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촛불집회는 과거와 달리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전개되었다. 그러나 서울 광화
문 광장 이외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그 중요성에 비해서 주목받지 못했다.
이 연구는 지방의 촛불집회 특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TK) 촛불집회에 주목하였
다. 본 논문은 페이스북에 남겨진 데이터를 이용해 촛불집회에 나타난 TK지역 여론의 행위자와
댓글의 내용을 검토한다. 첫째, 페이지의 운영주체에 따라 페이스북 이용자 행위의 차이가 있는
지 살펴보았다. 둘째, 집회유형에 따른 댓글의 의견과 그 전개양상이 다른지 살펴보았다. 분석방
법으로 이용자 반응분석, 연결망분석(social network analysis), 의미망분석이 사용되었다. 연구결과,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관심도, 참여율, 응집도는 전통 미디어에서 운영한 페이지보다 시민참여형
UCC(user created content) 페이지에서 높게 나타났다. 집회유형으로 보면, 촛불집회 댓글들과 비
교해 ‘박사모’ 반응에서 노인폄하 단어 등 부정적 단어들이 더 자주 출현했다. 이 연구는 페이스
북 댓글 데이터를 이용해서 기존에 자주 수행된 마케팅과 선거캠페인을 넘어서 새로운 연구방향
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가 있다.
빅데이터 시대의 선거와 정치패러다임의 변화
세미나 프로그램
2015. 10. 15.
Ⅰ.개최목적
❑ 지금의 선거는 신문·방송 등 올드미디어, 직관에 기반한 소수 선거 전문가의 선거 전략, 그리고 단순한 소셜네트워킹을 활용한 선거 전략에서 벗어나 유권자에 대한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빅데이터(Big Data) 선거가 되고 있음
● 빅데이터 선거란 선거와 관련된 모든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권자 성향을 파악한 후, 유권자에게 맞춤형 선거운동을 전개하는 것임
❑ 빅데이터 선거 전략의 중요성은 지난 2012년 미국 대선에서 확인된 바 있으며, 이는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앞둔 우리 정치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큼
● 2012년 미국 대선에서 각 후보들은 선거에 적합한 전략수립 및 선거운동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팀을 설치하였으며, 오바마는 빅데이터에 근거한 철저한 맞춤형 선거운동으로 부동층을 움직여 선거에서 승리한 바 있음
● 국내 선거에서도 기존의 지역에 기반한 정치적 균열이 점차 약화됨에 따라 세대, 이념, 소득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유권자의 정치적 선호가 형성되고 있음
● 이에 따라 향후 총선과 대선을 대비하여 효율적인 선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권자 데이터들을 파악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요구됨
❑ 본 세미나에서는 빅데이터 시대 선거 패러다임의 변화, 빅데이터 선거 전략의 구체적 사례, 그리고 빅데이터 선거의 한계와 기술적·정책적 해결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 과학적 데이터 분석에 의거한 새로운 선거 패러다임의 도래와 이것이 국내 선거문화에 가져오는 변화를 분석함
●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 맞춤형(Micro-targeting) 방식의 선거 전략을 유도하기 위해 현행 제도 내에서 가능한 빅데이터 활용 모델을 제시함
● 국내 빅데이터 환경을 검토하고 이를 해외 빅데이터 환경과 비교한 후 빅데이터 선거 활용을 증대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과제에 대해 살펴봄
Ⅱ. 개요
❑ 제 목 : 빅데이터 시대의 선거와 정치패러다임의 변화
❑ 주 제 : 빅데이터가 가져온 선거 패러다임의 변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거전략, 빅데이터 선거를 유도하기 위한 개선 과제
❑ 일 시 : 2015. 11. 3. 오후 2시
❑ 장 소 :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 주 최 : 김성곤 의원실(새정치민주연합), 김세연 의원실(새누리당),
국회입법조사처
❑ 주요내용
△ 발제 1 : 빅데이터 시대의 선거 패러다임의 변화
● 기존 선거 전략의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빅데이터시대에 선거 전략과 이것이 가져오는 국내 선거문화의 변화에 대해 논의함
△ 발제 2 : 대선 및 총선에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선거 전략
● 현행 「개인정보보호법」 및 「공직선거법」 틀 내에서 가능한 빅데이터 선거 모델을 제시함
△ 발제 3: 빅데이터 선거를 위한 제도적, 기술적 과제
● 국내 선거에서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위해 해결되어야 하는 제도 및 기술적 과제를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함
△ 종합토론
❑ 기본일정(안)
시 간
주요내용
14:00~14:20
- 개회사 : 김성곤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김세연 의원(새누리당)
- 축 사 :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문재인 대표(새정치민주연합)
- 환영사 : 임성호(국회입법조사처장)
- 사 회 : 이인섭(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장)
14:20~14:30
WATEF 2018 신년 세미나
안녕하십니까?
이번 세미나는 인적교류 및 정보교류와 더불어 유연한 관계형성을 목적으로
소규모의 사랑방 형식으로 진행하고자 하오니 많은 참석바랍니다.
□ 일 시 : 2018. 2. 2. (금) 오후 3:30~5:30
□ 장 소 : 스마트미디어센터(대구 동구 동대구로 489번지 대구무역회관 2층)
□ 발표주제
【좌장】 백승대(영남대)
【세션1】 성폭력에 대한 언론 보도 양상과 사회적 인식 탐구
- 발표자: 임연수(홍익대)
- 토론자: 석민(매일신문사), 남인용(부경대), 윤희웅(오피니언라이브)
【세션2】 지역의 미래전략에 미치는 미래준비 요인에 관한 연구
- 발표자: 송영조(한국정보화진흥원)
- 토론자: 이정미(대구경북연구원), 안중곤(대구시청), 오경묵(한국경제신문)
WATEF 2018 신년 세미나
안녕하십니까?
이번 세미나는 인적교류 및 정보교류와 더불어 유연한 관계형성을 목적으로
소규모의 사랑방 형식으로 진행하고자 하오니 많은 참석바랍니다.
□ 일 시 : 2018. 2. 2. (금) 오후 3:30~5:30
□ 장 소 : 스마트미디어센터(대구 동구 동대구로 489번지 대구무역회관 2층)
□ 발표주제
【좌장】 백승대(영남대)
【세션1】 성폭력에 대한 언론 보도 양상과 사회적 인식 탐구
- 발표자: 임연수(홍익대)
- 토론자: 석민(매일신문사), 남인용(부경대), 윤희웅(오피니언라이브)
【세션2】 지역의 미래전략에 미치는 미래준비 요인에 관한 연구
- 발표자: 송영조(한국정보화진흥원)
- 토론자: 이정미(대구경북연구원), 안중곤(대구시청), 김윤영(한국패션산업연구원)
Another Interdisciplinary Transformation: Beyond an Area-studies JournalHan Woo PARK
Journal of Contemporary Eastern Asia (ISSN 2383-9449) is a refereed biannual journal that takes a lead on a new scholarship in Asia. In the past, the JCEA was dedicated to the study of current political, social and economic trends in East and Southeast Asia. But now, the JCEA finds unique aspects of Asian scholarship by expanding its scope to (socio-technical) convergence and future (network) studies. The JCEA editors are working very hard to boost the scholarly presence of new Asian scholarship around the world and secure its reputation as an emerging world-class publishing outlet. The editors welcome manuscripts based on original research or significant reexamination of existing literature.
2016년 촛불집회는 과거와 달리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전개되었다. 그러나 서울 광화
문 광장 이외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그 중요성에 비해서 주목받지 못했다.
이 연구는 지방의 촛불집회 특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TK) 촛불집회에 주목하였
다. 본 논문은 페이스북에 남겨진 데이터를 이용해 촛불집회에 나타난 TK지역 여론의 행위자와
댓글의 내용을 검토한다. 첫째, 페이지의 운영주체에 따라 페이스북 이용자 행위의 차이가 있는
지 살펴보았다. 둘째, 집회유형에 따른 댓글의 의견과 그 전개양상이 다른지 살펴보았다. 분석방
법으로 이용자 반응분석, 연결망분석(social network analysis), 의미망분석이 사용되었다. 연구결과,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관심도, 참여율, 응집도는 전통 미디어에서 운영한 페이지보다 시민참여형
UCC(user created content) 페이지에서 높게 나타났다. 집회유형으로 보면, 촛불집회 댓글들과 비
교해 ‘박사모’ 반응에서 노인폄하 단어 등 부정적 단어들이 더 자주 출현했다. 이 연구는 페이스
북 댓글 데이터를 이용해서 기존에 자주 수행된 마케팅과 선거캠페인을 넘어서 새로운 연구방향
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가 있다.
빅데이터 시대의 선거와 정치패러다임의 변화
세미나 프로그램
2015. 10. 15.
Ⅰ.개최목적
❑ 지금의 선거는 신문·방송 등 올드미디어, 직관에 기반한 소수 선거 전문가의 선거 전략, 그리고 단순한 소셜네트워킹을 활용한 선거 전략에서 벗어나 유권자에 대한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빅데이터(Big Data) 선거가 되고 있음
● 빅데이터 선거란 선거와 관련된 모든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권자 성향을 파악한 후, 유권자에게 맞춤형 선거운동을 전개하는 것임
❑ 빅데이터 선거 전략의 중요성은 지난 2012년 미국 대선에서 확인된 바 있으며, 이는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앞둔 우리 정치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큼
● 2012년 미국 대선에서 각 후보들은 선거에 적합한 전략수립 및 선거운동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팀을 설치하였으며, 오바마는 빅데이터에 근거한 철저한 맞춤형 선거운동으로 부동층을 움직여 선거에서 승리한 바 있음
● 국내 선거에서도 기존의 지역에 기반한 정치적 균열이 점차 약화됨에 따라 세대, 이념, 소득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유권자의 정치적 선호가 형성되고 있음
● 이에 따라 향후 총선과 대선을 대비하여 효율적인 선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권자 데이터들을 파악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요구됨
❑ 본 세미나에서는 빅데이터 시대 선거 패러다임의 변화, 빅데이터 선거 전략의 구체적 사례, 그리고 빅데이터 선거의 한계와 기술적·정책적 해결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
● 과학적 데이터 분석에 의거한 새로운 선거 패러다임의 도래와 이것이 국내 선거문화에 가져오는 변화를 분석함
●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 맞춤형(Micro-targeting) 방식의 선거 전략을 유도하기 위해 현행 제도 내에서 가능한 빅데이터 활용 모델을 제시함
● 국내 빅데이터 환경을 검토하고 이를 해외 빅데이터 환경과 비교한 후 빅데이터 선거 활용을 증대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과제에 대해 살펴봄
Ⅱ. 개요
❑ 제 목 : 빅데이터 시대의 선거와 정치패러다임의 변화
❑ 주 제 : 빅데이터가 가져온 선거 패러다임의 변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거전략, 빅데이터 선거를 유도하기 위한 개선 과제
❑ 일 시 : 2015. 11. 3. 오후 2시
❑ 장 소 :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 주 최 : 김성곤 의원실(새정치민주연합), 김세연 의원실(새누리당),
국회입법조사처
❑ 주요내용
△ 발제 1 : 빅데이터 시대의 선거 패러다임의 변화
● 기존 선거 전략의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빅데이터시대에 선거 전략과 이것이 가져오는 국내 선거문화의 변화에 대해 논의함
△ 발제 2 : 대선 및 총선에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선거 전략
● 현행 「개인정보보호법」 및 「공직선거법」 틀 내에서 가능한 빅데이터 선거 모델을 제시함
△ 발제 3: 빅데이터 선거를 위한 제도적, 기술적 과제
● 국내 선거에서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위해 해결되어야 하는 제도 및 기술적 과제를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함
△ 종합토론
❑ 기본일정(안)
시 간
주요내용
14:00~14:20
- 개회사 : 김성곤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김세연 의원(새누리당)
- 축 사 :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문재인 대표(새정치민주연합)
- 환영사 : 임성호(국회입법조사처장)
- 사 회 : 이인섭(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장)
14:20~14:30
WATEF 2018 신년 세미나
안녕하십니까?
이번 세미나는 인적교류 및 정보교류와 더불어 유연한 관계형성을 목적으로
소규모의 사랑방 형식으로 진행하고자 하오니 많은 참석바랍니다.
□ 일 시 : 2018. 2. 2. (금) 오후 3:30~5:30
□ 장 소 : 스마트미디어센터(대구 동구 동대구로 489번지 대구무역회관 2층)
□ 발표주제
【좌장】 백승대(영남대)
【세션1】 성폭력에 대한 언론 보도 양상과 사회적 인식 탐구
- 발표자: 임연수(홍익대)
- 토론자: 석민(매일신문사), 남인용(부경대), 윤희웅(오피니언라이브)
【세션2】 지역의 미래전략에 미치는 미래준비 요인에 관한 연구
- 발표자: 송영조(한국정보화진흥원)
- 토론자: 이정미(대구경북연구원), 안중곤(대구시청), 오경묵(한국경제신문)
WATEF 2018 신년 세미나
안녕하십니까?
이번 세미나는 인적교류 및 정보교류와 더불어 유연한 관계형성을 목적으로
소규모의 사랑방 형식으로 진행하고자 하오니 많은 참석바랍니다.
□ 일 시 : 2018. 2. 2. (금) 오후 3:30~5:30
□ 장 소 : 스마트미디어센터(대구 동구 동대구로 489번지 대구무역회관 2층)
□ 발표주제
【좌장】 백승대(영남대)
【세션1】 성폭력에 대한 언론 보도 양상과 사회적 인식 탐구
- 발표자: 임연수(홍익대)
- 토론자: 석민(매일신문사), 남인용(부경대), 윤희웅(오피니언라이브)
【세션2】 지역의 미래전략에 미치는 미래준비 요인에 관한 연구
- 발표자: 송영조(한국정보화진흥원)
- 토론자: 이정미(대구경북연구원), 안중곤(대구시청), 김윤영(한국패션산업연구원)
Another Interdisciplinary Transformation: Beyond an Area-studies JournalHan Woo PARK
Journal of Contemporary Eastern Asia (ISSN 2383-9449) is a refereed biannual journal that takes a lead on a new scholarship in Asia. In the past, the JCEA was dedicated to the study of current political, social and economic trends in East and Southeast Asia. But now, the JCEA finds unique aspects of Asian scholarship by expanding its scope to (socio-technical) convergence and future (network) studies. The JCEA editors are working very hard to boost the scholarly presence of new Asian scholarship around the world and secure its reputation as an emerging world-class publishing outlet. The editors welcome manuscripts based on original research or significant reexamination of existing literature.
암호화폐에 대해 적극 규제 입장을 보이는 정부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청와대에 규제 반대 청원을 낸 영남대 사이버감성연구소 박한우 교수. 국내 빅 데이터 연구 권위자로 잘 알려진 그는 지금까지 100여 편에 달하는 관련 논문을 게재하며 빅 데이터를 통해 사회를 해석하고 있는 학자다. 게다가 빅 데이터를 활용한 여론조사 특허까지 획득하며 빅 데이터 연구의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 그런 그가 암호화폐 규제 반대에 대한 이유와 블록체인 기술과 정부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1. 청와대에 가상화폐 규제를 반대하는 청원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 가상화폐 규제에 반대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가상화페는 오역된 단어이다. 엄격히 말하면, 암호화폐가 맞다. 세계 암호화페 시장은 기축통화인 비트코인 그리고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을 포함하면 약 700여 개가 등록되어 있다. 앞으로 3,000여 개가 등록 준비 중이다. 우리나라도 미래자산으로서 비트코인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특히 한국시장에 유독 과열이 심한 건 맞다고 본다. 상징적인 가격대인 1만 달러를 넘으면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도 고민이 커져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이러한 트렌드에 제대로 부응하려면, 암호화폐 분야의 세계적 동향과 국내 현황 간 미스매치를 언급하며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해야지 규제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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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상화폐 규제 시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라 예상되는가
신호등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청색등에서 적색으로 바뀌기 전 황색등 기간에 더 많은 부작용이 생겨날 것이다. 일확천금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 시장이 더 불안정해질 것이며, 아노미 상태가 될 것이다. 규제의 근거로서 청소년과 주부의 무분별한 투기행태를 언급하는 것은 적폐대상인 탁상행정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다. 2018년 중등 교육과정에 코딩수업이 정규과정으로 포함된다. 코딩수업에서 우리의 청소년이 꿈꾸어야 할 직업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암호화폐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더리움은 러시아 프로그래머인 비탈릭 부테린이 개발했다. 고학력의 경력단절 여성들이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면서 할 수 있는 무엇인가? 모바일 금융거래사로서 새로운 사회적 성장동력이 되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부는 기술의 편의성과 위험성 이슈를 운운하는 구태를 드러내고 있다, 기능이 겹치거나 기술이 완성되지 못한 암호화폐는 자연도태 되게 되어있다. 정부에서도 무조건적인 투자, 투기라기보다는 위험성을 제대로 알려주면서 암호화폐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이 우리 국가를 어떻게 더 나은 사회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그 정책에 따라 규제를 연결지어 나오는게 더 올바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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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고있는가
미국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개시되었다. 이것이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을 공식화하지는 않지만, 신기루처럼 허구는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2018년에는 비트코인 거래의 대중화와 캐쉬리스 모바일 지불결제의 확산될 것이다. 또한 비트코인을 이용한 개인-개인(P2P) 사이트가 생겨나면서 중고물품과 디지털콘텐츠 거래시스템 활용논의가 중요하게 등장할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의 질적 성장을 통해 탈중앙화를 가속화 시키고 국가가 분산, 투명, 협력 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내는 기회를 삼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4차산업 혁명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이 공정성과 신뢰성을 가진 연결 융합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본다.
4.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가 반드시 필요하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한 몸이라 보면 된다. 암호화폐에 심각한 규제를 가하기 시작하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4차 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 광풍의 이면에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사회적 책임의식 부재와 이용자 미보호가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는 것이 핵심 트렌드임을 깨달아야 한다. 나아가,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을 지키면 된다. 거래소 개설 이후의 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 하지만 주택임대사업자처럼 일정금액 이상은 부가세를 면제하여 개미투자자들을 보호하면 된다. 이것은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정의로운 나라와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나아가 블록체인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더 높아지면서 관련 원천기술의 확보방안이 주요 이슈로 부상될 것이다. Lisk coin은 독일 베를린에 오미세고는 태국 방콕, 라이트코인은 싱가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KISTI-WATEF-BK21Plus-사이버감성연구소 2017 동계세미나 자료집Han Woo PARK
WATEF 2017 동계세미나 및 정기총회 개최
1. 행사 개요
o 목 적 : 데이터와 콘텐츠 기반 과학기술의 공공성 회복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
공유
o 일 시 : 2017. 11.30(목)
o 장 소 :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대전 본원 별관 회의실
o 참석자 : WATEF 회원 및 KISTI 관련자 등 50여명
o 주 관 : WATEF
o 주 최 : WATEF,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영남대 BK플러스사업단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지능서비스 사업팀, 영남대사이버감성연구소(빅데이터
융복합센터)
http://watef.org/home/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73
학회원 여러분 위와같이 WATEF 2017 동계세미나를 KISTI 대전본원 회의실에서 개최합니다. 많은 회원분들의 참석 바랍니다.
사전등록신청은 지난번 하계세미나처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접수 가능합니다.
https://goo.gl/forms/FPLfxGQ5ZeOdh6A63 <- 사전등록신청 링크
Global mapping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Google and Google ScholarHan Woo PARK
Omar, M., Mehmood, A., Choi, G.S., Park, H.W.@ (2017 Online First). Global mapping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Google and Google Scholar. Scientometrics.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2Fs11192-017-2534-4
#인공지능 분야의 국가별 현황과 전망을 #웹보메트릭스 #빅데이터 #구글데이터 이용해서 세계지도를 그렸습니다.
박한우 영어 이력서 Curriculum vitae 경희대 행사 제출용Han Woo PARK
Full Prof. Dr. Han Woo PARK, http://www.hanpark.net https://www.slideshare.net/hanpark
(BA-HUFS, MA-Seoul Nat'l Univ. PhD-SUNY Buffalo)
Dept of Media & Communication, Interdisciplinary Program of Digital Convergence Business, YeungNam University, 214-1, Dae-dong, Gyeongsan-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Zip Code 712-749
Editor-In-Chief of Journal of Contemporary Eastern Asia, https://jceasia.org/
Guest Editors of Social Science Computer Review, Journal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Asian Journal of Communication, Scientometrics, Quality & Quantity, Technological Forecasting & Social Change
Editorial Boards of Scientometrics, Quality & Quantity, International Journal of Internet Science, Big Data & Society, CollNet Journal of Scientometrics & Information Management, Knowledge Economy, International Journal of Technology Management & Sustainable Development, Social Media & Society, Triple Helix - A Journal of University-Industry-Government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Technological Forecasting & Social Change, Journal of Data & Information Science, Scholarly Metrics and Analytics (a specialty of Frontiers in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Director of Cyber Emotions Research Institute
President of WATEF (World Association for Triple Helix & Future Strategy Studies,
Formerly, Asia Triple Helix Society)
Formerly, Directors of World Class University Webometrics Institute and TEDxPalgong ,Visiting Scholar of Oxford Internet Institute https://www.oii.ox.ac.uk/people/han-woo-park/ Research Associate of Royal Netherland Academy (NIWI-KNAW http://virtualknowledgestudio.nl/people/former-vks-members/
Twitter network map of #ACPC2017 1st day using NodeXLHan Woo PARK
The Asian Conference for Political Communication 2017 is a biennial conference spearheaded by the Media Programme Asia of Konrad-Adenauer-Stiftung. Join fellow influencers in academia, politics and government on this special occasion. Talk about challenges on social media, discuss the odds and threats of #twiplomacy, analyze the phenomena of rising populism and watch the hottest tools for e-campaigning.
세계산학관협력총회 http://www.watef.org 패널을 공지합니다.
토론자로 참여가능한 분도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려요.
2017 Triple Helix Conference Special Issue Session http://www.triplehelix-korea.org/
Theme (주제): Measuring Triple Helix Synergies and Innovations using Scientometric, Technometric, Informetric, Webometric, and Altmetric Data
9월 15일 금요일 16:45 - 18:15 장소: 대구엑스코
페이스북 라이브 생중계: 서인수 (즐거운 사물인터넷 대표)
Organizers
Mi Young Chong (Univ. of North Texas, USA) miyoungchong@my.unt.edu
Han Woo Park (Yeungnam University, South Korea)
발표자: 김도훈, Brandon Moore, 윤정원
Presenter: Leo Kim
Title: From Institution to Individual: Data-Based Reflection of Triple-Helix Operation in South Korea
Biography: Leo Kim is the CEO of Ars Praxia. He graduated from LSE (Methodology, Master) and University of Sussex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PhD). He has been developing the methodology of semantic network analysis and has a professional background in innovation studies and unstructured data analysis.
Presenter: Brandon Moore
Title: Improving open data accessibility: Using domain driven design and microservice architecture to create user friendly open data systems
Biography: Brandon Moore is a solutions architect for Nationstar Mortgage LLC. He has 20 years experience as a software engineer and is currently the lead architect for a new reverse mortgage platform. He is also an Information Science PhD student at the University of North Texas. His research interests are text analytics and data mining.
Presenter: Jungwon Yoon
TItle: Triple Helix Dynamics of Technological Innovation Systems in South Korea: A Comparative Analysis
Biography: Jungwon Yoon is a research fellow at Soongsil University in South Korea. She received her Ph.D. in Sociology of Technology and Science from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USA. Her areas of expertise are in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STS), including science & technology policy, sociology of sciences, innovation studies, and technology management. Her current research focuses on dynamics of innovation systems in both South and North Korea. Her latest publications include "Triple helix dynamics of South Korea’s innovation system: a network analysis of inter-regional technological collaborations" and "Quintuple helix structure of Sino-Korean research collaboration in science."
시대의 화두, 빅데이터
학력
한국외대(학사)-서울대(석사)-뉴욕주립대(박사) 졸업
경력
한국정보화진흥원-네델란드왕립아카데미-옥스퍼드인터넷연구소
연구성과
SNS와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인간관계와 사회현상을 분석하여 세계적 연구성과를 냄 (이력서 참조)
사회봉사
함께하는 마음재단 (사회복지법인) 후원회 운영위원
경산시장애인복지관(기아대책) 후원회 이사
언론
- 박한우의 소통 비타민, KBS 라디오 빅데이터로 보는 세상 등
박한우(45)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과학정보학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데릭 솔라 프라이스' 상 후보에 선정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릭 솔라 프라이스 상은 현재까지 아시아 국가 수상자가 한 명도 없었으며 박 교수는 올해 아시아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 교수는 웹의 계량적 분석을 뜻하는 '웹보메트릭스'와 '빅데이터' 분야의 국내 권위자다. 그는 그동안 웹사이트의 콘텐츠와 하이퍼링크를 통한 사회네트워크 분석을 주제로 100여 편의 논문을 세계 저명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4년에는 64년 동안(1948~2012) 75개국에서 발표된 계량정보학 분야 5417편의 논문을 생산성, 영향력, 협업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박 교수는 매개중심성(한 개인이 전체 네트워크에서 중개자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순위에서 13위에 오르기도 했다.박 교수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SSCI 국제 학술지인 '빅데이터와 사회', '기술예측과 사회변화', '과학계량학'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인터넷에서 소비되는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글로벌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트리플헬릭스미래전략학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한편 '과학계량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릭 솔라 프라이스'는 1963년 그의 저서 '작은 과학, 거대 과학', 1965년 세계적인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게재된 '과학논문 네트워크'를 통해 과학계의 지식 생산과 인용 구조를 규명한 인물로 유명하다. 과학계량학은 학문 분야의 생성과 발전을 연구자들의 형태와 출판물에 근거해 계량적으로 분석하는 '과학의 과학'으로 오늘날 '빅데이터' 탄생에 큰 기여를 했다. '데릭 솔라 프라이스' 상은 1984년 미국의 유진 가필드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데이터베이스를 창립한 공로로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총 18명이 수상했다. 올해 최종 수상자는 이달 15일 결정된다.
1. 1
서울시 교육감 페이스북 여론 계량화해 보니, 실제 선거결과에 어떻게 영향을?
박한우 (영남대 언론정보학 교수, 사이버감성연구소장)
* 자료 수집과 정리를 도와준 사이버감성연구소 연구원들에게 고마움을 지면으로 대신합니다. 이
글은 연구방향 정립과 의견 청취를 위해서 공유합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댓글 관계망의 활성화 수준은 조희연, 고승덕, 문
용린 후보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에서 호감을 표시하는 ‘좋아요’ 수도 조희연 후보
가 10734개로 경쟁자들에 비교해 크게 높게 나타났다. 포스팅 수에서도 조희연이 321개로 고승덕
151개 2배이상 많았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활성화 수준이 실제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후보자들의 페이스북 팬페이지에 공식선거운동일 5월 22일부터 6월 3일까지 게시된 포스팅에
동시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수와 의사소통망을 수집하였다. 자료수집 도구는 미국의
소셜미디어연구재단에서(http://www.smrfoundation.org/about-us/) 개발한 NodeXL을
(http://nodexl.codeplex.com/) 사용하였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포스팅에 댓글을 하는 행위는
인터넷 공간에 발자국을 남기는 것과 같다. 이 사람들은 투표의사가 높고 주변에 자신을 의견을
표명하는데도 적극적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동시댓글망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의
결속력 수준을 측정하는데 유용하다.
후보별로 동시댓글을 남긴 사람들 즉 꼭지점(vertice) 수를 보면 (표-1 참조), 조희연 10734명,
고승덕 7952명, 문용린 7365명의 순이었다. 어떤 포스팅에 동시에 댓글을 남긴 2명을
의사소통망을 구성하는 1개의 쌍 즉 연결선(edge)의 계산에서도 동일한 순서로 높았다. 한편
연결선의 중복도를 보면, 보수 후보인 문용린이 5.71%로 가장 높았으며, 조희연이 2.41%로 가장
낮았다. 조후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댓글을 올리는 사람들의 쌍이 비교적 다양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다시 말해서, 조희연 후보 댓글자들은 포스팅된 대부분의 메시지에 비교적 평등하게
분포되어 있다. 문 후보는 상대적으로 소수의 열성적 지지자들 간 교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후보의 경우에도 댓글에 참여한 사람들 수에 비해 중복된 연결선의 수가 많았다.
표-1. 후보별 동시댓글망의 현황
항목 조희연 문용린 고승덕
주소 educho0604 myhappyedu dreamfarmers
2. 2
기간 5.22 – 6.3 5.22 – 6.3 5.22 – 6.3
좋아요 10734 7365 7952
포스팅 수 321 49 151
동시댓글을 올린 사람들 (vertices) 1043 116 449
사람들간 연결선 수 (edge) 39401 508 26404
고유한 연결선 수 38452 479 25352
중복된 연결선 수 949 29 1052
중복 연결선의 점유율
2.41% 5.71% 3.98%
그림-1은 후보별 동시댓글망을 Harel-Koren Fast Multiscale 알고리즘으로 지도로 표현한 것이다.
흥미로운 현상은 고승덕 지지들 사이에 선명히 드러난 나비넥타이(Bow-Tie) 네트워크 구조이다.
이러한 양분화 현상은 고 후보가 올린 ‘사전투표 사진’과 ‘딸 편지에 대한 답장’에 댓글이 눈에
띄게 쏠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두 개 포스팅에 모두 댓글을 올린 사람들이 리본의 중간에
위치하면서 서로 다른 댓글자들을 연결하고 있었다.
고승덕 후보가 그의 아내가 사전 투표에 참여한 사진을 담은 포스팅
https://www.facebook.com/dreamfarmers/photos/a.227714210761171.1073741828.223078734558052/237101683155757/?type=1&relevant_count=1
고캔디의 글이 알려지고 난 뒤, 고승덕 후보에서 내놓은 입장 표명성 포스팅
https://www.facebook.com/dreamfarmers/posts/237323556466903
그림-1. 후보별 동시댓글망 지도
조희연 댓글망 다이어그램(2014.5.22~6.3)
4. 4
후보별 댓글망에서 동일한 아이디를 추출해서 페이스북 공간에 나타난 집단극화(Group
Polarization)을 조사하였다. 표-2에 제시되어 있듯이, 조희연과 고승덕 페이스북에 모두 댓글을 올
린 네티즌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문용린-고승덕, 조희연-문용린의 쌍이 그 뒤를 이었다.
후보 모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댓글을 남긴 사람은 ?명으로 나타났다.
표-2. 후보자별 교차해서 댓글을 올린 사람들
조희연 문용린 고승덕
조희연 - 2 6
문용린 - 4
고승덕 -
<페이스북 포스팅 분석>
페이스북 상에서 서울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서 어떤 주제의 내용들이 이슈화 되었는지, 출현하
는 단어와 단어쌍 분석을 진행하였다. 구글에서 페이스북 포스팅 검색을 지원하므로, 구글 API 서
비스를 이용해 페이스북 포스팅을 수집하였다. 검색어(search query)로는 ‘서울교육감’을 선택하였
는데, 그 이유는 이 검색어가 ‘서울시 교육감’, ‘서울 교육감’으로 띄워 쓰기된 내용도 모두 검색하
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검색 기간은 2014년 6월 3일을 기준으로 1일, 1주, 1개월, 1년으로
5. 5
설정하여 시기별로 변화가 있는지 살펴 보았다.
의미망 분석은 자주 등장한 단어와 단어 쌍을 먼저 추출하고 핵심 단어들이 공동으로 창출하는
메시지를 네트워크 분석을 통하여 찾았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Mutual Information (MI) 값을 계
산했다. MI 값은 확률 이론과 정보 이론에서 제안된 것으로 두 개의 무작위 변인의 상호적 정보
전달과 그 변인들 사이의 상호적 의존도를 고려하여 계산된다 (Yeung, 2008). 이러한 MI 값은 단
어 빈도 수만에 기초하여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통계 정보이론을 이용하여 다른 수치(정보 엔트
로피)를 도출하고 이 수치를 비교하는 기법이다. 여기서 ‘정보 엔트로피’는 1940년대 정보이론학
자 섀넌(Shannon)이 만든 개념으로, 분석 대상의 불확정성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예를 들어,
완전한 형태(동전의 양면 및 형태에 손상이 없는 경우)의 동전을 던지면, 동전의 앞뒤 면이 나올
확률은 각각 반반이 되는데, 이때 양쪽 면 중 어떤 면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으므로 불확정성이
높아 진다. 반면, 결점이 있는 동전일 경우 한쪽으로 치우칠 확률이 높게 되고 이때에는 불확정성
이 낮아 진다. 이처럼 정보이론에서는 반반이 나올 경우 정보 엔트로피가 가장 높고 정보의 왜곡
이 없으며 신뢰성, 안정성 등 면에서 ‘정보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본다.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분석에서도 MI 값을 구글의 검색결과에 3차원과 4차원으로 적용한 트리플헬릭스(Triple Helix) 지
수는 예측력이 높게 나타났다 (Park, 2014). MI 값은 단어들이 공통으로 등장했을 때 출현도가 높
은 것에서 나아가 실질적으로 주요하게 다뤄지는 단어쌍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망 분석에 유
용하다. 한글 의미망 분석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KrKwic (박한우 & Leydesdorff, 2004)과 WORDij
(Danowski, 2011)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우선, 페이스북에 나타난 ‘서울교육감’ 관련 주요 이슈를 상위 20개 단어들로 정리해 보았다(표-
2 참조). ‘교육감’ 및 ‘서울시교육감’은 검색어와 관련 있을 뿐 더러 핵심 주제어이기 때문에 줄곧
상위에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띄게 변화한 점을 살펴보면, 최근 약 1달 사이에 고
승덕 후보가 ‘서울시교육감’ 보다 주요하게 또는 엇비슷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하려 후보들이 다뤄지는 순위도 조금씩 변화를 보였다. 페이스북 상에서 1년동안 조희연 후보가
가장 주요하게 다뤄졌으며, 그 다음으로 고승덕, 문용린 순이었다. 그러나 최근으로 올수록 고승
덕-조희연-문용린 후보 순으로 다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고승덕 후보가 최근 이슈에서 많이
등장한 반면, 조희연 후보는 큰 변동 없이 일정 순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후보
들의 이름 및 주요 키워드를 제외하고 나면, ‘민주진보’와 같은 조희연 후보와 관련 있는 단어가
일관되게 높은 순위를 나타내고 있어, 조희연 후보와 관련된 내용들이 페이스북에서 꾸준한 활동
을 진행해 온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6. 6
표-2 ‘서울교육감’ 관련 주요 단어 - 빈도순
다음으로 ‘서울교육감’ 관련 내용들에서 등장한 단어 쌍을 살펴보았다(표-3 참조). 이는 한 문장
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한 단어 두 쌍을 제시하여, 주요하게 다뤄지는 단어를 출현도를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눈에 띄는 단어쌍을 살펴보면, 문용린 후보는 일관되게 ‘서울시교육감 문용린’이란 단
어쌍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앞세우고 있는 공약, ‘행복교육’이 두드러지게 드러났다.
표-3. ‘서울교육감’ 관련 주요 단어 쌍 - 빈도순
Pair 1-Day 1-Week 1-Month 1-Year
1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서울시 교육감 서울시 교육감 서울시 교육감
Word 1-Day 1-Week 1-Month 1-Year
1 교육감 교육감 교육감 교육감
2 서울시교육감 고승덕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3 고승덕 후보 서울시교육감 후보
4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
5 후보의 조희연 조희연 고승덕
6 서울시 서울시 서울시 서울시
7 서울시장 서울교육감 문용린 문용린
8 세월호 문용린 서울교육감 서울교육감
9 서울교육감 민주진보 글을 민주진보
10 페북 민주진보 글을
11 딸 자신의 자신의
12 글을 저는 자격이
13 행복교육 딸 기자회견을
14 아버지 자격이 선거에
15 자신의 좋아요 좋아요
16 자격이 우리 딸
17 시민들이 직접 교육
18 이미지나 출마한 우리
19 진영 행복교육 교육감이
20 논리에 교육 아들이
7. 7
2 서울시 교육감 고승덕 후보의 교육감 후보 교육감 후보
3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교육감 후보 고승덕 후보의 고승덕 후보의
4 고승덕 후보의 서울시교육감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문용린 서울시 후보
5 조희연 후보 서울시 후보 서울시교육감 문용린
6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후보 조희연 후보의
7 고승덕 서울교육감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8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고승덕 서울교육감 서울시교육감 후보
9 고승덕 딸 교육감 후보의 고승덕 서울교육감
10 서울교육감 후보의 서울시교육감 후보 고승덕 후보가
11 문용린의 행복교육 서울시교육감 민주진보 교육감 고승덕
12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문용린 교육감 서울시교육감 민주진보
13 서울교육감 후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14 서울교육감 이미지나 조희연 교육감 문용린 교육감
15 서울교육감 진영 조희연 서울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16 후보의 이미지나 고승덕 교육감 조희연 교육감
17 후보의 진영 교육감 고승덕 고승덕 교육감
18 후보의 논리에 서울시 고승덕 서울시 고승덕
19 시민들이 서울교육감 문용린의 행복교육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20 시민들이 후보의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조희연 서울시
위에서 다룬 단어쌍의 출현도에서 나아가 MI 값을 살펴보았다(표-4 참조). MI 값은 단어 쌍의
출현도에서 나아가 주요하게 다뤄지는 주제를 짐작케 한다. ‘서울교육감’과 관련된 1년동안의 페
이스북 포스팅에서는 예전 선거의 흔적도 보이는 반면, 최근의 조희연, 고승덕 후보의 자녀들이
쓴 글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최근의 두 후보의 자녀들과 관련된 이슈가 선거 관련 내
용을 압도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좀 더 최근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한달 사이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살펴보면, ‘선거 공약 투표 정보 정확 근거’등과 같이 선거를 독려하는 내용
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선거 운동 시기와 함께 투표를 독려하는 움직임을 읽을 수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한 주 동안의 이슈를 살펴보면, 고승덕 후보의 딸인 고캔디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서울교육감’의 현재 가장 주요 이슈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4 ‘서울교육감’ 관련 주요 단어 쌍 - Mutual Information 순
Pair 1-Day 1-Week 1-Month 1-Year
1 고승덕 후보의 candy go 고희경씨가 내 아버지 문용린의 행복교육
2 서울시 교육감 candy 아버지를 내일 밤 내일 tv 에서
8. 8
3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go 고희경씨가 아버지를 조희연과 꿈꾸는 아들이 아고라에
4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go 고희경씨가 뽑아서는 시민들이 이미지나 이수호 선거운동본부
5 아버지를 뽑아서는 이미지나 논리에 선거에 출마한
6 아버지를 안된다는 논리에 선거하는 곽노현 전
7 조희연과 꿈꾸는 선거하는 공약에 후보가 기자회견을
8 공약 평가 공약에 판단을 고 후보는
9 아들이 아고라에 정확한 판단을 후보의 아들이
10 조희연과 좋은 정확한 근거로 후보의 딸이
11 조희연과 교육을 근거로 투표할 고승덕 딸이
12 교육을 꿈꾸는 투표할 정보를 단일후보인 조희연
13 자녀 버린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수호 서울시교육감
14 자격 파문 서울교육의 변화를
서울시교육감
선거운동본부
15 곽노현 전 서울교육의 일으킬 서울교육감 후보가
16 좋은 교육을 서울교육의 고승덕의 조희연 아들이
17 공약 결과 변화를 고승덕의 고승덕 후보가
18 평가 결과 변화를 공감교육이 서울시 교육감
19 평가 선거는 고승덕의 공감교육이 교육감 딸
20 정보를 제공하고자 문용린의 행복교육 교육감 자격이
<페이스북 상에 나타난 시기별 ‘서울교육감’관련 한글 의미망 분석>
페이스북 상에 나타난 ‘서울교육감’관련 포스팅의 의미망 분석은 시기별로 분류하였다. 단어(노
드)는 시기별 출현한 단어를 나타내며, 노드의 사이즈는 출현도를 반영한다. 노드들 사이의 선은
단어들이 동시 언급된 정도를 나타내는데, 동시에 자주 언급될수록 선의 두께가 두껍다. 노드들
사이의 화살표는 단어 사이의 흐름을 나타내는데, 페이스북에서 다뤄진 주제들이 어떤 형태로 진
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의미망 분석의 가시화는 Nodexl을 사용했다.
<1일>
11. 11
지난 일년 동안의 의미망부터 살펴보면, 두 그룹의 망으로 나뉘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왼쪽의
그룹은 교육감 선거와 직접적인 연관성보다는 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지방선거 및 이전 선거와 관
련있는 내용들이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오른쪽의 큰 그룹이 더 주요하게 다뤄진 내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 교육감 선거의 핵심 주제인 교육감 선거 자체와 출마한 후보들, 그리고 조희연 고승덕
후보의 자녀들이 연결되어 있어 지난 일년동안 교육감 선거 및 이와 관련된 지방선거 관련 이슈
보다 두 후보의 자녀들의 글이 더 교육감 선거와 밀접하게 다뤄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실제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난 한달 사이의 의미망은 어떠한가. 지난 한달 사이의 의미망 역시
두 그룹으로 나눠진 것을 알 수 있다. 오른쪽 상위에 위치한 그룹은 지난 일년의 의미망에서 작
은 그룹으로 나타난 것과 같은, 교육감 선거와 직접적인 연관성 보다는 같이 진행되는 ‘선거’들과
관련성이 조금 더 높은 그룹이다. 다음 그룹은 교육감 선거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높은 후보들 및
선거 운동 시작과 함께 ‘선거’독려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다. 이는 의미망에서 보이는것과 같이
큰 그룹의 중심에는 선거 중심 이슈가- 그리고 이 이슈의 왼쪽 상위에는 선거 독려와 관련된 내
용이 꼬리를 물고 있다.
가장 최근의 현황을 볼 수 있는 지난 일주일간의 흐름은 어떠한가. 지난 일주일간의 의미망은
한달 사이의 이슈들이 하나로 집약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여러 갈래로 다뤄지던 이슈들이 집약
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두드러지게 나타난 특징은 고승덕 후보와 그의 딸과 관련된 이슈가 선거
자체, 선거 독려 그리고 나머지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하루 사이의 의미망은 고승덕 후보를 둘러싼 이슈를 반증한 듯, 교육감 선거와 다른 후보
들의 관계는 눈에 띄지 않았다. 이러한 시기별로 의미망의 변화를 살펴보면, 다소 분절되어 진행
되던 이슈들이 점차 집약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를 후보별로 살펴보면, 문용린 후보는
시기별로 일관된 수준으로 교육감 선거와 관련있게 나타났으나(주요 이슈를 생성하지도 소멸하지
도 않음), 고승덕, 조희연 후보- 그 중에서도 고승덕 후보는 딸과 관련된 이슈가 점차 파생되어
교육감 선거의 한 축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페이스북과 같은 SNS상에서 이슈의 중심에 서는 것이 선거 후보자에게 득이 되는 일인지 실이
되는 일인지, 혹은 일관되게 노출되는 것이 효과적인지 좀 더 탐구해봐야 할 문제이다.
<참고문헌>
12. 12
박한우, Loet Leydesdorff (2004). “한국어의 내용분석을 위한 KrKwic 프로그램의 이해와
적용: Daum.net 에서 제공된 지역혁신에 관한 뉴스를 대상으로.”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6(5), 1377-1388.
Danowski, J. A. (2011). WORDij semantic network analysis software. [software]. Chicago,
University of Illinois. Available from http://wordij.net.
Park, H.W. (2014). Mapping election campaigns through negative entropy: Triple and quadruple
helix approach to South Korea’s 2012 presidential election. Scientometrics. 99 (1), 187-197.
Yeung, R. W. (2008). Information Theory and Network Coding. New York, NY: Spri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