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작가 • 에두아르 마네
(Edouard Manet)
년도 • 1863
소장 • 파리 인상파미술관
크기 • 208*264.5cm
풀밭 위의 점심(Le dejeuner surl'herbe)
3. 작가 • 파블로 피카소
풀밭 위의 점심 식사(Le déjeuner sur l'herbe d'après Manet)
(Pablo Picasso)
년도 • 1960
소장 • 파리 피카소 미술관
크기 • 130*195cm
4. 왼쪽의 작품은 인상주의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대표적인 작품 ‘풀밭 위의 점심’이다. 부르주아
계층의 두 남성들과는 달리 관람자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피카소는 실제로 마네의 작품뿐만 아니라 ‘빈센트 반고흐’, ‘벨라스케스’ 등 거장
들의 작품을 모방하는 그림들을 즐겨 그렸다.
6. 16살 때 프라도미술관에서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이라는 걸작을 처음 만난 피카소는
이 작품에 깊이 매료돼 자신의 말년까지 50
점이 넘는 작품을 변주해 그렸다.
7. “내가 나 자신을 반복해서 흉내낼거라 기대하지 마라.
과거는 더 이상 흥미거리가 되지 못한다.
나 자신을 베낄 바에야 차라리 다른 사람을 모방하겠다.
그러면 적어도 새로운 면을 추가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시작은 이렇게 하더라도
여기서 색다른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 파블로 피카소 -
8. 현대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영리적인 목적을 위해 원본을 카
피하는 이른바 Copycat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부정적인 형태의 모방범죄를 요즘 주변에서 많이 보곤 하지만, 때로는
Copycat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다.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피카소 조차도
모방을 통해 자신이 성장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부정적인 목적의 Copycat은 지향해야 하겠지만
부단한 반복의 Copycat속에서 새로운 색다름이 발견 될 것이다.
결국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이기도 하다.
9. 로이 리히텐슈타인 - 차안에서 가수 프라이머리의 대표곡 씨스루 앨범 표지
유명 가수들의 패러디는 가끔씩 우리를 웃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