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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 멋지게 만들기
                                          보건환경안전학과/개인
                                                  2010181029
                                                      서 지혜
                                                 @ACEBear_v
                                  www.facebook.com/ddojap2002


1. 들어가기

읽고 있던 책에서 기억해두고 싶은 구절을 발견했다면? 길거리에서 들은 노래 가사가 귀에
맴돌아서 그 가사의 내용을 오래 간직해두고 싶다면? 친구와 있었던 사소한 추억거리지만
오래 간직해 두고 싶다면? 다들 이런 경험이 한번쯤은 누구나 있었을 것이지만 대충 핸드폰
메모장에 저장해두고 말았었을 것이다. 싸이월드나 인터넷에서 보던 블로그처럼 내가 원하
는 만큼 멋지게 남기지 못해 아쉬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나 역시도 그래왔다. 글씨
를 예쁘게 쓸 줄도 알고, 맘에 드는 사진도 찍을 줄 알았지만 매번 날 만족시키지 못하는
무언가가 글의 완성도를 떨어지게 했다. 블로그를 운영한지 어느덧 4년이 되어가지만 나도
잘 못하는 무언가를 이번 레포트를 통해 배워보려 한다. 완성도 높고 사람들이 많이 보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는 대체 어떻게 글을 쓰는 것일까?


2. 블로그란?

블로그는 웹(Web)과 로그(Log)의 합성어로, 일반인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일기·칼럼·
기사 등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출판·개인방송·커뮤니티까지 다양한 형태
를 취하는 일종의 1인 미디어이다. 블로그에는 운영자의 성격이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다.
좋아하는 날씨, 색깔, 말투, 글씨체 등을 원하는 방식대로 지정할 수도 있으며 개인 홈페이
지보단 구속받는 경향이 있지만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선 비교적 열려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을 포스팅한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포스팅하는 글의 주제는 다양
하다. 보편적으로 자신의 취미를 주제로 포스팅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이슈가 되
는 주제를 정해 포스팅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기자만큼 빠르게 소식을 전해주는 블로거들도
실제로 많으며, 어떤 때에는 실제 현장에 직접 있어서 기자보다 빠를 때도 있다.
블로그는 갈수록 쓰기도 쉬워지고 다루기에도 용이해지고 있으며, 이것이 사람들이 블로그
에 글을 좀 더 솔직하고 직설적이게 쓰게끔 유도한다. 데이브 와이너는 블로그를 ‘한 개인
에 의한 편집되지 않은 목소리’로 정의했다. 이는 개인은 블로그에 포스팅할 때 솔직한 자
신의 심정을 담아 글을 적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블로그는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고, 검색을
통해 손쉽게 글이 도출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글인 만큼 한번 포스팅 할 때에도
맞춤법은 물론이고 자신의 생각도 신중하게 작성해야 한다.
3. 멋진 글은 사진과 항상 함께 한다

컴퓨터를 켜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인터넷 서핑. 여기저기 연예기사, 스포츠기사, 정치기
사, 사회기사 다 눌러보면 어김없이 블로그를 거친다. 하지만 사진이나 그림이 없다면 대부
분의 사람들은 바로 뒤로 가기 버튼을 주저 없이 클릭한다. 내 이야기를 남에게 말 하려 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재미없는 글로만 주절주절 떠들어댄다면 내 글을 보러 온 사람들 역시
뒤로 가거나 창을 꺼버릴 수밖에 없다. 지루하기 때문이다. 스쳐 지나갈 법한 내 글을 읽게
하기 위해선 예쁜 사진이나 제목과 잘 매치되는 사진 혹은 그림을 적절히 배치시킬 필요가
있다.




위의 블로그는 2008년부터 네이버의 파워블로거인 ‘도토리’님의 블로그이다.




2004년부터 시작한 이 블로그는 약 천개에 달하는 글 수를 자랑하며, 여행했던 곳의 사진
과 함께 감정이 담긴 짤막한 글을 더해 사진과 잘 어우러지며 오히려 사진을 통해 글의 감
정이 고조되는 듯도 하다.
위의 블로그 역시 2008년부터 파워블로거이셨던 ‘푸른나무’님의 블로그이다. 주부이신 푸른
나무 님은 가족들과의 여행들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일, 집안에서 있었던 소소한 일도 사진
과 함께 남기곤 하신다.




위의 포스트는 집 베란다에서 창밖을 내다보고 찍은 사진 같은데, 가을이 온 길거리의 나
무를 보며 아쉬워하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함께 게재되어 있었고, 베란다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게 위험하긴 하지만, 나도 아파트에 살면서 눈길은 갔으나 발길은 차마 떼지 못
한 초점의 눈이어서 시험이 끝난 후 집에 가면 가을은 이미 지났으니 겨울이 오는 모습을
아파트 베란다에서 본 모습으로 담아 블로그에 올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4. 시선을 끌만한 제목 붙이기

사진과 내가 적고 싶은 말을 적절히 배치시키면 끝? 그건 절대 아니다. 글의 완성은 제목
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어떤 글보다 블로그는 제목이 내용보다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내용과 관련된 범위 내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을만한 것은 제목뿐이다.
개인적인 일상을 주제로 블로그를 꾸려나갈 분들은 크게 제목에 연연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
으나, 그렇지 않은 분들은 내용만큼이나 제목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고려한 후 결정하는 것
이 옳다.
그럼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제목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한 블로거의 개인 조사에 의
하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비교분석하는 것, 총 집합, ~의 특징, 궁금증을 유발하
는데 ~해보니, ~한 이유, ~의 반응은 등이 있었고, 유행과 트랜드와 관련된 키워드를 제목
에 넣어 관심을 갖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제목까지 완성된 글은 정말 글 자체로써
의 가치에 충실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5. 꾸준한 업데이트하기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사항이 아닌가 싶다. 레포트를 쓰기 위해 살펴본 파워블로거의 블
로그만 열 개가 조금 넘는데 모두 몇 년째 꾸준히 포스팅을 해오고 계셨다. 간단해 보이지
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 ‘뭐 내 블로그인데, 내가 쓰고싶을 때 쓰고
쓰기 싫을 때 안 쓰면 그만이지. 일기 형식이라며. 근데 왜 꾸준한 업데이트를 해야하지?’라
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몇 년 뒤, 나처럼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싶
게 되었을 때 다시 돌아온 블로그에서 처참한 광경을 직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과
거의 글을 전부 지워버리고 새로 시작하면 될 것 같지만 사실상 마음은 새롭지 못하다. 꾸
준히 하지 않으면 한두 번 오던 친구도 더 이상 오지 않는다.


6. 마무리

친구의 권유로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한지 올해로 4년 째 되어간다. 하지만 바쁜 고등학교
생활로 인해 실질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었던 시간은 약 2년.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글 올리고, 학교에서 찍은 사진 올리고 친구들과 사진 찍어서 올리는 것 자체가 순수한 의
미로 재미있었고 즐거웠는데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블로그를 일정기간 쉬고 다시 시작하는
지금은 추억 하나하나도 사소하게 올리기엔 너무 아깝고 아쉽다. 모든 것이 재산이다. 멋진
글을 마음에 새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다른 사람의 글을 보고, 사진을 보고 느끼는 것
처럼 다른 사람도 내 글과 사진을 보고 비슷하게나마 같이 느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내가 쓴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고 공감해주길 바라는 욕심이 어느 정도 생긴다. 오늘의
레포트를 통해 내 스스로가 어떻게 앞으로 블로그를 작성해나가야 할지를 생각해보게 되었
고, 다시 블로그를 시작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엔트로피적 개념에서의 시간은 한 방향으로만 진행하고 절대 거스르는 방향으로는 진행하
지 않는다. 어떤 경우가 있어서도 그렇다. 시간은 절대 방향을 거스르지 않는다. 그저 흐른
다. 지나간 시간 하나하나가 소중한 이 때, 블로그가 여러분의 시간을 가둬줄 수 있다. 나중
에 좋은 추억거리 하나쯤을 위해 블로그 하나쯤은 운영하는 것을 권하는 바이다.
7. 출처

-구글 위키백과 블로그 사전적 정의


-네이버블로그 푸른나무의 보금자리...♡
http://blog.naver.com/jmjj707


-네이버블로그 비.. 후두둑
http://blog.naver.com/ggomujul


-블로그 제목 조회수 부르는 인기비결 조사
http://slds2.tistory.com/entry/블로그-제목-조회수를-부르는-인기비결은


-블로그의 정의 : IT문화원 블로그 1.2. 일반적으로 알려진 블로그의 정의
http://www.dal.kr/blog/archives/0000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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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내 블로그 멋지게 만들기 보건환경안전학과/개인 2010181029 서 지혜 @ACEBear_v www.facebook.com/ddojap2002 1. 들어가기 읽고 있던 책에서 기억해두고 싶은 구절을 발견했다면? 길거리에서 들은 노래 가사가 귀에 맴돌아서 그 가사의 내용을 오래 간직해두고 싶다면? 친구와 있었던 사소한 추억거리지만 오래 간직해 두고 싶다면? 다들 이런 경험이 한번쯤은 누구나 있었을 것이지만 대충 핸드폰 메모장에 저장해두고 말았었을 것이다. 싸이월드나 인터넷에서 보던 블로그처럼 내가 원하 는 만큼 멋지게 남기지 못해 아쉬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나 역시도 그래왔다. 글씨 를 예쁘게 쓸 줄도 알고, 맘에 드는 사진도 찍을 줄 알았지만 매번 날 만족시키지 못하는 무언가가 글의 완성도를 떨어지게 했다. 블로그를 운영한지 어느덧 4년이 되어가지만 나도 잘 못하는 무언가를 이번 레포트를 통해 배워보려 한다. 완성도 높고 사람들이 많이 보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는 대체 어떻게 글을 쓰는 것일까? 2. 블로그란? 블로그는 웹(Web)과 로그(Log)의 합성어로, 일반인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일기·칼럼· 기사 등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출판·개인방송·커뮤니티까지 다양한 형태 를 취하는 일종의 1인 미디어이다. 블로그에는 운영자의 성격이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다. 좋아하는 날씨, 색깔, 말투, 글씨체 등을 원하는 방식대로 지정할 수도 있으며 개인 홈페이 지보단 구속받는 경향이 있지만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선 비교적 열려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을 포스팅한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포스팅하는 글의 주제는 다양 하다. 보편적으로 자신의 취미를 주제로 포스팅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이슈가 되 는 주제를 정해 포스팅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기자만큼 빠르게 소식을 전해주는 블로거들도 실제로 많으며, 어떤 때에는 실제 현장에 직접 있어서 기자보다 빠를 때도 있다. 블로그는 갈수록 쓰기도 쉬워지고 다루기에도 용이해지고 있으며, 이것이 사람들이 블로그 에 글을 좀 더 솔직하고 직설적이게 쓰게끔 유도한다. 데이브 와이너는 블로그를 ‘한 개인 에 의한 편집되지 않은 목소리’로 정의했다. 이는 개인은 블로그에 포스팅할 때 솔직한 자 신의 심정을 담아 글을 적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블로그는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고, 검색을 통해 손쉽게 글이 도출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글인 만큼 한번 포스팅 할 때에도 맞춤법은 물론이고 자신의 생각도 신중하게 작성해야 한다.
  • 2. 3. 멋진 글은 사진과 항상 함께 한다 컴퓨터를 켜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인터넷 서핑. 여기저기 연예기사, 스포츠기사, 정치기 사, 사회기사 다 눌러보면 어김없이 블로그를 거친다. 하지만 사진이나 그림이 없다면 대부 분의 사람들은 바로 뒤로 가기 버튼을 주저 없이 클릭한다. 내 이야기를 남에게 말 하려 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재미없는 글로만 주절주절 떠들어댄다면 내 글을 보러 온 사람들 역시 뒤로 가거나 창을 꺼버릴 수밖에 없다. 지루하기 때문이다. 스쳐 지나갈 법한 내 글을 읽게 하기 위해선 예쁜 사진이나 제목과 잘 매치되는 사진 혹은 그림을 적절히 배치시킬 필요가 있다. 위의 블로그는 2008년부터 네이버의 파워블로거인 ‘도토리’님의 블로그이다. 2004년부터 시작한 이 블로그는 약 천개에 달하는 글 수를 자랑하며, 여행했던 곳의 사진 과 함께 감정이 담긴 짤막한 글을 더해 사진과 잘 어우러지며 오히려 사진을 통해 글의 감 정이 고조되는 듯도 하다.
  • 3. 위의 블로그 역시 2008년부터 파워블로거이셨던 ‘푸른나무’님의 블로그이다. 주부이신 푸른 나무 님은 가족들과의 여행들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일, 집안에서 있었던 소소한 일도 사진 과 함께 남기곤 하신다. 위의 포스트는 집 베란다에서 창밖을 내다보고 찍은 사진 같은데, 가을이 온 길거리의 나 무를 보며 아쉬워하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함께 게재되어 있었고, 베란다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게 위험하긴 하지만, 나도 아파트에 살면서 눈길은 갔으나 발길은 차마 떼지 못 한 초점의 눈이어서 시험이 끝난 후 집에 가면 가을은 이미 지났으니 겨울이 오는 모습을 아파트 베란다에서 본 모습으로 담아 블로그에 올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4. 시선을 끌만한 제목 붙이기 사진과 내가 적고 싶은 말을 적절히 배치시키면 끝? 그건 절대 아니다. 글의 완성은 제목 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어떤 글보다 블로그는 제목이 내용보다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도
  • 4. 있다. 내용과 관련된 범위 내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을만한 것은 제목뿐이다. 개인적인 일상을 주제로 블로그를 꾸려나갈 분들은 크게 제목에 연연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 으나, 그렇지 않은 분들은 내용만큼이나 제목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고려한 후 결정하는 것 이 옳다. 그럼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제목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한 블로거의 개인 조사에 의 하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비교분석하는 것, 총 집합, ~의 특징, 궁금증을 유발하 는데 ~해보니, ~한 이유, ~의 반응은 등이 있었고, 유행과 트랜드와 관련된 키워드를 제목 에 넣어 관심을 갖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제목까지 완성된 글은 정말 글 자체로써 의 가치에 충실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5. 꾸준한 업데이트하기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사항이 아닌가 싶다. 레포트를 쓰기 위해 살펴본 파워블로거의 블 로그만 열 개가 조금 넘는데 모두 몇 년째 꾸준히 포스팅을 해오고 계셨다. 간단해 보이지 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 ‘뭐 내 블로그인데, 내가 쓰고싶을 때 쓰고 쓰기 싫을 때 안 쓰면 그만이지. 일기 형식이라며. 근데 왜 꾸준한 업데이트를 해야하지?’라 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몇 년 뒤, 나처럼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싶 게 되었을 때 다시 돌아온 블로그에서 처참한 광경을 직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과 거의 글을 전부 지워버리고 새로 시작하면 될 것 같지만 사실상 마음은 새롭지 못하다. 꾸 준히 하지 않으면 한두 번 오던 친구도 더 이상 오지 않는다. 6. 마무리 친구의 권유로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한지 올해로 4년 째 되어간다. 하지만 바쁜 고등학교 생활로 인해 실질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었던 시간은 약 2년.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글 올리고, 학교에서 찍은 사진 올리고 친구들과 사진 찍어서 올리는 것 자체가 순수한 의 미로 재미있었고 즐거웠는데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블로그를 일정기간 쉬고 다시 시작하는 지금은 추억 하나하나도 사소하게 올리기엔 너무 아깝고 아쉽다. 모든 것이 재산이다. 멋진 글을 마음에 새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다른 사람의 글을 보고, 사진을 보고 느끼는 것 처럼 다른 사람도 내 글과 사진을 보고 비슷하게나마 같이 느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내가 쓴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고 공감해주길 바라는 욕심이 어느 정도 생긴다. 오늘의 레포트를 통해 내 스스로가 어떻게 앞으로 블로그를 작성해나가야 할지를 생각해보게 되었 고, 다시 블로그를 시작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엔트로피적 개념에서의 시간은 한 방향으로만 진행하고 절대 거스르는 방향으로는 진행하 지 않는다. 어떤 경우가 있어서도 그렇다. 시간은 절대 방향을 거스르지 않는다. 그저 흐른 다. 지나간 시간 하나하나가 소중한 이 때, 블로그가 여러분의 시간을 가둬줄 수 있다. 나중 에 좋은 추억거리 하나쯤을 위해 블로그 하나쯤은 운영하는 것을 권하는 바이다.
  • 5. 7. 출처 -구글 위키백과 블로그 사전적 정의 -네이버블로그 푸른나무의 보금자리...♡ http://blog.naver.com/jmjj707 -네이버블로그 비.. 후두둑 http://blog.naver.com/ggomujul -블로그 제목 조회수 부르는 인기비결 조사 http://slds2.tistory.com/entry/블로그-제목-조회수를-부르는-인기비결은 -블로그의 정의 : IT문화원 블로그 1.2. 일반적으로 알려진 블로그의 정의 http://www.dal.kr/blog/archives/00004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