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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마지막
2008년 한해의 마지막에 있어 가장 큰 사건.
2009년 한해의 시작에 있어 가장 벅찼던 경험.
대학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가장 열정적인 순간.
사회인으로서의 첫걸음을 준비하는데 가장 큰 자신감.
바로 글로벌 프런티어 5기의 FC Korea팀으로 활동하며 얻은 것들입니다.
밤을 새며 기획서를 작성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PT를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탐방까지
마치고 최종 보고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탐방으로 통해 그동안 축제를 놀러 다니며 그냥 지나쳤던 부분을 연구하고 새롭게 알게
된 문제점들의 해결방안을 찾아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저희 FC Korea는 분명 전국의 모든 축제를 가본 것도 아니고 평생 이 분야만 공부해온 전문
가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이런 조사활동은 어쩌면 굉장히 좁은 안목으로 분석
된 굉장히 오만하고 어리석은 결과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축제라는 주제로 글로벌 프런티어를 진행하면서 알게 된 많은 문제점들이 현존한다는 것도
사실이고 마땅히 나서서 해결하려는 능동적인 노력의 결과물을 찾기도 힘든 실정입니다. 그리
고 해외의 다른 축제들의 사례를 탐방하며 느낀 많은 것들을 단순히 제도와 정책상의 문제만
을 생각하며 제시하지 못한다면 대학생의 순수 활동으로서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프런티어 2009 - FC Korea의 이 마지막 결과물이 신명나는 축제를 위한 시작의 첫걸
음으로서 최소한의 검토 자료로 활용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습니다.
저희의 주제를 선정해주시고 전폭적인 지원으로 큰 도움 주신 JOBKOREA와 글로벌 프런티어
2009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축제란 무엇인가?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행사, 공연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부분의 지역축제는
두 가지 목표, 즉 지역주민의 애향심이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며, 단결과 단합 및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의 지역사회 주민들의 연대감 고취를 목표로 하는 것과, 지역의 정체성을 기초로 하여
지역의 관광 및 산업발전 등 대외적 이미지 고양과 외부 사회와의 다차원적인 교류를 통해 실
질적인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라는 것이 대
표적으로 잘 알려진 한국의 축제에 대한 개념이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 한국에서는 전통적인 문화축제와 지역개발과 관광산업진흥을 위해 제작
된 축제가 합쳐져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종류도 다양해져 관광객으로서 참여 기회의 폭이
넓어진 반면 그 선택의 기준 역시 매우 다양해져 결국 축제 내용의 질적인 면이 완성되지 않
는 한 눈길을 사로잡기 어렵게 되었다. 수많은 지역축제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축제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과 더불어 홍보의 전쟁에 휘말리게 되면서 결국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으로 흘러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현대사회에 축제가 가지는 엄청난 파급효과
󰋮 지역의 브랜드 파워 상승
본디 축제는 국가와 도시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기능이 있다. 이미 선진국의 정부나 지방자
치단체들도 적극적으로 행사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은 축제를 단순히 축제가 아닌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자원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로 '삼바축제'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킨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가 있다. '브라질=삼바축제'라는 미이지는 브라질의 국가 브랜드
를 끌어올린 것은 물론 이는 경제적 수치로 평가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700년 이상의 오랜 전
통을 지닌 '니스 카니발'의 순수 경제적 효과는 연간 4천만유로(약 550억원)에 달하며 특히 니
스 카니발은 프랑스 남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조용한 어촌을 지중해 최대의 휴양도시로 변신시
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축제는 해외 관광객 유치, 지역 특화산업을 통한 주민들의 소
득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다. 영국 '에든버러 축제' 역시 성공한 지역축제 하나만
으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유명 관광지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구가 43만
명에 불과한 에든버러에 연간 1천2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축제기간 중 파생효과를 포함한
수입은 8천억원에 달한다. 또한 정규직과 시간제를 포함해 1만2천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5백만
파운드를 지역사회 단체에 기부해 축제의 공익성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독일 옥토
버페스트 맥주축제는 9천100억원 정도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으며 프랑스 망통시의 '레몬축제'
는 입장료 수입만 우리나라 돈으로 20억원에 육박한다.
󰋮 지역사회에 직∙간접적 경제효과
물론 우리나라에도 지역축제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보령 머드
축제이다. 이 축제로 거둔 경제적 효과는 약 530억원으로 보령시는 추산했으며, 보령시가 직접
판매하고 있는 진흙으로 만든 화장품인 ‘머드랑’제품이 축제기간에 불티나게 팔려 나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9년 인구 4만3천여명이 고작이던 전라남도
함평군이 축제로서는 생소한 나비를 주제로 시작한 함평나비축제도 관람객 1천100만명을 돌파
하는 등 세계 속의 축제로 거듭나며, 이례적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축제는 아이디어
하나로만 연간관광객 18만 명에 65세 이상 인구가 22%를 차지하는 초 고령군, 딱히 내놓을
특산물도 없던 지역이라는 함평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군이 밝힌 결과에 따르면, 45
일이라는 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의 경제효과는 직접 수입 300억원과 예상 관광객 200만 명으
로, 민자 유치 및 음식·숙박업의 부가 효과, 지역 상품 매출 증가 등을 통해 2천억원 이상의 지
역 경제 파급 효과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00만 명에 이르는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통한 숫자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의 지역 홍보효과도 있었다.
󰋮 지역사회의 응집 및 문화적 효과
이처럼 축제는 단순히 경제적 효과 외에도 지역사회를 융합하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부수 효
과'를 만들어내고 지역 주민 참여를 극대화해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이 강해지
며 지역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그 지역의 문화적인 가치도 발전하게
된다.
※ 문화관광축제란?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각 지역축제 중 관광 상품성이 큰
축제를 지자체들이 자체 심사 후 추천을 하면 문광부에서 심의 후 각 등급별로 선정하고 재
정지원을 하는 지역축제 육성 제도.
◇ 탐방목적
󰋮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연계성을 지니고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국내축제관련 기관을 탐방하여 정책적, 제도적, 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 국내 지역축제를 탐방하여 현재의 우리나라의 축제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과 가능성에 대한 탐구
󰋮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유명 축제들을 탐방하고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책, 문제점 등을 수렴하여 국내 축제와의 비교 분석
󰋮 해외축제의 성공요인과 국내탐방을 통해 알게 된 실정을 종합하여
세계화될 수 있는 국내축제의 발전 방안 제시
★ 한국의 축제,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브랜드화 전략
현대 한국의 관광산업에 있어서 지역축제는 한 지역의 중요한 홍보수단중 하나이다. 또한 지
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따라서 지방자치제의 정착화와 더불어 지역의 자
체적인 생존을 위해서도 지역축제의 성공여부는 지역의 큰 숙원사업이 되었다. 지역축제의 관
광 상품화는 중앙 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주최가 되어 일반 기업이나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며 지역의 전통성, 개성, 창조성, 역사성, 문화성 등이 조화를 이뤄 지역의 고유
한 문화와 특성을 반영하는 만큼 충분히 브랜드 화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안
방잔치에 머물러 있는 한국 관광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뤄낼 만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그러나 지방자치제 도입 후 지방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관광산업에 중점을 두
어왔고 그로인해 무분별한 지역축제가 난립하여 왔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재조명하고
그에 대한 확실하고 발전적인 제안과 해외선진사례를 통해 지역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서 정
립시킬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8일 9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14일 15일 16일 17일
지역축제의 홍보전략
및 발전방안 세미나
화천 산천어 축제
겨울축제
국제심포지엄
18일 19일 20일 21일
대관령 눈꽃축제
캐다다 관광청
서울사무소
홋카이도 관광청
서울사무소
◇ 탐방개괄
국내축제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 보다 현실적이고 능동적인 조사활동
을 통해 접근하고자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고 육성하는 정부와 직접 축제
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현장관리자, 주민들 그리고 좀 더 넓게 관광이
라는 분야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이 바라보는 축제의 관점을 모두 수렴하여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견해에 대해서 확인하고 문제점과 발전 가능성을 확
인한다.
󰋮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관광공사
-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축제에 관한 정책 논의점 파악
- 축제에 관한 지원 사항과 평가제도 분석
󰋮 화천 산천어 축제 & 대관령 눈꽃축제
- 축제의 전체적인 참여활동을 통한 체험
- 실무자와의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과 지역축제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
- 지역주민들과 상인들과의 인터뷰로 해당 지역의 축제에 관한 의식 조사
󰋮 캐나다 관광청 & 홋카이도 관광청 서울 사무소
- 각 나라의 관광청에서 시행하는 축제의 홍보전략 파악
- 탐방 시 필요한 자료수집
󰋮 지역축제 세미나 & 국제 심포지엄
- 국∙내외 축제관련 실무자 및 전문가의 의견수렴
◇ 탐방일정
1월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를 담당하고 계신 김철 주무관님과 함께>
󰋮 너무 많이 생겨나는 축제들
- 정부에서는 정치인들의 선전용으로 오용되고 특성화되지 못한 주제와 지역문화의
식 없이 생겨나는 것에 대해서 딱히 규제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 지자체에 경쟁력
이 없고 예산낭비만 하는 축제에 대한 통합권고를 내리는 수준이지만 이마저도 잘
안되고 있다고 한다.
-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관련법 개정이 진행 중에 있으며, 행정안정부에
서도 자자체로 하여금 축제의 통폐합을 유도하고 있다.
󰋮 2가지 딜레마
1) 전통, 예술 vs 트렌드, 관광객 유치
- 전통만 지키다보면 관광객들의 흥미를 얻을 수 없고 너무 트렌디하게 가면 전통을 훼손 할 수 있다.
2) 자유경쟁 vs 정부개입
- 자율적으로 경쟁하다 보니 부분별한 축제들이 난립하고 예산낭비가 발생한다. 하지만 정부가 직접
개입하여 규제하다보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본질을 훼손 할 수 있다.
󰋮 문화관광축제의 맹점
- 각각의 축제들은 성과를 위한 관광객 부풀리기에 급급하고 문화관광축제가 되기
위한 경쟁에 너무 치우쳐 있음. 발전가능성이 아닌 성과와 경제효과에 치중된 평
가 기준도 보안되어야 한다.
- 축제의 평가를 실시하고 있지만 지자체에서 보고하는 자료의 신빙성이 떨어져 문
제가 있음.
󰋮 주요 시사점
- 경쟁력 없는 관주도 형태 축제의 정리와 경쟁력 있는 축제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
-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대한 불합리 요소
- 특성화되지 못하고 문화관광축제에 선정에 대한 지역 간의 경쟁심리 해소 필요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의 이태양 대리님과 함께>
󰋮 축제란 단어의 모호한 기준
- 축제를 바라보는 포커스를 지역문화로 볼 것인가 혹은 이벤트로 볼 것 인가하는
기준이 없다는 점
󰋮 주민들과의 조화
- 물론 지역주민 소득증대도 중요하고, 관광객의 즐거움도 큰 부분이긴 하지만 주민
들과 배제한 축제는 성공할 수 없다.
󰋮 하드웨어적 축제의 한계
- 2002년 월드컵 때 사람들이 열정과 같은 무형의 가치가 진정한 축제이다! 그러한
무형의 가치(체험 등과 같은)를 개발하여야 한다! 눈으로 보는 축제는 한계가 있다.
- 컨텐츠 개발보다는 보전적인 축제경영, 지역과 연계된 컨셉 부족으로 인해서 대동
소이한 축제가 너무 많은 실정
󰋮 축제 하나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 축제를 이용해서 지역사회의 관광산업 부흥을 위한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
- 전체적인 인프라 구축(교통, 음식, 숙박, 자원봉사, 안내책자 등)이 필요
󰋮 주요 시사점
- 축제를 관광객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활성화의 기회이다!
- 산업화에 우선하여 대중화가 선결되어야 한다.
- 지역소득을 빌미로 한 지차체의 독단적인 운영에서 탈피하여 정부 및 전문 인력과
의 협력을 통해 발전을 이루어나가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 지역축제의 홍보전략 및 발전방안 세미나
󰋮 탐방목표
- 축제실무자, 대학교수, 관광연구원, 자자체 공무원, 광고홍보회사 등으로 이루어진
참석자들의 각기 다른 입장에서 바라본 축제의 홍보 방안에서부터 전체 기획에까
지 이르는 문제점 및 발전방안에 대해서 토의하여 많은 부분을 알 수 있는 기회
󰋮 주요쟁점
1) 홍보
- 지역과 축제를 같이 홍보하여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
- 축제유형에 따른 Target설정 및 홍보전략
2) 예산
- 스폰서 유치가 힘들다 ⇛ 운영에 지장
3) 소규모 지역축제의 통합
- 강원도에서 1시군 1대표 축제정책 시행중
- 지역 경제 활성(특산물판매)의 명목과 선거공약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축제에 대한 제제 필요
◇ 겨울축제 국제 심포지엄
󰋮 탐방목표
- 세계 여러 국가의 축제사례를 통한 문제점 및 발전방안 나눔의 시간
- 겨울축제의 강점과 극대화방안에 대한 연구
󰋮 주요쟁점
- 몇 해만에 큰 축제로 발돋움한 산천어축제의 해외축제기간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협력 체계구축
- 주민 공동체의 회복과 함께 생활문화의 자랑스러움을 확인하는 축제 만들자!
- Web을 통한 교류 및 협력체계 조명
- 환경문제로 인한 겨울축제의 지속성에 대한 연구방안
◇ 캐나다 관광청 서울 사무소
<서혜승 홍보실장님과의 면담>
󰋮 캐나다 관광에 대한 마케팅을 총괄하는 캐나다 정부 산하기관
󰋮 축제를 관광 상품의 일부로써, 극대화시키기 위한 도구로 사용
󰋮 퀘벡관광책자와 지도 및 관련정보 수집
◇ 홋카이도 관광청 서울 사무소
<이기숙 대리님과 와다 케이지 소장님>
󰋮 4개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무소로 관광 정보 제공
지역 내 기업과의 만남 주선 등이 주요 업무
󰋮 축제를 이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우리나라의 10배가 넘는 축제를 가진 일본은 축제에 대한 열정적인 홍보보다는
축제자체를 즐기는 분위기
- 종교적인 축제가 많아 우리나라의 축제와는 태생이 틀림
󰋮 삿포로 관광 책자와 지도 및 관련정보 수집
Strength
• 경쟁력있는 컨텐츠
• 지역주민의 적극인 참여
•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관계
• 축제조직위원회의 전문화된 업무능력
Weakness
• 접근성
• 숙박을 유도할 만한 관광매력물의 부재
• 인근지역 관광지의 부족
• 해외기술에 의존된 눈∙얼음 조각
Opportunity
• 세계유명축제와 제휴 및 협조
• 미디어를 통한 홍보
• 외신보도 등으로 인한 관심
• 군부대와의 다양한 협조가능성
Threat
• 지역민들의 물질만능 주위
• 참여의 유무에 따른 괴리감
• 환경문제
• 상품권 깡 & 장내 매점권 불법 매도
◇ 화천 산천어 축제
󰋮 축제 조직 위원회 인터뷰 (어효선 기획팀장님)
1) 자자체와의 협조
- 군이 출자한 재단법인 형태로 발전한 화천 산천어 축제 조직위원회에서는 ‘군’에서 2명의 직원이
파견나와 있다. 이들은 현재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그리고 주민대표들이 축제의 기획과
집행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2) 지역사회의 참가
- 지역 내 사회단체 및 상인들에 매점분양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
- 화천군청에서 지역출신 대학생들을 상대로 아르바이트 공모
- 외국인 주부들이 참여하고 통역봉사 및 음식판매
3) 홍보 및 안전
- 외국어 안내 책자 발간 및 외국어 안내 방송실시
- 실시간 현장 방송, 해외유명 블로그 및 사이트 통한 파격적인 홍보
- 안전사고 대비 ⇛ 일정시간마다 얼음체크 등의 안전관리 강화
󰋮 주민 인터뷰
- 주민이 비해 두배나 많은 주변지역 군인들을 Target으로 한 상권
- 주중(주말에는 군인들 숙박)과 축제 기간 외에 수요가 없어 시설확충 필요성
- 축제 기간 중 군인들의 외박이 통제되어 오히려 매출감소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음.
- 행사장외 시내 음식점 같은 경우에는 축제의 혜택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다.
SWOT분석
󰋮 산천어 축제에 보내는 편지 (FC Korea의 제안 한마디!)
- 군부대와의 협조를 통대 축제 기간 중 통제받는 군인장병 가족들을 초대하는 형식
의 외박으로 의미 있는 만남이 이루어지는 관광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어떨까요?
산천어 맨손잡기 대회 - 체험위주의 행사 하얼빈 빙등 축제 전문가 초청행사
눈으로 만들어진 숭례문 연 200만 여명의 참가인원
양식 산천어 방류 안전점검
주민들이 직접 만든 산천어 모형들 화천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상품권
Strength
• 지역주민의 비영리성 참여
• 접근성 용이 (영동고속도로)
• 지역과 잘 연계된 컨셉 (눈)
Weakness
• 예산부족
• 전문 인력의 부족
• 부지선정의 어려움
• 축제장내 장터(음식 등)의 경쟁력
Opportunity
• 주변마을과의 연계관광
• 주변 스키장들의 많은 관광객들
• 향토음식의 상품성
Threat
• 오랜세월 생업을 불사하고 참가해온
주민들의 한계성 체감 및 호소
• 인근마을축제와의 컨텐츠 중복
• 지구 온난화로 인한 불규칙한 날씨
◇ 대관령 눈꽃축제
󰋮 축제 조직위원회 인터뷰 (김봉래 조직위원장님)
1) 조직위원회의 운영
- 매년 바뀌는 조직위원들로 인한 노하우 정착이 되지 않는다.
- 주민들 위주로 이루어진 조직위원회 (비영리단체로 지자체의 예산지원)
- 이벤트회사에 축제기획에 대한 용역
2) 지역사회의 참가
- 예산부족으로 인해서 생업을 불사하고 고생해온 주민들마저 이제는 힘들어한다고 한다.
- 주민들의 만든 수백여 개의 눈사람들과 통일되어 있는 상점들의 눈사람 간판
3) 홍보 및 안전
- 이벤트회사의 홍보
- 주변 관광지 관광 중 잠시 방문하는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
SWOT분석
󰋮 대관령 눈꽃축제에 보내는 편지 (FC Korea의 제안 한마디!)
- 주변마을과의 행정연계로 중복된 컨텐츠의 통합을 유도하고 원래 행사장을 전시와
메인 이벤트 장으로 활용하여 주변 횡계리 대관령면의 전체적인 관광발전을 도모
하는 통합을 이루는 것이 어떨까요?
행사장 안내도 마스코트 ‘눈동이’가 있는 간판들
소달구지 썰매 시내 길목부터 곳곳에 위치한 눈사람들
조직위원회앞에서 인근마을의 체험 행사장
행사장에 있는 원숭이 설상 올해 처음 개장했다는 썰매장
1월 29일 1월 30일 1월 31일 2월 1일 2월 2일 2월 3일 2월 4일
캐나다
퀘벡으로
출발!
55th Quebec Winter Carnival
인천공항
도착
2월 5일 2월 6일 2월 7일 2월 8일 2월 9일 2월 10일 2월 11일
일본
삿포로로
출발!
60th 삿포로 눈축제 (유키마쯔리)
인천공항
도착
◇ 탐방개괄
◆ 퀘벡 윈터 카니발
극심한 추위에 대항하여 주민들이 겨울을 즐겁게 보내자는 의미로 시작되었다는 이
축제는 체험과 볼거리가 적절히 조화된 축제로써,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겨울
카니발이다. 추위라는 참신한 주제를 발전시킨 윈터 카니발을 탐방한다!
◆ 삿포로 눈축제
세계 3대 축제중 하나이며 엄청난 강설량에 대처하는 시민들의 지혜의 산물이기도한
삿포로 눈축제는 삿포로 시의 주도하에 적극적인 시민참여로 열리는 모범적인 축제
이다. 이들의 눈에 대한 현명한 대비책과 발전 사례를 배우고 탐방한다!
◇ 탐방일정
◇ 퀘벡 윈터 카니발
◆ 세분화 되어있는 메인 축제 행사장
Place Desjardins - 가족단위 체험 위주의 컨텐츠와 설상 전시 및 먹거리 기념품 판매장
Place Loto Québec - 얼음으로 만든 거대 성 구조물 형태의 스테이지에서 공연 위주의 행사를 진행
Place Hydro Québec - 공연장 및 야외 스케이트장에서 매일 피겨스케이팅 쇼와 공연을 진행
◆ 입장권의 다목적 활용을 유도
- 열쇠고리 인형 형태의 축제 캐릭터 악세사리가 각 행사장의 입장 패스 역할을 함
으로서 축제는 수익을 얻고 관광객에게는 하나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형태.
◆ 지정된 장소에서 먹거리와 기념품의 운영
- 스폰서 업체에서 마련한 대형 컨테이너에서 푸드 코트 및 기념품 점 직접 운영
겨울에만 운영되는 아이스호텔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꼭 숙박이 아니더라도 훌륭한 관광상품으로써 매년 수많
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퀘벡 시와 주변 도시에서는 윈터 카니발과 주변 관광지
및 스키장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판매 중이다.
◆ 도시 전체를 하나의 축제의 행사 장소로 활용 (접근성 용이)
- 대부분의 축제 메인 행사는 도심 곳곳의 공원 및 행사장을 이용하여 운영
ex) 개썰매 및 퍼레이드 - 도심 중앙도로
카누 - 도심 옆의 세인트 로렌스 강
광대들의 게릴라 거리 공연
◆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 운영
◆ 적극적인 캐릭터의 활용
- 축제기간 중 시장에게 직위를 부여받는 마스코트 ‘본옴’은 TV광고출현, 전 세계여
행을 통한 홍보활동 등을 통해서 축제를 알리는 등 이미지 구축에 큰 기여를 한다.
- 특히 본옴이 하고 있는 전통 허리띠와 모자는 관광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 스폰서
- 6개의 메인 스폰서들은 행사장을 직접 운영하거나 행사장내 푸드코트 혹은 휴식처를
직접 운영한다. 직접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 국내축제에서의 기업들의 프로모션 행사와는 달리 축제의 성격에 부합된 활동
- 공공기업에서부터 술집에 이르기까지 지역 사회기업들의 지원 및 활동이 활발
◆ 아름다운 건물들 사이로 펼쳐지는 개썰매 경주
- 도로를 통제한채 눈을 깔고 개 설매 경주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음.
- 아름다운 도시전체를 이용한 축제진행
- 적소에 배치된 안전요원들의 통제 및 지도
◆ 국내 축제 홍보
- 국내축제에서 얻은 해외용으로 브로셔를 호스텔 관계자의 동의하에 비치하였다.
◆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
Quebec Winter Carnival Organization Committee
Media Relations Manager
Mr. Sylvain Gagné
- 인터뷰 내용 -
□ 누가 축제를 진행하고 운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윈터 카니발 조직위원회는 지자체 산하기관인가요? 독립된 단체인가요?
- 수익 사업을 하지 않는 독립기관입니다. 4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축제
기간에는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퀘벡시민이지만
종종 여행 중에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축제기간엔 몇몇의 아르바이트
도 씁니다. 그들은 평소에 축제를 개발하는 등 연중 업무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정부로부터 어떠한 재정적 지원을 받는지 궁금합니다.
- 25%의 예산을 주정부로 받습니다.
- 1인당 받는 10불의 입장료도 중요한 재정적인 수입부분입니다.
- 860만달러(약 100억원)의 예산이 17일간의 축제기간에 쓰여집니다.
□ 혹시 정부에서 축제를 평가하는 시스템이 있습니까?
- 아닙니다. 자체적인 통계를 하고, 주정부에서 순위를 매기지는 않습니다.
□ 기업들(스폰서)에게 받는 지원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요?
- 6개의 메인스폰서들이 있고 그중 Hydro-Quebec과 Loto Quebec과 같은 공공기관도
있습니다. 행사장건립과 홍보를 해주고. 각 행사장에서 하는 활동을 직접 지원하기도
합니다. 물론 재정적 지원도 있습니다.
□ 방문객 유치를 위한 특별한 홍보전력이 있습니까?
- 말을 할 수 있는 마스코트인 본옴이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홍보활동을 벌인다.
(FC KOREA : 한국에는 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년에는 아마도 올해는 오지 않았지만 작년에는 한국의 KBS방송국에서 취재를
왔습니다.. 세계 각국의 미디어들이 찾아오며 지원을 합니다.
□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 인가?
- 겨울에 지역경제는 중요하다. 비수기인 겨울에 관광객을 끌어오며 지출을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축제기간 호텔 숙박율은 85%에 이릅니다.
◇ 시사점
◆ 캐릭터(마스코트)를 활용한 축제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의 용이성
◆ 축제 전문 인력의 관리로 인한 체계적인 운영의 필요성
◆ 축제를 통한 도시와 인근지역의 관광수입효과
◆ 스폰서의 효과적인 참여로 축제본질 훼손의 최소화
<윈터 카니발 조직위원회 Sylvain Gagné씨와 함께>
◇ 삿포로 눈축제
◆ 도시 중앙에 있는 오도리 공원을 메인으로 도시 곳곳에서 크고 작은 행사
<삿포로 TV타워에서 바라온 오도리 공원의 야경> <스스키노 얼음축제(위), 쯔돔의 체험장(아래)>
- 약 1Km 쭉 이어진 오도리 공원의 행사장에서는 큰 얼음건물과 행사
- 스스키노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열리는 얼음축제
- 체험 등 직접참가위주의 행사가 많은 삿포로 커뮤니터 돔 (쯔돔)
- 성격에 따른 여러 행사가 각기 다른 형태로고 열리고 있음.
◆ 축제장을 가득 메운 간이 음식점들
<다양한 종류의 매점들>
- 수요에 따른 많은 음식점의 입점 (컨테이너 형식)
- 우리 나라 축체의 장터같이 복잡하기는 했지만 각기 개성있는 메뉴들
- 세계 각국의 매점이 입점해 있는 점이 특징
◆ 자위대가 만든 숭례문 설상
- 홍보전략과 국제교류라는 두 마리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되는 숭례문 설상
- 축제를 통한 국제적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듦
- 제작은 일본의 자위대가 전담
◆ 축제장 곳곳에 있는 기업들의 프로모션 행사
- 식품, 건강음료, 담배 그리고 항공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기업들의 진출과 행사
- 다수의 대기업들의 진출과 이에 따른 막대한 투자
◆ 국제 설상 조각 대회
- 한국인 참가자들과 인터뷰를 통한 국내 축제와의 비교점 등 수렴
- 행사의 규모와 참가국은 예전에 비해서는 줄어들었다고 함
◆ 한국관광공사의 상주
- 축제 기간 내 한국 관광홍보 책자 및 한지관련 교육
- 국내 축제에서 얻은 해외용으로 제작된 브로셔를 홍보차원으로 비치하였다.
◆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
삿포로 눈축제 조직위원회
나오키 타카야
- 인터뷰 내용 -
󰋫 눈축제가 60년 동안이나 꾸준히 성장해올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 삿포로 시민들은 눈을 항상 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들에게는 큰 관광매력물입니다. 사람들이 추위를 피해 집에만 있을 것이 아니라 밖
에서 무언가 할 수 없을까 하다가 눈이라는 컨셉으로 축제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위대와 기업들의 지원(원조)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 계획이나 컨텐츠의 개발, 이축제의 행사운영은 누가 정해서 합니까?
- 관광협회, 시청, 교육위원회, 산하기관에서 100여명의 집행위원회를 조직하여 기획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내 백화점 협회 및 민간단체에서도 협조하고 있습니다.
󰋫 축제의 조직위원회의 구조와 진행요원의 활동에 관해 알고 싶습니다.
독립된 단체입니까? 그리고 축제를 진행하는 인원들에 대해 궁금합니다.
(전문인력, 자원봉사자, 행사현장요원 등)
- 조직위원회는 임시 기간이고 각 4개의 기관의 정식직원이 파견되어 있기는 하지만
연중 계속 눈축제에 대한 업무를 봅니다. 100여명의 직원들은 연2회 큰 회의를 통
해서 기획한 내용을 정리합니다.
󰋫 진행요원이나 봉사자들의 선발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 자원봉사자의 경우에는 간단한 일본어를 할 줄 안다면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심사없이 선발합니다. 행사 현장 요원들 중 상당수는 기업에서 직접 데려온 사람이
므로 정확한 숫자는 모르겠습니다.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설상을 제작하고,
1,000여명들의 자원봉사자들이 관관안내 등 복지에 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삿포로 눈축제의 예산에 관해 알고 싶습니다. 일본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로부터의
지원이 있습니까? 기업들로부터의 지원은 있습니까? 스폰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지
원을 하는지요?
- 1억 3천만 엔의 예산중 5억여 엔은 시에서 지원하고 홋카이도와 기업 스폰 등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지만 각 기업들이 각자 따로 투자하는 부분이 더 크기 때문에
축제 총 예산은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 일본에는 정부에서 축제의 순위를 매겨 지원하는 제도가 있습니까?
- 정부에서하지는 않지만 시 등으로 이루어진 조직위원회에서 하고 있습니다.
󰋫 앞서 말씀드린 제도의 평가기준으로는 축제의 경제적 효과와 해외관광객의 수를 중
요한 평가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방문객의 만족도와 행사의 수준과 같은 부분과
경제적 효과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지?
- 경제적 수익도 중요하며 신경을 쓰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10년 전 자료에 의하면 268억엔의 경제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 축제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삿포로 눈축제가 지역주민을 위해 벌이는 행사나 지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관광객들은 많이 오지만 시민들과 동 떨어진 축제를 한다고 판단되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설상을 제작하여 보여주는 단순한 것으로
는 금방 식상해 하므로 삿포로 커뮤니티 돔에서 직접 참가(체험) 할여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 눈축제는 일본의 자위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형식으로 지원을 받고 계신지요?
- 자위대 없는 눈 축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들은 연 2만 3천여 명의 인력
과 기술이 지원되어 큰 설상건물을 지어내고 있습니다. 6회 때까지 이어온 중고생
들이 입시열풍으로 인하여 많은 수들이 제작을 하지 않자, 자위대에 부탁하여 설상
을 제작해온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시민들과의 친밀감 유지
등의 홍보를 위해서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 삿포로 눈축제가 과거, 현재하고 있는 홍보활동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 일반적으로 가이드북, 브로셔, 블로그, 홈페이지 등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것
은 1972년 동계올림픽과 프리 올림픽 등으로 인하여 외신들이 많은 취재를 하면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또한 국제 설상대회를 함으로써 취재진들이 오고
축제 전체를 홍보하게 됩니다.
󰋫 저희의 팀 이름은 FC Korea입니다. 이것은 Festival Curator of Korea의 약자로서
한국의 축제 전문가를 뜻합니다. 축제 전문가는 어떠해야하며, 축제의 성장과 발전
을 위해서는 어떠한 역할을 한다고 보십니까?
- 현재 삿포로에서는 4개의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전문가가 여러 축제를
관장하기보다는 각 축제에 맞는 사고방식이 필요합니다. (눈축제 담당자도 다른 축
제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함.)
너무 관광객만을 위하면 축제시간에 장사하는 상인들의 생업이 안되는 경우도 있
고, 반대로 생각하면 관광객들로부터 외면 받기 때문에 이러한 밸런스를 맞추는 일
이 중요합니다.
축제의 정의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축제는 이벤트와는 다른 것이며, 돈을 벌기 위
함이 아닙니다. 물론 경제효과도 중요하고 주민들에게의 많은 환원도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축제전문가는 수익도 내는 문제도 생각해 봐야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비
조달을 위해서 입장료를 받는 것은 고려할 수 도 있습니다. 반대를 하기도 하지만
요시코이축제 같은 공연축제의 경우에는 관람료를 받습니다.
◇ 시사점
◆ 수많은 다국적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 대기업과 자위대의 참여로 거대 규모의 행사 가능해졌음.
◆ 세계 규모의 눈조각 대회를 통해 국제적 교류를 이루고 있음.
◆ 전시형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끊임없는 관련 컨텐츠 개발 노력
◆ 시민들에게 환원하려는 노력
<삿포로 눈축제 조직위원회의 나오키 타카야씨와 함께>
◇ FC Korea가 느낀 국내 축제의 현황
󰋮 정체성을 잃은 축제들
근대에 개발되어 성황하는 축제 중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하는 축제의 비중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축제의 경우 지역 특산물의 홍보와 더불어 손쉽게 판매 수익을 올리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거의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축제의 경우 전통성의
홍보와 발전 보다는 상품판매와 홍보에 주력을 기울이는 형식의 이벤트 성격의 단발성 행사가
되기 십상이다.
대동소이한 축제 컨텐츠도 문제이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컨텐츠의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으
며 이들은 서로 다른 이름을 지녔을 뿐 차별화를 지니지 못하는 등 개최시기의 편중과 프로그
램의 획일성이 고착화 되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외국의 유명 컨텐츠나 성공 사례를 무분별하
게 차용하는 것도 큰 문제이다. 이는 컨텐츠 개발의 의지조차 없이 흥행을 위해 제작됬다고 봐
도 무방할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봤을 때 그 가능성 또한 무시 못 할 수준이라
판단된다. 축제를 통해 지역의 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 타운과 관광 상품까지 개발되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에까지 선정되는 모습을 보면 축제의 다양성 측면이 아무리 중요하다
한들 결국 돈의 논리로 판단된다는 것이 현실임을 알 수 있어 약간은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
다. 허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한계점을 극복하고 관광으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살린 성공적
인 축제의 사례는 분명 한국형 축제에 대한 희망의 표본임에는 확실하다고 생각된다.
󰋮 생활의 일부이기엔 너무 상업적인 축제들
FC Korea가 느끼는 가장 큰 문제점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고
유한 특색을 지닌 주제의 축제라 하더라도 실제 방문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의 부재이다.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연예인의 공연과 지역 정치인의 연설이 이어지고 축제라기보다는 시장에 가
까운 행사시설장 구조, 그리고 축제자체의 목적을 얼마나 수익성을 올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
을 불러들여 홍보효과를 볼 것인가 하는 축제의 본질에 벗어난 말 그대로 이름뿐인 그들만의
장사에 관광객들은 초대되고 있는 것이다.
󰋮 가보고 싶은 축제를 위하여
앞서 제시한 많은 문제점들이 비단 한국 축제 문화의 본모습만은 아닐 것이다. 많은 이해관계
가 얽히게 됨에 따라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을 뿐이지 우리 역시 내세우고 자랑할 수많은 문화
와 행사가 많다. 분명 오래되지 않은 한국의 근대 축제의 역사를 써가고 있는 지금은 그 가능
성에 집중하고 그것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성장초기단계의 진통을 극복하고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의 유명 축제 탐방을 통해 한국의 축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
아낼 것이다.
◇ FC Korea가 생각하는 국내 축제의 문제점
󰋮 정치인들의 선거홍보용으로 전락한 지역 축제들
국내 대부분의 축제를 주도하는 기관은 바로 지방자치단체이다. 이러다 보니 당연히 지역의
전문가보다는 축제를 감독하고 지휘하는 담당 공무원들 위주로 돌아가게 되어 전문성이 떨어
지고 주민의 참여가 애초에 제한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축제가 정치 선
전 행사로 전락하는 것이다. 주민화합 목적으로 동네이름 걸고 하는 축제가 지목의 대상이 된
다. 목적과 의도는 매우 좋으나 각 정치인들이 책정된 예산을 이런 축제의 지원을 통해 자신의
선전용으로 악용하는 사례는 이미 오래전부터 문제시 되어왔다. 지역민들의 문화적 가치와 시
각이 배제된 과도한 의도적 축제는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 산업적인 발전보다는 손쉬운 관광수입에 열 올리는 지자체
특산품을 소재로 하는 축제의 경우 사업성의 전문화가 필요하다. 몇몇 성공한 지역 특산품을
소재로 한 축제의 경우는 행사를 방문해서 비지니스를 만들 수 있는 사업성이 있었기 때문이
다. 그만큼 국내에서의 관련 산업이 발전해 있고, 관련된 거래량이 풍부해야 한다. 행사 규모나
수익성 모두 성공적인 행사가 욕심이난다면, 그걸 가능하게 해줄 여건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생
각한다.
󰋮 과열경쟁 부추기는 정부기관의 평가제도
전국의 거의 모든 축제 관계자들은 자신 지역의 축제가 더욱 성장하여 문화관광축제의 반열
에 오르기를 희망하고 있다. 정부의 막대한 지원금과 홍보효과는 물론 축제 자체로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지
역 축제 관계자들의 어려움 호소 1순위는 바로 자본이다. 더 많은 투자는 축제의 규모를 늘릴
수 있는 발판이고 더 널리 홍보할 수 있으며 더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더 많은 수익효과
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광객으로 하여금 축제에서 멀어지게 하는 요인 1순위는 바로
참여자의 재미와 감동을 배제하고 지나친 흥행과 수익성에만 치중될 때이다. <참조. 1>
󰋮 축제와 주민들간의 연결고리 부족
축제란 본디 계층에 상관없이 모두 참여하고 즐길수 있는 것이어야 하지만 많은 축제들의 경
우 상권 위주의 특정 계층을 위한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내 이익단체들의 참여
는 활발하나 정작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도외시 되는 경우가 많다. 특정 지역의 문화
와 생활을 배제한 축제의 경우는 축제로서 성공하기 어렵다. <참조. 2>
󰋮 안전 관리의 소홀함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몰리는 축제의 특성상 숙련된 운영과 진행은 필수이다. 때문에 이를 조
정하는 축제분야의 전문가와 조직위원회의 구성이 요구되며 안전을 위한 대비책과 현장의 진
행요원과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축제의 경우 안전사고에 대한 불감증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조. 3>
- 차별화되지 못한 관주도 형태의 축제 만연
한국은 축제의 개발과 기획 자체가 다른 지방자치 단체와의 경쟁적인 입장에서 시작하며 지
역 공무원 및 전문가 몇몇이 모여서 자의적 판단과 결정에 의해 축제가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
다. 한국의 안타까운 기현상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관 주도 형식에 민간 혹은 전문 축
제 기획사에서 맡아 기획을 하다 보니 다른 축제들과의 차별성을 가져오지 못한 채 단발성 이
벤트 형식으로 많은 관광객 유치나 혹은 가시적 경제효과만을 노리게 된다. <참조. 4>
󰋮 고착화 되어가는 국내 축제의 이미지
오늘날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축제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다. 단순한 지역홍보 및 소득증대의
수단으로만 생각한다면 현대 사회 축제의 기능을 반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모두가 공감하
고 즐길 수 있는 본질적 가치에 충실할 때 모두가 바라는 효과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
서도 활성화 되지 못한 축제를 세계 속의 축제라고 외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려는
생각, 하지만 이것은 밥상은 차려놓지도 않고 손님만 초대하는 행위로서 장기적으로 볼 때 축
제자체의 성장을 막고 스스로 그 사이클을 단축시키는 행위이다. 물론 축제를 통한 수익성 또
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러한 성과위주의 축제는 참여 관광객은 물로 지역주민마저
등을 돌리는 지역사회 발전의 발목을 붙잡는 역효과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 눈에 보이는 가시
적인 성과추구의 목표는 가까운 것을 보지 못하고 멀리 있는 것만 추구하는 좁은 시각임을 인
식해야만 한다.
<참조. 1> 정부기관의 평가제도는 과연 올바른가?
<문화관광축제 선정기준과 결과의 비공개에 따른 문제가 제기된 기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해마다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는 기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심사항목으로는 관광객 유치 및 경제효과, 축제의 특성과 컨텐츠, 축제의 운영, 주관기관 육성
의지 및 주민참여도 등의 대표 항목이 평가 기준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선택항목으
로 지역특산물, 전통역사, 문화예술, 생태지원, 경연산업, 기타 등의 선택 항목의 평가가 15%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의 기준은 각 지역 축제들이 자신들의 축제를 중앙정부에서 요구하는 문
화관광축제의 선정기준에 축제의 컨셉과 내용을 과도하게 맞추려고 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실제로 우리 FC Korea가 한림대 축제관련 세미나에서 만나 뵌 많은 축제관련 담당자 분들께서
는 해마다 문화관광축제와 관련하여 많은 중압감을 느끼고 있으며 축제 본질적인 부분보다는
평가 자료의 수치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이미 일부에서는 문화관광축제 선정 제도 자체를 없애고 보조금 지원 체계도 중단해야 한다
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평가와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계속 지속되어야
한다면, 체계화된 평가 제도가 되어야한다. 축제의 목적이 그 축제 행사기간을 통한 수익만을
노리는 단기적 안목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즉 축제를 통한 지역 이미지 혹
은 지역 특산물의 인식변화를 꾀하는 전략적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또한 축제를 평가하는 인원의 대부분이 실제 축제의 개발과 참여 경험이 없는 연구진과 교수
위주로 편성되다보니 자연히 평가의 기준도 지극히 학문적인 시각으로만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실제 축제를 운영하는 축제 전문가의 참여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조. 2> 축제 전문가의 양성
<축제의 발전에 있어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기사>
민관이 축제 추진에 있어 주체 간의 역할분담이 새롭게 정립돼야 한다. 그동안 대부분 지역축
제는 관주도로 추진되어 왔다. 관주도의 축제개최가 자생적인 생명력을 지닌 축제발전을 막는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지방행정기관의 역할은 대표축제만을 주도하는데 한정하고 나머지
축제는 민간부문이 주도적으로 추진토록 해야 한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각 지역의 축제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축제의 조직과 운
영은 관공서에서 담당하되 실제 축제를 주도하는 민간에서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진행을
맡아야 한다. 축제를 주도하는 주인으로서 지역민들이 문화적 자긍심을 가지고 위상을 회복하
기 위해서는 지역민들 스스로 축제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이 함양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을 맡아서 하는 교육제도와 시설의 확립이 필요하다. 이들이 축제에 실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민간 참여기구의 상설화가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민간부문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서는 민간분야의 축제추진역량강화와 함께 창의적인 축제 프로그램과 문화상품 개발 및 축제
마케팅 등 전문분야의 지원책도 함께 마련돼야한다.
앞서 제시한 국내 기관의 지원 방향 중 가장 권고할 만한 사항이라고 생각된다.
주민들이 지역공동체의 주체로서 축제를 통한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새로운 지식의 탐구활동
을 벌이고 그 내용이 축제를 통해 공개되는 형식의 지역축제의 학습 네트워크를 구축 하는 것
이다.
이는 축제의 자체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독창적인 축제로 발전하도록 돕는 발판이 되며 자치
단체장이나 특정단체의 이해관계에 따라 축제의 방향이나 성격이 변질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축제전문가를 통한 축제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축제를 이루어 자연스러운 경제발전 효과를 도
모해야 한다.
<참조. 3>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축제 행사
<안전계획 수립 없이 흥행에만 치우친 행사가 부른 참사에 관한 기사>
해마다 각 지역에서 관광객이 각종 행사에 참여했다가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지만 아직도 각 지자체의 안전 의식은 매우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예산과 인력의
부족을 핑계로 적극적인 안전 대책을 강구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고 그저 아무일 없이
지나가기를 바라거나 관계 소방 및 경찰 당국에 인원 지원을 요청해 놓을 뿐이다. 행사 지역이
도심에서 벗어난 지역일수록 관련 지역의 안정성을 조사하고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의 개선
방안의 노력이 시급하다.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와 자연 재해를 막는 최선책은 예방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참조. 4> 무분별한 축제 개최 속에 소외받는 지역 문화
바람직하고 새로운 무엇인가가 대중을 통해 널리 알려지는 것은 언제나 환영받을 만한 일이
다. 때문에 그동안 소외되었던 소지역 단위의 자생적인 축제의 발굴과 육성에 치중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관주도의 지역축제는 크게 증가했으나 지속성을 갖춘 자생적 축제는 많지 않
았다.
축제천국이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지역축제의 수는 외국과 비교할 때 그리 많다고
볼 수 없다. 프랑스에선 연간 4만개 일본에서는 3만개의 축제가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
다. 마을단위의 전통적 문화와 예술, 계절적 놀이축제 등 주민들이 스스로 즐기는 축제가 활성
화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유명축제가 많은 스페인의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축제를
개최하는 각 지방정부에서 지역축제별로 각 성과의 현황을 종합하여 중앙정부의 축제관련 부
서에 자료를 등록한다. 그리고 스페인의 중앙정부에서 하는 중요한 개선 방안 중 하나로 축제
프로그램의 모방을 방지하는 관광 상품 인증 제도를 실시하여 각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
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로 스페인의 여러 축제 컨텐츠들은 특허를 등록하거나 상표권을 신
청하는 등 컨텐츠에 대한 권리 보호 노력이 매우 활발하다. 이는 한국의 축제 개선 제도가 충
분히 본받을 만한 점이라고 본다.
◇ FC Korea가 바라보는 국내 축제의 미래
󰋮 지역축제의 세계화에 관한 기본 전제와 방안
왜 축제를 세계화해야 하는가?
세계화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오늘날 세계화의 의미는 세계화 할 만한 전제조건과 기준을 갖추어야 함을 의미한다. 대부분
의 전문가들은 축제를 세계화하기 위해서 가져야 할 내용적 측면의 과제와 방안 중 특히 놀이
와 문화향유를 기반으로 관광축제로서의 발전 방안과 특성화를 통해 세계적 매력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세계화의 중요한 방안으로 해외홍보의 중요성을 먼저 앞세운
다. 이것은 국내의 몇몇 성공적 결과들의 사례를 통한 분석이라 여겨지는데, 때문에 이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축제의 세계화라는 화두를 내세워 축제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일
부는 규모를 확대하거나 엑스포 등의 외형적 방법을 통해 국제적 관심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허나 우리 FC Korea는 묻고 싶다.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도가 높으면 그게 세계적인 축제인가?
국내에서의 입지를 굳히기도 전에 해외 홍보에 주력을 한다는 것이 순서에 맞는 것일까?
세계화를 위한 홍보는 관광객을 수용할 만한 축제 기반 시설 같은 인프라 여건의 해결과 국
내와 현지 주민들의 참여와 인지도를 높이고 축제 자체의 질을 높이는 활동이 먼저 이루어진
후에 다뤄져야 할 문제이다. 물론 외국인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내실화, 그리고 대중
화가 이루어 진 후에 세계화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국 내에서조차 생활화되지 못
한 문화가 세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리 만무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우리 것의 이해
를 먼저 높이고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때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지역축제 특성화로 국제적 매력 확보
분명 중앙정부 차원에서 법적으로 이 모든 축제를 통제할 권한도 능력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지자체에 권고하여 스스로 통제하기를 바랄뿐이지만 그 역시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각 지역 자치단체 차원에서 각성하고 조정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
자체별 축제 전문 인력의 양성과 더불어 축제를 자체적으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때문
에 가장 먼저 무분별하게 양산된 축제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그동안 지역축제는 지역발전차원
에서 급격히 증대됐고 전국적으로 200개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역축제가 1995년 민선자치제
실시 이후 1,200여개로 6배 이상 증가했다. 무분별하게 양산된 지역축제는 지방행정과 예산낭
비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양산된 지역축제를 방치하고는 지역축제의 내실화와 질적 개
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대표축제를 선정하여 독창성과 차별성이 있는 축제로 육성
시켜야 한다. 그동안 비슷비슷한 지역축제의 양산으로 일부 지역축제는 활력과 경쟁력을 잃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역별로 한두 개의 차별성이 있는 축제만을 선별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모든 지역축제를 차별성과 품격을 갖춘 대표축
제로 육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각 지역별 대표축제의 육성은 축제의 품격을 크게 높
이는 역할을 할 것이다.
󰋮 정부 기관 지원의 바람직한 방향
중앙정부의 지원 중 항상 문제로 제기되는 것은 지원 형식에 특별한 법적, 제도적 기준 없이
지원되는 막대한 금액의 지원금 때문이다. 축제의 성격을 보다 세분화하고 지원 역시 이에 따
라 세분화해야 한다.
현재 문광부에서는 한국의 모든 축제를 소재에 따라 굉장히 세분화하여 분류를 해놓았으나
지원하는 형식은 매우 단조롭다. 따라서 축제의 성격에 따라 더욱 전문화하여 분류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지역 특산물을 가지고 하는 축제의 경우 다양한 상품 전시와 홍보가 원활하도
록 하는 박람회 형식으로 개최하는 방안이 있고, 역사, 인물, 자연을 소재로 하는 경우에는 소
재의 보존과 역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엑스포 형식으로 전환하여 관리하는 방안이
있다. 그리고 단순 주민화합을 위한 경우에는 우선 지역주민과 인근지역의 참여유도부터 선결
해야 할 것이다. 전통문화와 지역 고유 컨텐츠의 경우에는 각 지역의 전문 인력의 협조를 적극
구하여 발전시키고 각 지자체에서는 엄선하여 축제를 선별하고 지원하도록 해서 예산의 낭비
가 없도록 해야한다. 또한 대다수의 축제가 지니고 있는 공통적인 취약점으로 관광객을 수용할
만한 인프라의 부족을 들 수 있다. 축제의 지원을 지역과 도시의 개발 형식으로 지원하는 방안
이 있다. 매우 복잡한 문제이지만 가장 현실적으로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한다. 정부의 지원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이처럼 다양한 각도의 지원 방안을 모색할 때 우
리나라의 지역과 축제 모두 경쟁력을 갖추어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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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5기_FC Korea_탐방 보고서

  • 1. 시작과 마지막 2008년 한해의 마지막에 있어 가장 큰 사건. 2009년 한해의 시작에 있어 가장 벅찼던 경험. 대학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가장 열정적인 순간. 사회인으로서의 첫걸음을 준비하는데 가장 큰 자신감. 바로 글로벌 프런티어 5기의 FC Korea팀으로 활동하며 얻은 것들입니다. 밤을 새며 기획서를 작성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PT를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탐방까지 마치고 최종 보고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탐방으로 통해 그동안 축제를 놀러 다니며 그냥 지나쳤던 부분을 연구하고 새롭게 알게 된 문제점들의 해결방안을 찾아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저희 FC Korea는 분명 전국의 모든 축제를 가본 것도 아니고 평생 이 분야만 공부해온 전문 가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이런 조사활동은 어쩌면 굉장히 좁은 안목으로 분석 된 굉장히 오만하고 어리석은 결과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축제라는 주제로 글로벌 프런티어를 진행하면서 알게 된 많은 문제점들이 현존한다는 것도 사실이고 마땅히 나서서 해결하려는 능동적인 노력의 결과물을 찾기도 힘든 실정입니다. 그리 고 해외의 다른 축제들의 사례를 탐방하며 느낀 많은 것들을 단순히 제도와 정책상의 문제만 을 생각하며 제시하지 못한다면 대학생의 순수 활동으로서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프런티어 2009 - FC Korea의 이 마지막 결과물이 신명나는 축제를 위한 시작의 첫걸 음으로서 최소한의 검토 자료로 활용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습니다. 저희의 주제를 선정해주시고 전폭적인 지원으로 큰 도움 주신 JOBKOREA와 글로벌 프런티어 2009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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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 축제란 무엇인가?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행사, 공연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부분의 지역축제는 두 가지 목표, 즉 지역주민의 애향심이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며, 단결과 단합 및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의 지역사회 주민들의 연대감 고취를 목표로 하는 것과, 지역의 정체성을 기초로 하여 지역의 관광 및 산업발전 등 대외적 이미지 고양과 외부 사회와의 다차원적인 교류를 통해 실 질적인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라는 것이 대 표적으로 잘 알려진 한국의 축제에 대한 개념이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 한국에서는 전통적인 문화축제와 지역개발과 관광산업진흥을 위해 제작 된 축제가 합쳐져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종류도 다양해져 관광객으로서 참여 기회의 폭이 넓어진 반면 그 선택의 기준 역시 매우 다양해져 결국 축제 내용의 질적인 면이 완성되지 않 는 한 눈길을 사로잡기 어렵게 되었다. 수많은 지역축제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축제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과 더불어 홍보의 전쟁에 휘말리게 되면서 결국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으로 흘러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4. ◇ 현대사회에 축제가 가지는 엄청난 파급효과 󰋮 지역의 브랜드 파워 상승 본디 축제는 국가와 도시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기능이 있다. 이미 선진국의 정부나 지방자 치단체들도 적극적으로 행사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은 축제를 단순히 축제가 아닌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자원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로 '삼바축제'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킨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가 있다. '브라질=삼바축제'라는 미이지는 브라질의 국가 브랜드 를 끌어올린 것은 물론 이는 경제적 수치로 평가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700년 이상의 오랜 전 통을 지닌 '니스 카니발'의 순수 경제적 효과는 연간 4천만유로(약 550억원)에 달하며 특히 니 스 카니발은 프랑스 남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조용한 어촌을 지중해 최대의 휴양도시로 변신시 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축제는 해외 관광객 유치, 지역 특화산업을 통한 주민들의 소 득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다. 영국 '에든버러 축제' 역시 성공한 지역축제 하나만 으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유명 관광지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구가 43만 명에 불과한 에든버러에 연간 1천2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축제기간 중 파생효과를 포함한 수입은 8천억원에 달한다. 또한 정규직과 시간제를 포함해 1만2천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5백만 파운드를 지역사회 단체에 기부해 축제의 공익성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독일 옥토 버페스트 맥주축제는 9천100억원 정도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으며 프랑스 망통시의 '레몬축제' 는 입장료 수입만 우리나라 돈으로 20억원에 육박한다. 󰋮 지역사회에 직∙간접적 경제효과 물론 우리나라에도 지역축제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보령 머드 축제이다. 이 축제로 거둔 경제적 효과는 약 530억원으로 보령시는 추산했으며, 보령시가 직접 판매하고 있는 진흙으로 만든 화장품인 ‘머드랑’제품이 축제기간에 불티나게 팔려 나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9년 인구 4만3천여명이 고작이던 전라남도 함평군이 축제로서는 생소한 나비를 주제로 시작한 함평나비축제도 관람객 1천100만명을 돌파 하는 등 세계 속의 축제로 거듭나며, 이례적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축제는 아이디어 하나로만 연간관광객 18만 명에 65세 이상 인구가 22%를 차지하는 초 고령군, 딱히 내놓을 특산물도 없던 지역이라는 함평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군이 밝힌 결과에 따르면, 45 일이라는 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의 경제효과는 직접 수입 300억원과 예상 관광객 200만 명으 로, 민자 유치 및 음식·숙박업의 부가 효과, 지역 상품 매출 증가 등을 통해 2천억원 이상의 지 역 경제 파급 효과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00만 명에 이르는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통한 숫자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의 지역 홍보효과도 있었다. 󰋮 지역사회의 응집 및 문화적 효과 이처럼 축제는 단순히 경제적 효과 외에도 지역사회를 융합하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부수 효 과'를 만들어내고 지역 주민 참여를 극대화해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이 강해지 며 지역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그 지역의 문화적인 가치도 발전하게 된다.
  • 5. ※ 문화관광축제란?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각 지역축제 중 관광 상품성이 큰 축제를 지자체들이 자체 심사 후 추천을 하면 문광부에서 심의 후 각 등급별로 선정하고 재 정지원을 하는 지역축제 육성 제도. ◇ 탐방목적 󰋮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연계성을 지니고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국내축제관련 기관을 탐방하여 정책적, 제도적, 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 국내 지역축제를 탐방하여 현재의 우리나라의 축제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과 가능성에 대한 탐구 󰋮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유명 축제들을 탐방하고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책, 문제점 등을 수렴하여 국내 축제와의 비교 분석 󰋮 해외축제의 성공요인과 국내탐방을 통해 알게 된 실정을 종합하여 세계화될 수 있는 국내축제의 발전 방안 제시 ★ 한국의 축제,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브랜드화 전략 현대 한국의 관광산업에 있어서 지역축제는 한 지역의 중요한 홍보수단중 하나이다. 또한 지 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따라서 지방자치제의 정착화와 더불어 지역의 자 체적인 생존을 위해서도 지역축제의 성공여부는 지역의 큰 숙원사업이 되었다. 지역축제의 관 광 상품화는 중앙 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주최가 되어 일반 기업이나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며 지역의 전통성, 개성, 창조성, 역사성, 문화성 등이 조화를 이뤄 지역의 고유 한 문화와 특성을 반영하는 만큼 충분히 브랜드 화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안 방잔치에 머물러 있는 한국 관광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뤄낼 만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그러나 지방자치제 도입 후 지방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관광산업에 중점을 두 어왔고 그로인해 무분별한 지역축제가 난립하여 왔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재조명하고 그에 대한 확실하고 발전적인 제안과 해외선진사례를 통해 지역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서 정 립시킬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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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8일 9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14일 15일 16일 17일 지역축제의 홍보전략 및 발전방안 세미나 화천 산천어 축제 겨울축제 국제심포지엄 18일 19일 20일 21일 대관령 눈꽃축제 캐다다 관광청 서울사무소 홋카이도 관광청 서울사무소 ◇ 탐방개괄 국내축제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 보다 현실적이고 능동적인 조사활동 을 통해 접근하고자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고 육성하는 정부와 직접 축제 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현장관리자, 주민들 그리고 좀 더 넓게 관광이 라는 분야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이 바라보는 축제의 관점을 모두 수렴하여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견해에 대해서 확인하고 문제점과 발전 가능성을 확 인한다. 󰋮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관광공사 -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축제에 관한 정책 논의점 파악 - 축제에 관한 지원 사항과 평가제도 분석 󰋮 화천 산천어 축제 & 대관령 눈꽃축제 - 축제의 전체적인 참여활동을 통한 체험 - 실무자와의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과 지역축제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 - 지역주민들과 상인들과의 인터뷰로 해당 지역의 축제에 관한 의식 조사 󰋮 캐나다 관광청 & 홋카이도 관광청 서울 사무소 - 각 나라의 관광청에서 시행하는 축제의 홍보전략 파악 - 탐방 시 필요한 자료수집 󰋮 지역축제 세미나 & 국제 심포지엄 - 국∙내외 축제관련 실무자 및 전문가의 의견수렴 ◇ 탐방일정 1월
  • 8.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를 담당하고 계신 김철 주무관님과 함께> 󰋮 너무 많이 생겨나는 축제들 - 정부에서는 정치인들의 선전용으로 오용되고 특성화되지 못한 주제와 지역문화의 식 없이 생겨나는 것에 대해서 딱히 규제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 지자체에 경쟁력 이 없고 예산낭비만 하는 축제에 대한 통합권고를 내리는 수준이지만 이마저도 잘 안되고 있다고 한다. -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관련법 개정이 진행 중에 있으며, 행정안정부에 서도 자자체로 하여금 축제의 통폐합을 유도하고 있다. 󰋮 2가지 딜레마 1) 전통, 예술 vs 트렌드, 관광객 유치 - 전통만 지키다보면 관광객들의 흥미를 얻을 수 없고 너무 트렌디하게 가면 전통을 훼손 할 수 있다. 2) 자유경쟁 vs 정부개입 - 자율적으로 경쟁하다 보니 부분별한 축제들이 난립하고 예산낭비가 발생한다. 하지만 정부가 직접 개입하여 규제하다보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본질을 훼손 할 수 있다. 󰋮 문화관광축제의 맹점 - 각각의 축제들은 성과를 위한 관광객 부풀리기에 급급하고 문화관광축제가 되기 위한 경쟁에 너무 치우쳐 있음. 발전가능성이 아닌 성과와 경제효과에 치중된 평 가 기준도 보안되어야 한다. - 축제의 평가를 실시하고 있지만 지자체에서 보고하는 자료의 신빙성이 떨어져 문 제가 있음. 󰋮 주요 시사점 - 경쟁력 없는 관주도 형태 축제의 정리와 경쟁력 있는 축제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 -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대한 불합리 요소 - 특성화되지 못하고 문화관광축제에 선정에 대한 지역 간의 경쟁심리 해소 필요
  • 9.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의 이태양 대리님과 함께> 󰋮 축제란 단어의 모호한 기준 - 축제를 바라보는 포커스를 지역문화로 볼 것인가 혹은 이벤트로 볼 것 인가하는 기준이 없다는 점 󰋮 주민들과의 조화 - 물론 지역주민 소득증대도 중요하고, 관광객의 즐거움도 큰 부분이긴 하지만 주민 들과 배제한 축제는 성공할 수 없다. 󰋮 하드웨어적 축제의 한계 - 2002년 월드컵 때 사람들이 열정과 같은 무형의 가치가 진정한 축제이다! 그러한 무형의 가치(체험 등과 같은)를 개발하여야 한다! 눈으로 보는 축제는 한계가 있다. - 컨텐츠 개발보다는 보전적인 축제경영, 지역과 연계된 컨셉 부족으로 인해서 대동 소이한 축제가 너무 많은 실정 󰋮 축제 하나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 축제를 이용해서 지역사회의 관광산업 부흥을 위한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 - 전체적인 인프라 구축(교통, 음식, 숙박, 자원봉사, 안내책자 등)이 필요 󰋮 주요 시사점 - 축제를 관광객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활성화의 기회이다! - 산업화에 우선하여 대중화가 선결되어야 한다. - 지역소득을 빌미로 한 지차체의 독단적인 운영에서 탈피하여 정부 및 전문 인력과 의 협력을 통해 발전을 이루어나가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 10. ◇ 지역축제의 홍보전략 및 발전방안 세미나 󰋮 탐방목표 - 축제실무자, 대학교수, 관광연구원, 자자체 공무원, 광고홍보회사 등으로 이루어진 참석자들의 각기 다른 입장에서 바라본 축제의 홍보 방안에서부터 전체 기획에까 지 이르는 문제점 및 발전방안에 대해서 토의하여 많은 부분을 알 수 있는 기회 󰋮 주요쟁점 1) 홍보 - 지역과 축제를 같이 홍보하여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 - 축제유형에 따른 Target설정 및 홍보전략 2) 예산 - 스폰서 유치가 힘들다 ⇛ 운영에 지장 3) 소규모 지역축제의 통합 - 강원도에서 1시군 1대표 축제정책 시행중 - 지역 경제 활성(특산물판매)의 명목과 선거공약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축제에 대한 제제 필요
  • 11. ◇ 겨울축제 국제 심포지엄 󰋮 탐방목표 - 세계 여러 국가의 축제사례를 통한 문제점 및 발전방안 나눔의 시간 - 겨울축제의 강점과 극대화방안에 대한 연구 󰋮 주요쟁점 - 몇 해만에 큰 축제로 발돋움한 산천어축제의 해외축제기간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협력 체계구축 - 주민 공동체의 회복과 함께 생활문화의 자랑스러움을 확인하는 축제 만들자! - Web을 통한 교류 및 협력체계 조명 - 환경문제로 인한 겨울축제의 지속성에 대한 연구방안
  • 12. ◇ 캐나다 관광청 서울 사무소 <서혜승 홍보실장님과의 면담> 󰋮 캐나다 관광에 대한 마케팅을 총괄하는 캐나다 정부 산하기관 󰋮 축제를 관광 상품의 일부로써, 극대화시키기 위한 도구로 사용 󰋮 퀘벡관광책자와 지도 및 관련정보 수집 ◇ 홋카이도 관광청 서울 사무소 <이기숙 대리님과 와다 케이지 소장님> 󰋮 4개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무소로 관광 정보 제공 지역 내 기업과의 만남 주선 등이 주요 업무 󰋮 축제를 이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우리나라의 10배가 넘는 축제를 가진 일본은 축제에 대한 열정적인 홍보보다는 축제자체를 즐기는 분위기 - 종교적인 축제가 많아 우리나라의 축제와는 태생이 틀림 󰋮 삿포로 관광 책자와 지도 및 관련정보 수집
  • 13. Strength • 경쟁력있는 컨텐츠 • 지역주민의 적극인 참여 •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관계 • 축제조직위원회의 전문화된 업무능력 Weakness • 접근성 • 숙박을 유도할 만한 관광매력물의 부재 • 인근지역 관광지의 부족 • 해외기술에 의존된 눈∙얼음 조각 Opportunity • 세계유명축제와 제휴 및 협조 • 미디어를 통한 홍보 • 외신보도 등으로 인한 관심 • 군부대와의 다양한 협조가능성 Threat • 지역민들의 물질만능 주위 • 참여의 유무에 따른 괴리감 • 환경문제 • 상품권 깡 & 장내 매점권 불법 매도 ◇ 화천 산천어 축제 󰋮 축제 조직 위원회 인터뷰 (어효선 기획팀장님) 1) 자자체와의 협조 - 군이 출자한 재단법인 형태로 발전한 화천 산천어 축제 조직위원회에서는 ‘군’에서 2명의 직원이 파견나와 있다. 이들은 현재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그리고 주민대표들이 축제의 기획과 집행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2) 지역사회의 참가 - 지역 내 사회단체 및 상인들에 매점분양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 - 화천군청에서 지역출신 대학생들을 상대로 아르바이트 공모 - 외국인 주부들이 참여하고 통역봉사 및 음식판매 3) 홍보 및 안전 - 외국어 안내 책자 발간 및 외국어 안내 방송실시 - 실시간 현장 방송, 해외유명 블로그 및 사이트 통한 파격적인 홍보 - 안전사고 대비 ⇛ 일정시간마다 얼음체크 등의 안전관리 강화 󰋮 주민 인터뷰 - 주민이 비해 두배나 많은 주변지역 군인들을 Target으로 한 상권 - 주중(주말에는 군인들 숙박)과 축제 기간 외에 수요가 없어 시설확충 필요성 - 축제 기간 중 군인들의 외박이 통제되어 오히려 매출감소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음. - 행사장외 시내 음식점 같은 경우에는 축제의 혜택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다. SWOT분석 󰋮 산천어 축제에 보내는 편지 (FC Korea의 제안 한마디!) - 군부대와의 협조를 통대 축제 기간 중 통제받는 군인장병 가족들을 초대하는 형식 의 외박으로 의미 있는 만남이 이루어지는 관광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어떨까요?
  • 14. 산천어 맨손잡기 대회 - 체험위주의 행사 하얼빈 빙등 축제 전문가 초청행사 눈으로 만들어진 숭례문 연 200만 여명의 참가인원 양식 산천어 방류 안전점검 주민들이 직접 만든 산천어 모형들 화천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상품권
  • 15. Strength • 지역주민의 비영리성 참여 • 접근성 용이 (영동고속도로) • 지역과 잘 연계된 컨셉 (눈) Weakness • 예산부족 • 전문 인력의 부족 • 부지선정의 어려움 • 축제장내 장터(음식 등)의 경쟁력 Opportunity • 주변마을과의 연계관광 • 주변 스키장들의 많은 관광객들 • 향토음식의 상품성 Threat • 오랜세월 생업을 불사하고 참가해온 주민들의 한계성 체감 및 호소 • 인근마을축제와의 컨텐츠 중복 • 지구 온난화로 인한 불규칙한 날씨 ◇ 대관령 눈꽃축제 󰋮 축제 조직위원회 인터뷰 (김봉래 조직위원장님) 1) 조직위원회의 운영 - 매년 바뀌는 조직위원들로 인한 노하우 정착이 되지 않는다. - 주민들 위주로 이루어진 조직위원회 (비영리단체로 지자체의 예산지원) - 이벤트회사에 축제기획에 대한 용역 2) 지역사회의 참가 - 예산부족으로 인해서 생업을 불사하고 고생해온 주민들마저 이제는 힘들어한다고 한다. - 주민들의 만든 수백여 개의 눈사람들과 통일되어 있는 상점들의 눈사람 간판 3) 홍보 및 안전 - 이벤트회사의 홍보 - 주변 관광지 관광 중 잠시 방문하는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 SWOT분석 󰋮 대관령 눈꽃축제에 보내는 편지 (FC Korea의 제안 한마디!) - 주변마을과의 행정연계로 중복된 컨텐츠의 통합을 유도하고 원래 행사장을 전시와 메인 이벤트 장으로 활용하여 주변 횡계리 대관령면의 전체적인 관광발전을 도모 하는 통합을 이루는 것이 어떨까요?
  • 16. 행사장 안내도 마스코트 ‘눈동이’가 있는 간판들 소달구지 썰매 시내 길목부터 곳곳에 위치한 눈사람들 조직위원회앞에서 인근마을의 체험 행사장 행사장에 있는 원숭이 설상 올해 처음 개장했다는 썰매장
  • 17. 1월 29일 1월 30일 1월 31일 2월 1일 2월 2일 2월 3일 2월 4일 캐나다 퀘벡으로 출발! 55th Quebec Winter Carnival 인천공항 도착 2월 5일 2월 6일 2월 7일 2월 8일 2월 9일 2월 10일 2월 11일 일본 삿포로로 출발! 60th 삿포로 눈축제 (유키마쯔리) 인천공항 도착 ◇ 탐방개괄 ◆ 퀘벡 윈터 카니발 극심한 추위에 대항하여 주민들이 겨울을 즐겁게 보내자는 의미로 시작되었다는 이 축제는 체험과 볼거리가 적절히 조화된 축제로써,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겨울 카니발이다. 추위라는 참신한 주제를 발전시킨 윈터 카니발을 탐방한다! ◆ 삿포로 눈축제 세계 3대 축제중 하나이며 엄청난 강설량에 대처하는 시민들의 지혜의 산물이기도한 삿포로 눈축제는 삿포로 시의 주도하에 적극적인 시민참여로 열리는 모범적인 축제 이다. 이들의 눈에 대한 현명한 대비책과 발전 사례를 배우고 탐방한다! ◇ 탐방일정
  • 18. ◇ 퀘벡 윈터 카니발 ◆ 세분화 되어있는 메인 축제 행사장 Place Desjardins - 가족단위 체험 위주의 컨텐츠와 설상 전시 및 먹거리 기념품 판매장 Place Loto Québec - 얼음으로 만든 거대 성 구조물 형태의 스테이지에서 공연 위주의 행사를 진행 Place Hydro Québec - 공연장 및 야외 스케이트장에서 매일 피겨스케이팅 쇼와 공연을 진행 ◆ 입장권의 다목적 활용을 유도 - 열쇠고리 인형 형태의 축제 캐릭터 악세사리가 각 행사장의 입장 패스 역할을 함 으로서 축제는 수익을 얻고 관광객에게는 하나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형태. ◆ 지정된 장소에서 먹거리와 기념품의 운영 - 스폰서 업체에서 마련한 대형 컨테이너에서 푸드 코트 및 기념품 점 직접 운영
  • 19. 겨울에만 운영되는 아이스호텔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꼭 숙박이 아니더라도 훌륭한 관광상품으로써 매년 수많 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퀘벡 시와 주변 도시에서는 윈터 카니발과 주변 관광지 및 스키장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판매 중이다. ◆ 도시 전체를 하나의 축제의 행사 장소로 활용 (접근성 용이) - 대부분의 축제 메인 행사는 도심 곳곳의 공원 및 행사장을 이용하여 운영 ex) 개썰매 및 퍼레이드 - 도심 중앙도로 카누 - 도심 옆의 세인트 로렌스 강 광대들의 게릴라 거리 공연 ◆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 운영
  • 20. ◆ 적극적인 캐릭터의 활용 - 축제기간 중 시장에게 직위를 부여받는 마스코트 ‘본옴’은 TV광고출현, 전 세계여 행을 통한 홍보활동 등을 통해서 축제를 알리는 등 이미지 구축에 큰 기여를 한다. - 특히 본옴이 하고 있는 전통 허리띠와 모자는 관광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 스폰서 - 6개의 메인 스폰서들은 행사장을 직접 운영하거나 행사장내 푸드코트 혹은 휴식처를 직접 운영한다. 직접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 국내축제에서의 기업들의 프로모션 행사와는 달리 축제의 성격에 부합된 활동 - 공공기업에서부터 술집에 이르기까지 지역 사회기업들의 지원 및 활동이 활발
  • 21. ◆ 아름다운 건물들 사이로 펼쳐지는 개썰매 경주 - 도로를 통제한채 눈을 깔고 개 설매 경주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음. - 아름다운 도시전체를 이용한 축제진행 - 적소에 배치된 안전요원들의 통제 및 지도 ◆ 국내 축제 홍보 - 국내축제에서 얻은 해외용으로 브로셔를 호스텔 관계자의 동의하에 비치하였다.
  • 22. ◆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 Quebec Winter Carnival Organization Committee Media Relations Manager Mr. Sylvain Gagné - 인터뷰 내용 - □ 누가 축제를 진행하고 운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윈터 카니발 조직위원회는 지자체 산하기관인가요? 독립된 단체인가요? - 수익 사업을 하지 않는 독립기관입니다. 4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축제 기간에는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퀘벡시민이지만 종종 여행 중에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축제기간엔 몇몇의 아르바이트 도 씁니다. 그들은 평소에 축제를 개발하는 등 연중 업무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정부로부터 어떠한 재정적 지원을 받는지 궁금합니다. - 25%의 예산을 주정부로 받습니다. - 1인당 받는 10불의 입장료도 중요한 재정적인 수입부분입니다. - 860만달러(약 100억원)의 예산이 17일간의 축제기간에 쓰여집니다. □ 혹시 정부에서 축제를 평가하는 시스템이 있습니까? - 아닙니다. 자체적인 통계를 하고, 주정부에서 순위를 매기지는 않습니다.
  • 23. □ 기업들(스폰서)에게 받는 지원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요? - 6개의 메인스폰서들이 있고 그중 Hydro-Quebec과 Loto Quebec과 같은 공공기관도 있습니다. 행사장건립과 홍보를 해주고. 각 행사장에서 하는 활동을 직접 지원하기도 합니다. 물론 재정적 지원도 있습니다. □ 방문객 유치를 위한 특별한 홍보전력이 있습니까? - 말을 할 수 있는 마스코트인 본옴이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홍보활동을 벌인다. (FC KOREA : 한국에는 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년에는 아마도 올해는 오지 않았지만 작년에는 한국의 KBS방송국에서 취재를 왔습니다.. 세계 각국의 미디어들이 찾아오며 지원을 합니다. □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 인가? - 겨울에 지역경제는 중요하다. 비수기인 겨울에 관광객을 끌어오며 지출을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축제기간 호텔 숙박율은 85%에 이릅니다. ◇ 시사점 ◆ 캐릭터(마스코트)를 활용한 축제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의 용이성 ◆ 축제 전문 인력의 관리로 인한 체계적인 운영의 필요성 ◆ 축제를 통한 도시와 인근지역의 관광수입효과 ◆ 스폰서의 효과적인 참여로 축제본질 훼손의 최소화 <윈터 카니발 조직위원회 Sylvain Gagné씨와 함께>
  • 24. ◇ 삿포로 눈축제 ◆ 도시 중앙에 있는 오도리 공원을 메인으로 도시 곳곳에서 크고 작은 행사 <삿포로 TV타워에서 바라온 오도리 공원의 야경> <스스키노 얼음축제(위), 쯔돔의 체험장(아래)> - 약 1Km 쭉 이어진 오도리 공원의 행사장에서는 큰 얼음건물과 행사 - 스스키노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열리는 얼음축제 - 체험 등 직접참가위주의 행사가 많은 삿포로 커뮤니터 돔 (쯔돔) - 성격에 따른 여러 행사가 각기 다른 형태로고 열리고 있음.
  • 25. ◆ 축제장을 가득 메운 간이 음식점들 <다양한 종류의 매점들> - 수요에 따른 많은 음식점의 입점 (컨테이너 형식) - 우리 나라 축체의 장터같이 복잡하기는 했지만 각기 개성있는 메뉴들 - 세계 각국의 매점이 입점해 있는 점이 특징 ◆ 자위대가 만든 숭례문 설상 - 홍보전략과 국제교류라는 두 마리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되는 숭례문 설상 - 축제를 통한 국제적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듦 - 제작은 일본의 자위대가 전담
  • 26. ◆ 축제장 곳곳에 있는 기업들의 프로모션 행사 - 식품, 건강음료, 담배 그리고 항공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기업들의 진출과 행사 - 다수의 대기업들의 진출과 이에 따른 막대한 투자 ◆ 국제 설상 조각 대회 - 한국인 참가자들과 인터뷰를 통한 국내 축제와의 비교점 등 수렴 - 행사의 규모와 참가국은 예전에 비해서는 줄어들었다고 함
  • 27. ◆ 한국관광공사의 상주 - 축제 기간 내 한국 관광홍보 책자 및 한지관련 교육 - 국내 축제에서 얻은 해외용으로 제작된 브로셔를 홍보차원으로 비치하였다. ◆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 삿포로 눈축제 조직위원회 나오키 타카야
  • 28. - 인터뷰 내용 - 󰋫 눈축제가 60년 동안이나 꾸준히 성장해올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 삿포로 시민들은 눈을 항상 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들에게는 큰 관광매력물입니다. 사람들이 추위를 피해 집에만 있을 것이 아니라 밖 에서 무언가 할 수 없을까 하다가 눈이라는 컨셉으로 축제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위대와 기업들의 지원(원조)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 계획이나 컨텐츠의 개발, 이축제의 행사운영은 누가 정해서 합니까? - 관광협회, 시청, 교육위원회, 산하기관에서 100여명의 집행위원회를 조직하여 기획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내 백화점 협회 및 민간단체에서도 협조하고 있습니다. 󰋫 축제의 조직위원회의 구조와 진행요원의 활동에 관해 알고 싶습니다. 독립된 단체입니까? 그리고 축제를 진행하는 인원들에 대해 궁금합니다. (전문인력, 자원봉사자, 행사현장요원 등) - 조직위원회는 임시 기간이고 각 4개의 기관의 정식직원이 파견되어 있기는 하지만 연중 계속 눈축제에 대한 업무를 봅니다. 100여명의 직원들은 연2회 큰 회의를 통 해서 기획한 내용을 정리합니다. 󰋫 진행요원이나 봉사자들의 선발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 자원봉사자의 경우에는 간단한 일본어를 할 줄 안다면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심사없이 선발합니다. 행사 현장 요원들 중 상당수는 기업에서 직접 데려온 사람이 므로 정확한 숫자는 모르겠습니다.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설상을 제작하고, 1,000여명들의 자원봉사자들이 관관안내 등 복지에 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삿포로 눈축제의 예산에 관해 알고 싶습니다. 일본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로부터의 지원이 있습니까? 기업들로부터의 지원은 있습니까? 스폰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지 원을 하는지요? - 1억 3천만 엔의 예산중 5억여 엔은 시에서 지원하고 홋카이도와 기업 스폰 등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지만 각 기업들이 각자 따로 투자하는 부분이 더 크기 때문에 축제 총 예산은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 일본에는 정부에서 축제의 순위를 매겨 지원하는 제도가 있습니까? - 정부에서하지는 않지만 시 등으로 이루어진 조직위원회에서 하고 있습니다.
  • 29. 󰋫 앞서 말씀드린 제도의 평가기준으로는 축제의 경제적 효과와 해외관광객의 수를 중 요한 평가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방문객의 만족도와 행사의 수준과 같은 부분과 경제적 효과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지? - 경제적 수익도 중요하며 신경을 쓰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10년 전 자료에 의하면 268억엔의 경제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 축제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삿포로 눈축제가 지역주민을 위해 벌이는 행사나 지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관광객들은 많이 오지만 시민들과 동 떨어진 축제를 한다고 판단되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설상을 제작하여 보여주는 단순한 것으로 는 금방 식상해 하므로 삿포로 커뮤니티 돔에서 직접 참가(체험) 할여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 눈축제는 일본의 자위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형식으로 지원을 받고 계신지요? - 자위대 없는 눈 축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들은 연 2만 3천여 명의 인력 과 기술이 지원되어 큰 설상건물을 지어내고 있습니다. 6회 때까지 이어온 중고생 들이 입시열풍으로 인하여 많은 수들이 제작을 하지 않자, 자위대에 부탁하여 설상 을 제작해온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시민들과의 친밀감 유지 등의 홍보를 위해서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 삿포로 눈축제가 과거, 현재하고 있는 홍보활동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 일반적으로 가이드북, 브로셔, 블로그, 홈페이지 등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것 은 1972년 동계올림픽과 프리 올림픽 등으로 인하여 외신들이 많은 취재를 하면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또한 국제 설상대회를 함으로써 취재진들이 오고 축제 전체를 홍보하게 됩니다. 󰋫 저희의 팀 이름은 FC Korea입니다. 이것은 Festival Curator of Korea의 약자로서 한국의 축제 전문가를 뜻합니다. 축제 전문가는 어떠해야하며, 축제의 성장과 발전 을 위해서는 어떠한 역할을 한다고 보십니까? - 현재 삿포로에서는 4개의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전문가가 여러 축제를 관장하기보다는 각 축제에 맞는 사고방식이 필요합니다. (눈축제 담당자도 다른 축 제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함.) 너무 관광객만을 위하면 축제시간에 장사하는 상인들의 생업이 안되는 경우도 있 고, 반대로 생각하면 관광객들로부터 외면 받기 때문에 이러한 밸런스를 맞추는 일 이 중요합니다. 축제의 정의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축제는 이벤트와는 다른 것이며, 돈을 벌기 위 함이 아닙니다. 물론 경제효과도 중요하고 주민들에게의 많은 환원도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축제전문가는 수익도 내는 문제도 생각해 봐야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비 조달을 위해서 입장료를 받는 것은 고려할 수 도 있습니다. 반대를 하기도 하지만 요시코이축제 같은 공연축제의 경우에는 관람료를 받습니다.
  • 30. ◇ 시사점 ◆ 수많은 다국적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 대기업과 자위대의 참여로 거대 규모의 행사 가능해졌음. ◆ 세계 규모의 눈조각 대회를 통해 국제적 교류를 이루고 있음. ◆ 전시형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끊임없는 관련 컨텐츠 개발 노력 ◆ 시민들에게 환원하려는 노력 <삿포로 눈축제 조직위원회의 나오키 타카야씨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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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 ◇ FC Korea가 느낀 국내 축제의 현황 󰋮 정체성을 잃은 축제들 근대에 개발되어 성황하는 축제 중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하는 축제의 비중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축제의 경우 지역 특산물의 홍보와 더불어 손쉽게 판매 수익을 올리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거의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축제의 경우 전통성의 홍보와 발전 보다는 상품판매와 홍보에 주력을 기울이는 형식의 이벤트 성격의 단발성 행사가 되기 십상이다. 대동소이한 축제 컨텐츠도 문제이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컨텐츠의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으 며 이들은 서로 다른 이름을 지녔을 뿐 차별화를 지니지 못하는 등 개최시기의 편중과 프로그 램의 획일성이 고착화 되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외국의 유명 컨텐츠나 성공 사례를 무분별하 게 차용하는 것도 큰 문제이다. 이는 컨텐츠 개발의 의지조차 없이 흥행을 위해 제작됬다고 봐 도 무방할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봤을 때 그 가능성 또한 무시 못 할 수준이라 판단된다. 축제를 통해 지역의 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 타운과 관광 상품까지 개발되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에까지 선정되는 모습을 보면 축제의 다양성 측면이 아무리 중요하다 한들 결국 돈의 논리로 판단된다는 것이 현실임을 알 수 있어 약간은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 다. 허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한계점을 극복하고 관광으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살린 성공적 인 축제의 사례는 분명 한국형 축제에 대한 희망의 표본임에는 확실하다고 생각된다. 󰋮 생활의 일부이기엔 너무 상업적인 축제들 FC Korea가 느끼는 가장 큰 문제점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고 유한 특색을 지닌 주제의 축제라 하더라도 실제 방문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의 부재이다.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연예인의 공연과 지역 정치인의 연설이 이어지고 축제라기보다는 시장에 가 까운 행사시설장 구조, 그리고 축제자체의 목적을 얼마나 수익성을 올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 을 불러들여 홍보효과를 볼 것인가 하는 축제의 본질에 벗어난 말 그대로 이름뿐인 그들만의 장사에 관광객들은 초대되고 있는 것이다. 󰋮 가보고 싶은 축제를 위하여 앞서 제시한 많은 문제점들이 비단 한국 축제 문화의 본모습만은 아닐 것이다. 많은 이해관계 가 얽히게 됨에 따라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을 뿐이지 우리 역시 내세우고 자랑할 수많은 문화 와 행사가 많다. 분명 오래되지 않은 한국의 근대 축제의 역사를 써가고 있는 지금은 그 가능 성에 집중하고 그것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성장초기단계의 진통을 극복하고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의 유명 축제 탐방을 통해 한국의 축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 아낼 것이다.
  • 33. ◇ FC Korea가 생각하는 국내 축제의 문제점 󰋮 정치인들의 선거홍보용으로 전락한 지역 축제들 국내 대부분의 축제를 주도하는 기관은 바로 지방자치단체이다. 이러다 보니 당연히 지역의 전문가보다는 축제를 감독하고 지휘하는 담당 공무원들 위주로 돌아가게 되어 전문성이 떨어 지고 주민의 참여가 애초에 제한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축제가 정치 선 전 행사로 전락하는 것이다. 주민화합 목적으로 동네이름 걸고 하는 축제가 지목의 대상이 된 다. 목적과 의도는 매우 좋으나 각 정치인들이 책정된 예산을 이런 축제의 지원을 통해 자신의 선전용으로 악용하는 사례는 이미 오래전부터 문제시 되어왔다. 지역민들의 문화적 가치와 시 각이 배제된 과도한 의도적 축제는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 산업적인 발전보다는 손쉬운 관광수입에 열 올리는 지자체 특산품을 소재로 하는 축제의 경우 사업성의 전문화가 필요하다. 몇몇 성공한 지역 특산품을 소재로 한 축제의 경우는 행사를 방문해서 비지니스를 만들 수 있는 사업성이 있었기 때문이 다. 그만큼 국내에서의 관련 산업이 발전해 있고, 관련된 거래량이 풍부해야 한다. 행사 규모나 수익성 모두 성공적인 행사가 욕심이난다면, 그걸 가능하게 해줄 여건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생 각한다. 󰋮 과열경쟁 부추기는 정부기관의 평가제도 전국의 거의 모든 축제 관계자들은 자신 지역의 축제가 더욱 성장하여 문화관광축제의 반열 에 오르기를 희망하고 있다. 정부의 막대한 지원금과 홍보효과는 물론 축제 자체로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지 역 축제 관계자들의 어려움 호소 1순위는 바로 자본이다. 더 많은 투자는 축제의 규모를 늘릴 수 있는 발판이고 더 널리 홍보할 수 있으며 더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더 많은 수익효과 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광객으로 하여금 축제에서 멀어지게 하는 요인 1순위는 바로 참여자의 재미와 감동을 배제하고 지나친 흥행과 수익성에만 치중될 때이다. <참조. 1> 󰋮 축제와 주민들간의 연결고리 부족 축제란 본디 계층에 상관없이 모두 참여하고 즐길수 있는 것이어야 하지만 많은 축제들의 경 우 상권 위주의 특정 계층을 위한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내 이익단체들의 참여 는 활발하나 정작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도외시 되는 경우가 많다. 특정 지역의 문화 와 생활을 배제한 축제의 경우는 축제로서 성공하기 어렵다. <참조. 2> 󰋮 안전 관리의 소홀함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몰리는 축제의 특성상 숙련된 운영과 진행은 필수이다. 때문에 이를 조 정하는 축제분야의 전문가와 조직위원회의 구성이 요구되며 안전을 위한 대비책과 현장의 진 행요원과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축제의 경우 안전사고에 대한 불감증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조. 3>
  • 34. - 차별화되지 못한 관주도 형태의 축제 만연 한국은 축제의 개발과 기획 자체가 다른 지방자치 단체와의 경쟁적인 입장에서 시작하며 지 역 공무원 및 전문가 몇몇이 모여서 자의적 판단과 결정에 의해 축제가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 다. 한국의 안타까운 기현상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관 주도 형식에 민간 혹은 전문 축 제 기획사에서 맡아 기획을 하다 보니 다른 축제들과의 차별성을 가져오지 못한 채 단발성 이 벤트 형식으로 많은 관광객 유치나 혹은 가시적 경제효과만을 노리게 된다. <참조. 4> 󰋮 고착화 되어가는 국내 축제의 이미지 오늘날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축제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다. 단순한 지역홍보 및 소득증대의 수단으로만 생각한다면 현대 사회 축제의 기능을 반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모두가 공감하 고 즐길 수 있는 본질적 가치에 충실할 때 모두가 바라는 효과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 서도 활성화 되지 못한 축제를 세계 속의 축제라고 외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려는 생각, 하지만 이것은 밥상은 차려놓지도 않고 손님만 초대하는 행위로서 장기적으로 볼 때 축 제자체의 성장을 막고 스스로 그 사이클을 단축시키는 행위이다. 물론 축제를 통한 수익성 또 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러한 성과위주의 축제는 참여 관광객은 물로 지역주민마저 등을 돌리는 지역사회 발전의 발목을 붙잡는 역효과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 눈에 보이는 가시 적인 성과추구의 목표는 가까운 것을 보지 못하고 멀리 있는 것만 추구하는 좁은 시각임을 인 식해야만 한다.
  • 35. <참조. 1> 정부기관의 평가제도는 과연 올바른가? <문화관광축제 선정기준과 결과의 비공개에 따른 문제가 제기된 기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해마다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는 기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심사항목으로는 관광객 유치 및 경제효과, 축제의 특성과 컨텐츠, 축제의 운영, 주관기관 육성 의지 및 주민참여도 등의 대표 항목이 평가 기준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선택항목으 로 지역특산물, 전통역사, 문화예술, 생태지원, 경연산업, 기타 등의 선택 항목의 평가가 15%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의 기준은 각 지역 축제들이 자신들의 축제를 중앙정부에서 요구하는 문 화관광축제의 선정기준에 축제의 컨셉과 내용을 과도하게 맞추려고 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실제로 우리 FC Korea가 한림대 축제관련 세미나에서 만나 뵌 많은 축제관련 담당자 분들께서 는 해마다 문화관광축제와 관련하여 많은 중압감을 느끼고 있으며 축제 본질적인 부분보다는 평가 자료의 수치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이미 일부에서는 문화관광축제 선정 제도 자체를 없애고 보조금 지원 체계도 중단해야 한다 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평가와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계속 지속되어야 한다면, 체계화된 평가 제도가 되어야한다. 축제의 목적이 그 축제 행사기간을 통한 수익만을 노리는 단기적 안목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즉 축제를 통한 지역 이미지 혹 은 지역 특산물의 인식변화를 꾀하는 전략적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또한 축제를 평가하는 인원의 대부분이 실제 축제의 개발과 참여 경험이 없는 연구진과 교수 위주로 편성되다보니 자연히 평가의 기준도 지극히 학문적인 시각으로만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실제 축제를 운영하는 축제 전문가의 참여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 36. <참조. 2> 축제 전문가의 양성 <축제의 발전에 있어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기사> 민관이 축제 추진에 있어 주체 간의 역할분담이 새롭게 정립돼야 한다. 그동안 대부분 지역축 제는 관주도로 추진되어 왔다. 관주도의 축제개최가 자생적인 생명력을 지닌 축제발전을 막는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지방행정기관의 역할은 대표축제만을 주도하는데 한정하고 나머지 축제는 민간부문이 주도적으로 추진토록 해야 한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각 지역의 축제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축제의 조직과 운 영은 관공서에서 담당하되 실제 축제를 주도하는 민간에서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진행을 맡아야 한다. 축제를 주도하는 주인으로서 지역민들이 문화적 자긍심을 가지고 위상을 회복하 기 위해서는 지역민들 스스로 축제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이 함양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을 맡아서 하는 교육제도와 시설의 확립이 필요하다. 이들이 축제에 실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민간 참여기구의 상설화가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민간부문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서는 민간분야의 축제추진역량강화와 함께 창의적인 축제 프로그램과 문화상품 개발 및 축제 마케팅 등 전문분야의 지원책도 함께 마련돼야한다. 앞서 제시한 국내 기관의 지원 방향 중 가장 권고할 만한 사항이라고 생각된다. 주민들이 지역공동체의 주체로서 축제를 통한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새로운 지식의 탐구활동 을 벌이고 그 내용이 축제를 통해 공개되는 형식의 지역축제의 학습 네트워크를 구축 하는 것 이다. 이는 축제의 자체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독창적인 축제로 발전하도록 돕는 발판이 되며 자치 단체장이나 특정단체의 이해관계에 따라 축제의 방향이나 성격이 변질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축제전문가를 통한 축제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축제를 이루어 자연스러운 경제발전 효과를 도 모해야 한다.
  • 37. <참조. 3>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축제 행사 <안전계획 수립 없이 흥행에만 치우친 행사가 부른 참사에 관한 기사> 해마다 각 지역에서 관광객이 각종 행사에 참여했다가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지만 아직도 각 지자체의 안전 의식은 매우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예산과 인력의 부족을 핑계로 적극적인 안전 대책을 강구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고 그저 아무일 없이 지나가기를 바라거나 관계 소방 및 경찰 당국에 인원 지원을 요청해 놓을 뿐이다. 행사 지역이 도심에서 벗어난 지역일수록 관련 지역의 안정성을 조사하고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의 개선 방안의 노력이 시급하다.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와 자연 재해를 막는 최선책은 예방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38. <참조. 4> 무분별한 축제 개최 속에 소외받는 지역 문화 바람직하고 새로운 무엇인가가 대중을 통해 널리 알려지는 것은 언제나 환영받을 만한 일이 다. 때문에 그동안 소외되었던 소지역 단위의 자생적인 축제의 발굴과 육성에 치중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관주도의 지역축제는 크게 증가했으나 지속성을 갖춘 자생적 축제는 많지 않 았다. 축제천국이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지역축제의 수는 외국과 비교할 때 그리 많다고 볼 수 없다. 프랑스에선 연간 4만개 일본에서는 3만개의 축제가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 다. 마을단위의 전통적 문화와 예술, 계절적 놀이축제 등 주민들이 스스로 즐기는 축제가 활성 화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유명축제가 많은 스페인의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축제를 개최하는 각 지방정부에서 지역축제별로 각 성과의 현황을 종합하여 중앙정부의 축제관련 부 서에 자료를 등록한다. 그리고 스페인의 중앙정부에서 하는 중요한 개선 방안 중 하나로 축제 프로그램의 모방을 방지하는 관광 상품 인증 제도를 실시하여 각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 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로 스페인의 여러 축제 컨텐츠들은 특허를 등록하거나 상표권을 신 청하는 등 컨텐츠에 대한 권리 보호 노력이 매우 활발하다. 이는 한국의 축제 개선 제도가 충 분히 본받을 만한 점이라고 본다.
  • 39. ◇ FC Korea가 바라보는 국내 축제의 미래 󰋮 지역축제의 세계화에 관한 기본 전제와 방안 왜 축제를 세계화해야 하는가? 세계화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오늘날 세계화의 의미는 세계화 할 만한 전제조건과 기준을 갖추어야 함을 의미한다. 대부분 의 전문가들은 축제를 세계화하기 위해서 가져야 할 내용적 측면의 과제와 방안 중 특히 놀이 와 문화향유를 기반으로 관광축제로서의 발전 방안과 특성화를 통해 세계적 매력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세계화의 중요한 방안으로 해외홍보의 중요성을 먼저 앞세운 다. 이것은 국내의 몇몇 성공적 결과들의 사례를 통한 분석이라 여겨지는데, 때문에 이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축제의 세계화라는 화두를 내세워 축제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일 부는 규모를 확대하거나 엑스포 등의 외형적 방법을 통해 국제적 관심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허나 우리 FC Korea는 묻고 싶다.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도가 높으면 그게 세계적인 축제인가? 국내에서의 입지를 굳히기도 전에 해외 홍보에 주력을 한다는 것이 순서에 맞는 것일까? 세계화를 위한 홍보는 관광객을 수용할 만한 축제 기반 시설 같은 인프라 여건의 해결과 국 내와 현지 주민들의 참여와 인지도를 높이고 축제 자체의 질을 높이는 활동이 먼저 이루어진 후에 다뤄져야 할 문제이다. 물론 외국인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내실화, 그리고 대중 화가 이루어 진 후에 세계화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국 내에서조차 생활화되지 못 한 문화가 세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리 만무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우리 것의 이해 를 먼저 높이고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때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지역축제 특성화로 국제적 매력 확보 분명 중앙정부 차원에서 법적으로 이 모든 축제를 통제할 권한도 능력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지자체에 권고하여 스스로 통제하기를 바랄뿐이지만 그 역시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각 지역 자치단체 차원에서 각성하고 조정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 자체별 축제 전문 인력의 양성과 더불어 축제를 자체적으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때문 에 가장 먼저 무분별하게 양산된 축제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그동안 지역축제는 지역발전차원 에서 급격히 증대됐고 전국적으로 200개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역축제가 1995년 민선자치제 실시 이후 1,200여개로 6배 이상 증가했다. 무분별하게 양산된 지역축제는 지방행정과 예산낭 비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양산된 지역축제를 방치하고는 지역축제의 내실화와 질적 개 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대표축제를 선정하여 독창성과 차별성이 있는 축제로 육성 시켜야 한다. 그동안 비슷비슷한 지역축제의 양산으로 일부 지역축제는 활력과 경쟁력을 잃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역별로 한두 개의 차별성이 있는 축제만을 선별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모든 지역축제를 차별성과 품격을 갖춘 대표축 제로 육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각 지역별 대표축제의 육성은 축제의 품격을 크게 높 이는 역할을 할 것이다.
  • 40. 󰋮 정부 기관 지원의 바람직한 방향 중앙정부의 지원 중 항상 문제로 제기되는 것은 지원 형식에 특별한 법적, 제도적 기준 없이 지원되는 막대한 금액의 지원금 때문이다. 축제의 성격을 보다 세분화하고 지원 역시 이에 따 라 세분화해야 한다. 현재 문광부에서는 한국의 모든 축제를 소재에 따라 굉장히 세분화하여 분류를 해놓았으나 지원하는 형식은 매우 단조롭다. 따라서 축제의 성격에 따라 더욱 전문화하여 분류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지역 특산물을 가지고 하는 축제의 경우 다양한 상품 전시와 홍보가 원활하도 록 하는 박람회 형식으로 개최하는 방안이 있고, 역사, 인물, 자연을 소재로 하는 경우에는 소 재의 보존과 역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엑스포 형식으로 전환하여 관리하는 방안이 있다. 그리고 단순 주민화합을 위한 경우에는 우선 지역주민과 인근지역의 참여유도부터 선결 해야 할 것이다. 전통문화와 지역 고유 컨텐츠의 경우에는 각 지역의 전문 인력의 협조를 적극 구하여 발전시키고 각 지자체에서는 엄선하여 축제를 선별하고 지원하도록 해서 예산의 낭비 가 없도록 해야한다. 또한 대다수의 축제가 지니고 있는 공통적인 취약점으로 관광객을 수용할 만한 인프라의 부족을 들 수 있다. 축제의 지원을 지역과 도시의 개발 형식으로 지원하는 방안 이 있다. 매우 복잡한 문제이지만 가장 현실적으로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한다. 정부의 지원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이처럼 다양한 각도의 지원 방안을 모색할 때 우 리나라의 지역과 축제 모두 경쟁력을 갖추어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