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으로 가치 창출…대구 열린모임 '왁자지껄' 기사입력 2015.09.15 오후 1:19 최종수정 2015.09.15 오후 1:21 0 추천해요 가-가+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 근대골목과 빅데이터…. 근대골목은 항일운동 흔적과 이상화 시인·서상돈 선생 고택, 가곡 '동무생각' 배경인 청라언덕 등 근대 대구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가 배인 곳이다. 빅데이터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찾는 데 활용가치를 높이며 날마다 새로운 이슈를 쏟아내는 뜨거운 키워드다. 언뜻 무관해 보이는 두 아이템이 한 공간에서 만나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대구창조도시포럼 사무국은 오는 17일 오후 7시 대구콘텐츠코리아랩 상상놀이터에서 '아날로그(근대역사)와 디지털(빅데이터) 만남'이라는 주제로 '왁자지껄한' 모임을 연다. 도시 변화 창조자(Chaneg Maker)를 발굴해 관련 스토리를 공유함으로써 도시 변화의 에너지를 결집하고 확산하는 모임이다. 전국 최초의 '골목투어' 기획자인 권상구 시간과공간연구소 이사는 '대구 근대골목 이야기'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빅데이터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인문사회학적 분석에 권위자인 박한우 영남대 교수는 '빅데이터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어 두 강연자가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토크 콘서트 형식의 대담을 한다. 김요한 대구창조도시포럼 사무국장은 "다양한 가치와 가능성을 섞어 대구 잠재력을 발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취지로 모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포럼 창조도시를 만드는 사람들' 홈페이지(www.creativedaegu.net)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yij@yna.co.kr ▶ [현장영상] 프랑스 주간지, 세살배기 난민 조롱하는 만평 실어 ▶ [오늘의 핫 화보] 日 '파국 화산' 아소산 분화, 2천m 상공까지 치솟은 연기 <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