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피나는 노력이 낳은 위대한 선수 짐 애보트

피나는 노력이 낳은 위대한 선수
JIM ABBOTT

페드로 마르티네스
랜디 존슨
저스틴 벌랜더펠릭스 에르난데스
Q 위 투수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A 리그를 지배했던 투수라는 점 외에도
모두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던 선수들입니다.
클레이튼 커쇼
학부모 / 인성 및 소양 / 스포츠 심리 / 재활 트레이닝 부상예방 / 야구 기능

1993년 9월
노히트 노런을 앞둔
아주 특별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조막손
그의 이름은
손가락이 없거나 오그라져서 펴지 못하는 손
조막손 투수
Jim Abbott

조막손 투수
1993년 9월 4일
등번호 25번인 조막손의 짐 애보트가
뉴욕 양키스의 마운드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는 9회 2사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타선을
안타 하나 내주지 않으며 꽁꽁 묶었습니다.

조막손 투수
학부모 / 인성 및 소양 / 스포츠 심리 / 재활 트레이닝 부상예방 / 야구 기능학부모 / 인성 및 소양 / 스포츠 심리 / 재활 트레이닝 부상예방 / 야구 기능
1967년 미시건 주 사우스필드에서 태어난 애보트는
선천적으로 오른쪽 손목 아래가 없이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한 쪽 팔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그의 부모님은 언제나 그를 위해
헌신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짐, 넌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짐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조막손 투수
애보트는 미식 축구 쿼터백으로 시합에 참여하는 등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야구를 선택하며 야구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그는 훌륭한 투수가 되고 싶었지만,
한쪽 손이 없다는 것은 투수에게 치명적인 약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공을 던질 수는 있었지만,
쉽게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짐 애보트의 약점
특히 한 손이 불편해 수비에 취약할 것이라 판단한 타자들은
그를 향해 집요하게 기습 번트 타구를 날렸습니다.
이로 인해 안타를 내주는 경우도, 실점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했습니다.

짐 애보트의 약점 → 애보트 스위치
애보트는 벽에 공을 튕긴 후 막아내는 훈련을 시작 했습니다.
왼팔로 공을 던진 후 오른쪽 팔목에 올려놨던 글러브를
재빨리 왼팔에 끼고 공을 잡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고된 훈련 끝에 그는 공을 던진 후 글러브를
눈 깜짝할 사이에 바꿔 끼는 투구법이자 수비법
‘애보트 스위치’를 완성했습니다.

노력, 실력, 그리고 성장
오로지 노력으로 만들어진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 보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퍼팩트 게임 2회, 노히츠트 노런 2회를 기록하는 등
지역에서 인정받는 좌완투수로 성장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6라운드 지명을 받은 그는
대학에서 공부를 마친 뒤, 프로에 가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아버지의
조언을 받아들여 미시간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대학에서 그는 뜻하지 않은 기회를 얻게 됩니다.
88년 서울 올림픽에 미국 대표 선수로 선발된 것입니다.
그저 인간 승리를 홍보하기 위한 카드가 아닌
당당한 선발 투수 였습니다.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역투를 펼치며 완투승을 거두며
금메달 획득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노력, 실력, 그리고 성장

대학 졸업 후 애보트는 1989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現 LA 에인절스)에서 데뷔*
했습니다.
*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16번째 선수
그러나 그의 데뷔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한쪽 손을 쓸 수 없다는 사실이
수비에서 큰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데뷔 첫 해에 12승을 거두었고,
1991년에는 18승을 거두며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라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었습니다.
편견에 맞서다.

1999년 애보트가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일 당시
안타 두 개, 타점 세 개도 기록했습니다.
오른손을 배트에 댄 채로 왼손으로
오른손과 배트를 감싸는 식의 그립으로 스윙을 했습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 생각했던 것들을
그는 노력과 그만의 방법으로 해결한 것입니다.
편견에 맞서다.

그렇다면 앞선 경기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애보트를 상대한 마지막 타자는 슬라이더를 받아쳐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됩니다.
그 아웃카운트를 마지막으로 애보트는
마침내 위대한 기록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것입니다.
노히터 짐 애보트

그 경기에서 애보트는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팀의 7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습니다.
혹자는 운이 좋았다고 할 것입니다.
분명 운도 작용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런 대기록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노히터 짐 애보트

그의 통산 성적은 87승 108패 평균자책점 4.25
어느 누구는 평범한 성적에 불과하다고 폄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노력과 야구를 생각하는 열정만큼은
세상 누구와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는 이 세계에서 버티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고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평범한 통산 성적x, 노력과 열정의 산물o

끝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신체적 결함을
이겨낸 선수들은 비단 짐 애보트 뿐이 아닙니다.
브라질 축구선수 가린샤와
재일동포 야구선수 장훈 또한
그들이 가진 약점을 극복한 선수들입니다.

휘어진 척추,
안쪽으로 구부러진 오른발,
6cm 차이 나는 양쪽 다리,
보조장치 없이는 걸을 수 없다던 의사의 진단,
거기에 8살 아이의 지능
장애를 장점으로 바꾼 가린샤

위는 가린샤가 가졌던 장애입니다.
이렇듯 축구선수가 되기 불리한 조건을 가졌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통해
가린샤 특유의 드리블을 완성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장애를 극복한 것이 아닌 자신의 장애를 이용해
상대 선수를 속였습니다. 다른 선수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그만의 드리블 템포와 리듬으로 상대 수비수를 제쳤습니다.
그의 노력은 그를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드리블러 중 한 명으로
우리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재일동포 야구선수 장훈은
어릴적 입은 화상으로 인해
오른손 약지와 새끼 손가락이 붙는 장애를 얻었습니다.
그 사고로 오른손 악력은 왼손의 1/2에 불과했습니다.
노력으로 극복한 차별, 장훈

야구 선수가 되기로 결심한 뒤
프로 선수가 되기까지 익숙하지 않은
왼손 위주의 타격에 적응하기 위해
그는 매일 손에서 물집이 터져 피가 날 때까지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갖은 멸시와 차별속에서도
통산 3,085안타(역대 1위),
통산 타율 .319(역대 3위),
통산 504홈런
등의 위대한 기록으로 돌아왔습니다.
노력으로 극복한 차별, 장훈

위의 선수들을 보며 무엇을 느끼셨나요?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 장애물 앞에서
주저앉아 계시기만 한가요?
노력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

짐 애보트는 야구를 향한 열정과 노력으로
장애를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애보트 스위치’ 그리고 ‘노히트 노런’ 이란
결과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요?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아낌없이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쏟아냈습니다.
불가능은 없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만 있으면
여러분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희망이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결코 불가능은 없다는 말을 잊으면 안됩니다.
장애는 성공을 위해 넘어야 할
단계에 불과할 뿐입니다.”
-짐 애보트-
“One must think nothing is impossible until there is no hope.
Obstacles are not more than a stage we must pass in order to succeed”

THANKS피 나 는 노 력 이 낳 은 위 대 한 선 수 _ 짐 애 보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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