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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북
시각영상 디자인과
1510808 김보미
-팝업북의 역사
-현대 팝업북의 발전
-팝업북 제작 방법
-현대 앱북의 발전
-느낀점
목차
-1200 년대
영국의 역사학자, 예술가, 그리고 수도사들은 gatefolds (책이나
잡지의 접어넣은 페이지)를 영국으로부터 예루살렘까지의
순례의 길 지도로 사용하였습니다.
-1300 년대
스페인은 조직의 도구로 모든 인간의 지식의 영역과 *volvelles
을 수집하기 위해 팝업북을 사용하였습니다.
*volvelles (볼벨) : 한 쌍의 동심원 회전 원판으로 만들어진
중세의 관측 기구; 달·태양의 출몰 시각이나 조수(潮水)의 간만,
달과 태양의 위치 관계 따위의 측정용)
팝업북의 타임라인 역사
-팝업북의 역사
-1450 년대
Johannes Gutenberg (요하네스 구벤테르크) 는 팝업북을
창조하고 지식의 확산을 위한 문을 여는 성경을 인쇄했다.
-1540 년
Petrus Apianus (페트루스 에피너스, 일명 피터 Bienewitz) 는
Carles V 를 위해 잉골슈타트(Ingolstadt), 독일에서 천체(태양,
행성과 달)의 움직임을 묘사하는 *볼벨을 사용하여
Astronomicum Caesareum (황제의 천문학)를 출력한다.
-1765 년
Robert Sayer (로버스 세 이어, 영국) 는 그 당시 인기캐릭터들이
탄생 후, 할리퀸이 활약하는 장면이라 불리는 진정한 첫번째
팝업북을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냈다. 일러스트 종이플랩은
위아래로 접혀 그림은 바꿔냄으로써 이야기를 변경할 수
있었다.
-1800 년대
<팝업북의 첫 번째 황금시대>
종이인형 (The History of Little Fanny, S.J. Fuller – 1810) 을
시작으로 팝업북의 사용은 특히 영국과 독일책의 요소로
증식하였다.
산업 혁명은 시간과 비싼책의 지출을 그들의 아이들에게 쓰게
함으로써 여가 시간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1870 년
영국의 Wales 는 지식사회를 만들어내기 위해 초등 의무교육을
제공하였다. 19세기의 전환기를 통해 가장 잘 알려진
출판사들은 바로
1. Ernest Nister (영국 & 독일) (Nister의 팝업북을 애니화함)
2. Raphaedl Tuck (영국 & 독일)
3. Dean & Sons (영국) (Dean 의 팝업북)
4. McLoughlin (미국) 이다.
팝업북의 인쇄와 보급은 다색 석판이 가장 뛰어났던 독일에서
이루어졌다.
-1929 년
S. Louis Giraud 는 페이지를 움직이게 하면서 진정한 팝업북의
출판을 시작하였다. 그 책이 바로 <The Daily Express> 라는
시리즈이다. (Boewn에 의해 발명된 것으로 추정되고 그는
특허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 당시 팝업북은 *‘Spring
– ups’ 이라 불리었고, 마지막 판은 1949년에 출판되었다.
*Spring-ups : ‘갑자기 나타나다.’ 라는 뜻으로 단순한 그림들의
움직임이 아닌 페이지들의 유동성을 보여주었기에 붙여진 이름
이다.
-1932 년
Blue Bribbon Press뿐만 아니라 고전 동화 시리즈를
생산하였다.
-1950 년대
Vojtech Kubasta 는 프라하, 체코 슬로바키아에서 팝업책과
우편과 같이 잠깐 쓰고 버리는 것들을 디자인하였다.
-1965 년
<팝업의 두 번째 황금시대>
Waldo ‘Wally’ Hunt (왈도 ‘월리’ 헌트) 는 광고에 팝업을
사용하기 위한 국제 그래픽 표본을 만들었다. Bennett Cerf 의
‘수수께끼 팝업북’은 ‘맥스웰 하우스 커피’ 의 판매
프리미엄으로 사용되었다. ‘Random House Books’의 편집자
Cerf 는 아동들을 위한 팝업 형식을 사용하였다. Hallmark
Cards 는 국제 그래픽 표본을 사들이고 아이들을 위한 팝업 책
시리즈를 생산하였다.
-1994 년
Ann Montanaro 는 수집가, 예술가, 사서와 패키지 셀러들 및
출판사들을 위한 팝업북 사회를 형성하고 뉴스테러와 움직이는
문구들을 게시하였다. 그녀는 또한 팝업북과 움직이는
페이지의 참고문헌을 제작하여 출판하였다.
콘텐츠 속 팝업북과 Movable Book의 역사
(위 텍스트들의 부가적인 설명들)
중국속담인 “나는 듣고 잊는다. 하지만 보고 기억한다. 나는
행하고 이해합니다.” 는 아마도 movable book과 팝업, 그리고
작은 우편과 같이 짧게 쓰고 버리는 것들의 가이드로서 충분한
근거가 되어왔다.
바퀴, 플랩(flaps), 턴업(turn-ups), pull-tabs와 팝업은 독자들의
관심을 잡고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할 수 있었다. 강의,
엔터테이먼트 또는 감각적인 것을 위해 가동 종이장치와
팝업북의 사용은 독자가 책의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과
상호 작용 경험을 요구하고 결과적으로 잊혀지지 않게 만들어
줄 수 있었다.
기계적인 요소(movable books, pop-up books)를 가진 책은 또다시
13세기에 성인들을 위한 교육도구로 만들어졌다. 영국 베네딕트
수도사인 Matthew Paris 는 기독교 휴일의 날짜를 계산하기 위해 제 1
기동장치(movable paper device)와 볼벨을 고안해냈다. 이것들은
수학, 과학 및 천문 계산 종교 캘린더 등을 위해 사용되었다.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원을 중심으로 잡고 돌리고 접어내는 형식을
사용함으로써 데이터는 대조하고 새로운 사실을 추출해 낼 수 있게
되었다.
1450년 이동 유형의 발명은 Johannes Gutenberg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에 의해 책의 저렴한 인쇄 및 지식의 폭넓은 확산을 위해
허용되었다. 1543년, Andreas Vesalius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는
그의 기념비적인 책인 ‘De corporis humani fabrica libri septem’ 을
발표하였다. Vesalius 은 플랩 또는 비산시트(fugitive sheet, 독립적인
스크립)이라 불리는 혁신적인 종이장치를 사용하였다. 이 책은 근육,
뼈, 레이어의 배치, 내장의 목판화, 삽화 등과 함께 인쇄되었다. 각
파트의 플랩이 해제되면서 그 아래 층이 밝혀지는 형식으로 레이어를
겹쳐 사용할 수 있엇다. 팝업을 사용함으로써, 신체의 내부 조직은
분명해질 수 있었다.
* 위 설명의 예시 이미지
서유럽에서는 1800년 전에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한 책은
작성되지 않았다. 어린이는 가르칠 필요 없는 “비도덕적인
야만인” 으로 간주되어왔다. 최초의 그림책은 잘못된 행동해
대해 소름끼치는 운명을 맞는 어린이 동화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태도는 아이들의 독특한 요구와 함께 “합리적인 존재”로
보는 사회적 움직임이 보이게 되면서 18세기부터 변화하게
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을 뒷받침하는 삽화들과 함께 단지
재미를 위해 읽을 수 있는 책의 재미와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는 학습에 대해 허용하였다.
(위 그림에 대한 설명)
1765년, 출판인 Robert Sayer 는 명시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아동 책 첫 시리즈를 생산하였다. 이러한 간단한 팜플렛과 같은
책은 분할 페이지(split – page) 의 그림을 갖고 있었다. 그림의
일부 중 하나를 위 또는 아래로 해제 할 때 등장하는 새로운
그림은 다음 스토리를 진행하거나 형성하였다.
이 모든 결과는 영국 출판사가 청소년 시장을 타겟으로
잡으면서 시작되었다. S & J Fuller는 1810년 움직이는 최초의
종이 인형 책인 History of Little Fanny 를 인쇄하였다. 그리고
Dean 과 아들은 1850년대에 입체 그림을 고안하는 첫번째
장치를 만들어내고 50가지 주제의 “변환 및 변형에 따른 다양한
기동요소(movable elements)” 를 출판하기 시작하였다.
대부분의 팝업북들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독서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영국에서 발생하였다. 산업혁명은 팝업북이
사치품에 지출 할 돈을 책을 보는 여가시간에 투자할 수 있는
도구로 만들었다. 영국에서는 1780년 의무 교육으로써 주일
학교 설립, 1850년에는 첫 공공 도서관 법을 제정,
1870년에는 교육법을 만들어 대중의 지식을 고양시키도록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 Robinson Crusoe (1719)와 Gulliver's
Travels(1726), 은 20 세기 초까지 지속적으로 아동 문학의
물결을 만들어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은 많은 언어로 널리 번역되었다. 독일은 출판,
장난감 만들기, 손으로 하는 조립 등의 중심지가 되었다.
Mcloughlin Brothers와 미국의 E.P. Dutton 은 이동 책(movable
books)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무역 및 우정카드와 엽서는
대화형 장치를 사용하여 출판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요소와
그림책의 생산 증가는 값싼 종이의 사용에 의해 촉진되었다.
19세기 끝에서, 팝업북은 이전보다 더 많은 수량으로 인쇄되고
있었다. 라디오, 텔레비전 또는 PlayStation없이 빅토리아
세계에서 이 독특한 책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이먼트의 한 형태로써 사용될 수 있었다. 이러한 특별한
출판이 이루어진 시대는 움직이는 책의 황금시대라고 불리었다.
1887 – 국제 서커스
(위 그림에 대한 설명)
Meggendorfer 은 서커스, 인형 집, 도시 공원의 팝업 ‘극장’ 을
생산했다. 삶의 작은 순간의 풍자 발표자 Ernest Nister 의
빅토리아 남자와 여자의 묘사를 보면 대조적으로 서있음을 볼
수 있다.
-현대 팝업북의 발전
현대에 접어들어 한국에서 팝업북은 주로 ‘교육용 책’에 쓰이게 된다.
더불어 유아의 창의성 발달을 위한 재미있는 팝업북들도 탄생하고
있다. 먼저 가장 활용 용도가 많은 역사책의 예시들을 보자.
대한민국 최초의 창작 팝업북 [오천년 우리 역사를 이끌어 온 장수들]
팝업북이 역사공부책에 주로 사용되는 이유는 바로 유아들의
창의력과 지능을 발달시키는데 용이했기 때문이다.
유아나 아동의 놀이는, 다양할수록 효과적이며 오래 지속된다.
그림책을 보고 넘기는 행위 하나만으로도 하나의 즐거운 놀이가
되지만, 평면적인 형태의 그림책은 흥미를 오랫동안 지속시키지
못한다. 유아에게 책은 친숙하되 다양한 방식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팝업북은 일반적인 그림책과는 달리 삼차원적인 입체적 구성과,
움직임이 가미되어 흥미로운 놀잇감으로 다가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의 순기능을 바탕으로 하면서,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팝업북은, 유아의 상상력과 지능발달, 조작을 통한 감각, 운동능력을
발달시킨다.
이의 입체성에 대한개념을 토대로 일정한 공간에서 정교한 형태로
반복되는 팝업북을 제작 연구하였다. 팝업북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종이는 가소성을 갖고 있어 면(面)이 움직이는 입체성을 표현하는데
사용이 간편하며, 싼 값으로 다양한 종류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러한 종이를 이용한 팝업북은 책을 펼치면 종이의 그림이 입체적인
움직임으로 표현되는 책이다. 초기에는 간단한 형태로 덮개가 있는
정도였으나, 점차 움직임의 표현이 가능해졌고, 현재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입체를 표현하는 단계로 발전하였다.
이렇게 점차 발전한 표현기법들은 평면 기법과 입체 기법, 시각적
장치를 이용한 기법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그 중 한가지의
표현기법만을 사용하여 글과 그림을 표함한 창작된 한편의 동화로
종이의 완고한 입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팝업북을 제작하였다.
그리고 종이를 이용한 입체성의 표현을 디자인의 우수한 매체로
받아들여, 종이 팝업북의 입체성이 동화책으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잡지책 또는 홍보책자 등과 같은 일반 책에도 적용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팝업북은 ‘동화책’을 위해서 최초로 발달되지 않았다.
팝업북은 정보전달, 종교, 엽서, 우편 등 다양한 영역에서 먼저
사용되어오다가 어린이 인권을 인정하게 되면서부터 유아책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팝업북의 제작 방법
Movable Book의 제작 예시들
1. 플랩 (flap)
플랩을 열면 뒷면의 감춰진 그림이 보이게끔 한 면만을
남겨두고 앞면을 오려낸다. 문과 같은 표현에 주로 사용된다.
그림의 일부를 펼칠 수 있도록 구성한 가장 오래된 기법이다.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절개하는 방법으로 단순하며 유용하다.
2. 구멍 뚫기(hole)
뒷면의 그림이 완전히 보이도록 원하는 모양으로 앞면을
오려낸다. 앞 페이지의 구멍을 통해, 뒤 페이지의 일부를
보이게 하는 기법이다. 구멍 뚫기를 통한 이 기법은 그림의
일부분만 보여주고 전체를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관심을 유발한다. 뚫은 페이지를 여러
장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다.
3. 자르기(cut-out)와 가늘게 베기(slits)
대상의 모양으로 윤곽을 절단하는 자르기, 또는 페이지 표면
위의 일부분을 가늘고 길게 잘라내는 슬리팅 페이지(slitting
page) 기법이다. 사각형 책의 고정된 틀을 깨고, 책이 담고 있는
내용과 관련된 모양으로 책의 형태를 만드는 것이다. 책의
크기나 모양의 정형화에서 벗어난 독특한 방식이며, 테두리를
절단하는 기술을 필요로 한다.
보통 좌우대칭의 형상에 사용하여 책의 외관상으로도 책의
내용을 쉽게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테두리가
쉽게 낡아 구부러지거나 찢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4. 변형(metamorphosis) 과 나눠진 페이지들 (split pages)
한 페이지를 가로나 세로로 단순하게 3~4조각으로 분할한다.
스프링 등으로 제본하여 다른 페이지와 연결시키는 방식이다.
이 기법은 어느 페이지를 넘기든 새로운 이미지 또는 글로
생각지도 못한 재미난 이야기를 꾸준히 전개시킬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5. 장면분리 (dissolving scenes)
두 장의 종이로 한 장은 평행 또는 방사선의 모양으로 선을
잘라넣고 나머지 한 장에 바뀔 그림을 만들어 넣어 서로
맞물리게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기법은 간단한 원리이지만
손이 많이 간다. 배경에 사용되는 종이를 절개 할 때는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꺾인 곡선을 사용하여야 종이가 움직일
때 빠지거나, 들어가지 않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종이는
얇은 것 보다는 조금 두꺼운 것을 사용하여야 바뀌는 그림과
손잡이가 구부러지거나 휘지 않게 된다.
6. 밀거나 당기는 장치(slides)
두 종류의 장치가 있는데 이 기법 중 첫 번째 경우는 끈을 잡아
당김으로써 물체를 쉽게 한쪽 끝에서 다른 끝으로 이동되는
방식이며, 두 번째 경우는 다른 밀거나 당기는 장치로 펼쳐진
책의 한 쪽 페이지의 절반을 미끄러지듯 당겨서 내용을 볼 수
있게 만드는 방식이다. 첫 번재 그림의 기법은 간단하지만
끼우는 이미지에 따라서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반복적인
동작을 설명할 때 사용될 수 있다. 끼우는 이미지의 면적이
넓어지면 움직임이 둔탁해진다. 그리고 종이가 얇은 경우에는
쉽게 찢어지기에 종이의 두께를 잘 선택하여야 한다.
7. 회전축 기법 (pivots and rivets)
평면 내에서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한 기법이다. 피벗(주축 :
pivots) 과 리벳(고정 : rivet) 이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이
기법의 움직임은 항상 손잡이를 움직여 일어나기 때문에
직선상의 움직임이며, 이 직선상의 움직임을 회전운동으로
변화시키는데 피벗이 사용되는 방식이다. 피벗과 리벳의
회전만큼 정교하지는 못하지만 요즘은 고정시키는 도구대신
접착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회전되는 움직임이기에 돌아가는 종이가 내지보다는 약간
돌출되어 있어야 회전할 때 움직임이 쉬워진다. 이 기법은 밤과
낮의 변화 또는 얼굴의 색이 자연스럽게 변하는 과정을 나타낼
때 사용될 수 있다. 아래의 그림에서는 정확하게 구별된 색을
사용했다. 이는 회전되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8. 레포렐러스 (leporellos)
책의 내지가 제본되어 묶이지 않고 아코디언식으로 접어 펴볼
수 있게 되어있는 책이다. 접혀져 있는 부분을 펼쳐
보여줌으로써 한정되어 있는 작은 지면을 보안해 줄 수 있는
기법이다. 전체적으로 설명되어야 하는 년대 또는 목차와 같은
부분에 사용되어질 수 있다. 이 기법은 종이를 치수에 맞춰
접어도 꺾임에 있어서 약간씩 기울어지기도 하고 윗면과
아랫면의 길이가 달라지기에 종이를 접을 때는 신중을 가해야
한다.
8. 접었다 펼치기 (fold – out)
가운데 부분을 앞,뒤로 나누어 접었다 펼 수 있는 기법이다.
물체를 모양에 따라 오려낸 후 가운데 부분이 가려지도록
양쪽으로 접었다가 양쪽의 끝을 잡고 펼치면 가운데 부분이
드러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한 장의 종이로도 만들 수
있다. 이 기법은 세로로 긴 것 보다는 가로로 넓을 때 안정감이
느껴진다. 보통 축하카드에서 볼 수 있으며, 책 표지에
사용되기도 한다.
9. 계단식 구성 (step)
여러 장의 종이를 다른 길이로 잘라서 계단 모양이 되도록 겹쳐
놓은 후 일정한 선에 맞추는 기법이다. 찾으려는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루어진 방식이다. 이 기법은 제작이 쉬우며,
사용하고 남은 종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제본의 크기가 다르기에 다양한 레이아웃을 나타낼
수 있다.
입체 기법(pop up)의 제작 예시들
1. 병풍 형식 (panorama)
폴딩 스크린(folding scree)이라고 불리는 병풍 형식은 다양한
표현기법을 섞어 사용하여 레포렐러스보다 입체감을 더 느낄
수 있는 방식이다. 종이를 여러 면으로 접어서 양쪽으로
잡아당기는 기법으로 전체의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래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공간 속에 또 다른 공간이 있어
복잡하면서도 재미난 기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또한 테두리를 장식적으로 꾸며 병풍
형식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2. 무대형식 (theatrical stage)
‘들여다보는 구경거리’라는 뜻의 무대방식은 19세기 영국에서
유행했던 장난감 극장과 인형의 집에서 영향을 받은 기법이다.
무대 형식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책을 열어
표지를 서로 마주대고 묶으면 360’ 네 방향에서 모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방식이 있다. 이 표현기법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 갈수록 종이의 넓이가 좁아진다. 그리고 그림도 점차
세분화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여러 장 겹치게 되면, 한 화면에
단계적인 이미지로 입체가 나타나게 된다.
2. 무대형식 (theatrical stage)
두 번째로, 무대 위의 배경을 나타내는 층들을 세워서 하나의
무대를 이루게 하며, 무대에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입체로
만들어서 세우는 방식이 있다. 이러한 방식들은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실제로 한편의 연극을 보고 있는 듯한 효과를
준다.
3. 90’ 직립 형식
페이지가 90’로 펼쳐졌을 때 접혀져 있던 부분이 솟아오른다.
대칭, 비대칭 모두 가능한 팝업의 가장 기본적인 기법이다. 이
기법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는 펼쳐진
페이지를 바탕으로 다른 종이조각을 수평이 되도록 붙여서
일으켜 세우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3. 90’ 직립 형식
두 번째는, 펼쳐진 면에서 접힌 부분을 오려내서 계곡접기를
하여 수직으로 접어서 세우는 방식으로 두 페이지에 걸쳐서 한
장의 종이에 수직으로 결합되도록 자르고 페이지에 수평이
되도록 꺾어서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아웃 오브
더 페이지 (out of the page)라 하며, 풀칠을 하여 따로
팝업조각을 넣는 게 아니므로 설계에 의하여 나올 부분을
커팅하여 만들어진다. 이 방법은 절개선의 길이에 따라서 또는
크기와 방향 등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표현이 가능하다.
4. 180’직립 형식
3차원 팝업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기법으로 양 페이지를 완전히
펼쳤을 때 조형물이 세워진다. 지류기술자의 능숙함이
요구된다. 이 기법이 팝업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또한
다양한 종이조각의 사용으로 복잡하면서도 입체의 정교한
움직임을 정확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5. 상자 구조 (box structure)
책을 180’로 펼쳤을 때 책의 중앙 페이지에 지지대를 설치하여
상자 모양의 접지선을 중심으로 붙여 만든 기법이다. 이때
상자의 측면은 페이지 중간의 틈새에 대칭적인 형태로 나란히
세운 두 장의 종이 끝에 밖으로 접은 구성요소를 붙인 똑같은
형태로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현대 앱북의 발전
팝업북과 앱북
팝업북의 역사와 발전에 대해서 연구하는데 앱북이 뜬금없이
등장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둘은 연관성이 적지
않고 두 매체(종이와 디지털)에서 추구하는 바는 비슷하다.
종이를 사용함으로써 스토리의 풍부함을 더해주는 것을
강조해왔던 팝업북은 현대에 이르러 ‘디지털 디바이스’의
발전으로 ‘앱북’으로까지 발전해올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디지털 시대인 현대에 맞춰 또 다른 발전을 이루게 된 앱북에
대해서도 알아볼 생각이다.
팝업북은 입체도서의 한 종류로 2D인 종이를 구조화하여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인쇄기반의 그림책보다 확장된 공간과 오브젝트를 움직이는
입체물로 구현하여 흥미를 주며, 교육적인 면과 연계하여
콘텐츠를 개발하였을 때 효과가 좋은 매체이다.
이러한 점은 디지털 출력으로 인해 확장된 시각적 표현이
가능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교육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앱북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어린이 그림책에 있어
매체에 알맞게 팝업북과 앱북을 사용할 수 있다.
< The Tale of Peter Rabbit >
100년 넘게 사랑받아온 동화 ‘피터래빗 이야기’는
팝업북에서부터 앱북까지의 발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다.
-피터래빗 이야기 팝업북
-피터래빗 이야기 앱북&게임
-느낀 점
나는 평소 ‘종이’라는 매체와 ‘입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어떤 것을 연구할까 고민하는 중 자연스럽게
팝업북이라는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동안 팝업북의 제작 방법에 대해서 굉장한 호기심이 있었고
많은 궁금증이 있었다. 이번 연구보고서를 쓰면서 가능한한
많이 자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방식들의 예시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료를 찾으면서 팝업북 제작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다. 세부적이고 고급적인 디자인을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실습이 필요할 것을 알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팝업이 어떤식으로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만드는
종류에 있어서 얼마나 다양한지에 알게 되어 감명깊었다.
간단한 축하카드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달력, 포스터, 소책자
등을 제작하는데 Movable book 기법은 활용가치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방학동안 개인작업으로 movable book
기법과 pop-up 기법들을 스스로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방식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즐거운 점도 있었지만, 역사에
대해 조사할 때는 조금 고생을 하였다. 예술의 발전은 서양에서
더욱 잘 이루어져 왔기에 History of Pop-up book은 대부분
원문으로밖에 찾을 수 없었다. 많은 원문을 찾아 읽어보고
보고서에 쓰기 좋은 원문들을 골라 모든 구절을 직접 해석해서
보고서에 기재하였다.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팝업북이
어린이 그림책에 먼저 사용되지 않았던 점이었다. 현재
팝업북의 접근성은 동화책에 몰려있기에 나는 ‘당연하게’
어린이 동화책의 발전을 이루면서 팝업북이 발전해왔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연구보고서를 쓸 기회를 가질 수
없었다면 절대 알 수 없었을 사실들이었을 것이다.
더불어 팝업북의 디지털 발전 형태인 앱북에 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방식은 배우고자 하는
노력이 있다면 금방 배우게 될 것을 알기에 1학년이 끝나가는
시점인 지금, 팝업북에 대해서 더 많은 조사를 해야할 것을
느꼈다. 나는 동화책, 그림책, 일러스트 등에 관심이 많아 더욱
입체적이고 강렬한 자극을 위해 팝업북을 반드시 연구해야
한다. 가장 먼저 팝업이 어떤 원리로 이루어지는지 간단한
형태부터 만들어 볼 것을 연습하면서 시작할 생각이다. 연구가
더 이루어지는 만큼, 지금의 연구보고서에도 살이 더 붙을
것이라 생각하며, 큰 뼈대가 되어 줄 수 있는 지금의 보고서를
쭉 가지고 갈 수 있을 것이다.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조사하는 내내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이 기회를 통해 팝업을 상상으로만,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행동으로 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참고문헌
팝업북의 역사
- https://www.library.unt.edu/rarebooks/exhibits/popup2/introductio
n.htm
- http://blog.bookstellyouwhy.com/a-brief-history-of-the-pop-up-
book
현대 팝업북의 발전
-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contr
ol_no=e165c2fabced889effe0bdc3ef48t_type=be54d9b8bc7cdb09&d4
19
(팝업북의 놀이기능에 관한 연구 – 박세미 저 건국대 학위논문)
-참고문헌
팝업북의 제작 방법
- http://www.riss.kr/link?id=T10941300
<디지털 팝업북 (Digital Pop-up Book) 제작연구
- http://www.riss.kr/link?id=T11381064
<종이 팝업북의 디자인에 관한 연구 –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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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김보미

  • 2. -팝업북의 역사 -현대 팝업북의 발전 -팝업북 제작 방법 -현대 앱북의 발전 -느낀점 목차
  • 3. -1200 년대 영국의 역사학자, 예술가, 그리고 수도사들은 gatefolds (책이나 잡지의 접어넣은 페이지)를 영국으로부터 예루살렘까지의 순례의 길 지도로 사용하였습니다. -1300 년대 스페인은 조직의 도구로 모든 인간의 지식의 영역과 *volvelles 을 수집하기 위해 팝업북을 사용하였습니다. *volvelles (볼벨) : 한 쌍의 동심원 회전 원판으로 만들어진 중세의 관측 기구; 달·태양의 출몰 시각이나 조수(潮水)의 간만, 달과 태양의 위치 관계 따위의 측정용) 팝업북의 타임라인 역사 -팝업북의 역사
  • 4. -1450 년대 Johannes Gutenberg (요하네스 구벤테르크) 는 팝업북을 창조하고 지식의 확산을 위한 문을 여는 성경을 인쇄했다. -1540 년 Petrus Apianus (페트루스 에피너스, 일명 피터 Bienewitz) 는 Carles V 를 위해 잉골슈타트(Ingolstadt), 독일에서 천체(태양, 행성과 달)의 움직임을 묘사하는 *볼벨을 사용하여 Astronomicum Caesareum (황제의 천문학)를 출력한다. -1765 년 Robert Sayer (로버스 세 이어, 영국) 는 그 당시 인기캐릭터들이 탄생 후, 할리퀸이 활약하는 장면이라 불리는 진정한 첫번째 팝업북을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냈다. 일러스트 종이플랩은 위아래로 접혀 그림은 바꿔냄으로써 이야기를 변경할 수 있었다.
  • 5. -1800 년대 <팝업북의 첫 번째 황금시대> 종이인형 (The History of Little Fanny, S.J. Fuller – 1810) 을 시작으로 팝업북의 사용은 특히 영국과 독일책의 요소로 증식하였다. 산업 혁명은 시간과 비싼책의 지출을 그들의 아이들에게 쓰게 함으로써 여가 시간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 6. -1870 년 영국의 Wales 는 지식사회를 만들어내기 위해 초등 의무교육을 제공하였다. 19세기의 전환기를 통해 가장 잘 알려진 출판사들은 바로 1. Ernest Nister (영국 & 독일) (Nister의 팝업북을 애니화함) 2. Raphaedl Tuck (영국 & 독일) 3. Dean & Sons (영국) (Dean 의 팝업북) 4. McLoughlin (미국) 이다. 팝업북의 인쇄와 보급은 다색 석판이 가장 뛰어났던 독일에서 이루어졌다.
  • 7. -1929 년 S. Louis Giraud 는 페이지를 움직이게 하면서 진정한 팝업북의 출판을 시작하였다. 그 책이 바로 <The Daily Express> 라는 시리즈이다. (Boewn에 의해 발명된 것으로 추정되고 그는 특허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 당시 팝업북은 *‘Spring – ups’ 이라 불리었고, 마지막 판은 1949년에 출판되었다. *Spring-ups : ‘갑자기 나타나다.’ 라는 뜻으로 단순한 그림들의 움직임이 아닌 페이지들의 유동성을 보여주었기에 붙여진 이름 이다. -1932 년 Blue Bribbon Press뿐만 아니라 고전 동화 시리즈를 생산하였다.
  • 8. -1950 년대 Vojtech Kubasta 는 프라하, 체코 슬로바키아에서 팝업책과 우편과 같이 잠깐 쓰고 버리는 것들을 디자인하였다. -1965 년 <팝업의 두 번째 황금시대> Waldo ‘Wally’ Hunt (왈도 ‘월리’ 헌트) 는 광고에 팝업을 사용하기 위한 국제 그래픽 표본을 만들었다. Bennett Cerf 의 ‘수수께끼 팝업북’은 ‘맥스웰 하우스 커피’ 의 판매 프리미엄으로 사용되었다. ‘Random House Books’의 편집자 Cerf 는 아동들을 위한 팝업 형식을 사용하였다. Hallmark Cards 는 국제 그래픽 표본을 사들이고 아이들을 위한 팝업 책 시리즈를 생산하였다.
  • 9. -1994 년 Ann Montanaro 는 수집가, 예술가, 사서와 패키지 셀러들 및 출판사들을 위한 팝업북 사회를 형성하고 뉴스테러와 움직이는 문구들을 게시하였다. 그녀는 또한 팝업북과 움직이는 페이지의 참고문헌을 제작하여 출판하였다.
  • 10. 콘텐츠 속 팝업북과 Movable Book의 역사 (위 텍스트들의 부가적인 설명들) 중국속담인 “나는 듣고 잊는다. 하지만 보고 기억한다. 나는 행하고 이해합니다.” 는 아마도 movable book과 팝업, 그리고 작은 우편과 같이 짧게 쓰고 버리는 것들의 가이드로서 충분한 근거가 되어왔다. 바퀴, 플랩(flaps), 턴업(turn-ups), pull-tabs와 팝업은 독자들의 관심을 잡고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할 수 있었다. 강의, 엔터테이먼트 또는 감각적인 것을 위해 가동 종이장치와 팝업북의 사용은 독자가 책의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과 상호 작용 경험을 요구하고 결과적으로 잊혀지지 않게 만들어 줄 수 있었다.
  • 11. 기계적인 요소(movable books, pop-up books)를 가진 책은 또다시 13세기에 성인들을 위한 교육도구로 만들어졌다. 영국 베네딕트 수도사인 Matthew Paris 는 기독교 휴일의 날짜를 계산하기 위해 제 1 기동장치(movable paper device)와 볼벨을 고안해냈다. 이것들은 수학, 과학 및 천문 계산 종교 캘린더 등을 위해 사용되었다.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원을 중심으로 잡고 돌리고 접어내는 형식을 사용함으로써 데이터는 대조하고 새로운 사실을 추출해 낼 수 있게 되었다. 1450년 이동 유형의 발명은 Johannes Gutenberg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에 의해 책의 저렴한 인쇄 및 지식의 폭넓은 확산을 위해 허용되었다. 1543년, Andreas Vesalius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는 그의 기념비적인 책인 ‘De corporis humani fabrica libri septem’ 을 발표하였다. Vesalius 은 플랩 또는 비산시트(fugitive sheet, 독립적인 스크립)이라 불리는 혁신적인 종이장치를 사용하였다. 이 책은 근육, 뼈, 레이어의 배치, 내장의 목판화, 삽화 등과 함께 인쇄되었다. 각 파트의 플랩이 해제되면서 그 아래 층이 밝혀지는 형식으로 레이어를 겹쳐 사용할 수 있엇다. 팝업을 사용함으로써, 신체의 내부 조직은 분명해질 수 있었다.
  • 12. * 위 설명의 예시 이미지
  • 13. 서유럽에서는 1800년 전에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한 책은 작성되지 않았다. 어린이는 가르칠 필요 없는 “비도덕적인 야만인” 으로 간주되어왔다. 최초의 그림책은 잘못된 행동해 대해 소름끼치는 운명을 맞는 어린이 동화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태도는 아이들의 독특한 요구와 함께 “합리적인 존재”로 보는 사회적 움직임이 보이게 되면서 18세기부터 변화하게 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을 뒷받침하는 삽화들과 함께 단지 재미를 위해 읽을 수 있는 책의 재미와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는 학습에 대해 허용하였다.
  • 14. (위 그림에 대한 설명) 1765년, 출판인 Robert Sayer 는 명시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아동 책 첫 시리즈를 생산하였다. 이러한 간단한 팜플렛과 같은 책은 분할 페이지(split – page) 의 그림을 갖고 있었다. 그림의 일부 중 하나를 위 또는 아래로 해제 할 때 등장하는 새로운 그림은 다음 스토리를 진행하거나 형성하였다.
  • 15. 이 모든 결과는 영국 출판사가 청소년 시장을 타겟으로 잡으면서 시작되었다. S & J Fuller는 1810년 움직이는 최초의 종이 인형 책인 History of Little Fanny 를 인쇄하였다. 그리고 Dean 과 아들은 1850년대에 입체 그림을 고안하는 첫번째 장치를 만들어내고 50가지 주제의 “변환 및 변형에 따른 다양한 기동요소(movable elements)” 를 출판하기 시작하였다. 대부분의 팝업북들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독서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영국에서 발생하였다. 산업혁명은 팝업북이 사치품에 지출 할 돈을 책을 보는 여가시간에 투자할 수 있는 도구로 만들었다. 영국에서는 1780년 의무 교육으로써 주일 학교 설립, 1850년에는 첫 공공 도서관 법을 제정, 1870년에는 교육법을 만들어 대중의 지식을 고양시키도록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 Robinson Crusoe (1719)와 Gulliver's Travels(1726), 은 20 세기 초까지 지속적으로 아동 문학의 물결을 만들어냈다.
  • 16. 어린이를 위한 책은 많은 언어로 널리 번역되었다. 독일은 출판, 장난감 만들기, 손으로 하는 조립 등의 중심지가 되었다. Mcloughlin Brothers와 미국의 E.P. Dutton 은 이동 책(movable books)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무역 및 우정카드와 엽서는 대화형 장치를 사용하여 출판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요소와 그림책의 생산 증가는 값싼 종이의 사용에 의해 촉진되었다.
  • 17. 19세기 끝에서, 팝업북은 이전보다 더 많은 수량으로 인쇄되고 있었다. 라디오, 텔레비전 또는 PlayStation없이 빅토리아 세계에서 이 독특한 책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이먼트의 한 형태로써 사용될 수 있었다. 이러한 특별한 출판이 이루어진 시대는 움직이는 책의 황금시대라고 불리었다.
  • 18. 1887 – 국제 서커스 (위 그림에 대한 설명) Meggendorfer 은 서커스, 인형 집, 도시 공원의 팝업 ‘극장’ 을 생산했다. 삶의 작은 순간의 풍자 발표자 Ernest Nister 의 빅토리아 남자와 여자의 묘사를 보면 대조적으로 서있음을 볼 수 있다.
  • 19. -현대 팝업북의 발전 현대에 접어들어 한국에서 팝업북은 주로 ‘교육용 책’에 쓰이게 된다. 더불어 유아의 창의성 발달을 위한 재미있는 팝업북들도 탄생하고 있다. 먼저 가장 활용 용도가 많은 역사책의 예시들을 보자. 대한민국 최초의 창작 팝업북 [오천년 우리 역사를 이끌어 온 장수들]
  • 20.
  • 21.
  • 22.
  • 23. 팝업북이 역사공부책에 주로 사용되는 이유는 바로 유아들의 창의력과 지능을 발달시키는데 용이했기 때문이다. 유아나 아동의 놀이는, 다양할수록 효과적이며 오래 지속된다. 그림책을 보고 넘기는 행위 하나만으로도 하나의 즐거운 놀이가 되지만, 평면적인 형태의 그림책은 흥미를 오랫동안 지속시키지 못한다. 유아에게 책은 친숙하되 다양한 방식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팝업북은 일반적인 그림책과는 달리 삼차원적인 입체적 구성과, 움직임이 가미되어 흥미로운 놀잇감으로 다가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의 순기능을 바탕으로 하면서,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팝업북은, 유아의 상상력과 지능발달, 조작을 통한 감각, 운동능력을 발달시킨다.
  • 24. 이의 입체성에 대한개념을 토대로 일정한 공간에서 정교한 형태로 반복되는 팝업북을 제작 연구하였다. 팝업북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종이는 가소성을 갖고 있어 면(面)이 움직이는 입체성을 표현하는데 사용이 간편하며, 싼 값으로 다양한 종류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러한 종이를 이용한 팝업북은 책을 펼치면 종이의 그림이 입체적인 움직임으로 표현되는 책이다. 초기에는 간단한 형태로 덮개가 있는 정도였으나, 점차 움직임의 표현이 가능해졌고, 현재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입체를 표현하는 단계로 발전하였다. 이렇게 점차 발전한 표현기법들은 평면 기법과 입체 기법, 시각적 장치를 이용한 기법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그 중 한가지의 표현기법만을 사용하여 글과 그림을 표함한 창작된 한편의 동화로 종이의 완고한 입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팝업북을 제작하였다.
  • 25. 그리고 종이를 이용한 입체성의 표현을 디자인의 우수한 매체로 받아들여, 종이 팝업북의 입체성이 동화책으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잡지책 또는 홍보책자 등과 같은 일반 책에도 적용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팝업북은 ‘동화책’을 위해서 최초로 발달되지 않았다. 팝업북은 정보전달, 종교, 엽서, 우편 등 다양한 영역에서 먼저 사용되어오다가 어린이 인권을 인정하게 되면서부터 유아책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 26. -팝업북의 제작 방법 Movable Book의 제작 예시들 1. 플랩 (flap) 플랩을 열면 뒷면의 감춰진 그림이 보이게끔 한 면만을 남겨두고 앞면을 오려낸다. 문과 같은 표현에 주로 사용된다. 그림의 일부를 펼칠 수 있도록 구성한 가장 오래된 기법이다.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절개하는 방법으로 단순하며 유용하다.
  • 27. 2. 구멍 뚫기(hole) 뒷면의 그림이 완전히 보이도록 원하는 모양으로 앞면을 오려낸다. 앞 페이지의 구멍을 통해, 뒤 페이지의 일부를 보이게 하는 기법이다. 구멍 뚫기를 통한 이 기법은 그림의 일부분만 보여주고 전체를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관심을 유발한다. 뚫은 페이지를 여러 장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다.
  • 28. 3. 자르기(cut-out)와 가늘게 베기(slits) 대상의 모양으로 윤곽을 절단하는 자르기, 또는 페이지 표면 위의 일부분을 가늘고 길게 잘라내는 슬리팅 페이지(slitting page) 기법이다. 사각형 책의 고정된 틀을 깨고, 책이 담고 있는 내용과 관련된 모양으로 책의 형태를 만드는 것이다. 책의 크기나 모양의 정형화에서 벗어난 독특한 방식이며, 테두리를 절단하는 기술을 필요로 한다. 보통 좌우대칭의 형상에 사용하여 책의 외관상으로도 책의 내용을 쉽게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테두리가 쉽게 낡아 구부러지거나 찢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 29. 4. 변형(metamorphosis) 과 나눠진 페이지들 (split pages) 한 페이지를 가로나 세로로 단순하게 3~4조각으로 분할한다. 스프링 등으로 제본하여 다른 페이지와 연결시키는 방식이다. 이 기법은 어느 페이지를 넘기든 새로운 이미지 또는 글로 생각지도 못한 재미난 이야기를 꾸준히 전개시킬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 30. 5. 장면분리 (dissolving scenes) 두 장의 종이로 한 장은 평행 또는 방사선의 모양으로 선을 잘라넣고 나머지 한 장에 바뀔 그림을 만들어 넣어 서로 맞물리게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기법은 간단한 원리이지만 손이 많이 간다. 배경에 사용되는 종이를 절개 할 때는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꺾인 곡선을 사용하여야 종이가 움직일 때 빠지거나, 들어가지 않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종이는 얇은 것 보다는 조금 두꺼운 것을 사용하여야 바뀌는 그림과 손잡이가 구부러지거나 휘지 않게 된다.
  • 31.
  • 32. 6. 밀거나 당기는 장치(slides) 두 종류의 장치가 있는데 이 기법 중 첫 번째 경우는 끈을 잡아 당김으로써 물체를 쉽게 한쪽 끝에서 다른 끝으로 이동되는 방식이며, 두 번째 경우는 다른 밀거나 당기는 장치로 펼쳐진 책의 한 쪽 페이지의 절반을 미끄러지듯 당겨서 내용을 볼 수 있게 만드는 방식이다. 첫 번재 그림의 기법은 간단하지만 끼우는 이미지에 따라서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반복적인 동작을 설명할 때 사용될 수 있다. 끼우는 이미지의 면적이 넓어지면 움직임이 둔탁해진다. 그리고 종이가 얇은 경우에는 쉽게 찢어지기에 종이의 두께를 잘 선택하여야 한다.
  • 33. 7. 회전축 기법 (pivots and rivets) 평면 내에서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한 기법이다. 피벗(주축 : pivots) 과 리벳(고정 : rivet) 이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이 기법의 움직임은 항상 손잡이를 움직여 일어나기 때문에 직선상의 움직임이며, 이 직선상의 움직임을 회전운동으로 변화시키는데 피벗이 사용되는 방식이다. 피벗과 리벳의 회전만큼 정교하지는 못하지만 요즘은 고정시키는 도구대신 접착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회전되는 움직임이기에 돌아가는 종이가 내지보다는 약간 돌출되어 있어야 회전할 때 움직임이 쉬워진다. 이 기법은 밤과 낮의 변화 또는 얼굴의 색이 자연스럽게 변하는 과정을 나타낼 때 사용될 수 있다. 아래의 그림에서는 정확하게 구별된 색을 사용했다. 이는 회전되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 34.
  • 35. 8. 레포렐러스 (leporellos) 책의 내지가 제본되어 묶이지 않고 아코디언식으로 접어 펴볼 수 있게 되어있는 책이다. 접혀져 있는 부분을 펼쳐 보여줌으로써 한정되어 있는 작은 지면을 보안해 줄 수 있는 기법이다. 전체적으로 설명되어야 하는 년대 또는 목차와 같은 부분에 사용되어질 수 있다. 이 기법은 종이를 치수에 맞춰 접어도 꺾임에 있어서 약간씩 기울어지기도 하고 윗면과 아랫면의 길이가 달라지기에 종이를 접을 때는 신중을 가해야 한다.
  • 36. 8. 접었다 펼치기 (fold – out) 가운데 부분을 앞,뒤로 나누어 접었다 펼 수 있는 기법이다. 물체를 모양에 따라 오려낸 후 가운데 부분이 가려지도록 양쪽으로 접었다가 양쪽의 끝을 잡고 펼치면 가운데 부분이 드러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한 장의 종이로도 만들 수 있다. 이 기법은 세로로 긴 것 보다는 가로로 넓을 때 안정감이 느껴진다. 보통 축하카드에서 볼 수 있으며, 책 표지에 사용되기도 한다.
  • 37. 9. 계단식 구성 (step) 여러 장의 종이를 다른 길이로 잘라서 계단 모양이 되도록 겹쳐 놓은 후 일정한 선에 맞추는 기법이다. 찾으려는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루어진 방식이다. 이 기법은 제작이 쉬우며, 사용하고 남은 종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제본의 크기가 다르기에 다양한 레이아웃을 나타낼 수 있다.
  • 38. 입체 기법(pop up)의 제작 예시들 1. 병풍 형식 (panorama) 폴딩 스크린(folding scree)이라고 불리는 병풍 형식은 다양한 표현기법을 섞어 사용하여 레포렐러스보다 입체감을 더 느낄 수 있는 방식이다. 종이를 여러 면으로 접어서 양쪽으로 잡아당기는 기법으로 전체의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래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공간 속에 또 다른 공간이 있어 복잡하면서도 재미난 기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또한 테두리를 장식적으로 꾸며 병풍 형식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 39. 2. 무대형식 (theatrical stage) ‘들여다보는 구경거리’라는 뜻의 무대방식은 19세기 영국에서 유행했던 장난감 극장과 인형의 집에서 영향을 받은 기법이다. 무대 형식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책을 열어 표지를 서로 마주대고 묶으면 360’ 네 방향에서 모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방식이 있다. 이 표현기법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 갈수록 종이의 넓이가 좁아진다. 그리고 그림도 점차 세분화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여러 장 겹치게 되면, 한 화면에 단계적인 이미지로 입체가 나타나게 된다.
  • 40. 2. 무대형식 (theatrical stage) 두 번째로, 무대 위의 배경을 나타내는 층들을 세워서 하나의 무대를 이루게 하며, 무대에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입체로 만들어서 세우는 방식이 있다. 이러한 방식들은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실제로 한편의 연극을 보고 있는 듯한 효과를 준다.
  • 41. 3. 90’ 직립 형식 페이지가 90’로 펼쳐졌을 때 접혀져 있던 부분이 솟아오른다. 대칭, 비대칭 모두 가능한 팝업의 가장 기본적인 기법이다. 이 기법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는 펼쳐진 페이지를 바탕으로 다른 종이조각을 수평이 되도록 붙여서 일으켜 세우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 42. 3. 90’ 직립 형식 두 번째는, 펼쳐진 면에서 접힌 부분을 오려내서 계곡접기를 하여 수직으로 접어서 세우는 방식으로 두 페이지에 걸쳐서 한 장의 종이에 수직으로 결합되도록 자르고 페이지에 수평이 되도록 꺾어서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아웃 오브 더 페이지 (out of the page)라 하며, 풀칠을 하여 따로 팝업조각을 넣는 게 아니므로 설계에 의하여 나올 부분을 커팅하여 만들어진다. 이 방법은 절개선의 길이에 따라서 또는 크기와 방향 등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표현이 가능하다.
  • 43. 4. 180’직립 형식 3차원 팝업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기법으로 양 페이지를 완전히 펼쳤을 때 조형물이 세워진다. 지류기술자의 능숙함이 요구된다. 이 기법이 팝업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또한 다양한 종이조각의 사용으로 복잡하면서도 입체의 정교한 움직임을 정확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 44. 5. 상자 구조 (box structure) 책을 180’로 펼쳤을 때 책의 중앙 페이지에 지지대를 설치하여 상자 모양의 접지선을 중심으로 붙여 만든 기법이다. 이때 상자의 측면은 페이지 중간의 틈새에 대칭적인 형태로 나란히 세운 두 장의 종이 끝에 밖으로 접은 구성요소를 붙인 똑같은 형태로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 45. -현대 앱북의 발전 팝업북과 앱북 팝업북의 역사와 발전에 대해서 연구하는데 앱북이 뜬금없이 등장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둘은 연관성이 적지 않고 두 매체(종이와 디지털)에서 추구하는 바는 비슷하다. 종이를 사용함으로써 스토리의 풍부함을 더해주는 것을 강조해왔던 팝업북은 현대에 이르러 ‘디지털 디바이스’의 발전으로 ‘앱북’으로까지 발전해올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디지털 시대인 현대에 맞춰 또 다른 발전을 이루게 된 앱북에 대해서도 알아볼 생각이다.
  • 46. 팝업북은 입체도서의 한 종류로 2D인 종이를 구조화하여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인쇄기반의 그림책보다 확장된 공간과 오브젝트를 움직이는 입체물로 구현하여 흥미를 주며, 교육적인 면과 연계하여 콘텐츠를 개발하였을 때 효과가 좋은 매체이다. 이러한 점은 디지털 출력으로 인해 확장된 시각적 표현이 가능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교육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앱북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어린이 그림책에 있어 매체에 알맞게 팝업북과 앱북을 사용할 수 있다.
  • 47. < The Tale of Peter Rabbit > 100년 넘게 사랑받아온 동화 ‘피터래빗 이야기’는 팝업북에서부터 앱북까지의 발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다. -피터래빗 이야기 팝업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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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 -느낀 점 나는 평소 ‘종이’라는 매체와 ‘입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어떤 것을 연구할까 고민하는 중 자연스럽게 팝업북이라는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동안 팝업북의 제작 방법에 대해서 굉장한 호기심이 있었고 많은 궁금증이 있었다. 이번 연구보고서를 쓰면서 가능한한 많이 자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방식들의 예시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료를 찾으면서 팝업북 제작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다. 세부적이고 고급적인 디자인을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실습이 필요할 것을 알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팝업이 어떤식으로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만드는 종류에 있어서 얼마나 다양한지에 알게 되어 감명깊었다. 간단한 축하카드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달력, 포스터, 소책자 등을 제작하는데 Movable book 기법은 활용가치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방학동안 개인작업으로 movable book 기법과 pop-up 기법들을 스스로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 56. 방식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즐거운 점도 있었지만, 역사에 대해 조사할 때는 조금 고생을 하였다. 예술의 발전은 서양에서 더욱 잘 이루어져 왔기에 History of Pop-up book은 대부분 원문으로밖에 찾을 수 없었다. 많은 원문을 찾아 읽어보고 보고서에 쓰기 좋은 원문들을 골라 모든 구절을 직접 해석해서 보고서에 기재하였다.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팝업북이 어린이 그림책에 먼저 사용되지 않았던 점이었다. 현재 팝업북의 접근성은 동화책에 몰려있기에 나는 ‘당연하게’ 어린이 동화책의 발전을 이루면서 팝업북이 발전해왔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연구보고서를 쓸 기회를 가질 수 없었다면 절대 알 수 없었을 사실들이었을 것이다.
  • 57. 더불어 팝업북의 디지털 발전 형태인 앱북에 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방식은 배우고자 하는 노력이 있다면 금방 배우게 될 것을 알기에 1학년이 끝나가는 시점인 지금, 팝업북에 대해서 더 많은 조사를 해야할 것을 느꼈다. 나는 동화책, 그림책, 일러스트 등에 관심이 많아 더욱 입체적이고 강렬한 자극을 위해 팝업북을 반드시 연구해야 한다. 가장 먼저 팝업이 어떤 원리로 이루어지는지 간단한 형태부터 만들어 볼 것을 연습하면서 시작할 생각이다. 연구가 더 이루어지는 만큼, 지금의 연구보고서에도 살이 더 붙을 것이라 생각하며, 큰 뼈대가 되어 줄 수 있는 지금의 보고서를 쭉 가지고 갈 수 있을 것이다.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조사하는 내내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이 기회를 통해 팝업을 상상으로만,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행동으로 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58. -참고문헌 팝업북의 역사 - https://www.library.unt.edu/rarebooks/exhibits/popup2/introductio n.htm - http://blog.bookstellyouwhy.com/a-brief-history-of-the-pop-up- book 현대 팝업북의 발전 -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contr ol_no=e165c2fabced889effe0bdc3ef48t_type=be54d9b8bc7cdb09&d4 19 (팝업북의 놀이기능에 관한 연구 – 박세미 저 건국대 학위논문)
  • 59. -참고문헌 팝업북의 제작 방법 - http://www.riss.kr/link?id=T10941300 <디지털 팝업북 (Digital Pop-up Book) 제작연구 - http://www.riss.kr/link?id=T11381064 <종이 팝업북의 디자인에 관한 연구 – 이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