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특집
              Boys,
 Be
 Alive!



                                                                            권율
 미
 PBS
 ‘Link
 Asia’
 진행자


내
 안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
1

 안녕하세요. 저는 권 율 입니다.
 여러분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 조금이나마 저에 대해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이렇게 서울을 방문하게 되었고,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2
2

 몇 해 전, 저는 미국 생존경쟁 티비프로그램 ‘서
 바이버’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 우승을 한 후에, 한국의 많은 분들께 감명 깊은
 편지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3
3
 그 중 몇 분들은 백인들이 주로 장악했던 높은
 수준의 경쟁게임에서 한국인이 우승했다는 사
 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시기도 했지요.




                              4
4

 많은 부모님들은 제게 자식들을 하버드, 스
    탠포드, 예일법대 같은 유수의 대학에 어떻
    게 입학시키고,
 구글과 맥킨지 같은 훌륭한 회사에서 일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부탁
    도 하시죠.




                               5
5
 조금 특이한 편지도 몇 개 받았는데 그 중 결혼
 해달라는 편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편지들의
 서체가 모두 똑같은 것으로 보아 아마 모두 한
 사람에게서 온 편지가 아닐까 합니다...^^

 글씨체가 조금 지저분하고 남성적이어서 혹 남
 자가 보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ㅋㅋ



                               6
6


 아무튼 저는, 제가 지금껏 받아온 큰 후원에
    감사하고, 제가 읽었던 모든 편지에 감동을
    했답니다.




                              7
7


 그 중에서도 가장 저를 감동시킨 것은 바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과 같은
    젊은 한국인 학생들에게서 받은 편지랍니다.




                              8
8


 저는 훌륭한 꿈과 야망이 많은 밝고 젊은 분
    들 소식을 듣고 영감을 받았습니다.

 그러나 동시에, 수많은 청소년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도 듣게 되었습니다.




                             9
9
 많은 청소년들이 학교, 그리고 부모님의 압
    박에 제압을 당하고 있죠.

 그리고 또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
    해 걱정하고, 또 앞으로 성공하지 못해서 가
    족들에게 실망을 줄까 봐 걱정하고 있습니
    다.



                               10
10


 그리고 그중 어떤 친구들은 자신의 깊은 감
 정적 문제, 또는 심리적인 어려움을,
 쑥스럽고 부끄러워서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습니다.




                            11
11


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제가 어릴
 적 겪었던 어려움이 떠올라 그런 친구들에게
 참 마음이 많이 갑니다.




                             12
12


 현재의 제 모습을 아는 사람들은 저의 사회
 적인 자격들, 또 지금껏 이룬 성과를 보고는
 저는 항상 성공했고, 또 천성적인 리더라고
 생각을 하십니다.




                            13
13


 그러나 사람들이 모르는 것은 수년간, 저는 남
 들과 같은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게 했던 많은
 심리적인 장애로 고통을 받았었다는 겁니다.




                              14
14


 저는 점점 더 고립되었고, 우울감에 빠지면
 서, 제가 제 자신에 대해 부끄러워 하지 않는
 미래를 생각할 수 없었기에 생을 끝내는 상
 상을 하기도 했지요.




                             15
15


 그러나 저는 다른 사람들이 저를 이해해주지
 못하고 비난할까 두려워 누구에게도 터 놓고
 도움을 청할 수 없었습니다.




                            16
16

 결과적으로 저는 저의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성공과 행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걸어온 길은 필요 이상으로 더욱
 힘들고 외로웠답니다.




                             17
17

 만약 제가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알았다면, 저 혼자 이
 렇게 고통을 겪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
 닫고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도 같아요.




                            18
18

 그리고 만약 제가 존경할 수 있고, 또 따르고
 싶은 대중적 모델들이 그들이 겪은 문제가
 자신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고,

 또 어떻게 그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었다면 제게는 더욱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19
19


 우리는 여전히 심리적 문제나 감정적인 문제
 는 의학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 단순히 개인의 성격 결함이나 영혼의 약함이
 라고 치부해버리는 사회에 살고 있어요.




                            20
20

 정신적 질병에는 이런 낙인이 따라붙기 때문
 에 사람들이 도움을 찾기보다는 혼자 고통을
 겪게 합니다.

 이런 폭넓은 이해가 부족했기에 가족들과 친
 구들이 도움을 주기보다는 무시를 하거나 비
 판을 하게 하기도 하고요.



                            21
21



우리는 반드시 이런 낙인과 고정관념을 비극
으로 치닫기 전에 바꾸어야 합니다.




                          22
22


 그래서,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제가 겪었던
 문제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하기 시작했
 고, 이번주에 출간되는 ‘나는 매일 진화한
 다.’라는 책을 통해 이런 제 경험들을 담았습
 니다.




                              23
23

 저는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고통
 을 겪고 있는 여러분이 혼자가 아니며 당신
 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실현하기를 바
 랍니다.




                            24
24

 그리고 더 나아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찾
 을 수 있는 더욱 더 개괄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5
25

 제가 가졌던 문제들을 만든 많은 이유 중에
 서도 제가 자라온 환경은 저에게 가장 큰 영
 향을 미쳤어요.

 제가 미국에서 태어난 1975년 한국인은 전
 체 미국 인구의 0.5%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6
26

 소수민족의 일원은 차별 당하기 쉽습니다.


 제 어머님이 말씀하시길 제가 어렸을 때는
 저는 사교성이 풍부한 편이었다고 해요. 하
 지만 저는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7
27

 저는 점점 두려움이 많아졌고, 내성적인 성
 격이 되었습니다.
 우리 부모님이 한국말을 주로 쓰시고, 어머
 니가 김밥과 김치 같은 음식을 점심으로 싸
 줄 때마다 아이들은 저를 놀렸습니다.




                            28
28

 혀 짧은소리까지 냈던 저는 조롱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말을
 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29
29

 그러나 조용히 있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괴롭힘을 더 악화시켰죠.

 아이들은 나에게 동양인이라는 것에 대해 별
 별 이름을 부르고 곁눈질 하며 놀렸습니다.




                            30
30

 어떤 해에는, 아이들이 화장실 휴지를 우리
 집 전체에 여기 저기 던져 지저분하게 만들
 고,

 집 옆 보도에는 페인트로 “국(Gouk) 이 여기
 산다” 라고 낙서해 놓기도 했습니다 (영어로
 “국” 은 한국 사람들을 놀리는 용어로 쓰임)



                                31
31

 몇 해 동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장식 전구를 누군가가 다 박살내는 상황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32
32
 그 중 저에게 특별히 파괴적인 충격을 준 사건
 이 있었습니다.

 초등학교 때 상급생들은 저처럼 조그만 아이들
 을 화장실에서 실컷 두들겨 패고, 오줌을 갈기
 는 등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33
33

 그런 괴롭힘이 끝난 후에도 저는 사람들이
 있으면 화장실에 가기를 무서워했습니다.
 변기 앞에 서서 30분 이상을 억지로 노력을
 해보아도 결국 저는 소변조차 볼 수 없었습
 니다.




                            34
34
 저는 대부분의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 초반에
 공중 화장실을 쓰지 못했기 때문에 영화 를
 보거나 파티, 스포츠 행사나 쇼핑몰 같은 곳
 에는 가지도 못했답니다.

 저는 집이라는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살았
 고 평범한 아이들이 누릴 행복을 누리지 못
 했습니다.



                            35
35

 또 다른 문제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 저는 결벽증이 생겨 하루에도 20번 넘게 손
 이 갈라지고 피가 날 정도로 손을 씻었습니
 다.




                             36
36
 사람들과 마주해야 하는 사회적인 상황에 처
 해지면 긴장하고 땀을 흘리기 시작하는 사회
 공포증도 갖게 되었죠. 특히 백인들과 여자
 들 앞에서는 더 심했고요.
 단순히 조금 땀나는게 아니었습니다.
 완전히 온 몸과 얼굴이 순식간에 땀으로 범
 벅이 되어 셔츠가 완전 젖어버릴 정도였습니
 다.


                            37
37

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얼마나 당황스럽고
 창피했는지 모릅니다.

 그래서 이런 창피를 겪느니 차라리 사람들을
 피하는 게 낫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38
38

 이런 모든 문제들이 저를 우울하게 만들었고,
 또 외롭고,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 지금 제가 아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그 시절
 을 돌이켜볼때, 저는 그 때 도움을 구했어야 했
 어요.




                              39
39

 그러나 그 당시에는 저의 문제들을 알아줄
 누군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도 못했고, 이런
 비밀을 누군가가 알아차릴 수 있다는 것도
 싫었습니다.




                           40
40

 제 문제들에 대해 말한다고 해도 부모님께서
 제 고민들을 어리석은 허상이라고 치부해 무
 시해 버리시거나, 화내시고 나에게 실망하실
 것 같아 두려웠죠.




                            41
41

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말한다면 그들이 저를
 괴물이라 여기고 더 심하게 왕따를 시킬 것
 이 두려워 저는 그냥 조용히 혼자 괴로워했
 습니다.




                           42
42

 저는 저의 이런 문제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점차 나아지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지만

 실망스럽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질 뿐이었습니다.




                           43
43

 이런 우울함은 결국 절망으로 변해버렸고,
 제 생각들은 점점 더 자멸적이 되었습니다.

 제 형에게 닥친 비극이 아니었다면 아마 저
 의 이런 감정적인 절망은 계속 되었을 것입
 니다.




                            44
44

 중학교 시절, 집에 있을 때, 형에게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 통화를 마칠 때쯤 형은 하얗게 질려있었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자 끔찍한 소식을 들었
 다고 했습니다.




                             45
45

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던 가장 친한 친구
 가 새로운 곳에서 친구들을 사귀는데 어려움
 을 겪더니,
    .



 결국 자살해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46
46

 저는 그때까지 한번도, 제가 형이라 부르며
 잘 따를 만큼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




                            47
47

 저는 앞길이 창창한 어린 청년이 어떻게 그 삶
 을 마감하려는 마음을 먹게 되었을까 하고 슬픔
 에 잠긴 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48
48
 그러나 저는 곧 이미 그 이유를 알고 있다는 것
 을 깨달았습니다. 외롭고 삶이 더 이상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느꼈기에…

 그는 자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변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말입니다.




                               49
49

 제가 느꼈던 우울함과 절망을 그도 느꼈기에 생
 을 마감하려는 결정을 내린 것이었습니다.

 저는 그와 같은 길을 향해 걷고 있는 저의 모습
 을 발견했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가 하는
 결정을 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50
50

 남은 삶 동안 제 형의 친구처럼 자살을 하기 전
 까지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외롭게 살 수도 있
 고,




                               51
51

 아니면 두려움에 맞서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
 며 자기 자신을 바꾸려는 시도를 해 볼 수도 있
 었습니다.




                              52
52
 이런 결정을 내리기란 감정적으로 절대 쉽지 않
 았습니다.

 도전이란, 안전지대로부터 나 자신을 밀어내 내
 가 두려워하던 것을 하도록 강요하는 것을 의미
 했죠.

 그리고 실패 할 수도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53
53

 또한 도전이란 다른 사람의 희생양이 되기 보다
 변명은 집어치우고 내 삶에 대한 책임을 스스
 로 지는 것을 뜻했습니다.




                              54
54

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제가 성공할 수 있
 을 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 그러나 노력을 해야 한다는건 알았습니다.




                              55
55

 그러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 우선, 제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제가 되
 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고히 하는 것이 필
 요하다고 깨달았습니다.




                              56
56

 그래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자격과 기술들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장기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57
57
 그러나 여전히 벅차고 불가능한 일이라고 느껴
 졌습니다.

 제가 변화시키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기에 조
 금 쉽게 가기로 했습니다.

 한 번에 모든 것을 할 필요 없다고 제 자신을 다
 독이며 걸음마를 떼었습니다.


                             58
58
 장기적인 목표들을 작은 성장으로도 가능하고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단기목표로 쪼갰습니다.

 매일매일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하기나 수업 중
 에 질문하기 등 제가 해야 될 것과

 성취해야 할 것들의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59
59

 저는 저의 천성에 제 행동을 맡길 수는 없다는
 것 또한 깨달았습니다.

 제가 규칙들을 잘 지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세세한 규칙들을 만들어냈습니다.




                              60
60

 예를 들어, 수업 중에 손을 들고 발표를 해본 적
 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 수업이 시작 되는 첫 10분 내에 적어도 한 번은
 손을 든다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61
61

 이런 행동 규칙을 따르는 것이 제가 평소에 두
 려워서 도전 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을

 조금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62
62

 저는 조금씩 내 자신을 몰아붙여가며 조금씩 진
 전해나갔습니다.
 많은 노력들이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고, 잦은
 차질과 실패를 겪었습니다.
 그러나 몇몇의 실패가 결코 끝은 아니며, 삶은
 계속 된다는 것을 배웠고, 그래서 저는 제 자신
 에게 실패를 허용해 주었습니다.



                              63
63

 저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지 실제적 결과는 중요
 하지 않다고 나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 저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냈는지, 나쁜 결과를
 냈는지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도전했다는 것으
 로 성공을 판단했어요.




                              64
64
 또한 다른 사람들과 제 자신을 비교하는 것을
 그만두었어요.

 항상 저는 다른 사람들이 저보다 똑똑하고, 자
 신감 있다고 생각했고

 그들과 같이 절대 될 수 없다고 쉽게 낙심하곤
 했지요.


                              65
65
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아닌 제 자신에 대한 기
  준점을 세우기를 시작했고 더 빨리 발전해 나갔
  습니다.
 그리고 실패할 때마다 여자들에게 어떻게 말 거
  는지를 배우지 않는다면 나는 평생 총각으로 살
  게 될 거라 되뇌이며 저 스스로를 자극했습니
  다.
 그땐 실패보다 평생 총각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
  이 더 무서웠어요.


                              66
66

 저는 어떤 일을 해보려고 시도하면 할수록 그
 일은 점점 쉬워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여러 번 할 수 있게 되면
 진정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고, 규칙들에
 의존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67

세바시 15분 권율 미 PBS 'Link Asia' 진행자 - 내 안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

  • 1.
  • 2.
  • 3.
     Alive! 권율
  • 4.
  • 5.
  • 6.
  • 7.
  • 8.
  • 9.
  • 10.
     두려움을 극복하는
  • 11.
  • 12.
    1  안녕하세요. 저는권 율 입니다. 여러분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 조금이나마 저에 대해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이렇게 서울을 방문하게 되었고,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2
  • 13.
    2  몇 해전, 저는 미국 생존경쟁 티비프로그램 ‘서 바이버’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 우승을 한 후에, 한국의 많은 분들께 감명 깊은 편지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3
  • 14.
    3  그 중몇 분들은 백인들이 주로 장악했던 높은 수준의 경쟁게임에서 한국인이 우승했다는 사 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해 주시기도 했지요. 4
  • 15.
    4  많은 부모님들은제게 자식들을 하버드, 스 탠포드, 예일법대 같은 유수의 대학에 어떻 게 입학시키고,  구글과 맥킨지 같은 훌륭한 회사에서 일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부탁 도 하시죠. 5
  • 16.
    5  조금 특이한편지도 몇 개 받았는데 그 중 결혼 해달라는 편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편지들의 서체가 모두 똑같은 것으로 보아 아마 모두 한 사람에게서 온 편지가 아닐까 합니다...^^  글씨체가 조금 지저분하고 남성적이어서 혹 남 자가 보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ㅋㅋ 6
  • 17.
    6  아무튼 저는,제가 지금껏 받아온 큰 후원에 감사하고, 제가 읽었던 모든 편지에 감동을 했답니다. 7
  • 18.
    7  그 중에서도가장 저를 감동시킨 것은 바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과 같은 젊은 한국인 학생들에게서 받은 편지랍니다. 8
  • 19.
    8  저는 훌륭한꿈과 야망이 많은 밝고 젊은 분 들 소식을 듣고 영감을 받았습니다.  그러나 동시에, 수많은 청소년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도 듣게 되었습니다. 9
  • 20.
    9  많은 청소년들이학교, 그리고 부모님의 압 박에 제압을 당하고 있죠.  그리고 또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 해 걱정하고, 또 앞으로 성공하지 못해서 가 족들에게 실망을 줄까 봐 걱정하고 있습니 다. 10
  • 21.
    10  그리고 그중어떤 친구들은 자신의 깊은 감 정적 문제, 또는 심리적인 어려움을, 쑥스럽고 부끄러워서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습니다. 11
  • 22.
    11  저는 이런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제가 어릴 적 겪었던 어려움이 떠올라 그런 친구들에게 참 마음이 많이 갑니다. 12
  • 23.
    12  현재의 제모습을 아는 사람들은 저의 사회 적인 자격들, 또 지금껏 이룬 성과를 보고는 저는 항상 성공했고, 또 천성적인 리더라고 생각을 하십니다. 13
  • 24.
    13  그러나 사람들이모르는 것은 수년간, 저는 남 들과 같은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게 했던 많은 심리적인 장애로 고통을 받았었다는 겁니다. 14
  • 25.
    14  저는 점점더 고립되었고, 우울감에 빠지면 서, 제가 제 자신에 대해 부끄러워 하지 않는 미래를 생각할 수 없었기에 생을 끝내는 상 상을 하기도 했지요. 15
  • 26.
    15  그러나 저는다른 사람들이 저를 이해해주지 못하고 비난할까 두려워 누구에게도 터 놓고 도움을 청할 수 없었습니다. 16
  • 27.
    16  결과적으로 저는저의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성공과 행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걸어온 길은 필요 이상으로 더욱 힘들고 외로웠답니다. 17
  • 28.
    17  만약 제가다른 사람들이 스스로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알았다면, 저 혼자 이 렇게 고통을 겪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 닫고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도 같아요. 18
  • 29.
    18  그리고 만약제가 존경할 수 있고, 또 따르고 싶은 대중적 모델들이 그들이 겪은 문제가 자신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고,  또 어떻게 그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었다면 제게는 더욱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19
  • 30.
    19  우리는 여전히심리적 문제나 감정적인 문제 는 의학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 단순히 개인의 성격 결함이나 영혼의 약함이 라고 치부해버리는 사회에 살고 있어요. 20
  • 31.
    20  정신적 질병에는이런 낙인이 따라붙기 때문 에 사람들이 도움을 찾기보다는 혼자 고통을 겪게 합니다.  이런 폭넓은 이해가 부족했기에 가족들과 친 구들이 도움을 주기보다는 무시를 하거나 비 판을 하게 하기도 하고요. 21
  • 32.
    21 우리는 반드시 이런낙인과 고정관념을 비극 으로 치닫기 전에 바꾸어야 합니다. 22
  • 33.
    22  그래서, 저는지난 몇 년 동안, 제가 겪었던 문제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하기 시작했 고, 이번주에 출간되는 ‘나는 매일 진화한 다.’라는 책을 통해 이런 제 경험들을 담았습 니다. 23
  • 34.
    23  저는 제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고통 을 겪고 있는 여러분이 혼자가 아니며 당신 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실현하기를 바 랍니다. 24
  • 35.
    24  그리고 더나아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찾 을 수 있는 더욱 더 개괄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5
  • 36.
    25  제가 가졌던문제들을 만든 많은 이유 중에 서도 제가 자라온 환경은 저에게 가장 큰 영 향을 미쳤어요.  제가 미국에서 태어난 1975년 한국인은 전 체 미국 인구의 0.5%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6
  • 37.
    26  소수민족의 일원은차별 당하기 쉽습니다.  제 어머님이 말씀하시길 제가 어렸을 때는 저는 사교성이 풍부한 편이었다고 해요. 하 지만 저는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7
  • 38.
    27  저는 점점두려움이 많아졌고, 내성적인 성 격이 되었습니다.  우리 부모님이 한국말을 주로 쓰시고, 어머 니가 김밥과 김치 같은 음식을 점심으로 싸 줄 때마다 아이들은 저를 놀렸습니다. 28
  • 39.
    28  혀 짧은소리까지냈던 저는 조롱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말을 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29
  • 40.
    29  그러나 조용히있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괴롭힘을 더 악화시켰죠.  아이들은 나에게 동양인이라는 것에 대해 별 별 이름을 부르고 곁눈질 하며 놀렸습니다. 30
  • 41.
    30  어떤 해에는,아이들이 화장실 휴지를 우리 집 전체에 여기 저기 던져 지저분하게 만들 고,  집 옆 보도에는 페인트로 “국(Gouk) 이 여기 산다” 라고 낙서해 놓기도 했습니다 (영어로 “국” 은 한국 사람들을 놀리는 용어로 쓰임) 31
  • 42.
    31  몇 해동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장식 전구를 누군가가 다 박살내는 상황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32
  • 43.
    32  그 중저에게 특별히 파괴적인 충격을 준 사건 이 있었습니다.  초등학교 때 상급생들은 저처럼 조그만 아이들 을 화장실에서 실컷 두들겨 패고, 오줌을 갈기 는 등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33
  • 44.
    33  그런 괴롭힘이끝난 후에도 저는 사람들이 있으면 화장실에 가기를 무서워했습니다. 변기 앞에 서서 30분 이상을 억지로 노력을 해보아도 결국 저는 소변조차 볼 수 없었습 니다. 34
  • 45.
    34  저는 대부분의어린 시절과 청소년기 초반에 공중 화장실을 쓰지 못했기 때문에 영화 를 보거나 파티, 스포츠 행사나 쇼핑몰 같은 곳 에는 가지도 못했답니다.  저는 집이라는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살았 고 평범한 아이들이 누릴 행복을 누리지 못 했습니다. 35
  • 46.
    35  또 다른문제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 저는 결벽증이 생겨 하루에도 20번 넘게 손 이 갈라지고 피가 날 정도로 손을 씻었습니 다. 36
  • 47.
    36  사람들과 마주해야하는 사회적인 상황에 처 해지면 긴장하고 땀을 흘리기 시작하는 사회 공포증도 갖게 되었죠. 특히 백인들과 여자 들 앞에서는 더 심했고요.  단순히 조금 땀나는게 아니었습니다.  완전히 온 몸과 얼굴이 순식간에 땀으로 범 벅이 되어 셔츠가 완전 젖어버릴 정도였습니 다. 37
  • 48.
    37  이런 일이일어날 때마다 얼마나 당황스럽고 창피했는지 모릅니다.  그래서 이런 창피를 겪느니 차라리 사람들을 피하는 게 낫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38
  • 49.
    38  이런 모든문제들이 저를 우울하게 만들었고, 또 외롭고,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 지금 제가 아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그 시절 을 돌이켜볼때, 저는 그 때 도움을 구했어야 했 어요. 39
  • 50.
    39  그러나 그당시에는 저의 문제들을 알아줄 누군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도 못했고, 이런 비밀을 누군가가 알아차릴 수 있다는 것도 싫었습니다. 40
  • 51.
    40  제 문제들에대해 말한다고 해도 부모님께서 제 고민들을 어리석은 허상이라고 치부해 무 시해 버리시거나, 화내시고 나에게 실망하실 것 같아 두려웠죠. 41
  • 52.
    41  학교에서 친구들에게말한다면 그들이 저를 괴물이라 여기고 더 심하게 왕따를 시킬 것 이 두려워 저는 그냥 조용히 혼자 괴로워했 습니다. 42
  • 53.
    42  저는 저의이런 문제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점차 나아지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지만  실망스럽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질 뿐이었습니다. 43
  • 54.
    43  이런 우울함은결국 절망으로 변해버렸고, 제 생각들은 점점 더 자멸적이 되었습니다.  제 형에게 닥친 비극이 아니었다면 아마 저 의 이런 감정적인 절망은 계속 되었을 것입 니다. 44
  • 55.
    44  중학교 시절,집에 있을 때, 형에게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 통화를 마칠 때쯤 형은 하얗게 질려있었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자 끔찍한 소식을 들었 다고 했습니다. 45
  • 56.
    45  다른 지역으로이사를 갔던 가장 친한 친구 가 새로운 곳에서 친구들을 사귀는데 어려움 을 겪더니, .  결국 자살해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46
  • 57.
    46  저는 그때까지한번도, 제가 형이라 부르며 잘 따를 만큼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 47
  • 58.
    47  저는 앞길이창창한 어린 청년이 어떻게 그 삶 을 마감하려는 마음을 먹게 되었을까 하고 슬픔 에 잠긴 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48
  • 59.
    48  그러나 저는곧 이미 그 이유를 알고 있다는 것 을 깨달았습니다. 외롭고 삶이 더 이상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느꼈기에…  그는 자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변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말입니다. 49
  • 60.
    49  제가 느꼈던우울함과 절망을 그도 느꼈기에 생 을 마감하려는 결정을 내린 것이었습니다.  저는 그와 같은 길을 향해 걷고 있는 저의 모습 을 발견했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가 하는 결정을 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50
  • 61.
    50  남은 삶동안 제 형의 친구처럼 자살을 하기 전 까지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외롭게 살 수도 있 고, 51
  • 62.
    51  아니면 두려움에맞서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 며 자기 자신을 바꾸려는 시도를 해 볼 수도 있 었습니다. 52
  • 63.
    52  이런 결정을내리기란 감정적으로 절대 쉽지 않 았습니다.  도전이란, 안전지대로부터 나 자신을 밀어내 내 가 두려워하던 것을 하도록 강요하는 것을 의미 했죠.  그리고 실패 할 수도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53
  • 64.
    53  또한 도전이란다른 사람의 희생양이 되기 보다  변명은 집어치우고 내 삶에 대한 책임을 스스 로 지는 것을 뜻했습니다. 54
  • 65.
    54 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제가 성공할 수 있 을 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 그러나 노력을 해야 한다는건 알았습니다. 55
  • 66.
    55  그러나 어디서부터시작해야 할까요?  우선, 제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제가 되 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고히 하는 것이 필 요하다고 깨달았습니다. 56
  • 67.
    56  그래서 어떤사람이 되고 싶은지, 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자격과 기술들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장기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57
  • 68.
    57  그러나 여전히벅차고 불가능한 일이라고 느껴 졌습니다.  제가 변화시키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기에 조 금 쉽게 가기로 했습니다.  한 번에 모든 것을 할 필요 없다고 제 자신을 다 독이며 걸음마를 떼었습니다. 58
  • 69.
    58  장기적인 목표들을작은 성장으로도 가능하고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단기목표로 쪼갰습니다.  매일매일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하기나 수업 중 에 질문하기 등 제가 해야 될 것과  성취해야 할 것들의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59
  • 70.
    59  저는 저의천성에 제 행동을 맡길 수는 없다는 것 또한 깨달았습니다.  제가 규칙들을 잘 지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세세한 규칙들을 만들어냈습니다. 60
  • 71.
    60  예를 들어,수업 중에 손을 들고 발표를 해본 적 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 수업이 시작 되는 첫 10분 내에 적어도 한 번은 손을 든다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61
  • 72.
    61  이런 행동규칙을 따르는 것이 제가 평소에 두 려워서 도전 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을  조금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62
  • 73.
    62  저는 조금씩내 자신을 몰아붙여가며 조금씩 진 전해나갔습니다.  많은 노력들이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고, 잦은 차질과 실패를 겪었습니다.  그러나 몇몇의 실패가 결코 끝은 아니며, 삶은 계속 된다는 것을 배웠고, 그래서 저는 제 자신 에게 실패를 허용해 주었습니다. 63
  • 74.
    63  저는 과정이중요한 것이지 실제적 결과는 중요 하지 않다고 나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 저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냈는지, 나쁜 결과를 냈는지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도전했다는 것으 로 성공을 판단했어요. 64
  • 75.
    64  또한 다른사람들과 제 자신을 비교하는 것을 그만두었어요.  항상 저는 다른 사람들이 저보다 똑똑하고, 자 신감 있다고 생각했고  그들과 같이 절대 될 수 없다고 쉽게 낙심하곤 했지요. 65
  • 76.
    65  그러나 다른사람들이 아닌 제 자신에 대한 기 준점을 세우기를 시작했고 더 빨리 발전해 나갔 습니다.  그리고 실패할 때마다 여자들에게 어떻게 말 거 는지를 배우지 않는다면 나는 평생 총각으로 살 게 될 거라 되뇌이며 저 스스로를 자극했습니 다.  그땐 실패보다 평생 총각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 이 더 무서웠어요. 66
  • 77.
    66  저는 어떤일을 해보려고 시도하면 할수록 그 일은 점점 쉬워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여러 번 할 수 있게 되면 진정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고, 규칙들에 의존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67

Editor's Notes

  • #2 \n
  • #3 Good evening, my name is Kwon Yul. I’m incredibly honored to be here tonight, and I want to thank you for giving this opportunity to tell you a little bit about myself and why I’ve come to visit Seoul. \n
  • #4 A few years ago, I had the good fortune of winning a popular American reality show called “Survivor.” And since then, I’ve received many wonderful letters from people here in Korea. \n
  • #5 Some of them have been very gracious in telling me how proud they were to see a Korean win Survivor for the first time. \n
  • #6 I’ve gotten many more letters from parents asking for advice on how to get their kids into Harvard, Stanford, or Yale, or find jobs working at Google or McKinsey.\n
  • #7 I’ve also gotten some unusual letters. For a while, I was getting a number of letters from people asking me to marry them. Although interestingly, they all had the same handwriting. The handwriting is also quite sloppy, so I’m pretty sure the writer was a man.\n \n
  • #8 In any event, I’ve been grateful for all the support I’ve received, and I’ve been moved by all the letters I’ve read. \n
  • #9 But the ones that have touched me the most are the ones from young Korean students, like many of you here today.\n
  • #10 I find it inspiring to hear from so many bright people with wonderful dreams and ambitions. \nBut I’ve also been hearing more and more stories from students who are struggling. \n
  • #11 Many of them are overwhelmed with pressure from school or their parents. \nMany are worried about their futures and about disappointing their families if they’re not successful. \n
  • #12 And some of them are experiencing deeper emotional and psychological problems, \nbut they’re too ashamed to tell anyone and they feel trapped. \n
  • #13 Whenever I hear stories like these, my heart goes out to them because it reminds me of how much I struggled in my youth. \n
  • #14 When people see me today, they look at my credentials and accomplishments, and they assume that I must have always been successful and that I’ve always been a natural leader. \n
  • #15 But what people don’t know is for many years, I suffered from psychological disorders that made it hard for me to have normal life. \n
  • #16 As I grew more depressed and isolated, I began having thoughts of ending my life because I couldn’t imagine a time when I wouldn’t be ashamed of myself. \n
  • #17 But I didn’t tell anyone and I didn’t ask for help because I didn’t think anyone would understand and didn’t want to be criticized and blamed. \n
  • #18 Eventually, I learned to deal with my problems and to find happiness. But my journey was much harder and lonelier than it needed to have been. \n
  • #19 I think it would have helped me to see other people discussing their problems, so that I didn’t feel like I was the only one going through this.\n
  • #20 It would have helped me to see more public figures - people that I looked up as role models – talking openly about how these issues affected them and how they overcame them. \n
  • #21 We still live in a society that views psychological and emotional problems not as medical problems, but as defects of character or weaknesses of spirit. \n
  • #22 There’s a stigma attached to mental illness that forces people to suffer in silence rather than to seek help.\nThere’s also a widespread lack of understanding that causes family members and friends to ignore or criticize people who need help rather than support them. \n
  • #23 This is something that we have to change - before more lives end in tragedy. \n
  • #24 So for the past couple of years, I’ve begun speaking openly about my problems, and I’ve written about my experiences in a book that’s being published this week called “나는 매일 진화한다”. \n
  • #25 My hope is that by sharing my story, those of you who are struggling today will realize that you’re not alone, and that it’s possible to change your life. \n
  • #26 And beyond that, I hope this can help start a broader dialogue so that those who need help can find it.\n \n
  • #27 Now in my case, there were probably many factors that contributed to my problems, but certainly the environment in which I grew up played an important role. \nWhen I was born in the United States in 1975, Koreans made up only 0.15% of the total U.S. population. \n
  • #28 Being part of such a small ethnic minority made it easy to be discriminated against. \nMy mom tells me that when I was a young child, I was very talkative and outgoing. But once I started going to school, I began changing. \n
  • #29 I became more fearful and introverted. Kids would make fun of me because my parents spoke Korean in public, or because my mom made me strange foods for lunch, like kim bop and kim chee.\n
  • #30 I also had a lisp, which people would sometimes mistake for an accent, so I became afraid to say anything because I didn’t want to become ridiculed or bullied. \n
  • #31 But staying quiet didn’t stop the bullying. In fact, it made it worse. Kids would call me names like “chink” or “chong” while squinting their eyes at me.\n
  • #32 One year, some kids threw toilet paper all over our house and spray painted on the sidewalk, “Gouk lives here.” \n
  • #33 For several years during Christmas time, we would wake up to find that someone had smashed all the Christmas lights on our house.\n
  • #34 There was one incident in particular that had a devastating impact on me. \nIn elementary school, a group of older boys began tormenting the smaller boys, including me, by beating them up in the bathroom and trying to urinate on them. \n\n부모님은 단지 우리 형제가 \n공부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n\n저희 부모님께서는 저와 제 동생에게 더 나은 삶을 살게 해 주고자 미국으로 오셨고, \n그래서 저나 제 동생이 스포츠를 하거나 데이트 등 사회적 활동을 하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n\n이런 고정관념은 미디어나 제 생활 속에서 계속 강해졌습니다. \n티비에서 한국인이나 아시아인 연기자를 거의 보지 못했고, 연기자를 찾았다고 해도 항상 모두 부정적인 고정관념에 따라 묘사되고는 했습니다\n\n아시아 남자들은 영어를 못 하는 중국 요리사나 쿵푸선수로 그려지거나,\n사회성이 결여되고 항상 바람맞는 멍청이로만 보여졌지요. \n\n한국인이 미국사회의 리더로 묘사되는 것을 본 적도 없었고 긍정적인 롤모델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n저는 무의식적으로 TV에서 줄곧 보아왔던 사회적 멍청이가 되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n많은 한국 아이들과 같이, 저도 학업만을 강조하는 엄격하고 전통적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n
  • #35 Even after the attacks stopped, I found that I still couldn’t go to the bathroom at school or anywhere that people were around. I would stand in front of the urinal for half an hour trying to force myself to go, but I just couldn’t relax enough to pee. \n
  • #36 And because I couldn’t use the bathroom in any public setting, I couldn’t go to movies, parties, sports events, or shopping malls. \nI essentially became a prisoner in my own home, and I missed out on many of the experiences and memories that most children enjoy. \n\n\n \n
  • #37 My lack of self-confidence led to other problems as well. I developed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and I washed my hands up to 20 times a day, which would cause them to crack and bleed. \n
  • #38 I developed a form of social anxiety disorder that caused me to get nervous and sweat around other people, especially around white people and girls. And I don’t mean just a mild perspiration. Literally, my whole body and face would become drenched in sweat in just a few seconds, soaking through my shirt.\n
  • #39 I can’t describe how embarrassed and humiliated I felt whenever this happened. So I began to avoid people entirely rather than risk shaming myself around others. \n
  • #40 All of these problems left me feeling profoundly depressed and lonely. In retrospect, knowing what I know today, I realize I probably should have gotten help. \n
  • #41 But at the time, I couldn’t bear the thought that anyone might learn about my secrets. \n
  • #42 I knew my parents loved me, but I was afraid that they might dismiss my concerns as figments of my imagination, or worse, become mad or disappointed in me.\n
  • #43 I was also afraid that if I told anyone at school, they would think I was a freak and that I’d get bullied even more. So I struggled by myself in silence. \n
  • #44 I prayed that my problems would get better as I got older, but instead, I found that they just got worse with each passing year. \n
  • #45 My depression eventually turned into despair, and my thoughts became increasingly self-destructive. \nMy slow emotional descent might have continued if it wasn’t for a tragedy that struck my brother. \n
  • #46 One day while I was at home in middle school, my brother received a phone call. When he hung up, his face was white. I asked him what was wrong, and he told me he just received some terrible news.\n
  • #47 One of his best friends, who had moved away to another part of the country and had trouble making new friends, had just committed suicide. \n
  • #48 Until then, I had never experienced the death of someone I knew, much less someone I came to regard as a hyung\n
  • #49 In my grief, I wondered how a young man who had his whole life ahead of him could decide to end his own life. \n \n
  • #50 But I realized that I already knew the answer. He could do it because he felt alone and had lost all hope that things would get better. \n\nHe could do it because he didn’t like who he was, and he couldn’t imagine being anyone different. \n
  • #51 He could do it because he felt like I did. \n \nI saw then that I was heading down the same path. And I realized that I had to make a choice.\n
  • #52 I could do nothing and live out the rest of my life alone, or maybe until I decided - like my brother’s friend did - that life just wasn’t worth living anymore. \n
  • #53  Or I could try to change myself by confronting my fears and reaching out to other people. \n
  • #54 Emotionally, this wasn’t an easy decision to make. \nTrying meant that I had to push myself out of my comfort zone and force myself to do things that made me afraid. Trying meant that I could fail. \n
  • #55 Trying meant I had to stop making excuses for myself and take responsibility for my life, rather than playing the role of the victim. \n
  • #56 I didn’t know how to begin, and I didn’t know if I would succeed. But I knew that I had to try. \n
  • #57 But where to even start? \n\nWell, I thought about it, and I figured that if I want to change myself, I had to identify what it was that I wanted to change. \n
  • #58 So I created a set of long-term goals for the kind of person I wanted to become and the qualities and skills I wanted to have. \n
  • #59  There were so many things I wanted to change. So I made it easier on myself. I told myself that I didn’t have to do everything all at once. I could take baby steps. \n
  • #60 I broke up my long-term goals into short-terms goals that didn’t seem so overwhelming and that I could do in small increments. \nEach day, for example, I made a checklist of things I had to try, such as talking to someone new or asking a question in class.\n
  • #61 I also realized that I couldn’t just rely on my natural emotions to guide my behavior. But I knew that I was good at following rules, so I created specific rules for how I would have to behave in certain situations. \n
  • #62 For instance, since I never raised my hand in class, I made a rule that I had to raise my hand at least once in the first ten minutes of every class. \n
  • #63 And I found by using rules to determine my actions, it was easier to do things that I would normally to be too afraid to try. \n
  • #64 By constantly pushing myself a little each day, I started making progress. A lot of my early efforts weren’t successful, and I frequently had setbacks and failures. But I learned that failing at something isn’t the end of the world, life still goes on. \n
  • #65 And more importantly, I gave myself permission to fail. I told myself that what mattered was the process, not the actual outcome. So I measured success by whether I tried, not by whether the effort led to a good or bad result.\n
  • #66 I also stopped comparing myself with other people. I always thought that other people were smarter, or more articulate and confident than me, so I’d get discouraged and assume I could never be like them.\n
  • #67 But once I learned to benchmark my progress against my own goals rather than other people, I actually improved much more quickly. And whenever I failed, I motivated myself by telling myself that if I never learned how to talk to girls, I’d never get married and I would stay a virgin for the rest of my life. And that scared me more than failing.\n \n
  • #68 What I learned is that the more you try something, the less terrifying it becomes. And once you’re able to do something successfully enough times, you start building real confidence, and then you don’t have to rely on rules as much anymore. \n
  • #69 A virtuous cycle develops where success breeds confidence, and confidence breeds success. \n
  • #70 The other critical lesson I learned is that it’s hard to change yourself by yourself using just sheer willpower. You can make a lot more progress when you can get other people to help you. \n
  • #71 And the way to get their help is by joining organizations and surrounding yourself with people who can support you, hold you accountable, and give you a sense of community and belonging. So in my case, I joined a drama class, a debate club, and I started playing sports. And through these organizations, I started making real friends.\n \n
  • #72  The thing that I didn’t do until I was much older was to talk to people about my problems. I eventually got to a point where I could cope with my problems and live a relatively normal life. \n \n
  • #73 But I didn’t really solve them until I started talking about them more openly. Looking back, I wish I’d trusted my parents and brother earlier in my life. I wish I’d spoken to a counselor or mental health professional. What I didn’t know is that there are resources available where you can get discreet advice and support, and where you can find other people who are going through the same problems. \n \n
  • #74 In closing, I just want to say that we all go through difficult times in our lives, and we all need help at some point. And when you do, there are people out there who will help you if you ask for it. \n
  • #75 If you don’t know anyone you can trust and talk to, reach out to a mental health professional or counselor at an organization whose job it is to help you, such as the Korean Association for Suicide Prevention or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n
  • #76 I believe that each of you deserves and has a right to be happy. I believe that each of you has the ability to change and to improve not just your life, but the lives of those around you. \n
  • #77 And whatever burdens you may be carrying, I want to you to know that you’re not alone, that things can and will get better, and that I’m cheering for you. \n
  • #78  Thank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