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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세상을 듣다”
딥러닝 기반 입술 형태 모델 분석을 통한 구화 인식 프로그램 개발
(영희)^2
기존의 상품들
다양한 형태의 보조 기기
구글과 옥스포드 대학교의 Lipnet 연구팀의
AI를 이용해 입술 인식을 하여 립리딩을 하는 프로그램(개발 중)
호환 문제 때문에 타 통신사 간 송수신이 불가능해
원활하게 통화하려면 2~3대씩 배치해야 한다.
사용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인터넷 연결이 필요해 비용 문제도 존재.
화상으로 얼굴을 보며 수화로 대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비해 화질이 좋아서 편리하다.
영상전화기
어플리케이션 작동 구상 화면
메인 화면 튜토리얼 화면 메뉴
LIVE 모드 실행 시
한 걸음 더 실행 시
이 단어가 맞나요?
단어 트레이닝 하기
인식 실패 시
내 정보 화면 설정 화면
프로토타입 개발 후 인터뷰
조영숙 진주시수화통역센터 간사(선천성 농인, 수화 사용, 비장애인 딸 두 명 있음)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간사로서는 12년 동안 활동했지만, 이곳 수화 통역센터에서는 모두 합하면 20년간 일했습니다. 문맹 농인들과 연결해드리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
화도 모르고 한글, 말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시기에 이런 분들에게 수화를 가르쳐 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고, 비장애인들에게도 수화 가르쳐드리고 있습니다.
Q2. 평소 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비행기나 버스 등 교통수단 이용할 때 도착했는지, 연기됐는지 등의 중요 정보가 음성안내방송으로만 나와 어렵습니다.
주위사람들에게 계속 물어보거나 옆 사람 움직이는 것을 보고 눈치껏 움직여야 됩니다. 그러다가 틀리면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고 오해받는 경우도 많아서 힘듭
니다. 또한 사고가 나도 사고 소식을 모르기에 수화로 안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Q3.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이 가장 힘들다는 다른 농인분들의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부분인가요?
사회생활이 가장 어렵습니다.
특히 교통사고 났을 때 (경찰서에 갔을 때) 법률적인 정보를 듣기 어려운 등 모든 정보를 접하기 어렵습니다.
조영숙 진주시수화통역센터 간사(선천성 농인, 수화 사용, 비장애인 딸 두 명 있음)
선천적 농인은 수화를 많이 사용하고 후천적 난청인은 청각에 의지하며 구화를 많이 사용합니다. 농인은 눈치를 많이 보기에 분위기에 따라 자신을 욕하는 말은
바로 알아듣습니다. 제가 있는데도 제가 듣지 못하는 줄 알고 저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4. 수화와 구화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의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수화를 사용하기에 영상통화를 많이 사용하는데 영상통화를 많이 끊깁니다. 인터넷 환경에 따라 끊기는 정도가 엄청나 불편합니다. 이를 개선해줬으면 좋겠습니
다. 또한 그리고 화면 크기도 작아 불편합니다.
Q5. 있었으면 하는 도구나 정책이 있나요?
Q6. 현재 정부에서 지원해주고 있는 구화 관련 정책이나 청각장애 관련 정책에 대하여 아시는 것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책으로는 영상전화기, 자막TV, 보청기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트북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인공 와우 수술비도 지원해 주는데 고장이 나면 그 수리비는 개
인 부담(700~800만 원 정도……. 싸도 100~200만원) 인공 와우를 새로 사는 것은 1000만 원 정도 합니다. 건전지가 원형전지라 구하기도 어려운데 빨리 방전
되어 건전지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한번 살 때 박스 단위로 삽니다. 병원에서는 바로 들리니까 많이 권유하는데 그리 효과가 좋지는 않음 (소리는 들리나 소리
변별력이 떨어짐) 비행기를 탈 때나 수영을 할 때는 전용 방수팩을 사용해야 하는 등 사용이 번거롭습니다. 또 수술하고 나서 듣는 훈련과 말하는 훈련을 10년 이
상의 시간동안 해야합니다. 부모님이 비장애인인 경우 주로 시도합니다.
조영숙 진주시수화통역센터 간사(선천성 농인, 수화 사용, 비장애인 딸 두 명 있음)
사람을 부를 때 손짓으로 부름 갑자기 툭툭 치면 놀라니까 앞쪽으로 다가가서 손짓을 합니다. 하지만 이성 간에는 신체를 만지는 것이 불편해 피하기도 합니다.실
제 이름 대신 자신의 얼굴이름을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Q7. 농문화가 존재한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하여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소리를 듣기 위하여 보청기를 사용합니다. (말을 듣는 게 아닌 소리를 듣는 목적으로) 또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대신에 농인은 비장애인에 비하여 시야각이 넓습
니다.
Q8. 경적소리 등 위험한 상황을 알리는 신호음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Q10.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거나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점
농아인은 걸을 수 도 있고, 신체도 멀쩡한데 뭐가 장애냐고 오해를 많이 하셔서 힘들다. 또한 농아인은 언어 학습이 힘들어 문장 구상력이 떨어지는데 이를 지적
장애라고 오해하신다. 또한 엉뚱하게 말을 가르치면 실수할 수도 있기에 장애인 부모와 비장애인 아이는 보통 수화로 많이 대화를 한다. 장애인 부모 아래서 자
란다고 말을 늦게 배운다는 것도 편견입니다.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기에 늦게 배우지는 않습니다.
없습니다.
Q9. 수화를 공식 언어로 채택한 후 달라진 게 있는지
김정임 진주시수화통역센터 통역사(비장애인, 수화통역사)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농아인 들과 비장애인들 사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2. 하고 있으신 일에 관련하여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주로 누나에게 도움을 받던 분이셨는데 그분이 사고를 내신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험사에 사고 소식을 알렸으나 보험사에서 누나에게 연락을 해서 상처를 받
으신분이 있습니다. 누나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강제로 알려지게 되어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Q3. 청각장애인분들이 소통이나 일상생활에 있어 가장 불편해 하시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병원, 법원, 경찰서 등에서 가장 불편해 하십니다. 글자도 모르시고 수화도 2~3살 정도의 언어만 구현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확한 증상이나 정보를 전달하기 어
려움 배의 특정부분이 어떻게 아플 경우 그냥 ‘배가 아프다’라고만 말씀하셔서 정확한 처방이 어려움 이것저것 모든 약을 다 처방해보면서 찾아야 해서 시간도 오
래 걸리고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음 고혈압, 당뇨 같은 경우 약을 평생 드셔야 하는데 이런 것의 인식이 부족함 쓰러지시는 등 경함이 있어야 인식을 하십니다. 그
래서 눈으로 보여드리는데도 아직 인식을 하시기 어려워하심.
아이가 청각장애일 경우 부모와 아이 모두 수화가 필요함 근데 부모는 아이에 비해 열정이 부족십니다. 집, 학교, 부모님들이 함께 노력해주어야 효과가 有
+) 구화를 엄청 잘하시는 분이 계셨음 어릴 때부터 구화연습해서 가능한 것……. 부모님이 펜을 들고 음의 높낮이를 바로잡아주셨음 구화하시는 분이 비음을 많
이 내시는데 자신의 목소리를 못 들어서 그런 것임 코에 자연스럽게 바람이 들어감
김정임 진주시수화통역센터 통역사(비장애인, 수화통역사)
Q4. 있었으면 하는 도구나 정책이 있나요?
112나 119에 신고 할 때 영상통화로 신고하는 기능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음성전화로 신고하면 말을 잘 못하고 안 들리기에 허위신고인 줄 암. 얼굴만 보이더라도 허위신고가 아닌 거는 아니까.... 문자로도 신고할 수 있기는 한데 글
자 모르시는 분들도 계심 따로 번호를 만들면 편할 것 같습니다..
Q5. 현재 정부에서 지원해주고 있는 구화 관련 정책이나 청각장애 관련 정책에 대하여 아시는 것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5년에 한 번씩 자막 TV 지원 하지만 23인치로 화면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작년에 나온 것은 28인치로 지금까지 중 가장 큰 것입니다.
큰 화면이 필요하면 개인적으로 사야합니다.
5년에 한 번씩 선정해서 지급 도중에 고장 나면 5년 이상 되야 교체 가능 그 외는 자기부담입니다.
Q6. 농문화가 존재한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하여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 가능
멀리서 소통가능
초인종 대신 초인 등을 사용하는데 장애인분이 주무시고 계시면 소용이 없음
진동기능 추가하면 좋겠다.
알람시계의 경우 진동 알람이 있음 통통 튈 정도로 진동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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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호환 문제 때문에 타 통신사 간 송수신이 불가능해 원활하게 통화하려면 2~3대씩 배치해야 한다. 사용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인터넷 연결이 필요해 비용 문제도 존재. 화상으로 얼굴을 보며 수화로 대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비해 화질이 좋아서 편리하다. 영상전화기
  • 6. 메인 화면 튜토리얼 화면 메뉴 LIVE 모드 실행 시
  • 7. 한 걸음 더 실행 시 이 단어가 맞나요? 단어 트레이닝 하기
  • 8. 인식 실패 시 내 정보 화면 설정 화면
  • 10. 조영숙 진주시수화통역센터 간사(선천성 농인, 수화 사용, 비장애인 딸 두 명 있음)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간사로서는 12년 동안 활동했지만, 이곳 수화 통역센터에서는 모두 합하면 20년간 일했습니다. 문맹 농인들과 연결해드리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 화도 모르고 한글, 말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시기에 이런 분들에게 수화를 가르쳐 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고, 비장애인들에게도 수화 가르쳐드리고 있습니다. Q2. 평소 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비행기나 버스 등 교통수단 이용할 때 도착했는지, 연기됐는지 등의 중요 정보가 음성안내방송으로만 나와 어렵습니다. 주위사람들에게 계속 물어보거나 옆 사람 움직이는 것을 보고 눈치껏 움직여야 됩니다. 그러다가 틀리면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고 오해받는 경우도 많아서 힘듭 니다. 또한 사고가 나도 사고 소식을 모르기에 수화로 안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Q3.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이 가장 힘들다는 다른 농인분들의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부분인가요? 사회생활이 가장 어렵습니다. 특히 교통사고 났을 때 (경찰서에 갔을 때) 법률적인 정보를 듣기 어려운 등 모든 정보를 접하기 어렵습니다.
  • 11. 조영숙 진주시수화통역센터 간사(선천성 농인, 수화 사용, 비장애인 딸 두 명 있음) 선천적 농인은 수화를 많이 사용하고 후천적 난청인은 청각에 의지하며 구화를 많이 사용합니다. 농인은 눈치를 많이 보기에 분위기에 따라 자신을 욕하는 말은 바로 알아듣습니다. 제가 있는데도 제가 듣지 못하는 줄 알고 저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4. 수화와 구화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의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수화를 사용하기에 영상통화를 많이 사용하는데 영상통화를 많이 끊깁니다. 인터넷 환경에 따라 끊기는 정도가 엄청나 불편합니다. 이를 개선해줬으면 좋겠습니 다. 또한 그리고 화면 크기도 작아 불편합니다. Q5. 있었으면 하는 도구나 정책이 있나요? Q6. 현재 정부에서 지원해주고 있는 구화 관련 정책이나 청각장애 관련 정책에 대하여 아시는 것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책으로는 영상전화기, 자막TV, 보청기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트북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인공 와우 수술비도 지원해 주는데 고장이 나면 그 수리비는 개 인 부담(700~800만 원 정도……. 싸도 100~200만원) 인공 와우를 새로 사는 것은 1000만 원 정도 합니다. 건전지가 원형전지라 구하기도 어려운데 빨리 방전 되어 건전지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한번 살 때 박스 단위로 삽니다. 병원에서는 바로 들리니까 많이 권유하는데 그리 효과가 좋지는 않음 (소리는 들리나 소리 변별력이 떨어짐) 비행기를 탈 때나 수영을 할 때는 전용 방수팩을 사용해야 하는 등 사용이 번거롭습니다. 또 수술하고 나서 듣는 훈련과 말하는 훈련을 10년 이 상의 시간동안 해야합니다. 부모님이 비장애인인 경우 주로 시도합니다.
  • 12. 조영숙 진주시수화통역센터 간사(선천성 농인, 수화 사용, 비장애인 딸 두 명 있음) 사람을 부를 때 손짓으로 부름 갑자기 툭툭 치면 놀라니까 앞쪽으로 다가가서 손짓을 합니다. 하지만 이성 간에는 신체를 만지는 것이 불편해 피하기도 합니다.실 제 이름 대신 자신의 얼굴이름을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Q7. 농문화가 존재한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하여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소리를 듣기 위하여 보청기를 사용합니다. (말을 듣는 게 아닌 소리를 듣는 목적으로) 또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대신에 농인은 비장애인에 비하여 시야각이 넓습 니다. Q8. 경적소리 등 위험한 상황을 알리는 신호음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Q10.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거나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점 농아인은 걸을 수 도 있고, 신체도 멀쩡한데 뭐가 장애냐고 오해를 많이 하셔서 힘들다. 또한 농아인은 언어 학습이 힘들어 문장 구상력이 떨어지는데 이를 지적 장애라고 오해하신다. 또한 엉뚱하게 말을 가르치면 실수할 수도 있기에 장애인 부모와 비장애인 아이는 보통 수화로 많이 대화를 한다. 장애인 부모 아래서 자 란다고 말을 늦게 배운다는 것도 편견입니다.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기에 늦게 배우지는 않습니다. 없습니다. Q9. 수화를 공식 언어로 채택한 후 달라진 게 있는지
  • 13. 김정임 진주시수화통역센터 통역사(비장애인, 수화통역사)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농아인 들과 비장애인들 사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2. 하고 있으신 일에 관련하여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주로 누나에게 도움을 받던 분이셨는데 그분이 사고를 내신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험사에 사고 소식을 알렸으나 보험사에서 누나에게 연락을 해서 상처를 받 으신분이 있습니다. 누나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강제로 알려지게 되어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Q3. 청각장애인분들이 소통이나 일상생활에 있어 가장 불편해 하시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병원, 법원, 경찰서 등에서 가장 불편해 하십니다. 글자도 모르시고 수화도 2~3살 정도의 언어만 구현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확한 증상이나 정보를 전달하기 어 려움 배의 특정부분이 어떻게 아플 경우 그냥 ‘배가 아프다’라고만 말씀하셔서 정확한 처방이 어려움 이것저것 모든 약을 다 처방해보면서 찾아야 해서 시간도 오 래 걸리고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음 고혈압, 당뇨 같은 경우 약을 평생 드셔야 하는데 이런 것의 인식이 부족함 쓰러지시는 등 경함이 있어야 인식을 하십니다. 그 래서 눈으로 보여드리는데도 아직 인식을 하시기 어려워하심. 아이가 청각장애일 경우 부모와 아이 모두 수화가 필요함 근데 부모는 아이에 비해 열정이 부족십니다. 집, 학교, 부모님들이 함께 노력해주어야 효과가 有 +) 구화를 엄청 잘하시는 분이 계셨음 어릴 때부터 구화연습해서 가능한 것……. 부모님이 펜을 들고 음의 높낮이를 바로잡아주셨음 구화하시는 분이 비음을 많 이 내시는데 자신의 목소리를 못 들어서 그런 것임 코에 자연스럽게 바람이 들어감
  • 14. 김정임 진주시수화통역센터 통역사(비장애인, 수화통역사) Q4. 있었으면 하는 도구나 정책이 있나요? 112나 119에 신고 할 때 영상통화로 신고하는 기능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음성전화로 신고하면 말을 잘 못하고 안 들리기에 허위신고인 줄 암. 얼굴만 보이더라도 허위신고가 아닌 거는 아니까.... 문자로도 신고할 수 있기는 한데 글 자 모르시는 분들도 계심 따로 번호를 만들면 편할 것 같습니다.. Q5. 현재 정부에서 지원해주고 있는 구화 관련 정책이나 청각장애 관련 정책에 대하여 아시는 것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5년에 한 번씩 자막 TV 지원 하지만 23인치로 화면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작년에 나온 것은 28인치로 지금까지 중 가장 큰 것입니다. 큰 화면이 필요하면 개인적으로 사야합니다. 5년에 한 번씩 선정해서 지급 도중에 고장 나면 5년 이상 되야 교체 가능 그 외는 자기부담입니다. Q6. 농문화가 존재한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하여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 가능 멀리서 소통가능 초인종 대신 초인 등을 사용하는데 장애인분이 주무시고 계시면 소용이 없음 진동기능 추가하면 좋겠다. 알람시계의 경우 진동 알람이 있음 통통 튈 정도로 진동이 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