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메이크랩(Unmake Lab) - 다르게 만들기 혹은 망치기 연구실에서는 지도 뜨개
(map knitting)의 한 방법으로 지도 제작을 다루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지리정보기술을 활용한 지도 제작 워크숍과 함께
풍선, 연 등을 이용한 공중 기록으로 지도 제작의 방식을 탐구했습니다.
풍선,연을 이용한 공중 기록의 경우 ‘리서치-제작-기록 촬영-이어붙이기’ 과정을
잘 설계한다면 공간과 맺는 다른 경험으로 지도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 과정의 하나로 풍선을 이용한 공중기록을 간단한 매뉴얼로 정리했습니다.
다르게 만들기 혹은 망치기 연구실
www.unmakelab.org
이 지도 뜨개는 이재경이 제작한 어반 매핑 위키 페이지,
퍼블릭 랩이 제작한 맵핑 매뉴얼 및 키트를 참조했습니다.
지도 뜨개와 자치를 위한 공중 촬영 키트
풍선 ver 0.1

2. 공중기록 과정
-공중기록을 위한 재료 준비(풍선, 얼레, 카메라, 릭, 헬륨가스 등)
-카메라를 릭에 설치
-풍선에 헬륨가스 주입
-풍선에 얼레 줄을 달고 카메라 부착
-연속촬영 기능 설정
-공중기록
공중 촬영을 위해 필요한 재료들
도레
실의 꼬임 방지
풍선
헬륨이 들어갔을 때
지름 150cm 이상의 풍선,
합성 고무 풍선이면 좋다
헬륨 가스
15리터 이상
비닐
풍선을 불 때 바닥에 깔 비닐
장갑
먹실
생수통
지도
지도
가위
케이블 타이
테이프
굵은 고무줄
디지털 카메라
연속촬영 모드가 되는 것으로
안정적으로 매달 수 있다면
스마트 폰등도 가능
고무링
고무링이 구입이 어렵다면
링 종류 가능한 것으로
다용도 연결고리
얼레

3. 카메라와 카메라 릭
카메라의 중심과 보호를 위해 릭을 생수병으로 제작한다.
카메라가 들어갈 크기의 생수병을 골라 위 부분을 잘라 사용한다.
날개를 달아주면 바람의 방향을 잡기 좋다.
연속촬영 기능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한다.
연속 촬영 모드 상태로 띄우므로 메모리는 넉넉한 것이 좋다. 8G이상 추천
언메이크랩(Unmake Lab)에서는 캐논 디지털 카메라 모델(IXUS 135)을 사용
연속 촬영을 위해서 그림과 같이 고무줄로
셔터를 연속적으로 눌러지게 하면 된다.
카메라 릭의 위치, 카메라 각도에 따라 촬영의 범위가 달라진다

4. 풍선 & 헬륨 주입
날카로운 물건에 풍선이 터지지 않도록 바닥에 비닐을 깔고
풍선에 헬륨 가스를 천천히 주입한다
헬륨가스의 양에 따라 부력이 달라져
풍선이 올라갈 수 있는 높이가 달라진다.
헬륨 가스는 비싸므로 적절한 양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언메이크 랩 지도 뜨개에서는
13.4리터의 헬륨가스를 사용했다.
풍선에 13.4리터의 헬륨 가스 모두 주입시
130cm 정도의 사이즈로 부풀었다.
대형 풍선을 이용하면 불었을 때 지름이 150cm 이상 나온다.
이런 풍선은 300미터 높이까지 띄울 수 있다
작은 풍선을 여러 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큰 풍선 하나가 가장 효과적이다. 부력이 강한 풍선으로
올려주어야 바람의 영향도 적게 받는다.

5. 풍선 묶기
카메라와 릭을 위 그림과 같이 연결한다. 다용도 연결고리에 세번 정도
줄을 감아 연결하고 옭매듭의 방식을 이용하면 단단하게 고정이 된다.
옭매듭
헬륨을 주입한 풍선은 링과 케이블 타이로 다음과
같이 묶는다. 풍선 자체를 묶으면 헬륨 가스를
빼내고 다시 사용하기 어려우므로 접는 방식으로
케이블타이를 묶는다. 케이블타이 사이로 천을
끼워두면 가위로 자를 때 풍선이 상하지 않는다.

6. 공중 촬영
공중기록을 위한 촬영
공중기록을 위한 공간은 방해물(건물, 나무 등)이 없는 공간이나 옥상이 좋다.
촬영 전에 풍선을 잠깐 띄워서 사전 테스트를 먼저 한다. 카메라가 릭에 잘 부착되어 있는지
촬영은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고 안정적으로 풍선을 띄운다.몇 번으로 나누어 촬영하면서
풍선을 통한 공중기록의 감각을 익히고 요령을 찾아간다.
연속 촬영 모드 사용 시 20분의 촬영 동안 1000장의 사진 기록이 가능하다.
얼레에 튼튼한 먹실을 감아서
사용한다. 풍선의 높이 확인을 위해
사전에 얼레의 실에 길이를 표시해
두는 것도 좋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풍선 대신 연을
사용해서 시도해 본다. 연은 일반적인
연보다는 대형 연을 사용하면 좋다.
공중 촬영 후 촬영물을 가지고 직조를 하듯이 지도 뜨개를 한다.
출력을 해서 해보는 것도 좋지만 포토샵과 같은 사진 편집 툴을 사용하면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이어 붙여 갈수록 서서서 지도가 드러나는 것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