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절 영화감독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왜냐하면 전 영화감독이 꿈이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꿈을,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되었을 때, 그리고 비로소 그것으로 불리 울 때, 아! 이러려고 내가 그동안 견뎌왔나? 라는 순간이 지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꿈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봐라. 라는 취지로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저 같은 사람도 꿈을 이루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꿈이란 건 대단한 스펙도,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도, 여타 뭐 대단한 게 있어야 이루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지만, 그 것 마저 금세 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금붕어 정신.그 꿈을 버릴 수 있는 용기만 없다면, 가능하다는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들려드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