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한국시리즈 패배의 가장 결정적 원인은?
주력 선수의 부상, 56,
28%
잘못된 용병술
(선수기용의 실패), 55,
27%
많은 면에서 SK
와이번스가 한 수
위였다., 38, 19%
경기중 수비실책, 18,
9%
전략 전술의 부재 또는
실패, 18, 9%
기타, 14, 7%
실력은 위였지만 승운이
없었다., 1, 1%
11. 다 좋지만! 그래도 꼭 한 선수 꼽자면 누구?
45
31
16
8 10
16
14
9
12 8
0
10
20
30
40
50
60
70
최주환 양의지 정수빈 박건우 오재원
남성 여성
66
20 23
10
4
24
22
7
7
1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함덕주 박치국 린드블럼 이영하 김승회
남성 여성
12. 20
13
10
9
4
3 3 3
2
0
5
10
15
20
25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스
KT WIZ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잠시 최강두산베어스 빼고 얘기해봐요.
어느 팀 제일 좋아하세요?
37
24
23
12 12
9
8
4 4
0
5
10
15
20
25
30
35
40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KT WIZ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스
200분이 설문에 참여해 주셨고,
3분의 2 가량인 133분의 남성팬
3분의 1가량인 67분의 여성팬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설문참가자의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99명으로 49%의 가장 높은 비율이고,
이어서 10대가 64명으로 32%로 그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30대가 16명, 40대가 19명 끝으로 50대가 2명의 순서였습니다.
설문조사를 페이스북에서 실시한 것에 기인해서인지,
10대와 20대 팬의 참여가 전체의 80%를 넘게 차지하는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두산베어스는 정규시즌을 2위와 14게임 반이라는 큰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팬들은 그 원동력을 무엇이라고 생각했을까요?
1위는 화수분야구 즉, 두터운 선수층이라고 꼽았고, 그에 이어서 공격력과 수비력을 꼽았습니다.
공격력과 수비력은 야수의 능력에 대한 평가인데
투수력을 원동력으로 꼽은 팬이 4명밖에 되는 것에 비교하면
이번 시즌은 야수들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정규시즌 우승의 원동력 평가를 성별로 보면,
대부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다만, 남성팬들은 공격력을 수비력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반면,
여성팬들은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에 더 후한 점수를 주는 양상을 보이는 부분이 재미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연령대별로 봤을 때는
설문에 참여한 30대 이상 팬들이 화수분야구에 16명, 수비력에 13명이 투표를 한 것에 비해
10대, 20대 팬들은 화수분야구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이는 경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산베어스는 한국시리즈에서 시리즈전적 4:2로 SK 와이번스에 패배했습니다.
다른 해보다 14배 반 정도의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팬들은 패배의 결정적 요인을 무엇으로 보았을까요?
가장 많은 원인으로 주력선수의 부상을 꼽았고,
근소한 차이로 잘못된 용병술을 다음 원인으로 보았습니다.
설문에서 한가지 재미있었던 점은 조사자가 재미적 요소로 포함했던 요소인
“실력은 위였지만 승운이 없었다"라는 항목에 투표한 팬은 1명밖에 없는데에 반해
“많은 면에서 SK 와이번스가 한 수 위였다”라고 투표한 팬은 전체 3위로 무려 38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두산베어스의 팬이지만 이번 한국시리즈만 놓고 봤을 때에는 SK 와이번스의 전력을 한 수 위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성별에 따라서는 어떤 모습일까요?
전반적으로 남성팬과 여성팬 모두 주력선수의 부상과 잘못된 용병술을 가장 결정적 패인으로 꼽은 것이 거의 같습니다.
또한 나머지 항목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패배의 분석에 대해서는 성별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패인을 꼽은 팬들의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팬들은 대체로 고루 분포된 것에 비해
20대 팬들은 용병술이 잘못되었다는 것에 무게가 조금 쏠린 모습입니다.
두산베어스 팬들이 올해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일까요?
조사하는 시점이 한국시리즈 직후여서일까요?
야수 중에는 최주환 선수 그리고 투수 중에는 함덕주 선수가 가장 선호하는 선수로 꼽힌 점이 인상적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번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를 최주환 선수를 꼽았는데 많은 팬들이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
특히 보통 선수 선호도 조사에서 투수는 선발투수가 상위순위를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함덕주 선수와 박치국 선수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한 점 역시 인상적입니다.
박건우 선수의 경우 남성 팬들에게는 다소 외면을 받은 반면 여성 팬들에게는 여전히 괜찮은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최주환 선수, 함덕주 선수 이 방송 듣고 계신가요?
표본조사이긴 하지만 두 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여러분의 세컨 팀은 어디인가요?
신기할 정도로 여성팬과 남성팬 모두 한화이글스를 최고 선호팀으로,
그리고 넥센히어로즈를 그 다음 선호팀으로 꼽았습니다.
그 다음부터가 조금 다른데요
3번째 선호팀으로
여성팬들은 삼성라이온스를 꼽은 반면 남성팬들은 SK 와이번스를 꼽았습니다.
재미있게도 여성팬들이 선호하는 삼성라이온스가 남성팬들 사이에서는 최하위,
남성팬들이 선호하는 SK와이번스가 여성팬들 사이에서는 하위권이었습니다.
또한 신생팀인 KT WIZ가 중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재미있는 점이었습니다.
선호 선수에 대해서는 여성팬과 남성팬들간의 의견이 많이 달랐습니다.
여성팬들은 민병헌선수를 그리고 남성팬들은 김광현선수를 첫번째로 꼽았습니다.
그리고 전세계에서 “손자”라는 별명이 있는 운동선수는 거의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바람의 손자 이정후선수가 여성팬들의 두번째 남성팬들의 세번째 선호 선수였습니다.
전체 설문조사 결과 중 상위 9명의 선수를 추린 것인데,
이 중에서 두산출신 선수를 여성팬들은 5명, 남성팬들은 4명을 꼽았습니다.
돌아와요 잠실나루터에… 특히 니퍼트 선수에 대한 그리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