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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DE BRAND BOOK
본 브랜드북은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 수업 과제로,
상업적 용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ㅡ
Publisher : 김지회
Editor : 김지회
Contact : kcalmm98@naver.com
2019년 11월 28일 발행
INTRO
Publisher’s note
RE;CODE는 언제나 열려 있
습니다
브랜드 분석Ⅰ
RE;CODE 를 소개합니다
브랜드 요소
RE;CODE의 Brand story
RE;CODE의 RE;nano
RE;CODE의 리-컬렉션
RE;CODE의 커뮤니케이션
Interview
브랜드 분석Ⅱ
연상 네트워크 기억모델
브랜드 공명모델
브랜드 개성
INSIGHT
Problem
Suggestion
Reference
OUTRO
목차
래코드를 알게 된 건 2019년 7월,
어느 카페에 앉아있을 때였다. 나
는 ‘코오롱 서포터즈’에 지원했었
고 2차 면접 미션으로 ‘코오롱 브
랜드를 소개하는 컨텐츠 기획’ 에
무엇을 효과적으로 기획하면 좋을
까? 하고 고민 중에 있었다. 정말
많은 사업을 하고 있는 코오롱 이
기에 갈피를 못 잡던 나는 ‘ 그래.
내가 손 댈 수 있는 걸 찾아보자.’
하고 현재 나의 전공분야인 ‘FnC’
를 클릭했다.
여러 브랜드 중, 이름에 ‘;’ 이 들어
가는 특이한 브랜드가 있었다.
내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상품을
보자마자 외친 건,
‘와 여기 예쁜 옷 진짜 많다!’
홈페이지에서 브랜드 스토리를 보
면서 업사이클링 브랜드인 것을
알았다.
‘친환경 브랜드’. 사실 친환경 브랜
드 하면 환경에 이로운 건 아는데,
그 다음으로는 강하게 잡혀있는
‘재활용’이라는 인식, 유행을 따르
진 않지만 그렇다고 나의 마음에
들 만한 스타일은 아니라는 편견
이 내재되어 있었다.
그런데 래;코드의 상품들을 보면서 그
런 편견이 모두 부숴졌다. 풍부한 디테
일, 평범하지 않은 디자인, 생각도 못했
던 색상들의 조합 등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
래;코드에 관한 자료를 찾아 보면서 이
브랜드가 ‘친환경’에 대한 대중들의 인
식을 정확히 알고 그걸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것을 느
꼈다. 이렇게 바람직한 패션브랜드가
인지도가 생각보다 낮은 것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미션을 위해 이태원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했는데, 직원 분과 얘기
를 하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아,
여기서 일해보고 싶다.’
나는 패션을 전공하면서도 한 번도 어
떤 기업, 또는 어떤 브랜드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
데 이 브랜드를 접하고 나서, 이 브랜드
를 알리기 위해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
이 처음으로 마음에 생겨났다.
내 주변 또래들에게도 인지도가 낮은
편인 래코드를 이번 기회에 내 손으로
알리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제작했다.
이 브랜드북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
이 래;코드를 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RE;CODE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Place _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래;코드는 이태원에 위
치한 시리즈 코너 플래
그십 스토어에 오프라인
숍이 있다. 이 곳에서는
상품 피팅 및 구매가 가
능하며, 온라인으로는 구
매할 수 없는 상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쌓여진 의류 재고를 상
품 전시물로 활용한 독
특한 인테리어도 매력적
이다.
Place _ 아트선재센터 RE;SPACE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
트선재센터 내에
RE;CODE의 아트샵이 위
치해 있다. 래;코드의 상품
을 구매할 수 있는 SHOP
구간이 있으며, 같은 공간
에서 래;코드의 컨셉과 방
향을 잘 보여주는 아트 전
시도 마련되어 있다.
난민 여성의 자립을 위한
팔찌 프로젝트 ‘Re;light’
의 상품도 판매되고 있으며,
넓은 공간을 잘 활용하여
래;코드의 친환경 리디자인
제품을 구경하면서 예술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
하였다.
명동의 1898 광장 지하에 래;코드의
복합 문화 공간이 위치해 있다. 래;코
드는 ‘윤리적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생각해보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나눔의 공간은 환경 도서관, 업사이클
링 갤러리, 환경에 관한 다양한 자료
를 시청할 수 있는 상영관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미니전시 존’이 있다.
매주 주말에는 공방 체험을 열어 사람
들이 업사이클링을 체험하고 더욱 접
근성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래;코드는 친환경 복합문화공
간인 노들섬에 새로운 아뜰리
에를 오픈했다. 여기에서 래;
코드의 상품들이 제작되며, 고
객들의 옷을 새롭게 리 디자인
해주는 리;컬렉션
(RE;COLLECTION) 서비스
또한 이 곳에서 진행된다.
최근에 진행된 오픈 행사에서
는 2020 S/S 컬렉션도 만나
볼 수 있었다.
브랜드 분석Ⅰ
RE;CODE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옷장 앞에서 고민한다.
‘왜 이렇게 입을 옷이 없지?’
바뀐 유행에 맞는 옷을 다시 사면 몇
주 만에 ‘철 지난 옷’이 되어 버려 우
리는 입을 옷이 없다고 느낀다.
이것이 반복되자 우리는 이제 생각
한다.
‘한 철만 입고 버리자’
한 시즌만 입고 버리자는 생각으로
더욱 싸고, 더욱 트렌디한 옷을 산다.
어차피 버릴 것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힌 것이다.
이렇게 세상에 버려지는 옷이 계속
해서 쌓이고 있다.
단가를 낮추려니 합성섬유를 사용하
게 되고, 그러면 매립되어도 500년
이 되도록 땅 속에 남아서 환경오염
을 만든다.
래;코드는 이렇게 버려지는
수많은 옷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이다. 버려지는
옷들이 래;코드의 손길로 새롭게 태
어나 또 다른 가치를 가지게 된다.
서로 숨기기에 급급했던 패션계의
이면을 래;코드는 사회에 공유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들
은 한 발 앞서 나가고 있고, 패션계
가 걸어나가야 할 방향을 만들고 있
다.
* 업사이클링 (upcycling) 이란,
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출처: 지식백과]
BRAND STORY
2012년 3월 RE;CODE 런칭
2012년 5월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팝업스토어 오픈 확장
2014년 1월 베를린과 파리
‘캡슐 (capsule) 쇼’ 참가
2013년 7월 시리즈코너 래;코드 매장 오픈
2013년 10월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 런던 아트페어
(Frieze London) 에 참가
2013년 11월 런던에서 코리아브랜드
한류상품 박람회 (KBEE2013) 참가
BRAND STORY
2014년 7월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전시 참가
2014년 9월 명동 ‘래;코드 나눔의 공간’ 오픈
2015년 6월 반려견을 위한 업사이클링 ‘PENNECT’ 라인 런칭
2015년 12월 홍콩 디자인어워드(DFA)에서 Sustainablity 부문
수상
2016년 9월 ‘RE;nano (리나노)’ 라인 런칭
2016년 9월 개인 맞춤 업사이클링 서비스‘RE;collection’ 런칭
2019년 9월 베를린 ‘더스토어’에 팝업스토어 오픈
2019년 9월 런던, 파리 팝업스토어 오픈
2019년 10월 노들섬 ‘아뜰리에’ 오픈
Today’s waste is tomorrow’s raw material.
_Re;code’s Future fashion lab
BRAND NAME
RE;CODE의 브랜드 요소
Re; 는 생각의 전환을 기반으로 재해석된 디자인, Code는 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패션을 넘어선 문화를 의미한다.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소비 그 이상의 가치를
래;코드한다는 뜻이다.
기억용이성 유의미성
전이성 호감성
법적보호성
재해석된 디자인을 공유한다는 의
미를 잘 나타내어 브랜드의 정보를
알리기에 적절하다.
시각적, 언어적으로 궁금증과 흥미
를 유발하기에 충분한 네이밍이다.
패션에서의 제품군 확장은 무리가
없어 보이나 친환경적 패션 범위에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심볼과 텍스트, 특수기호까지 더해
져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네이밍이
다.
인지하고 나면 기억은 쉬우나, 처
음 접했을 시에는 바로 떠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
Everything old is new again.
#0E3773 #FFFFFF
심볼과 텍스트를 함께 사용한 컴비네이션 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Navy & White
모든 오래된 것은 다시 새로워진다. 는 슬로건은 래;코드가 가지는 브랜드
의 가치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래;코드의 상품에는 숫자 태그가 달려있는
데, 이는 같은 상품이 제작된 개수를 뜻하여
희소성의 가치를 보여준다.
RE;CODE의 RE;nano
RE;nano 라인은 10억분의 1배를 뜻하는 미터법 단위의 접
두어인 나노(nano) 에 RE; 가 합쳐져 또 다른 낭비가 생기지
않도록 작은 부분까지 재사용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RE;nano(리나노) 라인은 작은 것들
을 활용한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단
추, 지퍼, 옷 안쪽에 라벨 등 의류 재
고의 부자재들을 활용해서 디테일을
만들어낸다. 래;코드의 기존 상품은
옷 전체를 분해해서 새롭게 디자인하
는 방식이라면, 리나노 라인은 그런
리디자인 과정 중에 생겨날 수 있는
재고 들을 또 한 번 디자인에 활용하
는 알뜰한 라인이다. 셔츠 주머니에
단추를 달거나, 패치를 붙이는 작업
등 단순하면서도 세심함이 돋보이는
상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업사이클링
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
RE;CODE의 리-컬렉션 (Re-collection)
리-컬렉션(Re-collection) 은 래코드가 진행하는
‘개인 맞춤 업사이클링 서비스’이다.
내가 사고 싶은 옷, 입고 싶은 옷이 아닌
유행이 지나 지금은 입지 않는 옷, 추억이 담긴 옷 등 내가
가지고 있는 옷을 RE;CODE에 가져가면
Re-collection을 거쳐 새롭게 탄생시켜준다.
본인의 옷 중에 리컬렉션하고 싶은 옷을 선정하여 매장을
방문한다. 그러면 디자이너와의 상담 후 RE;CODE의 봉
제장인의 손길로 3주간의 제작이 들어간다.
Re-collection 작업에는 제작, 제작과정이 담긴 스토리
레터, 후에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수정해주는 애프터서비
스 까지 담겨있다.
특별한 점은, 본래의 옷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기존 라벨은 유지
하면서 새로운 리컬렉션 라벨을
부여한다. 여기에는 의뢰인의 이
름과 리컬렉션이 완성된 날짜를
기록해준다.
리컬렉션을 통해 추억이 담긴 옷
에 새로운 추억을 더해준다.
RE;CODE의 커뮤니케이션
_ 래;코드 공식 블로그
래;코드 공식 블로그에서는
래;코드의 전반적인 모든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행사나 이벤
트, 또는 래;코드 브랜드 자체의
룩북이나
사회적 활동 등 래;코트의 모든 행
보를 살펴 볼 수 있는 가장 통합적
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홈페이지의 왼쪽 하단에는 래;코드
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
톡 플러스 친구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여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
였다.
RE;CODE의 커뮤니케이션
_ 코오롱 블로그
코오롱 공식 블로그에서도 래;코
드의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블로
그 에서는 래;코드가 대외적으로
진행하는 활동 이나, 협업 등을
통해 업사이클링 행사를 진행하
는 것과 같은 사회적 활동 위주의
글을 확인할 수 있다.
RE;CODE의 커뮤니케이션
_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RE;CODE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두 개의 SNS로 소통한다. 인스타그
램 에서는 래;코드의 가장 최근 소식
이 업로드 되거나, 신상품 룩북 사진
이 업로드 되고, 페이스북에서는 주
로 신상품 룩북 사진 위주로 업로드
된다.
INTERVIEW
래;코드의 브랜드 가치를 지지하는 이들을
‘래;코디언’ 이라 지칭한다.
래;코드의 황채영 주임님, 그리고
수 많은 래코디언 중 두 명의 래코디언과 서면인터뷰
를 진행하였다.
Q. 팝업스토어를 연 당시의 현장 분위기, 또는 소비자의 반응이 궁금합
니다.
INTERVIEW_ 황채영 주임 님
안녕하세요. 입사 1년차 황채영주임입니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현재 국내에서보다 훨씬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많고 이를
중요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사실 유럽에선 지속가능성에 관한 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도 많지만 유럽에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한 이탈리아의 학생도 지속가능성에 관
심이 많아 브랜드 서칭을 하다가 저희 래코드를 알게 되어, 현재 노들섬
아뜰리에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팝업스토어에 관해서도
유럽에서 많은 러브콜들이 왔었고 파리, 베를린, 런던 팝업스토어 모두 같
은 9월에 열려 같은 시기에 진행하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팝업 스토어에서 좋은 분위기로 진행이 되어 만족을 하였지만, 특히
베를린에서 진행된 팝업 스토어의 경우에는 오픈 리테이블을 함께 진행하
여서 조금 더 특별한 관심과 호응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레끌레흐는 임팩
트 있는 윈도우 DP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인플루언서들의 협찬 문의까지도 이어지면서, 한 번의 팝업이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Q. 래코드가 베를린, 런던에 이어 파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파리로 정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또는 유럽 패션시장을 중점
으로 가게 된 이유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Q. 노들섬 아뜰리에 오픈 행사에 방문했었는데, 직원들의 분위기가 굉
장히 화목해 보였습니다. 래;코드에 근무하시면서 느끼는 장점이나 직
원문화 같은 것이 있을까요?
저희의 브랜드 래;코드는 대중화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
만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브랜드
를 알리기 전에 먼저 저희가 어떠한 내용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지,
또 어떤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싶은지를 정확히 해야 할 필요
가 있습니다. 브랜드의 정체성과 추구하는 정신이 확실히 설립되어 있어
야지만 대중 분들께서 저희 브랜드를 접하게 되었을 때 더욱 진중하고 진
실되게 전달될 것이기 때문이고 또 이러한 것들이 충성 고객을 만들 수 있
는 가장 중요한 발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래;코드는 실제로 수평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는 브랜드입니다. 각자 파트 별로 본인의 일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
지만 모든 과정의 프로세스가 고리처럼 서로 얽혀있기 때문에 모든
Q. 최근에 노들 섬에 아뜰리에를 오픈 했는데,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작
업실이 래;코드의 브랜드 방향을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케
팅 측면에서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과 대중화 시키는 것 사이에서 래
코드의 방향은 어느 쪽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음 시즌 오더계약을 맺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팝업 행사들로
인하여 래;코드의 9월은 가장 바쁘면서 보람찬 한 달이 되었습니다.
브랜드가 그렇지만, 래;코드도 협업이 굉장히 중요한 브랜드입니다. 디자
이너, 기획, 영업, 마케팅, 생산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서로 도울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나의 영역’이 아닌 분야에서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나가
려고 노력합니다. 래코드의 수평적인 구조는 더욱 시너지를 만들고 또 경
계를 허물어 발전해 갈 수 있는 것에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팀에서 막내인 저는 솔직한 의견과 생각들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
하고, 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신입이지만, 정말 다른 브랜드
에서는 겪지 못 할 특별한 기회와 경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Q. (담당자님께서) 생각하는 래;코드만의 아이덴티티는 무엇인가요?
당연히 저희 브랜드의 가치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건 ‘업 사이클링’입니다.
래;코드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아이덴티티를 재고를 통한 업 사이클링
에서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쓰고 남겨진 것들을 재활용하거나
리폼하는 등의 업사이클링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 래;코드와도 비
슷하게 디자인하고 유사한 제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여
지는 것 이상으로 내면의 철학과 그 가치를 꾸준히 지켜가며 래;코드만의
기술을 개발하여 탄생하는 제품들은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될 수 밖에 없
습니다. 3년차 직전의 소각될 제품들에서 래;코드가 활용할 상품들을 선
별하고, 이를 봉제장인들이 직접 해체를 하며 디자이너는 함께 패턴을 분
석하고, 해체과정에서 생긴 수 많은 조각들과 부자재들의 활용방법을 고
민합니다. 패턴 본연의 모양과 구조적인 특징을 살리며, 안 사양으로만 활
용되던 부분들이 바깥으로 들어나는 등의 변화를 시도하고 디자인적인 색
깔을 더해 래;코드만의 옷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래;코드가 가져야 할 마케팅 전략의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
각하시나요?
아직도 국내에서는 모르는 분들이 더 많고, 마케팅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그 동안 더 무
게를 싣고 노력해왔다면, 이제는 점점 더 대중들에게 보여져야 하는 부분
에서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방향은 개인적으로 ‘경험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노들 섬이라는
오판된 공간에서 모든 작업이 이루어지니, 이 공간을 활용해 보는 방법을
더 많이 고민해 볼 생각입니다. 결과적으로 래코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는 환경을 위한 옷을 만들고 패션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브랜드로써 가
치를 공유해줄 소비자 분들을 사로잡는 많은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사실 매 시즌마다 새로움을 강조하는 현대의 패션 트렌드는 무분별한 낭
비를 만들고 있고 또 디자인의 유사성을 통한 불필요한 경쟁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래코드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트렌디하지만 유행에 민
감하지 않을 독창성 있는 디자인으로 래코드의 제품을 입고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젊은
Q. 현재 오프라인 행사와 인스타그램 활동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타겟층의 범위는 넓으나 아직 20대에게는 인지도가 낮
은 편인데, 20대에게 전하고 싶은 래코드만의 매력이 있을까요?
층에게 쉽게 다가가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적으로도 색깔이 짙
은 편이라 호 불호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래코드는 옷 한
벌의 가치를 중요시 하는 브랜드입니다. 대중화를 위해, 단가를 낮추기 위
해, 대량생산을 하고 저렴하고 쉬운 방법의 생산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장인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만드는 옷, 좋은 의미를 담은 옷은 한
계절용이 아닙니다. 좋은 옷을 오래 입고, 좋은 의미를 담은 옷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아직 20대에 공감하지 못할 수 있는 부분들까지도 꾸준
함으로 어필하려고 합니다. 저희 옷을 사고 입는 고객만 저희 고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에 좋은 영향을 끼치려고 하
는 저희의 다양한 영역의 무브먼트를 공감하는 사람들을 저희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미래에 진정한 고객이 될 씨앗이라고 생각합
니다.
INTERVIEW_ 래코디언 OOO님
저는 28살 여성이고, 직장인입니다. (요청에 의해 익명 처리 하였습니다. )
인스타그램에 팔로우 되어 있는 친구가 데일리룩 게시물을
올렸었는데, 원피스가 예뻐서 해시태그를 봤더니 래;코드 라
는 브랜드였어요. 그때 처음으로 래;코드를 알게 됐고 이후
에 저도 래코디언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희소성 아닐까요? 친환경적인 점도 좋지만, 제가 소비
자의 입장에서 래;코드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를 생각해본다
면 독특한 디자인과 이 옷이 단 몇 벌 밖에 제작되지 않는다는 희
소성인 것 같아요.
Q. 래;코드를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1년 조금 안 된 것 같아요.
가격대가 높은 게 아쉽긴 한데, 아무래도 옷이 수작업으로 만들
어 지다 보니 가격이 비싼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상
품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Q. 래;코드를 처음 알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Q. 래;코드를 안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Q. 본인이 생각하는 래;코드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아쉬운 점은 없고, 이런 좋은 브랜드가 더욱 알려졌으면 하는 마
음이 있어요!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이기도 한데 좋은 건 널리 알
려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Q. 래;코드를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INTERVIEW_ 래코디언 OOO님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31살 여성이고, 직장인입니다. .(요청에 의해 익명 처리 하였습니다. )
Q. 래;코드를 처음 알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byseries 온라인 쇼핑몰에서 에피그램의 상품을 보다가, 우
연히 래;코드에 들어가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제 취향
에는 래;코드가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디자인이 평범하지 않아서 좋아요. 요즘 의류 상품들은 디자인도
다 똑같고 내가 입은 옷을 어딜 가서나 다른 사람이 입은 것을 발
견하곤 하잖아요. 그런데 래;코드의 옷은 새로 조합되어 만들어
지니까 더욱 특별하고 고유한 디자인을 가진 것이 좋은 것 같습
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래;코드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가격대가 높긴 하지만 상품 하나하나 수작업이 된다고 생각하
면 그걸 입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오프
라인 매장 말고도 온라인 쇼핑몰도 지금보다 활성화 되면 좋을
것 같아요!
Q. 래;코드 상품에 대한 구매 경험이나 래;코드에 대한 생각
을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브랜드 분석 Ⅱ
연상 네트워크 기억 모델
기억이 노드(node)와 고리(link)가
연결된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다
고 가장한,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연상들을 의미한다.
STORE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나눔의 공간
노들섬
아뜰리에
RE;SPACE
플래그십 스토어
친환경적인
친근한
독특한
사회적인
개성 있는
이미지
브랜드 요소
섬세한 디테일
업사이클링
브랜드 네임
RE;CODE
로고
파란색
맑고 깨끗한 느낌
심볼과 텍스트
얇은 글씨체
마케팅 전략
리콜렉션 서비스
커스터마이징
오프라인 행사
업사이클링 체험
SNS소통
인스타그램
래;코드의 활동 소개
페이스북
브랜드 공명 모델
브랜드를 구축하는 일련의 연속적
인 단계를 모델화한 것을 말한다.
현저성
성과 심상
감정판단
공명
패션 브랜드, 브랜드 로고, 브랜드 네임,
파란색, 업사이클링, 리디자인
개성 있는
친환경적인
선도하는
수제작
높은 가격대
친환경 브랜드
특별한 디자인
희소성있는
“ 가격에 덜 민감함
잦은 재 구매
오프라인 매장 적극 방문 “
리폼 서비스
흥미로운
독특한
스타일리시한
브랜드 개성
브랜드와 관련된 인간적인 특성들의 집합으로, 소비자들
이 자신의 개성,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
소비자들은 브랜드 개성과 상응한 감정을 느끼고, 자아를
동일시하게 되며 여기에서 브랜드에 동화되어 만족을 느
끼고 브랜드에 몰입하게 된다.
래;코드와 같은 패션브랜드는 이런 자아 동일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브랜드 매력, 즉 개성만으로도 소비자에게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브랜드 개성을 통해 브랜드와 자신 사이에 장기적
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래;코드만의 브랜드 개성을 국내에서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프라이탁’과 비교하여 분석해보았다.
친근한
창의적인
믿을만한세련된
활동적인
외향적인
래;코드
프라이탁
브랜드 개성의
5개의 차원 구조
진실성 : 친근한
흥미유발 : 창의적인
자신감 : 믿을 만한
세련됨 : 세련된
활동성 : 외향적인
래;코드가 만일 사람이라면?
브랜드 개성
나이는 31세
성별은 여성
직업은 패션 바이어
래;코드의 이미지와 유사한 유명인은
스타일리시하고 밝은 이미지의
연예인 김나영
성향은
패션에 관심이 많고 유행을 따르는 것
보다는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선호하
며, 자신에게 가치 있는 소비에 적극적
으로 투자하는 성격
INSIGHT
(PROBLEM & SUGGESTION)
현재 래;코드의 주 구매고객층은 3040남녀이다.
20대 남녀에게 충분히 사랑 받을 수 있는 디자인과 브랜드 요소를
가졌음에도 아직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또한 봉제 장인의 수제 작
업으로 탄생되는 상품이기에 가격대가 높은 점도 20대를 사로 잡기
에는 장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20대도 그저 싼 옷이 아
닌 자신이 마음에 들고 좋아하는 브랜드라면 가격대가 높더라도 구
매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파악하여 20대에게 인지도
를 높일 만한 프로모션이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
인다.
래;코드는 온라인 쇼핑몰 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러나 20대는 쇼핑할 때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
를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찾아가는 경우는 낮다고 볼 수
있다. 래;코드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 관리에는 주력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홍보도 잘 안됐을 뿐더러 홈페이지 컨셉이 흥미를 유발하기
에도 어려워 보인다.
PROBLEM 1. 한정된 구매 고객층
PROBLEM 2. 접근성이 낮은 온라인 쇼핑몰
SUGGESTION
사실 온라인 쇼핑몰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가장 좋
은 대안일 수 있지만,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바로
활성화시키는 것보다는 잘 만들어진 오프라인 매장
의 유입을 늘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으로 보인다.
공간을 활용한 매장 내 전시와 복합 문화 공간 마련
등 매장 내부를 감각적으로 꾸며 놓아서 구매를 하
지 않더라도 공간을 즐기러 가도 좋을 만큼 매력적
이다.
요즘엔 안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스타그램의
파급력이 큰데, 많은 20대 남녀가 감성 카페, 인스
타그램용 사진 등 피드에 올릴 만한 예쁜 배경이나
감각적인 공간을 찾아서 다닐 정도로 일상이 인스
타그램에 치중되어 있다. 그래서 래;코드의
RE;SPACE 이나 플래그십 스토어 같이 작은 공간
도 알차게 활용해 놓은 공간들을 인스타그램을 통
해 홍보하거나, 래;코드의 문화공간도 소개하면서
저절로 상품에 대한 관심도 불러올 수 있을 만한 초
대 이벤트 등 문화 체험 행사를 열면 바이럴 효과에
좋을 것 같다.
사실 가방이나 액세서리 류는 가격대가 많이 높은
편은 아닌데, 의류 상품은 20대가 사기엔 부담스러
운 가격의 옷들이 많다. 하이퀄리티의 업사이클링
브랜드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2030
남녀에게도 브랜드를 알리고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맞는 새로운 라인을 프로모션 형
식으로 기간을 두고 런칭 하여 한정된 상품에 대한
고객의 유입을 유도하거나, 현재 친환경적인 사업
을 하고 있으면서 2030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와의 콜라보를 통해 업사이클링 가치와 함께 브랜
드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SOURCES
RE;CODE 공식 블로그
RE;CODE 공식 인스타그램 @recode_
김나영 인스타그램 @nayoungkeem
직접 촬영한 사진
REFERENCE
MEGAZINE B Acne studio
MEGAZINE B A.P.C
브랜드북 다과상사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Recode brandbook jiho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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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 2. RE;CODE BRAND BOOK 본 브랜드북은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 수업 과제로, 상업적 용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ㅡ Publisher : 김지회 Editor : 김지회 Contact : kcalmm98@naver.com 2019년 11월 28일 발행
  • 3. INTRO Publisher’s note RE;CODE는 언제나 열려 있 습니다 브랜드 분석Ⅰ RE;CODE 를 소개합니다 브랜드 요소 RE;CODE의 Brand story RE;CODE의 RE;nano RE;CODE의 리-컬렉션 RE;CODE의 커뮤니케이션 Interview 브랜드 분석Ⅱ 연상 네트워크 기억모델 브랜드 공명모델 브랜드 개성 INSIGHT Problem Suggestion Reference OUTRO 목차
  • 4.
  • 5.
  • 6.
  • 7.
  • 8. 래코드를 알게 된 건 2019년 7월, 어느 카페에 앉아있을 때였다. 나 는 ‘코오롱 서포터즈’에 지원했었 고 2차 면접 미션으로 ‘코오롱 브 랜드를 소개하는 컨텐츠 기획’ 에 무엇을 효과적으로 기획하면 좋을 까? 하고 고민 중에 있었다. 정말 많은 사업을 하고 있는 코오롱 이 기에 갈피를 못 잡던 나는 ‘ 그래. 내가 손 댈 수 있는 걸 찾아보자.’ 하고 현재 나의 전공분야인 ‘FnC’ 를 클릭했다. 여러 브랜드 중, 이름에 ‘;’ 이 들어 가는 특이한 브랜드가 있었다. 내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상품을 보자마자 외친 건, ‘와 여기 예쁜 옷 진짜 많다!’ 홈페이지에서 브랜드 스토리를 보 면서 업사이클링 브랜드인 것을 알았다. ‘친환경 브랜드’. 사실 친환경 브랜 드 하면 환경에 이로운 건 아는데, 그 다음으로는 강하게 잡혀있는 ‘재활용’이라는 인식, 유행을 따르 진 않지만 그렇다고 나의 마음에 들 만한 스타일은 아니라는 편견 이 내재되어 있었다. 그런데 래;코드의 상품들을 보면서 그 런 편견이 모두 부숴졌다. 풍부한 디테 일, 평범하지 않은 디자인, 생각도 못했 던 색상들의 조합 등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 래;코드에 관한 자료를 찾아 보면서 이 브랜드가 ‘친환경’에 대한 대중들의 인 식을 정확히 알고 그걸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것을 느 꼈다. 이렇게 바람직한 패션브랜드가 인지도가 생각보다 낮은 것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미션을 위해 이태원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했는데, 직원 분과 얘기 를 하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아, 여기서 일해보고 싶다.’ 나는 패션을 전공하면서도 한 번도 어 떤 기업, 또는 어떤 브랜드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 데 이 브랜드를 접하고 나서, 이 브랜드 를 알리기 위해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 이 처음으로 마음에 생겨났다. 내 주변 또래들에게도 인지도가 낮은 편인 래코드를 이번 기회에 내 손으로 알리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제작했다. 이 브랜드북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 이 래;코드를 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10. Place _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래;코드는 이태원에 위 치한 시리즈 코너 플래 그십 스토어에 오프라인 숍이 있다. 이 곳에서는 상품 피팅 및 구매가 가 능하며, 온라인으로는 구 매할 수 없는 상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쌓여진 의류 재고를 상 품 전시물로 활용한 독 특한 인테리어도 매력적 이다.
  • 11. Place _ 아트선재센터 RE;SPACE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 트선재센터 내에 RE;CODE의 아트샵이 위 치해 있다. 래;코드의 상품 을 구매할 수 있는 SHOP 구간이 있으며, 같은 공간 에서 래;코드의 컨셉과 방 향을 잘 보여주는 아트 전 시도 마련되어 있다. 난민 여성의 자립을 위한 팔찌 프로젝트 ‘Re;light’ 의 상품도 판매되고 있으며, 넓은 공간을 잘 활용하여 래;코드의 친환경 리디자인 제품을 구경하면서 예술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 하였다.
  • 12. 명동의 1898 광장 지하에 래;코드의 복합 문화 공간이 위치해 있다. 래;코 드는 ‘윤리적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생각해보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나눔의 공간은 환경 도서관, 업사이클 링 갤러리, 환경에 관한 다양한 자료 를 시청할 수 있는 상영관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미니전시 존’이 있다. 매주 주말에는 공방 체험을 열어 사람 들이 업사이클링을 체험하고 더욱 접 근성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13. 래;코드는 친환경 복합문화공 간인 노들섬에 새로운 아뜰리 에를 오픈했다. 여기에서 래; 코드의 상품들이 제작되며, 고 객들의 옷을 새롭게 리 디자인 해주는 리;컬렉션 (RE;COLLECTION) 서비스 또한 이 곳에서 진행된다. 최근에 진행된 오픈 행사에서 는 2020 S/S 컬렉션도 만나 볼 수 있었다.
  • 15.
  • 16.
  • 17. RE;CODE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옷장 앞에서 고민한다. ‘왜 이렇게 입을 옷이 없지?’ 바뀐 유행에 맞는 옷을 다시 사면 몇 주 만에 ‘철 지난 옷’이 되어 버려 우 리는 입을 옷이 없다고 느낀다. 이것이 반복되자 우리는 이제 생각 한다. ‘한 철만 입고 버리자’ 한 시즌만 입고 버리자는 생각으로 더욱 싸고, 더욱 트렌디한 옷을 산다. 어차피 버릴 것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힌 것이다. 이렇게 세상에 버려지는 옷이 계속 해서 쌓이고 있다. 단가를 낮추려니 합성섬유를 사용하 게 되고, 그러면 매립되어도 500년 이 되도록 땅 속에 남아서 환경오염 을 만든다. 래;코드는 이렇게 버려지는 수많은 옷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이다. 버려지는 옷들이 래;코드의 손길로 새롭게 태 어나 또 다른 가치를 가지게 된다. 서로 숨기기에 급급했던 패션계의 이면을 래;코드는 사회에 공유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들 은 한 발 앞서 나가고 있고, 패션계 가 걸어나가야 할 방향을 만들고 있 다. * 업사이클링 (upcycling) 이란, 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출처: 지식백과]
  • 18.
  • 19.
  • 20. BRAND STORY 2012년 3월 RE;CODE 런칭 2012년 5월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팝업스토어 오픈 확장 2014년 1월 베를린과 파리 ‘캡슐 (capsule) 쇼’ 참가 2013년 7월 시리즈코너 래;코드 매장 오픈 2013년 10월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 런던 아트페어 (Frieze London) 에 참가 2013년 11월 런던에서 코리아브랜드 한류상품 박람회 (KBEE2013) 참가
  • 21. BRAND STORY 2014년 7월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전시 참가 2014년 9월 명동 ‘래;코드 나눔의 공간’ 오픈 2015년 6월 반려견을 위한 업사이클링 ‘PENNECT’ 라인 런칭 2015년 12월 홍콩 디자인어워드(DFA)에서 Sustainablity 부문 수상 2016년 9월 ‘RE;nano (리나노)’ 라인 런칭 2016년 9월 개인 맞춤 업사이클링 서비스‘RE;collection’ 런칭 2019년 9월 베를린 ‘더스토어’에 팝업스토어 오픈 2019년 9월 런던, 파리 팝업스토어 오픈 2019년 10월 노들섬 ‘아뜰리에’ 오픈
  • 22.
  • 23. Today’s waste is tomorrow’s raw material. _Re;code’s Future fashion lab
  • 24. BRAND NAME RE;CODE의 브랜드 요소 Re; 는 생각의 전환을 기반으로 재해석된 디자인, Code는 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패션을 넘어선 문화를 의미한다.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소비 그 이상의 가치를 래;코드한다는 뜻이다. 기억용이성 유의미성 전이성 호감성 법적보호성 재해석된 디자인을 공유한다는 의 미를 잘 나타내어 브랜드의 정보를 알리기에 적절하다. 시각적, 언어적으로 궁금증과 흥미 를 유발하기에 충분한 네이밍이다. 패션에서의 제품군 확장은 무리가 없어 보이나 친환경적 패션 범위에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심볼과 텍스트, 특수기호까지 더해 져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네이밍이 다. 인지하고 나면 기억은 쉬우나, 처 음 접했을 시에는 바로 떠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
  • 25. Everything old is new again. #0E3773 #FFFFFF 심볼과 텍스트를 함께 사용한 컴비네이션 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Navy & White 모든 오래된 것은 다시 새로워진다. 는 슬로건은 래;코드가 가지는 브랜드 의 가치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래;코드의 상품에는 숫자 태그가 달려있는 데, 이는 같은 상품이 제작된 개수를 뜻하여 희소성의 가치를 보여준다.
  • 26.
  • 27.
  • 28. RE;CODE의 RE;nano RE;nano 라인은 10억분의 1배를 뜻하는 미터법 단위의 접 두어인 나노(nano) 에 RE; 가 합쳐져 또 다른 낭비가 생기지 않도록 작은 부분까지 재사용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 29. RE;nano(리나노) 라인은 작은 것들 을 활용한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단 추, 지퍼, 옷 안쪽에 라벨 등 의류 재 고의 부자재들을 활용해서 디테일을 만들어낸다. 래;코드의 기존 상품은 옷 전체를 분해해서 새롭게 디자인하 는 방식이라면, 리나노 라인은 그런 리디자인 과정 중에 생겨날 수 있는 재고 들을 또 한 번 디자인에 활용하 는 알뜰한 라인이다. 셔츠 주머니에 단추를 달거나, 패치를 붙이는 작업 등 단순하면서도 세심함이 돋보이는 상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업사이클링 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
  • 30. RE;CODE의 리-컬렉션 (Re-collection) 리-컬렉션(Re-collection) 은 래코드가 진행하는 ‘개인 맞춤 업사이클링 서비스’이다. 내가 사고 싶은 옷, 입고 싶은 옷이 아닌 유행이 지나 지금은 입지 않는 옷, 추억이 담긴 옷 등 내가 가지고 있는 옷을 RE;CODE에 가져가면 Re-collection을 거쳐 새롭게 탄생시켜준다. 본인의 옷 중에 리컬렉션하고 싶은 옷을 선정하여 매장을 방문한다. 그러면 디자이너와의 상담 후 RE;CODE의 봉 제장인의 손길로 3주간의 제작이 들어간다. Re-collection 작업에는 제작, 제작과정이 담긴 스토리 레터, 후에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수정해주는 애프터서비 스 까지 담겨있다.
  • 31. 특별한 점은, 본래의 옷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기존 라벨은 유지 하면서 새로운 리컬렉션 라벨을 부여한다. 여기에는 의뢰인의 이 름과 리컬렉션이 완성된 날짜를 기록해준다. 리컬렉션을 통해 추억이 담긴 옷 에 새로운 추억을 더해준다.
  • 32. RE;CODE의 커뮤니케이션 _ 래;코드 공식 블로그 래;코드 공식 블로그에서는 래;코드의 전반적인 모든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행사나 이벤 트, 또는 래;코드 브랜드 자체의 룩북이나 사회적 활동 등 래;코트의 모든 행 보를 살펴 볼 수 있는 가장 통합적 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홈페이지의 왼쪽 하단에는 래;코드 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 톡 플러스 친구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여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 였다.
  • 33. RE;CODE의 커뮤니케이션 _ 코오롱 블로그 코오롱 공식 블로그에서도 래;코 드의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블로 그 에서는 래;코드가 대외적으로 진행하는 활동 이나, 협업 등을 통해 업사이클링 행사를 진행하 는 것과 같은 사회적 활동 위주의 글을 확인할 수 있다.
  • 34. RE;CODE의 커뮤니케이션 _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RE;CODE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두 개의 SNS로 소통한다. 인스타그 램 에서는 래;코드의 가장 최근 소식 이 업로드 되거나, 신상품 룩북 사진 이 업로드 되고, 페이스북에서는 주 로 신상품 룩북 사진 위주로 업로드 된다.
  • 35. INTERVIEW 래;코드의 브랜드 가치를 지지하는 이들을 ‘래;코디언’ 이라 지칭한다. 래;코드의 황채영 주임님, 그리고 수 많은 래코디언 중 두 명의 래코디언과 서면인터뷰 를 진행하였다.
  • 36. Q. 팝업스토어를 연 당시의 현장 분위기, 또는 소비자의 반응이 궁금합 니다. INTERVIEW_ 황채영 주임 님 안녕하세요. 입사 1년차 황채영주임입니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현재 국내에서보다 훨씬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많고 이를 중요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사실 유럽에선 지속가능성에 관한 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도 많지만 유럽에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한 이탈리아의 학생도 지속가능성에 관 심이 많아 브랜드 서칭을 하다가 저희 래코드를 알게 되어, 현재 노들섬 아뜰리에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팝업스토어에 관해서도 유럽에서 많은 러브콜들이 왔었고 파리, 베를린, 런던 팝업스토어 모두 같 은 9월에 열려 같은 시기에 진행하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팝업 스토어에서 좋은 분위기로 진행이 되어 만족을 하였지만, 특히 베를린에서 진행된 팝업 스토어의 경우에는 오픈 리테이블을 함께 진행하 여서 조금 더 특별한 관심과 호응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레끌레흐는 임팩 트 있는 윈도우 DP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인플루언서들의 협찬 문의까지도 이어지면서, 한 번의 팝업이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Q. 래코드가 베를린, 런던에 이어 파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파리로 정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또는 유럽 패션시장을 중점 으로 가게 된 이유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 37. Q. 노들섬 아뜰리에 오픈 행사에 방문했었는데, 직원들의 분위기가 굉 장히 화목해 보였습니다. 래;코드에 근무하시면서 느끼는 장점이나 직 원문화 같은 것이 있을까요? 저희의 브랜드 래;코드는 대중화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 만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브랜드 를 알리기 전에 먼저 저희가 어떠한 내용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지, 또 어떤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싶은지를 정확히 해야 할 필요 가 있습니다. 브랜드의 정체성과 추구하는 정신이 확실히 설립되어 있어 야지만 대중 분들께서 저희 브랜드를 접하게 되었을 때 더욱 진중하고 진 실되게 전달될 것이기 때문이고 또 이러한 것들이 충성 고객을 만들 수 있 는 가장 중요한 발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래;코드는 실제로 수평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는 브랜드입니다. 각자 파트 별로 본인의 일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 지만 모든 과정의 프로세스가 고리처럼 서로 얽혀있기 때문에 모든 Q. 최근에 노들 섬에 아뜰리에를 오픈 했는데,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작 업실이 래;코드의 브랜드 방향을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케 팅 측면에서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과 대중화 시키는 것 사이에서 래 코드의 방향은 어느 쪽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음 시즌 오더계약을 맺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팝업 행사들로 인하여 래;코드의 9월은 가장 바쁘면서 보람찬 한 달이 되었습니다.
  • 38. 브랜드가 그렇지만, 래;코드도 협업이 굉장히 중요한 브랜드입니다. 디자 이너, 기획, 영업, 마케팅, 생산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서로 도울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나의 영역’이 아닌 분야에서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나가 려고 노력합니다. 래코드의 수평적인 구조는 더욱 시너지를 만들고 또 경 계를 허물어 발전해 갈 수 있는 것에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팀에서 막내인 저는 솔직한 의견과 생각들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 하고, 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신입이지만, 정말 다른 브랜드 에서는 겪지 못 할 특별한 기회와 경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Q. (담당자님께서) 생각하는 래;코드만의 아이덴티티는 무엇인가요? 당연히 저희 브랜드의 가치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건 ‘업 사이클링’입니다. 래;코드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아이덴티티를 재고를 통한 업 사이클링 에서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쓰고 남겨진 것들을 재활용하거나 리폼하는 등의 업사이클링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 래;코드와도 비 슷하게 디자인하고 유사한 제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여 지는 것 이상으로 내면의 철학과 그 가치를 꾸준히 지켜가며 래;코드만의 기술을 개발하여 탄생하는 제품들은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될 수 밖에 없 습니다. 3년차 직전의 소각될 제품들에서 래;코드가 활용할 상품들을 선 별하고, 이를 봉제장인들이 직접 해체를 하며 디자이너는 함께 패턴을 분 석하고, 해체과정에서 생긴 수 많은 조각들과 부자재들의 활용방법을 고 민합니다. 패턴 본연의 모양과 구조적인 특징을 살리며, 안 사양으로만 활 용되던 부분들이 바깥으로 들어나는 등의 변화를 시도하고 디자인적인 색 깔을 더해 래;코드만의 옷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39. Q. 앞으로 래;코드가 가져야 할 마케팅 전략의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 각하시나요? 아직도 국내에서는 모르는 분들이 더 많고, 마케팅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그 동안 더 무 게를 싣고 노력해왔다면, 이제는 점점 더 대중들에게 보여져야 하는 부분 에서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방향은 개인적으로 ‘경험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노들 섬이라는 오판된 공간에서 모든 작업이 이루어지니, 이 공간을 활용해 보는 방법을 더 많이 고민해 볼 생각입니다. 결과적으로 래코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는 환경을 위한 옷을 만들고 패션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브랜드로써 가 치를 공유해줄 소비자 분들을 사로잡는 많은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사실 매 시즌마다 새로움을 강조하는 현대의 패션 트렌드는 무분별한 낭 비를 만들고 있고 또 디자인의 유사성을 통한 불필요한 경쟁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래코드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트렌디하지만 유행에 민 감하지 않을 독창성 있는 디자인으로 래코드의 제품을 입고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젊은 Q. 현재 오프라인 행사와 인스타그램 활동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타겟층의 범위는 넓으나 아직 20대에게는 인지도가 낮 은 편인데, 20대에게 전하고 싶은 래코드만의 매력이 있을까요?
  • 40. 층에게 쉽게 다가가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적으로도 색깔이 짙 은 편이라 호 불호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래코드는 옷 한 벌의 가치를 중요시 하는 브랜드입니다. 대중화를 위해, 단가를 낮추기 위 해, 대량생산을 하고 저렴하고 쉬운 방법의 생산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장인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만드는 옷, 좋은 의미를 담은 옷은 한 계절용이 아닙니다. 좋은 옷을 오래 입고, 좋은 의미를 담은 옷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아직 20대에 공감하지 못할 수 있는 부분들까지도 꾸준 함으로 어필하려고 합니다. 저희 옷을 사고 입는 고객만 저희 고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에 좋은 영향을 끼치려고 하 는 저희의 다양한 영역의 무브먼트를 공감하는 사람들을 저희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미래에 진정한 고객이 될 씨앗이라고 생각합 니다.
  • 41. INTERVIEW_ 래코디언 OOO님 저는 28살 여성이고, 직장인입니다. (요청에 의해 익명 처리 하였습니다. ) 인스타그램에 팔로우 되어 있는 친구가 데일리룩 게시물을 올렸었는데, 원피스가 예뻐서 해시태그를 봤더니 래;코드 라 는 브랜드였어요. 그때 처음으로 래;코드를 알게 됐고 이후 에 저도 래코디언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희소성 아닐까요? 친환경적인 점도 좋지만, 제가 소비 자의 입장에서 래;코드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를 생각해본다 면 독특한 디자인과 이 옷이 단 몇 벌 밖에 제작되지 않는다는 희 소성인 것 같아요. Q. 래;코드를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1년 조금 안 된 것 같아요. 가격대가 높은 게 아쉽긴 한데, 아무래도 옷이 수작업으로 만들 어 지다 보니 가격이 비싼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상 품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Q. 래;코드를 처음 알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Q. 래;코드를 안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Q. 본인이 생각하는 래;코드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 42. 아쉬운 점은 없고, 이런 좋은 브랜드가 더욱 알려졌으면 하는 마 음이 있어요!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이기도 한데 좋은 건 널리 알 려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Q. 래;코드를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INTERVIEW_ 래코디언 OOO님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31살 여성이고, 직장인입니다. .(요청에 의해 익명 처리 하였습니다. ) Q. 래;코드를 처음 알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byseries 온라인 쇼핑몰에서 에피그램의 상품을 보다가, 우 연히 래;코드에 들어가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제 취향 에는 래;코드가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디자인이 평범하지 않아서 좋아요. 요즘 의류 상품들은 디자인도 다 똑같고 내가 입은 옷을 어딜 가서나 다른 사람이 입은 것을 발 견하곤 하잖아요. 그런데 래;코드의 옷은 새로 조합되어 만들어 지니까 더욱 특별하고 고유한 디자인을 가진 것이 좋은 것 같습 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래;코드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 43. 가격대가 높긴 하지만 상품 하나하나 수작업이 된다고 생각하 면 그걸 입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오프 라인 매장 말고도 온라인 쇼핑몰도 지금보다 활성화 되면 좋을 것 같아요! Q. 래;코드 상품에 대한 구매 경험이나 래;코드에 대한 생각 을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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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 연상 네트워크 기억 모델 기억이 노드(node)와 고리(link)가 연결된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다 고 가장한,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연상들을 의미한다. STORE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나눔의 공간 노들섬 아뜰리에 RE;SPACE 플래그십 스토어 친환경적인 친근한 독특한 사회적인 개성 있는 이미지 브랜드 요소 섬세한 디테일 업사이클링 브랜드 네임 RE;CODE 로고 파란색 맑고 깨끗한 느낌 심볼과 텍스트 얇은 글씨체 마케팅 전략 리콜렉션 서비스 커스터마이징 오프라인 행사 업사이클링 체험 SNS소통 인스타그램 래;코드의 활동 소개 페이스북
  • 48. 브랜드 공명 모델 브랜드를 구축하는 일련의 연속적 인 단계를 모델화한 것을 말한다. 현저성 성과 심상 감정판단 공명 패션 브랜드, 브랜드 로고, 브랜드 네임, 파란색, 업사이클링, 리디자인 개성 있는 친환경적인 선도하는 수제작 높은 가격대 친환경 브랜드 특별한 디자인 희소성있는 “ 가격에 덜 민감함 잦은 재 구매 오프라인 매장 적극 방문 “ 리폼 서비스 흥미로운 독특한 스타일리시한
  • 49. 브랜드 개성 브랜드와 관련된 인간적인 특성들의 집합으로, 소비자들 이 자신의 개성,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 소비자들은 브랜드 개성과 상응한 감정을 느끼고, 자아를 동일시하게 되며 여기에서 브랜드에 동화되어 만족을 느 끼고 브랜드에 몰입하게 된다. 래;코드와 같은 패션브랜드는 이런 자아 동일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브랜드 매력, 즉 개성만으로도 소비자에게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브랜드 개성을 통해 브랜드와 자신 사이에 장기적 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래;코드만의 브랜드 개성을 국내에서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프라이탁’과 비교하여 분석해보았다. 친근한 창의적인 믿을만한세련된 활동적인 외향적인 래;코드 프라이탁 브랜드 개성의 5개의 차원 구조 진실성 : 친근한 흥미유발 : 창의적인 자신감 : 믿을 만한 세련됨 : 세련된 활동성 : 외향적인
  • 50. 래;코드가 만일 사람이라면? 브랜드 개성 나이는 31세 성별은 여성 직업은 패션 바이어 래;코드의 이미지와 유사한 유명인은 스타일리시하고 밝은 이미지의 연예인 김나영 성향은 패션에 관심이 많고 유행을 따르는 것 보다는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선호하 며, 자신에게 가치 있는 소비에 적극적 으로 투자하는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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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3. 현재 래;코드의 주 구매고객층은 3040남녀이다. 20대 남녀에게 충분히 사랑 받을 수 있는 디자인과 브랜드 요소를 가졌음에도 아직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또한 봉제 장인의 수제 작 업으로 탄생되는 상품이기에 가격대가 높은 점도 20대를 사로 잡기 에는 장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20대도 그저 싼 옷이 아 닌 자신이 마음에 들고 좋아하는 브랜드라면 가격대가 높더라도 구 매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파악하여 20대에게 인지도 를 높일 만한 프로모션이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 인다. 래;코드는 온라인 쇼핑몰 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러나 20대는 쇼핑할 때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 를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찾아가는 경우는 낮다고 볼 수 있다. 래;코드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 관리에는 주력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홍보도 잘 안됐을 뿐더러 홈페이지 컨셉이 흥미를 유발하기 에도 어려워 보인다. PROBLEM 1. 한정된 구매 고객층 PROBLEM 2. 접근성이 낮은 온라인 쇼핑몰
  • 54. SUGGESTION 사실 온라인 쇼핑몰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가장 좋 은 대안일 수 있지만,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바로 활성화시키는 것보다는 잘 만들어진 오프라인 매장 의 유입을 늘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으로 보인다. 공간을 활용한 매장 내 전시와 복합 문화 공간 마련 등 매장 내부를 감각적으로 꾸며 놓아서 구매를 하 지 않더라도 공간을 즐기러 가도 좋을 만큼 매력적 이다. 요즘엔 안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스타그램의 파급력이 큰데, 많은 20대 남녀가 감성 카페, 인스 타그램용 사진 등 피드에 올릴 만한 예쁜 배경이나 감각적인 공간을 찾아서 다닐 정도로 일상이 인스 타그램에 치중되어 있다. 그래서 래;코드의 RE;SPACE 이나 플래그십 스토어 같이 작은 공간 도 알차게 활용해 놓은 공간들을 인스타그램을 통 해 홍보하거나, 래;코드의 문화공간도 소개하면서 저절로 상품에 대한 관심도 불러올 수 있을 만한 초 대 이벤트 등 문화 체험 행사를 열면 바이럴 효과에 좋을 것 같다.
  • 55. 사실 가방이나 액세서리 류는 가격대가 많이 높은 편은 아닌데, 의류 상품은 20대가 사기엔 부담스러 운 가격의 옷들이 많다. 하이퀄리티의 업사이클링 브랜드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2030 남녀에게도 브랜드를 알리고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맞는 새로운 라인을 프로모션 형 식으로 기간을 두고 런칭 하여 한정된 상품에 대한 고객의 유입을 유도하거나, 현재 친환경적인 사업 을 하고 있으면서 2030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와의 콜라보를 통해 업사이클링 가치와 함께 브랜 드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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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8. SOURCES RE;CODE 공식 블로그 RE;CODE 공식 인스타그램 @recode_ 김나영 인스타그램 @nayoungkeem 직접 촬영한 사진 REFERENCE MEGAZINE B Acne studio MEGAZINE B A.P.C 브랜드북 다과상사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