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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법들
  모
  떠
  꿈
  워
  크
  샵
  매
  뉴
  얼
http://thinkcafe.org   제작 ㅣ 더체인지                           THE CHANGE
모떠꿈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매뉴얼을
                                펴내며
                                       모 이 고 떠 들 고 꿈 꾸 다 사실 이 문장은 꽤 오랫동안
                                       풀뿌리 운동에 관한 연구와 지원활동을 해온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에서 2010년도에 펴낸 책 <모이고 떠들고 꿈꾸다 - 풀뿌리

                                       에서 시작하는 좋은 정치>에서 빌려온 말입니다. 이 세마디가 풀

                                       뿌리운동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정치, 시민사회운동의 가장

                                       핵심적인 조건을 가장 잘 표현해준 문장, 지금 시기에 다시금 복원

                                       해내야 할 문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

                                       로 모이고 떠들고 꿈꿔야만 단순한 회귀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2010년 상반기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풀뿌리활동가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이 세 마

                                       디의 문장에 <더체인지>의 슬로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세상을 바

                                       꾸는 새로운 방법’ 결합해서
                                                을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

                                        이라고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해서 30명의 풀뿌리활동가
                                       법’

                                       들과 함께 2박 3일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

                                       한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창림 운영위원장과 공공프로젝트에이전

                                       시 비타민컴 이희원 대표의 열정적이고도 유쾌한 진행 덕분에 반

                                       응은 뜨거웠습니다.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역시 사람들이 모여서 떠들다보면 좋은 관계가 만들어지고 신뢰

                                       가 생기게 됩니다. 워크샵이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간의 좋은 관계
 ··




                                       가 지속되기를 바랬고, 함께 배웠던 것들을 단체에서 활용해보면

                                       서 경험과 새로운 정보들을 나눠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쯤 첫
002




                                       번째 워크샵에 참가하셨던 박우영님께서 페이스북에 <모 떠 꿈>
                                                                    ··
003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이라는 그룹을 만들어서 초대를 했습니다. 그때서부터 모.떠.꿈이       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이 모아지는 것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

라고 하는 약칭이 생겨난걸로 기억합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다시        해나가려고 하는 개방성과 유연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이고 떠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이 워크샵을 한차례로 끝

내지 말고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보자는 꿈을 꾸게 되었         <모 떠 꿈 매뉴얼>이 새로운 방법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고민하시
                                            ··

습니다. 그렇게 <모 떠 꿈 워크샵>이 만들어졌습니다.
           ··                             는 분들에게 고민의 실마리를 풀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

                                          니다. 매뉴얼 속 내용들은 고정불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

그리고 2011년 12월, 두번째 <모 떠 꿈 워크샵>을 개최했습니다.
                     ··                   에 맞게 변화를 주면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법들로 발

1기 참가자분들로부터 현장에서는 실제로 적용할 때는 좋은 점은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일이 무겁

무엇이고 개선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지는 페이스북 그룹에 모여         고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조금은 가볍고 유쾌하고 생산

서 계속 떠들어왔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내용을 개선하는데도 큰         적인 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두번째 프로그램도 역시 뜨거운 반응 속에
잘 마쳤습니다. 페이스북 그룹에서는 워크샵에서 배웠던 것들을

어떤 모임에서 활용을 해봤는데 반응들이 좋았다는 경험담들이          모 떠 꿈 워크샵 공동기획자와 참가자분들을 대신하여
                                           ··
꾸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 반응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모
                                          <더체인지> 조아신
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것

을 좀더 많은 분들과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

금 보고 계신 <모 떠 꿈 매뉴얼>이 만들어진 이유입니다.
          ··
                                          P.S. 모떠꿈 워크샵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민주화운동기

                                          념사업회>, 두번째 모떠꿈 워크샵 진행에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으로 도움주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돌이켜보면 어느 것 하나 처음부터 계획했던 것은 없습니다. 처음
                                          신 <아름다운재단>, 매뉴얼의 편집과 디자인을 책임져주신 (주)비타민컴의 정수
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해보려고 했을 뿐이고, 그 다음엔
                                          진님과 김효선님, 이 워크샵을 구상하고 기획하는 것에서부터 2박 3일간의 열정
워크샵 참가자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온라인에 작은
                                          적인 진행까지 도맡아주신 이창림님과 이희원님, 모떠꿈 워크샵이 계속 이어질
공간을 하나 마련했을 뿐입니다. 그렇게 모여서 떠들다보니 새로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60여분의 참가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매
운 일들이 생겨나고 그것을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신 분들과 의논        뉴얼 내용을 정리하는데는 내용별 인용 및 참고에도 적어놓았듯이 인터넷에 올

해서 수용했을 뿐입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는데 있어서       려진 여러 사이트들의 정보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세련되고 잘 짜여진 기획서가 아니라 열린 마음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004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차례
                                             CENTENTS
005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


                               006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


                 WorldCafe     021   월드카페

              Living Library   025   리빙라이브러리

                      Ignite   031   이그나이트

Local Energy Trading System    037   렛츠

                  BarCamp      041   바캠프

     Open Space Technology     045   오픈스페이스 테크놀러지

     21C Town Hall Meeting     050   21세기 타운홀미팅

     Consensus Conference      054   합의회의

             Brainstorming     059   브레인스토밍

             Comment Wall      062   고민해결 댓글의 벽

                               064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Social Network Game            손으로 그리는 소셜네트워크


                               부록

      ThinkCafe Conference     068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

           Open Conference     074   오픈컨퍼런스
왜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
                                       007 ㅣ 운동이 생겨나게 되는 세가지 단계
                                       008 ㅣ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
                                       010 ㅣ 정보의 생산 유통 소비 방식과 관계의 변화
                                                   · ·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012 ㅣ 조직 없는 조직 개인의 등장
                                                     ·

                                       013 ㅣ 외부 환경과 우리가 채택한 방법의 균형점
 ··




                                       014 ㅣ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들에 대하여
                                       016 ㅣ 우리에게 낯설지만 시도해볼만한 방법들
006




                                       018 ㅣ 조직 행사 운동에 웹2.0의 가치 불어넣기
                                               · ·
운동이




                                                                            007
생겨나게 되는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세가지 단계
                         운동은 어떤 단계를 거쳐서 만들어지는가? 넓은 의미의 사회운동까지 포괄해도

                         상관없지만 특정 지역에서의 풀뿌리 운동으로만 국한시켜본다면 아래와 같은 세

                         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1단계│모인다
운동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식이나 정보의 공유도 대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생산적인 대화를 위해서는 그에 걸맞

야 한다. 혼자서는 어렵다. 운동이라는    는 주변 환경이 필요하다. 단지 회의실에 모여서 이야기를 해보자고 해서 생산적인 대

것 자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     화가 오고가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는 환경과 방식에 변화를 주

를 전파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혹은 집    면 대화의 내용도 달라지게 된다.

단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일단은

모여서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과거에    3단계│꿈꾸다
사람들이 모이는 방식과 지금 모이는 방    사람들이 모여서 관계를 맺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함께 꿈을 꿀 수 있는

식이 달라지고 있다. 인터넷은 과거 오    조건은 일단 만들어진 것이다. 단지 꿈을 같이 꾼다고 운동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사

프라인 인맥 중심의 모임에서 좀더 개     람들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역할 분담과 협력은 같

방적이고 낯선 관계 아래에서도 뜻을 같    은 말이 아니다. 운동은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는 것이다. 진정한 협력

                         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우리 협력해봅시다’ 말이 아니라 협력을 위한 기술과 환
                                              라는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이 하는 사람들이 모이게 하는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경이 제공되어야 한다.



2단계│떠들다                  운동이 시작되는 위와 같은 세가지 단계에 있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커뮤니

떠든다는 것은 대화를 의미한다. 모든 운   케이션과 미디어이다. 사람들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있어야 하고
                                                          ‘커뮤니케이션’
                                                                 으로

동은 두 사람과의 대화로부터 시작된다.    오고가는 정보를 매개해주는
                                      ‘미디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모이고 떠들고
                                          가

토론과 비판, 설득도 대화가 기본이고 지   꿈꾸는 것이 사적인 취미활동이 아니라 공적인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과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미디어 환경의 변화
                                      사람들이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환경’ 현재 채택하고 있는 모이고 떠들고 꿈꾸
                                                         과

                                      는‘방법’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환경 자체가 변화했
                                          이

                                      기 때문에 당연히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환경이 달라져야 한다. 하지만 방법은 변

                                      하지 않고 그대로이다. 이 부조화가 조직의 위기, 운동의 위기를 만들어낸다. 그

                                      래서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환경 변화의 상당 부분은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에 기인한다. 간단

                                      하게 몇가지 의미 있는 변화의 지점들만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80년대에 사람들은 거리 집회와 시위 공간 속에서 현실을 바꾸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집회와 시위를 조직하기 위해 모이고 떠들었다. 그 공간에서의 미디어는 연단의 마이크

                                      였고 거리에 뿌려지는 유인물이었고 대자보였고 깃발이었고 현수막이었다.



                                      90년대는 기자회견, 토론회, 성명서, 논평, 간담회 등과 같은 방식을 통해 전달된 조직
                                      의 견해가 신문과 방송 등 전통 미디어와 결합하여 영향력을 발휘했던 시기이다. 현재

                                      까지도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들이라고 할 수 있다. 신문과 방송이라는 전통미디어를

                                      매개로 정보는 간접적으로 대중에게 전달되었다.



                                      2000년대에는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던 시기이다. 운동도 예외는 아니다. 2000년에 총
                                      선시민연대의 낙천 낙선운동이 있었다. 한가지 기억할만한 변화를 꼽으라면 낙천 낙
                                               ·                                ·

                                      선 대상자 명단이 그 이전처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배포되고 대중들은 언론을 통

                                      해서만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홈페이지에도 동시에 올라가고, 대중들은 그것을 직

                                      접 내려받아서 확인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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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대 초반은 여전히 전통 미디어에 의존은 했으나 운동단체가 대중에게 직접 정
 ··




                                      보를 전달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진 시기였다. 2002년에는 미군 장갑차에 의해 희생된

                                      두 여중생을 위한 촛불집회가 있었다. 이 촛불집회는 앙마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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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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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즌의 제안에 의해 시작되었다. 변화의 지점은 전국적인 연대 조직이 아닌 한 개인

이 게시판에 올린 제안글이 여기저기 퍼져나가면서 전국적인 촛불 집회가 시작되었

다는 것이다.



그리고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가 있었다. 2002년 촛불집회와의 차이라면 한 개인의

제안이 아니라 인터넷 카페와 아고라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 모인 개인들의 느슨한

네트워크가 초기 촛불집회를 주도했다는 점이다. 역시 운동조직이 주도한 것은 아니었

다. 5월 2일, 1차 촛불문화제는 이명박탄핵국민운동본부가, 2차 촛불문화제는 미친소

닷넷 인터넷카페가 개최를 했는데 수개월 동안 촛불집회의 주역은 소울드레서, MBL

파크, 82쿡닷컴 등 인터넷 카페와 아고라의 이용자들이었다.



이런 인터넷 카페들은 촛불집회를 위해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곳들이 아니다. 2000년

초기부터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모여서 전혀 다른 관심사를 가지고 떠들어왔던 개인

들의 네트워크는 이미 광범위하게 형성되고 있었다.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사회적인 계

기가 마련되자 인터넷 카페를 넘어 광장의 카페로 나온 것이다.



그리고 2010년 이후 사람들의 손에는 스마트폰이라는 휴대용 미디어 도구가 쥐어졌

다. 스마트폰 속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관계 중심의 미디어 서비스들이 자리

를 잡고 있었다. 이제 사람들은 2008년과는 또 다른 방법으로 모이고 떠들고 꿈꾼다.



이제는 인터넷 카페라는 동회회 성격의 지속적인 네트워크가 아니라 느슨한 관계망 속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에 따로 존재하는 개인들이 사안에 따라 모이고 떠들고 꿈꾸고 헤어지는 과정을 반복

한다. 사람들은 온라인에서만 만나지 않는다. 온라인에서의 관계와 대화들이 오프라인

의 관계로까지 이어진다. 기존의 조직적인 틀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사람들은

만나게 된다. 그렇게 만나는 사람들과는 또 어떻게 모여서 떠들고 꿈꿀 것인가? 과거

의 방식으로 가능한가? 구체적으로 무엇이 변하고 있는가?
정보의 생산·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유통 소비 방식과
                                  ·
                                관계의 변화

                                      웹이 보편화된 것을 90년대 중반 이후라고 본다면 대략 15년 동안 웹에는 수많

                                      은 정보들이 축척되어왔다. 특히 2000년대 이후부터 콘텐츠를 소비만 하던 사

                                      람들이 콘텐츠 생산자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웹에 축적된 정보는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과거의 아날로그 자료들은 계속 디지털화되기 시

                                      작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마음만 먹으면 왠만한 지식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웹에 존재하는 정

                                      보들이 단편적인 정보들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흩어져 있는 단편적인 정보들을

                                      종합하고 재구성하면 체계적인 지식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지금은 어떤 하나의 정보나

                                      지식을 아는 것보다 정보를 종합하고 재구성하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집회와 시위 문화가 달라졌다고 한다. 문화는 어느 순간 사람들의 생각이 변해서 달라

                                      지는 것이 아니다. 과거 집회와 시위 현장에서는 그 안에서만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존

                                      재했다. 연단에 선 연사의 이야기를 통해 권력 중심부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거리에

                                      뿌려지는 수많은 유인물과 자료집 등을 읽으면서 세상 돌아가는 정세를 파악했다. 하

                                      지만 지금은 어떤 이슈로 사람들이 거리에 모였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그 이슈와

                                      관련된 정보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온다. 혹은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

                                      간에 스마트폰으로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보면서 현장의 소식과 정보들을 접하고 온다.



                                      이렇게 모인 사람들을 앞에서 모두가 다 아는 정보들을 전달해주는 것은 이제 흥미롭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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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사람들이 거리에 모이는 이유는 추상적인 정보가 아닌 구체적인 이야기가 필요로 하기

                                      때문이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하기 때문이고 일방적으로 듣는 것
 ··




                                      이 아니라 내 이야기도 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서로 확인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얻는 정보가 많아지면 사람들이 모여서 무엇을 하게 할 것인가도 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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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2011년 6월 19일, @namhoon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트위터 이용자가 이런 글을 올
렸다.



“트위터가 없었더라면. 85호 크레인에 웬 이상한 사람이 올라가 있
는 줄 알았을테고, 박혜경은 의자에 발 걸치고 노래하는 여자였고,
두리반은 땡깡부리는 사람들, 김여진은 괜히 설치는 사람…인줄 알
았겠지.”


신문, 방송과 같은 전통 미디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절대 과소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람들의 신뢰도는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떨어지는 것은 신

뢰도 뿐만 아니다. 미디어의 영향력은 그 미디어가 전하는 메시지가 얼마나 많은 사람

들에게 전달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전통 미디어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정보에만 의존하지는 않는다. 개인 미디어라고 할 수 있는 블로그, 정보의 확산

성이 큰 트위터라는 SNS서비스, 내가 하는 일을 내 친구들에게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

는 페이스북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한다.



사람들이 어디에서 정보를 얻고 있느냐를 파악하는 것은 운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

다. 운동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서 사람들을 움직이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이다. 전달하는 메시지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고, 시민들은 메시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지를 어디로부터 수용하고 있는가? 사람들은 SNS라는 관계 속에서 정보를 얻고 있는

데 시민운동이 여전히 신문과 방송을 상대로 하는 보도자료에만 의존한다면 메시지의

공급과 소비 지점에 불균형이 생긴다.
조직 없는 조직·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개인의 등장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한 사람의 동조자가 있다면 두 사람이 힘을 모아 또 다

                                                        른 동조자를 맞이하고 그렇게 모인 사람들과 함께 어떤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운

                                                        동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흔히 하는 말로‘사람을 조직하는 일’ 단체의 중요한
                                                                                         은

                                                        일 중의 하나였다.




                                과거에는 주변에 이미 알고 있는 사람    이 많아지고, 평소의 인터넷에서의 신뢰관계가 적극적인 동조로 나타나게 되는 경

                                들과 관계를 만드는 것으로부터 운동     우가 많아진다.

                                을 시작했다. 그만큼 기존의 전통적인

                                인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그 인맥   우리가 그동안 경험해왔던 전통적인 조직은 다수의 조직 구성원들이 존재하고, 다수

                                의 폭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같이 일하    가 함께 의사결정하는 것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소수의 의사결정구조를 두고 기존의

                                는 사람의 주변을 중심으로 관계가 만    사회적 권위을 가진 사람으로 하여금 조직을 대표하게 했다. 개인의 입장보다는 조직

                                들어졌다.                   의 입장이 중요했던 시기이다.



                                하지만 블로그로부터 시작해서 트위터     하지만 앞선 세가지 변화 -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로 사람들이 얻는 정보가 넘쳐나고,

                                와 페이스북을 거치면서 사람들 사이에    전통미디어에 대한 의존성이 약해지고, 폭넓은 관계형성이 용이해지면서 -   로 인해 조직 없는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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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를 형성하기가 굉장히 용이해졌다.    과 개인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조직 없는 조직 개인들은 느슨한 관계망을 기반으로 만
                                                                                 ·

                                관계의 크기가 꼭 영향력의 크기와 비    나서 일을 도모한다. 그리고 목적한 바가 달성되면 다시 그 특별한 관계는 해소되고 다
 ··




                                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계가 넓어지     시 일상의 관계로 되돌아간다.

                                는 만큼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
012
외부 환경과




                                                                           013
우리가 채택한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방법의 균형점

                         위와 같은 환경의 변화들이 사람들의 의식과 경험을 바꾸기 시작했다. 과거에 나

                         를 스스로 대변할 수 있는 도구가 존재하지 않을 때 대변형 시민단체가 필요했다.

                         나를 대신해서 목소리를 내주고, 힘을 모아주고, 내가 원하는 가치를 실현시키주

                         는 조직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도구가 주어졌

                         다. 비록 충분하지 않더라도 내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며, 그 사람들과 함께 무엇인가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전통적인 시민단체의 역할이었던 대변      행사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이상 이미 알고 있는 정보들을 반

과 조직의 역할이 수많은 개인들에 의해    복해서 이야기하는 자리 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으로

대체되기 시작한 것이다. 더이상 사람들    가고 싶어 한다. 그리고 거기 모인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한다. 소셜네

은 조직이라는 틀에 갇히고 싶어하지 않    트워크서비스가 활성화되고 그 안에서 관계형성이 용이해지면서 사람들이 더이상 오

는다.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가 반영되지    프라인상에서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더 많

않는 조직 보다는 개인의 의견을 충분히    이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에 대한 호기심, 온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고, 뜻에 맞는    라인에서 풀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직접 대면하여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사람들끼리 모여서 변화를 도모할 수 있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는 관계망을 찾아간다. 만약 A라는 관계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나온 사람들은 온라인에서보다 더 풍부한 정보를 교환하고 더 깊

망 속에서 내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은 관계를 형성한다. 온라인에서는 서로 자유롭게 격식없이 조직이라는 느낌 없이 이

B라는 관계망으로 신속하게 이동한다.     야기를 나누었는데 오프라인에서 막상 만나고 보니 위계질서와 격식, 조직적 틀 등이

                         강조되면 사람들은 더이상 그 오프라인 공간에 오지 않게 된다. 사람들은 단지 온라인

그리고 사람들은 나를 소외시키는 행사,    공간에서 오프라인 공간으로 단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경험한 자유로운 문

일방적으로 남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화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확인하고 싶어한다.
우리에게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익숙한
                                방식들에
                                대하여
                                                 우리에게 익숙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식들이 있다. 아래는 성명서나 논평, 보

                                                 도자료와 같은 미디어를 염두해둔 견해표명수단과 집회와 시위와 같은 집단적 항

                                                 의 방식을 제외하고 보통의 조직에서 사람들을 모아서 같이 논의하고 어떤 결과

                                                 물을 내놓거나 의사결정을 할 때 주로 쓰는 방식들을 열거한 것이다.




                                                 세미나
                                                 지도 교수 아래서 특수
                                  워크샵            주제를 연구 토의하는 	
                                  원래는 작업장, 	     학습법/ 단기간에 집중적
                                  생산이나 수리를 위한    으로 하는 연구 집회
                                  공구와 기계를 	                                       강의
                                  제공하는 공간 또는 	                                    학문이나 기술의 	
                                                                 강연
                                  건물이라는 의미. 	                                     일정한 내용을 	
                                                                 일정한 주제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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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지식이나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청중 앞에서 강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가르침
                                                                 형식으로 말하는 것
                                  30명 전후의 인원이
 ··




                                  참가하는 회의의 일종
014
015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모두 각기 다른 방식이지만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각각의 단어들을 검색해보면 모두

               비슷한 모습의 사진들을 발견할 수 있다. 검색을 통해 나타난 사진들의 공통점은 한 두

               사람이 앞에 서서 마이크를 잡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자에 앉아 듣고 있다는 점

               이다. 주최자와 참가자는 분리되고, 참여라고 하는 것은 의자에 앉아서 듣는 것이고, 모

               든 것은 주최측에 의해 세팅되어 있다.



               시대는 변했고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환경도 변했고 사람들의 의식과 경험도 변했는

               데 우리가 채택한 방식들은 여전히 90년대의 방식에 머물고 있다. 이와 같이 변화된 외

               부 환경과 우리가 채택한 방법 사이의 불균형이 지금 시민단체나 조직운동을 하는 사

               람들에게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변화된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방법들을 찾아야 한

               다. 사람들이 모이는 방법, 모여서 떠드는 방법, 의사결정하는 방법, 함께 꿈꾸는 방법,

               실행하는 방법 등 모든 면에서.




                                                심포지엄
                                                오늘날에는 향연이라는 	
               포럼                               의미 외에도 화기애애한 	
               토의의 한 방식. 	    컨퍼런스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사회자의 지도 아래 	   보통은 여러 날 동안 		    학술적인 토론회나 그 밖에
               한 사람 또는 여러 	   대규모로 열리는 회의를 	    신문 잡지 등에서 특정한
                                                  ·
               사람이 간략한 	      일컫음. 특정 주제에 관해    테마를 놓고 2명 또는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강좌             연설을 한 다음, 	    논의하기 위한 사람들의 	    그 이상의 사람들이 각자의
일정한 주제에 대한 	
               청중이 그 내용에 	    모임. 국내에서 열리는 		   견해를 발표하는 지상토론
지식을 체계적으로 	
               대하여 질문하면서 	    많은 컨퍼런스가 사실은 	    회의 뜻으로 널리 통용됨
전달하기 위해 편성한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    일방적으로 내용을 		
강습회, 프로그램 	
                              전달하는 대규모 강연회 	
따위를 이르는 말
                              성격을 띄고 있음
우리에게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낯설지만
                                시도해볼만한
                                방법들
                                                       아직은 우리에게 낯설지만 새로운 방법들도 있다. IT분야에서 개방과 참여, 공유

                                                       의 경험으로 무장한 사람들로부터 시작되기도 했고, 자유로운 개인들이 기존의

                                                       전통과 틀에서 벗어나고자 실험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국내에서도 서서히 정

                                                       착되고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월드카페
                                                       사람들이 카페와 유사한 공간에서 창조적인 집단 토론을 함으로써, 지식의 공유나 생

                                                       성을 유도하는 토론 프로세스이다.
                                                                       ‘지식과 지혜는 딱딱한 회의실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린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간의 토론을 통해 생성된다’ 생각에 기반을
                                                                                         는

                                                       두고 있다. 강력한 질문에 관한 해답을 얻기 위해 결과를 취합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

                                                       에 주로 전략회의나 정책결정 프로세스로 사용된다.



                                                       리빙라이브러리
                                                       리빙라이브러리는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창안한 것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확산

                                                       되고 있는 신개념의
                                                                ‘이벤트성 도서관’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이다.
 ··




                                ↑→↗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잘 알지 못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

                                우리에게 낯설지만 시도해볼만한 방법들   견, 고정관념을 줄이자는 의도로 기획된 행사이다.
016
이그나이트




                                                       017
20장의 슬라이드를 장당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면서 5분 동안 자신이 정한 주제에 대
해 발표하는 행사를 말한다.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렛츠
참가자들이 자기조직화하여 서로 배움(에너지)을 교환하여 창조적인 학습활동을 하는

것, 조직 또는 공동체 안에 이미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 동시에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가시화하고 공

유하고 서로를 연결하게 하며 배움이라는 것은 한 방향으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늘 관계를 역전시켜 가며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

는 시스템을 말한다. LETS는 Local Energy Trading System의 약자이다.




바캠프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며 특정한 컨퍼런스 형식이 없는 언컨퍼런스

의 한 종류이다. 초창기에는 주로 웹, 오픈소스 등 IT분야를 중심으로 전파되었고, 국내

에서도 BarCamp 서울 BarCamp 제주 행사 등이 열린 적이 있다.



오픈스페이스 테크놀러지
다양한 규모의 회의나 포럼 등의 모임을 간단하고 생산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으

로서 조직 전문가인 해리슨 오웬이 커피 브레이크에서 영감을 얻어 틀과 격식에서 벗

어나 자유로움과 생산적인 회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기획안 독창적인 집단의사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결정방법이다.



21세기타운홀미팅
주민들의 직접적인 토론과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쳐서 핵심의제를 결정하도록 하는 전

통적인 방법이 타운홀미팅인데 이 방법을 America Speakers라는 비영리단체에서

1995년부터 주민참여를 통한 정책결정을 실현하기 위해 발전시켜온 방법 중 하나이다.
조직 행사
                                  · ·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운동에
                                웹2.0의 가치
                                불어넣기
                                           위에서 언급한 낯선 방법들은 공통적으로 참여, 자유로움, 비형식적, 즐거움, 공

                                           유와 개방, 협력과 같은 키워드를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키워드들은 지금과 같은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내는 참여와 공유, 개방이라고 하는 웹2.0의 가치와 비슷하

                                           다. 하지만 이런 문화가 웹2.0으로부터 기인한 것은 아니다. 이미 타운홀미팅이나

                                           월드카페, 오픈스페이스테크놀러지는 꽤 오래 전부터 세계적으로 시도되기 시작

                                           한 방법들이다. 다만,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이러한 문화들이 좀더 급속하고 넓게

                                           퍼져나가기 시작했을 뿐이다.




                                           웹2.0은 이미 새로운 트렌드가 아니라 흘러간 트렌드가 되어버렸다. 아니 너무나도 당

                                           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웹이라고 하는 공간에서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가치

                                           를 구현하지 않고는 현재 그 어떤 서비스도 성공하지 못한다. 인터넷, 웹2.0, 스마트폰

                                           과 같은 단어들이 변화의 핵심 이유는 아니라고 할 수 있으나 기존의 전통과 벽을 허무

                                           는데 작은 틈새를 만들어낸 역할은 했다고 할 수 있다. 그 작은 균열로 인해 예상치 못

                                           한 곳들에서 변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웹이라는 공간에서 이러한 가치를 이미 경험한 사람들은 과거의 방식으로 작동되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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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으로 들어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비록 늦긴 했지만 조직, 행사,

                                           의사결정, 운동을 새로운 방법으로 재구성한다는 것은 곧 참여, 공유, 개방, 협력이라는
 ··




                                           가치를 불어넣는 것과 같은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단계를 넘어서야 비로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다시 만들어질 것이다.
018
019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워크샵 매뉴얼
                       모떠꿈
                        ··
모이고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
                                  021 ㅣ 월드카페
                                  025 ㅣ 리빙라이브러리
                                  031 ㅣ 이그나이트
                                  037 ㅣ 렛츠
                                  041 ㅣ 바캠프
                                  045 ㅣ 오픈스페이스 테크놀러지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050 ㅣ 21세기 타운홀미팅
                                  054 ㅣ 합의회의
 ··




                                  059 ㅣ 브레인스토밍
                                  062 ㅣ 고민해결 댓글의 벽
020




                                  064 ㅣ 손으로 그리는 소셜네트워크
WORLD


                                                                                  021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C A F E
                                                               월드카페




| 사진출처 : 월드카페 홈페이지




사람들이 카페와 유사한 공간에서 창조적인 집단 토론을 함으로써, 지식의 공유나 생성을 유도하는 토론 프로세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이다.
  ‘지식과 지혜는 딱딱한 회의실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린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간의 토론을 통
해 생성된다’ 생각에 기반을 두고 있다.
      는


강력한 질문에 관한 해답을 얻기 위해 결과를 취합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주로 전략회의나 정책결정 프로세스로 사용된다. Juanita

Brown과 David Isaacs에 의해서 1995년에 개발되었으며 이제는 그것의 사상과 방법론이 세상에 광범위하게 보급되어서 비지니스는 물
론이고 시민활동과 교육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월드카페                                    ↓ 테이블 배치 | 사진출처 : 더체인지

                                                                    ↓↓ 대화의 진행 | 사진출처 : 더체인지


                            진행                                      ↓↓↓ 참가자들의 테이블 이동 | 사진출처 : 더체인지

                                                                    ↘ 전체 공유 | 사진출처 : 더체인지



                            방법




                            01│질문 선정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필요한 질문이다. 월드

                            카페의 주제는 질문으로 표현된다.



                            02│테이블 배치
                            최소 20명 정도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보통 4~6명 정도
                            가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도록 배치를 한다. 테이블에는 대화 내

                            용을 기록할 수 있는 종이와 싸인펜, 색연필과 같은 필기도구와 포

                            스트잇을 준비하여 올려놓는다.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잔잔

                            한 음악을 틀어놓아도 좋다.



                            03│테이블 호스트 선정
                            테이블별로 호스트 1인을 선정한다. 호스트의 역할은 참가자들간

                            의 대화를 촉진시켜주고, 한 사람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

                            고 골고루 할 수 있도록 조정해주며,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는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역할을 한다. 사전에 호스트를 지정하여 월드카페의 진행방법과

                            호스트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다. 호스트는 테이
 ··




                            블에 앉은 사람들이 호스트를 자발적으로 뽑아서 진행하도록 해

                            도 된다. (이 경우 전체 참가자들에게 호스트의 역할에 대해 충분
022




                            히 설명해주어야 한다.)
04│대화의 진행                              사람이 만날 수 있도록 한다. 테이블을 이동하는 이유는 모든 사람




                                                                              023
테이블별 대화를 진행한다. 대화를 진행하면서 테이블 위에 있는     이 모두의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기 위해서이고, 새로운 사람과의

각종 기록의 도구들을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한다. 본인만 볼 수 있   대화를 통해 앞선 대화에서 나온 내용을 풍부하게 하기 위함이다.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는 메모를 하는 것보다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테이블 위의 종이에

메모를 하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이 한 메모에 의견을 달거나 연   06│지속적인 대화 전개
결선들을 그려볼 수도 있다.                        테이블 이동이 완료되었으면 테이블 호스트는 새로운 사람을 맞

                                       이하고, 앞선 테이블에서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짤막하게 2~3분

05│참가자들의 테이블 이동                        정도 내에서 소개한다. 앞선 사람들과의 대화 내용 소개가 끝났으

30분~1시간 정도의 첫번째 대화가 끝날 때쯤이면 전체 진행자가    면 다시 대화를 이어간다. 이 테이블 이동 과정을 규모와 정해진

1차 대화가 끝났음을 알린다. 1차 대화가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는   시간에 따라 몇차례 반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대화 시작 전에 미리 참가자들에게 주지시킨다. 음악을 크게 틀어

준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끝나기 5분 전에 미리 공지를 해서 1차   07│전체 공유
대화 내용을 마무리해줄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1차 대화가 끝   모든 테이블 대화가 끝났으면 이제 전체 대화 내용을 모두가 공유

나면 참가자들은 테이블 호스트 1인만 남고 다른 테이블로 이동한    해야 할 시간이다. 테이블 호스트들로 하여금 앞에 나와서 테이블

다. 이동시에는 최대한 앞선 테이블에서 만난 사람이 아닌 새로운    대화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월드카페


                            월드카페의
                            활용

                            01	   홈스쿨링 가정연대의 <성장잔치 한마당>과 귀농운동본

                                  부 주최의 <청년귀농한마당>에서 월드카페를 진행함 :

                                  http://bit.ly/worldcafe01
                            02	   모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평가 어떻게 해야 하나’ 주
                                                          라는

                                  제로 학교 교무회의를 월드카페로 진행함

                            03	   더체인지에서는 20여명 규모의 작은 씽크카페 모임의

                                  경우 두 사람의 발표를 듣고, 참가자간의 대화는 월드카

                                  페 방식으로 진행함 : http://thinkcafe.org



                                                                                                                    월드카페


                                                                                                  참고 및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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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월드카페 홈페이지 : http://theworldcafe.com/

                                                                      02	   How To WorldCafe 동영상 매뉴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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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youtu.be/JWExFMjFeaU
                                                                      03	   [도서] 월드카페 : 7가지 미래형 카페식 대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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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yes24.com/24/goods/2686065
LIVING


                                                                               025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LIBRARY
                                                   리빙라이브러리




| 사진출처 : http://rsdownie.co.uk/2009/06/




리빙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는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한 뮤직 페
스티벌(Roskilde Festival)에서 창안한 것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개념
의‘이벤트성 도서관’
          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잘 알지 못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고정

관념을 줄이자는 의도로 기획된 행사이다. 리빙라이브러리 행사는
                                 ‘책’ 자원한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그
                                   으로                ‘책’ 대화를 통해 그들을
                                                       들과

이해하려는
    ‘독자’ 그리고 그 둘 사이를 이어주는 도서관 - 진행자 주최자 - 이 참여하여 진행한다.
       들,                          ·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리빙라이브러리의 도서목록에 등장하는 책들의 주제는 꼭 사회저명인사거나 성공한 사람들만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편견의 대상이 된, 혹은
                  ‘우리와는 다르다’ 분류된 소수자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분야와 위치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 사람
                           고

들, 자신의 굴곡진 인생이야기를 들려주고픈 사람 등 그 주제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몇년 전부터 리빙라이브러리 행사가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그 이름도 휴먼라이브러리, 사람도서관, 살아있는 도서

관, 숨쉬는 도서관 등 다양하다. 리빙라이브러리 원래의 취지는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자는 것이나 참가자 - 예상독자 - 나 지

역, 규모에 맞게 적절히 주제에 변화를 주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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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빙라이브러리


                            진행방법 01
                            이벤트
                            행사로서의
                            진행방법


                            01│리빙라이브러리의 주제 선정
                            주제는 독자로 누가 참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우리 사회

                            의 소수자를 이해하는 도서관, 새로운 직업군을 만나는 도서관, 예

                            술가들을 만나는 도서관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관을 만들 수 있다.

                                                                    03│독자의 모집
                            2010년 제주에서는 20대와 30대의 청년층을 독자군으로 하여 제   독자는 사람책의 최대 3배수 이내로 모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주 지역에서 오랫동안 자신만의 독창적인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한 사람의 사람책과 대화를 나누는 독자가 너무 많을 경우에는 사
                            살고 계시는 사회적기업가, 사진작가, 조각가, 문화기획자, 카페지    람책도, 독자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 힘들기 때문이다.
                            기, 대안학교 선생님 등을 사람책으로 선정했다.

                                                                    독자가 선택할 수 있는 사람책의 숫자를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02│사람책의 선정과 섭외                          사람책 한명당 1시간씩 총 3시간 동안 리빙라이브러리를 개최한
                            사람책의 수에 따라 전체적인 행사 규모가 달라진다. 왜냐하면 사     다면 독자 한명은 총 3명의 사람책과 만날 수 있다. 독자를 모집할
                            람책과 만나는 독자가 한꺼번에 너무 많으면 깊이 있는 대화를 하     때에는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책 3명을 미리 선택하게 한다. 한 명
                            기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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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사람책에게 너무 많은 독자가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조정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준다.
                            사람책이 되어주실 것을 부탁할 때는 리빙라이브러리의 취지와
 ··




                            함께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를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일방적      주최측은 접수가 마감되면 사람책과 독자를 서로 매칭시키는 작
                            인 강의가 아니라 3~4명의 독자와
                                              ‘대화’ 나누는 행사라는 사
                                                 를                  업을 한다. 독자들에게는 시간대별로 본인이 만나는 사람책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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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을 알려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구인지를 사전에 알려주도록 한다.
← 독자의 모집 | 사진출처 : 더체인지          04│리빙라이브러리의 개최




                                                                       027
↙ 리빙라이브러리 개최 현장 | 사진출처 : 더체인지
                                리빙라이브러리가 개최되는 장소는 야외든, 실내든 상관없다. 실
↓ 리빙라이브러리 개최 현장 | 사진출처 : 더체인지
                                내에서 할 경우 사람책의 숫자에 맞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는 일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반 카페를 대여하는 것이 좋다. 혹시 실제 도서관의 로비나 휴게실

                                등에서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독자들은 현장에서 자신이 선택

                                한 사람책이 누구인지 모를 수 있으므로 테이블에 사람책의 이름

                                을 적어서 올려놓는 것이 좋다.



                                사람책과 2~3명의 독자가 만나서 대화를 나눈다. 이때부터는 온

                                전히 사람책과 독자의 몫이다. 이야기를 제대로 할까 걱정할 수도

                                있지만 그럴 염려는 없다. 사람들이 마주 앉으면 자연스럽게 이야

                                기를 하기 시작하게 된다. 한명의 사람책과 독자의 만남을 최대 1

                                시간 정도로 제한하고, 시간이 지나면 두번째 사람책을 만나러 갈

                                것을 알려준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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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빙라이브러리


                            진행방법 02
                            즉석에서
                            리빙라이브러리
                            진행하기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법>프로그램에서는 즉석에

                                                         서 리빙라이브러리를 진행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고, 남에게 들려줄 소중한 경

                                                         험과 지혜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01│자신의 이야기 쓰기
                                                         참가자 전원에게 자신이 남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

                                                         이 있는지를 A4 용지에 쓰게 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 자신이

                                                         일하면서 깨달은 것들, 자신이 잘 아는 분야 어떤 것이어도 좋다.



                                                         02│사람책 지원 혹은 선발
                                                         사람책을 자원할 사람을 찾는다. 자원자가 없다면 추첨을 통해 사

                                                         람책을 선정한다. 누구든지 사람책이 될 수 있다! 사람책은 전체 참

                            ↓ 자신의 이야기 쓰기 | 사진출처 : 더체인지   가자수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선택한다. 사람책이 선정되었다면 그

                                                         사람책에게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를 독자들에게 설

                                                         명하는 시간을 준다. 일종의 책을 홍보하는 시간이다.



                                                         03│독자의 모집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사람책에 대한 소개가 끝났으면 이제 독자들에게 사람책을 선택

                                                         하게 한다. 역시 진행자는 앞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에
 ··




                                                         게 너무 많은 독자가 몰리지 않도록 조정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

                                                         준다. 보드판에 사람책으로 선정된 사람의 이름과 이야기를 붙여
028




                                                         놓고 독자들은 포스트잇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서 선택하게 한다.
029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 리빙라이브러리 개최 | 사진출처 : 더체인지

→ 독자의 모집 | 사진출처 : 더체인지

↘ 마무리 | 사진출처 : 더체인지




04│리빙라이브러리 개최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리빙라이브러리를 개최한다. 사람책을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지정
해준다. 한 사람의 책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1시간 정도

로 정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사람책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



05│마무리
사람책이 되어준 분들에게, 이야기를 들어준 독자들에게 서로 감

사의 인사를 하고 리빙라이브러리 행사를 마감한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리빙라이브러리


                            리빙라이브러리의
                            활용

                            01	   대전에서 열린 리빙라이브러리 : http://pple.net/468

                            02	   서울숲에서 열린 리빙라이브러리 : 		

                                  http://bit.ly/livniglib02
                            03	   서울도시형중등대안학교인 단재학교에서 2009년 리

                                  빙라이브러리 행사기획을 희망제작소 주최
                                                      ‘사회창

                                  안대회’ 응모하여 수상하였고, 그 이후에 국내에서
                                     에
                                                                                                                    리빙라이브러리
                                  리빙라이브러리 행사가 열리기 시작함 : 		



                            04	
                                  http://www.civilnet.net/42056
                                  지리산학교 남원 함양은 학교 개강을 앞두고, 강사진
                                          ·
                                                                                                            참고 및
                                  들과의 사전 만남을 리빙라이브러리 형식으로 진행함 :

                                  http://bit.ly/livinglib04
                                                                                                             인용
                            05	   Creative Commos Korea의 대학생 활동가그룹인
                                  CC Youth는 <360*360-세상을 보는 다른 시각>라
                                  는 컨셉으로 리빙라이브러리를 개최함 : 		

                                  http://bit.ly/livinglib06
                                                                          01	   리빙라이브러리 홈페이지 : 		

                                                                                http://humanlibrary.org
                                                                          02	   사람책 도서관 in 부천 카페 : 		

                                                                                http://cafe.naver.com/livinglibrarybcf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03	   마포 민중의 집의 숨쉬는 도서관 : 		

                                                                                http://humanbooks.net/
 ··




                                                                          04	   [잡지] 살아있는 도서관 리빙라이브러리 : 		

                                                                                http://bit.ly/livinglib01
030




                                                                          05	   더체인지 홈페이지 : http://thinkcafe.org
IGNITE

                                                                    031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이그나이트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이그나이트(Ignite)는 20장의 슬라이드를 자동으로 넘기면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발표하는 이벤트성 행사를 말
한다. 비슷한 행사로 페차쿠차(PechaKucha)가 있는데 차이라면, 이그나이트는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 단위로
넘겨서 총 5분에 발표를 끝내는 것이고, 페차쿠차는 20장의 슬라이드를 20초 단위로 넘겨서 총 6분 40초에 발표
를 끝낸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이그나이트


                            진행방법 01
                            공개행사

                                                                                        ↑ 발표를 위한 시설 설치 | 사진출처 : 이그나이트 서울 홈페이지




                            01│장소 물색                                                    03│자원봉사자 및 스폰서 찾기
                            이그나이트 행사는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하는 행사이므로 프로젝                           큰 규모의 이그나이트 공개행사를 개최할 경우 혼자서 준비하기
                            트 스크린과 음향시설이 갖추어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딱딱한 강
                             ·                                                          는 힘들다. 마음에 맞는 사람, 혹은 단체나 기업의 직원들과 함께
                            의실 같은 곳보다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느낌이 나는 곳이 좋다. 참                        팀을 이뤄서 해야 할 일들을 공유하고 역할을 나눈다. 또한 유료
                            고로 한국에서 개최된 제1회 이그나이트 서울 행사는 야후 코리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돈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장소를 섭외했다
                            아 옥상에서, 2회는 홍대 근처의 카페에서, 3회는 SK컴즈 대회의                       면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줄 기념품이나 간식 등을 후원해줄 곳을
                            실에서 개최되었다.                                                  찾는다. (물론 스폰서는 없어도 된다)


                            02│이그나이트 라이센스 얻기                                            04│발표자 찾기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특별히 라이센스 허락을 받아 얻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행사가                          제일 중요한 일이다. 특정한 주제가 정해져있지 않지만 - 설령 큰 주
                            열린다는 사실을 ignite를 처음 시작했던 곳에 알려준다. (http://                  제를 정했다 하더라도 -   적당한 발표자를 공개적으로 모집한다. 이야
                            ignite.oreilly.com/faq/how-to.html 를 참고해서 ignite@oreilly.   기를 꼭 듣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섭외를 해도 되지만 참가자들의
 ··




                            com 쪽으로 메일을 보낸다.) 보통 2주~6주 후에 PDF형식으로                       자발적 발표와 참여, 생각을 나누기 위해서 만들어진 행사 취지에
                            된 로고 파일을 만들어서 보내주지만 시간이 촉박하다면 메일을                           맞게 발표비 같은 사례금은 따로 주지 않는다.
032




                            보내 놓고 적당히 로고를 만들어서 진행해도 무방하다.
↓ 자원봉사자 | 사진출처 : 이그나이트 서울 홈페이지




                                                                         033
                                       ↓↓ 행사 진행 | 사진출처 : 이그나이트 서울 홈페이지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05│참가자 모집
모든 발표자가 정해졌다면 행사에 참가할 사람들을 모집한다. 무

료행사일 경우 불참률이 30% 내외라고 하니 이 점을 고려하여 참

가자를 모집한다.



06│발표자료의 취합
행사 24시간 전까지 발표자들의 발표자료를 취합한다. 발표자들

이 미리 15초씩 자동넘김 설정을 해놓았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

은 경우 준비하는 곳에서 15초 자동넘김 설정을 해놓아야 한다.

불필요한 음악, 화면 전환 효과 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발표자와 협

의해서 수정한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07│행사 진행과 기록 공유
            ·
참가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발표의 내용들은 사전에 발표

자들의 허락을 받고 녹화하여 나중에 인터넷으로 공유한다. (물론

허락이 전제되어야 하고,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생각의 공유와 확

산이라는 행사 의미를 살려 최대한 공개한다) 사진이나 기타 발표

자료들도 참가하지 못한 사람들도 모두 볼 수 있게 최대한 상세하

게 기록하고 공유한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이그나이트


                            진행방법 02
                            내부행사 혹은
                            즉석에서
                            준비할 경우



                            아래 내용은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법들> 교육프로                   것까지 불과 2~3시간 안에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발표할 내용

                            그램에서 30명의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이그나이트                     은 순전히 발표자의 몫이다. 문제는 발표자료를 어떻게 준비할 것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어려운                    이냐이다. 모두가 노트북을 가져오지도 않았고, 슬라이드를 만드

                            일 같지만 단 몇시간 만에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는데 익숙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모이고 떠

                                                                                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법들>에서 제시한 방법들은 아래와 같다.
                            발표자료를 준비하고 모두 열정적으로 발표를 했다.


                            01│이그나이트 소개하기                                       01	   노트북이 있고 프리젠테이션 문서를 만들 수 있는 사람

                            이그나이트 행사를 소개한다. 몇가지의 중요한 규칙들 - 20장의 슬                     은 스스로 만들게 한다.

                            라이드와 15초 자동넘김 -   을 이야기해준다. 말로만 설명하는 것보다            02	   프리젠테이션 만들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인터넷에

                            다른 곳에서 진행한 이그나이트 발표 영상을 샘플로 보여주면 훨                        서 찾은 20장의 사진을 순서대로 운영자에게 전달한다.

                            씬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부담감도 줄여줄 수 있다. (제1회 이그나              03	   스마트폰이 있는 사람은 주변의 사물 사람 풍경 등을 이
                                                                                                         · ·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이트 서울행사 발표 동영상 링크 주소 : http://bit.ly/igniteseoul)         용하여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운영자에게 전달한다. 혹은 스마트폰 검색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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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이그나이트 준비                                               해 관련 사진들을 다운받아서 스토리를 구성한다.

                            현장에서 이그나이트 발표를 준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                 04	   포스트잇이나 스케치북을 활용하여 20장의 자료를 준비
034




                            슨 이야기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슬라이드를 만드는                         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운영자에게 전달한다.
↓ 스마트폰을 이용한 이그나이트 발표자료 준비 | 사진출처 : 더체인지




                                                                                   035
                                         ↓↓ 이그나이트 발표 스토리 구상중 | 사진출처 : 더체인지

                                         ↓↓↓ 이그나이트 파티 진행 | 사진출처 : 더체인지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05	   만약 사진을 찍거나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만드는데 전

      혀 익숙하지 않다면 20장의 스케치북 종이에 발표할 내

      용을 정리하고, 발표시에는 그것을 옆 사람으로 하여금

      15초씩 넘기도록 요청하여 발표를 해도 된다. (실제 그렇
      게 한 사람이 있었다.)



03│이그나이트 파티 진행하기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이그나이트 행사를 개최한다. 사회자 1인

과 진행을 도와줄 2인이 필요하다. (한 사람은 프리젠테이션 파일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을 만들어주는 사람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발표자의 자료를 스

크린에 띄워주는 사람. 심지어 이그나이트 행사가 진행되는 중간

에도 뒷부분에 발표할 사람의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결국 모든 사람이 5분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파티임을 감안하여 후반부쯤에 맥주와 함께 진행하면 더욱 즐거

운 분위기 속에서 할 수 있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이그나이트


                            이그나이트의
                            활용

                            01	   2010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최의 <전국시민운동가
                                  대회>에서 PT Party, Ignite Action! 이라는 주제로 프레

                                  젠테이션 발표 쇼를 진행

                            02	   2011년 8월에, 코리아픽스가 봉하재단과 영농법인 봉
                                  하마을과 함께 5분으로 말하는 미래’
                                        ‘            라는 테마로 이

                                  그나이트 행사를 진행함 : http://www.facebook.com/

                                  events/155658161173321/
                            03	
                                                                                                                          이그나이트
                                  2011년 11월, <국회, 세상을 경험하는 5분 - 이그나이트
                                  여의도>라는 제목으로 국회에서 열 일곱명의 보통 사람들

                                  이 일궈온 미래를 주제로 이그나이트 방식으로 진행됨 :                                              참고 및
                            04	
                                  http://jemr.net/
                                  2012년 3월, <빛의 도시, 광주와 만나는 5분의 세상>이라                                          인용
                                  는 이그나이트 행사 개최 : 		

                                  http://www.ignitegwangju.org/




                                                                              01	   정진호님의 블로그 : http://lovesera.com/tt/598 		

                                                                                    (공개행사 진행방법을 위 블로그에서 인용 참고함)
                                                                                                          ·

                                                                              02	   이그나이트 서울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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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igniteseoul.org/blog/
                                                                              03	   이그나이트 홈페이지 : http://igniteshow.com/
 ··




                                                                              04	   이그나이트 서울 행사 동영상 : http://bit.ly/igniteseoul

                                                                              05	   이그나이트 서울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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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twitter.com/#!/igniteseoul/
LOCAL


                                                                              037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ENERGY
TRADING
                                                        렛츠 (LETS)




SYSTEM
렛츠(LETS)는 공동체 안에 이미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동시에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인식하고, 공유하고, 서로를 연결하는 배움과 지식의 품앗이 시스템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의 렛츠(LETS)는 Local Energy Trading System의 앞 글자를 합친 말인데 지역화페운동인
LETS(Local Exchange and Trading System)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창작자들을 위한 렛츠 컨퍼런스가 2010년 3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창작자들을 위한 렛츠 컨퍼런스는 창작활동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가 속해 있는 영역, 분야가 달라서 만나기 힘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자,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

이 함께 만나고, 서로 알아가고, 배움을 교환하면서 전혀 다른 분야의 창작자들과 새로운 협업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

획되었다.
    ‘창작자를 위한’
            이라고 했듯이 여러가지 분야에서 진행해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렛츠 (LETS)


                            LETS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


                            01	   문화예술부터 IT까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공통적

                                  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창

                                  작자들의 진입장벽이 낮다.

                            02	   배움의 교환이 자유롭게 일어나고 잠재적인 창작의 파트

                                  너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03	   다양한 분야의 지적인 자극이 통섭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간학문적 지적자극의 교환이 펼쳐진다.   ↓ 렛츠를 위한 준비 | 사진출처 : 정진호님의 플리커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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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렛츠 (LETS)




                                                                                        039
진행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방법

                                             ↑ 배움거래장터의 개설 | 사진출처 : 정진호님의 플리커




제1회 창작자를 위한 렛츠컨퍼런스에 관한 기록들은‘컨퍼런

스 자료 DB화하기(http://sg.sg/letsdb)’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진행 방법은 제1회 컨퍼런스의 예를 통해 정리

한 것이다.




01│렛츠를 위한 사전 준비 & 안내
6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 규모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자리에는 창     고 구분이 되어 있는 벽으로서 이를 배움거래장터라고 한다. 이 벽은 사전

의적인 생각과 나눔, 기록들을 위한 도구 - 스티커, 싸인펜, 색연필, 메    에 준비해놓는다 -   에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각자 배우고 싶은 것

모지, 종이, 포스트잇 등 -   들을 준비해 놓는다. 참가자들이 다 모였으   들과 알려주고 싶은 것들을 적어서 붙인다. (이때 포스트잇

면 참가자들에게 사전에 렛츠의 운영시스템에 대한 안내를 한다.           의 색깔을 서로 구분하는 것이 좋고, 포스트잇에는 자기 이

                                             름을 적는다)

02│자기소개하기
참석한 사람들끼리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처음 만난 사          04│배움의 자기조직화하기
람들끼리는 3Keywords 방식으로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세가지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 또는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을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단어를 적은 후에 이 단어의 의미를 서로에게 소개하면 어색하지           발견했다면 종이를 떼어서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른다. 이름이 불

않게 시작해볼 수 있다. (이 방법은 1회 컨퍼런스에서 쓰인 하나의        리운 사람은 손을 들고 서로 만난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 배울지

방법일 뿐. 처음 본 사람들끼리 편안하게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를 서로 정한다. 대규모로 할 경우에는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면 된다.)                           에 퍼실리테이터들이 군데군데 자연스럽게 섞여서 하는 방법 등

                                             을 안내하거나 도와준다. 혹은 시간과 장소가 표시된 배움나눔터

03│배움거래장터의 개설                                에서 관심이 있는 배움의 내용을 확인하고, 그곳에 자신의 이름

미리 준비해놓은 벽 - 배우고 싶은 것들과 알려주고 싶은 것들이라         을 쓰면 된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 배움거래장터 | 사진출처 : 정진호님의 플리커

                            ↗ 배움과 나눔의 시간 | 사진출처 : 정진호님의 플리커




                            05│배움과 나눔의 시간                                                                     렛츠 (LETS)


                                                                                                  참고 및
                            정해진 시간에 본인이 배우고 싶거나 배움을 나눠줘야 할 상대를

                            만나서 서로의 지식, 경험, 지혜를 교환한다. 30~40분 정도의 배



                                                                                                   인용
                            움의 시간이 끝나면 배움나눔터를 보고 다른 배움이 있는 곳으

                            로 이동한다.



                            06│회고의 시간
                            모두가 다시 모여 렛츠의 경험에 관한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는 회

                            고의 시간을 갖는다. 이후 이와 같은 배움과 지식의 품앗이를 지속

                            하기 위한 방법들을 참가자들과 함께 의논하여 결정한다.



                                                                     01	   지속가능한 창작공동체의 LETS 페이지 : 		

                                                                           http://sg.sg/letsc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소개 및 진행방법 위 페이지에서 인용 참고함)
                                                                                                ·

                                                                     02	   제1회 렛츠컨퍼런스 자료 DB화 : http://sg.sg/letsdb
 ··




                                                                     03	   How To LETS 동영상 매뉴얼 : http://bit.ly/letsyoutube
                                                                     04	   정진호님의 플리커 : 				
040




                                                                           http://www.flickr.com/photos/phplov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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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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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바캠프(BarCamp)는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며 특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되
는 언컨퍼런스 - 특별한 형식과 절차없이 즉각적인 발표와 토론, 시연 등으로 진행되는 모임 - 의 일환이다. 초창기에는 주로 웹, 오
픈소스 등 IT분야를 중심으로 개최되었고, 국내에서도 BarCamp 서울, BarCamp 제주 행사 등이 열린 적이 있다.


바캠프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Web 2.0이란 용어를 만든 Tim O’Reilly가 정기적으로 유명 연사를 모아서 정보를 나누는 FooCamp 가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있었다. FooCamp에는 초대를 받은 사람만 참여할 수 있는데 SocialText 의 창업자였던 Ross Mayfield가 전년도에는 초대를 받았는데

어느해인가 초대를 받지 못하는 일이 생겼다. 이에 Ross Mayfield가 2005년 FooCamp와 비슷하지만 훨씬 자유로운 모임인 BarCamp

라는 것을 만들게 되었다.



바캠프는 열린 공간에서 참가자들끼리 서로 발표하고 배우면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통적인 컨퍼런스처럼 발표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처음부터 나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발표를 하고, 원하는 곳에 가서 들을 수 있고, 서로 토론하고, 교류할 수

있는 모임이다. 모든 참가자는 하나의 발표를 하거나 자원 봉사자로 참여해야 한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바캠프


                            바캠프의
                            규칙
                                                                                                    바캠프


                                                                                               진행
                            바캠프서울 홈페이지에 제시된 기본적인 규칙은 아래와 같
                                                                                               방법
                            다. 하지만 주제와 참가자, 장소 상황 등에 맞게 변화를 주어

                            도 된다.


                            1조	     바캠프에 대해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십시오.

                            2조	     바캠프에 대해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에 쓰십시오.

                            3조	     만약 발표하시길 원하시면 현장에서 발표판에 주제와 이

                                    름을 적으십시오.
                                                                     바캠프는 앞서 말한대로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형식 없는
                            4조	     주제는 세 단어로 요약해서 적으십시오.
                                                                     컨퍼런스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발표와
                            5조	     장소가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은 발표를 만드십시오.
                                                                     토론, 정보 공유, 인간 관계의 증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때문
                            6조	     미리 발표 내용과 시간을 정하지 않습니다.
                                                                     에 모든 참가자들은 발표 및 토론 참여를 통해 자신을 스스로
                            7조	     발표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다른 발표를 듣도록 배

                                    려합니다.                            참여시키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8조	     처음 참석하는 분은 반드시 발표를 해야 합니다.
                                                                     01│바캠프 준비
                                                                     바캠프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시간과 장소를 구분한 종이를 모두

                                                                     가 볼 수 있는 곳에 준비해놓는다. 발표를 준비한 사람들은 자신

                                                                     이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적절한 시간대와

                                                                     장소를 택해서 붙인다. 발표 및 토론 시간은 참가자수를 고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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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분 내지 1시간 이내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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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참가자 소개
                                                                     발표를 듣고 토론을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참가자들간의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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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전체가 모여서 자기소개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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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모떠꿈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매뉴얼을 펴내며 모 이 고 떠 들 고 꿈 꾸 다 사실 이 문장은 꽤 오랫동안 풀뿌리 운동에 관한 연구와 지원활동을 해온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에서 2010년도에 펴낸 책 <모이고 떠들고 꿈꾸다 - 풀뿌리 에서 시작하는 좋은 정치>에서 빌려온 말입니다. 이 세마디가 풀 뿌리운동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정치, 시민사회운동의 가장 핵심적인 조건을 가장 잘 표현해준 문장, 지금 시기에 다시금 복원 해내야 할 문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 로 모이고 떠들고 꿈꿔야만 단순한 회귀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2010년 상반기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풀뿌리활동가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이 세 마 디의 문장에 <더체인지>의 슬로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세상을 바 꾸는 새로운 방법’ 결합해서 을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 이라고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해서 30명의 풀뿌리활동가 법’ 들과 함께 2박 3일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 한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창림 운영위원장과 공공프로젝트에이전 시 비타민컴 이희원 대표의 열정적이고도 유쾌한 진행 덕분에 반 응은 뜨거웠습니다.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역시 사람들이 모여서 떠들다보면 좋은 관계가 만들어지고 신뢰 가 생기게 됩니다. 워크샵이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간의 좋은 관계 ·· 가 지속되기를 바랬고, 함께 배웠던 것들을 단체에서 활용해보면 서 경험과 새로운 정보들을 나눠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쯤 첫 002 번째 워크샵에 참가하셨던 박우영님께서 페이스북에 <모 떠 꿈> ··
  • 3. 003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이라는 그룹을 만들어서 초대를 했습니다. 그때서부터 모.떠.꿈이 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이 모아지는 것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 라고 하는 약칭이 생겨난걸로 기억합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다시 해나가려고 하는 개방성과 유연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이고 떠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이 워크샵을 한차례로 끝 내지 말고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보자는 꿈을 꾸게 되었 <모 떠 꿈 매뉴얼>이 새로운 방법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고민하시 ·· 습니다. 그렇게 <모 떠 꿈 워크샵>이 만들어졌습니다. ·· 는 분들에게 고민의 실마리를 풀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 니다. 매뉴얼 속 내용들은 고정불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 그리고 2011년 12월, 두번째 <모 떠 꿈 워크샵>을 개최했습니다. ·· 에 맞게 변화를 주면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법들로 발 1기 참가자분들로부터 현장에서는 실제로 적용할 때는 좋은 점은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일이 무겁 무엇이고 개선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지는 페이스북 그룹에 모여 고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조금은 가볍고 유쾌하고 생산 서 계속 떠들어왔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내용을 개선하는데도 큰 적인 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두번째 프로그램도 역시 뜨거운 반응 속에 잘 마쳤습니다. 페이스북 그룹에서는 워크샵에서 배웠던 것들을 어떤 모임에서 활용을 해봤는데 반응들이 좋았다는 경험담들이 모 떠 꿈 워크샵 공동기획자와 참가자분들을 대신하여 ·· 꾸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 반응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모 <더체인지> 조아신 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것 을 좀더 많은 분들과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 금 보고 계신 <모 떠 꿈 매뉴얼>이 만들어진 이유입니다. ·· P.S. 모떠꿈 워크샵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민주화운동기 념사업회>, 두번째 모떠꿈 워크샵 진행에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으로 도움주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돌이켜보면 어느 것 하나 처음부터 계획했던 것은 없습니다. 처음 신 <아름다운재단>, 매뉴얼의 편집과 디자인을 책임져주신 (주)비타민컴의 정수 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해보려고 했을 뿐이고, 그 다음엔 진님과 김효선님, 이 워크샵을 구상하고 기획하는 것에서부터 2박 3일간의 열정 워크샵 참가자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온라인에 작은 적인 진행까지 도맡아주신 이창림님과 이희원님, 모떠꿈 워크샵이 계속 이어질 공간을 하나 마련했을 뿐입니다. 그렇게 모여서 떠들다보니 새로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60여분의 참가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매 운 일들이 생겨나고 그것을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신 분들과 의논 뉴얼 내용을 정리하는데는 내용별 인용 및 참고에도 적어놓았듯이 인터넷에 올 해서 수용했을 뿐입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는데 있어서 려진 여러 사이트들의 정보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세련되고 잘 짜여진 기획서가 아니라 열린 마음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 4. 004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차례 CENTENTS
  • 5. 005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 006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 WorldCafe 021 월드카페 Living Library 025 리빙라이브러리 Ignite 031 이그나이트 Local Energy Trading System 037 렛츠 BarCamp 041 바캠프 Open Space Technology 045 오픈스페이스 테크놀러지 21C Town Hall Meeting 050 21세기 타운홀미팅 Consensus Conference 054 합의회의 Brainstorming 059 브레인스토밍 Comment Wall 062 고민해결 댓글의 벽 064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Social Network Game 손으로 그리는 소셜네트워크 부록 ThinkCafe Conference 068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 Open Conference 074 오픈컨퍼런스
  • 6. 왜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 007 ㅣ 운동이 생겨나게 되는 세가지 단계 008 ㅣ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 010 ㅣ 정보의 생산 유통 소비 방식과 관계의 변화 · ·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012 ㅣ 조직 없는 조직 개인의 등장 · 013 ㅣ 외부 환경과 우리가 채택한 방법의 균형점 ·· 014 ㅣ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들에 대하여 016 ㅣ 우리에게 낯설지만 시도해볼만한 방법들 006 018 ㅣ 조직 행사 운동에 웹2.0의 가치 불어넣기 · ·
  • 7. 운동이 007 생겨나게 되는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세가지 단계 운동은 어떤 단계를 거쳐서 만들어지는가? 넓은 의미의 사회운동까지 포괄해도 상관없지만 특정 지역에서의 풀뿌리 운동으로만 국한시켜본다면 아래와 같은 세 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1단계│모인다 운동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식이나 정보의 공유도 대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생산적인 대화를 위해서는 그에 걸맞 야 한다. 혼자서는 어렵다. 운동이라는 는 주변 환경이 필요하다. 단지 회의실에 모여서 이야기를 해보자고 해서 생산적인 대 것 자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 화가 오고가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는 환경과 방식에 변화를 주 를 전파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혹은 집 면 대화의 내용도 달라지게 된다. 단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일단은 모여서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과거에 3단계│꿈꾸다 사람들이 모이는 방식과 지금 모이는 방 사람들이 모여서 관계를 맺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함께 꿈을 꿀 수 있는 식이 달라지고 있다. 인터넷은 과거 오 조건은 일단 만들어진 것이다. 단지 꿈을 같이 꾼다고 운동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사 프라인 인맥 중심의 모임에서 좀더 개 람들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역할 분담과 협력은 같 방적이고 낯선 관계 아래에서도 뜻을 같 은 말이 아니다. 운동은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는 것이다. 진정한 협력 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우리 협력해봅시다’ 말이 아니라 협력을 위한 기술과 환 라는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이 하는 사람들이 모이게 하는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경이 제공되어야 한다. 2단계│떠들다 운동이 시작되는 위와 같은 세가지 단계에 있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커뮤니 떠든다는 것은 대화를 의미한다. 모든 운 케이션과 미디어이다. 사람들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있어야 하고 ‘커뮤니케이션’ 으로 동은 두 사람과의 대화로부터 시작된다. 오고가는 정보를 매개해주는 ‘미디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모이고 떠들고 가 토론과 비판, 설득도 대화가 기본이고 지 꿈꾸는 것이 사적인 취미활동이 아니라 공적인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 8. 커뮤니케이션과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미디어 환경의 변화 사람들이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환경’ 현재 채택하고 있는 모이고 떠들고 꿈꾸 과 는‘방법’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환경 자체가 변화했 이 기 때문에 당연히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환경이 달라져야 한다. 하지만 방법은 변 하지 않고 그대로이다. 이 부조화가 조직의 위기, 운동의 위기를 만들어낸다. 그 래서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환경 변화의 상당 부분은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에 기인한다. 간단 하게 몇가지 의미 있는 변화의 지점들만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80년대에 사람들은 거리 집회와 시위 공간 속에서 현실을 바꾸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집회와 시위를 조직하기 위해 모이고 떠들었다. 그 공간에서의 미디어는 연단의 마이크 였고 거리에 뿌려지는 유인물이었고 대자보였고 깃발이었고 현수막이었다. 90년대는 기자회견, 토론회, 성명서, 논평, 간담회 등과 같은 방식을 통해 전달된 조직 의 견해가 신문과 방송 등 전통 미디어와 결합하여 영향력을 발휘했던 시기이다. 현재 까지도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들이라고 할 수 있다. 신문과 방송이라는 전통미디어를 매개로 정보는 간접적으로 대중에게 전달되었다. 2000년대에는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던 시기이다. 운동도 예외는 아니다. 2000년에 총 선시민연대의 낙천 낙선운동이 있었다. 한가지 기억할만한 변화를 꼽으라면 낙천 낙 · · 선 대상자 명단이 그 이전처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배포되고 대중들은 언론을 통 해서만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홈페이지에도 동시에 올라가고, 대중들은 그것을 직 접 내려받아서 확인했다는 점이다.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2000년대 초반은 여전히 전통 미디어에 의존은 했으나 운동단체가 대중에게 직접 정 ·· 보를 전달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진 시기였다. 2002년에는 미군 장갑차에 의해 희생된 두 여중생을 위한 촛불집회가 있었다. 이 촛불집회는 앙마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 네 008
  • 9. 009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티즌의 제안에 의해 시작되었다. 변화의 지점은 전국적인 연대 조직이 아닌 한 개인 이 게시판에 올린 제안글이 여기저기 퍼져나가면서 전국적인 촛불 집회가 시작되었 다는 것이다. 그리고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가 있었다. 2002년 촛불집회와의 차이라면 한 개인의 제안이 아니라 인터넷 카페와 아고라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 모인 개인들의 느슨한 네트워크가 초기 촛불집회를 주도했다는 점이다. 역시 운동조직이 주도한 것은 아니었 다. 5월 2일, 1차 촛불문화제는 이명박탄핵국민운동본부가, 2차 촛불문화제는 미친소 닷넷 인터넷카페가 개최를 했는데 수개월 동안 촛불집회의 주역은 소울드레서, MBL 파크, 82쿡닷컴 등 인터넷 카페와 아고라의 이용자들이었다. 이런 인터넷 카페들은 촛불집회를 위해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곳들이 아니다. 2000년 초기부터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모여서 전혀 다른 관심사를 가지고 떠들어왔던 개인 들의 네트워크는 이미 광범위하게 형성되고 있었다.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사회적인 계 기가 마련되자 인터넷 카페를 넘어 광장의 카페로 나온 것이다. 그리고 2010년 이후 사람들의 손에는 스마트폰이라는 휴대용 미디어 도구가 쥐어졌 다. 스마트폰 속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관계 중심의 미디어 서비스들이 자리 를 잡고 있었다. 이제 사람들은 2008년과는 또 다른 방법으로 모이고 떠들고 꿈꾼다. 이제는 인터넷 카페라는 동회회 성격의 지속적인 네트워크가 아니라 느슨한 관계망 속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에 따로 존재하는 개인들이 사안에 따라 모이고 떠들고 꿈꾸고 헤어지는 과정을 반복 한다. 사람들은 온라인에서만 만나지 않는다. 온라인에서의 관계와 대화들이 오프라인 의 관계로까지 이어진다. 기존의 조직적인 틀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사람들은 만나게 된다. 그렇게 만나는 사람들과는 또 어떻게 모여서 떠들고 꿈꿀 것인가? 과거 의 방식으로 가능한가? 구체적으로 무엇이 변하고 있는가?
  • 10. 정보의 생산·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유통 소비 방식과 · 관계의 변화 웹이 보편화된 것을 90년대 중반 이후라고 본다면 대략 15년 동안 웹에는 수많 은 정보들이 축척되어왔다. 특히 2000년대 이후부터 콘텐츠를 소비만 하던 사 람들이 콘텐츠 생산자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웹에 축적된 정보는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과거의 아날로그 자료들은 계속 디지털화되기 시 작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마음만 먹으면 왠만한 지식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웹에 존재하는 정 보들이 단편적인 정보들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흩어져 있는 단편적인 정보들을 종합하고 재구성하면 체계적인 지식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지금은 어떤 하나의 정보나 지식을 아는 것보다 정보를 종합하고 재구성하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집회와 시위 문화가 달라졌다고 한다. 문화는 어느 순간 사람들의 생각이 변해서 달라 지는 것이 아니다. 과거 집회와 시위 현장에서는 그 안에서만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존 재했다. 연단에 선 연사의 이야기를 통해 권력 중심부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거리에 뿌려지는 수많은 유인물과 자료집 등을 읽으면서 세상 돌아가는 정세를 파악했다. 하 지만 지금은 어떤 이슈로 사람들이 거리에 모였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그 이슈와 관련된 정보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온다. 혹은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 간에 스마트폰으로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보면서 현장의 소식과 정보들을 접하고 온다. 이렇게 모인 사람들을 앞에서 모두가 다 아는 정보들을 전달해주는 것은 이제 흥미롭지 않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다. 사람들이 거리에 모이는 이유는 추상적인 정보가 아닌 구체적인 이야기가 필요로 하기 때문이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하기 때문이고 일방적으로 듣는 것 ·· 이 아니라 내 이야기도 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서로 확인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얻는 정보가 많아지면 사람들이 모여서 무엇을 하게 할 것인가도 달라져야 한다. 010
  • 11. 011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2011년 6월 19일, @namhoon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트위터 이용자가 이런 글을 올 렸다. “트위터가 없었더라면. 85호 크레인에 웬 이상한 사람이 올라가 있 는 줄 알았을테고, 박혜경은 의자에 발 걸치고 노래하는 여자였고, 두리반은 땡깡부리는 사람들, 김여진은 괜히 설치는 사람…인줄 알 았겠지.” 신문, 방송과 같은 전통 미디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절대 과소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람들의 신뢰도는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떨어지는 것은 신 뢰도 뿐만 아니다. 미디어의 영향력은 그 미디어가 전하는 메시지가 얼마나 많은 사람 들에게 전달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전통 미디어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정보에만 의존하지는 않는다. 개인 미디어라고 할 수 있는 블로그, 정보의 확산 성이 큰 트위터라는 SNS서비스, 내가 하는 일을 내 친구들에게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 는 페이스북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한다. 사람들이 어디에서 정보를 얻고 있느냐를 파악하는 것은 운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 다. 운동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서 사람들을 움직이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이다. 전달하는 메시지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고, 시민들은 메시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지를 어디로부터 수용하고 있는가? 사람들은 SNS라는 관계 속에서 정보를 얻고 있는 데 시민운동이 여전히 신문과 방송을 상대로 하는 보도자료에만 의존한다면 메시지의 공급과 소비 지점에 불균형이 생긴다.
  • 12. 조직 없는 조직·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개인의 등장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한 사람의 동조자가 있다면 두 사람이 힘을 모아 또 다 른 동조자를 맞이하고 그렇게 모인 사람들과 함께 어떤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운 동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흔히 하는 말로‘사람을 조직하는 일’ 단체의 중요한 은 일 중의 하나였다. 과거에는 주변에 이미 알고 있는 사람 이 많아지고, 평소의 인터넷에서의 신뢰관계가 적극적인 동조로 나타나게 되는 경 들과 관계를 만드는 것으로부터 운동 우가 많아진다. 을 시작했다. 그만큼 기존의 전통적인 인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그 인맥 우리가 그동안 경험해왔던 전통적인 조직은 다수의 조직 구성원들이 존재하고, 다수 의 폭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같이 일하 가 함께 의사결정하는 것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소수의 의사결정구조를 두고 기존의 는 사람의 주변을 중심으로 관계가 만 사회적 권위을 가진 사람으로 하여금 조직을 대표하게 했다. 개인의 입장보다는 조직 들어졌다. 의 입장이 중요했던 시기이다. 하지만 블로그로부터 시작해서 트위터 하지만 앞선 세가지 변화 -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로 사람들이 얻는 정보가 넘쳐나고, 와 페이스북을 거치면서 사람들 사이에 전통미디어에 대한 의존성이 약해지고, 폭넓은 관계형성이 용이해지면서 - 로 인해 조직 없는 조직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관계를 형성하기가 굉장히 용이해졌다. 과 개인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조직 없는 조직 개인들은 느슨한 관계망을 기반으로 만 · 관계의 크기가 꼭 영향력의 크기와 비 나서 일을 도모한다. 그리고 목적한 바가 달성되면 다시 그 특별한 관계는 해소되고 다 ·· 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계가 넓어지 시 일상의 관계로 되돌아간다. 는 만큼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 012
  • 13. 외부 환경과 013 우리가 채택한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방법의 균형점 위와 같은 환경의 변화들이 사람들의 의식과 경험을 바꾸기 시작했다. 과거에 나 를 스스로 대변할 수 있는 도구가 존재하지 않을 때 대변형 시민단체가 필요했다. 나를 대신해서 목소리를 내주고, 힘을 모아주고, 내가 원하는 가치를 실현시키주 는 조직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도구가 주어졌 다. 비록 충분하지 않더라도 내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며, 그 사람들과 함께 무엇인가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전통적인 시민단체의 역할이었던 대변 행사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이상 이미 알고 있는 정보들을 반 과 조직의 역할이 수많은 개인들에 의해 복해서 이야기하는 자리 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으로 대체되기 시작한 것이다. 더이상 사람들 가고 싶어 한다. 그리고 거기 모인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한다. 소셜네 은 조직이라는 틀에 갇히고 싶어하지 않 트워크서비스가 활성화되고 그 안에서 관계형성이 용이해지면서 사람들이 더이상 오 는다.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가 반영되지 프라인상에서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더 많 않는 조직 보다는 개인의 의견을 충분히 이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에 대한 호기심, 온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고, 뜻에 맞는 라인에서 풀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직접 대면하여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사람들끼리 모여서 변화를 도모할 수 있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는 관계망을 찾아간다. 만약 A라는 관계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나온 사람들은 온라인에서보다 더 풍부한 정보를 교환하고 더 깊 망 속에서 내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은 관계를 형성한다. 온라인에서는 서로 자유롭게 격식없이 조직이라는 느낌 없이 이 B라는 관계망으로 신속하게 이동한다. 야기를 나누었는데 오프라인에서 막상 만나고 보니 위계질서와 격식, 조직적 틀 등이 강조되면 사람들은 더이상 그 오프라인 공간에 오지 않게 된다. 사람들은 단지 온라인 그리고 사람들은 나를 소외시키는 행사, 공간에서 오프라인 공간으로 단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경험한 자유로운 문 일방적으로 남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화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확인하고 싶어한다.
  • 14. 우리에게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익숙한 방식들에 대하여 우리에게 익숙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식들이 있다. 아래는 성명서나 논평, 보 도자료와 같은 미디어를 염두해둔 견해표명수단과 집회와 시위와 같은 집단적 항 의 방식을 제외하고 보통의 조직에서 사람들을 모아서 같이 논의하고 어떤 결과 물을 내놓거나 의사결정을 할 때 주로 쓰는 방식들을 열거한 것이다. 세미나 지도 교수 아래서 특수 워크샵 주제를 연구 토의하는 원래는 작업장, 학습법/ 단기간에 집중적 생산이나 수리를 위한 으로 하는 연구 집회 공구와 기계를 강의 제공하는 공간 또는 학문이나 기술의 강연 건물이라는 의미. 일정한 내용을 일정한 주제에 대해서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새로운 지식이나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청중 앞에서 강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가르침 형식으로 말하는 것 30명 전후의 인원이 ·· 참가하는 회의의 일종 014
  • 15. 015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모두 각기 다른 방식이지만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각각의 단어들을 검색해보면 모두 비슷한 모습의 사진들을 발견할 수 있다. 검색을 통해 나타난 사진들의 공통점은 한 두 사람이 앞에 서서 마이크를 잡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자에 앉아 듣고 있다는 점 이다. 주최자와 참가자는 분리되고, 참여라고 하는 것은 의자에 앉아서 듣는 것이고, 모 든 것은 주최측에 의해 세팅되어 있다. 시대는 변했고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환경도 변했고 사람들의 의식과 경험도 변했는 데 우리가 채택한 방식들은 여전히 90년대의 방식에 머물고 있다. 이와 같이 변화된 외 부 환경과 우리가 채택한 방법 사이의 불균형이 지금 시민단체나 조직운동을 하는 사 람들에게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변화된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방법들을 찾아야 한 다. 사람들이 모이는 방법, 모여서 떠드는 방법, 의사결정하는 방법, 함께 꿈꾸는 방법, 실행하는 방법 등 모든 면에서. 심포지엄 오늘날에는 향연이라는 포럼 의미 외에도 화기애애한 토의의 한 방식. 컨퍼런스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사회자의 지도 아래 보통은 여러 날 동안 학술적인 토론회나 그 밖에 한 사람 또는 여러 대규모로 열리는 회의를 신문 잡지 등에서 특정한 · 사람이 간략한 일컫음. 특정 주제에 관해 테마를 놓고 2명 또는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강좌 연설을 한 다음, 논의하기 위한 사람들의 그 이상의 사람들이 각자의 일정한 주제에 대한 청중이 그 내용에 모임. 국내에서 열리는 견해를 발표하는 지상토론 지식을 체계적으로 대하여 질문하면서 많은 컨퍼런스가 사실은 회의 뜻으로 널리 통용됨 전달하기 위해 편성한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 일방적으로 내용을 강습회, 프로그램 전달하는 대규모 강연회 따위를 이르는 말 성격을 띄고 있음
  • 16. 우리에게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낯설지만 시도해볼만한 방법들 아직은 우리에게 낯설지만 새로운 방법들도 있다. IT분야에서 개방과 참여, 공유 의 경험으로 무장한 사람들로부터 시작되기도 했고, 자유로운 개인들이 기존의 전통과 틀에서 벗어나고자 실험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국내에서도 서서히 정 착되고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월드카페 사람들이 카페와 유사한 공간에서 창조적인 집단 토론을 함으로써, 지식의 공유나 생 성을 유도하는 토론 프로세스이다. ‘지식과 지혜는 딱딱한 회의실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린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간의 토론을 통해 생성된다’ 생각에 기반을 는 두고 있다. 강력한 질문에 관한 해답을 얻기 위해 결과를 취합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 에 주로 전략회의나 정책결정 프로세스로 사용된다. 리빙라이브러리 리빙라이브러리는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창안한 것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확산 되고 있는 신개념의 ‘이벤트성 도서관’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이다. ·· ↑→↗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잘 알지 못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 우리에게 낯설지만 시도해볼만한 방법들 견, 고정관념을 줄이자는 의도로 기획된 행사이다. 016
  • 17. 이그나이트 017 20장의 슬라이드를 장당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면서 5분 동안 자신이 정한 주제에 대 해 발표하는 행사를 말한다.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렛츠 참가자들이 자기조직화하여 서로 배움(에너지)을 교환하여 창조적인 학습활동을 하는 것, 조직 또는 공동체 안에 이미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 동시에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가시화하고 공 유하고 서로를 연결하게 하며 배움이라는 것은 한 방향으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늘 관계를 역전시켜 가며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 는 시스템을 말한다. LETS는 Local Energy Trading System의 약자이다. 바캠프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며 특정한 컨퍼런스 형식이 없는 언컨퍼런스 의 한 종류이다. 초창기에는 주로 웹, 오픈소스 등 IT분야를 중심으로 전파되었고, 국내 에서도 BarCamp 서울 BarCamp 제주 행사 등이 열린 적이 있다. 오픈스페이스 테크놀러지 다양한 규모의 회의나 포럼 등의 모임을 간단하고 생산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으 로서 조직 전문가인 해리슨 오웬이 커피 브레이크에서 영감을 얻어 틀과 격식에서 벗 어나 자유로움과 생산적인 회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기획안 독창적인 집단의사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결정방법이다. 21세기타운홀미팅 주민들의 직접적인 토론과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쳐서 핵심의제를 결정하도록 하는 전 통적인 방법이 타운홀미팅인데 이 방법을 America Speakers라는 비영리단체에서 1995년부터 주민참여를 통한 정책결정을 실현하기 위해 발전시켜온 방법 중 하나이다.
  • 18. 조직 행사 · ·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운동에 웹2.0의 가치 불어넣기 위에서 언급한 낯선 방법들은 공통적으로 참여, 자유로움, 비형식적, 즐거움, 공 유와 개방, 협력과 같은 키워드를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키워드들은 지금과 같은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내는 참여와 공유, 개방이라고 하는 웹2.0의 가치와 비슷하 다. 하지만 이런 문화가 웹2.0으로부터 기인한 것은 아니다. 이미 타운홀미팅이나 월드카페, 오픈스페이스테크놀러지는 꽤 오래 전부터 세계적으로 시도되기 시작 한 방법들이다. 다만,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이러한 문화들이 좀더 급속하고 넓게 퍼져나가기 시작했을 뿐이다. 웹2.0은 이미 새로운 트렌드가 아니라 흘러간 트렌드가 되어버렸다. 아니 너무나도 당 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웹이라고 하는 공간에서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가치 를 구현하지 않고는 현재 그 어떤 서비스도 성공하지 못한다. 인터넷, 웹2.0, 스마트폰 과 같은 단어들이 변화의 핵심 이유는 아니라고 할 수 있으나 기존의 전통과 벽을 허무 는데 작은 틈새를 만들어낸 역할은 했다고 할 수 있다. 그 작은 균열로 인해 예상치 못 한 곳들에서 변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웹이라는 공간에서 이러한 가치를 이미 경험한 사람들은 과거의 방식으로 작동되는 공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간으로 들어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비록 늦긴 했지만 조직, 행사, 의사결정, 운동을 새로운 방법으로 재구성한다는 것은 곧 참여, 공유, 개방, 협력이라는 ·· 가치를 불어넣는 것과 같은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단계를 넘어서야 비로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다시 만들어질 것이다. 018
  • 19. 019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ㅣ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ㅣ 워크샵 매뉴얼 모떠꿈 ··
  • 20. 모이고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 021 ㅣ 월드카페 025 ㅣ 리빙라이브러리 031 ㅣ 이그나이트 037 ㅣ 렛츠 041 ㅣ 바캠프 045 ㅣ 오픈스페이스 테크놀러지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050 ㅣ 21세기 타운홀미팅 054 ㅣ 합의회의 ·· 059 ㅣ 브레인스토밍 062 ㅣ 고민해결 댓글의 벽 020 064 ㅣ 손으로 그리는 소셜네트워크
  • 21. WORLD 021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C A F E 월드카페 | 사진출처 : 월드카페 홈페이지 사람들이 카페와 유사한 공간에서 창조적인 집단 토론을 함으로써, 지식의 공유나 생성을 유도하는 토론 프로세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이다. ‘지식과 지혜는 딱딱한 회의실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린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간의 토론을 통 해 생성된다’ 생각에 기반을 두고 있다. 는 강력한 질문에 관한 해답을 얻기 위해 결과를 취합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주로 전략회의나 정책결정 프로세스로 사용된다. Juanita Brown과 David Isaacs에 의해서 1995년에 개발되었으며 이제는 그것의 사상과 방법론이 세상에 광범위하게 보급되어서 비지니스는 물 론이고 시민활동과 교육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 22.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월드카페 ↓ 테이블 배치 | 사진출처 : 더체인지 ↓↓ 대화의 진행 | 사진출처 : 더체인지 진행 ↓↓↓ 참가자들의 테이블 이동 | 사진출처 : 더체인지 ↘ 전체 공유 | 사진출처 : 더체인지 방법 01│질문 선정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필요한 질문이다. 월드 카페의 주제는 질문으로 표현된다. 02│테이블 배치 최소 20명 정도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보통 4~6명 정도 가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도록 배치를 한다. 테이블에는 대화 내 용을 기록할 수 있는 종이와 싸인펜, 색연필과 같은 필기도구와 포 스트잇을 준비하여 올려놓는다.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잔잔 한 음악을 틀어놓아도 좋다. 03│테이블 호스트 선정 테이블별로 호스트 1인을 선정한다. 호스트의 역할은 참가자들간 의 대화를 촉진시켜주고, 한 사람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 고 골고루 할 수 있도록 조정해주며,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는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역할을 한다. 사전에 호스트를 지정하여 월드카페의 진행방법과 호스트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다. 호스트는 테이 ·· 블에 앉은 사람들이 호스트를 자발적으로 뽑아서 진행하도록 해 도 된다. (이 경우 전체 참가자들에게 호스트의 역할에 대해 충분 022 히 설명해주어야 한다.)
  • 23. 04│대화의 진행 사람이 만날 수 있도록 한다. 테이블을 이동하는 이유는 모든 사람 023 테이블별 대화를 진행한다. 대화를 진행하면서 테이블 위에 있는 이 모두의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기 위해서이고, 새로운 사람과의 각종 기록의 도구들을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한다. 본인만 볼 수 있 대화를 통해 앞선 대화에서 나온 내용을 풍부하게 하기 위함이다.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는 메모를 하는 것보다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테이블 위의 종이에 메모를 하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이 한 메모에 의견을 달거나 연 06│지속적인 대화 전개 결선들을 그려볼 수도 있다. 테이블 이동이 완료되었으면 테이블 호스트는 새로운 사람을 맞 이하고, 앞선 테이블에서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짤막하게 2~3분 05│참가자들의 테이블 이동 정도 내에서 소개한다. 앞선 사람들과의 대화 내용 소개가 끝났으 30분~1시간 정도의 첫번째 대화가 끝날 때쯤이면 전체 진행자가 면 다시 대화를 이어간다. 이 테이블 이동 과정을 규모와 정해진 1차 대화가 끝났음을 알린다. 1차 대화가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는 시간에 따라 몇차례 반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대화 시작 전에 미리 참가자들에게 주지시킨다. 음악을 크게 틀어 준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끝나기 5분 전에 미리 공지를 해서 1차 07│전체 공유 대화 내용을 마무리해줄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1차 대화가 끝 모든 테이블 대화가 끝났으면 이제 전체 대화 내용을 모두가 공유 나면 참가자들은 테이블 호스트 1인만 남고 다른 테이블로 이동한 해야 할 시간이다. 테이블 호스트들로 하여금 앞에 나와서 테이블 다. 이동시에는 최대한 앞선 테이블에서 만난 사람이 아닌 새로운 대화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 24.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월드카페 월드카페의 활용 01 홈스쿨링 가정연대의 <성장잔치 한마당>과 귀농운동본 부 주최의 <청년귀농한마당>에서 월드카페를 진행함 : http://bit.ly/worldcafe01 02 모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평가 어떻게 해야 하나’ 주 라는 제로 학교 교무회의를 월드카페로 진행함 03 더체인지에서는 20여명 규모의 작은 씽크카페 모임의 경우 두 사람의 발표를 듣고, 참가자간의 대화는 월드카 페 방식으로 진행함 : http://thinkcafe.org 월드카페 참고 및 인용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01 월드카페 홈페이지 : http://theworldcafe.com/ 02 How To WorldCafe 동영상 매뉴얼 : ·· http://youtu.be/JWExFMjFeaU 03 [도서] 월드카페 : 7가지 미래형 카페식 대화법 : 024 http://www.yes24.com/24/goods/2686065
  • 25. LIVING 025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LIBRARY 리빙라이브러리 | 사진출처 : http://rsdownie.co.uk/2009/06/ 리빙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는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한 뮤직 페 스티벌(Roskilde Festival)에서 창안한 것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개념 의‘이벤트성 도서관’ 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잘 알지 못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고정 관념을 줄이자는 의도로 기획된 행사이다. 리빙라이브러리 행사는 ‘책’ 자원한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그 으로 ‘책’ 대화를 통해 그들을 들과 이해하려는 ‘독자’ 그리고 그 둘 사이를 이어주는 도서관 - 진행자 주최자 - 이 참여하여 진행한다. 들, ·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리빙라이브러리의 도서목록에 등장하는 책들의 주제는 꼭 사회저명인사거나 성공한 사람들만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편견의 대상이 된, 혹은 ‘우리와는 다르다’ 분류된 소수자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분야와 위치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 사람 고 들, 자신의 굴곡진 인생이야기를 들려주고픈 사람 등 그 주제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몇년 전부터 리빙라이브러리 행사가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그 이름도 휴먼라이브러리, 사람도서관, 살아있는 도서 관, 숨쉬는 도서관 등 다양하다. 리빙라이브러리 원래의 취지는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자는 것이나 참가자 - 예상독자 - 나 지 역, 규모에 맞게 적절히 주제에 변화를 주어도 무방하다.
  • 26.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리빙라이브러리 진행방법 01 이벤트 행사로서의 진행방법 01│리빙라이브러리의 주제 선정 주제는 독자로 누가 참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우리 사회 의 소수자를 이해하는 도서관, 새로운 직업군을 만나는 도서관, 예 술가들을 만나는 도서관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관을 만들 수 있다. 03│독자의 모집 2010년 제주에서는 20대와 30대의 청년층을 독자군으로 하여 제 독자는 사람책의 최대 3배수 이내로 모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주 지역에서 오랫동안 자신만의 독창적인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한 사람의 사람책과 대화를 나누는 독자가 너무 많을 경우에는 사 살고 계시는 사회적기업가, 사진작가, 조각가, 문화기획자, 카페지 람책도, 독자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 힘들기 때문이다. 기, 대안학교 선생님 등을 사람책으로 선정했다. 독자가 선택할 수 있는 사람책의 숫자를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02│사람책의 선정과 섭외 사람책 한명당 1시간씩 총 3시간 동안 리빙라이브러리를 개최한 사람책의 수에 따라 전체적인 행사 규모가 달라진다. 왜냐하면 사 다면 독자 한명은 총 3명의 사람책과 만날 수 있다. 독자를 모집할 람책과 만나는 독자가 한꺼번에 너무 많으면 깊이 있는 대화를 하 때에는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책 3명을 미리 선택하게 한다. 한 명 기 힘들기 때문이다.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의 사람책에게 너무 많은 독자가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조정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준다. 사람책이 되어주실 것을 부탁할 때는 리빙라이브러리의 취지와 ·· 함께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를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일방적 주최측은 접수가 마감되면 사람책과 독자를 서로 매칭시키는 작 인 강의가 아니라 3~4명의 독자와 ‘대화’ 나누는 행사라는 사 를 업을 한다. 독자들에게는 시간대별로 본인이 만나는 사람책이 누 026 실을 알려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구인지를 사전에 알려주도록 한다.
  • 27. ← 독자의 모집 | 사진출처 : 더체인지 04│리빙라이브러리의 개최 027 ↙ 리빙라이브러리 개최 현장 | 사진출처 : 더체인지 리빙라이브러리가 개최되는 장소는 야외든, 실내든 상관없다. 실 ↓ 리빙라이브러리 개최 현장 | 사진출처 : 더체인지 내에서 할 경우 사람책의 숫자에 맞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는 일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반 카페를 대여하는 것이 좋다. 혹시 실제 도서관의 로비나 휴게실 등에서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독자들은 현장에서 자신이 선택 한 사람책이 누구인지 모를 수 있으므로 테이블에 사람책의 이름 을 적어서 올려놓는 것이 좋다. 사람책과 2~3명의 독자가 만나서 대화를 나눈다. 이때부터는 온 전히 사람책과 독자의 몫이다. 이야기를 제대로 할까 걱정할 수도 있지만 그럴 염려는 없다. 사람들이 마주 앉으면 자연스럽게 이야 기를 하기 시작하게 된다. 한명의 사람책과 독자의 만남을 최대 1 시간 정도로 제한하고, 시간이 지나면 두번째 사람책을 만나러 갈 것을 알려준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 28.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리빙라이브러리 진행방법 02 즉석에서 리빙라이브러리 진행하기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법>프로그램에서는 즉석에 서 리빙라이브러리를 진행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고, 남에게 들려줄 소중한 경 험과 지혜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01│자신의 이야기 쓰기 참가자 전원에게 자신이 남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 이 있는지를 A4 용지에 쓰게 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 자신이 일하면서 깨달은 것들, 자신이 잘 아는 분야 어떤 것이어도 좋다. 02│사람책 지원 혹은 선발 사람책을 자원할 사람을 찾는다. 자원자가 없다면 추첨을 통해 사 람책을 선정한다. 누구든지 사람책이 될 수 있다! 사람책은 전체 참 ↓ 자신의 이야기 쓰기 | 사진출처 : 더체인지 가자수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선택한다. 사람책이 선정되었다면 그 사람책에게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를 독자들에게 설 명하는 시간을 준다. 일종의 책을 홍보하는 시간이다. 03│독자의 모집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사람책에 대한 소개가 끝났으면 이제 독자들에게 사람책을 선택 하게 한다. 역시 진행자는 앞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에 ·· 게 너무 많은 독자가 몰리지 않도록 조정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 준다. 보드판에 사람책으로 선정된 사람의 이름과 이야기를 붙여 028 놓고 독자들은 포스트잇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서 선택하게 한다.
  • 29. 029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 리빙라이브러리 개최 | 사진출처 : 더체인지 → 독자의 모집 | 사진출처 : 더체인지 ↘ 마무리 | 사진출처 : 더체인지 04│리빙라이브러리 개최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리빙라이브러리를 개최한다. 사람책을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지정 해준다. 한 사람의 책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1시간 정도 로 정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사람책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 05│마무리 사람책이 되어준 분들에게, 이야기를 들어준 독자들에게 서로 감 사의 인사를 하고 리빙라이브러리 행사를 마감한다.
  • 30.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리빙라이브러리 리빙라이브러리의 활용 01 대전에서 열린 리빙라이브러리 : http://pple.net/468 02 서울숲에서 열린 리빙라이브러리 : http://bit.ly/livniglib02 03 서울도시형중등대안학교인 단재학교에서 2009년 리 빙라이브러리 행사기획을 희망제작소 주최 ‘사회창 안대회’ 응모하여 수상하였고, 그 이후에 국내에서 에 리빙라이브러리 리빙라이브러리 행사가 열리기 시작함 : 04 http://www.civilnet.net/42056 지리산학교 남원 함양은 학교 개강을 앞두고, 강사진 · 참고 및 들과의 사전 만남을 리빙라이브러리 형식으로 진행함 : http://bit.ly/livinglib04 인용 05 Creative Commos Korea의 대학생 활동가그룹인 CC Youth는 <360*360-세상을 보는 다른 시각>라 는 컨셉으로 리빙라이브러리를 개최함 : http://bit.ly/livinglib06 01 리빙라이브러리 홈페이지 : http://humanlibrary.org 02 사람책 도서관 in 부천 카페 : http://cafe.naver.com/livinglibrarybcf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03 마포 민중의 집의 숨쉬는 도서관 : http://humanbooks.net/ ·· 04 [잡지] 살아있는 도서관 리빙라이브러리 : http://bit.ly/livinglib01 030 05 더체인지 홈페이지 : http://thinkcafe.org
  • 31. IGNITE 031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이그나이트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이그나이트(Ignite)는 20장의 슬라이드를 자동으로 넘기면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발표하는 이벤트성 행사를 말 한다. 비슷한 행사로 페차쿠차(PechaKucha)가 있는데 차이라면, 이그나이트는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 단위로 넘겨서 총 5분에 발표를 끝내는 것이고, 페차쿠차는 20장의 슬라이드를 20초 단위로 넘겨서 총 6분 40초에 발표 를 끝낸다.
  • 32.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이그나이트 진행방법 01 공개행사 ↑ 발표를 위한 시설 설치 | 사진출처 : 이그나이트 서울 홈페이지 01│장소 물색 03│자원봉사자 및 스폰서 찾기 이그나이트 행사는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하는 행사이므로 프로젝 큰 규모의 이그나이트 공개행사를 개최할 경우 혼자서 준비하기 트 스크린과 음향시설이 갖추어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딱딱한 강 · 는 힘들다. 마음에 맞는 사람, 혹은 단체나 기업의 직원들과 함께 의실 같은 곳보다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느낌이 나는 곳이 좋다. 참 팀을 이뤄서 해야 할 일들을 공유하고 역할을 나눈다. 또한 유료 고로 한국에서 개최된 제1회 이그나이트 서울 행사는 야후 코리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돈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장소를 섭외했다 아 옥상에서, 2회는 홍대 근처의 카페에서, 3회는 SK컴즈 대회의 면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줄 기념품이나 간식 등을 후원해줄 곳을 실에서 개최되었다. 찾는다. (물론 스폰서는 없어도 된다) 02│이그나이트 라이센스 얻기 04│발표자 찾기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특별히 라이센스 허락을 받아 얻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행사가 제일 중요한 일이다. 특정한 주제가 정해져있지 않지만 - 설령 큰 주 열린다는 사실을 ignite를 처음 시작했던 곳에 알려준다. (http:// 제를 정했다 하더라도 - 적당한 발표자를 공개적으로 모집한다. 이야 ignite.oreilly.com/faq/how-to.html 를 참고해서 ignite@oreilly. 기를 꼭 듣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섭외를 해도 되지만 참가자들의 ·· com 쪽으로 메일을 보낸다.) 보통 2주~6주 후에 PDF형식으로 자발적 발표와 참여, 생각을 나누기 위해서 만들어진 행사 취지에 된 로고 파일을 만들어서 보내주지만 시간이 촉박하다면 메일을 맞게 발표비 같은 사례금은 따로 주지 않는다. 032 보내 놓고 적당히 로고를 만들어서 진행해도 무방하다.
  • 33. ↓ 자원봉사자 | 사진출처 : 이그나이트 서울 홈페이지 033 ↓↓ 행사 진행 | 사진출처 : 이그나이트 서울 홈페이지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05│참가자 모집 모든 발표자가 정해졌다면 행사에 참가할 사람들을 모집한다. 무 료행사일 경우 불참률이 30% 내외라고 하니 이 점을 고려하여 참 가자를 모집한다. 06│발표자료의 취합 행사 24시간 전까지 발표자들의 발표자료를 취합한다. 발표자들 이 미리 15초씩 자동넘김 설정을 해놓았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 은 경우 준비하는 곳에서 15초 자동넘김 설정을 해놓아야 한다. 불필요한 음악, 화면 전환 효과 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발표자와 협 의해서 수정한다.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07│행사 진행과 기록 공유 · 참가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발표의 내용들은 사전에 발표 자들의 허락을 받고 녹화하여 나중에 인터넷으로 공유한다. (물론 허락이 전제되어야 하고,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생각의 공유와 확 산이라는 행사 의미를 살려 최대한 공개한다) 사진이나 기타 발표 자료들도 참가하지 못한 사람들도 모두 볼 수 있게 최대한 상세하 게 기록하고 공유한다.
  • 34.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이그나이트 진행방법 02 내부행사 혹은 즉석에서 준비할 경우 아래 내용은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법들> 교육프로 것까지 불과 2~3시간 안에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발표할 내용 그램에서 30명의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이그나이트 은 순전히 발표자의 몫이다. 문제는 발표자료를 어떻게 준비할 것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어려운 이냐이다. 모두가 노트북을 가져오지도 않았고, 슬라이드를 만드 일 같지만 단 몇시간 만에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는데 익숙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모이고 떠 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법들>에서 제시한 방법들은 아래와 같다. 발표자료를 준비하고 모두 열정적으로 발표를 했다. 01│이그나이트 소개하기 01 노트북이 있고 프리젠테이션 문서를 만들 수 있는 사람 이그나이트 행사를 소개한다. 몇가지의 중요한 규칙들 - 20장의 슬 은 스스로 만들게 한다. 라이드와 15초 자동넘김 - 을 이야기해준다. 말로만 설명하는 것보다 02 프리젠테이션 만들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인터넷에 다른 곳에서 진행한 이그나이트 발표 영상을 샘플로 보여주면 훨 서 찾은 20장의 사진을 순서대로 운영자에게 전달한다. 씬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부담감도 줄여줄 수 있다. (제1회 이그나 03 스마트폰이 있는 사람은 주변의 사물 사람 풍경 등을 이 · ·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이트 서울행사 발표 동영상 링크 주소 : http://bit.ly/igniteseoul) 용하여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운영자에게 전달한다. 혹은 스마트폰 검색을 통 ·· 02│이그나이트 준비 해 관련 사진들을 다운받아서 스토리를 구성한다. 현장에서 이그나이트 발표를 준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 04 포스트잇이나 스케치북을 활용하여 20장의 자료를 준비 034 슨 이야기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슬라이드를 만드는 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운영자에게 전달한다.
  • 35. ↓ 스마트폰을 이용한 이그나이트 발표자료 준비 | 사진출처 : 더체인지 035 ↓↓ 이그나이트 발표 스토리 구상중 | 사진출처 : 더체인지 ↓↓↓ 이그나이트 파티 진행 | 사진출처 : 더체인지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05 만약 사진을 찍거나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만드는데 전 혀 익숙하지 않다면 20장의 스케치북 종이에 발표할 내 용을 정리하고, 발표시에는 그것을 옆 사람으로 하여금 15초씩 넘기도록 요청하여 발표를 해도 된다. (실제 그렇 게 한 사람이 있었다.) 03│이그나이트 파티 진행하기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이그나이트 행사를 개최한다. 사회자 1인 과 진행을 도와줄 2인이 필요하다. (한 사람은 프리젠테이션 파일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을 만들어주는 사람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발표자의 자료를 스 크린에 띄워주는 사람. 심지어 이그나이트 행사가 진행되는 중간 에도 뒷부분에 발표할 사람의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결국 모든 사람이 5분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파티임을 감안하여 후반부쯤에 맥주와 함께 진행하면 더욱 즐거 운 분위기 속에서 할 수 있다.
  • 36.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이그나이트 이그나이트의 활용 01 2010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최의 <전국시민운동가 대회>에서 PT Party, Ignite Action! 이라는 주제로 프레 젠테이션 발표 쇼를 진행 02 2011년 8월에, 코리아픽스가 봉하재단과 영농법인 봉 하마을과 함께 5분으로 말하는 미래’ ‘ 라는 테마로 이 그나이트 행사를 진행함 : http://www.facebook.com/ events/155658161173321/ 03 이그나이트 2011년 11월, <국회, 세상을 경험하는 5분 - 이그나이트 여의도>라는 제목으로 국회에서 열 일곱명의 보통 사람들 이 일궈온 미래를 주제로 이그나이트 방식으로 진행됨 : 참고 및 04 http://jemr.net/ 2012년 3월, <빛의 도시, 광주와 만나는 5분의 세상>이라 인용 는 이그나이트 행사 개최 : http://www.ignitegwangju.org/ 01 정진호님의 블로그 : http://lovesera.com/tt/598 (공개행사 진행방법을 위 블로그에서 인용 참고함) · 02 이그나이트 서울 홈페이지 :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http://igniteseoul.org/blog/ 03 이그나이트 홈페이지 : http://igniteshow.com/ ·· 04 이그나이트 서울 행사 동영상 : http://bit.ly/igniteseoul 05 이그나이트 서울 트위터 : 036 https://twitter.com/#!/igniteseoul/
  • 37. LOCAL 037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ENERGY TRADING 렛츠 (LETS) SYSTEM 렛츠(LETS)는 공동체 안에 이미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동시에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인식하고, 공유하고, 서로를 연결하는 배움과 지식의 품앗이 시스템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의 렛츠(LETS)는 Local Energy Trading System의 앞 글자를 합친 말인데 지역화페운동인 LETS(Local Exchange and Trading System)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창작자들을 위한 렛츠 컨퍼런스가 2010년 3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창작자들을 위한 렛츠 컨퍼런스는 창작활동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가 속해 있는 영역, 분야가 달라서 만나기 힘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자,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 이 함께 만나고, 서로 알아가고, 배움을 교환하면서 전혀 다른 분야의 창작자들과 새로운 협업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 획되었다. ‘창작자를 위한’ 이라고 했듯이 여러가지 분야에서 진행해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 38.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렛츠 (LETS) LETS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 01 문화예술부터 IT까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공통적 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창 작자들의 진입장벽이 낮다. 02 배움의 교환이 자유롭게 일어나고 잠재적인 창작의 파트 너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03 다양한 분야의 지적인 자극이 통섭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간학문적 지적자극의 교환이 펼쳐진다. ↓ 렛츠를 위한 준비 | 사진출처 : 정진호님의 플리커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038
  • 39. 렛츠 (LETS) 039 진행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방법 ↑ 배움거래장터의 개설 | 사진출처 : 정진호님의 플리커 제1회 창작자를 위한 렛츠컨퍼런스에 관한 기록들은‘컨퍼런 스 자료 DB화하기(http://sg.sg/letsdb)’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진행 방법은 제1회 컨퍼런스의 예를 통해 정리 한 것이다. 01│렛츠를 위한 사전 준비 & 안내 6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 규모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자리에는 창 고 구분이 되어 있는 벽으로서 이를 배움거래장터라고 한다. 이 벽은 사전 의적인 생각과 나눔, 기록들을 위한 도구 - 스티커, 싸인펜, 색연필, 메 에 준비해놓는다 - 에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각자 배우고 싶은 것 모지, 종이, 포스트잇 등 - 들을 준비해 놓는다. 참가자들이 다 모였으 들과 알려주고 싶은 것들을 적어서 붙인다. (이때 포스트잇 면 참가자들에게 사전에 렛츠의 운영시스템에 대한 안내를 한다. 의 색깔을 서로 구분하는 것이 좋고, 포스트잇에는 자기 이 름을 적는다) 02│자기소개하기 참석한 사람들끼리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처음 만난 사 04│배움의 자기조직화하기 람들끼리는 3Keywords 방식으로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세가지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 또는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을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단어를 적은 후에 이 단어의 의미를 서로에게 소개하면 어색하지 발견했다면 종이를 떼어서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른다. 이름이 불 않게 시작해볼 수 있다. (이 방법은 1회 컨퍼런스에서 쓰인 하나의 리운 사람은 손을 들고 서로 만난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 배울지 방법일 뿐. 처음 본 사람들끼리 편안하게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를 서로 정한다. 대규모로 할 경우에는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면 된다.) 에 퍼실리테이터들이 군데군데 자연스럽게 섞여서 하는 방법 등 을 안내하거나 도와준다. 혹은 시간과 장소가 표시된 배움나눔터 03│배움거래장터의 개설 에서 관심이 있는 배움의 내용을 확인하고, 그곳에 자신의 이름 미리 준비해놓은 벽 - 배우고 싶은 것들과 알려주고 싶은 것들이라 을 쓰면 된다.
  • 40.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 배움거래장터 | 사진출처 : 정진호님의 플리커 ↗ 배움과 나눔의 시간 | 사진출처 : 정진호님의 플리커 05│배움과 나눔의 시간 렛츠 (LETS) 참고 및 정해진 시간에 본인이 배우고 싶거나 배움을 나눠줘야 할 상대를 만나서 서로의 지식, 경험, 지혜를 교환한다. 30~40분 정도의 배 인용 움의 시간이 끝나면 배움나눔터를 보고 다른 배움이 있는 곳으 로 이동한다. 06│회고의 시간 모두가 다시 모여 렛츠의 경험에 관한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는 회 고의 시간을 갖는다. 이후 이와 같은 배움과 지식의 품앗이를 지속 하기 위한 방법들을 참가자들과 함께 의논하여 결정한다. 01 지속가능한 창작공동체의 LETS 페이지 : http://sg.sg/letsc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소개 및 진행방법 위 페이지에서 인용 참고함) · 02 제1회 렛츠컨퍼런스 자료 DB화 : http://sg.sg/letsdb ·· 03 How To LETS 동영상 매뉴얼 : http://bit.ly/letsyoutube 04 정진호님의 플리커 : 040 http://www.flickr.com/photos/phploveme
  • 41. 041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 B A R C A M P 바캠프 |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바캠프(BarCamp)는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며 특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되 는 언컨퍼런스 - 특별한 형식과 절차없이 즉각적인 발표와 토론, 시연 등으로 진행되는 모임 - 의 일환이다. 초창기에는 주로 웹, 오 픈소스 등 IT분야를 중심으로 개최되었고, 국내에서도 BarCamp 서울, BarCamp 제주 행사 등이 열린 적이 있다. 바캠프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Web 2.0이란 용어를 만든 Tim O’Reilly가 정기적으로 유명 연사를 모아서 정보를 나누는 FooCamp 가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있었다. FooCamp에는 초대를 받은 사람만 참여할 수 있는데 SocialText 의 창업자였던 Ross Mayfield가 전년도에는 초대를 받았는데 어느해인가 초대를 받지 못하는 일이 생겼다. 이에 Ross Mayfield가 2005년 FooCamp와 비슷하지만 훨씬 자유로운 모임인 BarCamp 라는 것을 만들게 되었다. 바캠프는 열린 공간에서 참가자들끼리 서로 발표하고 배우면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통적인 컨퍼런스처럼 발표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처음부터 나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발표를 하고, 원하는 곳에 가서 들을 수 있고, 서로 토론하고, 교류할 수 있는 모임이다. 모든 참가자는 하나의 발표를 하거나 자원 봉사자로 참여해야 한다.
  • 42. ㅣ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다양한 방법들 매뉴얼ㅣ 바캠프 바캠프의 규칙 바캠프 진행 바캠프서울 홈페이지에 제시된 기본적인 규칙은 아래와 같 방법 다. 하지만 주제와 참가자, 장소 상황 등에 맞게 변화를 주어 도 된다. 1조 바캠프에 대해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십시오. 2조 바캠프에 대해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에 쓰십시오. 3조 만약 발표하시길 원하시면 현장에서 발표판에 주제와 이 름을 적으십시오. 바캠프는 앞서 말한대로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형식 없는 4조 주제는 세 단어로 요약해서 적으십시오. 컨퍼런스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발표와 5조 장소가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은 발표를 만드십시오. 토론, 정보 공유, 인간 관계의 증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때문 6조 미리 발표 내용과 시간을 정하지 않습니다. 에 모든 참가자들은 발표 및 토론 참여를 통해 자신을 스스로 7조 발표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다른 발표를 듣도록 배 려합니다. 참여시키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8조 처음 참석하는 분은 반드시 발표를 해야 합니다. 01│바캠프 준비 바캠프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시간과 장소를 구분한 종이를 모두 가 볼 수 있는 곳에 준비해놓는다. 발표를 준비한 사람들은 자신 이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적절한 시간대와 장소를 택해서 붙인다. 발표 및 토론 시간은 참가자수를 고려하여 모 떠 꿈 워크샵 매뉴얼 30분 내지 1시간 이내로 정한다. ·· 02│참가자 소개 발표를 듣고 토론을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참가자들간의 교류 042 이다.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전체가 모여서 자기소개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