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폰트가 지원되지 않아 다운로드 받아 내용 보시길 추천합니다. 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바꾼 록히드마틴의 비밀개발팀 스컹크 웍스에 대해 정리하여 모처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Fast follower가 아닌 First mover가 되기 위해서는 선진국을 추종하는 개발방식이 아니라 스컹크웍스와 같은 운영에 있어 유연한 비밀개발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던 지론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주로 한승사에서 번역한 '스컹크웍스-스텔시기의 비밀'을 정독한 후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제 지론과 추가 자료수집 및 조사를 통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권한과 야망을 가지신 누군가가 이 자료를 보고 분야가 무엇이 되었던 우리나라에도 스컹크웍스와 같은 창의적 개발팀이 만들어지는 날을 기원해봅니다.

1. 스컹크 웍스의 비밀
박진원
2015. 10.22.
Secret of Skunk Works

2. 발표배경
향후 정부재정(’15: 376조) 대비 국방비(방위력개선비) 점유율 점진적 감소 불가피
더 이상의 Fast follower가 아닌 First mover로 혁신적 무기체계 개발환경
조성 위한 골든 타임(Golden time)
- 2016년 정부예산안(386.7조) - 국방비 39조(10%)- 방위력개선비 11.6조(30%)
온고지신, 타산지석의 지혜를 참고하여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공동의 화두 도출 기대
- 조직을 재구성하고, 인원을 정예화하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지?
- 미래 예상되는 함정획득환경의 제약에 대비하여 비용 효과적인 기존전력 운영 및 신규전력 확보 노력 경주 필요

4. The SKUNK WORKS

5. 스컹크웍스 소개
소속/명칭 : 록히드 마틴 / 고등개발 프로그램(Advanced Development Programs)
* 별칭 : 외계인 고문소
설립년/위치 : 1943년 / Palmdale, CA
사람들: Kelly Johnson(1910~1990), Ben Rich(1925~1995), Thomas McGuire(현재)
설립 초기
- 자사 조립공장의 한 귀퉁이에 서커스단의 대형 천막을 펴고서 태스크포스 형식으로 엔지니어와 조립공들을 불러모아
운영에 관한 전권을 초대 리더인 ‘켈리 존슨’에게 주는 방임주의 형태의 부서를 만든 것에서 출발
* 약 50명 정도의 설계엔지니어와 100명 가량의 기계공으로 구성된 특수개발팀
- 독자적인 권한으로 최대한의 독창성을 발휘할수 있도록 보장, 사내에서조차 비밀 조직으로 운영

6. 스컹크웍스 성과 : First, Best, Unique
슈팅스타(1943) U-2 정찰기(1955) SR-71, 블랙버드(1964)
F-117, 나이트호크(1981) 시 새도우(1984) YF-22(1990~)/F-35(1996~)
SR-72 Concept(2007~)UCLASS(2013~) ARES Concept(2009~)
스컹크웍스 소개 동영상

7. 스텔스시대의 개막
“물리적 회절이론에 의한 예각면 파동론, 우핌체프”
(Method of Edge Waves in the Physical Theory of Diffraction)
표토르 우핌체프 교수(ULCA)
CIA에서 입수한 러시아 학자의 연구결과 참고
레이더 반사면적(RCS) 계산 프로그램 개발
* F-117 설계와 해석에 적용(1977) -> 스텔스기 시대 개막

8. 해외 스컹크웍스 유사 사례
팬텀웍스(보잉) 팀 머스탱(포드)

9. 유사 스컹크웍스 실패 이유
고객과 직접적 연결이 없는 상태에서 선행 R&D 그룹이 고객의 요구에 대한 이해없이
제품을 개발했다는 것
현재의 실행에 너무 초점을 맞추다 보니 미래는 과거와 같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망각
혁신과 비지니스의 실행이 동일한 기업 구조내에서 공존할수 없음을 망각
* 제록스의 마우스, 코닥과 디지털 사진 등
* 사업 실행에 초점을 맞추어 혁신의 가치를 폄하하는 기업 구조로 변질됨
실패에 대한 용서, 모호함에 대한 관용 부족
관료주의적 보고서 작성, 관리를 위한 관리자 만연의 폐해 극복 부족
혁신은 끝이 아닌 항상 새로운 출발점인점을 인정하지 않음
* 조직내 성과주의 만연 -> 진급 -> 계속적인 혁신조직에 대한 지원과 신뢰 단절
"실패라뇨? 전 단 한번도 실패 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2천 번의 단계를 거쳐서 전구를 발명 했을 뿐입니다. "

10. The SKUNK WORKS의 운영원칙 14조
구전으로 전해지는 15조와 함께

11. 스컹크웍스 운영원칙 14조
1. 프로그램 책임자는 그 프로그램을 대표하며, 모든 사항을 장악하고, 기술적/금전적 및 운영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권한을 가진다.
2. 군과 산업계는 강력하면서도 소규모의 프로젝트팀을 제공해야 한다.
3.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인원은 최소한도로 줄이고, 소수의 우수한 인력을 사용한다.
4. 도면관리는 변경이 용이하며, 단순하며, 융통성이 있게 해서 실패했을 경우 즉시 스케줄을
회복할수 있도록 한다.
5. 보고서는 최소한도로 줄이지만,중요한 사항은 완벽하게 기록한다.
6. 실제 사용 비용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종료시까지 예상비용에 대해서도 매월 검토한다.
장부관리를 90일간 지연시키거나, 갑작스런 비용초과로 고객을 놀라게 해서는 안된다.
7. 계약자(스컹크웍스)는 우수한 하청업체를 선정할 수 있는 권한과 특별한 책임을 가진다.
민간의 입찰절차는 군보다 나은 경우가 많다.
8. 공군 및 해군이 승인한 스컹크웍스의 검사시스템은 기존 군규격에 합치하며,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 적용할수 있다. 가능한 한 하청업체나 납품업자에게 기본적인 검사책임을 주고, 2중 검
사를 피한다.

12. 스컹크웍스 운영원칙 14조(계속)
9. 계약자는 최종제품의 비행시험을 할 책임이 있으며, 그것을 최초단계에서 실시해야 한다.
10. 부품에 적용되는 규격은 계약체결전에 합의를 해야 한다.
11. 자금계획은 시기에 적절하게 해서 계약자가 정부 프로젝트 떄문에 은행에 달려가는 일
이 없어야 한다.
12. 군의 프로젝트조직과 계약자는 깊은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오해나 불필요한 문서를 최소한도로
줄이기 위해 긴밀하게 협조와 연락을 한다.
13. 외부인의 접근을 엄격하게 제한한다.
14. 제작과 기타 다른 분야에서 소수의 인력만 사용하므로, 부하의 수 대신 실적에 따라 임금보
상을 한다.
“책임과 권한 부여, 신뢰관계 유지, 소규모 엘리트 조직, 문서
최소화, 창의적 접근, 비용관리 철저, 요구조건 명확화”
15. 빌어먹을 해군과 일을 하려면 차라리 굶어라. 그들은 도대체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로
모르고, 그냥 밀어붙이기만 해서 심장이나 노출된 신체의 부분을 뭉개버린다.(비명문화, 구전)

13. 벤 리치가 제안하는
무기체계획득 개선 방안

14. 개발 비용 및 기간 감소를 위한 위한 상용기성품 활용
* 엔진, 전자기기 개선 후 재활용. 가능한 군용규격품 피해야(지나치게 높은 성능, 불필요한 고비용 등)
플랫폼 보다는 무장의 성능 향상에 중점을 두어야
* 롤렉스 시계가 아닌 자명종처럼 테이블에서 떨어져도 아침에 여전히 울릴수 있는 시스템 개발
군수관리와 정비 분야의 민간업체 활용 통한 효율성/경제성 제고
* 록히드마틴의 블랙버드 정비인력 35명 vs. 미공군 정비사 600명
설계의 표준화 및 공통화를 통한 개발 및 제작비용 절감
* 예) 부품의 좌.우 구별을 없애야
관료적 규제, 통제 및 서류작업 최소화
* 엄청난 관리비용, 인력 및 기간 소요. 동일 플랫폼인 제트스타 설계검토위원 6명, S-3 300명
진화적 개발방식 적용 * 비용 절감, 기간 단축, 기술적 진부화 예방 가능
지나친 보안 규제 감소 * 과도한 비밀분류 제한, 정기적으로 재분류 검토, 위반시 엄격시 처벌하면 됨

15. 우리가 직면할 가까운 미래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심스러운 제언

16. 정부 총지출 감소/복지재정 강화 기조에 따른 방위력개선비 감소, 전력운영비 증가 불가피
* 신규전력 창출시 비용대비 효과적인 복수대안 도출을 통한 비용 효과적인 창의적 대안 선택 필요 -> 대안분석 강화
* 무조건적인 신규사업 창출 의지보다는 기존 전력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방안에 대한 고민 요구 점증
냉전해체 이후 대립은 해소되었으나 안정은 붕괴 -> 다양한 위협환경 예상
* 다양한 시나리오 플래닝 구상 필요, 대북한 위협 뿐만 아니라 대주변국 환경 변화에 대한 동반 균형 대응 필요
인명중시 경향 강화로 국방전반에 무인체계 기술 발전 불가피
* 플랫폼 뿐만 아니라 원격제어체계, 고성능센서, 고에너지 무기 등 관련 발전추세에 대한 깨어있는 주목 필요
국방운영 전반에 비용절감과 효율성 제고 요구로 아웃소싱 영역 점진적 확대 추세
* 최근 개념설계 뿐만 아니라 건조가능성 검토 분야로도
용역연구 범위 확대 중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재와 미래
* 외주정비 비율 증대(F-15K 외주정비, 홍상어 수리공장 등)
방산산업분야의 무한경쟁 시대 도래 * 우리의 경쟁자는 국내업체간이 아닌 글로벌 기업임
센서/무장/플랫폼간 통합된 함정체계의 비조직성과 복잡성 증대

17. 민간주도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소규모 신속 선진개발팀 구성 및 지속적 운영
조심스러운 제언
* 예) 군: DARPA, 민: 스컹크웍스 / 팬텀웍스. “태풍이 부는데 움직이지 않는 나무는 죽은 나무일뿐”
‘지식경영, 창조의 시대’, 집단/개인의 창의력 활용 위한 이상적인 업무환경/절차 구축
* 명확한 책임과 권한 부여, 자유로운 업무환경 조성으로 집단의 창의력을 발휘할수 있는 기회 제공 필요
과거 유용했던 스페셜리스트(I)가 아닌 스페셜제너널 리스트(T->A)로 변신 필요
* 시야가 좁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보다는 비전통적 접근방법을 좀더 받아들일 줄 아는 만능인이 필요한 시대
실패와 모호함에 대한 관용의 너그러움을 가진 리더쉽 보유 노력 필요
* 공학의 문제에서 사람의 문제로 시선을 돌릴때 모호함의 정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교양있는 엔지니어, 새뮤얼 플러먼)
* 공학의 가장 위대한 도전은 명확하고 이상적인 해결책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디자인이나 해결책을 찾는 것
* 과학은 ‘아는 것’에 대한 지식을 수정, 공학(기술)은 ‘할수 있는 것’에 대한 지식을 수정하는 것
* 단, 비밀조직이 아닌 디자인(21세기)을 통한 ‘혁신의 조직’으로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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