛불켜기운
동’을 제안하려 합니다. 촛불켜기운동은 자발적이고, 평화로운 친환경적인 삶을 디자인해 나
가기 위한 새로운 문화운동으로서 갈수록 황폐해지는 개인과 사회, 지구환경을 구하는 유일
한 대안으로 제안하는 운동입니다. 촛불을 켜는 자발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아주 사
소한 일상 속에서 ‘느림’을 실천해 보는 것이 어떠할지. 한달에 한번 문명의 플러그를 뽑아
가속화되는 삶의 스위치를 늦추고, 촛불켜기를 통해 자연의 시간에 순응해봅시다.
촛불켜기운동은촛불켜기운동은촛불켜기운동은촛불켜기운동은
- 여성환경연대가 제안하는 첫 번째 대안문화 캠페인입니다.
- 문명의 플러그를 뽑고 잠시나마 기계화된 세계와의 연결고리를 끊음으로써, 시간과 행동
의 주인이 되는 운동입니다.
- 이제 우리는 자연의 속도와 조화를 이룬 “느림”을 실천하여, 더불어 사는 삶의 작은 싹을
틔우게 됩니다.
시간과시간과시간과시간과 행동의행동의행동의행동의 주인이주인이주인이주인이 되는되는되는되는 ““““촛불켜기촛불켜기촛불켜기촛불켜기 운동운동운동운동””””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8시~10시 동안 촛불을 켭니다.
일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 (6월 22일) 저녁에 전 세계인과 함께 촛불을 켭니다.
일년 중 가장 빛이 적은 ‘동지’(12월 22일) 저녁에 촛불을 들고 함께 모입니다.
촛불을촛불을촛불을촛불을 켜고켜고켜고켜고 할할할할 수수수수 있는있는있는있는 것것것것
-촛불의 빛으로 아이들과 책을 읽습니다.
-촛불 속에서 음악을 듣습니다.
-TV를 끄고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과 고요하게 식사를 합니다.
-촛불의 빛으로 목욕을 합니다.
-친구들과 촛불 파티를 합니다.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천천히 자발적으로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명의 플러그를 뽑고 2시간만 촛불을 켜는 것으로 우리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인간의 자유
와 다양성을 생각하고, 환경과 느림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ecofem.net/candle-lightwww.ecofem.net/candle-lightwww.ecofem.net/candle-lightwww.ecofem.net/candle-light 를 참고하시고, 촛불 경험담을 나누기에 참
여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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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환경연대 * < 촛불 명상 > 유기성(시인, yukeesung@hanmail.net)
나는 혼자서 많이 쓸쓸해 한다. 마음 저 밑바닥에 알 수 없는 허무와 쓸쓸한 모래바람이
일어 깊은 밤 잠 못 들고 뒤척거릴 때가 많다.
가만히 응시해 보면, 내 생명이 꼭 촛불 같다. 바람 앞에 위태로운 촛불, 강건하고 화려한
문명 앞에 한 가닥 초라한 촛불. 촛불의 흔들림, 촛불의 고행, 촛불의 침묵, 그리고 촛불의
신비...
최근, 김지하 시인의 세권짜리 회고록 <흰 그늘의 길>을 읽었는데, 그중 제1권 409쪽 맨
끝 문장을 보고 하염없이 울었다. “나는 진정한 스승을 모신 내 인생을 비록 실패였다 할지
라도 실패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
어떤 시보다도 진실 되고 아픈 말이다. 너무 멋있는 표현이다. 그 말이 비수처럼 가슴 한
복판에 꽂혀 한참 울었다. 긴 흐느낌 속으로 여러 얼굴들이 스쳐갔다. 온화한 품위를 지닌
원불교의 한지현 선생님, ‘코스모스 소녀’ 같은 모습이나 유연하고 강인한 철학을 지닌 김상
희 선생님, 이토록 미천한 나 때문에 행복하다는 배주윤 선생님, 어쩌다 내 생각을 하면 힘
을 얻는다는 박윤주 선생님, 아직 얼굴도 모르지만 순전히 내 글만 보고 좋아서 내 시집을
40권이나 구입한 대구의 김다정 씨... 그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나를 다시 슬픔에서 건져낸
다. 그렇다! 내 인생은 비록 누더기 같으나 이렇듯 간절하고 따듯한 사람들이 내 곁에 있는
한 내 존재의 의미는 긍정적일 것이다. 내가 그들이고 그들이 곧 나의 스승이기 때문이다.
사람 마음 다 똑같고, 우리 모두는 외롭고 가난한 영혼들이다. 그래서 정을 그리워하고 온
기를 그리워하는 것 아닐까. 생은 촛불처럼 신비롭다. 경제적 가치나 돈만으로 계산되지 않
는, 뜨거운 열정과 계속 뭔가를 주고 싶은 화통한 인간애의 길이 분명히 ‘따로’ 있다. 전깃
불이냐 촛불이냐 선택해야 하듯 나는 멀고 험하지만 ‘촛불의 길, 인간애의 길’을 선택하겠
다! 왜냐하면 그것만이 아픈 진실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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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부산부산 여자여자여자여자,,,, 세계세계세계세계 여성학대회여성학대회여성학대회여성학대회 참가기참가기참가기참가기----
배효원
<여성환경연대 회원. 작년까지 여성학과를 다니다가 지금은 부산에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www.indigoground.net)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비가 올 거라더니 웬 걸. 날씨가 쾌청하다.
첫째날.
오랜만에 찾은 이화여대 교정은 생각보다 조용했다.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 사이에 있는
내가 자랑스러웠다. 몇 분 지나지 않아서 이 자랑스러움은 곧 오래된 낭패감으로 바뀌었지
만. 강력한 영어의 압박. session에 최대한 들어가리라 다짐했던 나는 말을 못 알아들어 하
루 종일 피곤했다. 저녁에 친구들과 만나 “지역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한 친구는 지
역의 여성학과와 여성 활동가들을 버스를 대절하고 기숙사에서 숙박을 제공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한국의 지역성에 대한 감수성을 더 발휘하여 대회 기
간에 한국 내의 여성학 연구자나 활동가들의 네트워크가 많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둘째날
아침 일찍 plenary session이 시작되었다. 군사주의와 페미니즘에 대해 연구하는 신시아 인
로(Cynthia Enloe)는 “반전단체나 평화운동단체도 군사주의를 강화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
다”고 하면서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는 군사화에 대한 민감한 감수성을 강조했다.
나는 그녀의 명확한 언설에도 고무되었지만 세심한 태도와 미소에 더 감화되었다. 그리고
미국 체로키 인디언 예술가인 조안나 빅피더(Joanna Bigfeather)는 인디언 아이들이 강제
로 카톨릭 교의를 따르는 기숙사 제도에 포섭되면서 얼마나 고통과 학대를 받았는지를 예술
작품으로 보여주었다. 그녀가 슬라이드로 보여주는 작품, 그녀의 목소리, 눈빛을 통해 그 아
픔이 내 마음에 와 닿았다. 오후에는 다양한 종교를 가진 여성들이 ‘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session에 들어갔다. 그 자리에는 부드러움이 있었고, 유머가 있었다. 여성들이 손을 잡을
때, ‘신’은 함께 있고, 그 여성들 하나하나가 신성하다.
셋째날
이틀이 지나자 나는 한국의 여성들을 만나고 싶었다. 지율스님의 목소리. 천성산의 도룡뇽
에게 말을 걸 때 그런 목소리를 내실 것 같다. 지율스님이 바로 천성산의 “어머니”가 아닐
까? ‘어머니’의 의미가 확장되는 것은 오히려 생물학적 어머니가 아닌 사람들 때문이다. 지
율스님은 지진이 나기 전에 개구리나 다른 동물들이 튀어나가는 것처럼 자신도 그런 본능으
로 위기를 알리는 일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한 청중이 질문했다. 운동의 경계를
명확하게 해야 하지 않냐. 스님에게서 명답이 나왔다. “내가 이 운동을 하면서 제일 힘들었
던 점 중에 하나는 사람들이 질문을 하면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답을 요구하더라. 그런데
나는 이것이 세상을 파괴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감성과 꿈과 상상력에 기반한 운동, 즉 뿌
리 없는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인간들은 연결되고 통합되어 이루어지고 있는
삶을 분석하고 나누어 힘들고 괴롭다. 이제는 이성과 감성, 육체와 영혼, 논리와 비논리가
이미 우리 삶에 통합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아차리는 연습을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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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6 senses & body라는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몸을 비비니 맘이 열렸다. Farewell festival
때는 태어나서 제일 춤을 많이 추었다. 나는 두려워하는 게 많았다. 사람들의 시선, 음악과
몸이 따로 노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춤을 잘 못 춘다는 스스로의 폄하. 그러나 정말 눈치
보지 않고 춤을 추니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축제의 프로그램 중에 패션쇼나 검술공연
에 대해 항의의 표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항의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항의하지 않은 사람들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무엇보다 이런 의견들이
몸으로 표출되는 그 현장이 소중했다.
다섯째날
마지막 날 아침,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영어공부를 통해 딴 세상을 꿈꾸는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는 여성학 대회를 상상해본다. 세계 여성학대회를 참가하면서 느낀 것은 인생을 멋지
게 살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여성들이 이렇게 많구나 라는 것이었다. 여성학 대회는 그런
여성들이 외롭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장인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외롭지 않게 발버둥칠
수 있을 것이라는 용기와 힘을 얻었다. 2008년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8차 세계 여
성학대회 역시 3년 동안 치열하게 산 그녀들에게 또 하나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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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본 뉴사우쓰웨일즈 대학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생협 이야기
정경자 (뉴사우쓰웨일즈 이민여성연합 가정폭력 정책관)
이 대학 캠퍼스에는 초라해서 눈에 띄는 가게가 하나 있다. 가게 앞에는 몇 가지 헌 물건
들이 걸려있고 가게 안에도 조그만 냉장고와 나무 선반위에 쌀, 밀가루, 바다 소금, 유기농
설탕 , 각종 마른 과일, 견과류 등이 담긴 하얀 플라스틱 용기가 멋없게 놓여 있다.
환경 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 이 가게는 교직원, 지역사회 주민들도 자원활
동가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증받은 헌 물건(물물교환도 가능하다), 유기농 혹은 저공해 먹거
리와 친환경세제, 샴푸, 유기농 차와 커피 등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회원들이
집에서 만든 과자나 소스 등을 판매하기도 한다. 특히 학생들이 쉽게 간식으로 먹도록 헌
종이로 만든 봉투에 감초로 만든 젤리나 땅콩과 마른 과일 등을 1불에 판매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엔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미리 주문받아 판매한다. 또 대학 내 에코농장을 관리한다.
몇 가지를 사기 위해서는 20-30분을 보내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누구도 재촉하지 않는다.
각자가 병이나 용기를 가져와서 필요한 만큼 저울에 달고, 가격을 적고 계산까지 마쳐야 한
다. 미처 용기가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세척, 소독된 용기나 종이 혹은 천봉투를
제공하고 있다. 느림이 비난받지 않는 곳이다. 이곳의 자원활동가들은 이 가게보다 더 소박
하다. 남루한(?) 옷차림에 순박한 모습의 이들의 활동은 아주 정치적이다. 환경이나 반전
관련 시위에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등에 관련된 회의에 참석하고 대학 내 생협이나 다
른 생협과의 네트워킹도 활발하다.
캠퍼스 내에서 그들이 거창한 구호를 외치지 않아도 우리는 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
임을 그들이 꿈꾸는 사회가 무엇임을.. 1분이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그들은
웬만하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며, 명품으로 치장하기를 수치로 여기며, 가능하면 공정
거래(free trading)를 통한 제품을 취급하며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초라하고 작은 모임이지만 나는 믿는다. 이런 호주의 대학 안에 대안 문화가 있기에 스타벅
스등의 커피가게는 호주의 대학가에 대학 안에 발을 붙이지 못한다고. 이 조그만 가게를 통
해 대학이 그리고 지식인이 해야 할 일이 무엇임을 상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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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여성환경연대여성환경연대여성환경연대 생태안내자생태안내자생태안내자생태안내자 울림과울림과울림과울림과 함께함께함께함께 다녀온다녀온다녀온다녀온 갯벌여행갯벌여행갯벌여행갯벌여행
바다라고 하면 동해의 해수욕장과 모래사장, 횟감을 떠올리던 나에게 갯벌은 뻘밭으로 펼
쳐진 잿빛바다라는 생각외엔 기억도 아는 것도 없었다. 귀농을 꿈꾸는 친구 한 명이 여성환
경연대의 생태안내자수업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강화갯벌여행
에 대한 내용을 보게 되었다. 생태안내자 울림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발견 질퍽한 회색바다
에서 나도 무언가 발견할 수 있을까. 아이에게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강화도 장화리로 가는 길에선 휴게소와 도로를 따라 바다가 잘 보이는 길목과 언덕에는
펜션과 식당공사가 한창이었다.
민챙이, 펄털콩게, 밤게, 칠게, 따개비, 갯지렁이, 좁쌀고둥, 갯우렁이, 갯강구,…….. 갯벌
에서 만나고 오늘까지도 내가 기억하는 이름들이다(참고로, 나는 오늘도 신발장에서 휴대용
전화기를 찾아냈다). 끝없이 열린 물길위로 한 발 딛기가 걱정스러울 정도로 젤리처럼 부드
러운 민챙이 알이 많았다. 삶기전의 골뱅이처럼 생긴 민챙이는 생태안내자 선생님들의 설명
을 듣기전에 우리가족 손에 들어왔다면 벌써 삶거나 구워졌을지도 모를일이다. 밤게도 방게
도 아이가 이건 뭐냐고 물어봤다면 그냥 ‘게’라고 하고, 마구 잡아보라고 시켰을 생명들이
다행스럽게도 생태안내자 선생님과 함께한 강화갯벌을 통해 각기 제 이름들을 불리우고 아
이에게 장난감으로 버려지지않고 사는 곳에 남아있었다. 예전에 방파제에서 한번 본적있는
행동도 생긴것도 바퀴벌레 같아서 징그럽던 녀석들이 충실한 바다청소부역할을 하는 갯강구
로 다시 자리매김 되었다.
장화리 갯벌 바로 앞에서도 바다를 바라보는 언덕을 따라 많은 건물이 새로 지어지고 있
었다. 내년에는 대규모 개발계획도 있다는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강원도에서 나고 자란 남편은 바다에 가서 물이 아닌 땅을 보고, 생물들을 보고, 도시락
을 먹고 온 것은 처음이었고, 생소했지만 멋진 경험이었다고 갯벌에 대해 말했다.
오늘 4살배기 우리아이에게도 물어보았다. 강화갯벌에 갔을 때 어땠냐고. 아이는 눈을 동
그랗게 뜨더니 방긋 웃고는 또 언제 가냐고 졸라 물으며 새로 사온 갯벌책을 빼왔다. 내 아
들이 10살이 되어 가도, 더 지나 아버지가 되어서도 다시 갈 수 있고, 갯벌이 자연 정화조
로서 계속 숨쉬고, 이번에 만났던 생명들이 책으로만 만나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갯벌
로서 계속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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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읽을거리
* 동물해방 / 피터 싱어 지음, 김성한 옮김 / 인간사랑 / 1999
* 마당을 나온 암탉 / 황선미, 김환영 지음 / 사계절출판사 / 2000
*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1, 2 / 존 로빈스 지음 / 아름드리미디어 / 2000
* 육식의 종말 / 제레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 시공사 / 2002
* 음식혁명: 육식과 채식에 관한 1,000가지 이해와 오해 / 존 로빈스 지음, 안의정 옮김 /
시공사, 2002
* 베지테리안, 세상을 들다 / 쯔루다 시즈카 지음, 손성애 옮김 / 모색 / 2004
<책 읽는 여자 p. 10>
프랑켄슈타인은프랑켄슈타인은프랑켄슈타인은프랑켄슈타인은 고기를고기를고기를고기를 먹지먹지먹지먹지 않았다않았다않았다않았다
최김현진(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의 발랄한 물고기)
내가 채식을 한다고 말할 때마다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는 ‘고기를 안 먹고 어떻게
힘을 쓰냐’는 말이다. 고기를 먹지 않고는 ‘힘’을 쓸 수 없다는 사실은 일반 사람들에게 거
의 상식적으로 생각되는 관념인 것 같다. ‘고기=힘’을 상징하는 사회에서 고기를 먹지 않는
다는 것은 물리적인 힘을 얻지 못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힘을 가질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특히 가부장적 문화 안에서 ‘고기’는 남성적인 힘과 폭력들의 이미지로 의미화된
다.
이런 맥락에서 기존의 소개된 채식주의에 관한 논의들이 동물권에 대한 것으로 이루어진 것
과는 달리 캐롤 J. 아담스의 「프랑켄슈타인은 고기를 먹지 않았다」는 여성주의에 관한 고
민과 경계 안에서 채식주의를 설명해내고 있다. 이 책은 가부장제 문화 안에서 어떻게 육식
이 정당화되는지를 보여주면서 남성 지배와 육식 간의 상관성과 고기를 먹는 행위의 폭력성
을 다루고 있다.
한 예로 ‘고기=힘’을 상징하는 사회에서 아내들은 자신이 고기를 먹지 않아도 남편에게 반
드시 고기를 내놓아야만 하거나, 고기를 먹는 자를 경쟁이나 폭력적인 상황에서 승리한 자
로 묘사되는 이미지들을 소비하게 된다.
이 책은 반드시 채식주의자들이나 페미니스트들에게만 텍스트일 것이 아니라 환경문제나 채
식주의에 관심이 있거나 고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채식주의에 대한
새로운 시각들을 던져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세계에 대한 대안들을 새로운 눈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 10 -
한반도에서 4계절의 변화를 견디는 것은 사람에게나 식물에게나 스트레스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변화를 견디기 위해 한 가지를 오래도록 물고 늘어지는 끈기가 부족하고, 식물은 급
변하는 계절을 견디기 위해 나름대로의 전략을 펼친다. 봄에 꽃을 피우는 식물들과는 달리
비가 잦아지는 장마철에는 꽃피는 시기를 조금만 잘 못 맞추어도 애써 준비한 꽃을 제대로
피울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식물들은 장마철이 오는 것을 감지하여 꽃을 피우는 시기를 조
금 빠르게 또는 조금 늦게 하므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 그럼 식물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모든 생명이 있는 것들의 목적인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는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사람들의 생활 자체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갔기 때문에 자연을 떠난
삶은 생각할 수조차 없었다. 아이가 태어날 때 자연물로 그 태어남을 알리고 자라나면서 자
연과 더불어 뛰어놀다가 죽어서 한 줌 흙으로 돌아갈 때도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삶이었다.
여름철 장독간의 붉은 봉숭아꽃은 뱀을 쫒아내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빨간 봉숭아 꽃물로
손톱에 물들이기를 하였고, 지붕위로 올라가는 하얀 박꽃은 달밤의 정취를 더해주면서 생활
의 도구인 물바가지의 재료가 되어 주었다. 우물가의 버드나무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물
의 정화작용과 더불어 더운 여름 햇볕에 지친 나그네의 목을 천천히 적시게 하여 주었으니
우리네 삶은 자연의 일부라 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이러한 유전자가 수 천년동안 우리 몸
속에 스며있는데 몇 십 년의 산업화 과정으로 유전자를 바꿀 수는 없었으리라.
이번 여름 우리들 몸속에 살아있는 자연에 대한 감각을 가족과 함께 일깨우는 시간을 갖
길 바란다. 숲이나 강가 또는 바닷가에서 문명의 소음인 핸드폰의 전원을 끄자. 그리고 모
든 감각기관을 자연을 향해 활짝 열자. 조금씩 자연회귀에 대한 내 몸의 갈망을 채우자. 내
삶이 조금 더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다면, 이 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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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활동해요!
‘자연으로 빚은 화장품’ 소모임
이소영 / 여성환경연대 회원
angie0104@hanmail.net
동생이 오랫동안 몸담아 온 '여성환경연대'에 동생의 반 강권으로 회원 가입을 하고는 얼떨결에 소모
임 '자연으로 빚은 화장품'의 모임지기가 되어버렸다. 지금껏 살면서 여성문제나 환경문제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던 나는 처음 방문한 여성환경연대 사무실의 분위기가 무척 낯설었다고 기억된다.
모임 날짜를 잡고, 김선미 선생님의 지도 하에 첫 시간은 녹여붓기(MP) 비누를 만들었다.
그 날은 선생님과 소모임 회원들의 첫 만남이었는데 비누를 만드는 내내 설레임과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비누나 화장품은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하거나 공장에서의 대량생산으로만
가능한줄 알고 있던 나는, 간단한 방법으로 환경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은 훌륭한 비누를 그렇게 쉽게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었기 때문이다.
수제비누는 쓰는 동안 내내 나를 감탄시켰다. 일반 비누를 썼을 때 느꼈던 건조함은 전혀 없었고, 뽀
득뽀득 씻기면서도 세안 후 당기지 않을 정도로 보습력이 정말 탁월했다.
첫 시간의 성공으로 약간의 자신감을 얻은 우리는 두번째 모임에서의 '썬크림 만들기'도 무리없이 진
행할 수 있었다. 물론 시행착오와 실패도 있었지만, 아직은 처음이라 위안하면서 여성환경연대 후원잔
치 때 판매할 썬크림과 비누의 대량생산(?)에도 도전하게 되었다. 드디어 후원잔치 당일 우리의 천연
화장품과 비누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혹시나 싶어 만들어간 아이젤, 썬스프레이 그리고
형형색색 향기로운 수제비누... 아이젤은 품절사태가 빚어졌고 비누도 한 두개를 빼고는 모두 판매한
것 같다.
그 주 주말엔 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주관한 녹색상품의 홍보와 구매촉진을 위한 행사에서 시민체험을
위해 목동 행복한 세상 백화점에서 '천연비누만들기체험' 코너를 열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코너의 인기도 대단했다. 요즘은 친환경에 대한 관심들이 예전보다 높아서인지 많은 분들
이 관심있어 하며 흥미롭게 비누만들기 체험을 하고 가셨다.
걷기도 전에 난다고 할까.. 이제 고작 두 번의 모임으로 우리는 너무나 많은 행사를 치른 셈이었다.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었다.
나는 아직도 유기농, 친환경, 에코페미니즘... 이런 말에 익숙하지 않다. 그러나 이런 사소하고 작은
일들이 환경을 되살리고 우리를 되살리는데 일조할 수 있으리란 사실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요
사이 대두되고 있는 '슬로우라이프'적인 삶의 한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해준 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편집자주) 이소영 선생님은 여성환경연대 사무국장으로 계신 이미영 선생님의 언니이십니다. ^^
*자연으로 빚는 화장품 소모임 카페는 “http://cafe.daum.net/ecosmetic”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더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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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활동가 이야기>
그녀가그녀가그녀가그녀가 여성환경연대를여성환경연대를여성환경연대를여성환경연대를 만나다만나다만나다만나다!!!!
박은진(여성환경연대 홍보기획팀 인턴)
어떻게 살 것인가? 이 물음은 내가 여성환경연대와 인연을
맺기 시작할 무렵, 나의 최대의 고민과 관심에 명확한 답을
제시해준 메시지이다. 지금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고
있냐고? 끊임없는 도전과 자아실현을 모색하는 자유인이 되
기 위해 여성환경연대에 들어왔고 열심히 모색 중이다 (불
어나는 일과 책임감과 함께). 쉽게 말해 본능에 충실하자고!
이미애(4기 여성생태안내자)
천마산 야생화기행을 계기로 여성환경연대 자원활동에 참여하
면서 갑자기 많은 여성들을 만나게 되었다. 모두 속을 들여다
보면, ‘나와 같은’ 삶을 살아온 사람들인 것 같다. 이런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교육과정으로 조직해 내고 또 그 과정을 최대
한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애쓰는 이보은선생님도 만났
다.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오순도순 일하고 있는 여성환경연대
의 다른 실무자들도 만나보았다. 이들을 보면서 ‘어쩜 인간이
저렇게 사소한 일들에 저렇듯 정성을 기울이며 묵묵히 그리고
저렇듯 열심히 일할 수 있지? 그들의 저런 ‘열심’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꼬리를 문다. 생태안내자 4기 교육과정도 끝났으나 의문은 아직도 풀려지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심화과정에 참여하기로 했다. 나를 감동시키는 이 의문이 풀릴 때까지, 계속
자원활동을 해야 할 것 같다.
김문주(경희대 NGO대학원)
저는 경희 NGO대학원 Global Governance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더
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인 질문과 관련하여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근대적 가치관에서 파생된
현 정치나 사회운동 방법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상호연관성을 강조하는 에코페미니즘은 새로운 우주관, 인간관의 필요
성과 그것의 적용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상당히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에코페미니즘과 관련된 현장 마인드를 키우고자 여
성환경연대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한 두 방울의 물방울이 모여
큰 강줄기를 이루듯 지금의 작은 만남을 통해 보다 많은 만남을 이루어가고 때로는 친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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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동지로 때로는 스승으로 서로에게 든든한 평생지기로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윤아(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여성환경연대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3월말부터 여성
환경연대를 드나들고 있어요. 지금은 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4학년
이에요. 학교 선생님의 소개로 이 곳을 알게 되었어요. 덕분에 정말
뜻 깊고 즐거운 4학년을 보내고 있지요. 힛. 여길 몰랐다면 다른 친
구들처럼 스트레스 받는 4학년을 보내고 있었을 거에요. 다음에 제
가 전화라도 받게 되면, 아는 척 부탁드려요.(웃음) 그리고 여러분
모두 건강한 여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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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66주년주년주년주년 후원잔치후원잔치후원잔치후원잔치 ““““자연의자연의자연의자연의 맛맛맛맛,,,, 자연의자연의자연의자연의 소리소리소리소리””””
지난 6월 11일 안국동 윤보선 고택에서 여성환경연대를 사랑하는 300여 분의 격려와 후원
속에서 창립6주년 후원잔치가 열렸습니다. 이번 잔치는 여성환경연대가 대중적인 여성환경
단체로의 전환과 재출범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진실된 자세를 잃지 않고
세상을 바꾸는 새 힘을 커갈 수 있도록 회원님의 더 큰 애정과 관심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
다. 다시 한번 함께 하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 제제제제1111기기기기 환경건강관리사환경건강관리사환경건강관리사환경건강관리사 양성양성양성양성 강좌강좌강좌강좌 시작시작시작시작
‘환경보건’의 관점에서 의식주를 비롯한 가정 및 지역 환경에 대한 상담 및 모니터링 활동
을 할 환경건강관리사(Eco-health Coordinator) 양성 강좌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열의와 호응 속에서 6월 28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16회의 강좌와 현장견학으로 진행됩니
다.
●●●● 세상에서세상에서세상에서세상에서 하나뿐인하나뿐인하나뿐인하나뿐인 마을마을마을마을 만들기만들기만들기만들기
풀뿌리팀에서는 강동, 구로, 중랑 세 개 지역에서 지역여성들과 함께 하는 마을만들기를 진
행하고 있습니다. 강동은 디지털카메라강좌와 아름다운 강동 사진콘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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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구로는 세밀화그리기강좌와 마을지도그리기, 중랑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아이를 주제로
강좌와 중랑천시민한마당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 강동지역의강동지역의강동지역의강동지역의 도시생태학교도시생태학교도시생태학교도시생태학교 애기똥풀애기똥풀애기똥풀애기똥풀 개최개최개최개최
여성환경연대 생태안내자모임 울림에서는 둔촌동 습지를 중심으로 한 도시생태학교 프로그
램을 한살림강동지부 어린이 20여명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5월 14일은 “옛날 옛적 둔촌동
은/습지야! 반가워”라는 주제로 습지모형 만들기, 습지역할실험을 진행하였고 5월 21일에는
“습지에 누가 누가 살고 있을까?”라는 주제로 습지에 사는 동물과 식물에 대해 알아보았습
니다. 5월 28일은 갯벌도 습지라는 주제로 강화 갯벌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여성생태양성자과정여성생태양성자과정여성생태양성자과정여성생태양성자과정 제제제제4444기기기기 수료식수료식수료식수료식 워크샵워크샵워크샵워크샵
지난 4월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2강의 강좌와 4강의 발표수업으로 진행되어 온
제4기 여성생태안내자 과정이 7월 2일 수료워크샵을 통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에는 35
명의 수강생이 강의수강 및 발표진행, 독후감과 마을지도 등의 과제물제출을 마치고 수료하
게 되었습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4기 윤종순선생이 준비한 차나눔과 생태안내자로서 삶에
대한 이야기나눔, 심화과정안내, 조혜영선생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마음나눔이 이어졌고 문
영란 회장님을 비롯한 울림선배회원들과 함께 김상희으뜸지기님, 이미영사무국장이 축하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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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림과울림과울림과울림과 함께함께함께함께 떠나는떠나는떠나는떠나는 행복한행복한행복한행복한 발견발견발견발견 두두두두 번째번째번째번째 여행여행여행여행 ---- 강화갯벌강화갯벌강화갯벌강화갯벌
지난 6월 25일 회원가족 등 50명이 강화도 장화리 갯벌로 행복한 발견여행을 다녀왔습니
다. 많은 갯벌생물들에 대한 관찰, 도요새 탐조 등으로 뭇 생명의 터전인 갯벌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임진행자로 울림의 차명희, 김선녀, 윤미려 선생님이 수
고하셨습니다.
●●●●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KEEN)(KEEN)(KEEN)(KEEN) 출범출범출범출범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KEEN)가 지난 6월 17-19일 경기 공무원 연수원에서 창립대회 및
환경교육한마당을 열고 출범했습니다. 17일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남미정 으뜸지기가 공동대
표로 추대되셨고 여성환경연대에서는 부스를 설치하여 여성환경연대 생태교육프로그램 소개
및 생태미술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울림회원들과 사무국이 함께 했습니다.
- 17 -
●●●● ''''푸른내일을여는여성들푸른내일을여는여성들푸른내일을여는여성들푸른내일을여는여성들''''과과과과 함께함께함께함께 한한한한 면생리대면생리대면생리대면생리대 만들기만들기만들기만들기 워크샵워크샵워크샵워크샵
6월 27일에 과천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면생리대 만들기 워크샵을 열었습니다. 과천 푸
른 내일을 여는 여성들과 함께 피자매연대의 옹줴를 초청하여 진행했고, 지역에서 면생리대
만들기를 접하지 못했던 분들도 오셔서 즐겁게 면생리대를 만들어가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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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생태캠프 청개구리
- 언제 : 2005년 7월 21일(목) ~ 23일(토) 2박 3일간
- 누구랑 :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선착순 40명)
- 교육장소 및 숙소 :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한살림 생산지
- 참가비 : 135,000(회원 125,000)원
- 내용 : 21일(우주의 날) - 태양계가 궁금해요
- 모빌만들기
- 별관찰하기
22일(지구의 날) - 풀 숲속 곤충의 세계
- 물 속 생명 만나기
- 함께 즐기는 마술
23일(나와 우리의 날) - 보물찾기
- 협동제기차기
- 아나바다 장터
공정무역 베트남 현지 조사
아시아 여성의 대안적 발전을 돕는 공정무역의 현황을 파악하고 한국과 베트남, 태국의
여성환경 NGO간의 공동협력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10박 11일(7/27~8/6) 일정으로
이미영, 윤정숙, 고갑희, 박은진 네 명의 참가자가 태국과 베트남에 있는 공정무역(Fair
Trade)단체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p 16
여성환경연대는 작고 소박한 일상으로부터 녹색의 대안을 실천하는 회원님들과 함께 합니
다.
* 새 가족 분들! 뜨겁게 환영합니다.
강종님 강은경 강채규 강현실 강혜정 고광모 고은실 고은주 권미혁 권숙교 금미나 김경리
김나연 김나정 김남일 김동현 김상례 김상수 김상옥 김선아 김수미 김유진 김윤희 김이선
김인호 김정선 김지은 김지현 김진경 김진희 김현숙 김현정 김홍숙 남주은 노경실 노희숙
문정아 민경덕 박광수 박길임 박병권 박성녀 박승국 박영주 박제선 박진숙 박태현 박필순
박홍배 배효원 성수경 송민정 송보경 송선미 송재식 신경희 신재순 신종수 심상미 심상희
안덕훈 안진영 안현경 양은아 어라 오규식 오성규 유혜영 윤연숙 윤영란 윤창순 윤택림 이
가은 이강오 이경숙 이경희 이계경 이구영 이미경 이미라 이보라 이상희 이선희 이세걸 이
윤경 이은일 이주난 이지은 이진희 이찬희 이한립 이현정 이희정 임미정 임정아 임지홍 정
갑순 정경자 정귀윤A 정귀윤B 정미영 정선영 정성희 정영선 정영화 정희정 조수남 조순임
조용기 조혜란 지선경A 지선경B 지영선 채영님 최분이 최선영 최정은 최지영 하시연 허현
홍성훈 황정임 회원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성환경연대 무크지 『여성, 녹색세상을 말하다』는 잘 받으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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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따뜻한 애정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힘을 주는 참여(2005년 5월~6월 회비)
평생회원평생회원평생회원평생회원
고광모, 김상희, 남미정, 송재식, 이목훈, 최세연
CMSCMSCMSCMS 회비회비회비회비
강원 10,000 강광규 20,000 강미애 5,000 강민정 10,000 강은경 5,000 강종님 10,000 강
진희 10,000 강현실 5,000 강혜정 10,000 강희영 20,000 고은실 5,000 곽금순 10,000 곽
명순 10,000 곽정자 10,000 곽현희 10,000 구도완 10,000 구정혜 10,000 권명애 10,000
권미영 10,000 권오분 10,000 금미나 5,000 김경리 10,000 김경자 10,000 김금남
20,000 김나영 15,000 김낙중 6,000 김남일 10,000 김동숙 6,000
김동엽 10,000 김동현 5,000 김득주 10,000 김명희 10,000 김문영 10,000 김문주
20,000 김미경 10,000 김미자 10,000 김미화 20,000 김상옥 10,000 김석순 10,000 김상
옥 10,000 김석순 10,000 김선녀 10,000 김선미 20,000 김선영 10,000 김세진 10,000
김소연 20,000 김수정 10,000 김수현 20,000 김수희 10,000 김슬지 10,000 김양희
40,000 김연순 20,000 김연지 10,000 김영란 10,000 김영순 10,000 김우순 10,000 김유
진 10,000 김윤희 10,000 김은경 10,000 김은진 5,000 김은혜 10,000 김은희 15,000 김
이선 10,000 김인경 15,000 김인숙A 20,000 김인숙B 10,000 김인순 10,000 김인호
10,000 김자현 20,000 김재현 10,000 김정린 20,000 김정미 10,000 김정희 20,000 김제
남 20,000 김종남 40,000 김지은 10,000 김진미 10,000 김진수 5,000 김진화 9,000 김진
희A 5,000 김진희B 20,000 김차정숙 15,000 김해숙 10,000 김효진 10,000 김희정
10,000 나정숙 20,000 남부원 10,000 노경 10,000 노경실 5,000 노윤덕 10,000 노지숙
15,000 마이금 10,000 명진숙 20,000 문수민 10,000 문승식 20,000 문영란 10,000 문진
미 10,000 민경덕 5,000 민여경 10,000 박경 20,000박광수 20,000 박금정 20,000 박미
자 20,000 박병권 20,000 박선미 6,000 박선영 20,000 박성녀 10,000 박성문 10,000 박
성완 10,000 박순옥 10,000 박승국 10,000 박연주 10,000 박연희 5,000 박영란 10,000
박영숙 20,000 박영주 5,000 박은경 10,000 박은진 20,000 박이옥분 5,000 박임성아
15,000 박재휘 5,000 박정현 10,000 박제선 10,000 박지혜 15,000 박진숙 10,000 박차
옥경 20,000 박태현 10,000 박하나 20,000 박현주 10,000 박혜선 10,000 박혜영 10,000
박홍배 10,000 박화원 10,000 배효원 5,000 보라 10,000 서왕진 10,000 서윤아 10,000
서은선 5,000 서은애 10,000 서을재 10,000 서혜운 10,000 선성아 10,000 손미옥
10,000 손봉희 20,000 손성희 10,000 송금숙 10,000 송민정 20,000 송선미 5,000 송영
숙 20,000 송원일 10,000 송은희 10,000 송인주 20,000 송희정 10,000 신미숙 5,000 신
소영 10,000 신연숙 10,000 신재순 5,000 신정아 10,000 신종수 10,000 신현숙 10,000
신화정 10,000 심상미 5,000 심상옥 2,000 심상희 5,000 심현정 20,000 안재헌 3,000 안
정선 60,000 안정희 10,000 안진영 10,000 안현경 5,000 안혜원 20,000 양승일 10,000
양은숙 10,000 양장일 10,000 양재민 6,000 어라 5,000 엄미란 20,000 염정인 6,000 오
규식 20,000 오영애 10,000 오춘옥 10,000 우성란 20,000 원충재 20,000 유련 20,000
유문향 10,000 유미호 10,000 유미화 20,000유선옥 5,000 유성희 6,000 유소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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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주 20,000 유은옥 20,000 유형정 20,000 윤미려 10,000 윤수정 10,000 윤신원
10,000 윤연숙 10,000 윤정숙 20,000 윤주옥 10,000 윤창순 10,000 윤형근 20,000 윤희
진 20,000 이가은 10,000 이경란A 10,000 이경란B 10,000 이경희 5,000이구영 20,000
이귀순 10,000 이명혜 20,000 이명희A 5,000 이명희B 10,000 이미경 10,000 이미라
5,000 이미숙A 20,000 이미숙B 10,000 이미연 20,000 이미영 20,000 이서영 10,000 이
소연 10,000 이소영 20,000 이수정 10,000 이수정B 10,000 이승언 20,000 이안소영
20,000 이오이 10,000 이옥경 40,000 이우선 10,000 이유진 10,000 이윤숙 6,000 이은
주A 5,000 이은주B 10,000 이은희 20,000 이인영 10,000 이장원 10,000 이정수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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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A 10,000 이현경B 10,000 이현숙 0,000 이현정 10,000 이현하 5,000 이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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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6,000 임형숙 20,000 임희자 20,000 장김현주 10,000 장미소 10,000 장미정A 5,000
장미정B 5,000 장성순 15,000 장영희 20,000 장은주 10,000 장지영 10,000 전영남
10,000 전우경 6,000 정경란 10,000 정경아 10,000 정금나 20,000 정미영 10,000 정미
옥 10,000 정박은자 6,000 정선훈 10,000 정성희 10,000 정수현 10,000 정영선 5,000 정
영화 5,000 정은경 60,000 정은지 10,000 정정희 20,000 정춘자 8,000 정현수 10,000 정
혜원 10,000 정희정 10,000 조금숙 5,000 조문택 10,000 조영미 3,000 조영숙 20,000 조
영주 20,000 진위향 20,000 차명희 10,000 채영님 5,000 최남돌 5,000 최분이 20,000 최
선영 10,000 최성미 5,000 최순영 20,000 최윤정 10,000 최은경 20,000 최은숙 10,000
최은영 10,000 최재숙 20,000 최정은 10,000 최지영 5,000 최현진 20,000 최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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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10,000 한수아 10,000 한승희 10,000 한혜영 20,000 허라금 20,000 허선주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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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입금계좌입금계좌입금계좌입금 회비회비회비회비
김나정 50,000 김정숙 30,000 김진경 100,000 김형태 6,000 박경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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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월별월별월별 CMSCMSCMSCMS 총액총액총액총액 현황현황현황현황
5월 CMS 2,091,000(306명) 입금 / 288,000(47명) 미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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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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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및 성명서] 코로나에도 월경은 계속된다 - 5.28 세계월경의날 맞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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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_여성 청결제 꼭 써야 할까요_간담회 자료집(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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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연간 기부금 모금책 및 활용실적 명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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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_생리대 유해성 논란 3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의 노력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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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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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결산재무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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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명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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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결산재무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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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24호 (소식지, 2005)

  • 1. - 1 - 생명여성주의 선언 수진 / 여성환경연대 으뜸지기 dreamexchange@hanmail.net 하나의 유령이 전 세계에 떠돌고 있다. 생명공학의 유령이. 과학계와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정부 등 모든 세력들이 이 유령을 잡기 위한 성스러운 몰이사냥에 나섰다. 1) 최근 황우석 교수의 연구 발표와 그에 관한 여론을 보면서, 나는 세계 곳곳에서 공공연히 진행되 어 오던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인간복제에 대해 유령처럼 떠도는 말들에 그가 선언으로 맞선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조금 지났다 하더라도, “황우석 쓰나미”라는 표현으로도 불리는 과열 현상 이 아직도 우리의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황우석 교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스토킹하듯 추적하는 언 론의 연이은 경쟁적 보도는 한 풀 꺾였지만, 여전히 그의 이름과 그의 연구에 대한 이야기들은 분홍 장밋빛으로 포장되어 그의 팬 까페에, 신문 가십란에, 지하철 광고에 공공연히 떠다니고 있다. 인터넷 시장에서 난자공여와 관련하여 ‘급매물’들이 공공연히 돌아다니고 있는 현 시점에서, 최근 에 무서운 소식을 하나 들었다. 지난 달 과학기술부 인간유전체기연구사업단에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 중 57.7%가 생명공학의 연구를 위해 난자를 제공할, 혹은 제공하기를 권유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여기에는 가족과 주변인을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생명공학 일반의 연구를 위한 목적도 포함된다. 누가 이들에게 이런 끔찍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가. 게다가 외국의 유명한 대학과 공동 연구도 하려고 한다고 한다. 그러나 생각해 보았는가. 과연 그 들이 연구를 함께 할 때 필요한 그 수많은 난자들을 어디서 구할 것인지. 거기에 필요한 수천, 수백 개의 난자들은 생명공학 관련 규제가 미약한 한국에서 얻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국 제적인 난자 공급소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이는 제3세계로도 확대 되어 결국 돈이 없는 제3세계 여성들은 생명공학에 있어 실험재료로 쓰일 것이다. 이것은 여성에 대한, 인간에 대한 또 하나의 착취 가 아닌가. 생명공학이라는 유령을 향한 사람들의 열광의 핵심에는 전체주의적인 냄새를 풍기는 과학기술 옹 호론과 성장 중심주의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안에서 이 기술의 대상이 되는 여성의 목소리는 어 디에도 없다. 정작 난자채취를 위해 신체를 침해당하고, 불임과 사망 등을 가져올 수 있는 과도한 배 란제 투여의 문제를 고스란히 짊어질 것은 여성이 아닌가. 황우석 교수는 자신이 철문을 열었고, 앞으 로는 사립문을 여는 것만 남았다는 표현을 통해 은근히 여성의 생식권을 통제하고 장악할 수 있다고 은유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우리의 생명과 생식권이, 우리의 소중한 인권이 위협받아야 하는가. 여성으로 살 기 더욱 힘들어지는 오늘이다. 우리는 여성으로서 이런 상황을 더욱 민감하게 주시해야겠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 우리는 새로운 선언으로 맞서야겠다. 생명여성주의라는 이름의 새로운 선언으로. 1) 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주의당 선언에서 잠시 따왔다^^;
  • 2. - 2 - 1) p-페페페페닐닐닐닐렌렌렌렌디디디디아아아아민민민민 성성성성분분분분이이이이 함함함함유유유유된된된된 염염염염색색색색약약약약 염색약의 어두운 색을 내는 역할을 하며 어두운 색일수록 많이 함유되어 있다. 콜타르 성분으로 피 부 위에서, 혹은 흡수 후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을 형성한다(EWG 사이트). 또한 근육을 녹이는 증상, 유전적 돌연변이 증상이 의심되고 있다(EU SCCNEP, 2002년 자료). 인체 배설, 혹은 용기 나 용액의 폐기 후 물에 녹지 않아 수질 • 토양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이 우려된다. EU에서는 현 재 이에 대한 위해성심사가 진행 중이고, 몇몇 나라는 화장품, 의류 등에는 사용을 금지하거나 따로 독성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2) 탈탈탈탈색색색색, 염염염염색색색색 과과과과정정정정에에에에서서서서의의의의 열열열열기기기기구구구구 사사사사용용용용 미용실이나 집에서 염색을 할 때 색을 고르게, 빨리 내기 위하여 드라이기 혹은 전열캡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는 두피를 통한 화학성분의 흡수를 촉진하고, 열에 의한 성분휘발로 인 해 눈과 코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져 매우 위험하다. 3) 식식식식물물물물성성성성 염염염염색색색색제제제제 (헤헤헤헤나나나나) 최근 EU에서는 헤나의 원료인 로소니아 성분이 돌연변이 유발의 위험이 있어 염색제로 적합지 않 다고 제안하였다. 게다가 시중의 헤나는 본래 로소니아 색인 적갈색이 아니라 자연갈색, 흑갈색, 황 금색 등 다양한데, 이는 일반 염색제와 같이 화학성분을 첨가했다는 의미이다. 특히 p-페닐렌디아민 을 함유한 블랙헤나는 피부에 닿았을 경우 심한 알레르기를 일으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문신용으 로 피부에 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염색약염색약염색약염색약,,,, 새삼스레새삼스레새삼스레새삼스레 들여다보기들여다보기들여다보기들여다보기 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팀 염색약이 안 좋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는 알고 있지만, 동시에 얼마나 위험한지는 확실히 몰라 염색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긴 한 것 같다. 예전처럼 노랑, 빨강 염색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머리는 갈색 또는 검은색 염색 머리이다. 또 늙음은 추하고 젊음을 아름답다고 생각해서인 지, 어느새 50대 분들에게서 흰 머리카락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누군가의 말대로, 소비자들은 시 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안전한 것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실상은... 염색약의 위험 요인을 몇 가지만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외국에 나가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나라만큼 염색이 일반화된 곳도 없다고 한다. 흰 머리를 애써 감추고, 애써 자연스런 머리인양 갈색으로 염색을 한다. 그런데 염색약에 대한 연구결과 를 찾으려면 온갖 외국 사이트를 다 뒤져야 할 정도로, 오히려 우리나라는 이에 대해 정부 측에서 관 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만큼 우리들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위험성분에 대한 역학조사, 전성분표시제도의 실시와 그에 대한 사후관리, 안전수칙에 대한 안내와 위험에 대한 명확한 경고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영국 WEN에서 제안하는 검은색, 갈색의 머리염색 방법을 적어본다. 한번 도전해보시 길. - 계피껍질 또는 커피콩 한줌(갈색) 호두나무 잎 2티스푼, 홍차1티백(검은색)을 각각 100ml의 물에 넣고 냄비에 10분간 끓인다. 30분간 식힌 후 걸러내어 액체를 머리에 도포하고 30분간 기다린 후 씻 어낸다.
  • 3. - 3 - TurnTurnTurnTurn offoffoffoff thethethethe light,light,light,light, taketaketaketake itititit slowslowslowslow 플러그를플러그를플러그를플러그를 뽑고뽑고뽑고뽑고,,,, 한한한한 박자박자박자박자 천천히천천히천천히천천히 ‘느리게 먹기, 느리게 걷기, 빈둥거리기...’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화로 우리에겐 ‘느림’ 이란 화두는 어쩌면 생뚱맞게 들릴지 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세계화는 ‘발전’이라는 패러다임에서 무분별한 개발위주 경제정책, 지속적인 소비와 성장제일주의를 강요합니다. 진정한 세계적 흐름은 인간과 생명을 존중하 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쁜 일상을 살다보면 이 지 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테러, 평화, 에너지 소비, 환경오염, 생명존중에 대한 고려, 그리고 자기성찰의 시간조차 가질 마음의 여유가 없이 관성적으로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 니다. 그래서 여성환경연대는 슬로 라이프라는 21세기 새로운 화두에 걸맞게 ‘촛불켜기운 동’을 제안하려 합니다. 촛불켜기운동은 자발적이고, 평화로운 친환경적인 삶을 디자인해 나 가기 위한 새로운 문화운동으로서 갈수록 황폐해지는 개인과 사회, 지구환경을 구하는 유일 한 대안으로 제안하는 운동입니다. 촛불을 켜는 자발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아주 사 소한 일상 속에서 ‘느림’을 실천해 보는 것이 어떠할지. 한달에 한번 문명의 플러그를 뽑아 가속화되는 삶의 스위치를 늦추고, 촛불켜기를 통해 자연의 시간에 순응해봅시다. 촛불켜기운동은촛불켜기운동은촛불켜기운동은촛불켜기운동은 - 여성환경연대가 제안하는 첫 번째 대안문화 캠페인입니다. - 문명의 플러그를 뽑고 잠시나마 기계화된 세계와의 연결고리를 끊음으로써, 시간과 행동 의 주인이 되는 운동입니다. - 이제 우리는 자연의 속도와 조화를 이룬 “느림”을 실천하여, 더불어 사는 삶의 작은 싹을 틔우게 됩니다. 시간과시간과시간과시간과 행동의행동의행동의행동의 주인이주인이주인이주인이 되는되는되는되는 ““““촛불켜기촛불켜기촛불켜기촛불켜기 운동운동운동운동””””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8시~10시 동안 촛불을 켭니다. 일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 (6월 22일) 저녁에 전 세계인과 함께 촛불을 켭니다. 일년 중 가장 빛이 적은 ‘동지’(12월 22일) 저녁에 촛불을 들고 함께 모입니다. 촛불을촛불을촛불을촛불을 켜고켜고켜고켜고 할할할할 수수수수 있는있는있는있는 것것것것 -촛불의 빛으로 아이들과 책을 읽습니다. -촛불 속에서 음악을 듣습니다. -TV를 끄고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과 고요하게 식사를 합니다. -촛불의 빛으로 목욕을 합니다. -친구들과 촛불 파티를 합니다.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천천히 자발적으로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명의 플러그를 뽑고 2시간만 촛불을 켜는 것으로 우리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인간의 자유 와 다양성을 생각하고, 환경과 느림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ecofem.net/candle-lightwww.ecofem.net/candle-lightwww.ecofem.net/candle-lightwww.ecofem.net/candle-light 를 참고하시고, 촛불 경험담을 나누기에 참 여해 봅시다.
  • 4. - 4 - * 여성환경연대 * < 촛불 명상 > 유기성(시인, yukeesung@hanmail.net) 나는 혼자서 많이 쓸쓸해 한다. 마음 저 밑바닥에 알 수 없는 허무와 쓸쓸한 모래바람이 일어 깊은 밤 잠 못 들고 뒤척거릴 때가 많다. 가만히 응시해 보면, 내 생명이 꼭 촛불 같다. 바람 앞에 위태로운 촛불, 강건하고 화려한 문명 앞에 한 가닥 초라한 촛불. 촛불의 흔들림, 촛불의 고행, 촛불의 침묵, 그리고 촛불의 신비... 최근, 김지하 시인의 세권짜리 회고록 <흰 그늘의 길>을 읽었는데, 그중 제1권 409쪽 맨 끝 문장을 보고 하염없이 울었다. “나는 진정한 스승을 모신 내 인생을 비록 실패였다 할지 라도 실패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 어떤 시보다도 진실 되고 아픈 말이다. 너무 멋있는 표현이다. 그 말이 비수처럼 가슴 한 복판에 꽂혀 한참 울었다. 긴 흐느낌 속으로 여러 얼굴들이 스쳐갔다. 온화한 품위를 지닌 원불교의 한지현 선생님, ‘코스모스 소녀’ 같은 모습이나 유연하고 강인한 철학을 지닌 김상 희 선생님, 이토록 미천한 나 때문에 행복하다는 배주윤 선생님, 어쩌다 내 생각을 하면 힘 을 얻는다는 박윤주 선생님, 아직 얼굴도 모르지만 순전히 내 글만 보고 좋아서 내 시집을 40권이나 구입한 대구의 김다정 씨... 그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나를 다시 슬픔에서 건져낸 다. 그렇다! 내 인생은 비록 누더기 같으나 이렇듯 간절하고 따듯한 사람들이 내 곁에 있는 한 내 존재의 의미는 긍정적일 것이다. 내가 그들이고 그들이 곧 나의 스승이기 때문이다. 사람 마음 다 똑같고, 우리 모두는 외롭고 가난한 영혼들이다. 그래서 정을 그리워하고 온 기를 그리워하는 것 아닐까. 생은 촛불처럼 신비롭다. 경제적 가치나 돈만으로 계산되지 않 는, 뜨거운 열정과 계속 뭔가를 주고 싶은 화통한 인간애의 길이 분명히 ‘따로’ 있다. 전깃 불이냐 촛불이냐 선택해야 하듯 나는 멀고 험하지만 ‘촛불의 길, 인간애의 길’을 선택하겠 다! 왜냐하면 그것만이 아픈 진실이기 때문에...
  • 5. - 5 - ----부산부산부산부산 여자여자여자여자,,,, 세계세계세계세계 여성학대회여성학대회여성학대회여성학대회 참가기참가기참가기참가기---- 배효원 <여성환경연대 회원. 작년까지 여성학과를 다니다가 지금은 부산에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www.indigoground.net)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비가 올 거라더니 웬 걸. 날씨가 쾌청하다. 첫째날. 오랜만에 찾은 이화여대 교정은 생각보다 조용했다.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 사이에 있는 내가 자랑스러웠다. 몇 분 지나지 않아서 이 자랑스러움은 곧 오래된 낭패감으로 바뀌었지 만. 강력한 영어의 압박. session에 최대한 들어가리라 다짐했던 나는 말을 못 알아들어 하 루 종일 피곤했다. 저녁에 친구들과 만나 “지역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한 친구는 지 역의 여성학과와 여성 활동가들을 버스를 대절하고 기숙사에서 숙박을 제공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한국의 지역성에 대한 감수성을 더 발휘하여 대회 기 간에 한국 내의 여성학 연구자나 활동가들의 네트워크가 많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둘째날 아침 일찍 plenary session이 시작되었다. 군사주의와 페미니즘에 대해 연구하는 신시아 인 로(Cynthia Enloe)는 “반전단체나 평화운동단체도 군사주의를 강화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 다”고 하면서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는 군사화에 대한 민감한 감수성을 강조했다. 나는 그녀의 명확한 언설에도 고무되었지만 세심한 태도와 미소에 더 감화되었다. 그리고 미국 체로키 인디언 예술가인 조안나 빅피더(Joanna Bigfeather)는 인디언 아이들이 강제 로 카톨릭 교의를 따르는 기숙사 제도에 포섭되면서 얼마나 고통과 학대를 받았는지를 예술 작품으로 보여주었다. 그녀가 슬라이드로 보여주는 작품, 그녀의 목소리, 눈빛을 통해 그 아 픔이 내 마음에 와 닿았다. 오후에는 다양한 종교를 가진 여성들이 ‘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session에 들어갔다. 그 자리에는 부드러움이 있었고, 유머가 있었다. 여성들이 손을 잡을 때, ‘신’은 함께 있고, 그 여성들 하나하나가 신성하다. 셋째날 이틀이 지나자 나는 한국의 여성들을 만나고 싶었다. 지율스님의 목소리. 천성산의 도룡뇽 에게 말을 걸 때 그런 목소리를 내실 것 같다. 지율스님이 바로 천성산의 “어머니”가 아닐 까? ‘어머니’의 의미가 확장되는 것은 오히려 생물학적 어머니가 아닌 사람들 때문이다. 지 율스님은 지진이 나기 전에 개구리나 다른 동물들이 튀어나가는 것처럼 자신도 그런 본능으 로 위기를 알리는 일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한 청중이 질문했다. 운동의 경계를 명확하게 해야 하지 않냐. 스님에게서 명답이 나왔다. “내가 이 운동을 하면서 제일 힘들었 던 점 중에 하나는 사람들이 질문을 하면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답을 요구하더라. 그런데 나는 이것이 세상을 파괴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감성과 꿈과 상상력에 기반한 운동, 즉 뿌 리 없는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인간들은 연결되고 통합되어 이루어지고 있는 삶을 분석하고 나누어 힘들고 괴롭다. 이제는 이성과 감성, 육체와 영혼, 논리와 비논리가 이미 우리 삶에 통합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아차리는 연습을 해야 하지 않을까.
  • 6. - 6 - 넷째날 6 senses & body라는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몸을 비비니 맘이 열렸다. Farewell festival 때는 태어나서 제일 춤을 많이 추었다. 나는 두려워하는 게 많았다. 사람들의 시선, 음악과 몸이 따로 노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춤을 잘 못 춘다는 스스로의 폄하. 그러나 정말 눈치 보지 않고 춤을 추니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축제의 프로그램 중에 패션쇼나 검술공연 에 대해 항의의 표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항의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항의하지 않은 사람들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무엇보다 이런 의견들이 몸으로 표출되는 그 현장이 소중했다. 다섯째날 마지막 날 아침,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영어공부를 통해 딴 세상을 꿈꾸는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는 여성학 대회를 상상해본다. 세계 여성학대회를 참가하면서 느낀 것은 인생을 멋지 게 살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여성들이 이렇게 많구나 라는 것이었다. 여성학 대회는 그런 여성들이 외롭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장인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외롭지 않게 발버둥칠 수 있을 것이라는 용기와 힘을 얻었다. 2008년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8차 세계 여 성학대회 역시 3년 동안 치열하게 산 그녀들에게 또 하나의 장이 될 것이다.
  • 7. - 7 - 호주에서 본 뉴사우쓰웨일즈 대학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생협 이야기 정경자 (뉴사우쓰웨일즈 이민여성연합 가정폭력 정책관) 이 대학 캠퍼스에는 초라해서 눈에 띄는 가게가 하나 있다. 가게 앞에는 몇 가지 헌 물건 들이 걸려있고 가게 안에도 조그만 냉장고와 나무 선반위에 쌀, 밀가루, 바다 소금, 유기농 설탕 , 각종 마른 과일, 견과류 등이 담긴 하얀 플라스틱 용기가 멋없게 놓여 있다. 환경 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 이 가게는 교직원, 지역사회 주민들도 자원활 동가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증받은 헌 물건(물물교환도 가능하다), 유기농 혹은 저공해 먹거 리와 친환경세제, 샴푸, 유기농 차와 커피 등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회원들이 집에서 만든 과자나 소스 등을 판매하기도 한다. 특히 학생들이 쉽게 간식으로 먹도록 헌 종이로 만든 봉투에 감초로 만든 젤리나 땅콩과 마른 과일 등을 1불에 판매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엔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미리 주문받아 판매한다. 또 대학 내 에코농장을 관리한다. 몇 가지를 사기 위해서는 20-30분을 보내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누구도 재촉하지 않는다. 각자가 병이나 용기를 가져와서 필요한 만큼 저울에 달고, 가격을 적고 계산까지 마쳐야 한 다. 미처 용기가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세척, 소독된 용기나 종이 혹은 천봉투를 제공하고 있다. 느림이 비난받지 않는 곳이다. 이곳의 자원활동가들은 이 가게보다 더 소박 하다. 남루한(?) 옷차림에 순박한 모습의 이들의 활동은 아주 정치적이다. 환경이나 반전 관련 시위에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등에 관련된 회의에 참석하고 대학 내 생협이나 다 른 생협과의 네트워킹도 활발하다. 캠퍼스 내에서 그들이 거창한 구호를 외치지 않아도 우리는 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 임을 그들이 꿈꾸는 사회가 무엇임을.. 1분이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그들은 웬만하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며, 명품으로 치장하기를 수치로 여기며, 가능하면 공정 거래(free trading)를 통한 제품을 취급하며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초라하고 작은 모임이지만 나는 믿는다. 이런 호주의 대학 안에 대안 문화가 있기에 스타벅 스등의 커피가게는 호주의 대학가에 대학 안에 발을 붙이지 못한다고. 이 조그만 가게를 통 해 대학이 그리고 지식인이 해야 할 일이 무엇임을 상기시켜 준다.
  • 8. - 8 - 여성환경연대여성환경연대여성환경연대여성환경연대 생태안내자생태안내자생태안내자생태안내자 울림과울림과울림과울림과 함께함께함께함께 다녀온다녀온다녀온다녀온 갯벌여행갯벌여행갯벌여행갯벌여행 바다라고 하면 동해의 해수욕장과 모래사장, 횟감을 떠올리던 나에게 갯벌은 뻘밭으로 펼 쳐진 잿빛바다라는 생각외엔 기억도 아는 것도 없었다. 귀농을 꿈꾸는 친구 한 명이 여성환 경연대의 생태안내자수업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강화갯벌여행 에 대한 내용을 보게 되었다. 생태안내자 울림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발견 질퍽한 회색바다 에서 나도 무언가 발견할 수 있을까. 아이에게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강화도 장화리로 가는 길에선 휴게소와 도로를 따라 바다가 잘 보이는 길목과 언덕에는 펜션과 식당공사가 한창이었다. 민챙이, 펄털콩게, 밤게, 칠게, 따개비, 갯지렁이, 좁쌀고둥, 갯우렁이, 갯강구,…….. 갯벌 에서 만나고 오늘까지도 내가 기억하는 이름들이다(참고로, 나는 오늘도 신발장에서 휴대용 전화기를 찾아냈다). 끝없이 열린 물길위로 한 발 딛기가 걱정스러울 정도로 젤리처럼 부드 러운 민챙이 알이 많았다. 삶기전의 골뱅이처럼 생긴 민챙이는 생태안내자 선생님들의 설명 을 듣기전에 우리가족 손에 들어왔다면 벌써 삶거나 구워졌을지도 모를일이다. 밤게도 방게 도 아이가 이건 뭐냐고 물어봤다면 그냥 ‘게’라고 하고, 마구 잡아보라고 시켰을 생명들이 다행스럽게도 생태안내자 선생님과 함께한 강화갯벌을 통해 각기 제 이름들을 불리우고 아 이에게 장난감으로 버려지지않고 사는 곳에 남아있었다. 예전에 방파제에서 한번 본적있는 행동도 생긴것도 바퀴벌레 같아서 징그럽던 녀석들이 충실한 바다청소부역할을 하는 갯강구 로 다시 자리매김 되었다. 장화리 갯벌 바로 앞에서도 바다를 바라보는 언덕을 따라 많은 건물이 새로 지어지고 있 었다. 내년에는 대규모 개발계획도 있다는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강원도에서 나고 자란 남편은 바다에 가서 물이 아닌 땅을 보고, 생물들을 보고, 도시락 을 먹고 온 것은 처음이었고, 생소했지만 멋진 경험이었다고 갯벌에 대해 말했다. 오늘 4살배기 우리아이에게도 물어보았다. 강화갯벌에 갔을 때 어땠냐고. 아이는 눈을 동 그랗게 뜨더니 방긋 웃고는 또 언제 가냐고 졸라 물으며 새로 사온 갯벌책을 빼왔다. 내 아 들이 10살이 되어 가도, 더 지나 아버지가 되어서도 다시 갈 수 있고, 갯벌이 자연 정화조 로서 계속 숨쉬고, 이번에 만났던 생명들이 책으로만 만나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갯벌 로서 계속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9. - 9 - 더 읽을거리 * 동물해방 / 피터 싱어 지음, 김성한 옮김 / 인간사랑 / 1999 * 마당을 나온 암탉 / 황선미, 김환영 지음 / 사계절출판사 / 2000 *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1, 2 / 존 로빈스 지음 / 아름드리미디어 / 2000 * 육식의 종말 / 제레미 리프킨 지음, 신현승 옮김 / 시공사 / 2002 * 음식혁명: 육식과 채식에 관한 1,000가지 이해와 오해 / 존 로빈스 지음, 안의정 옮김 / 시공사, 2002 * 베지테리안, 세상을 들다 / 쯔루다 시즈카 지음, 손성애 옮김 / 모색 / 2004 <책 읽는 여자 p. 10> 프랑켄슈타인은프랑켄슈타인은프랑켄슈타인은프랑켄슈타인은 고기를고기를고기를고기를 먹지먹지먹지먹지 않았다않았다않았다않았다 최김현진(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의 발랄한 물고기) 내가 채식을 한다고 말할 때마다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는 ‘고기를 안 먹고 어떻게 힘을 쓰냐’는 말이다. 고기를 먹지 않고는 ‘힘’을 쓸 수 없다는 사실은 일반 사람들에게 거 의 상식적으로 생각되는 관념인 것 같다. ‘고기=힘’을 상징하는 사회에서 고기를 먹지 않는 다는 것은 물리적인 힘을 얻지 못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힘을 가질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특히 가부장적 문화 안에서 ‘고기’는 남성적인 힘과 폭력들의 이미지로 의미화된 다. 이런 맥락에서 기존의 소개된 채식주의에 관한 논의들이 동물권에 대한 것으로 이루어진 것 과는 달리 캐롤 J. 아담스의 「프랑켄슈타인은 고기를 먹지 않았다」는 여성주의에 관한 고 민과 경계 안에서 채식주의를 설명해내고 있다. 이 책은 가부장제 문화 안에서 어떻게 육식 이 정당화되는지를 보여주면서 남성 지배와 육식 간의 상관성과 고기를 먹는 행위의 폭력성 을 다루고 있다. 한 예로 ‘고기=힘’을 상징하는 사회에서 아내들은 자신이 고기를 먹지 않아도 남편에게 반 드시 고기를 내놓아야만 하거나, 고기를 먹는 자를 경쟁이나 폭력적인 상황에서 승리한 자 로 묘사되는 이미지들을 소비하게 된다. 이 책은 반드시 채식주의자들이나 페미니스트들에게만 텍스트일 것이 아니라 환경문제나 채 식주의에 관심이 있거나 고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채식주의에 대한 새로운 시각들을 던져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세계에 대한 대안들을 새로운 눈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 10. - 10 - 한반도에서 4계절의 변화를 견디는 것은 사람에게나 식물에게나 스트레스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변화를 견디기 위해 한 가지를 오래도록 물고 늘어지는 끈기가 부족하고, 식물은 급 변하는 계절을 견디기 위해 나름대로의 전략을 펼친다. 봄에 꽃을 피우는 식물들과는 달리 비가 잦아지는 장마철에는 꽃피는 시기를 조금만 잘 못 맞추어도 애써 준비한 꽃을 제대로 피울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식물들은 장마철이 오는 것을 감지하여 꽃을 피우는 시기를 조 금 빠르게 또는 조금 늦게 하므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 그럼 식물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모든 생명이 있는 것들의 목적인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는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사람들의 생활 자체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갔기 때문에 자연을 떠난 삶은 생각할 수조차 없었다. 아이가 태어날 때 자연물로 그 태어남을 알리고 자라나면서 자 연과 더불어 뛰어놀다가 죽어서 한 줌 흙으로 돌아갈 때도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삶이었다. 여름철 장독간의 붉은 봉숭아꽃은 뱀을 쫒아내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빨간 봉숭아 꽃물로 손톱에 물들이기를 하였고, 지붕위로 올라가는 하얀 박꽃은 달밤의 정취를 더해주면서 생활 의 도구인 물바가지의 재료가 되어 주었다. 우물가의 버드나무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물 의 정화작용과 더불어 더운 여름 햇볕에 지친 나그네의 목을 천천히 적시게 하여 주었으니 우리네 삶은 자연의 일부라 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이러한 유전자가 수 천년동안 우리 몸 속에 스며있는데 몇 십 년의 산업화 과정으로 유전자를 바꿀 수는 없었으리라. 이번 여름 우리들 몸속에 살아있는 자연에 대한 감각을 가족과 함께 일깨우는 시간을 갖 길 바란다. 숲이나 강가 또는 바닷가에서 문명의 소음인 핸드폰의 전원을 끄자. 그리고 모 든 감각기관을 자연을 향해 활짝 열자. 조금씩 자연회귀에 대한 내 몸의 갈망을 채우자. 내 삶이 조금 더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다면, 이 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지 않을까?
  • 11. - 11 - 우리는 이렇게 활동해요! ‘자연으로 빚은 화장품’ 소모임 이소영 / 여성환경연대 회원 angie0104@hanmail.net 동생이 오랫동안 몸담아 온 '여성환경연대'에 동생의 반 강권으로 회원 가입을 하고는 얼떨결에 소모 임 '자연으로 빚은 화장품'의 모임지기가 되어버렸다. 지금껏 살면서 여성문제나 환경문제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던 나는 처음 방문한 여성환경연대 사무실의 분위기가 무척 낯설었다고 기억된다. 모임 날짜를 잡고, 김선미 선생님의 지도 하에 첫 시간은 녹여붓기(MP) 비누를 만들었다. 그 날은 선생님과 소모임 회원들의 첫 만남이었는데 비누를 만드는 내내 설레임과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비누나 화장품은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하거나 공장에서의 대량생산으로만 가능한줄 알고 있던 나는, 간단한 방법으로 환경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은 훌륭한 비누를 그렇게 쉽게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었기 때문이다. 수제비누는 쓰는 동안 내내 나를 감탄시켰다. 일반 비누를 썼을 때 느꼈던 건조함은 전혀 없었고, 뽀 득뽀득 씻기면서도 세안 후 당기지 않을 정도로 보습력이 정말 탁월했다. 첫 시간의 성공으로 약간의 자신감을 얻은 우리는 두번째 모임에서의 '썬크림 만들기'도 무리없이 진 행할 수 있었다. 물론 시행착오와 실패도 있었지만, 아직은 처음이라 위안하면서 여성환경연대 후원잔 치 때 판매할 썬크림과 비누의 대량생산(?)에도 도전하게 되었다. 드디어 후원잔치 당일 우리의 천연 화장품과 비누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혹시나 싶어 만들어간 아이젤, 썬스프레이 그리고 형형색색 향기로운 수제비누... 아이젤은 품절사태가 빚어졌고 비누도 한 두개를 빼고는 모두 판매한 것 같다. 그 주 주말엔 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주관한 녹색상품의 홍보와 구매촉진을 위한 행사에서 시민체험을 위해 목동 행복한 세상 백화점에서 '천연비누만들기체험' 코너를 열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코너의 인기도 대단했다. 요즘은 친환경에 대한 관심들이 예전보다 높아서인지 많은 분들 이 관심있어 하며 흥미롭게 비누만들기 체험을 하고 가셨다. 걷기도 전에 난다고 할까.. 이제 고작 두 번의 모임으로 우리는 너무나 많은 행사를 치른 셈이었다.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었다. 나는 아직도 유기농, 친환경, 에코페미니즘... 이런 말에 익숙하지 않다. 그러나 이런 사소하고 작은 일들이 환경을 되살리고 우리를 되살리는데 일조할 수 있으리란 사실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요 사이 대두되고 있는 '슬로우라이프'적인 삶의 한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해준 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편집자주) 이소영 선생님은 여성환경연대 사무국장으로 계신 이미영 선생님의 언니이십니다. ^^ *자연으로 빚는 화장품 소모임 카페는 “http://cafe.daum.net/ecosmetic”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더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12. - 12 - <자원활동가 이야기> 그녀가그녀가그녀가그녀가 여성환경연대를여성환경연대를여성환경연대를여성환경연대를 만나다만나다만나다만나다!!!! 박은진(여성환경연대 홍보기획팀 인턴) 어떻게 살 것인가? 이 물음은 내가 여성환경연대와 인연을 맺기 시작할 무렵, 나의 최대의 고민과 관심에 명확한 답을 제시해준 메시지이다. 지금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고 있냐고? 끊임없는 도전과 자아실현을 모색하는 자유인이 되 기 위해 여성환경연대에 들어왔고 열심히 모색 중이다 (불 어나는 일과 책임감과 함께). 쉽게 말해 본능에 충실하자고! 이미애(4기 여성생태안내자) 천마산 야생화기행을 계기로 여성환경연대 자원활동에 참여하 면서 갑자기 많은 여성들을 만나게 되었다. 모두 속을 들여다 보면, ‘나와 같은’ 삶을 살아온 사람들인 것 같다. 이런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교육과정으로 조직해 내고 또 그 과정을 최대 한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애쓰는 이보은선생님도 만났 다.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오순도순 일하고 있는 여성환경연대 의 다른 실무자들도 만나보았다. 이들을 보면서 ‘어쩜 인간이 저렇게 사소한 일들에 저렇듯 정성을 기울이며 묵묵히 그리고 저렇듯 열심히 일할 수 있지? 그들의 저런 ‘열심’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꼬리를 문다. 생태안내자 4기 교육과정도 끝났으나 의문은 아직도 풀려지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심화과정에 참여하기로 했다. 나를 감동시키는 이 의문이 풀릴 때까지, 계속 자원활동을 해야 할 것 같다. 김문주(경희대 NGO대학원) 저는 경희 NGO대학원 Global Governance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더 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인 질문과 관련하여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근대적 가치관에서 파생된 현 정치나 사회운동 방법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상호연관성을 강조하는 에코페미니즘은 새로운 우주관, 인간관의 필요 성과 그것의 적용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상당히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에코페미니즘과 관련된 현장 마인드를 키우고자 여 성환경연대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한 두 방울의 물방울이 모여 큰 강줄기를 이루듯 지금의 작은 만남을 통해 보다 많은 만남을 이루어가고 때로는 친구로
  • 13. - 13 - 때로는 동지로 때로는 스승으로 서로에게 든든한 평생지기로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윤아(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여성환경연대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3월말부터 여성 환경연대를 드나들고 있어요. 지금은 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4학년 이에요. 학교 선생님의 소개로 이 곳을 알게 되었어요. 덕분에 정말 뜻 깊고 즐거운 4학년을 보내고 있지요. 힛. 여길 몰랐다면 다른 친 구들처럼 스트레스 받는 4학년을 보내고 있었을 거에요. 다음에 제 가 전화라도 받게 되면, 아는 척 부탁드려요.(웃음) 그리고 여러분 모두 건강한 여름 되세요~*
  • 14. - 14 - ● 6666주년주년주년주년 후원잔치후원잔치후원잔치후원잔치 ““““자연의자연의자연의자연의 맛맛맛맛,,,, 자연의자연의자연의자연의 소리소리소리소리”””” 지난 6월 11일 안국동 윤보선 고택에서 여성환경연대를 사랑하는 300여 분의 격려와 후원 속에서 창립6주년 후원잔치가 열렸습니다. 이번 잔치는 여성환경연대가 대중적인 여성환경 단체로의 전환과 재출범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진실된 자세를 잃지 않고 세상을 바꾸는 새 힘을 커갈 수 있도록 회원님의 더 큰 애정과 관심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 다. 다시 한번 함께 하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 제제제제1111기기기기 환경건강관리사환경건강관리사환경건강관리사환경건강관리사 양성양성양성양성 강좌강좌강좌강좌 시작시작시작시작 ‘환경보건’의 관점에서 의식주를 비롯한 가정 및 지역 환경에 대한 상담 및 모니터링 활동 을 할 환경건강관리사(Eco-health Coordinator) 양성 강좌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열의와 호응 속에서 6월 28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16회의 강좌와 현장견학으로 진행됩니 다. ●●●● 세상에서세상에서세상에서세상에서 하나뿐인하나뿐인하나뿐인하나뿐인 마을마을마을마을 만들기만들기만들기만들기 풀뿌리팀에서는 강동, 구로, 중랑 세 개 지역에서 지역여성들과 함께 하는 마을만들기를 진 행하고 있습니다. 강동은 디지털카메라강좌와 아름다운 강동 사진콘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으
  • 15. - 15 - 며 구로는 세밀화그리기강좌와 마을지도그리기, 중랑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아이를 주제로 강좌와 중랑천시민한마당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 강동지역의강동지역의강동지역의강동지역의 도시생태학교도시생태학교도시생태학교도시생태학교 애기똥풀애기똥풀애기똥풀애기똥풀 개최개최개최개최 여성환경연대 생태안내자모임 울림에서는 둔촌동 습지를 중심으로 한 도시생태학교 프로그 램을 한살림강동지부 어린이 20여명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5월 14일은 “옛날 옛적 둔촌동 은/습지야! 반가워”라는 주제로 습지모형 만들기, 습지역할실험을 진행하였고 5월 21일에는 “습지에 누가 누가 살고 있을까?”라는 주제로 습지에 사는 동물과 식물에 대해 알아보았습 니다. 5월 28일은 갯벌도 습지라는 주제로 강화 갯벌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여성생태양성자과정여성생태양성자과정여성생태양성자과정여성생태양성자과정 제제제제4444기기기기 수료식수료식수료식수료식 워크샵워크샵워크샵워크샵 지난 4월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2강의 강좌와 4강의 발표수업으로 진행되어 온 제4기 여성생태안내자 과정이 7월 2일 수료워크샵을 통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에는 35 명의 수강생이 강의수강 및 발표진행, 독후감과 마을지도 등의 과제물제출을 마치고 수료하 게 되었습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4기 윤종순선생이 준비한 차나눔과 생태안내자로서 삶에 대한 이야기나눔, 심화과정안내, 조혜영선생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마음나눔이 이어졌고 문 영란 회장님을 비롯한 울림선배회원들과 함께 김상희으뜸지기님, 이미영사무국장이 축하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 16. - 16 - ●●●● 울림과울림과울림과울림과 함께함께함께함께 떠나는떠나는떠나는떠나는 행복한행복한행복한행복한 발견발견발견발견 두두두두 번째번째번째번째 여행여행여행여행 ---- 강화갯벌강화갯벌강화갯벌강화갯벌 지난 6월 25일 회원가족 등 50명이 강화도 장화리 갯벌로 행복한 발견여행을 다녀왔습니 다. 많은 갯벌생물들에 대한 관찰, 도요새 탐조 등으로 뭇 생명의 터전인 갯벌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임진행자로 울림의 차명희, 김선녀, 윤미려 선생님이 수 고하셨습니다. ●●●●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KEEN)(KEEN)(KEEN)(KEEN) 출범출범출범출범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KEEN)가 지난 6월 17-19일 경기 공무원 연수원에서 창립대회 및 환경교육한마당을 열고 출범했습니다. 17일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남미정 으뜸지기가 공동대 표로 추대되셨고 여성환경연대에서는 부스를 설치하여 여성환경연대 생태교육프로그램 소개 및 생태미술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울림회원들과 사무국이 함께 했습니다.
  • 17. - 17 - ●●●● ''''푸른내일을여는여성들푸른내일을여는여성들푸른내일을여는여성들푸른내일을여는여성들''''과과과과 함께함께함께함께 한한한한 면생리대면생리대면생리대면생리대 만들기만들기만들기만들기 워크샵워크샵워크샵워크샵 6월 27일에 과천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면생리대 만들기 워크샵을 열었습니다. 과천 푸 른 내일을 여는 여성들과 함께 피자매연대의 옹줴를 초청하여 진행했고, 지역에서 면생리대 만들기를 접하지 못했던 분들도 오셔서 즐겁게 면생리대를 만들어가셨답니다.
  • 18. - 18 - 여름방학 생태캠프 청개구리 - 언제 : 2005년 7월 21일(목) ~ 23일(토) 2박 3일간 - 누구랑 :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선착순 40명) - 교육장소 및 숙소 :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한살림 생산지 - 참가비 : 135,000(회원 125,000)원 - 내용 : 21일(우주의 날) - 태양계가 궁금해요 - 모빌만들기 - 별관찰하기 22일(지구의 날) - 풀 숲속 곤충의 세계 - 물 속 생명 만나기 - 함께 즐기는 마술 23일(나와 우리의 날) - 보물찾기 - 협동제기차기 - 아나바다 장터 공정무역 베트남 현지 조사 아시아 여성의 대안적 발전을 돕는 공정무역의 현황을 파악하고 한국과 베트남, 태국의 여성환경 NGO간의 공동협력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10박 11일(7/27~8/6) 일정으로 이미영, 윤정숙, 고갑희, 박은진 네 명의 참가자가 태국과 베트남에 있는 공정무역(Fair Trade)단체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p 16 여성환경연대는 작고 소박한 일상으로부터 녹색의 대안을 실천하는 회원님들과 함께 합니 다. * 새 가족 분들! 뜨겁게 환영합니다. 강종님 강은경 강채규 강현실 강혜정 고광모 고은실 고은주 권미혁 권숙교 금미나 김경리 김나연 김나정 김남일 김동현 김상례 김상수 김상옥 김선아 김수미 김유진 김윤희 김이선 김인호 김정선 김지은 김지현 김진경 김진희 김현숙 김현정 김홍숙 남주은 노경실 노희숙 문정아 민경덕 박광수 박길임 박병권 박성녀 박승국 박영주 박제선 박진숙 박태현 박필순 박홍배 배효원 성수경 송민정 송보경 송선미 송재식 신경희 신재순 신종수 심상미 심상희 안덕훈 안진영 안현경 양은아 어라 오규식 오성규 유혜영 윤연숙 윤영란 윤창순 윤택림 이 가은 이강오 이경숙 이경희 이계경 이구영 이미경 이미라 이보라 이상희 이선희 이세걸 이 윤경 이은일 이주난 이지은 이진희 이찬희 이한립 이현정 이희정 임미정 임정아 임지홍 정 갑순 정경자 정귀윤A 정귀윤B 정미영 정선영 정성희 정영선 정영화 정희정 조수남 조순임 조용기 조혜란 지선경A 지선경B 지영선 채영님 최분이 최선영 최정은 최지영 하시연 허현 홍성훈 황정임 회원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성환경연대 무크지 『여성, 녹색세상을 말하다』는 잘 받으셨는지요?
  • 19. - 19 - 앞으로도 따뜻한 애정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힘을 주는 참여(2005년 5월~6월 회비) 평생회원평생회원평생회원평생회원 고광모, 김상희, 남미정, 송재식, 이목훈, 최세연 CMSCMSCMSCMS 회비회비회비회비 강원 10,000 강광규 20,000 강미애 5,000 강민정 10,000 강은경 5,000 강종님 10,000 강 진희 10,000 강현실 5,000 강혜정 10,000 강희영 20,000 고은실 5,000 곽금순 10,000 곽 명순 10,000 곽정자 10,000 곽현희 10,000 구도완 10,000 구정혜 10,000 권명애 10,000 권미영 10,000 권오분 10,000 금미나 5,000 김경리 10,000 김경자 10,000 김금남 20,000 김나영 15,000 김낙중 6,000 김남일 10,000 김동숙 6,000 김동엽 10,000 김동현 5,000 김득주 10,000 김명희 10,000 김문영 10,000 김문주 20,000 김미경 10,000 김미자 10,000 김미화 20,000 김상옥 10,000 김석순 10,000 김상 옥 10,000 김석순 10,000 김선녀 10,000 김선미 20,000 김선영 10,000 김세진 10,000 김소연 20,000 김수정 10,000 김수현 20,000 김수희 10,000 김슬지 10,000 김양희 40,000 김연순 20,000 김연지 10,000 김영란 10,000 김영순 10,000 김우순 10,000 김유 진 10,000 김윤희 10,000 김은경 10,000 김은진 5,000 김은혜 10,000 김은희 15,000 김 이선 10,000 김인경 15,000 김인숙A 20,000 김인숙B 10,000 김인순 10,000 김인호 10,000 김자현 20,000 김재현 10,000 김정린 20,000 김정미 10,000 김정희 20,000 김제 남 20,000 김종남 40,000 김지은 10,000 김진미 10,000 김진수 5,000 김진화 9,000 김진 희A 5,000 김진희B 20,000 김차정숙 15,000 김해숙 10,000 김효진 10,000 김희정 10,000 나정숙 20,000 남부원 10,000 노경 10,000 노경실 5,000 노윤덕 10,000 노지숙 15,000 마이금 10,000 명진숙 20,000 문수민 10,000 문승식 20,000 문영란 10,000 문진 미 10,000 민경덕 5,000 민여경 10,000 박경 20,000박광수 20,000 박금정 20,000 박미 자 20,000 박병권 20,000 박선미 6,000 박선영 20,000 박성녀 10,000 박성문 10,000 박 성완 10,000 박순옥 10,000 박승국 10,000 박연주 10,000 박연희 5,000 박영란 10,000 박영숙 20,000 박영주 5,000 박은경 10,000 박은진 20,000 박이옥분 5,000 박임성아 15,000 박재휘 5,000 박정현 10,000 박제선 10,000 박지혜 15,000 박진숙 10,000 박차 옥경 20,000 박태현 10,000 박하나 20,000 박현주 10,000 박혜선 10,000 박혜영 10,000 박홍배 10,000 박화원 10,000 배효원 5,000 보라 10,000 서왕진 10,000 서윤아 10,000 서은선 5,000 서은애 10,000 서을재 10,000 서혜운 10,000 선성아 10,000 손미옥 10,000 손봉희 20,000 손성희 10,000 송금숙 10,000 송민정 20,000 송선미 5,000 송영 숙 20,000 송원일 10,000 송은희 10,000 송인주 20,000 송희정 10,000 신미숙 5,000 신 소영 10,000 신연숙 10,000 신재순 5,000 신정아 10,000 신종수 10,000 신현숙 10,000 신화정 10,000 심상미 5,000 심상옥 2,000 심상희 5,000 심현정 20,000 안재헌 3,000 안 정선 60,000 안정희 10,000 안진영 10,000 안현경 5,000 안혜원 20,000 양승일 10,000 양은숙 10,000 양장일 10,000 양재민 6,000 어라 5,000 엄미란 20,000 염정인 6,000 오 규식 20,000 오영애 10,000 오춘옥 10,000 우성란 20,000 원충재 20,000 유련 20,000 유문향 10,000 유미호 10,000 유미화 20,000유선옥 5,000 유성희 6,000 유소림 20,000
  • 20. - 20 - 유순주 20,000 유은옥 20,000 유형정 20,000 윤미려 10,000 윤수정 10,000 윤신원 10,000 윤연숙 10,000 윤정숙 20,000 윤주옥 10,000 윤창순 10,000 윤형근 20,000 윤희 진 20,000 이가은 10,000 이경란A 10,000 이경란B 10,000 이경희 5,000이구영 20,000 이귀순 10,000 이명혜 20,000 이명희A 5,000 이명희B 10,000 이미경 10,000 이미라 5,000 이미숙A 20,000 이미숙B 10,000 이미연 20,000 이미영 20,000 이서영 10,000 이 소연 10,000 이소영 20,000 이수정 10,000 이수정B 10,000 이승언 20,000 이안소영 20,000 이오이 10,000 이옥경 40,000 이우선 10,000 이유진 10,000 이윤숙 6,000 이은 주A 5,000 이은주B 10,000 이은희 20,000 이인영 10,000 이장원 10,000 이정수 20,000 이정아A 10,000 이정아B 10,000 이주난 10,000 이주희 5,000 이지영 6,000 이지은 10,000 이진희 20,000 이찬희 10,000 이해정A 20,000 이해정B 5,000 이행자 20,000 이 현경A 10,000 이현경B 10,000 이현숙 0,000 이현정 10,000 이현하 5,000 이현희 20,000 이혜경 60,000 이희옥 10,000 이희정 5,000 임미란 5,000 임미정 5,000 임복영 10,000 임수정 10,000 임은경 10,000 임재련 10,000 임정아 10,000 임주현 6,000 임태 희 6,000 임형숙 20,000 임희자 20,000 장김현주 10,000 장미소 10,000 장미정A 5,000 장미정B 5,000 장성순 15,000 장영희 20,000 장은주 10,000 장지영 10,000 전영남 10,000 전우경 6,000 정경란 10,000 정경아 10,000 정금나 20,000 정미영 10,000 정미 옥 10,000 정박은자 6,000 정선훈 10,000 정성희 10,000 정수현 10,000 정영선 5,000 정 영화 5,000 정은경 60,000 정은지 10,000 정정희 20,000 정춘자 8,000 정현수 10,000 정 혜원 10,000 정희정 10,000 조금숙 5,000 조문택 10,000 조영미 3,000 조영숙 20,000 조 영주 20,000 진위향 20,000 차명희 10,000 채영님 5,000 최남돌 5,000 최분이 20,000 최 선영 10,000 최성미 5,000 최순영 20,000 최윤정 10,000 최은경 20,000 최은숙 10,000 최은영 10,000 최재숙 20,000 최정은 10,000 최지영 5,000 최현진 20,000 최혜선 10,000 최효숙 20,000 추경숙 20,000 피귀분 20,000 하선주 20,000 하시연 5,000 한길 순 10,000 한수아 10,000 한승희 10,000 한혜영 20,000 허라금 20,000 허선주 10,000 허원 10,000 허현 5,000 홍성훈 5,000 홍운자 20,000 홍전영 6,000 홍혜란 20,000 황선 애 20,000 황영단 5,000 황인영 10,000 황정임 20,000 황호섭 6,000 계좌입금계좌입금계좌입금계좌입금 회비회비회비회비 김나정 50,000 김정숙 30,000 김진경 100,000 김형태 6,000 박경 100,000 박혜선 20,000 법무법인 한결 100,000 송보경 100,000 윤용미 10,000 윤택림 60,000 이슬기 10,000 조정미 30,000 지영선 50,000 월별월별월별월별 CMSCMSCMSCMS 총액총액총액총액 현황현황현황현황 5월 CMS 2,091,000(306명) 입금 / 288,000(47명) 미납 6월 CMS 2,376,000(347명) 입금 / 395,000(64명) 미납 :: 누락된 부분이 있으면 연락주시길 바라며, 통장 잔액부족으로 미납된 분들이 많습니다. 번거롭더라도 조금만 더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 21. - 21 - 여성환경연대 Korean Women's Environmental Network 으뜸지기 : 박영숙, 김상희, 남미정, 김종남, 김수진 연구조사위원장 : 김정희 풀뿌리위원장 : 남미정 국제협력위원장 : 박은경 재정위원장 : 이상영 생태교육위원장 : 문영란 홍보기획위원장 : 이혜경 사무국 : 이미영, 강희영, 장이정수, 김선미, 윤이현희, 이보은, 박은진(인턴), 이안소영(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