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CEO 중에는 건물 입구 수위실이나 밤낮없이 회사를 지키는 경비직 직원만도 못한 밥벌레도 많다. 뒤로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넘어지며 좌절과 실패를 피하지 않고 직시하여 대성한 CEO들은 말수가 적다. 폐부를 찌르는 간결한 단어로 함축하여 체득한 교훈을 공유한다. 많은 사람을 대표하고 책임을 지는 일은 사실 고달픈 일이다. 성공의 기술을 넘어 인격적으로도 원숙하여 사람을 포함한 모든 자원이 귀한 줄 안다. 신년사나 회의에 지루한 잔소리로 자위행위도 하지 않는다. 할 말만 하는 것도 CEO의 덕목 중 하나다. 소수로 팀을 이룬 밴드나 공룡 기업의 리더나 규모와 환경을 넘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한다.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이들과 심지어 이해관계자와 사회에도 선한 영향을 끼친다. 대중의 마음에 공명을 일으키는 대가들의 조언을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