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산다는 것

     2013.03.22
  아주 소소한 진로 설명회
       배휘동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이 발표의 목적
           중학교                 • 화살표 하나하나마다
                                 적지 않은 고민
          영재학교                 • 진로를 생각해볼 시간도,
                                 진로에 대한 정보도
       카이스트 학사          카투사      상당히 부족
                               • 지금도 계속 고민중
       카이스트 석사                   – 산학장학생을 해볼까?
                                 – 박사를 갈까, 말까?
취업? 카이스트 박사? 창업?                 – 취업을 할까, 창업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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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이 발표의 목적
           중학교                 • 나만 그런가?

          영재학교

       카이스트 학사          카투사


       카이스트 석사                 • 도와주자. 어떻게?
                                 – 나의 경험과 고민들을 되도
취업? 카이스트 박사? 창업?                   록이면 있는 그대로 제공
                                 – 정보 부족, 편견, ‘카더라’가
   ?                      ?        줄어들지 않을까?
               ?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1.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2.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3.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4. 이제는 뭘 하지?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09 가을~2011 여름

    뭘 했지?
  여느 복학생들처럼 제대 후 엄청 열심히 살았지.
  학과공부, 창업동아리, LG전자 인턴, 연구실 인턴, 앱만들기 알바, 해비타트, 농활, …


    뭘 위해?
  꿈이 있었거든. 전산학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어보자!
  그리고 자존감 되찾고, 부모님으로부터 신뢰 되찾고.

    어떤 미래를 그렸지?
  군대도 갔다 왔는데, 해외유학이나 갈까?
  근데 학부 학점이 안 좋으니까, 바로 가기는 힘들겠네.
  음… 졸업연구+연구실 인턴카이스트 석사박사 유학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09 가을~2011 여름


    그래서, 이 미래에 만족해?
   졸업연구+연구실 인턴  카이스트 석사  박사 유학
  만족하냐고? 그런 거 생각할 시간 없었어. 나이, 군대, 학점…
  그냥 열심히 살다 보니 여기까지 왔는데.
  내게 만족하냐고 물어본 사람도 없었고.

    지금이라도 한번 생각해봐.
  혹시 난 열심히가 아니라 그냥 바쁘게 살아왔던 건가?
  내가 대학원에 대해 뭘 알기나 했나? 박사 유학은?
  내가 그 때 택할 수 있는 길이 정말 이것뿐이었을까?
  시간도 없고, 정보도 없었다.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1 가을~2012 봄              http://admission.kaist.ac.kr

     대학원 원서는 어떻게 쓰는 거야?
 카이스트, 전기, 석사, 국비
 •   전형료: 10만원+수수료 5천원.
 •   선발인원: 학과당 50명 정도.




                                    영어점수 없어서 지원 못 한 친구가
                                        의외로 적지 않다!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1 가을~2012 봄              http://admission.kaist.ac.kr

   국비장학생? 그게 뭐지?




 서류, 성적, 면접 다 OK  국비장학생
  석사 기준 매달 265,000원 지원 (대신 조교 2회), 학비 면제
  매 학기당 국비장학생 TO가 정해져 있다.

 전형 결과가 좀 안 좋음  KAIST장학생
  매달 지원 없고, 조교도 없고. 학비가 면제되지 않는다.
  대개 연구실에서 학비 지원그 연구실이 싫어도 매이게 될 수 있다

 기관에서 지원  일반장학생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1 가을~2012 봄

     면접 준비 어떻게 해?
 2주 정도 굵직한 과목 위주로 강의자료와 노트를 봤었다.
 알고리즘, 데이터구조, 프로그래밍 언어,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 네트워크, 컴파일러,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 …

     실제 면접은 어땠어?                “자네는 참 자유로운 영혼이군?”
 방 4개에서 질문 공세를 받았지. 몇 가지 조언을 하자면…
 •   짧고 조리 있는 자기 소개를 준비할 것. 한국어 영어 둘 다.
 •   입학 원서에서 쓴 ‘면학 계획’을 왜 그렇게 썼는지 생각해둘 것.
 •   인턴이나 특별활동 등에서 뭘 느꼈는지 미리 정리해볼 것.
 •   필수 과목이 아니라도 중요한 과목이 많다. 네트워크, AI, 컴파일러, 확통

     키워드 몇 개만 알려줘.
 Activation record가 뭐지? 웹 요리책의 UI 디자인을 어떻게 할까? Abstraction
 의 장단점과 그에 따른 성능 이슈는? 100만 명의 수능 점수가 한 파일에 있으면
 그걸 어떻게 정렬할까? 버블소트하면 왜 안될까?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1 가을~2012 봄

   연구실 결정 과정은?                       *매년 정책이 조금씩 바뀜


 • 입학 후 약 3주간 연구실 결
   정 기간을 둔다.
 • 2주째와 3주째에는 교수님
   들이 연구실 설명회를 한다.
                                개강
 • 교수님은 4주째가 되기 전까
   지 절대 ‘누구를 뽑기로 결정
   했다’는 말을 하면 안 된다.
                    연구실별 설명회+연구실 컨택 기간. 교수님과 상담하고,
   (그러나…)
                         연구실 사람에게 정보 얻고, 동기들끼리 정보 교환하고…
 • 4주째 월요일에 연구실 별
   국비장학생 TO가 배정된다.
   (정말 우수한 학생이면 연구
   실 돈을 들여 KAIST/일반 장
   학생으로 받을 수도 있다)
                           연구실 별 TO가 확정, 누구 뽑을지 결정
                            다시 권한은 학생에게로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2 봄~2013 봄

     석사가 되고 무엇이 변했지?
 크게 두 가지, 관심사와 생활 패턴이 변했어.

     관심사?
 학부 때는 중요했는데, 지금 내게는 별로 관심없는 것들
 •   모든 과목에서 A+을 받기 학부 학점 자체는 계속 나를 따라다니지만.
 •   내가 이걸 가르쳐주면 쟤한테 질지도 몰라! 연구는 협력하지 않으면 도태.
 •   친구들과 술 마시고, 게임하고, 놀러다니고… 만남의 기회 자체는 소중히!
 학부 때는 별로 관심없었는데, 지금 내게는 중요한 것들
 •   우리 분야에서 좋은 학회가 어떤 곳들이야? Peer review system
 •   좋은 논문을 쓰려면, 논문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   우리 교수님의 세부 전공이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맞질 않는데…
 •   대학원생 연구를 지원해주는 장학재단이 많구나.
 •   프로젝트를 따야 우리가 먹고 사는구나. 제안서 쓰기 귀찮다.
 •   졸업하면 n살인데 뭘 하지? 결혼은 언제 하게 될까?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2 봄~2013 봄

     생활 패턴은 어떻게 변했길래?
 “방랩식당랩랩식당랩방”이라고, 들어봤어? feat. 다윗의 막장
 •   별 일 없으면 보통 하루에 12시간 정도 연구실에서 산다. 강요받
     아서가 아니라, 편해서. 좋은 컴퓨터와 작업 환경이 있으니.
        출퇴근 시간이 정해진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고…
        연구실마다 진짜 엄청나게 환경이 다르다.
 •   어은동의 가벼운 밥집과 고깃집, 신성동/만년동/둔산동의 회식
     장소를 많이 알게 된다.

 그리고 인간관계가 상당히 좁아지더라.
 •   신경 써서 사람들하고 만나려고 하지 않으면, 누굴 만나도 “야,
     오랜만이다. 요즘은 뭐하냐?” 몇 달 전 물어봤는데 또 물어본다.
 •   학부 때는 보기 싫어도 맨날 보던 친구들이, 대학원 가면 경조사
     에서나 볼 수 있다.
 •   기숙사 룸메이트에게조차, 일주일 동안 인사 몇 번 못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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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봄~2013 봄

   연구해보니 어때? “학부생은 지식을 흡수하고, 대학원생은 지식을 창조한다”
 나만의 독창적인 연구를 시작한다는 건 정말 괴로워. 연구 주
 제를 잡는 것만 몇 달 걸릴 수도 있지. 퇴보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어. 그러나 그걸 견뎌내야 연구를 할 수 있더라. 주제를 잡았
 다고? 그럼 프로토타입을 구현해서 가설을 검증해야지. 구현
 도 어렵지만, 논문 쓰는 건 더 어려워. 누군가를 2저자 이하로
 돕는 것과, 1저자로 책임지고 논문을 쓰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
 제야.

   엄청 힘들어 보이는데?
 맞아. 게다가 석사는 2년이지만 박사는 길면 6년까지도 가지.
 그 동안 이 괴로움을 견뎌내야 하는 거야.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2 봄~2013 봄

   그럼 괴롭기만 한 거야?
 아니. 즐거울 때도 많아.

   어떨 때 즐거워?
 어려운 문제를 풀어냈을 때. 최신 지식을 학습했을 때. 유
 명한 논문에서 결함을 찾아내서 개선했을 때. 세미나를 열
 어서 내가 익힌 지식과 기술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줄 때.
 내가 쓴 논문이 좋은 학회에 accept되었을 때. 즐거운 일
 은 수도 없이 많지. 더 좁은 곳을 팜으로써 더 넓은 시야를
 가지는 거야.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현재

   이제는 뭘 할거야?
 사실 고민을 많이 했었지. 지금도 하고 있고.

   어떤 고민?
 산학장학생을 하면 어떨까?
 박사학위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휴학을 하고 벤처에 올인하면 어떨까?
 대학원 수업의 의미가 뭐지?

   그러니까,
   너도 이 설명회가 필요한 사람이구나.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현재

   참고할 만한 자료를 추천해줘.
 • 김창준, 나는 앞으로 뭐 해먹고 사나?
 • 도올, 공부란 무엇인가
 • 김민장, 대학교/대학원에서 배우는 전산학은 가치가 있
   는가 없는가


 • 그리고, 아주 소소한 진로 설명회!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배휘동 -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in 130323 KAIST CS 아주 소소한 진로 설명회

  • 1.
    연구실에서 산다는 것 2013.03.22 아주 소소한 진로 설명회 배휘동
  • 2.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이 발표의 목적 중학교 • 화살표 하나하나마다 적지 않은 고민 영재학교 • 진로를 생각해볼 시간도, 진로에 대한 정보도 카이스트 학사 카투사 상당히 부족 • 지금도 계속 고민중 카이스트 석사 – 산학장학생을 해볼까? – 박사를 갈까, 말까? 취업? 카이스트 박사? 창업? – 취업을 할까, 창업을 할까? ? ? ?
  • 3.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이 발표의 목적 중학교 • 나만 그런가? 영재학교 카이스트 학사 카투사 카이스트 석사 • 도와주자. 어떻게? – 나의 경험과 고민들을 되도 취업? 카이스트 박사? 창업? 록이면 있는 그대로 제공 – 정보 부족, 편견, ‘카더라’가 ? ? 줄어들지 않을까? ?
  • 4.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1.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2.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3.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4. 이제는 뭘 하지?
  • 5.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09 가을~2011 여름 뭘 했지? 여느 복학생들처럼 제대 후 엄청 열심히 살았지. 학과공부, 창업동아리, LG전자 인턴, 연구실 인턴, 앱만들기 알바, 해비타트, 농활, … 뭘 위해? 꿈이 있었거든. 전산학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어보자! 그리고 자존감 되찾고, 부모님으로부터 신뢰 되찾고. 어떤 미래를 그렸지? 군대도 갔다 왔는데, 해외유학이나 갈까? 근데 학부 학점이 안 좋으니까, 바로 가기는 힘들겠네. 음… 졸업연구+연구실 인턴카이스트 석사박사 유학
  • 6.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09 가을~2011 여름 그래서, 이 미래에 만족해? 졸업연구+연구실 인턴  카이스트 석사  박사 유학 만족하냐고? 그런 거 생각할 시간 없었어. 나이, 군대, 학점… 그냥 열심히 살다 보니 여기까지 왔는데. 내게 만족하냐고 물어본 사람도 없었고. 지금이라도 한번 생각해봐. 혹시 난 열심히가 아니라 그냥 바쁘게 살아왔던 건가? 내가 대학원에 대해 뭘 알기나 했나? 박사 유학은? 내가 그 때 택할 수 있는 길이 정말 이것뿐이었을까? 시간도 없고, 정보도 없었다.
  • 7.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1 가을~2012 봄 http://admission.kaist.ac.kr 대학원 원서는 어떻게 쓰는 거야? 카이스트, 전기, 석사, 국비 • 전형료: 10만원+수수료 5천원. • 선발인원: 학과당 50명 정도. 영어점수 없어서 지원 못 한 친구가 의외로 적지 않다!
  • 8.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1 가을~2012 봄 http://admission.kaist.ac.kr 국비장학생? 그게 뭐지? 서류, 성적, 면접 다 OK  국비장학생 석사 기준 매달 265,000원 지원 (대신 조교 2회), 학비 면제 매 학기당 국비장학생 TO가 정해져 있다. 전형 결과가 좀 안 좋음  KAIST장학생 매달 지원 없고, 조교도 없고. 학비가 면제되지 않는다. 대개 연구실에서 학비 지원그 연구실이 싫어도 매이게 될 수 있다 기관에서 지원  일반장학생
  • 9.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1 가을~2012 봄 면접 준비 어떻게 해? 2주 정도 굵직한 과목 위주로 강의자료와 노트를 봤었다. 알고리즘, 데이터구조, 프로그래밍 언어,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 네트워크, 컴파일러,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 … 실제 면접은 어땠어? “자네는 참 자유로운 영혼이군?” 방 4개에서 질문 공세를 받았지. 몇 가지 조언을 하자면… • 짧고 조리 있는 자기 소개를 준비할 것. 한국어 영어 둘 다. • 입학 원서에서 쓴 ‘면학 계획’을 왜 그렇게 썼는지 생각해둘 것. • 인턴이나 특별활동 등에서 뭘 느꼈는지 미리 정리해볼 것. • 필수 과목이 아니라도 중요한 과목이 많다. 네트워크, AI, 컴파일러, 확통 키워드 몇 개만 알려줘. Activation record가 뭐지? 웹 요리책의 UI 디자인을 어떻게 할까? Abstraction 의 장단점과 그에 따른 성능 이슈는? 100만 명의 수능 점수가 한 파일에 있으면 그걸 어떻게 정렬할까? 버블소트하면 왜 안될까?
  • 10.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1 가을~2012 봄 연구실 결정 과정은? *매년 정책이 조금씩 바뀜 • 입학 후 약 3주간 연구실 결 정 기간을 둔다. • 2주째와 3주째에는 교수님 들이 연구실 설명회를 한다. 개강 • 교수님은 4주째가 되기 전까 지 절대 ‘누구를 뽑기로 결정 했다’는 말을 하면 안 된다. 연구실별 설명회+연구실 컨택 기간. 교수님과 상담하고, (그러나…) 연구실 사람에게 정보 얻고, 동기들끼리 정보 교환하고… • 4주째 월요일에 연구실 별 국비장학생 TO가 배정된다. (정말 우수한 학생이면 연구 실 돈을 들여 KAIST/일반 장 학생으로 받을 수도 있다) 연구실 별 TO가 확정, 누구 뽑을지 결정  다시 권한은 학생에게로
  • 11.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2 봄~2013 봄 석사가 되고 무엇이 변했지? 크게 두 가지, 관심사와 생활 패턴이 변했어. 관심사? 학부 때는 중요했는데, 지금 내게는 별로 관심없는 것들 • 모든 과목에서 A+을 받기 학부 학점 자체는 계속 나를 따라다니지만. • 내가 이걸 가르쳐주면 쟤한테 질지도 몰라! 연구는 협력하지 않으면 도태. • 친구들과 술 마시고, 게임하고, 놀러다니고… 만남의 기회 자체는 소중히! 학부 때는 별로 관심없었는데, 지금 내게는 중요한 것들 • 우리 분야에서 좋은 학회가 어떤 곳들이야? Peer review system • 좋은 논문을 쓰려면, 논문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 우리 교수님의 세부 전공이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맞질 않는데… • 대학원생 연구를 지원해주는 장학재단이 많구나. • 프로젝트를 따야 우리가 먹고 사는구나. 제안서 쓰기 귀찮다. • 졸업하면 n살인데 뭘 하지? 결혼은 언제 하게 될까?
  • 12.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2 봄~2013 봄 생활 패턴은 어떻게 변했길래? “방랩식당랩랩식당랩방”이라고, 들어봤어? feat. 다윗의 막장 • 별 일 없으면 보통 하루에 12시간 정도 연구실에서 산다. 강요받 아서가 아니라, 편해서. 좋은 컴퓨터와 작업 환경이 있으니.  출퇴근 시간이 정해진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고…  연구실마다 진짜 엄청나게 환경이 다르다. • 어은동의 가벼운 밥집과 고깃집, 신성동/만년동/둔산동의 회식 장소를 많이 알게 된다. 그리고 인간관계가 상당히 좁아지더라. • 신경 써서 사람들하고 만나려고 하지 않으면, 누굴 만나도 “야, 오랜만이다. 요즘은 뭐하냐?” 몇 달 전 물어봤는데 또 물어본다. • 학부 때는 보기 싫어도 맨날 보던 친구들이, 대학원 가면 경조사 에서나 볼 수 있다. • 기숙사 룸메이트에게조차, 일주일 동안 인사 몇 번 못할지도.
  • 13.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2 봄~2013 봄 연구해보니 어때? “학부생은 지식을 흡수하고, 대학원생은 지식을 창조한다” 나만의 독창적인 연구를 시작한다는 건 정말 괴로워. 연구 주 제를 잡는 것만 몇 달 걸릴 수도 있지. 퇴보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어. 그러나 그걸 견뎌내야 연구를 할 수 있더라. 주제를 잡았 다고? 그럼 프로토타입을 구현해서 가설을 검증해야지. 구현 도 어렵지만, 논문 쓰는 건 더 어려워. 누군가를 2저자 이하로 돕는 것과, 1저자로 책임지고 논문을 쓰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 제야. 엄청 힘들어 보이는데? 맞아. 게다가 석사는 2년이지만 박사는 길면 6년까지도 가지. 그 동안 이 괴로움을 견뎌내야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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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2012 봄~2013 봄 그럼 괴롭기만 한 거야? 아니. 즐거울 때도 많아. 어떨 때 즐거워? 어려운 문제를 풀어냈을 때. 최신 지식을 학습했을 때. 유 명한 논문에서 결함을 찾아내서 개선했을 때. 세미나를 열 어서 내가 익힌 지식과 기술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줄 때. 내가 쓴 논문이 좋은 학회에 accept되었을 때. 즐거운 일 은 수도 없이 많지. 더 좁은 곳을 팜으로써 더 넓은 시야를 가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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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현재 이제는 뭘 할거야? 사실 고민을 많이 했었지. 지금도 하고 있고. 어떤 고민? 산학장학생을 하면 어떨까? 박사학위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휴학을 하고 벤처에 올인하면 어떨까? 대학원 수업의 의미가 뭐지? 그러니까, 너도 이 설명회가 필요한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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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 현재 참고할 만한 자료를 추천해줘. • 김창준, 나는 앞으로 뭐 해먹고 사나? • 도올, 공부란 무엇인가 • 김민장, 대학교/대학원에서 배우는 전산학은 가치가 있 는가 없는가 • 그리고, 아주 소소한 진로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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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사과정의 마지막 날들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하기 연구실에서 살기 시작한다는 것 이제는 뭘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