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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o.1 국립대학교 - 충남대학교
05May
20
13
Special Theme
희망을 스타일하다
세종시와 함께 충남대학교가 성장한다
Interview
“국민 주치의” 오한진 동문
박재묵 제4대 교수회장
Column
라오스 동계 해외봉사 체험 수기
빅브라더를 향한 우주전쟁
발전 기금
김보관 교수가
하늘에서 보낸 장학기금
Cover story
영탑지
중앙도서관 앞 충대 5층 석탑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을 본뜸)
앞에 있는 연못
04 특집기획 개교 61주년 기념사
08 기획Ⅰ 세종시와 상생 세종시와 함께 충남대학교가 성장한다
10 기획Ⅱ 충남대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을 찾아가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치료하라”
14 기획Ⅲ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개원 세종시 중앙부처 공무원 교육 담당, 교육 수요 충족
16 CNU 역사 상징물 시리즈 1-백마상
CONTENTS
CNU Style 2013
APRIL + MAY Vol. 298
희망을
스타일하다
Special Theme
발전
기금
48 발전기금 뉴스
53 후원의 집 소개
54 발전기금 소개 및 예우
55 발전기금 약정서
57 발전기금 납부자 현황
44 학생 칼럼 - 해외봉사단 2012 라오스 동계 해외봉사 체험 수기 2부
46 북칼럼 빅브라더를 향한 우주전쟁
※ 본 소식지의 글과 사진을 사용하실 경우 대외협력팀의 허락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발행일 2013년 5월 31일(월간) 발행인 정상철 편집인 양준영 발행처 충남대학교 305-764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99
취재·편집 대외협력팀(주우영, 오종길) E-mail hongbo@cnu.ac.kr Tel 042) 821-5035 제작 ㈜봄인터랙티브미디어 Tel 042) 633-7800
CNU NEWS
30 CNU News
40 단신
COLUMN
INTERVIEW
18 동문 인터뷰 - 오한진 동문 “새것을 갈구하는, 나는 의사”
22 교수 인터뷰 - 박재묵 제4대 교수회장 “교수회 본연의 역할 회복 위해 노력”
26 학생 인터뷰 - 여자 테니스팀 하늘을 향해 희망을 쳐라!
28 캠퍼스 현장 - 홍보대사 선발현장 젊음의 패기와 충남대학교 사랑 확인
2013 APRIL+MAY Vol.29804
특집기획
개교 61주년 기념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O.1 국립대학교를 향한
전진을 하겠습니다
th
1952-2013
Anniversary
Special Theme
05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충남대학교 가족 여러분!
저는 총장에 취임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통한 강한 충남대학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o.1 국립대학교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지난 1년 4개월 동안 우리는 자조와
자존에 입각한 새로운 대학문화를 만들어 왔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학으로 도
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 모두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교
수와 학생, 직원, 동문 그리고 지역민들이 변화해가는 우리 대학에 애정과 사랑을 품게
되었습니다.
공약은 지켜야 하고 소중한 꿈은 반드시 실현해내야 합니다. 충남대 구성원들에게 말씀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저는 대학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만들었고, ‘CNU
No.1 국립대 프로젝트’라 명명하였습니다.
우리 충남대학교가 개교 61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하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구성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충남대학교는 1952년 5월 25일 창의, 개발, 봉사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되었
습니다. 지난 61년을 교수, 학생, 동문 등 충남대학교 구성원들과 지역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온 결과 오늘의 충남대학교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이 더 잘 아시겠지만 충남대학교는 대한민국 교육사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2년, 300만 충청도민들이 한마음으
로 쌀가마니 한 장, 보리 한 되, 벽돌 한 장을 모아서 도립 충남대학교로 탄생시켰습니다.
충남대학교 건립의 근본이 된 ‘십시일반’의 정성과 희생정신은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교육의 필요성과 가치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사건이자 우리의 자랑이었습니
다. 예순 한 번째를 맞는 이번 개교기념식은 충남대학교가 첫 출발을 내딛었던 1952년
그 날, 모든 것이 파괴되고 사라진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선배들의 각오를
되새기게 합니다.
2013년 현재,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지
난 십여 년간 우리 대학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는 지난 60년간 모든 어려움을 지혜롭게 헤쳐 왔던 것처럼,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o.1 국립대학교’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2013 APRIL+MAY Vol.29806
우선 대내전략으로 재정회계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교육역량
과 연구력을 증진시키는 것입니다.
재정회계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
성입니다. 저는 집행부가 솔선하여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
여 구성원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하
였습니다. 또한 예산의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배분을 통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립대학의 특성
상 재정확보의 의미 있는 유일한 방안은 발전기금을 모금하
는데 있습니다.
개교 61주년 기념사
th
1952-2013
Anniversary
우리충남대학교는
지난60년의역사를 바탕으로 대전과 세종,
그리고충남지역의 거점국립대학교,
나아가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개교61주년을맞이한 지금, 2천여 교직원,
2만4천여재학생, 18만 동문이
한마음이되어
희망찬미래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집기획Special Theme
07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2013년 5월 24일
충남대학교 총장 정 상 철
우리대학은 새롭게 CNU 1:1 장학멘토링 운동을 벌이고 자조
와 자존 정신을 강조한 결과 다양한 발전기금을 모금하였습
니다. 지난 한해만 예년보다 3배에 달하는 110억 원을 모금
하였고, 지금도 매주 2∼3 건의 자발적인 발전기금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훌륭한 교수와 우수한 학생이 명문대학을 만드는 두 주체입
니다. ‘교육역량 및 연구력 증진’을 위해서 대학은 최선의 노
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기초교양교육원을 신설
하여 교양교육을 새롭게 정비하고, 융합학문을 지향하는 전
공교육을 강화하며, 인문교육의 바탕 속에서 교양교육과 전
공교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영어강좌를 내실화 하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창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대학생 취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것
입니다.
거점 국립대학교로써 우리 대학은 현재 시험대 위에 놓여 있
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조성이
라는 국가적 사업의 진행에 발맞추어 우리대학의 새로운 성
장동력을 만들어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세종캠퍼스 설립, 세종 충남대학
교 제2병원 설립, 제3캠퍼스 설립 등 크게 세 가지 개별사업
으로 구성된 대외전략은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선 세종특별자치시 내에 2만 평 규모의 세종캠퍼스를 설립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국가정책대학원, 평생교육원, 국제언
어교육센터 등이 이전할 예정이며, 의약학 관련 연구센터가
만들어져 Bio-medical 융복합 관련 교육 및 연구 기능이 이
루어질 것입니다.
또한 2015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500병상 규모의 세종 충남
대학교 제2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3만 명이 넘는 세종시민
들에게 병원 설립 동의서를 받아 교육부에 예비타당성 검토
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국제비즈니스벨트 인근에 10만 평 규모의 제3캠
퍼스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이미 대전시와 캠퍼스 확보를 위
한 MOU를 맺은 상태이며, 현재 설립추진위가 구성되어 구체
적인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영국의 서
레이 대학과 독일의 키일대학 등을 방문하여 교류협정을 체
결한 바 있습니다. 이 제3캠퍼스 안에는 융복합 분야의 교육
과 국제공동연구센터, 산학협력 특화연구소, 국제공동창업보
육센터 등이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사회는 대학시스템 개선과 융합·통섭형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과 지역대학의 역할 강화 등을 대학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상하고 있는 ‘No.1 국립대학교 추진전략’
이야말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충남대학교 가족 여러분!
우리 충남대학교는 지난 6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대전과 세
종, 그리고 충남지역의 거점국립대학교,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개교 61주
년을 맞이한 지금, 2천여 교직원, 2만 4천여 재학생, 18만 동
문이 한마음이 되어 희망찬 미래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는 새롭게 쓰여 질 우리
충남대학교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충남대학
교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가는 주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
를 가지고 각자의 역할과 업무에 충실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
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 APRIL+MAY Vol.29808
세종시와함께
충남대학교가성장한다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국가정책대학원 개원
첫 발 내딛어
기획Ⅰ 세종시와 상생Special Theme
09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국무총리실의 이전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성에
충남대학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세종시와 함께 충남대학교의
장기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학교는 세종시와 불과 10여 분 거리에 입지해 있으며
대덕R&D특구 내의 유일한 종합대학으로 천혜의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잠시 주춤거리고 있지만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면 충남대학교는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발전 기반을 갖추게
된다.
충남대학교는 이러한 외부 변화 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장기발전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충남대학교가 심혈을 기울이는 세종시 플랜은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설립과 충남대학교 세종캠퍼스 구축이
다. 세종시가 인구 50만 명의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쾌적한 정주 여건 구축과 함께 교육과 의료 인프라
의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이하 세종의원)의 개원으로
제2병원 역할을 하게 될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건립의 초석을
다졌다. 충남대병원은 3월 18일 오전 11시, 옛 행정도시건설
청사에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의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
인 운영에 돌입했다. 옛 행복도시건설청 건물(세종특별자치
시 용포로 160) 1층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세종의원은 24시
간 진료하는 응급진료팀을 중심으로 내과, 외과, 소아·여성,
기타진료팀에 전문의 20여 명과 간호사 등 40명 이상의 의료
인력이 활약하고 있다.
세종의원은 5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인 ‘세종 충남대학
교 제2병원’이 설립되는 2016년 이전까지 세종시와 인근 지
역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관련기
사 10면>
충남대학교의 세종시 캠퍼스 구축을 위한 첫 단추도 꿰었다.
지난 3월 28일, 생활과학대학 3층 대강당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가정책대학원의 운영에 들어갔다.
2년 석사과정의 국가정책대학원은 글로벌공공정책, 녹색국
토도시정책, 과학기술정책, 농식품보건정책 등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이번에 총 35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이 중에는 관
리자급 중앙정부 기관의 관리자급 종사자와 연구기관 종사
자, 언론인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충남대학교 캠퍼스 내 생활과학대학 건물에서 개원식을
갖고 첫 학기를 시작했지만 조만간 세종시 중앙부처로 이전
할 예정이다.
국가정책대학원은 아직 도시 기반이 미약한 세종시에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이주 공무원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개원했다. 이와 함께 충남대학교가 적극적으로 추진
하고 있는 세종시 내 캠퍼스 설립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관련기사 14면>
또한, 이러한 충남대학교에 힘을 실어줄 세종시 동문회가 발
족을 앞두고 있다. 세종시 동문들은 4월 3일 오후 7시, 조치
원읍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학교 세종시 동문
회’의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세종시 동문회는 5월 22일, 창
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세종시 및 인접지역(공주시, 청원군)에는 2,000여 명의
충남대학교 동문들이 거주하거나 직장을 다니고 있어, 세종
시 동문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되면 동문들의 결속력
강화와 충남대학교와 충남대학교병원의 세종시 진출에 커다
란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관련기사 34면>
문화국제교류
중앙행정
중앙공원
도시행정
대학/연구
의료/복지
첨단지식기반
2013 APRIL+MAY Vol.29810
세상의 으뜸, 세종시 건강지키미
충남대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을 가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치료하라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기획Ⅱ 충남대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을 가다Special Theme
11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세종대왕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세종시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
지기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원장: 이준규, 이하 세종의원)이
지난 3월 18일 문을 열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내 가족처럼 환자들을 돌보는 60여 명 의료진과 간호
사, 직원들이 함께 호흡하는 세종의원, 그 현장을 다녀왔다.
세종시 옛 행복청사에 입주한 세종의원은 ‘세종 충남대학교병
원’이 설립되기 이전까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제2병원’ 역할
을 담당하게 된다. 개원한 지 2개월여 시간이 지난 현재, 환
자수가 일평균 50여 명 이상, 하루 최대 1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많아졌다. 환자수가 가장 많은 진료는 통증클리닉과
소아과로 어르신들과 소아환자들의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세종의원을 찾은 5월 9일, 정문에 들어서니 병원을 성심성의
껏 안내해주는 보안관부터 미소가 아름다운 간호사들의 친절
함이 환자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안아주는 듯하다. 1층에는 접
수·예약·수납 창구와 원무과, 각종 진료실과 통합처치실,
24시간 응급실 등이 위치해 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대내외
각종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대회의실이 있다. 마침 이날 오
전 대회의실에서는 ‘4대 사회적 척결 및 사회악 약자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위해서 세종경찰서와 세종의원 양 기
관 관계자들이 모여 협약식을 가졌다. 이전부터 세종의원은
세종시교육청, 청사유치원, 유성선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
고 환자들에게 한 발 다가서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접수·예약·수납 창구 앞에서 막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기
다리는 젊은 부부를 만났다. 이날, 세종시 청사에서 근무한다
는 유미정 씨는 평소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가까운
세종의원 가정의학과를 방문했다고 한다. 진료소감을 물으니
유 씨는 “세종의원이 생기기 전에는 가벼운 감기에도 대전이
나 조치원까지 다녀와야 했다”며 “지금은 가까운 곳에서 저렴
한 의료비로 전문적인 교수님 진료를 받아볼 수 있게 되어 너
무 좋다”고 대답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병원 밖을 나선다.
세종시으뜸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은‘세종충남대학교병원설립’을위해지
난4월16일(화)교육부에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그결과를기다리고있다.
2016년‘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완공 추진을
목표로충남대학교와충남대학교병원,
그리고세종의원과지역주민들이뜻을
한데모은뜻깊은결과다.
환자들의마음까지보듬는
세종의원직원들의온정과땀방울까지힘이되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제2병원)건립에탄력을받게됐다.
앞으로제2병원건립이전까지,
세종시의으뜸병원으로서세종의원의
힘찬발걸음이인근주민들의
건강하고행복한삶을지켜줄것으로기대된다.
2013 APRIL+MAY Vol.29812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이준규 원장
“정년 1년 앞둔 마지막 기여,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설립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이준규 원장 인터뷰Special Them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13CNU Style
세종시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의료 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외래환자들 특히, 어린아이와 같은 소아환자들의 진료 요구가 절실했던 것 같
습니다. 또한, 세종시청사 주위에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부족했습니
다. 500병상 이상의 세종 충남대학교병원(제 2병원)이 건립되기 전까지의 의료 공
백이 생기지 않도록 24시간 응급실을 중심으로 세종의원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
고 있습니다.
세종의원의 개원 이유와 주변 반응이
궁금합니다.
우리 직원들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족처럼 생활해주고, 맡
은 업무에 충실한 병원 직원들의 긍지와 사명감이 매우 투철합니다.
지난 근로자의 날 휴일을 자발적으로 반납해가면서 일하는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의원 규모이기 때문에 직원들도 가족적이고, 환자들과도 따뜻한 마음으로 친절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종의원의 자랑거리는 무엇일까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충남대학교병원 원장을 역임했고, 전국적으로 의료환경의
격변기 속에서 그 당시 ‘의학분업’의 위기를 극복해냈습니다.
이번 세종의원도 처음 만들어지는 만큼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제 정년이 1년 정도 남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내가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마지막
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원장님께서 세종의원을 맡게 되신
계기는 무엇입니까?
의사는 학문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을 이야기하는 사람입
니다. 의사의 역할은 직업이 아니고 소명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환자를 내 가
족의 아픔처럼 생각하라고 강조합니다.
환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한다면 내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 의학이라는 지식
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에 대한 답이 나올 것입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치료할 때 해답이 나옵니다.
끝으로 원장님의 생활신조(좌우명)를
듣고 싶습니다.
충남대학병원 세종의원의
수장을 만나다
2013 APRIL+MAY Vol.29814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 개원
충남대학교가 국가정책대학원(원장: 강병수 교수)의 개원식
을 갖고 본격적인 정부부문 전문 행정가 및 전문가 양성에 나
섰다.
충남대학교는 3월 28일(목) 오전 11시, 생활과학대학 3층 대
강당에서 정상철 총장과 학내 보직자, 신입생 등이 참석한 가
운데 국가정책대학원 개원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초대 원장
으로는 행정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자치행정학과 강병수 교수
가 선임됐다.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은 아직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세
종시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앙정부 고위 공무원
의 재교육, 지역 사회 지도자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지역
사회와 세종시의 조기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세종
시 내에 충남대학교의 거점을 확보해 향후 충남대학교의 세
종시 캠퍼스 구축과 지역 거점대학으로의 역할을 공고히 하
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년 석사과정의 국가정책대학원은 글로벌공공정책, 녹색국
토도시정책, 과학기술정책, 농식품보건정책 등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이번에 총 35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신입생 가운
데는 세종시 중앙정부 기관의 관리자급 종사자와 연구기관
종사자, 언론인 등이 포함돼 있다.
충남대학교는 이르면 2013년 중으로 박사과정(협동과정)과
글로벌최고위정책과정(공개강좌)을 개설하는 한편, 세종시 중
앙부처 인근에 대학원 건물을 확보해 정부 관계자들의 접근성
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미국 럿거스대, 뉴욕주립대, 뉴욕대
등과 복수학위제를 체결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정상철 총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국가정책대학원은 국가 행
정기관과 국책 연구기관, 대학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 정책의 효율성을 이끌어 내고 공공정책 클러스터를 형
성하는 한편, 이전 정부기관의 인적자원들의 교육 수요를 충
족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의 교육서비스
를 제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대학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중앙부처 공무원 교육 담당,
교육 수요 충족
기획Ⅲ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개원Special Theme
15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견인할 것
국가정책대학원 설립의 필요성은 무엇인가요?
충남대학교 입장에서는 세종시의 조성이라는 기회 요인을 적극적으로 활
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대와 수도권 유명사립대 등과 충남대학교가 최
고 대학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종시의 조성이
충남대학교에는 분명한 기회 요인입니다. 놓치지 않고 대학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또한, 정부는 물론 사회전반에서 융복합 학문에 대한 요구
가 많은데 국가정책대학원이야 말로 정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대학
원의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세종시의 설립과 국가정책대학원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나요?
세종시는 국가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한 신생 도시입니다. 세종시가 짧은 기
간에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설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다양
한 정주 여건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시스템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국가정책대학원은 세종시가 자족 기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1기 학생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무엇보다 학생들의 열의가 대단합니다. 일반 대학원이나 기타 다른 대학원
생들과 비교해도 참여와 열의가 높습니다. 현재 석사과정 4개 전공을 운영
하고 있는데, 정부청사 공무원들의 박사과정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입니
다. 빠르면 올 2학기, 늦어도 내년에는 박사과정을 개설해 보다 높은 수준
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국가정책대학원의 앞으로의 운영 계획은?
국립학교 설치령이 개정되는대로 세종시에 국가정책대학원을 이전할 계획
입니다. 국가정책대학원의 개설과 함께 2만여 평 부지에 충남대학교병원,
평생교육원, 언어교육원 등 세종시 지역민의 교육 수요와 발전을 위한 역
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또, 6월 미국 럿거스대, 뉴욕주립대, 뉴욕대 등
과 복수학위제 도입을 위한 협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세종시의 조성이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것처럼 국가정책대학원 운영도 10년 이상의 장기
적인 안목을 갖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국가정책대학원 강병수 원장
2013 APRIL+MAY Vol.29816
상징물 시리즈 백마상CNU 역사
CNU의 기상
충남대학교의 상징물 1
白馬, 백마상
17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충남대학교를 상징하는 동물인 백마는 지성과 야망 그리고 이상을 실현시키고
자하는 충남대인의 미래지향적인 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충남대학교 동창회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모금한 8,000만 원을 투자해, 1982
년 개교 30주년을 맞아 백마상을 건립했다. 백마상의 규모는 기단에서 마상까지
전체 높이가 9.2m에 이른다.
백마상은 암·수 두 마리로 남학생과 여학생의 조화로운 캠퍼스 생활과 번
영을 위한 동반자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이고, 말이 딛고 있는 지반에 나초를 심
은 것은 개교 기념의 달인 5월의 상징으로 풀이되며, 먹이의 풍부함 즉, 충남대
학교의 모든 것이 충족해짐을 뜻한다. 또 좌우의 인상(人像) 중 우측상은 수레바
퀴를 굴림으로써 단결과 협동을 상징하며, 바퀴살을 11개로 만든 것은 백마상의
건립 당시의 7개 단과대학과 4개 대학을 상징한 것이다. 그리고 좌측상은 희망
의 성취를 위한 비전을 의미하며, 전면 부조의 군상은 중앙의 사람들이 지구를
떠받침으로써 인류를 이끌어가고, 월계수를 든 동조자들이 뒤에서 따라주며 앞
에서는 이 모든 은혜로움을 터득하고 받아들이는 형상을 하고 있다.
백마(白馬), 백마상
백마상 준공식(1982. 5. 23)
동문 인터뷰
2013 APRIL+MAY Vol.29818
오한진 의예 79 동문INTERVIEW
IInterviewInterview
19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새것을 갈구하는, 나는 의사”
‘국민 주치의’ 오한진 동문 (의예 79)
‘국민주치의’오한진동문에붙여진별명이다.의사로서이보다더좋은별칭이있을까.
시사와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의사로서의 전문성과 방송인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오한진
동문.제일병원가정의학과과장이며,이병원홍보실장,항산화연구의권위자,관동의대교수,
여러개의학회를창립하고이끌고있는연구자로서그누구보다바쁜시간을보내고있는
오한진동문을만났다.
최근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의사 중 한 명이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없이 바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바쁘지는 않습니다. 정해진 방송 프로
그램 몇 개와 라디오 출연, 또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일. 여기에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특강을 다니는
것이 요즘 제 스케줄입니다.
처음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20년 가까이 방송 출연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 9시 뉴스에서 성장 호르몬과 관련한 짧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뒤로 KBS 아침마당에서 연락이 오
면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년 가까이 방송에 출연한 결과 방송의 폭발력을 확인할 수 있
었습니다. 환자에게 30분 동안 설명하는 것보다 방송에서 3분 설명한 것이 훨씬 파급력이 크다는 것을 깨
달았습니다. 방송에서의 한마디는 수백만 시청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이를 실천하고 또 주변에 알린다면
진찰실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주치의’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보통의 경우 의사들은 전문적인 용어로 어렵게 설명을 합니다. 의사가 이야기하면 누구든지 고개를 끄덕거
립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죠. 정작 환자는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진찰
실에나 방송에서 중학교 2학년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신문의
기사는 중학교 2학년도 충분히 이해 될 만하게 쓰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는데, 저는 계속 환자를 접하고 방
송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2013 APRIL+MAY Vol.29820
충남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셨던 아버님은 법대에 진학하길 원하셨습니
다. 그런데 문과반에 가 보니 저와 매우 껄끄럽게 지내던 친구가 같
은 반이 되었더라구요.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 친구와는 학
교에 못 다니겠다며 이과로 바꿔 달라고 했습니다. 대입시험 후 사립
대를 갈 형편 이 되지 않으니 국립대를 가라고 하셔서 충남대를 선택
했습니다.
당시 내과나 외과 등 인기 있는 전공이 있었을텐데 왜 가정의학과
를 선택하셨나요?
제가 대학을 졸업할 때 7개 동아리로부터 졸업패를 받았습니다. 지
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봉사, 농구, 수석, 서예, 공부 동아리 활
동을 했고 의대 그룹사운드는 제가 만들었죠. ‘새것에 대한 갈구’하는
데 남들보다 더 심취했던 것 같아요. 가정의학과를 선택한 것도 새로
운 것에 대한 갈구의 결과였습니다.
제가 전공을 선택할 당시 가정의학과라는 것이 처음 도입되던 시기
였는데 기왕이면 새로운 것을 해 보자는 생각에 도전했죠.
항산화 연구의 권위자십니다. 오래 사는 비법을 알려주신다면?
여러 연구에서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저는 수량
화된 결과는 없지만 스트레스의 영향에 주목합니다.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어
야 하는지 모르는 건 당연하겠지요.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스트레스를 받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로서 가장 중요한 철학은 무엇인가요?
의사에 대한 제 ‘개똥철학’인데요. 의사는 환자에게 진단을 내려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의사가 환자를 구분하
기 쉽게 만들어 놓은 ‘진단명’을 내리고 할 일 다 한 것처럼 행동하는 건 웃기는 일입니다. 이런 의사의 역할은
융통성도 없고 재미도 없죠. 의사는 환자의 아픔을 알아줘야 합니다. 의사의 말 한마디가 환자를 낫게 할 수
있고 때로는 진단명에 따르지 않은 다른 약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의사라는 직함에 매몰되기 보다는 환자
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 아픔을 빠르고 쉽게 해결해야하는 게 바로 의사의 역할입니다.
최근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지요?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처음 도스부터 시작해 지금은 웬만한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은 거의 다룰 줄 압니다. 새터민 관련 봉사활동도 5년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병원 운
영에 관심이 많아 의료산업경영전문가 과정을 공부하려고 원서까지 써 놨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 잠시 보류 중
입니다. 또 이것저것 새로운 놀거리, 도전과제를 찾아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INTERVIEW
21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바쁘신 중에도 꾸준히 논문을 발표하시고 학회 활동에도 매우 적극적이십니다.
제가 이 병원에 처음 왔을 때 저는 혼자였습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
연, 지연이 없으니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했습니다. 특히, 논문을 써야 하는데 저는 의지할 사람도 도움
을 줄 분도 거의 없었죠. 그래서 제 환자들의 데이터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환자들의 진찰 기록을 일일
이 기록했고 이것들은 제 논문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저만의 데이터였기에 최신의 자료를 언제든지 논문
에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리 써보고 저리 연구하고, 3년 동안 30여 편의 논문을 쓸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도 교수의 자리에서 후배와 제자들과 함께 논문 쓰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학회 활동 역시, 갱
년기 학회, 비만건강학회, 탈모 학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제자나 후배들에게 “인생이 뭐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저는 “인생은 리액션이다”라고
얘기해 줍니다. 어떤 사람의 말이나 자극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반응을 하고 관심을 보이는지가 인생을
끌어간다는 것이죠. 돈이나 성공, 명예에 매몰되기보다 사회의 어떤 반응에도 리액션 할 열린 자세를 보
인다면 새로운 인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리더십 강의에서 결론으로 제시했던 몇 가지를 다시 얘기해 보겠습니다. 전문성을 갖추십시오. 꼭 1
등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영역에서 확고한 전문성을 갖춰놓고 그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쉬
지 않고 노력해야 합니다. 인맥을 형성하십시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십시오. 혈연, 지연, 학연 속에 매
몰되면 같이 망하기 쉽습니다. 지금의 활동 범위에서 벗어나 많은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 활동의 범위를
넓히십시오.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은 자신이 열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열등하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인생은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함께 가면 시행
착오를 줄이고 훨씬 수월하게 멀리갈 수 있습니다.
도움을요청하십시오.
도움을요청한다는것은
자신이열등하다는것을인정하는것입니다.
열등하다는것을부끄럽게생각하지마십시오.
어차피인생은혼자살아갈수없습니다.
함께가면시행착오를줄이고
훨씬수월하게멀리갈수있습니다.
2013 APRIL+MAY Vol.29822
박재묵 제4대 교수회장
교수 인터뷰
INTERVIEW
IInterviewInterview
23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교수회 본연의 역할 회복 위해 노력”
박재묵 제4대 교수회장
“남은교수인생교수회와대학발전에보탬”
사회학과박재묵교수가지난3월1일,제4대교수회장에취임했다.박재묵교수회장은충남대기획연
구실장을역임했으며한국NGO학회장,한국사회학회장등활발한학회활동과함께대전환경운동연
합 공동대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쳐왔다. 교수 정년을 불과 2년
6개월을 앞두고 2년 임기의 충남대학교 교수회장을 맡게 된 박재묵 회장을 만나 교수회의 운영 계획
과대학사회에대한이야기를나눴다.
우선 교수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교수 정년을 2년 반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2년 임기의 교수회장을 맡은 것이 잘한 것인가 조금 후회를 하기
도 했습니다. 또 충분히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회장직을 맡다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과제들이 많다는 걸 뒤
늦게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 임기 동안 교수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
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교수회장직을 맡기로 결정하신 이유가 무엇이었나요?
사실 교수회장직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교수회장 후보자 등록 마감 3일전 몇몇 교수
님들께서 찾아오셔서는 “학교를 위해서는 교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교수회의 정상화를 위해 회장직을 맡
아 달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서 “다른 사람을 찾아보라”고 돌려보냈는데 이튿날 다시
간곡하게 부탁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보직교수 경험도 있고, 충남대에 30여 년 간 재직했는데 남은 교수 인생을 교수회와 대학 발전을 위해 조
금이나 힘을 보태 그 동안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생각을 다잡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2년 반 정도 남은 기
간 동안 틈틈이 여행도 다니고 인생 후반기 계획을 세우면서 조금 여유있는 생활을 하려고 했는데 개인적
인 계획이 무산된 것은 아쉽습니다.
2013 APRIL+MAY Vol.29824
대학사회가 변함에 따라 교수회의 역할론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교수회를 이끌면서 교수회의 어떤 역
할을 강조하실 것인가요?
교수회장을 맡고 보니 밖에서 보는 것보다 해결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교수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탕으로
교수회의 심의기능을 바로 세워 대학 사회에서 교수회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딴지를 걸고 ‘견
제’만 하는 역할이 아니라, 모든 일에 ‘OK’를 외치는 거수기가 아니라, 대학 집행부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잘못이나
간과하고 있는 문제들을 찾아내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외부적으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국공립대학교 성과급적 연봉제의 철폐와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총장선출제도
의 재확립을 위해 다른 국공립대학교 교수회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이 2가지 사안은 학문공동체의 붕괴를 막고
대학의 자율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일입니다.
최근 대학의 위기가 다른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습니다. 대학에 대한 사회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
니다. 회장님이 생각하시는 대학의 위기 요인은 무엇인가요?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위기’라는 단어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릅니다. 위기라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이 가진 고유의 기능인
‘학문 탐구’는 점차 왜소화되고 있는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학이 기업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좇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큰 손실입니다. 시류에 편승하는 대학 경영자들의 문제
도 있습니다. 학과나 단과대학을 만드는데 너무 근시안적이고 졸속으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서두르다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학과나 단과대학의 필요성, 학생들의 장래, 학문적 가치 등 장기적 안목으로 심
사숙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과나 단과대학을 설립할 때 선진 외국대학들이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조사해 볼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의본질적기능인교육과연구활동을
지원할수있는시스템을지속적으로
보완하고강화해나가는것이라고봅니다.
이러한지원시스템강화를위해노력하다보면
결국지표도개선될것이라고봅니다.
적어도대학이달은보지않고
달을가리키는손가락끝만바라보는
우(愚)를,
범해서는안될것입니다.
INTERVIEW
25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대학의 의미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해 왔습니다. 교수님께서 생각하시기에 대학다운 대학
이란 어떤 모습인가요?
신자유주의의 확산 과정에서 대학 본연의 기능도 크게 변질되었습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거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하지만 결국 이는 ‘기업이 원하는 대학’이 되라
는 것입니다. 이런 요구는 직업학교나 전문대학, 좀 더 깊게는 전문대학원에는 어느 정도 타당할
지도 모르지만, 대학이 직업 세계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기능을 가르치는 데 그쳐서는 안 된
다고 봅니다.
대학은 학문의 이론과 원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다양한 직업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
진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꾸 좇아가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사회의 손실이고 대학 본연의 기능을 잃게 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사회 참여활동을 활발하게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충남대학교, 교수 사회를
보는 시선은 어떤가요?
다양한 시선이 있겠지만 가장 일반적인 시선 가운데 하나는 지역문제에 대한 참여의 측면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렇고 많은 교수님들의 지역 사회에 참여를 하고 계시지
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결국 지역 사회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수준이 높은 대학인 충남대학교에 대한 지역 사회의
기대가 높다는 뜻이겠지요. 그 만큼 충남대학교 구성원들이 지역 사회의 요구를 파악하고 충족
시키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충남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해 주신다면?
근래 우리나라 대학들은 외부 평가를 의식한 지표 관리에 온 힘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평가에
의해 국비 지원이 차등적으로 주어지고 대학의 서열이 정해지기 때문에 대학이 그렇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해하기는 합니다만, 지표 관리에 행정력을 지나치게 집중시켜서는 곤란합
니다.
평가의 지표는 어디까지나 평가기관이 평가의 편의를 위해 선정한 것이기 때문에 지표 중에는
대학 발전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것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표 관리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대학의 본질적 기능인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지원 시스템 강화
를 위해 노력하다 보면 결국 지표도 개선될 것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대학이 달은 보지 않고 달
을 가리키는 손가락 끝만 바라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2013 APRIL+MAY Vol.29826
여자 테니스부
하늘을 향해 희망을 쳐라!
제6회 회장기테니스대회 우승, 여자 테니스부
충남대학교는다양한종목의운동선수들이보이지않는곳에서훈련에매진하고있다.
그들이 흘린 땀방울은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는다. 이를 입증하듯 여자 테니스부가 지난 3월 15일부터
23일까지강원도양구에서열린회장기전국대학테니스대회여자단체전에서우승을차지했다.
어느봄햇살따스한오후,경기를치른후언제그랬냐는듯훈련에돌입하고있는여자테니스부
백가영(체육교육·4),박미나(체육교육·1),박소담(체육교육·1),이빛나(체육교육·1)선수를
만났다.놀랍게도주장백가영선수(이하백주장)를제외한세명의선수들은13학번새내기.
이들은언제라도훈련에임할듯인터뷰당시에도트레이닝복을입고있었다.
그들에게소감을묻자대학에입학해처음한우승이라기쁘다며들뜬마음을감추지못했다.
하지만우승하기까지의과정은녹록치않았다.테니스단체전은4단식1복식,3판2승제로
진행된다.게다가토너먼트방식으로진행되기때문에한번떨어지면더이상의기회는없다.
이들은결승전까지최종3경기로충북대,영산대,원광대와경합했다.
학생 인터뷰
INTERVIEW
IInterviewInterview
27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백 주장은 “4강인 영산대와의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 단식에
서 끝나지 않고 복식으로 이어지면 게임이 힘들다. 그런데 내
가 단식 첫 번째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뒤에 들어가는 선수의
부담감이 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후배들의 생각은
달랐다. 박소담 선수는 “부담감이 컸지만 이상하게도 이길 것
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결승전인 원광대와의 시합도 만만치 않았다. 조그만 실수에도
치명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탄탄한 연습은 가히
빛을 발했다. 백 주장은 “주변에서 우승을 해야 한다고 해서
부담감은 있었다. 하지만 충분히 연습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
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중요한 순간에 자신감을 발휘하며 결
국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라켓을 손에
쥔 그들에게 어쩌면 우승은 당연한 결과였다.
특히 백 주장과 김신희 선수는 지난해 개인전에서 우승을 했
던 주역들이다. 백 주장은 “지난해는 개인전이었고 올해는 단
체전으로 출전했다. 테니스부는 신입생에 의해 분위기가 좌
지우지되는 편인데, 올해 신입생들이 정말 잘해줘서 출발이
좋았다”며 후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이들은 명지대 테니스부가 대부분의 우승을 가져간다며
라이벌 대학 팀으로 명지대를 꼽았다. 덧붙여 이번 체전에서
는 단체전으로 한번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래 친구들이 운동장에서 술래잡기를 하며 놀 때 이들은 테
니스 코트를 누볐다. 학급 친구들이 펜과 책을 잡았을 때 이
들은 테니스 라켓을 쥐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테니스도 어
린 나이에 시작해야하기에 다른 학생들과 다른 학창시절을 보
낸 이들은 지금도 다른 학생들이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수많은 시합에 나간 이들은 패배의 쓴 맛에도
익숙하다. 어릴 때는 속상한 나머지 화장실에서 울기도 했지
만 이제는 울어봤자 돌아오는 것이 없음을 알기에 패배에 연
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때때로 찾아와 그들을 방해하는 슬럼프라는 벽은 여
전히 어찌할 수 없다. 백 주장은 “시합 전에 부담감이 크면 꼭
슬럼프가 온다. 팀 전체 분위기를 흐리고 피해를 주는 걸 알
면서도 고쳐지지가 않는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박미
나 선수는 “생각처럼 잘 안 될 때와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잘
안 풀릴 때 의지가 흐려진다. 그렇게 한번 찾아온 슬럼프는
오래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빛나 선수 역시 “순간적으로
라켓 스윙이나 공 치는 스타일이 바뀔 때가 있다. 내가 치던
느낌이 낯설어지는 순간이면 다시 감을 찾아야 한다는 부담
감 때문에 슬럼프가 온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박소담 선
수는 “평소 생활이 연습에 영향을 미친다”며 “사생활이 힘들
면 운동에 집중을 못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슬럼프에 빠졌다고 마냥 두 손 놓고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제 제법 테니스에 노련해진 이들은 각자 슬럼프
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가는 중이다. 이들 대부분은 코
치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려 애쓴다. 백 주
장은 무작정 걸으면서 머릿속을 정리하는데 주로 갑천 변을
산책하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한다. 또한 박미나 선수는 주말
에 친구들과 맛집을 다니면서 슬럼프를 극복하고 있었다.
선수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학교 내의 연습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학교 테니스부
의 연습 분위기는 선수들에게 최적이다. 이들은 화기애애하
고 가족같은 테니스부의 분위기를 자랑했다. 특히 코치 선생
님이 선수들을 제일 배려해준다며 코치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다만 힘든 점은 수업과 과제 이외에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강시간은 고사하고 밥 먹을 시간도 없는 경
우가 많다. 유일하게 남는 시간은 주말이지만, 그나마도 시합
이 있을 때는 토요일 오전에서 오후까지 연습량을 늘린다. 시
합 준비를 할 때는 예민해져 공부가 안 되니, 고스란히 시험
에도 영향이 미친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찾지 않는 외진 곳에서 땀방울을 흘리는 이들은 “교
수님과 코치님의 사랑과 관심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부분이 테니스부의 존재를 모르지만, 응원
한마디만 해주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하던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응
원 한마디는 이들을 우승의 문턱까지 달려가게 할 것이다. 가
장 큰 경기인 전국체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도움닫기를 하고
있는 이들이 힘껏 뛰어오를 수 있기를 바란다.
글/사진 안수진 기자 luckysujin@cnu.ac.kr 010-8570-4016
이 글은 충대신문 제1066호(2013년 5월 6일) 5면(사람)에 실렸으며, 내용 가운데
일부를 수정했습니다.
2013 APRIL+MAY Vol.29828
캠퍼스 현장
이번 홍보대사 11기에는 9명 선발에 97명이 지원해 약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
다. 치열한 경쟁은 대기실에서부터 나타났다. 대기실에 먼저 도착한 지원자들은 경쟁
자들의 등장 순간마다 경계의 눈빛을 보냈다.
바로 옆자리에 앉으면 서로 말을 걸고 싶을 만도 한데 지원자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준
비해 온 프린트를 보거나 예상 질문들을 되뇌기 바빠 보였다.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
고, 거울을 보며 긴장한 얼굴을 이완시켜 보지만 긴장은 쉽사리 풀리지가 않는다.
이때, 긴장과 경계의 적막함을 깨는 한 마디!
“자! 여러분 주목! 홍보대사 면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긴장한 지원자들을 위해 유머러스하게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접수번호에 따라
5명씩 한 팀을 구성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홍보대사는 충남대학교의 대표입니다.
학내외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캠퍼스 투어를 담당합니다.
대학 홍보물 제작에 모델이 되거나 입시 박람회처럼 신입생 유치를 위해
뛰어야 합니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보세요.”
“어떤 것을 많이 물어보나요? 어떻게 대답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나요?
주로 무엇을 평가하죠? 선배님은 뭐라고 대답하셨나요?”
5월 7일 유난히 뜨거웠던 날처럼 뜨거운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대학본부 대회의실에 모였다.
바로 옆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 11기 홍보대사 선발 면접을 위해서다.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제11기 충남대학교 홍보대사 선발 면접
충남대학교사랑확인
젊음의 패기와
CAMPU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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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의 업무에 대한 설명은 현직 홍보대사들의 몫. 선배들의 격려에 침묵하던 대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질문은 다 다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긴장하지 않고 준
비해 온 것을 자신 있게 말하라는 것. 뻔 한 듯하지만 정답이다.
충남대학교를 대표해 사람들 앞에 자주 서게 되는 홍보대사에게 자신감은 가장 기본
자질이다. 홍보대사는 외모만으로 뽑히지 않는다. 직전 학기 B학점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지만, 이번 지원자들을 보면 뛰어난 어휘능력, 컴퓨터 자격, 요리 자격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 미스코리아 출신, 학과 학생회장, 국회의원 명예보
좌관과 같이 독특한 이력을 자랑하는 지원자도 있었다. 다들 저마다 장기가 다르고 뛰
어나기 때문에 그들이 얼마나 긍정적이고, 성실하며 적극적인가와 충남대학교를 얼마
나 잘 알고, 사랑하는지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무엇보다 이 모두를 심사위원들 앞에
서 보여주기 위해선 앞서 말한 자신감이 최우선이다.
면접에서는 파란만장한 인생사, 수많은 자격증, 어학능력, 독특한 별명 등 다양한 지
원자들의 개성이 표출된다. 별명이 쇼 호스트라고 밝힌 지원자는 자기소개부터 답변까
지 모두 쇼 호스트처럼 해내기도 하고 실제 홍보대사가 되어 캠퍼스 투어를 시연하는
지원자도 있었다.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지원자들의 힘찬 답변이 오고가며 충
남대학교 홍보대사, 그 옥석을 가리기 위한 현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엇보다 젊음
의 패기와 학교에 대한 사랑으로 무장한 홍보대사 지원자들은 그 누가 뽑히더라도 부
족함이 없어 보였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충남대 홍보대사 11기에 지원한….
잘 부탁드립니다.”
대기실에서
선배 홍보대사와 대기자들
복도에서 입실 대기하는 팀과
격려하는 선배 홍보대사들
거울도 보고 연습도 하고….
긴장한 면접 대기자들
2013 APRIL+MAY Vol.29830
CNU News
APRIL + MAY Vol. 298news
충남대, 라이덴 랭킹 타 기관과 공동연구
논문 게재율 ‘PPcollab’, 세계 22위, 국내 1위
충남대가 ‘2013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서
아시아 대학 순위 103위, 세계 순위 481위에 올랐다.
특히, 타 기관과의 공동연구 논문 게재율 분야에서는 세계 22위, 국내 1위
에 올라 높은 연구력을 입증했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주관하는 대학 평가로 세계 500대
대학에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발표한 논문 가운데 국제적으로 많이
인용되는 인용빈도 상위 10% 논문의 비율을 평가해 선정된다.
라이덴 랭킹이 높을수록 ‘과학논문신용색인(SCI)’급 국제 저널 발표 논문
중 수준 높은 논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남대는 세계 학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세계 상위 10% 논문 비율이
4.9%로 확인됐으며, 특히 타 기관과의 공동연구 논문 게재율을 나타내는
‘PPcollab(Production collaborative publications)’이 83.5%로 세계 22위, 국
내 대학 가운데는 1위에 올랐다.
PPcollab에는 세계 1위는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 2위는 뤼벡대학 등 세
계적 명문대학이 포진되어 있는 가운데 충남대는 22위로 국내 대학 1위
를 차지했으며, 이화여대 42위, 건국대 88위, 고려대 107위 등 뒤를 이었
다. 라이덴 랭킹은 학문분야를 나누어 총점을 산정하며 대학의 규모를 반
영하는 등 주관적 평가요소들을 배제하고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
터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객관적 지표만을 참고해 연구의 질을 평가하
고 있다.
충남대가 이처럼 타 기관과의 공동연구 논문 게재율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교수 연구능력 및 연구환경이 뛰어나고, 학문적 융
복합에 따른 다른 기관과의 협력이 원활히 수행되는 등 공동연구의 조건
이 탁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국제적 연구 동향은 다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
는 시점에 충남대의 이번 성과는 큰 의미를 갖는다.
충남대, 교원임용 시험 129명 합격
2013학년도 교원임용고사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충남대가 지난해 대비
33% 합격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대 사범대학이 지난 2월 5일
발표된 2013년도 국·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 시험 합격자에 대한 분석
을 실시한 결과 충남대 출신이 129명으로 나타나 지난해 97명 합격자에
비해 3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업·기술교육계열의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2013년 합격자는 119명으
로 지난해(90명)에 비해 32% 증가했다.
전공별로는 기술교육과 47명(선발인원 75명, 합격자 비율 63%), 기계·금
속공학교육과가 35명(선발인원 53명, 합격자 비율 66%), 전기·전자·통
신공학교육과가 33명(선발인원 48명, 합격자 비율 69%)이 합격하여 작년
에 이어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보였다. 건설공학교육과와 화학공학교육과
는 이번에 각각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와 함께 사범대학으로 개편
된 뒤 올해 첫 졸업자를 배출하여 합격자를 배출된 학과도 있다. 영어교육
과는 4명의 졸업생 가운데 2명이 합격했고, 수학교육과 3명이 응시해 1명
이 합격했다.
또, 교육학과 1명(기 졸업자), 체육교육과 6명(졸업자 1명, 기 졸업자 5명)
이 교원 임용고사에 합격했다. 충남대는 교원임용고사 공업·기술교육계
열에서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역시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충남대 출신으로 확인돼 공업기술교육의 메카
로써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는 2010년 전국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교과부로
부터 교원양성교육 선도 사범대학으로 지정되는 등 체계적 지원과 노력이
더해지며 충남대 사범대학의 실질적 성과로 인정되고 있다. 사범대학 신
준국 학장은 “충남대 사범대학은 대전·충청권의 중추적인 역할뿐 아니
라 국내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서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는 역할을 지
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비 33% 증가, 첫 졸업 학과도 합격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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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 세종시교육청 - 충남대학교병원
협약 체결
충남대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충남대학교 병원이 세종시 청소년들의
교육과 건강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대 정상철 총장, 세종시교
육청 신정균 교육감, 충남대학교병원 송시헌 원장 등 3개 기관 관계자들
은 4월 18일 오전 10시,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2층 회의실에서 ‘세종
시 Wee반딧불이 희망응원단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대와 충남대학교병원이 세종시교육청의 ‘Wee반딧불이
희망응원단’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세종시 관내의 돌봄학생(희망이슬이)들
을 위한 응급진료체계 구축, 공공보건 의료사업을 통한 의료서비스 제공,
충남대백마봉사단 봉사기회 부여 및 지원협력 등 건강과 학교생활을 지원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상철 총장은 “우리의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어른들이 당당해야 할 과제”라며 “충남
대와 충남대학교병원은 다양한 방면에서 세종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
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정균 교육감은 “우리의 힘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학생들에게 지원을 약
속하고 동참해 준 충남대와 충남대학교병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세종
시교육청은 위기의 학생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
다”고 말했다. 송시헌 병원장은 “Wee반딧불이 희망응원단 관계자들의 노
고에 감사하다”며 “국립대학교병원으로써 세종시 학생들의 진료, 응급, 예
방에서부터 건강검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에 앞장서겠다”
고 강조했다.
Wee반딧불이 희망응원단, 돌봄학생 지원
기초교양교육원 개원
충남대가 기초교양 교육의 내실화와 교수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기초교양
교육원을 개원했다. 충남대는 3월 18일 오후 3시, 정상철 총장 등 학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마교양교육관에서 기초교양교육원 개원식을
가졌다. 기초교양교육원에는 교양교육센터, 대학교육개발센터, 대학교육
효과성센터 등 3개 센터를 둔다. 교양교육센터에는 연구기획팀과 교육과
정개발팀을 둬 학부과정의 교양교과목 전반의 발전계획과 교과목 개발 등
기초교양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게 된다.
또한 대학교육개발센터에는 연구개발부와 교수·학습지원팀, 이러닝지원
부를 둬 교수들의 학습지원과 강의지원을 통해 강의의 질을 높이고, 대학
교육효과성센터에는 교육선진화팀과 교육효과성팀을 둬 대학교육 관련
계획 수립과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충남대가 기초교양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기초교육 및 교양교육에 대한 연
구 및 학생 역량을 강화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교육역량강화사업,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지원, 대학기관 평가인증 등 각종 평가와 관련해서도 일관된 학부교육의
기초자료 및 연구 실적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대내외 평가지
표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교양 교육 운영 내실화, 교수학습 능력 향상 기대
2013 APRIL+MAY Vol.29832
APRIL + MAY Vol. 298news
이창수 교수팀,
약물 한꺼번에 넣을 수 있는 물방울 제조기술 개발
다양한 약물 복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항
암 치료의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 화학공학과 이창수 교수팀에 의해
개발됐다.
이창수 교수와 최창형 박사과정생은 미래
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의 지원으로 수행
된 연구로, 재료분야 권위지인 Advanced Materials지 3월 22일자 온라인
판에 발표됐으며, 이 저널의 표지(frontispiece)로도 선정되어 5월 14일자에
게재됐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Nature지 4월호에 연구 하이
라이트(Research Highlight)로도 소개됐다.
이창수 교수팀은 새로운 형태의 ‘물방울’을 아주 손쉽게 제조할 수 있는 마
이크로 기술을 개발했다.
물방울(emulsion)이란 계면활성제로 인해 물과 기름같이 섞이지 않는 액체
가 서로 평형을 이루며 분산된 상태를 말한다.
분산된 물방울 내부에 이보다 작은 물방울을 포함할 경우 다양한 물질을
내부에 담을 수 있어 의약이나 화장품, 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이용된다.
복잡한 형태의 물방울은 내부에 다양한 물질을 담을 수 있어 약물전달, 화
장품이나 도료 제조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데 이 때 내부에 물질을
담는 능력과 균일한 크기로 제조하는 공정이 관건이다.
약물 복용 부작용 최소화 기술 개발, 재료 분야 권위지 발표
이창수 교수팀
하지만 커다란 용기 내에 섞이지 않는 두 용액을 휘저어 만드는 기존방법
은 크기조절이 어려워 만들어지는 물방울이 일정한 크기를 형성하지 않는
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미세유체 기술의 경우 장치 제작에 큰 어려움
이 있고, 복잡한 형태의 물방울 형성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유체들을 개별
적으로 정교하게 제어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창수 교수팀은 물방울의 형상을 바꾸어서 손쉽게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
의 물방울을 형성함으로써, 한번에 손쉽게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물방
울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물방울의 형상을 제어함과 동시에 한번의 공정으로 친수성과 소수성 물질
을 하나의 물방울 안에 담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연구팀은 이렇게
만들어진 물방울을 고체화하여 마이크로캡슐을 제작하고 온도변화에 따라
내부에 담겨져 있는 약물방출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는 복잡한 공정 없이도 원하는 형상과 크기로 제조할 수 있게 된다.
이창수 교수는 “아주 간단한 공정을 통해 다양한 형상의 물방울를 이용한
고분자 마이크로캡슐 등을 만들 수 있게 되어, 향후 다양한 방출패턴을 보
유한 약물전달 시스템 구축에 활용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기존의 암환
자가 항암치료를 위해 여러 번의 약물을 투여해야하는 고통을 겪어야 하는
문제점을, 본 연구팀에서 개발한 물방울을 이용하여 한 번의 복용으로 다
수의 약물을 투여한 효과를 얻음으로써 환자의 고통을 덜어 줄 것으로 기
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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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길 교수팀, 네이처 자매지 논문 게재
최호석 교수팀, 신축성 태양전지용
투명전극 제조기술 개발
충남대 재료공학과 윤순길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Nature
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2013년 3월
20일자로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Formation of artificial
pores in nano-TiO2 photo-electrode films using
acetylene-black for high-efficiency, dye-sensitized
solar cell’로 윤순길 교수와 한국 에너지 연구원의 한치환 박사의 공동지도
아래 조태현 박사(현재 세아 이엔티의 태양전지 팀 과장)에 의해 주도적으
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대학원생들에 모범을 보여주는 것으로 조태현 박
사는 윤순길 교수의 지도하에 이번 연구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에너지의 고갈에 의한 대체에너지로서 태양전지가 본격 연구되고 있는데,
특히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제조공정이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하여 기업체
에서 선호하는 전지이나 타 태양전지에 비해 아직까지 효율(최대 13%)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아세틸렌 블렉을 나노 TiO2 막에 첨가하여 공정 중 아세
틸렌 블렉이 휘발하면서 인위적 공극을 형성하여 태양 빛을 흡수하기 위
한 반사막 기능을 하며 또한 아세틸렌 블렉이 휘발하면서 TiO2 내에 존재
하는 불순물 카본을더 많이 제거하여 염료흡착능력을 향상시켜 효율을 약
10% 내외로 향상시켰다. 이 공정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가격측면에서 매
우 싸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
다. 이번 연구에 대한 아이디어는 연구의 우수성이 평가 돼 네이처의 자매
지인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실리게 됐다.
윤순길 교수 연구실에서는 2010년, ‘Nano Letters(IF: 13.198)’를 비롯하
여 2011년과 2012년 연속으로 ‘Advanced Materials(IF: 13.877)’에 게재
된 이후, 또 다시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성능향상으로 네이처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는 성과를 보였다. 윤순길 교수는 “비록 지역
대학에서 대학원 인력수급이 매우 어려운 상태이지만 무엇이든 열심히 하
면 최고를 달성할 수 있다는 신념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노 TiO2 박막내에 아세틸렌 블렉 첨가, 인위적 공극을
형성시켜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효율 향상법 개발
신축성 태양전지용 투명전극 제조를 위한
건식 플라즈마 환원기술이 충남대 최호석
교수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충남대 화학
공학과 최호석 교수 연구진(다오 반 드엉 박
사과정생 외 3인)은 세계 최초로 건식 플라
즈마 환원기술을 개발해 상온 대기압 하에
서 투명 전도성 산화물 표면위에 3nm 이하의 백금 나노입자들을 균일하
게 안정적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투명 신축성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RSC: Royal Society of Chemistry)에서
발간하는 재료화학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에 2013년 3월 12일자 인터넷판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현재까지 전도성 산화물 표면위에 금속 나노입자들을 하이브리드 하는 기
술들은 고온, 저압, 액상 환경, 독성 환원제의 사용 등의 공정개발 제약성
들을 갖고 있어서, 플라스틱 투명전극 제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경제적
인 연속 공정의 개발에 제약이 되어왔다.
최호석 교수팀은 70℃이하의 온도와 대기압 하에서 유독성 환원제를 사
용하지 않고, PET/ITO와 같은 투명 전도성 산화물 고분자 필름 표면 위에
금속 나노입자들을 직접 하이브리드 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건식 플라즈마 환원기술은 향후 신축성 염료감응형 태양전
지 개발 등에 적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금속 나노입자
들이 부착된 범용 고분자 필름의 생산에 적용되어 인쇄전자나 신축성 전
자소자 개발 분야에 있어 중요한 기반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호석 교수는 지난 2010년에도 제1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교
과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CNT/Metal 나노하이브리드 소재합성
기술을 개발하는 등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국왕립화학회 학술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표지논문 게재
최호석 교수팀 윤순길 교수
2013 APRIL+MAY Vol.29834
APRIL + MAY Vol. 298news
서상희 교수,
H7N9 인플루엔자 유전자 분석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H7N9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대해 독감바이러스학
자인 충남대 수의과학대학 서상희 교수가 분석했다. 서상희 교수팀은 중
국 당국에서 공개한 H7N9 인플루엔자바이러스 5주(사람에서 분리된 4주
및 닭에서 분리된 1주)의 표면 HA(헤마클루티닌, H)에 대한 유전자를 분
석한 결과 사람에게 감염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바이러스와 조류에 주
로 감염할 수 있는 바이러스가 혼재해 있고, 고병원성 H5N1 AI처럼 전신
감염할 수 있는 고병원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아 건강한 새들에게 감염할 시 뚜렷한 증
상을 나타내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H7N9 인플루엔자바이러스 5주 중 3주는 사람에게 감염 할 수 있는 유전자 특이성을 가지
고 있고, 1주는 조류에 주로 감염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지며, 1주는 사람에 감염하는 유전
자로 변해가는 중간 단계의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람 간 쉽게 전파할 수 있는 유
전자로는 아직 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H7N9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염할 수 있는 유전자로 변이가 일어났고, 사람 간
전파되기 위한 변이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H7N9 바이러스는 사람에 유
행하는 계절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 및 H3N2형)와 전혀 다른 바이러스이기에 사람 감
염 시 이를 방어할 기존 면역이 인체에 없어 치사율이 높게 나오는 것으로 판단되며, 만약
이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염을 얻어 대유행이 되면 불현성 감염환자도 상당히 나오는 한편,
치사율은 1%가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상희 교수는 H7N9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위험한 바
이러스이기 때문에 국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서상
희 교수팀은 4월 28일 오후 5시,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협력기관인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DC, USA)로부터 신종 인체감염증 H7N9 AI(A/Anhui/1/2013) 샘플을 인수받고 생물
안전3등급시설 (Biological Safety Level 3, BSL-3)로 안전하게 우송했다. 연구팀은 분양받은
중국 신종 H7N9 AI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인체에 해가 없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백신주 개발
및 효능 연구에 착수하는 한편, 사람 간 전파 가능성 규명과 한약제 및 항체를 이용한 치료
법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사람 간 쉽게 전파할 수 있는 유전자로는 아직 변하지 않아”
충남대 세종시 동문회
발기인 대회 개최
충남대 세종시 동문회가 결성된다. 충남대 세종시 동문
들은 4월 3일 오후 7시, 조치원읍 장원쌈밥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동문회 발기인 대회를 가졌
다. 발기인에는 강정현 세종향토사연구소장(영어영문학
과 55학번)을 비롯해 약 70명이 참여했다.
충남대 세종시 동문회 발기인들은 5월 22일,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발기인 모임에서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동문을 직
능, 학번 등으로 나눈 대표들이 모여 충남대 동문들이
세종시의 발전에 기여하고 충남대가 구상하고 있는 세
종 캠퍼스와 세종 충남대학교병원의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충남대학교 세종시 동문회’를 만들기로 했다.
현재 세종시 및 인접지역(공주, 청원군)에는 2,000여명
의 충남대 동문들이 거주하거나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앞으로 동문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세종시 지역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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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U Style 2013
충남대(총장: 정상철)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이 공동으로 설
립·운영중인 분석과학기술대학원(원장 직무대행 안현주, 이하 GRAST)이 싱가
포르 분석장비 산·학·연 대표기관과 연이어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산학연
협력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GRAST는 4월 4일(목)과 5일(금)에 싱가포르 현지에서 싱가포르 국립대학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생명과학대학 및 애질런트사와 3각 MOU
를 체결하고, 생물공정기술연구소(BTI, Bioprocessing Technology Institute)와 본
격적인 산학연 협력교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GRAST 안현주 교수(원장 직무대행)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애질런트 장비 생산공
장 견학, 산학협력 확대 및 추가 물적·인적 지원에 관하여 논의하고, 싱가포르
국립대학, BTI를 연이어 방문해 산학연협력 및 국제공동연구를 구체화했다.
특히, 이번 MOU는 지난 3월 25일(월) 애질런트테크놀로지사(Agilent
Technologies)와 MOU를 체결하고, 확대 개소한 ‘GRAST 산학협력센터’의 국외
협력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싱가포르대학, 연구소와의 양해각서를 추
가로 체결함으로써, GRAST-애질런트-싱가포르(NUS 및 BTI)를 중심으로 한 트
라이앵글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
이번에 GRAST와 MOU를 체결한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2013년 세계 대학 순
위에서 22위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최고 국립대학이며, 연구기관
인 BTI는 과학분야의 연구를 주관하고, 산업 등의 수요를 살피는 연구개발 타
워역할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연구기관인 A*STAR(The 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옛 국가과학기술청) 산하의 최첨단 정부 연구소다.
이들 두 기관과 애질런트 생명과학그룹은 싱가포르 바이오산업 복합단지인 바
이오폴리스에 위치하고 있어, 상시적인 연구협력 및 조율이 가능한 좋은 입지조
GRAST, 글로벌
산학연협력 활성화 교두보 구축
애질런트에 이어 싱가포르 국립대학, 정부연구소와 MOU체결
“GRAST 산학협력센터 중심의 산학연 미니 클러스터 구축”
건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
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GRAST는 세 기관의 중심에서 공동
연구를 총괄하며, 글라이코믹스 분석을 중심으로 한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GRAST와 MOU를 체결한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마르쿠스 웬
크 교수(Prof. Markus Wenk)는 “GRAST와의 이번 협력으로 글라이코
믹스 및 리피도믹스 기반 분석 방법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연구가 한
단계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GRAST와 함께 질병의 진
단 및 바이오의약품 특성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분석법을 개발
하며, 산학연 협동 복합체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GRAST의 안현주 교수는 “GRAST는 이번 싱가포르 대표 분석과학 기
관들과의 연이은 MOU체결로 ‘GRAST 산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미니 클러스터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며 “향후 구축된 미니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활발한 산학연 정보 및 인력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동시에 GRAST가 중심이 된 글로벌
산학연 연구협력체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MOU를 추진한 기초연 정광화 원장은 “정부출연 연구기관
인 기초연이 국내 산학연 협력 및 국제공동연구까지 포괄하는 글로
벌 협력체제 구축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세계 일류의 열린 기초과학
인프라기관으로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 APRIL+MAY Vol.29836
APRIL + MAY Vol. 298news
입학사정관제 설명회에 2천여 명 참석
충남대는 2014학년도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여 지원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도입 취지에
맞는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4월 13일(토) 오후 2시부터 정심화국제문
화회관에서 ‘입학사정관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00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충남대 입
학사정관전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지원자에 대한 준비요령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
다. 또한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심층면접에 대한 대비 특강과 서류 준비 요령 특강이
진행돼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 뿐 아니라 모든 수험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을 얻었다.
충남대 입학본부는 매년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 설명회를 실시,
큰 호응을 얻어왔다.
충남대는 2009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여 입시전형 선진화에 기여해 왔으며, 서울대,
카이스트 등과 더불어 2012년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입학사정관제의 올바른 정착과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해 다수다단계의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인식 변화를 위해 힘써온 것이 선도대학 선정의 밑거름이 되
었다. 이번 선도대학 선정을 계기로 선진화된 대입 전형과 우수학생 육성, 인성 역량 강화
등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한층 높은 위상을 갖추게 됐다.
학생, 교사, 학부모 초청 입학사정관제 설명회 개최
정부초청 대학원 장학생
한국어 연수기관 선정
충남대가 세계적인 우수 인재 초청과 장학을 통한 글로
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정부초청 대학원 장학생 한
국어 연수기관’에 선정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최근 충남대를 비롯해 한국외국어
대, 한림대, 전남대, 부산대를 ‘2013년 정부초청 대학원
장학생 한국어 연수기관’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 한국어 연수기관 선정은 정부가 세계 각국과의 교
류 증진을 통한 국제 우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 중인 대한민국 정부 초청 외국인장학생 지원 프
로그램(GKS: Global Korea Scholarship)에 따른 것으로
충남대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4년 8월 31일까지 60
명 내외의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한국어 연수기관 선정에 따라 충남대는 연수생 구
성의 다국적화를 통한 국제화 지수 상승, 세계 우수 인
재 유치, 고정적인 유학생 확보를 통한 재정수입 증대
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충남대에는 박사 12명, 석사 9명, 학부 14명 등
35명의 정부초청 장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어학 연수
생 223명, 외국인 유학생이 840여명에 달하는 등 글로
벌 캠퍼스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9월부터 60명, 대학원 장학생
한국어 연수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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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CNU Style 2013
충남대,
2013 숲체험교육사업 선정
충남대가 2013년도 숲체험교육사업에 선정됐다.
충남대 산림환경자원학과가 복권기금(녹색자금)으로 조성된 산림청
녹색자금을 후원받아 녹색사업단에서 주최하는 2013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 이에 따라 산림환경자원학과는 4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총 7,000만원을 지원받아 산림생태계의 기능과 가치를 교
육하고 숲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숲체험교육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모두 12차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기간동안 장애
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결손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숲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산주 및 일반시민들에게도 산림환경의
보전과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좀 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숲에 대해 알
리기 위해 경계성 게임중독 청소년을 추가시킬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진행은 충남대 산림환경자원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대학생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의 인식에 긍정적 영향
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
- 이와테대학 협약 체결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원장: 한문희) 일본 이와테대학과 학술교류 협정
을 체결했다.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과 이와테대학 공학부(FACULTY OF ENGINEERING,
IWATE UNIVERSITY, JAPAN)는 지난 4월 8일 ▲학생 및 교수진 교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술정보 및 저술, 정보 교환 등을 골자로 한 협약(서
면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테 대학은 1949년 모리오카 농림 전문학교, 모리오카 공업 전문학교, 이
와테 사범학교, 이와테 청년사범학교를 통합하여 설립한 일본의 국립대학교
로 농학부, 공학부, 교육학부, 인문사회과학부 등 4개 학부 16개 과정 및 6여
개 석·박사과정에 6,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특히 ‘은하철도의 밤’, ‘주문이 많은 요리집’, ‘바람의 마타사부로’ 등으로 세계
적인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미야자와 겐지를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한문희 원장은 “이번 양 기관의 교육, 연구 협약을 통하여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을 마련, 상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2013 APRIL+MAY Vol.29838
9억 원 상당 최첨단 기자재 기증
산학협력센터 개소, 산-학 협약도 체결
분석과학기술대학원 - 미국 애질런트社 ‘맞손’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GRAST)이 세계적인 측정전문 기업인 미국 애
질런트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사와 협약 체결과 현물을 기증받
아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애질런트 로드 미넷(Rod Minett) 남아시아 태평양 및 한국지역 총괄책임자
를 비롯한 애질런트 관계자는 3월 25일 오후 2시 정상철 총장을 방문해 9
억 원대의 연구장비를 기증했다. 또, GRAST-Agilent 산학협력센터의 개소
식과 MOU도 체결했다.
이번에 애질런트가 기증한 9억 원(미화 663,000달러) 상당의 이 장비는
‘Ultra High Definition Q-TOF LC/MS/MS System with 2D nano HPLC and
Chip Cube’로, 이 시스템은 글라이코믹스 및 글라이코프로테오믹스 기반
분석 방법 개발 및 활용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장비는 분석과학기술대학
원 안현주 교수팀이 운용하게 된다.
안현주 교수는 아시아 당분석 연구교육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애질
런트 과학기술 담당 이사 및 아-태지역 공동연구 담당 책임자 겸 충남대
외래교수인 Rudolf Grimm 박사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MOU를 체결하고 대학과 업계 간 공동 교육 및 교차 훈련
을 지원할 산학협력센터의 개소를 통해 양 기관은 암 등의 질병에 대한 바
이오마커 및 새로운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복합당 연구, 즉 글라이코믹
스 연구를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www.agilent.com)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
고 있으며 화학 분석, 생명 과학, 의학진단, 전자 및 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측정 회사다. 20,500명의 애질런트 직원이 10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2년 회계연도에 69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APRIL + MAY Vol. 298news
애질런트 생명과학그룹 남아시아 태평양 및 한국지역 총괄 책임자 Rod
Minett은 “충남대와 이번 협력으로 바이오시밀러 산업을 발전시키고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애질런트의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
으로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과 함께 함으로써 새로운 질병 예방 및 치
료 방법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과학기술학과 안현주 학과장은 “최근 글라이코믹스 분야에 전 세계의
과학자들과 연구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으며 우리는 질량분석기반 글
라이코믹스 연구를 통해 질병의 진단 및 바이오의약품 특성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분석법을 개발해내고 있다”며 “애질런트와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분석과학기술대학원과 애질런트사는 지난 2011년 8월에도 8억 원
상당의 질량 분석장비를 지원하고 글라이코믹스 기반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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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축제 개최
충남대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꽃길축제를 개최했다. 충남대 박물관(관장: 김상기)
은 4월 12일부터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2013년 충남대학교박물관
꽃길축제’를 개최했다.
충남대는 박물관 주변과 학생생활관, 농생대 길(아리랑 고개), 수의대 가는 길 등
가로 주변으로 벚꽃과 개나리를 심어, 봄이면 화사한 꽃이 만발한 캠퍼스를 자랑
해 매년 봄꽃 개화 시기를 맞아 많은 지역민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3일간 충남대 박물관과 캠퍼스 일원에서 개최되는 꽃길 축제는 만개한 벚꽃과 개
나리, 진달래 등 봄꽃의 아름다운 정취를 즐기면서 캠퍼스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등도 이어져
지역민들로부터 큰 성원을 받았다.
4월 12~14일, 박물관 등 캠퍼스 일원
제44대 SEE&NEW 총학생회 당선
제44대 충남대학교 총학생회에 ‘SEE&NEW’가 당선됐다.
지난 3월 27일 열린, 제44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배진욱(나노소
재 4학년), 민경주(스포츠과학 3학년)이 짝을 이룬 SEE&NEW는
총 18,666명의 유권자 가운데 9,375명이 참여해 50.2%의 투표
율을 보인 가운데 4,261표를 얻어 위大한 충대(3,423표)와 열린
마음(1,361표)을 제치고(무효 330표) 당선됐다.
SEE&NEW는 ▲정기적 전체 대표자회의 개최 ▲축제의 다양화
▲오프라인 벼룩시장 운영 ▲문화 프로젝트 궁동데이 개최 ▲
UCC 대회 개최 ▲학생 참여 천원모아 장학금 마련 ▲단과대학
특강 활성화 ▲취업 박람회 개최 ▲건강검진 실시 ▲시험기간 이
동매점 운영 ▲총학생회 어플리케이션 제작 ▲학교 버스 신규 노
선 개설 ▲비품 렌털 서비스 ▲CCTV 확대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2013 APRIL+MAY Vol.29840
APRIL + MAY Vol. 298news
단신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여성가족부지원 2013년 여대생커리어
개발지원 공동참여사업 총괄운영기관
에 선정된 충남대 여대생커리어개발
센터(센터장: 홍성심)는 오늘 5월 3일
(금) 오전 10시 대전 KT인재개발원에
서 ‘2013년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
업 서포터즈 발대식 및 정기교육’을 개
최했다. 전국 40개 대학에서 총 179명이 임명된 ‘2013년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
사업 서포터즈’는 5월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업이 종료되는 12월 말까지 본격
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충남대 여대생커
리어개발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 서포터즈’는 공급자중심의 사업 운영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실현을 위해 실수요자인 학생 서포터즈와 학생들에게 멘토의 역
할을 수행할 수 있는 졸업생 및 시니어 서포터즈를 구성해 대학생들의 사업 참여
를 독려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청년여성
에게 적합한 커리어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지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서포터즈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대학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여
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의 중요성과 효과성에 대해 학내외에 홍보하여 위상을
제고하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게 된
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발대식과 함께 1박 2일의 정기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교육은 크게 서포터즈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멘토와의 만남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차세대 리더를 위한 젠더리더십 특강, 창의적 문
제해결을 위한 전략수립 등의 프로그램과 희망분야 멘토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서포터즈들이 진출하고자 희망하는 직무분야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공유
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심 충남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은 “이번 발대식 및 정기교육을 통하여 앞으로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참신한 아
이디어가 더욱 다양하게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창희 국회의장, 충남대 방문
강창희 국회의장은 3월 17일 오전 8시,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을 방문해 부친인 故강진형 총장의 동상에 헌화했다.
이 자리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부인 이재숙 여사, 정상철 총장
등이 참석했다. 故강진형 총장은 지난 1963년부터 67년까지 제3
대 총장을 역임해 법경대학 신설, 의과대학 설립인가, 종합운동장
건립 등 충남대의 기초를 다지는 등 대학을 위해 봉사했다.
단신news CNU
의학전문대학원 이석구 교수가 국가 예방접
종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부포
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5일, 제41회 보건의
날을 맞아 이석구 교수 등 33명에게 훈장, 포
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실시했다.
이석구 교수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정책조정분과 위원장으로서
2001년부터 예방접종 전략 수립, 예방접종등록시스템 구축, 예방
접종데이터 품질관리, 국가예방접종률 조사 등 국가 예방접종사
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WHO에서 기구 창설기념일(4월 7일)을 세계 보건의 날로
지정하고, 각국이 이 날을 기념토록 결의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석구 교수, 정부포장 수훈
이석구 교수
41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CNU Style 2013
프로브레인, 잘 나가네
컴퓨터공학과의 동아리인 ‘프로브레인(ProBrain)’이 최근 개최된 대회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3월 15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개최된 ‘2013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에
서 프로브레인팀(송규백, 홍명화, 나현호, 김성식, 오민석)이 ‘CJ 오쇼핑 인
재상’을 수상했다. 팀은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을 하고도 적절한 임금을 받
지 못하는 가난한 커피농부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부금을 창출해내고, 그 기부금으로 커피 농
가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하여 그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
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매진컵’은 MS가 16세 이상의 전 세계 학생들을 대
상으로 매년 나라를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 월드컵으로 해마다
특정주제에 맞춰 학생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평가하고 시상ㆍ후원하
며 지난해는 190개국, 약 36만 명이 참여했다.
올해의 주제는 ‘지구촌 난제를 IT로 풀자’로,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핵심 경쟁부문에서 1, 2차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뜨거운 경쟁을 펼쳤
다. 또, 같은 날 연구개발 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한 ‘대학생-특구기업 네트
워크 구축 지원사업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프로브레인팀은 단체 부문
과 개인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단체 부문(오민석, 오길탁, 여
은주, 송규백, 홍명화, 김대현, 김강산)은 진료에 관한 사후관리 관련 아이
디어를, 개인 부문(여은주)에서는 수술 절차 등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방법
을 제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매진컵 선발전, 특구기업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이상민 의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립대학의 역할’ 초청 강연
민주통합당 이상민 의원(유성구)은 3월 13일, 공과대학 1호관 취봉홀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립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초청 강연회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남대지부(지부장: 이만영) 주
최로 개최됐으며,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초청 강연회에서 세종시 조성, 과학벨트 입지, 대덕특
구 등의 기회요인에 따른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과 충남대의 적
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3선(17~19대)의 이상민 의원은 법학과 동문(법
학 76)으로 유성구를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단체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선정 최우수국회의원, 과학기술단체총연
합회 선정 과학기술 우수의원, 시민단체평가 공약이행 우수상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종시 조성 등 기회요인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 강조
건축학과, 건축학교육
인증프로그램 계속인증 획득
공과대학 건축학과가 건축학교육 인증을 받았다. 건축공학과는 지난 1월
31일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로부터 건축학교육 인증프로그램 계
속인증(5년)을 획득했다.
이로써 건축학과는 지난 2008년 비수도권 대학 중 최초 인증(5년)을 획득
한 이후 2013년 계속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12년 5월 개정된 건축사법에 따른 혜택(건축사 예비시험 면
제 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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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Cover story 영탑지 중앙도서관 앞 충대 5층 석탑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을 본뜸) 앞에 있는 연못 04 특집기획 개교 61주년 기념사 08 기획Ⅰ 세종시와 상생 세종시와 함께 충남대학교가 성장한다 10 기획Ⅱ 충남대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을 찾아가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치료하라” 14 기획Ⅲ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개원 세종시 중앙부처 공무원 교육 담당, 교육 수요 충족 16 CNU 역사 상징물 시리즈 1-백마상 CONTENTS CNU Style 2013 APRIL + MAY Vol. 298 희망을 스타일하다 Special Theme
  • 3. 발전 기금 48 발전기금 뉴스 53 후원의 집 소개 54 발전기금 소개 및 예우 55 발전기금 약정서 57 발전기금 납부자 현황 44 학생 칼럼 - 해외봉사단 2012 라오스 동계 해외봉사 체험 수기 2부 46 북칼럼 빅브라더를 향한 우주전쟁 ※ 본 소식지의 글과 사진을 사용하실 경우 대외협력팀의 허락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발행일 2013년 5월 31일(월간) 발행인 정상철 편집인 양준영 발행처 충남대학교 305-764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99 취재·편집 대외협력팀(주우영, 오종길) E-mail hongbo@cnu.ac.kr Tel 042) 821-5035 제작 ㈜봄인터랙티브미디어 Tel 042) 633-7800 CNU NEWS 30 CNU News 40 단신 COLUMN INTERVIEW 18 동문 인터뷰 - 오한진 동문 “새것을 갈구하는, 나는 의사” 22 교수 인터뷰 - 박재묵 제4대 교수회장 “교수회 본연의 역할 회복 위해 노력” 26 학생 인터뷰 - 여자 테니스팀 하늘을 향해 희망을 쳐라! 28 캠퍼스 현장 - 홍보대사 선발현장 젊음의 패기와 충남대학교 사랑 확인
  • 4. 2013 APRIL+MAY Vol.29804 특집기획 개교 61주년 기념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O.1 국립대학교를 향한 전진을 하겠습니다 th 1952-2013 Anniversary Special Theme
  • 5. 05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충남대학교 가족 여러분! 저는 총장에 취임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통한 강한 충남대학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o.1 국립대학교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지난 1년 4개월 동안 우리는 자조와 자존에 입각한 새로운 대학문화를 만들어 왔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학으로 도 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 모두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교 수와 학생, 직원, 동문 그리고 지역민들이 변화해가는 우리 대학에 애정과 사랑을 품게 되었습니다. 공약은 지켜야 하고 소중한 꿈은 반드시 실현해내야 합니다. 충남대 구성원들에게 말씀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저는 대학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만들었고, ‘CNU No.1 국립대 프로젝트’라 명명하였습니다. 우리 충남대학교가 개교 61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하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구성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충남대학교는 1952년 5월 25일 창의, 개발, 봉사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되었 습니다. 지난 61년을 교수, 학생, 동문 등 충남대학교 구성원들과 지역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온 결과 오늘의 충남대학교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이 더 잘 아시겠지만 충남대학교는 대한민국 교육사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2년, 300만 충청도민들이 한마음으 로 쌀가마니 한 장, 보리 한 되, 벽돌 한 장을 모아서 도립 충남대학교로 탄생시켰습니다. 충남대학교 건립의 근본이 된 ‘십시일반’의 정성과 희생정신은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교육의 필요성과 가치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사건이자 우리의 자랑이었습니 다. 예순 한 번째를 맞는 이번 개교기념식은 충남대학교가 첫 출발을 내딛었던 1952년 그 날, 모든 것이 파괴되고 사라진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선배들의 각오를 되새기게 합니다. 2013년 현재,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지 난 십여 년간 우리 대학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는 지난 60년간 모든 어려움을 지혜롭게 헤쳐 왔던 것처럼,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No.1 국립대학교’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 6. 2013 APRIL+MAY Vol.29806 우선 대내전략으로 재정회계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교육역량 과 연구력을 증진시키는 것입니다. 재정회계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 성입니다. 저는 집행부가 솔선하여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 여 구성원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하 였습니다. 또한 예산의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배분을 통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립대학의 특성 상 재정확보의 의미 있는 유일한 방안은 발전기금을 모금하 는데 있습니다. 개교 61주년 기념사 th 1952-2013 Anniversary 우리충남대학교는 지난60년의역사를 바탕으로 대전과 세종, 그리고충남지역의 거점국립대학교, 나아가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개교61주년을맞이한 지금, 2천여 교직원, 2만4천여재학생, 18만 동문이 한마음이되어 희망찬미래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집기획Special Theme
  • 7. 07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2013년 5월 24일 충남대학교 총장 정 상 철 우리대학은 새롭게 CNU 1:1 장학멘토링 운동을 벌이고 자조 와 자존 정신을 강조한 결과 다양한 발전기금을 모금하였습 니다. 지난 한해만 예년보다 3배에 달하는 110억 원을 모금 하였고, 지금도 매주 2∼3 건의 자발적인 발전기금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훌륭한 교수와 우수한 학생이 명문대학을 만드는 두 주체입 니다. ‘교육역량 및 연구력 증진’을 위해서 대학은 최선의 노 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기초교양교육원을 신설 하여 교양교육을 새롭게 정비하고, 융합학문을 지향하는 전 공교육을 강화하며, 인문교육의 바탕 속에서 교양교육과 전 공교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영어강좌를 내실화 하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창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대학생 취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것 입니다. 거점 국립대학교로써 우리 대학은 현재 시험대 위에 놓여 있 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조성이 라는 국가적 사업의 진행에 발맞추어 우리대학의 새로운 성 장동력을 만들어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세종캠퍼스 설립, 세종 충남대학 교 제2병원 설립, 제3캠퍼스 설립 등 크게 세 가지 개별사업 으로 구성된 대외전략은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선 세종특별자치시 내에 2만 평 규모의 세종캠퍼스를 설립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국가정책대학원, 평생교육원, 국제언 어교육센터 등이 이전할 예정이며, 의약학 관련 연구센터가 만들어져 Bio-medical 융복합 관련 교육 및 연구 기능이 이 루어질 것입니다. 또한 2015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500병상 규모의 세종 충남 대학교 제2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3만 명이 넘는 세종시민 들에게 병원 설립 동의서를 받아 교육부에 예비타당성 검토 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국제비즈니스벨트 인근에 10만 평 규모의 제3캠 퍼스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이미 대전시와 캠퍼스 확보를 위 한 MOU를 맺은 상태이며, 현재 설립추진위가 구성되어 구체 적인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영국의 서 레이 대학과 독일의 키일대학 등을 방문하여 교류협정을 체 결한 바 있습니다. 이 제3캠퍼스 안에는 융복합 분야의 교육 과 국제공동연구센터, 산학협력 특화연구소, 국제공동창업보 육센터 등이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사회는 대학시스템 개선과 융합·통섭형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과 지역대학의 역할 강화 등을 대학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상하고 있는 ‘No.1 국립대학교 추진전략’ 이야말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충남대학교 가족 여러분! 우리 충남대학교는 지난 6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대전과 세 종, 그리고 충남지역의 거점국립대학교,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개교 61주 년을 맞이한 지금, 2천여 교직원, 2만 4천여 재학생, 18만 동 문이 한마음이 되어 희망찬 미래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는 새롭게 쓰여 질 우리 충남대학교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충남대학 교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가는 주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 를 가지고 각자의 역할과 업무에 충실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 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8. 2013 APRIL+MAY Vol.29808 세종시와함께 충남대학교가성장한다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국가정책대학원 개원 첫 발 내딛어 기획Ⅰ 세종시와 상생Special Theme
  • 9. 09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국무총리실의 이전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성에 충남대학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세종시와 함께 충남대학교의 장기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학교는 세종시와 불과 10여 분 거리에 입지해 있으며 대덕R&D특구 내의 유일한 종합대학으로 천혜의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잠시 주춤거리고 있지만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면 충남대학교는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발전 기반을 갖추게 된다. 충남대학교는 이러한 외부 변화 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장기발전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충남대학교가 심혈을 기울이는 세종시 플랜은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설립과 충남대학교 세종캠퍼스 구축이 다. 세종시가 인구 50만 명의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쾌적한 정주 여건 구축과 함께 교육과 의료 인프라 의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이하 세종의원)의 개원으로 제2병원 역할을 하게 될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건립의 초석을 다졌다. 충남대병원은 3월 18일 오전 11시, 옛 행정도시건설 청사에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의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 인 운영에 돌입했다. 옛 행복도시건설청 건물(세종특별자치 시 용포로 160) 1층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세종의원은 24시 간 진료하는 응급진료팀을 중심으로 내과, 외과, 소아·여성, 기타진료팀에 전문의 20여 명과 간호사 등 40명 이상의 의료 인력이 활약하고 있다. 세종의원은 5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인 ‘세종 충남대학 교 제2병원’이 설립되는 2016년 이전까지 세종시와 인근 지 역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관련기 사 10면> 충남대학교의 세종시 캠퍼스 구축을 위한 첫 단추도 꿰었다. 지난 3월 28일, 생활과학대학 3층 대강당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가정책대학원의 운영에 들어갔다. 2년 석사과정의 국가정책대학원은 글로벌공공정책, 녹색국 토도시정책, 과학기술정책, 농식품보건정책 등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이번에 총 35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이 중에는 관 리자급 중앙정부 기관의 관리자급 종사자와 연구기관 종사 자, 언론인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충남대학교 캠퍼스 내 생활과학대학 건물에서 개원식을 갖고 첫 학기를 시작했지만 조만간 세종시 중앙부처로 이전 할 예정이다. 국가정책대학원은 아직 도시 기반이 미약한 세종시에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이주 공무원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개원했다. 이와 함께 충남대학교가 적극적으로 추진 하고 있는 세종시 내 캠퍼스 설립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관련기사 14면> 또한, 이러한 충남대학교에 힘을 실어줄 세종시 동문회가 발 족을 앞두고 있다. 세종시 동문들은 4월 3일 오후 7시, 조치 원읍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학교 세종시 동문 회’의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세종시 동문회는 5월 22일, 창 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세종시 및 인접지역(공주시, 청원군)에는 2,000여 명의 충남대학교 동문들이 거주하거나 직장을 다니고 있어, 세종 시 동문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되면 동문들의 결속력 강화와 충남대학교와 충남대학교병원의 세종시 진출에 커다 란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관련기사 34면> 문화국제교류 중앙행정 중앙공원 도시행정 대학/연구 의료/복지 첨단지식기반
  • 10. 2013 APRIL+MAY Vol.29810 세상의 으뜸, 세종시 건강지키미 충남대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을 가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치료하라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기획Ⅱ 충남대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을 가다Special Theme
  • 11. 11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세종대왕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세종시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 지기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원장: 이준규, 이하 세종의원)이 지난 3월 18일 문을 열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내 가족처럼 환자들을 돌보는 60여 명 의료진과 간호 사, 직원들이 함께 호흡하는 세종의원, 그 현장을 다녀왔다. 세종시 옛 행복청사에 입주한 세종의원은 ‘세종 충남대학교병 원’이 설립되기 이전까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제2병원’ 역할 을 담당하게 된다. 개원한 지 2개월여 시간이 지난 현재, 환 자수가 일평균 50여 명 이상, 하루 최대 1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많아졌다. 환자수가 가장 많은 진료는 통증클리닉과 소아과로 어르신들과 소아환자들의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세종의원을 찾은 5월 9일, 정문에 들어서니 병원을 성심성의 껏 안내해주는 보안관부터 미소가 아름다운 간호사들의 친절 함이 환자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안아주는 듯하다. 1층에는 접 수·예약·수납 창구와 원무과, 각종 진료실과 통합처치실, 24시간 응급실 등이 위치해 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대내외 각종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대회의실이 있다. 마침 이날 오 전 대회의실에서는 ‘4대 사회적 척결 및 사회악 약자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위해서 세종경찰서와 세종의원 양 기 관 관계자들이 모여 협약식을 가졌다. 이전부터 세종의원은 세종시교육청, 청사유치원, 유성선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 고 환자들에게 한 발 다가서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접수·예약·수납 창구 앞에서 막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기 다리는 젊은 부부를 만났다. 이날, 세종시 청사에서 근무한다 는 유미정 씨는 평소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가까운 세종의원 가정의학과를 방문했다고 한다. 진료소감을 물으니 유 씨는 “세종의원이 생기기 전에는 가벼운 감기에도 대전이 나 조치원까지 다녀와야 했다”며 “지금은 가까운 곳에서 저렴 한 의료비로 전문적인 교수님 진료를 받아볼 수 있게 되어 너 무 좋다”고 대답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병원 밖을 나선다. 세종시으뜸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은‘세종충남대학교병원설립’을위해지 난4월16일(화)교육부에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그결과를기다리고있다. 2016년‘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완공 추진을 목표로충남대학교와충남대학교병원, 그리고세종의원과지역주민들이뜻을 한데모은뜻깊은결과다. 환자들의마음까지보듬는 세종의원직원들의온정과땀방울까지힘이되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제2병원)건립에탄력을받게됐다. 앞으로제2병원건립이전까지, 세종시의으뜸병원으로서세종의원의 힘찬발걸음이인근주민들의 건강하고행복한삶을지켜줄것으로기대된다.
  • 12. 2013 APRIL+MAY Vol.29812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이준규 원장 “정년 1년 앞둔 마지막 기여,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설립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이준규 원장 인터뷰Special Theme
  • 13.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13CNU Style 세종시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의료 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외래환자들 특히, 어린아이와 같은 소아환자들의 진료 요구가 절실했던 것 같 습니다. 또한, 세종시청사 주위에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부족했습니 다. 500병상 이상의 세종 충남대학교병원(제 2병원)이 건립되기 전까지의 의료 공 백이 생기지 않도록 24시간 응급실을 중심으로 세종의원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 고 있습니다. 세종의원의 개원 이유와 주변 반응이 궁금합니다. 우리 직원들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족처럼 생활해주고, 맡 은 업무에 충실한 병원 직원들의 긍지와 사명감이 매우 투철합니다. 지난 근로자의 날 휴일을 자발적으로 반납해가면서 일하는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의원 규모이기 때문에 직원들도 가족적이고, 환자들과도 따뜻한 마음으로 친절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종의원의 자랑거리는 무엇일까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충남대학교병원 원장을 역임했고, 전국적으로 의료환경의 격변기 속에서 그 당시 ‘의학분업’의 위기를 극복해냈습니다. 이번 세종의원도 처음 만들어지는 만큼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제 정년이 1년 정도 남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내가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마지막 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원장님께서 세종의원을 맡게 되신 계기는 무엇입니까? 의사는 학문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을 이야기하는 사람입 니다. 의사의 역할은 직업이 아니고 소명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환자를 내 가 족의 아픔처럼 생각하라고 강조합니다. 환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한다면 내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 의학이라는 지식 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에 대한 답이 나올 것입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치료할 때 해답이 나옵니다. 끝으로 원장님의 생활신조(좌우명)를 듣고 싶습니다. 충남대학병원 세종의원의 수장을 만나다
  • 14. 2013 APRIL+MAY Vol.29814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 개원 충남대학교가 국가정책대학원(원장: 강병수 교수)의 개원식 을 갖고 본격적인 정부부문 전문 행정가 및 전문가 양성에 나 섰다. 충남대학교는 3월 28일(목) 오전 11시, 생활과학대학 3층 대 강당에서 정상철 총장과 학내 보직자, 신입생 등이 참석한 가 운데 국가정책대학원 개원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초대 원장 으로는 행정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자치행정학과 강병수 교수 가 선임됐다.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은 아직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세 종시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앙정부 고위 공무원 의 재교육, 지역 사회 지도자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지역 사회와 세종시의 조기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세종 시 내에 충남대학교의 거점을 확보해 향후 충남대학교의 세 종시 캠퍼스 구축과 지역 거점대학으로의 역할을 공고히 하 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년 석사과정의 국가정책대학원은 글로벌공공정책, 녹색국 토도시정책, 과학기술정책, 농식품보건정책 등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이번에 총 35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신입생 가운 데는 세종시 중앙정부 기관의 관리자급 종사자와 연구기관 종사자, 언론인 등이 포함돼 있다. 충남대학교는 이르면 2013년 중으로 박사과정(협동과정)과 글로벌최고위정책과정(공개강좌)을 개설하는 한편, 세종시 중 앙부처 인근에 대학원 건물을 확보해 정부 관계자들의 접근성 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미국 럿거스대, 뉴욕주립대, 뉴욕대 등과 복수학위제를 체결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정상철 총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국가정책대학원은 국가 행 정기관과 국책 연구기관, 대학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 정책의 효율성을 이끌어 내고 공공정책 클러스터를 형 성하는 한편, 이전 정부기관의 인적자원들의 교육 수요를 충 족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의 교육서비스 를 제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대학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중앙부처 공무원 교육 담당, 교육 수요 충족 기획Ⅲ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개원Special Theme
  • 15. 15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견인할 것 국가정책대학원 설립의 필요성은 무엇인가요? 충남대학교 입장에서는 세종시의 조성이라는 기회 요인을 적극적으로 활 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대와 수도권 유명사립대 등과 충남대학교가 최 고 대학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종시의 조성이 충남대학교에는 분명한 기회 요인입니다. 놓치지 않고 대학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또한, 정부는 물론 사회전반에서 융복합 학문에 대한 요구 가 많은데 국가정책대학원이야 말로 정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대학 원의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세종시의 설립과 국가정책대학원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나요? 세종시는 국가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한 신생 도시입니다. 세종시가 짧은 기 간에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설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다양 한 정주 여건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시스템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국가정책대학원은 세종시가 자족 기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1기 학생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무엇보다 학생들의 열의가 대단합니다. 일반 대학원이나 기타 다른 대학원 생들과 비교해도 참여와 열의가 높습니다. 현재 석사과정 4개 전공을 운영 하고 있는데, 정부청사 공무원들의 박사과정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입니 다. 빠르면 올 2학기, 늦어도 내년에는 박사과정을 개설해 보다 높은 수준 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국가정책대학원의 앞으로의 운영 계획은? 국립학교 설치령이 개정되는대로 세종시에 국가정책대학원을 이전할 계획 입니다. 국가정책대학원의 개설과 함께 2만여 평 부지에 충남대학교병원, 평생교육원, 언어교육원 등 세종시 지역민의 교육 수요와 발전을 위한 역 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또, 6월 미국 럿거스대, 뉴욕주립대, 뉴욕대 등 과 복수학위제 도입을 위한 협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세종시의 조성이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것처럼 국가정책대학원 운영도 10년 이상의 장기 적인 안목을 갖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국가정책대학원 강병수 원장
  • 16. 2013 APRIL+MAY Vol.29816 상징물 시리즈 백마상CNU 역사 CNU의 기상 충남대학교의 상징물 1 白馬, 백마상
  • 17. 17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충남대학교를 상징하는 동물인 백마는 지성과 야망 그리고 이상을 실현시키고 자하는 충남대인의 미래지향적인 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충남대학교 동창회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모금한 8,000만 원을 투자해, 1982 년 개교 30주년을 맞아 백마상을 건립했다. 백마상의 규모는 기단에서 마상까지 전체 높이가 9.2m에 이른다. 백마상은 암·수 두 마리로 남학생과 여학생의 조화로운 캠퍼스 생활과 번 영을 위한 동반자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이고, 말이 딛고 있는 지반에 나초를 심 은 것은 개교 기념의 달인 5월의 상징으로 풀이되며, 먹이의 풍부함 즉, 충남대 학교의 모든 것이 충족해짐을 뜻한다. 또 좌우의 인상(人像) 중 우측상은 수레바 퀴를 굴림으로써 단결과 협동을 상징하며, 바퀴살을 11개로 만든 것은 백마상의 건립 당시의 7개 단과대학과 4개 대학을 상징한 것이다. 그리고 좌측상은 희망 의 성취를 위한 비전을 의미하며, 전면 부조의 군상은 중앙의 사람들이 지구를 떠받침으로써 인류를 이끌어가고, 월계수를 든 동조자들이 뒤에서 따라주며 앞 에서는 이 모든 은혜로움을 터득하고 받아들이는 형상을 하고 있다. 백마(白馬), 백마상 백마상 준공식(1982. 5. 23)
  • 18. 동문 인터뷰 2013 APRIL+MAY Vol.29818 오한진 의예 79 동문INTERVIEW IInterviewInterview
  • 19. 19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새것을 갈구하는, 나는 의사” ‘국민 주치의’ 오한진 동문 (의예 79) ‘국민주치의’오한진동문에붙여진별명이다.의사로서이보다더좋은별칭이있을까. 시사와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의사로서의 전문성과 방송인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오한진 동문.제일병원가정의학과과장이며,이병원홍보실장,항산화연구의권위자,관동의대교수, 여러개의학회를창립하고이끌고있는연구자로서그누구보다바쁜시간을보내고있는 오한진동문을만났다. 최근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의사 중 한 명이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없이 바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바쁘지는 않습니다. 정해진 방송 프로 그램 몇 개와 라디오 출연, 또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일. 여기에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특강을 다니는 것이 요즘 제 스케줄입니다. 처음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20년 가까이 방송 출연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 9시 뉴스에서 성장 호르몬과 관련한 짧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뒤로 KBS 아침마당에서 연락이 오 면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년 가까이 방송에 출연한 결과 방송의 폭발력을 확인할 수 있 었습니다. 환자에게 30분 동안 설명하는 것보다 방송에서 3분 설명한 것이 훨씬 파급력이 크다는 것을 깨 달았습니다. 방송에서의 한마디는 수백만 시청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이를 실천하고 또 주변에 알린다면 진찰실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주치의’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보통의 경우 의사들은 전문적인 용어로 어렵게 설명을 합니다. 의사가 이야기하면 누구든지 고개를 끄덕거 립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죠. 정작 환자는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진찰 실에나 방송에서 중학교 2학년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신문의 기사는 중학교 2학년도 충분히 이해 될 만하게 쓰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는데, 저는 계속 환자를 접하고 방 송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 20. 2013 APRIL+MAY Vol.29820 충남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셨던 아버님은 법대에 진학하길 원하셨습니 다. 그런데 문과반에 가 보니 저와 매우 껄끄럽게 지내던 친구가 같 은 반이 되었더라구요.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 친구와는 학 교에 못 다니겠다며 이과로 바꿔 달라고 했습니다. 대입시험 후 사립 대를 갈 형편 이 되지 않으니 국립대를 가라고 하셔서 충남대를 선택 했습니다. 당시 내과나 외과 등 인기 있는 전공이 있었을텐데 왜 가정의학과 를 선택하셨나요? 제가 대학을 졸업할 때 7개 동아리로부터 졸업패를 받았습니다. 지 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봉사, 농구, 수석, 서예, 공부 동아리 활 동을 했고 의대 그룹사운드는 제가 만들었죠. ‘새것에 대한 갈구’하는 데 남들보다 더 심취했던 것 같아요. 가정의학과를 선택한 것도 새로 운 것에 대한 갈구의 결과였습니다. 제가 전공을 선택할 당시 가정의학과라는 것이 처음 도입되던 시기 였는데 기왕이면 새로운 것을 해 보자는 생각에 도전했죠. 항산화 연구의 권위자십니다. 오래 사는 비법을 알려주신다면? 여러 연구에서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저는 수량 화된 결과는 없지만 스트레스의 영향에 주목합니다.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어 야 하는지 모르는 건 당연하겠지요.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스트레스를 받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로서 가장 중요한 철학은 무엇인가요? 의사에 대한 제 ‘개똥철학’인데요. 의사는 환자에게 진단을 내려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의사가 환자를 구분하 기 쉽게 만들어 놓은 ‘진단명’을 내리고 할 일 다 한 것처럼 행동하는 건 웃기는 일입니다. 이런 의사의 역할은 융통성도 없고 재미도 없죠. 의사는 환자의 아픔을 알아줘야 합니다. 의사의 말 한마디가 환자를 낫게 할 수 있고 때로는 진단명에 따르지 않은 다른 약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의사라는 직함에 매몰되기 보다는 환자 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 아픔을 빠르고 쉽게 해결해야하는 게 바로 의사의 역할입니다. 최근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지요?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처음 도스부터 시작해 지금은 웬만한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은 거의 다룰 줄 압니다. 새터민 관련 봉사활동도 5년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병원 운 영에 관심이 많아 의료산업경영전문가 과정을 공부하려고 원서까지 써 놨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 잠시 보류 중 입니다. 또 이것저것 새로운 놀거리, 도전과제를 찾아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INTERVIEW
  • 21. 21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바쁘신 중에도 꾸준히 논문을 발표하시고 학회 활동에도 매우 적극적이십니다. 제가 이 병원에 처음 왔을 때 저는 혼자였습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 연, 지연이 없으니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했습니다. 특히, 논문을 써야 하는데 저는 의지할 사람도 도움 을 줄 분도 거의 없었죠. 그래서 제 환자들의 데이터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환자들의 진찰 기록을 일일 이 기록했고 이것들은 제 논문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저만의 데이터였기에 최신의 자료를 언제든지 논문 에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리 써보고 저리 연구하고, 3년 동안 30여 편의 논문을 쓸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도 교수의 자리에서 후배와 제자들과 함께 논문 쓰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학회 활동 역시, 갱 년기 학회, 비만건강학회, 탈모 학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제자나 후배들에게 “인생이 뭐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저는 “인생은 리액션이다”라고 얘기해 줍니다. 어떤 사람의 말이나 자극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반응을 하고 관심을 보이는지가 인생을 끌어간다는 것이죠. 돈이나 성공, 명예에 매몰되기보다 사회의 어떤 반응에도 리액션 할 열린 자세를 보 인다면 새로운 인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리더십 강의에서 결론으로 제시했던 몇 가지를 다시 얘기해 보겠습니다. 전문성을 갖추십시오. 꼭 1 등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영역에서 확고한 전문성을 갖춰놓고 그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쉬 지 않고 노력해야 합니다. 인맥을 형성하십시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십시오. 혈연, 지연, 학연 속에 매 몰되면 같이 망하기 쉽습니다. 지금의 활동 범위에서 벗어나 많은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 활동의 범위를 넓히십시오.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은 자신이 열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열등하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인생은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함께 가면 시행 착오를 줄이고 훨씬 수월하게 멀리갈 수 있습니다. 도움을요청하십시오. 도움을요청한다는것은 자신이열등하다는것을인정하는것입니다. 열등하다는것을부끄럽게생각하지마십시오. 어차피인생은혼자살아갈수없습니다. 함께가면시행착오를줄이고 훨씬수월하게멀리갈수있습니다.
  • 22. 2013 APRIL+MAY Vol.29822 박재묵 제4대 교수회장 교수 인터뷰 INTERVIEW IInterviewInterview
  • 23. 23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교수회 본연의 역할 회복 위해 노력” 박재묵 제4대 교수회장 “남은교수인생교수회와대학발전에보탬” 사회학과박재묵교수가지난3월1일,제4대교수회장에취임했다.박재묵교수회장은충남대기획연 구실장을역임했으며한국NGO학회장,한국사회학회장등활발한학회활동과함께대전환경운동연 합 공동대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쳐왔다. 교수 정년을 불과 2년 6개월을 앞두고 2년 임기의 충남대학교 교수회장을 맡게 된 박재묵 회장을 만나 교수회의 운영 계획 과대학사회에대한이야기를나눴다. 우선 교수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교수 정년을 2년 반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2년 임기의 교수회장을 맡은 것이 잘한 것인가 조금 후회를 하기 도 했습니다. 또 충분히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회장직을 맡다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과제들이 많다는 걸 뒤 늦게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 임기 동안 교수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 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교수회장직을 맡기로 결정하신 이유가 무엇이었나요? 사실 교수회장직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교수회장 후보자 등록 마감 3일전 몇몇 교수 님들께서 찾아오셔서는 “학교를 위해서는 교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교수회의 정상화를 위해 회장직을 맡 아 달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서 “다른 사람을 찾아보라”고 돌려보냈는데 이튿날 다시 간곡하게 부탁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보직교수 경험도 있고, 충남대에 30여 년 간 재직했는데 남은 교수 인생을 교수회와 대학 발전을 위해 조 금이나 힘을 보태 그 동안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생각을 다잡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2년 반 정도 남은 기 간 동안 틈틈이 여행도 다니고 인생 후반기 계획을 세우면서 조금 여유있는 생활을 하려고 했는데 개인적 인 계획이 무산된 것은 아쉽습니다.
  • 24. 2013 APRIL+MAY Vol.29824 대학사회가 변함에 따라 교수회의 역할론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교수회를 이끌면서 교수회의 어떤 역 할을 강조하실 것인가요? 교수회장을 맡고 보니 밖에서 보는 것보다 해결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교수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탕으로 교수회의 심의기능을 바로 세워 대학 사회에서 교수회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딴지를 걸고 ‘견 제’만 하는 역할이 아니라, 모든 일에 ‘OK’를 외치는 거수기가 아니라, 대학 집행부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잘못이나 간과하고 있는 문제들을 찾아내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외부적으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국공립대학교 성과급적 연봉제의 철폐와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총장선출제도 의 재확립을 위해 다른 국공립대학교 교수회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이 2가지 사안은 학문공동체의 붕괴를 막고 대학의 자율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일입니다. 최근 대학의 위기가 다른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습니다. 대학에 대한 사회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 니다. 회장님이 생각하시는 대학의 위기 요인은 무엇인가요?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위기’라는 단어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릅니다. 위기라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이 가진 고유의 기능인 ‘학문 탐구’는 점차 왜소화되고 있는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학이 기업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좇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큰 손실입니다. 시류에 편승하는 대학 경영자들의 문제 도 있습니다. 학과나 단과대학을 만드는데 너무 근시안적이고 졸속으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서두르다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학과나 단과대학의 필요성, 학생들의 장래, 학문적 가치 등 장기적 안목으로 심 사숙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과나 단과대학을 설립할 때 선진 외국대학들이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조사해 볼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의본질적기능인교육과연구활동을 지원할수있는시스템을지속적으로 보완하고강화해나가는것이라고봅니다. 이러한지원시스템강화를위해노력하다보면 결국지표도개선될것이라고봅니다. 적어도대학이달은보지않고 달을가리키는손가락끝만바라보는 우(愚)를, 범해서는안될것입니다. INTERVIEW
  • 25. 25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대학의 의미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해 왔습니다. 교수님께서 생각하시기에 대학다운 대학 이란 어떤 모습인가요? 신자유주의의 확산 과정에서 대학 본연의 기능도 크게 변질되었습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거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하지만 결국 이는 ‘기업이 원하는 대학’이 되라 는 것입니다. 이런 요구는 직업학교나 전문대학, 좀 더 깊게는 전문대학원에는 어느 정도 타당할 지도 모르지만, 대학이 직업 세계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기능을 가르치는 데 그쳐서는 안 된 다고 봅니다. 대학은 학문의 이론과 원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다양한 직업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 진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꾸 좇아가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사회의 손실이고 대학 본연의 기능을 잃게 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사회 참여활동을 활발하게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충남대학교, 교수 사회를 보는 시선은 어떤가요? 다양한 시선이 있겠지만 가장 일반적인 시선 가운데 하나는 지역문제에 대한 참여의 측면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렇고 많은 교수님들의 지역 사회에 참여를 하고 계시지 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결국 지역 사회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수준이 높은 대학인 충남대학교에 대한 지역 사회의 기대가 높다는 뜻이겠지요. 그 만큼 충남대학교 구성원들이 지역 사회의 요구를 파악하고 충족 시키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충남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해 주신다면? 근래 우리나라 대학들은 외부 평가를 의식한 지표 관리에 온 힘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평가에 의해 국비 지원이 차등적으로 주어지고 대학의 서열이 정해지기 때문에 대학이 그렇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해하기는 합니다만, 지표 관리에 행정력을 지나치게 집중시켜서는 곤란합 니다. 평가의 지표는 어디까지나 평가기관이 평가의 편의를 위해 선정한 것이기 때문에 지표 중에는 대학 발전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것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표 관리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대학의 본질적 기능인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지원 시스템 강화 를 위해 노력하다 보면 결국 지표도 개선될 것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대학이 달은 보지 않고 달 을 가리키는 손가락 끝만 바라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26. 2013 APRIL+MAY Vol.29826 여자 테니스부 하늘을 향해 희망을 쳐라! 제6회 회장기테니스대회 우승, 여자 테니스부 충남대학교는다양한종목의운동선수들이보이지않는곳에서훈련에매진하고있다. 그들이 흘린 땀방울은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는다. 이를 입증하듯 여자 테니스부가 지난 3월 15일부터 23일까지강원도양구에서열린회장기전국대학테니스대회여자단체전에서우승을차지했다. 어느봄햇살따스한오후,경기를치른후언제그랬냐는듯훈련에돌입하고있는여자테니스부 백가영(체육교육·4),박미나(체육교육·1),박소담(체육교육·1),이빛나(체육교육·1)선수를 만났다.놀랍게도주장백가영선수(이하백주장)를제외한세명의선수들은13학번새내기. 이들은언제라도훈련에임할듯인터뷰당시에도트레이닝복을입고있었다. 그들에게소감을묻자대학에입학해처음한우승이라기쁘다며들뜬마음을감추지못했다. 하지만우승하기까지의과정은녹록치않았다.테니스단체전은4단식1복식,3판2승제로 진행된다.게다가토너먼트방식으로진행되기때문에한번떨어지면더이상의기회는없다. 이들은결승전까지최종3경기로충북대,영산대,원광대와경합했다. 학생 인터뷰 INTERVIEW IInterviewInterview
  • 27. 27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백 주장은 “4강인 영산대와의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 단식에 서 끝나지 않고 복식으로 이어지면 게임이 힘들다. 그런데 내 가 단식 첫 번째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뒤에 들어가는 선수의 부담감이 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후배들의 생각은 달랐다. 박소담 선수는 “부담감이 컸지만 이상하게도 이길 것 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결승전인 원광대와의 시합도 만만치 않았다. 조그만 실수에도 치명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탄탄한 연습은 가히 빛을 발했다. 백 주장은 “주변에서 우승을 해야 한다고 해서 부담감은 있었다. 하지만 충분히 연습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 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중요한 순간에 자신감을 발휘하며 결 국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라켓을 손에 쥔 그들에게 어쩌면 우승은 당연한 결과였다. 특히 백 주장과 김신희 선수는 지난해 개인전에서 우승을 했 던 주역들이다. 백 주장은 “지난해는 개인전이었고 올해는 단 체전으로 출전했다. 테니스부는 신입생에 의해 분위기가 좌 지우지되는 편인데, 올해 신입생들이 정말 잘해줘서 출발이 좋았다”며 후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이들은 명지대 테니스부가 대부분의 우승을 가져간다며 라이벌 대학 팀으로 명지대를 꼽았다. 덧붙여 이번 체전에서 는 단체전으로 한번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래 친구들이 운동장에서 술래잡기를 하며 놀 때 이들은 테 니스 코트를 누볐다. 학급 친구들이 펜과 책을 잡았을 때 이 들은 테니스 라켓을 쥐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테니스도 어 린 나이에 시작해야하기에 다른 학생들과 다른 학창시절을 보 낸 이들은 지금도 다른 학생들이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수많은 시합에 나간 이들은 패배의 쓴 맛에도 익숙하다. 어릴 때는 속상한 나머지 화장실에서 울기도 했지 만 이제는 울어봤자 돌아오는 것이 없음을 알기에 패배에 연 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때때로 찾아와 그들을 방해하는 슬럼프라는 벽은 여 전히 어찌할 수 없다. 백 주장은 “시합 전에 부담감이 크면 꼭 슬럼프가 온다. 팀 전체 분위기를 흐리고 피해를 주는 걸 알 면서도 고쳐지지가 않는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박미 나 선수는 “생각처럼 잘 안 될 때와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잘 안 풀릴 때 의지가 흐려진다. 그렇게 한번 찾아온 슬럼프는 오래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빛나 선수 역시 “순간적으로 라켓 스윙이나 공 치는 스타일이 바뀔 때가 있다. 내가 치던 느낌이 낯설어지는 순간이면 다시 감을 찾아야 한다는 부담 감 때문에 슬럼프가 온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박소담 선 수는 “평소 생활이 연습에 영향을 미친다”며 “사생활이 힘들 면 운동에 집중을 못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슬럼프에 빠졌다고 마냥 두 손 놓고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제 제법 테니스에 노련해진 이들은 각자 슬럼프 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가는 중이다. 이들 대부분은 코 치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려 애쓴다. 백 주 장은 무작정 걸으면서 머릿속을 정리하는데 주로 갑천 변을 산책하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한다. 또한 박미나 선수는 주말 에 친구들과 맛집을 다니면서 슬럼프를 극복하고 있었다. 선수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학교 내의 연습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학교 테니스부 의 연습 분위기는 선수들에게 최적이다. 이들은 화기애애하 고 가족같은 테니스부의 분위기를 자랑했다. 특히 코치 선생 님이 선수들을 제일 배려해준다며 코치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다만 힘든 점은 수업과 과제 이외에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강시간은 고사하고 밥 먹을 시간도 없는 경 우가 많다. 유일하게 남는 시간은 주말이지만, 그나마도 시합 이 있을 때는 토요일 오전에서 오후까지 연습량을 늘린다. 시 합 준비를 할 때는 예민해져 공부가 안 되니, 고스란히 시험 에도 영향이 미친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찾지 않는 외진 곳에서 땀방울을 흘리는 이들은 “교 수님과 코치님의 사랑과 관심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부분이 테니스부의 존재를 모르지만, 응원 한마디만 해주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하던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응 원 한마디는 이들을 우승의 문턱까지 달려가게 할 것이다. 가 장 큰 경기인 전국체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도움닫기를 하고 있는 이들이 힘껏 뛰어오를 수 있기를 바란다. 글/사진 안수진 기자 luckysujin@cnu.ac.kr 010-8570-4016 이 글은 충대신문 제1066호(2013년 5월 6일) 5면(사람)에 실렸으며, 내용 가운데 일부를 수정했습니다.
  • 28. 2013 APRIL+MAY Vol.29828 캠퍼스 현장 이번 홍보대사 11기에는 9명 선발에 97명이 지원해 약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 다. 치열한 경쟁은 대기실에서부터 나타났다. 대기실에 먼저 도착한 지원자들은 경쟁 자들의 등장 순간마다 경계의 눈빛을 보냈다. 바로 옆자리에 앉으면 서로 말을 걸고 싶을 만도 한데 지원자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준 비해 온 프린트를 보거나 예상 질문들을 되뇌기 바빠 보였다.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 고, 거울을 보며 긴장한 얼굴을 이완시켜 보지만 긴장은 쉽사리 풀리지가 않는다. 이때, 긴장과 경계의 적막함을 깨는 한 마디! “자! 여러분 주목! 홍보대사 면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긴장한 지원자들을 위해 유머러스하게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접수번호에 따라 5명씩 한 팀을 구성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홍보대사는 충남대학교의 대표입니다. 학내외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캠퍼스 투어를 담당합니다. 대학 홍보물 제작에 모델이 되거나 입시 박람회처럼 신입생 유치를 위해 뛰어야 합니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보세요.” “어떤 것을 많이 물어보나요? 어떻게 대답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나요? 주로 무엇을 평가하죠? 선배님은 뭐라고 대답하셨나요?” 5월 7일 유난히 뜨거웠던 날처럼 뜨거운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대학본부 대회의실에 모였다. 바로 옆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 11기 홍보대사 선발 면접을 위해서다.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제11기 충남대학교 홍보대사 선발 면접 충남대학교사랑확인 젊음의 패기와 CAMPUS NOW
  • 29. 29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홍보대사의 업무에 대한 설명은 현직 홍보대사들의 몫. 선배들의 격려에 침묵하던 대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질문은 다 다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긴장하지 않고 준 비해 온 것을 자신 있게 말하라는 것. 뻔 한 듯하지만 정답이다. 충남대학교를 대표해 사람들 앞에 자주 서게 되는 홍보대사에게 자신감은 가장 기본 자질이다. 홍보대사는 외모만으로 뽑히지 않는다. 직전 학기 B학점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지만, 이번 지원자들을 보면 뛰어난 어휘능력, 컴퓨터 자격, 요리 자격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 미스코리아 출신, 학과 학생회장, 국회의원 명예보 좌관과 같이 독특한 이력을 자랑하는 지원자도 있었다. 다들 저마다 장기가 다르고 뛰 어나기 때문에 그들이 얼마나 긍정적이고, 성실하며 적극적인가와 충남대학교를 얼마 나 잘 알고, 사랑하는지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무엇보다 이 모두를 심사위원들 앞에 서 보여주기 위해선 앞서 말한 자신감이 최우선이다. 면접에서는 파란만장한 인생사, 수많은 자격증, 어학능력, 독특한 별명 등 다양한 지 원자들의 개성이 표출된다. 별명이 쇼 호스트라고 밝힌 지원자는 자기소개부터 답변까 지 모두 쇼 호스트처럼 해내기도 하고 실제 홍보대사가 되어 캠퍼스 투어를 시연하는 지원자도 있었다.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지원자들의 힘찬 답변이 오고가며 충 남대학교 홍보대사, 그 옥석을 가리기 위한 현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엇보다 젊음 의 패기와 학교에 대한 사랑으로 무장한 홍보대사 지원자들은 그 누가 뽑히더라도 부 족함이 없어 보였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충남대 홍보대사 11기에 지원한…. 잘 부탁드립니다.” 대기실에서 선배 홍보대사와 대기자들 복도에서 입실 대기하는 팀과 격려하는 선배 홍보대사들 거울도 보고 연습도 하고…. 긴장한 면접 대기자들
  • 30. 2013 APRIL+MAY Vol.29830 CNU News APRIL + MAY Vol. 298news 충남대, 라이덴 랭킹 타 기관과 공동연구 논문 게재율 ‘PPcollab’, 세계 22위, 국내 1위 충남대가 ‘2013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서 아시아 대학 순위 103위, 세계 순위 481위에 올랐다. 특히, 타 기관과의 공동연구 논문 게재율 분야에서는 세계 22위, 국내 1위 에 올라 높은 연구력을 입증했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주관하는 대학 평가로 세계 500대 대학에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발표한 논문 가운데 국제적으로 많이 인용되는 인용빈도 상위 10% 논문의 비율을 평가해 선정된다. 라이덴 랭킹이 높을수록 ‘과학논문신용색인(SCI)’급 국제 저널 발표 논문 중 수준 높은 논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남대는 세계 학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세계 상위 10% 논문 비율이 4.9%로 확인됐으며, 특히 타 기관과의 공동연구 논문 게재율을 나타내는 ‘PPcollab(Production collaborative publications)’이 83.5%로 세계 22위, 국 내 대학 가운데는 1위에 올랐다. PPcollab에는 세계 1위는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 2위는 뤼벡대학 등 세 계적 명문대학이 포진되어 있는 가운데 충남대는 22위로 국내 대학 1위 를 차지했으며, 이화여대 42위, 건국대 88위, 고려대 107위 등 뒤를 이었 다. 라이덴 랭킹은 학문분야를 나누어 총점을 산정하며 대학의 규모를 반 영하는 등 주관적 평가요소들을 배제하고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 터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객관적 지표만을 참고해 연구의 질을 평가하 고 있다. 충남대가 이처럼 타 기관과의 공동연구 논문 게재율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교수 연구능력 및 연구환경이 뛰어나고, 학문적 융 복합에 따른 다른 기관과의 협력이 원활히 수행되는 등 공동연구의 조건 이 탁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국제적 연구 동향은 다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 는 시점에 충남대의 이번 성과는 큰 의미를 갖는다. 충남대, 교원임용 시험 129명 합격 2013학년도 교원임용고사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충남대가 지난해 대비 33% 합격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대 사범대학이 지난 2월 5일 발표된 2013년도 국·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 시험 합격자에 대한 분석 을 실시한 결과 충남대 출신이 129명으로 나타나 지난해 97명 합격자에 비해 3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업·기술교육계열의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2013년 합격자는 119명으 로 지난해(90명)에 비해 32% 증가했다. 전공별로는 기술교육과 47명(선발인원 75명, 합격자 비율 63%), 기계·금 속공학교육과가 35명(선발인원 53명, 합격자 비율 66%), 전기·전자·통 신공학교육과가 33명(선발인원 48명, 합격자 비율 69%)이 합격하여 작년 에 이어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보였다. 건설공학교육과와 화학공학교육과 는 이번에 각각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와 함께 사범대학으로 개편 된 뒤 올해 첫 졸업자를 배출하여 합격자를 배출된 학과도 있다. 영어교육 과는 4명의 졸업생 가운데 2명이 합격했고, 수학교육과 3명이 응시해 1명 이 합격했다. 또, 교육학과 1명(기 졸업자), 체육교육과 6명(졸업자 1명, 기 졸업자 5명) 이 교원 임용고사에 합격했다. 충남대는 교원임용고사 공업·기술교육계 열에서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역시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충남대 출신으로 확인돼 공업기술교육의 메카 로써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는 2010년 전국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교과부로 부터 교원양성교육 선도 사범대학으로 지정되는 등 체계적 지원과 노력이 더해지며 충남대 사범대학의 실질적 성과로 인정되고 있다. 사범대학 신 준국 학장은 “충남대 사범대학은 대전·충청권의 중추적인 역할뿐 아니 라 국내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서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는 역할을 지 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비 33% 증가, 첫 졸업 학과도 합격자 배출 news CNU
  • 31. 31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CNU Style 2013 충남대 - 세종시교육청 - 충남대학교병원 협약 체결 충남대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충남대학교 병원이 세종시 청소년들의 교육과 건강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대 정상철 총장, 세종시교 육청 신정균 교육감, 충남대학교병원 송시헌 원장 등 3개 기관 관계자들 은 4월 18일 오전 10시,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2층 회의실에서 ‘세종 시 Wee반딧불이 희망응원단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대와 충남대학교병원이 세종시교육청의 ‘Wee반딧불이 희망응원단’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세종시 관내의 돌봄학생(희망이슬이)들 을 위한 응급진료체계 구축, 공공보건 의료사업을 통한 의료서비스 제공, 충남대백마봉사단 봉사기회 부여 및 지원협력 등 건강과 학교생활을 지원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상철 총장은 “우리의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어른들이 당당해야 할 과제”라며 “충남 대와 충남대학교병원은 다양한 방면에서 세종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 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정균 교육감은 “우리의 힘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학생들에게 지원을 약 속하고 동참해 준 충남대와 충남대학교병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세종 시교육청은 위기의 학생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 다”고 말했다. 송시헌 병원장은 “Wee반딧불이 희망응원단 관계자들의 노 고에 감사하다”며 “국립대학교병원으로써 세종시 학생들의 진료, 응급, 예 방에서부터 건강검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에 앞장서겠다” 고 강조했다. Wee반딧불이 희망응원단, 돌봄학생 지원 기초교양교육원 개원 충남대가 기초교양 교육의 내실화와 교수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기초교양 교육원을 개원했다. 충남대는 3월 18일 오후 3시, 정상철 총장 등 학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마교양교육관에서 기초교양교육원 개원식을 가졌다. 기초교양교육원에는 교양교육센터, 대학교육개발센터, 대학교육 효과성센터 등 3개 센터를 둔다. 교양교육센터에는 연구기획팀과 교육과 정개발팀을 둬 학부과정의 교양교과목 전반의 발전계획과 교과목 개발 등 기초교양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게 된다. 또한 대학교육개발센터에는 연구개발부와 교수·학습지원팀, 이러닝지원 부를 둬 교수들의 학습지원과 강의지원을 통해 강의의 질을 높이고, 대학 교육효과성센터에는 교육선진화팀과 교육효과성팀을 둬 대학교육 관련 계획 수립과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충남대가 기초교양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기초교육 및 교양교육에 대한 연 구 및 학생 역량을 강화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교육역량강화사업,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지원, 대학기관 평가인증 등 각종 평가와 관련해서도 일관된 학부교육의 기초자료 및 연구 실적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대내외 평가지 표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교양 교육 운영 내실화, 교수학습 능력 향상 기대
  • 32. 2013 APRIL+MAY Vol.29832 APRIL + MAY Vol. 298news 이창수 교수팀, 약물 한꺼번에 넣을 수 있는 물방울 제조기술 개발 다양한 약물 복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항 암 치료의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 화학공학과 이창수 교수팀에 의해 개발됐다. 이창수 교수와 최창형 박사과정생은 미래 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의 지원으로 수행 된 연구로, 재료분야 권위지인 Advanced Materials지 3월 22일자 온라인 판에 발표됐으며, 이 저널의 표지(frontispiece)로도 선정되어 5월 14일자에 게재됐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Nature지 4월호에 연구 하이 라이트(Research Highlight)로도 소개됐다. 이창수 교수팀은 새로운 형태의 ‘물방울’을 아주 손쉽게 제조할 수 있는 마 이크로 기술을 개발했다. 물방울(emulsion)이란 계면활성제로 인해 물과 기름같이 섞이지 않는 액체 가 서로 평형을 이루며 분산된 상태를 말한다. 분산된 물방울 내부에 이보다 작은 물방울을 포함할 경우 다양한 물질을 내부에 담을 수 있어 의약이나 화장품, 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이용된다. 복잡한 형태의 물방울은 내부에 다양한 물질을 담을 수 있어 약물전달, 화 장품이나 도료 제조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데 이 때 내부에 물질을 담는 능력과 균일한 크기로 제조하는 공정이 관건이다. 약물 복용 부작용 최소화 기술 개발, 재료 분야 권위지 발표 이창수 교수팀 하지만 커다란 용기 내에 섞이지 않는 두 용액을 휘저어 만드는 기존방법 은 크기조절이 어려워 만들어지는 물방울이 일정한 크기를 형성하지 않는 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미세유체 기술의 경우 장치 제작에 큰 어려움 이 있고, 복잡한 형태의 물방울 형성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유체들을 개별 적으로 정교하게 제어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창수 교수팀은 물방울의 형상을 바꾸어서 손쉽게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 의 물방울을 형성함으로써, 한번에 손쉽게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물방 울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물방울의 형상을 제어함과 동시에 한번의 공정으로 친수성과 소수성 물질 을 하나의 물방울 안에 담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연구팀은 이렇게 만들어진 물방울을 고체화하여 마이크로캡슐을 제작하고 온도변화에 따라 내부에 담겨져 있는 약물방출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는 복잡한 공정 없이도 원하는 형상과 크기로 제조할 수 있게 된다. 이창수 교수는 “아주 간단한 공정을 통해 다양한 형상의 물방울를 이용한 고분자 마이크로캡슐 등을 만들 수 있게 되어, 향후 다양한 방출패턴을 보 유한 약물전달 시스템 구축에 활용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기존의 암환 자가 항암치료를 위해 여러 번의 약물을 투여해야하는 고통을 겪어야 하는 문제점을, 본 연구팀에서 개발한 물방울을 이용하여 한 번의 복용으로 다 수의 약물을 투여한 효과를 얻음으로써 환자의 고통을 덜어 줄 것으로 기 대된다”고 밝혔다. CNU Newsnews CNU
  • 33. 33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CNU Style 2013 윤순길 교수팀, 네이처 자매지 논문 게재 최호석 교수팀, 신축성 태양전지용 투명전극 제조기술 개발 충남대 재료공학과 윤순길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Nature 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2013년 3월 20일자로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Formation of artificial pores in nano-TiO2 photo-electrode films using acetylene-black for high-efficiency, dye-sensitized solar cell’로 윤순길 교수와 한국 에너지 연구원의 한치환 박사의 공동지도 아래 조태현 박사(현재 세아 이엔티의 태양전지 팀 과장)에 의해 주도적으 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대학원생들에 모범을 보여주는 것으로 조태현 박 사는 윤순길 교수의 지도하에 이번 연구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에너지의 고갈에 의한 대체에너지로서 태양전지가 본격 연구되고 있는데, 특히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제조공정이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하여 기업체 에서 선호하는 전지이나 타 태양전지에 비해 아직까지 효율(최대 13%)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아세틸렌 블렉을 나노 TiO2 막에 첨가하여 공정 중 아세 틸렌 블렉이 휘발하면서 인위적 공극을 형성하여 태양 빛을 흡수하기 위 한 반사막 기능을 하며 또한 아세틸렌 블렉이 휘발하면서 TiO2 내에 존재 하는 불순물 카본을더 많이 제거하여 염료흡착능력을 향상시켜 효율을 약 10% 내외로 향상시켰다. 이 공정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가격측면에서 매 우 싸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 다. 이번 연구에 대한 아이디어는 연구의 우수성이 평가 돼 네이처의 자매 지인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실리게 됐다. 윤순길 교수 연구실에서는 2010년, ‘Nano Letters(IF: 13.198)’를 비롯하 여 2011년과 2012년 연속으로 ‘Advanced Materials(IF: 13.877)’에 게재 된 이후, 또 다시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성능향상으로 네이처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는 성과를 보였다. 윤순길 교수는 “비록 지역 대학에서 대학원 인력수급이 매우 어려운 상태이지만 무엇이든 열심히 하 면 최고를 달성할 수 있다는 신념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노 TiO2 박막내에 아세틸렌 블렉 첨가, 인위적 공극을 형성시켜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효율 향상법 개발 신축성 태양전지용 투명전극 제조를 위한 건식 플라즈마 환원기술이 충남대 최호석 교수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충남대 화학 공학과 최호석 교수 연구진(다오 반 드엉 박 사과정생 외 3인)은 세계 최초로 건식 플라 즈마 환원기술을 개발해 상온 대기압 하에 서 투명 전도성 산화물 표면위에 3nm 이하의 백금 나노입자들을 균일하 게 안정적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투명 신축성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RSC: Royal Society of Chemistry)에서 발간하는 재료화학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에 2013년 3월 12일자 인터넷판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현재까지 전도성 산화물 표면위에 금속 나노입자들을 하이브리드 하는 기 술들은 고온, 저압, 액상 환경, 독성 환원제의 사용 등의 공정개발 제약성 들을 갖고 있어서, 플라스틱 투명전극 제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경제적 인 연속 공정의 개발에 제약이 되어왔다. 최호석 교수팀은 70℃이하의 온도와 대기압 하에서 유독성 환원제를 사 용하지 않고, PET/ITO와 같은 투명 전도성 산화물 고분자 필름 표면 위에 금속 나노입자들을 직접 하이브리드 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건식 플라즈마 환원기술은 향후 신축성 염료감응형 태양전 지 개발 등에 적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금속 나노입자 들이 부착된 범용 고분자 필름의 생산에 적용되어 인쇄전자나 신축성 전 자소자 개발 분야에 있어 중요한 기반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호석 교수는 지난 2010년에도 제1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교 과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CNT/Metal 나노하이브리드 소재합성 기술을 개발하는 등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국왕립화학회 학술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표지논문 게재 최호석 교수팀 윤순길 교수
  • 34. 2013 APRIL+MAY Vol.29834 APRIL + MAY Vol. 298news 서상희 교수, H7N9 인플루엔자 유전자 분석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H7N9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대해 독감바이러스학 자인 충남대 수의과학대학 서상희 교수가 분석했다. 서상희 교수팀은 중 국 당국에서 공개한 H7N9 인플루엔자바이러스 5주(사람에서 분리된 4주 및 닭에서 분리된 1주)의 표면 HA(헤마클루티닌, H)에 대한 유전자를 분 석한 결과 사람에게 감염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바이러스와 조류에 주 로 감염할 수 있는 바이러스가 혼재해 있고, 고병원성 H5N1 AI처럼 전신 감염할 수 있는 고병원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아 건강한 새들에게 감염할 시 뚜렷한 증 상을 나타내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H7N9 인플루엔자바이러스 5주 중 3주는 사람에게 감염 할 수 있는 유전자 특이성을 가지 고 있고, 1주는 조류에 주로 감염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지며, 1주는 사람에 감염하는 유전 자로 변해가는 중간 단계의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람 간 쉽게 전파할 수 있는 유 전자로는 아직 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H7N9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염할 수 있는 유전자로 변이가 일어났고, 사람 간 전파되기 위한 변이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H7N9 바이러스는 사람에 유 행하는 계절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 및 H3N2형)와 전혀 다른 바이러스이기에 사람 감 염 시 이를 방어할 기존 면역이 인체에 없어 치사율이 높게 나오는 것으로 판단되며, 만약 이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염을 얻어 대유행이 되면 불현성 감염환자도 상당히 나오는 한편, 치사율은 1%가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상희 교수는 H7N9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위험한 바 이러스이기 때문에 국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서상 희 교수팀은 4월 28일 오후 5시,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협력기관인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DC, USA)로부터 신종 인체감염증 H7N9 AI(A/Anhui/1/2013) 샘플을 인수받고 생물 안전3등급시설 (Biological Safety Level 3, BSL-3)로 안전하게 우송했다. 연구팀은 분양받은 중국 신종 H7N9 AI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인체에 해가 없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백신주 개발 및 효능 연구에 착수하는 한편, 사람 간 전파 가능성 규명과 한약제 및 항체를 이용한 치료 법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사람 간 쉽게 전파할 수 있는 유전자로는 아직 변하지 않아” 충남대 세종시 동문회 발기인 대회 개최 충남대 세종시 동문회가 결성된다. 충남대 세종시 동문 들은 4월 3일 오후 7시, 조치원읍 장원쌈밥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동문회 발기인 대회를 가졌 다. 발기인에는 강정현 세종향토사연구소장(영어영문학 과 55학번)을 비롯해 약 70명이 참여했다. 충남대 세종시 동문회 발기인들은 5월 22일,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발기인 모임에서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동문을 직 능, 학번 등으로 나눈 대표들이 모여 충남대 동문들이 세종시의 발전에 기여하고 충남대가 구상하고 있는 세 종 캠퍼스와 세종 충남대학교병원의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충남대학교 세종시 동문회’를 만들기로 했다. 현재 세종시 및 인접지역(공주, 청원군)에는 2,000여명 의 충남대 동문들이 거주하거나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앞으로 동문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세종시 지역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CNU Newsnews CNU
  • 35. 35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CNU Style 2013 충남대(총장: 정상철)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이 공동으로 설 립·운영중인 분석과학기술대학원(원장 직무대행 안현주, 이하 GRAST)이 싱가 포르 분석장비 산·학·연 대표기관과 연이어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산학연 협력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GRAST는 4월 4일(목)과 5일(금)에 싱가포르 현지에서 싱가포르 국립대학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생명과학대학 및 애질런트사와 3각 MOU 를 체결하고, 생물공정기술연구소(BTI, Bioprocessing Technology Institute)와 본 격적인 산학연 협력교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GRAST 안현주 교수(원장 직무대행)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애질런트 장비 생산공 장 견학, 산학협력 확대 및 추가 물적·인적 지원에 관하여 논의하고, 싱가포르 국립대학, BTI를 연이어 방문해 산학연협력 및 국제공동연구를 구체화했다. 특히, 이번 MOU는 지난 3월 25일(월) 애질런트테크놀로지사(Agilent Technologies)와 MOU를 체결하고, 확대 개소한 ‘GRAST 산학협력센터’의 국외 협력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싱가포르대학, 연구소와의 양해각서를 추 가로 체결함으로써, GRAST-애질런트-싱가포르(NUS 및 BTI)를 중심으로 한 트 라이앵글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 이번에 GRAST와 MOU를 체결한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2013년 세계 대학 순 위에서 22위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최고 국립대학이며, 연구기관 인 BTI는 과학분야의 연구를 주관하고, 산업 등의 수요를 살피는 연구개발 타 워역할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연구기관인 A*STAR(The 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옛 국가과학기술청) 산하의 최첨단 정부 연구소다. 이들 두 기관과 애질런트 생명과학그룹은 싱가포르 바이오산업 복합단지인 바 이오폴리스에 위치하고 있어, 상시적인 연구협력 및 조율이 가능한 좋은 입지조 GRAST, 글로벌 산학연협력 활성화 교두보 구축 애질런트에 이어 싱가포르 국립대학, 정부연구소와 MOU체결 “GRAST 산학협력센터 중심의 산학연 미니 클러스터 구축” 건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 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GRAST는 세 기관의 중심에서 공동 연구를 총괄하며, 글라이코믹스 분석을 중심으로 한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GRAST와 MOU를 체결한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마르쿠스 웬 크 교수(Prof. Markus Wenk)는 “GRAST와의 이번 협력으로 글라이코 믹스 및 리피도믹스 기반 분석 방법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연구가 한 단계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GRAST와 함께 질병의 진 단 및 바이오의약품 특성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분석법을 개발 하며, 산학연 협동 복합체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GRAST의 안현주 교수는 “GRAST는 이번 싱가포르 대표 분석과학 기 관들과의 연이은 MOU체결로 ‘GRAST 산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미니 클러스터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며 “향후 구축된 미니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활발한 산학연 정보 및 인력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동시에 GRAST가 중심이 된 글로벌 산학연 연구협력체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MOU를 추진한 기초연 정광화 원장은 “정부출연 연구기관 인 기초연이 국내 산학연 협력 및 국제공동연구까지 포괄하는 글로 벌 협력체제 구축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세계 일류의 열린 기초과학 인프라기관으로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36. 2013 APRIL+MAY Vol.29836 APRIL + MAY Vol. 298news 입학사정관제 설명회에 2천여 명 참석 충남대는 2014학년도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여 지원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도입 취지에 맞는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4월 13일(토) 오후 2시부터 정심화국제문 화회관에서 ‘입학사정관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00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충남대 입 학사정관전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지원자에 대한 준비요령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 다. 또한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심층면접에 대한 대비 특강과 서류 준비 요령 특강이 진행돼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 뿐 아니라 모든 수험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을 얻었다. 충남대 입학본부는 매년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 설명회를 실시, 큰 호응을 얻어왔다. 충남대는 2009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여 입시전형 선진화에 기여해 왔으며, 서울대, 카이스트 등과 더불어 2012년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입학사정관제의 올바른 정착과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해 다수다단계의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인식 변화를 위해 힘써온 것이 선도대학 선정의 밑거름이 되 었다. 이번 선도대학 선정을 계기로 선진화된 대입 전형과 우수학생 육성, 인성 역량 강화 등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한층 높은 위상을 갖추게 됐다. 학생, 교사, 학부모 초청 입학사정관제 설명회 개최 정부초청 대학원 장학생 한국어 연수기관 선정 충남대가 세계적인 우수 인재 초청과 장학을 통한 글로 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정부초청 대학원 장학생 한 국어 연수기관’에 선정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최근 충남대를 비롯해 한국외국어 대, 한림대, 전남대, 부산대를 ‘2013년 정부초청 대학원 장학생 한국어 연수기관’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 한국어 연수기관 선정은 정부가 세계 각국과의 교 류 증진을 통한 국제 우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 중인 대한민국 정부 초청 외국인장학생 지원 프 로그램(GKS: Global Korea Scholarship)에 따른 것으로 충남대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4년 8월 31일까지 60 명 내외의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한국어 연수기관 선정에 따라 충남대는 연수생 구 성의 다국적화를 통한 국제화 지수 상승, 세계 우수 인 재 유치, 고정적인 유학생 확보를 통한 재정수입 증대 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충남대에는 박사 12명, 석사 9명, 학부 14명 등 35명의 정부초청 장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어학 연수 생 223명, 외국인 유학생이 840여명에 달하는 등 글로 벌 캠퍼스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9월부터 60명, 대학원 장학생 한국어 연수 담당 CNU Newsnews CNU
  • 37. 37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CNU Style 2013 충남대, 2013 숲체험교육사업 선정 충남대가 2013년도 숲체험교육사업에 선정됐다. 충남대 산림환경자원학과가 복권기금(녹색자금)으로 조성된 산림청 녹색자금을 후원받아 녹색사업단에서 주최하는 2013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 이에 따라 산림환경자원학과는 4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총 7,000만원을 지원받아 산림생태계의 기능과 가치를 교 육하고 숲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숲체험교육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모두 12차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기간동안 장애 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결손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숲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산주 및 일반시민들에게도 산림환경의 보전과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좀 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숲에 대해 알 리기 위해 경계성 게임중독 청소년을 추가시킬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진행은 충남대 산림환경자원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대학생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의 인식에 긍정적 영향 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 - 이와테대학 협약 체결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원장: 한문희) 일본 이와테대학과 학술교류 협정 을 체결했다.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과 이와테대학 공학부(FACULTY OF ENGINEERING, IWATE UNIVERSITY, JAPAN)는 지난 4월 8일 ▲학생 및 교수진 교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술정보 및 저술, 정보 교환 등을 골자로 한 협약(서 면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테 대학은 1949년 모리오카 농림 전문학교, 모리오카 공업 전문학교, 이 와테 사범학교, 이와테 청년사범학교를 통합하여 설립한 일본의 국립대학교 로 농학부, 공학부, 교육학부, 인문사회과학부 등 4개 학부 16개 과정 및 6여 개 석·박사과정에 6,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특히 ‘은하철도의 밤’, ‘주문이 많은 요리집’, ‘바람의 마타사부로’ 등으로 세계 적인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미야자와 겐지를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한문희 원장은 “이번 양 기관의 교육, 연구 협약을 통하여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을 마련, 상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38. 2013 APRIL+MAY Vol.29838 9억 원 상당 최첨단 기자재 기증 산학협력센터 개소, 산-학 협약도 체결 분석과학기술대학원 - 미국 애질런트社 ‘맞손’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GRAST)이 세계적인 측정전문 기업인 미국 애 질런트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사와 협약 체결과 현물을 기증받 아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애질런트 로드 미넷(Rod Minett) 남아시아 태평양 및 한국지역 총괄책임자 를 비롯한 애질런트 관계자는 3월 25일 오후 2시 정상철 총장을 방문해 9 억 원대의 연구장비를 기증했다. 또, GRAST-Agilent 산학협력센터의 개소 식과 MOU도 체결했다. 이번에 애질런트가 기증한 9억 원(미화 663,000달러) 상당의 이 장비는 ‘Ultra High Definition Q-TOF LC/MS/MS System with 2D nano HPLC and Chip Cube’로, 이 시스템은 글라이코믹스 및 글라이코프로테오믹스 기반 분석 방법 개발 및 활용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장비는 분석과학기술대학 원 안현주 교수팀이 운용하게 된다. 안현주 교수는 아시아 당분석 연구교육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애질 런트 과학기술 담당 이사 및 아-태지역 공동연구 담당 책임자 겸 충남대 외래교수인 Rudolf Grimm 박사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MOU를 체결하고 대학과 업계 간 공동 교육 및 교차 훈련 을 지원할 산학협력센터의 개소를 통해 양 기관은 암 등의 질병에 대한 바 이오마커 및 새로운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복합당 연구, 즉 글라이코믹 스 연구를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www.agilent.com)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 고 있으며 화학 분석, 생명 과학, 의학진단, 전자 및 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측정 회사다. 20,500명의 애질런트 직원이 10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2년 회계연도에 69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APRIL + MAY Vol. 298news 애질런트 생명과학그룹 남아시아 태평양 및 한국지역 총괄 책임자 Rod Minett은 “충남대와 이번 협력으로 바이오시밀러 산업을 발전시키고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애질런트의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 으로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과 함께 함으로써 새로운 질병 예방 및 치 료 방법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과학기술학과 안현주 학과장은 “최근 글라이코믹스 분야에 전 세계의 과학자들과 연구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으며 우리는 질량분석기반 글 라이코믹스 연구를 통해 질병의 진단 및 바이오의약품 특성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분석법을 개발해내고 있다”며 “애질런트와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분석과학기술대학원과 애질런트사는 지난 2011년 8월에도 8억 원 상당의 질량 분석장비를 지원하고 글라이코믹스 기반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 했었다. CNU Newsnews CNU
  • 39. 39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CNU Style 2013 꽃길축제 개최 충남대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꽃길축제를 개최했다. 충남대 박물관(관장: 김상기) 은 4월 12일부터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2013년 충남대학교박물관 꽃길축제’를 개최했다. 충남대는 박물관 주변과 학생생활관, 농생대 길(아리랑 고개), 수의대 가는 길 등 가로 주변으로 벚꽃과 개나리를 심어, 봄이면 화사한 꽃이 만발한 캠퍼스를 자랑 해 매년 봄꽃 개화 시기를 맞아 많은 지역민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3일간 충남대 박물관과 캠퍼스 일원에서 개최되는 꽃길 축제는 만개한 벚꽃과 개 나리, 진달래 등 봄꽃의 아름다운 정취를 즐기면서 캠퍼스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등도 이어져 지역민들로부터 큰 성원을 받았다. 4월 12~14일, 박물관 등 캠퍼스 일원 제44대 SEE&NEW 총학생회 당선 제44대 충남대학교 총학생회에 ‘SEE&NEW’가 당선됐다. 지난 3월 27일 열린, 제44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배진욱(나노소 재 4학년), 민경주(스포츠과학 3학년)이 짝을 이룬 SEE&NEW는 총 18,666명의 유권자 가운데 9,375명이 참여해 50.2%의 투표 율을 보인 가운데 4,261표를 얻어 위大한 충대(3,423표)와 열린 마음(1,361표)을 제치고(무효 330표) 당선됐다. SEE&NEW는 ▲정기적 전체 대표자회의 개최 ▲축제의 다양화 ▲오프라인 벼룩시장 운영 ▲문화 프로젝트 궁동데이 개최 ▲ UCC 대회 개최 ▲학생 참여 천원모아 장학금 마련 ▲단과대학 특강 활성화 ▲취업 박람회 개최 ▲건강검진 실시 ▲시험기간 이 동매점 운영 ▲총학생회 어플리케이션 제작 ▲학교 버스 신규 노 선 개설 ▲비품 렌털 서비스 ▲CCTV 확대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 40. 2013 APRIL+MAY Vol.29840 APRIL + MAY Vol. 298news 단신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여성가족부지원 2013년 여대생커리어 개발지원 공동참여사업 총괄운영기관 에 선정된 충남대 여대생커리어개발 센터(센터장: 홍성심)는 오늘 5월 3일 (금) 오전 10시 대전 KT인재개발원에 서 ‘2013년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 업 서포터즈 발대식 및 정기교육’을 개 최했다. 전국 40개 대학에서 총 179명이 임명된 ‘2013년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 사업 서포터즈’는 5월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업이 종료되는 12월 말까지 본격 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충남대 여대생커 리어개발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 서포터즈’는 공급자중심의 사업 운영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실현을 위해 실수요자인 학생 서포터즈와 학생들에게 멘토의 역 할을 수행할 수 있는 졸업생 및 시니어 서포터즈를 구성해 대학생들의 사업 참여 를 독려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청년여성 에게 적합한 커리어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지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서포터즈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대학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여 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의 중요성과 효과성에 대해 학내외에 홍보하여 위상을 제고하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게 된 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발대식과 함께 1박 2일의 정기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교육은 크게 서포터즈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멘토와의 만남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차세대 리더를 위한 젠더리더십 특강, 창의적 문 제해결을 위한 전략수립 등의 프로그램과 희망분야 멘토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서포터즈들이 진출하고자 희망하는 직무분야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공유 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심 충남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은 “이번 발대식 및 정기교육을 통하여 앞으로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참신한 아 이디어가 더욱 다양하게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창희 국회의장, 충남대 방문 강창희 국회의장은 3월 17일 오전 8시,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을 방문해 부친인 故강진형 총장의 동상에 헌화했다. 이 자리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부인 이재숙 여사, 정상철 총장 등이 참석했다. 故강진형 총장은 지난 1963년부터 67년까지 제3 대 총장을 역임해 법경대학 신설, 의과대학 설립인가, 종합운동장 건립 등 충남대의 기초를 다지는 등 대학을 위해 봉사했다. 단신news CNU 의학전문대학원 이석구 교수가 국가 예방접 종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부포 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5일, 제41회 보건의 날을 맞아 이석구 교수 등 33명에게 훈장, 포 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실시했다. 이석구 교수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정책조정분과 위원장으로서 2001년부터 예방접종 전략 수립, 예방접종등록시스템 구축, 예방 접종데이터 품질관리, 국가예방접종률 조사 등 국가 예방접종사 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WHO에서 기구 창설기념일(4월 7일)을 세계 보건의 날로 지정하고, 각국이 이 날을 기념토록 결의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석구 교수, 정부포장 수훈 이석구 교수
  • 41. 41CNU Styl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Magazine CNU Style 2013 프로브레인, 잘 나가네 컴퓨터공학과의 동아리인 ‘프로브레인(ProBrain)’이 최근 개최된 대회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3월 15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개최된 ‘2013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에 서 프로브레인팀(송규백, 홍명화, 나현호, 김성식, 오민석)이 ‘CJ 오쇼핑 인 재상’을 수상했다. 팀은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을 하고도 적절한 임금을 받 지 못하는 가난한 커피농부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부금을 창출해내고, 그 기부금으로 커피 농 가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하여 그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 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매진컵’은 MS가 16세 이상의 전 세계 학생들을 대 상으로 매년 나라를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 최대의 IT 월드컵으로 해마다 특정주제에 맞춰 학생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평가하고 시상ㆍ후원하 며 지난해는 190개국, 약 36만 명이 참여했다. 올해의 주제는 ‘지구촌 난제를 IT로 풀자’로,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핵심 경쟁부문에서 1, 2차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뜨거운 경쟁을 펼쳤 다. 또, 같은 날 연구개발 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한 ‘대학생-특구기업 네트 워크 구축 지원사업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프로브레인팀은 단체 부문 과 개인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단체 부문(오민석, 오길탁, 여 은주, 송규백, 홍명화, 김대현, 김강산)은 진료에 관한 사후관리 관련 아이 디어를, 개인 부문(여은주)에서는 수술 절차 등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방법 을 제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매진컵 선발전, 특구기업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이상민 의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립대학의 역할’ 초청 강연 민주통합당 이상민 의원(유성구)은 3월 13일, 공과대학 1호관 취봉홀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립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초청 강연회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남대지부(지부장: 이만영) 주 최로 개최됐으며,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초청 강연회에서 세종시 조성, 과학벨트 입지, 대덕특 구 등의 기회요인에 따른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과 충남대의 적 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3선(17~19대)의 이상민 의원은 법학과 동문(법 학 76)으로 유성구를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단체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선정 최우수국회의원, 과학기술단체총연 합회 선정 과학기술 우수의원, 시민단체평가 공약이행 우수상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종시 조성 등 기회요인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 강조 건축학과, 건축학교육 인증프로그램 계속인증 획득 공과대학 건축학과가 건축학교육 인증을 받았다. 건축공학과는 지난 1월 31일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로부터 건축학교육 인증프로그램 계 속인증(5년)을 획득했다. 이로써 건축학과는 지난 2008년 비수도권 대학 중 최초 인증(5년)을 획득 한 이후 2013년 계속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12년 5월 개정된 건축사법에 따른 혜택(건축사 예비시험 면 제 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