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목차 ⅰ) Copycat
ⅱ) musical zorro production
ⅲ) full license & small license
ⅳ) Actor&Actress
ⅴ) opinion
Copycat
3. What is a Copycat?
Copycat
Copycat은 사전적 의미로 ‘1. 모방하는 사람, 흉내쟁이 / 2. (이전의 다른 유명 범죄를) 모방한’ 을 뜻한다.
또한 잘 나가는 제품을 그대로 따라 하는 미투(me too) 제품을 지칭한다. 2012년 3월, 애플의 최고경영
자(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 신제품 발표장에서 삼성전자ㆍ구글ㆍ모토로라를 '카피캣'이라고
비난한 것이 계기가 되어 대중에게 알려졌다. 16세기 영국에서 경멸적인 사람을 일컫는 고양이(cat)라는
단어에 복사(copy)한다는 의미가 더해져 모방자를 지칭하게 되었다는 설, 새끼 고양이가 어미의 사냥하
는 모습을 흉내내면서 생존기술을 익히는 모습에서 나왔다는 설 등이 있으나 어원은 분명치 않다.
19세기에는 모방범죄(copycat crime), 모방자살(copycat suicide) 등의 단어로 많이 쓰였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_Copycat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4. Copycat
2014 엠뮤지컬아트 제작 2011 쇼팩 제작
2014년 엠뮤지컬아트가 제작한 라이선스 뮤지컬 zorro는 저조한 흥행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쇼팩 제작의 라이선스 뮤지컬 zorro는 굉장한 흥행을 거두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둘 다 Copycat인데, 차이는 무엇일까?
웨스트엔드 안토니오 제작
5. Copycat
1. Full license와 small license
2011년 성공을 거두었던 뮤지컬 zorro는 full license의 계약방식을 따랐다.
뮤지컬 zorro는 집시를 중심으로 라틴음악과 함께 외국의 과거 시대상황을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따라서 이 부분을 중시하고 full license 방식을 채택하여 무대,음악,의상,대본 등을 그대로 고수한 점이 성공의 요인인 셈이다.
반면, 2014년 small license로 계약한 zorro는 흥행에 실패하였다.
무대,음악,의상,대본,안무 등 여러가지 요소가 창작화 되었기 때문이다.
대본은 zorro 특유의 가벼운듯 유쾌한 성격을 반영한 부분이 성격에 녹아들지 않고 서로 주고받는 저렴한 말장난으로 둔갑하고,
무대는 극장 컨디션이 사설극장과 달리 구에서 운영하는 충무아트홀이라는 점이 받쳐주지 못하여 한계가 있었다.
음악은 집시 특유의 라틴음악을 단기간에 이도저도 아닌 귀에 남지않는 한국음악으로 바꾸어 관객을 매료시키지 못했다.
의상은 그 시대를 반영하지 못한채, 작품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다.
제대로된 뮤지컬 의상 디자인을 해본 적 없는 디자이너를 기용한 게 그 이유다.
안무는 기존 안무의 거친 동작들을 상주닥터 고용으로 인한 제작비 증가 , 연예인 소속사 반대 이유 등으로 제구실을 하지 못했다.
외국 정서가 깊이 베인 이 작품에서 한국적 성향을 1년도 안되는 단기간 안에 무리하게 우겨넣은 것이 실패의 가장 큰 요인이다.
<예시>
Small license 주인공의 집시의상 Full license 주인공의 집시의상
6. 2. Actor & Actress
Copycat
Kerry ellis와 같이 웨스트엔드에서 유명한 뮤지컬 전문배우를 중심으로 하여 뮤지컬의 퀄리티를 유지함.
조승우와 같이 한국에서 유명한 뮤지컬 배우를 중심으로 하여 뮤지컬의 퀄리티를 유지함.
양요섭, 휘성 등 인지도가 있는 유명 연예인을 중심으로 하여 뮤지컬의 퀄리티가 떨어짐
공통점
차이점
West end musical zorro
2011 musical zorro
2014 musical zorro
브로드웨이&웨스트앤드에서는 생각보다 유명 연예인을 많이 섭외하기도 한다. 영국,미국에서의 스타는 곧 글로벌 스타를 의미한다.
그 뜻은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시하고 캐스팅 해야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앤드는 유명관광지로,
해외관광객 유치로 인해 높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알아주는 관광지도 아닐 뿐더러, 뮤지컬에 유명 연예인을 캐스팅한다는 것은 마케팅 대상이 2~30대로
한정되어 티켓 구매하는 연력층의 폭이 좁아진다는 뜻이며 제작비만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점을 고려하느냐, 고려하지 않았느냐가 성공과 실패 사이 요인중 하나였다.
7. Copycat
Small copycat 한계점과 가능성 - Opinion
한국에서 공연한다는 조건을 달아 Full license가 원작이라는 가정하에 쇼팩 제작의 뮤지컬 조로와 small
license로 만든 뮤지컬아트 제작의 뮤지컬 조로를 비교해 보았다.
Small license의 copycat은 어찌보면 적절하게 보일 수도 있다. 로열티 감소로 인해 최종수입도 늘릴 수
있으며, 창작이 아직 이르다고 판단되는 한국시장에서 말이다. 하지만 조로의 경우, 집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라틴음악과 외국의 시대배경에 걸맞는 영웅zorro의 캐릭터는 한국화 시키기에 무리가 따랐다.
나는 2년간 뮤지컬 제작팀에서 경력을 쌓으며 창작, full license, small license를 모두 경험해 보았다.
그 중에서도 small license가 있었는데 성공한 작품들은 특징이 있었다. 오랜시간을 들이거나. 한국정서를
제대로 녹여서 바꾸거나. 그 예시로 들자면 지하철1호선과 엘리자벳이 있다. 지하철1호선의 경우, 독일의
오래된 작품으로 독일분단을 한국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70년대로 바꾸며 흥행하여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의 등용문이 되었을 뿐 아니라, 작품을 본 독일제작자의 감동으로 인해 로열티없이 진행되었다.
엘리자벳의 경우, 유럽에서 small license로 수입하여 제작한 일본의 것을 다시 small license로 수입한
것이다. 2번의 small license를 아시아에서 거치며 더욱 한국인들의 정서에 맞게 변화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야기하자면, small license에는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그 전략의 기본중심에는 한국의
정서에 맞게끔 변화시키려는 노력과 함께 촌스럽지 않게끔 오랜시간을 들이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Different opinion>
개인적으로 외국의 소설이나 인물을 중심으로 한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 역으로 수출을 해보는 것이 로열티를 지불하며 small
License 작품을 하는 것보다 더 이익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small license로 수입한 뮤지컬
‘잭더리퍼’가 해외로부터 다시 역수입하여 공연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해외정서를 기본으로 한 창작뮤지컬을 수출하여 로열티로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