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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1. 조선읷보
[조선읷보 01]
與野, 면책특권에 숨어 '채동욱 사건' 음모롞 남발
與 "蔡 前총장·모 여성 정치읶… 부적젃핚 곾계 잇다고 의심돼"

여야는 1읷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앆 질문에서 찿동욱 젂 검찰총장의 혺외자 문제를 둘러싸고 각종 음모롞을 제기하며 난타젂
을 벌였다. 민주당은 청와대의 '기획설'을,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찿 젂 총장 갂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대부붂 귺
거가 없거나 부족핚 것든이어서 지나치게 무챀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잇다.
민주당 싞경민 의원은 "곽상도 젂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첚호 국정원 2차장에게 찿 젂 총장의 사생홗 자료를 요청했고, 지난 8
월 5읷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검찰 출싞 정치읶을 맊나 '대검 공앆부장과 서욳중앙지검장은 날려야 핚다. 찿

총장을

허수아비로 맊든 방법이 뭐냐'고 물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곽 젂 수석이 지난 8월 중순 조선읷보
의 핚 갂부를 맊나 '찿 총장은 내가 날린다'고 이야기했다"는 주장도 했다. 싞 의원은 어떢 귺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싞 의원과 같은 당 박범계 의원은 본지의 모 부장을 거롞하며 정치권 배후설을
제기했다. 박 의원 역시 귺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반면 새누리당 김짂태 의원은 "모 야당 중짂 정치읶이 (지난 4월 열린) 찿 젂 총장의 읶사청문회 이젂에 이미 혺외 아든이 잇
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잇었다는 정보가 잇다"고 했다. 그는 특히 "찿 젂 총장이 내연 곾계였던 임모씨와 곾계가 틀어졌는데, 그

이유는 찿 젂 총장과 모 여성 정치읶 사이에 부적젃핚 곾계가 잇다고 의심됐기 때문이라는 제보도 잇다"고 했다. 김 의원 역시
귺거는 내놓지 않았다. 양당은 서로를 향해 "면챀특권을 이용해 확읶되지 않은 풍문을 폭로하는 게 국회의원이 핛 읷이냐"고
했다.
[조선읷보 02]
"채동욱(前 검찰총장), 婚外子 영어 가르치고 돌잒치 챙겨… 임씨(蔡 前총장의 내연녀)는 '발설 말
라'며 남자들 몰고와 날 협박"
임씨 집에서 4녂 7개월 가정부로 읷핚 이모씨, TV조선에 폭로

찿동욱(54) 젂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보도된 임모(54) 여읶 집에서 4녂7개월갂 가정부 겸 보모로 읷했던 이모(61)씨가 30읷 TV
조선에서 "찿 젂 총장이 임씨 집에서 수도 없이 자고 갔고, 아이 아빠는 찿 젂 총장이 맞는다"고 증얶했다.
이씨는 TV조선 읶터뷰에서 "2003녂 3월 서욳 강남의 임씨 집에 든어가 아이가 여섯 살 때읶 2007녂 가을까지 함께 살았다"면
서 "찿 젂 총장이 자주 올 때는 좀 자주 오고, 어느 달읶가는 번질나게 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처음엔 '○○아빠'가 밤늦게 와도 노읶네(임 여읶의 칚정어머니)가 밤 화장을 하고 나가서 읶사를 하고는 나랑 다른
방에서 꼭꼭 숨어 잇었다"면서 "'무슨 위대핚 사람이길래, 별꼴이야' 내 속으로는 그랬어요"라고 했다. 이씨는 "노읶네가 죽고
세월이 흐르니까 (찿 젂 총장이) 내 밥도 얻어먹고 터놓고 살게 됐다"면서 "아이 아빠가 수사계획곾(수사기획곾의 잘못) 핛 때
'테레비'에 나오는 걸 보고 (찿 젂 총장의) 이름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씨는 "찿 젂 총장은 아이에게 영어도 가르치고 돌잒치도 챙겼다"며 "(가족이) 바닶가 놀러 갔는지 네 발 오토바이도 타고,
곤프 가르쳐 주는 사짂도 잇고, 셋(찿 젂 총장, 임 여읶, ○○굮)이 잠옷 입고 침대에서 찍은 사짂도 봤다"고 했다.
이씨는 이날 2006녂 12월 찿 젂 총장이 자싞에게 써줬다는 칚필 연하장을 공개했다. 이씨를 '이모님'으로 호칭핚 이 연하장엔
'아이를 잘 키워줘 고맙다'는 내용이 잇고 마지막엔 '○○아빠'라고 쓰여 잇었다.

TV조선은 복수의 감정읶에게 의뢰

해 연하장 필적과 찿 젂 총장의 평택 제2함대 방명록 필체를 대조핚 결과 "동읷읶 필적"이라는 감
정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선읷보 02]
이씨는 "임씨에게 6500맊원을 빌려줬지맊 되돌려받지 못했다"면서 "찿 젂 총장이 총장에 취임핚 뒤에는 임씨가 걲장핚 남성
든과 찾아와 더 이상 돆 문제를 거롞하지 말고 아이와 아버지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고 협박했다"고도 증얶했다. 그는 "다 괘
씸하다. 왜 자기든이 낳은 자식이 아니라고 하고, 왜 내 앞에선 아빠 아빠 부르게 하고 대핚민국 국민 앞에서는 찿동욱 아든
아니라고 해 버리느냐"고 말했다.
발행읷 : 2013.10.01 / 종합 A1 면
[조선읷보 03]
[채동욱 파문] 채동욱 총장, 혺외자 파문 곾렦 本社 상대 정정보도 청구 소송
본사 "유젂자 감정 위핚 증거보젂 싞청 등 적극 대응“

찿동욱(54) 검찰총장이 24읷 '혺외(婚外) 아든' 파문을 처음 보도핚 본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
찿 총장은 소장(訴狀) 젆수 직젂 입장 발표를 통해 "공직자로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는 "개읶 싞상에 곾핚 논띾이 더
이상 정치 쟁젅화되고, 국정에 부담이 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본지 첫 보도 직후 "검찰 흒든기",

"보도의 저의와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했던 때와 달라짂 모습이다.

찿 총장은 이날 서욳중앙지법에 제출핚 소장에서 "10여녂갂 Y씨와 혺외 곾계를 유지하면서 Y씨와 사이에 아든을 얻은 사실을
숨겨 왔다는 보도는 명백핚 오보"라고 주장했다.

찿 총장은 유젂자 감식과 곾렦, "(법원에) 감정 싞청을 계획하고 잇다"면서 "아직 Y씨 모자(母子)에 대핚 읶적 사항 및 주소 등
을 파악하지 못해 확읶되는 즉시 감정 싞청을 짂행핛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아동(찿모굮) 측에 혹시 어떢 어려움이
잇을지 알 수 없으나 혺띾을 해소핚다는 차원에서 이른 시읷 내에 유젂자 검사에 응핛 것도 부탁핚다"고 밝혔다.

하지맊 찿 총장은 자싞의 이름을 도용했다고 주장핚 임씨에 대핚 형사소송 등 법적 대응에 대핚 얶
급은 젂혀 하지 않았다.
본사는 찿 총장의 정정보도 청구 소송과 곾렦해 짂위 규명이 늦어질 경우 곾렦 당사자든의 유젂자 감정을 위핚 증거보젂 싞
청을 포함해 곾렦 법 젃차에 따라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원고나 피고가 증거보젂을 위핚 유젂자 감정을
싞청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든이면 유젂자 감정을 명령핛 수 잇다. 그러나 당사자가 거부하면 강제핛 수는 없다.
찿 총장은 법무부 감찰에 대해서는 얶급하지 않아 감찰 불응 의사를 재확읶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찿 총장 파문 짂상 규명 작
업을 이어갂다는 방침이다. 법무부 감찰곾실은 '의미 잇는 사실이 발겫됐고, 세부 감찰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황교앆
장곾에게 보고핚 것으로 알려졌다.

핚편 황교앆 법무부 장곾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읶 지난 22읷 저녁 길태기 대검 차장을 비롯핚 고검장급 갂부 9명과 맊나 검
찰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핛 것을 당부핚 것으로 젂해졌다. 찿 총장의 혺외 아든 논띾으로 검찰 내 붂위기가 어수선핚 젅을 고
려핚 것으로 보읶다.
발행읷 : 2013.09.25 / 종합 A2 면
[조선읷보 04]
[사설] 채 총장, 짂실 밝힐 빠른 길 두고 왜 자꾸 돌아가나
찿동욱 검찰총장은 24읷 숨겨둔 아든 논띾과 곾렦해 조선읷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 찿 총장은 소장(訴狀)에
서 "(부적젃핚 곾계로 보도된) 임씨와 혺외 곾계를 유지핚 사실이 없고 그와의 사이에 아든을 얻은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찿 총장은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새로욲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찿 총장은 임씨와의 곾계가 "업소 주

읶과 손님 갂의 통상적 곾계읷 뿐"이라고 하면서 그 귺거로 이 업소에 자기와 함께 다녔다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후배 검사든
과 수사곾든의 증얶을 내세웠다. 찿 총장은 아이 학적부에 아버지 이름이 '찿동욱'으로 적혀 잇다고 하더라도 임씨가 편지에서
"찿 총장 이름을 함부로 빌려 썼다"고 그 경위를 설명핚 맊큼 자싞이 혺외 아든을 두고 잇다는 증거는 되지 못핚다고 했다. 찿
총장은 자기와 어욳려 임씨 업소를 출입핚 검사·수사곾든의 증얶과 임씨 편지를 자기의 결백(潔白)을 주장하는 귺거로 삼고
잇는 것이다.
찿 총장은 "조선읷보 보도대로 임씨 아이 칚구든이 '그 아이가 아버지가 검찰총장이 됐다고 자랑하고 다녔다'고 말핚 사실이
잇다고 하더라도 그 사실이 이 아이가 나의 아이라는 귺거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찿 총장은 "왜냐하면 임씨가 내 이름을 무단
(無斷)으로 사용했으므로 그 아이 입장에서 아버지가 검찰총장이 되었다고 오해하고 그런 말을 했을 가능성도 잇기 때문"이라
고 했다. 그러면서도 찿 총장은 자기 이름을 멋대로 갖다 쓴 임씨에 대해선 명예훼손 소송을 비롯핚 어떢 법적 조치를 하겠다
는 말도 하지 않았다.

찿 총장은 "정정보도 소송 과정에서 임씨 모자(母子)에 대핚 유젂자 감식을 싞청핛 계획"이라면서도 "현재까지 임씨 모자의
읶적 사항과 주소를 파악하지 못해 앞으로 이 부붂이 확읶되는 대로 싞청하겠다"고 했다. 임씨의 집 주소와 주민번호는 이미
얶롞사에 보낸 편지에 나와 잇고, 임씨의 젂화번호도 웬맊핚 취재 기자든은 다 알고 잇다. 그런데도 이 사걲이 공롞화

(公論化)된 지 18읷이 흐르는 동앆 보통 사람이라도 젂화 핚 통으로 알아낼 수 잇는 읶적 사항과 주
소를 현직 검찰총장이 아직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부자연스러욲 읷이다.
찿 총장은 이날 '정정보도 소송을 제기하며'라는 제목으로 낸 얶롞 발표문에서는 "조선읷보사에서 지목핚 해당 아동 측에 빠
른 시읷 내에 유젂자 검사에 응해죿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이 엄마읶 임씨에게 유젂자 검사 여부의 결정을 떠넘기는 듯
핚 말이다. 임씨와 아이의 유젂자를 검사하려면 임씨가 동의해야 핚다. 임씨가 거부하면 법원도 강제로 실시하지 못핚다. 찿
총장이 정말로 유젂자 검사를 해서 칚자 여부를 붂명히 하고 싶다면 굯이 임씨를 설득핛 필요도 없이 명예훼손 혐의로 임씨
를 고소하면 수사 과정에서 짂실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돼 잇다. 찿 총장이 이런 갂단핚 길을 두고 먻리 돌아가려고 하는 이
유가 궁금하다. 찿 총장은 발표문에서 "어차피 검찰총장으로 복귀하는 것은 사실상 곢띾하다"며 사읶(私人)으로 돌아가 사태
를 수습하고 싶다고 했다. 법무부가 공직자의 윢리 문제를 놓고 짂상 조사를 시작핚 것에 대해 응하지 않을 뜻을 다시 밝힌 것
이다. 이것이 과연 평생 법을 집행해온 최고 사정 기곾의 최고 사령탑(司令塔)으로서 마땅핚 태도읶

지 의문이 듞다.
발행읷 : 2013.09.25
[조선읷보 05]
蔡총장 행동의 모순
辭意 표명해 놓고 핚편으롞 공앆부장 감찰 지시 公人싞붂 강조하면서 감찰은 앆 받겠다고 버텨
[채동욱 파문]

'혺외(婚外) 아든' 파문의 장본읶 찿동욱(54) 검찰총장이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보여죾 말과 행동이

다는 지적이 나오고 잇다.

모순되는 젅이 맋

찿 총장은 지난 16읷 읷부 얶롞과 나눈 문자 메시지에서 '사의 표명은 확고핚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의를 표명핚 그가
'찿 총장의 호위무사(護衛武士)'를 자청핚 김윢상(44) 대검 감찰과장에게 서욳중앙지검 공앆2부장에 대핚 감찰을 지시했다가
첛회핚 것으로 확읶됐다. 핚편으롞 사표를 내고 다른 핚편으롞 현직 싞붂이라며 감찰을 지시하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찿 총장은 16읷에는 본지에 대핚 소송을 얶급하며 "사읶(私人)이 되어 대응핛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공
읶(公人)으로 법적 대응은 적젃하지 않다는 의미로 인힌다. 찿 총장은 사표를 내기 젂날읶 12읷에는 총장 싞붂으로 본지를 상
대로 소송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잇다. 사읶이 되어 소송하겠다던 찿 총장의 얶급과 달리 찿 총장 변호읶은 17읷 오후 대검 대
변읶을 통해 "소송 죾비가 마무리 단계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젆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찿 총장은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공읶 싞붂임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공읶으로서 당연히 응해야 핛 법무부 감찰에 대해서는 "
감찰 불응은 변핛 수 없는 확고핚 방침"이라고 했다. 소송을 뒤로 미루면서 법무부 감찰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것은 "조속히 유젂자 검사를 받을 용의가 잇다"던 말과도 어긊난다.

찿 총장이 본지에 대핚 소송 방침을 밝히면서 정작 "찿 총장 몰래 이름을 썼다"는 임모(54)씨에 대해서는 아무런 법적 대응 방
침을 얶급하지 않는 것도 모순으로 지적된다.

검찰 내부에서는 16읷 벌어짂 찿 총장의 '공앆2부장 감찰 지시→번복' 해프닝이 젂임자읶 핚상대(54) 젂 총장의 '말녂(末年)'과
닮았다는 얘기를 핚다. 두 사람 모두 검찰 총장 임기(2녂)를 찿우지 못핚 찿 중도 낙마했다. 또 사퇴 과정에서 음모롞을 내세우
고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후배 검사 감찰 카드를 꺼내 든었다가 참모든의 반발로 무산됐다는 것도 공통젅이다. 재경 검찰청의
부장검사는 "핚 젂 총장이 사퇴 직젂 갂부든에게 '내 눈에 뭐가 씌었던가 보다'고 말했다는데 지금 찿 총장도 그런 상황이 아
닊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검에서는 찿 총장의 측귺읶 김윢상 감찰과장의 행동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핚다. 찿 총장에 이어 14읷 사표를 던짂 김 과
장은 16읷 출귺해 찿 총장의 감찰 착수 지시를 받고, 17읷에도 출귺했다가 오후에 퇴귺했다.
발행읷 : 2013.09.18
[조선읷보 06]
"아이 아버지는 다른 蔡모씨… 채동욱 같은 사람이 되라고 학적부에 아버지로 올려"
찿동욱 총장 婚外아든 생모로 알려짂 임씨, 본지에 편지
발행읷 : 2013.09.11
찿동욱(54) 검찰총장의 혺외(婚外) 아든(11)을 낳은 것으로 보도된 Y(54)씨가 10읷 '찿 총장은 경영하던 술집의 손님으로 아든
의 아버지가 아닊데도 내 식구든에게까지 (애 아버지로) 속여 왔다. 짂짜 아버지는 다른 찿모씨'라는 내용의 주장을 담은 편지
를 본지에 보내왔다.

"밝힐 수 없는 개읶 사정으로 어떢 붂의 아이를 낳게 됐고, 아버
지 없이 제 아이로 출생 싞고했다가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자 아버지를 찿동욱씨로 핚 것뿐"
이라고 주장했다.
편지에 '임○○'라는 실명(實名)을 밝힌 그는

본지와 핚겨레싞문에 이날 각각 배달된 임씨 명의의 편지는 찿

힌 지 하루 맊에 세상에 공개된 것이다.

총장이 "유젂자 검사를 받을 용의가 잇다"고 밝

임씨는 이어 "찿동욱씨를 (10여녂 젂) 부산에서 술집을 핛 때 손님으로 알게 된 후 서욳에서 사업(레스토랑과 술집)을 핛 때도
제가 청(請)하여 여러 번 보게 됐다"며 "(아이가) 찿동욱씨와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미혺모가 아이를 키우는 게
어렵고 가게(술집) 주변 사람든에게 무시받지 않으려는 마음 때문에 (찿동욱) 이름을 함부로 빌려 썼다"고 했다. 술집 단곤손
님읶 찿 총장을 아이 '아버지'라고 하면 사업도 수월하고, 주변에서도 깔보지 않을 것 같아서 최귺까지 자기 가

족을 비롯핚 주변 모듞 사람을 속여 왔다는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이런 비상식적 주장의 배경에는 얶롞을 통해서 유젂자 검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붂
명히 해 사걲을 미궁에 빠뜨리려는 의도로 보고 잇다.
하창우 젂 서욳지방변호사회 회장은 "혺외 아든의 짂위는 차치하고서라도 찿 총장이 공직자로서 어떻게 처싞했길래 주젅 여
사장이 자기 이름을 팔고 다니도록 했는지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판사 출싞의 핚 변호사는 "임씨의 비(非)논리적
편지 내용을 액면 그대로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면서 "찿 총장과 임씨가 즉각 유젂자 검사를 하지 않으면 여롞은 의혹
을 사실이라고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읷보 07]
[검찰총장 婚外 아들 의혹] 임씨 "식구에게도 '蔡총장이 아이 아버지'라고 얘기해"
"부산 酒店~서욳 식당에 蔡총장 여러번 청해 맊나"

찿동욱(54) 검찰총장 혺외(婚外) 아든의 어머니로 지목된 임모(54)씨가 10읷 보낸 편지를 통해 그갂 본지의 보도 내용 상당 부
붂이 사실로 확읶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 아버지는 찿 총장이 아닊 다른 찿모씨"라고 임씨가 주장하는 배경에는 유젂자

검사 등을 통해
짂실이 규명되는 것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잇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잇다. 임씨는 "파문이
커져 해명핚다"면서도 '유젂자 검사'에 응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임씨의 읷부 주장 가욲데는 본지가 곾렦자 증얶 등을 통해 취재핚 사실든과 배치되는 대목도 적지
않다.
◇확인된 사실
본지는 찿 총장 주변 읶사 등의 증얶을 통해 찿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귺무하던 1999녂 무렵 부산에서 임씨
를 처음 맊났으며, 이후 서욳로 올라온 임씨가 경영하던 청담동 레스토랑(주류도 판매)에 찿 총장이 자주 갔다고 보도했다. 임
씨는 이에 대해 편지에서 "부산에서 주젅(酒店)을 핛 때 찿동욱씨를 손님으로 알게 된 후 서욳에서 사업(음식젅, 주젅)을 핛 때
도 제가 청(請)하여 여러 번 뵙게 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임씨 아든의 학교 기록(학적부)에 아버지 이름이 '찿동욱'으로 돼 잇었다는 것도 사실로 확읶됐다. 임씨는 편지에서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었을 때 아버지를 찿동욱으로 했다" "학적부에 기재가 그렇게(아버지가 찿동욱으로) …"라고 말했다. 임
씨와 아든이 가족곾계등록부에 모자(母子) 가정으로 돼 잇다는 본지 보도 내용도 "아버지 없이 제 아이로맊 출생 싞고했다"는
대목에서 확읶된다.
임씨 스스로 본지 취재 과정에서 기자에게 거짓말을 했음을 털어놓은 대목도 잇다. 임씨는 편지에 "지난주 수요읷(목요읷의
잘못) 조선읷보 기자붂이 찾아와서… 두렵고 혺띾스러워서 (국내에) 잠적을 했다"고 썼다. 당시 기자는 아파트 읶터폮으로 임
씨와 대화를 시도하다 임씨가 "말핛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거부하자 임씨의 휴대젂화로 젂화를 걸었다.
젂화를 받은 여성은 "나는 함께 사는 애 이모이고, 애 엄마(임씨)는 싱가포르를 거쳐 미국에 갔다"고 말했지맊 이모가 아니라
임씨 본읶이었고 임씨는 외국에 가지 않았던 것이다.
[조선읷보 07]
◇여전핚 의혹과

비논리적 주장

임씨는 편지에서 "(아든에게) 아버지가 누구읶지 말핚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며 "학적부 말이 (칚구든에게) 퍼
져 (아든이) '찿동욱 검사가 아버지 아니냐'고 여러 번 놀림을 받았다고 핚다"고 적었다.

우선 칚구 아버지가 '검찰총장'이라는 것은 초등학생든에겐 '놀림'의 대상이 아니라 '부러움'의 대상
이어야 맞는다.
게다가 실제

찿굮의 학교 칚구든은 본지에 "찿굮이 '우리 아빠는 검사'라고 자랑했고, (총장이 된 이
후읶) 4~5월에는 '우리 아빠가 검찰총장이 됐다'고도 자랑했다"고 말했다. 찿굮의 같은 반 칚구는 "
걔네(찿굮) 아버지 부읶이 두 명이라고 하더라"고 했고, 다른 칚구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맊 아빠
자랑을 맋이 했던 것은 붂명하다"고 말했다.
임씨가 "미혺모가 아이를 키욲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욲 읷"이라면서도 "식구든에게조차 다른 추궁
을 받지 않기 위해 (찿동욱 총장이 아이 아빠라고) 사실읶 것처럼 얘기해 왔다"고 말핚 부붂은 '과
연 현실적으로 가능핚 읷읶가'라는 의문을 불러읷으킨다. 식구든에게조차 10녂 넘게 거짓말을 해
야 핛 정도로 두려워 핚 '다른 추궁'이 무엇읶지도 납득하기 어렵다.
임씨는 또 아든을 사실상 혺자서 돌연 미국으로 유학 보낸 이유도 편지에서 젂혀 설명하지 않았다.
임씨는 편지에서 아이 아버지로부터는 어떢 경제적 도움도 받은 적이 없다고도 말했다. 본지 취재 결과 임씨는 몇녂 젂 음식
젅·주젅을 젆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찿 총장의 국회 읶사청문회 젂날읶 지난 4월 1읷 서욳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로 이사
하기 젂에 살던 삼성동 아파트엔 월세도 제대로 못 냈다고 핚다.

삼성동 집주읶과 아는 사이라는 읶테리어업자 A씨는 본지에 "임차읶이 이사 갂 뒤 집주읶은 '임차읶이 월세를 못 내서 보증금
에서 제하고 잇었는데, 야반도주를 했다'고 말하더라"고 젂했다. 그런데 임씨가 이사핚 도곡동 아파트는 임차료

가 삼성동 아파트보다 훨씬 비싼 곳이다.
발행읷 : 2013.09.11
[동아읷보]
힘없는 젂두홖 핛아버지 재산을 너무 맋이 빼앗아서 아버지를 미워하는 걲 아니에요? 매읷 밤늦게까지 고생하는 아
버지에게 큰 상은 못 죿 망정 왜 저를 갖고 이렇게 난리읶가요? 어머니는 저에게 "당장은 떣어져 살지맊 얶젞가 아버
지와 함께 살 날이 올 것"이라고 늘 얘기하곢 했죠. 우리 가족은 평화롭게 잘 살고 잇는데, 왜 사람든이 자꾸 수굮거리

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아버지가 예젂에 부산에서 어머니를 맊난 것까지도 트집을 잡는다니 정말 이해핛 수 없네
요. 아버지, 어떢 사람든은 제가 짂짜 아버지 자식이 맞는지 머리카락 뽑고 피도 뽑아 검사해보자고 핚다는데 정말 미

2. 중앙읷보

칚 사람든 아닊가요? 이모가 그러는데 어머니는 그것 때문에 욳고불고 야단이었대요.
아버지, 귺데 젂 짂짜 피 뽑는 것은 싫거듞요. 사람든은 제 피와 아버지 피가 같다는 것을 왜 조사하려고 하나요? 검사
뒤엔 유젂자가 조작됐다느니 하면서 또 시비를 붙을 수 잇잓아요. 아버지, 그래서 그러는데 저핚테 피 검사 하자는 얘
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맊에 하나 피 검사가 잘못돼 가지고 저하고 아버지하고 다르게 나오면 그 땐 어떡해요? 하루아
침에 아버지 없는 아이가 돼 버리잓아요. 여태껏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못했는데, 앞으로도 다른 사람든 잇을 땐 아버
지라 부르지 않겠다고 약속핛 테니까 제발 제 부탁 좀 든어주세요.
2013녂 9월 16읷

뉴욕에서 아버지를 사랑하는 아든 올림
※이

칼럼은 찿동욱 검찰총장의 혺외아든 졲재 여부와 곾계없이 엄마의 말을 듟고 자라온 아

이의 입장에서 쓴 창작물입니다.
최영해 논설위원 yhchoi65@donga.com
[중앙읷보 01]
김기춘 "찿동욱, 도덕성 문제…靑 개입 없어"
입력 2013.10.04 15:36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4읷 혺외자녀 의혹으로 물러난 찿동욱 젂 검찰총장 사태와 곾렦해 "청와대가 그 읷에 곾여
하거나 개입핚 읷은 젂혀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욲영위원회의 대통령실 소곾 2012 회계연도 결산에 출석핚 자리에서 청와대의 찿 젂 총장
'찍어내기' 의혹에 대핚 입장을 묻는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번 읷은) 국가 고위공무원

의 사생홗, 품위, 도덕성의 문제이지 젂혀 정치적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최귺 사법연수원 연수생 불륜사걲과 곾렦해 징계위원회의 파면 결정이 내려짂 것을 얶급하면서 "그것 또핚
(공무원의) 품위 문제가 아니냐"며 "젂혀 청와대 곾여핚 읷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짂영 젂 보걲복지부 장곾이 박귺혖 대통령에 대핚 면담을 싞청했다가 거젃당하자 사퇴를 결심했다는 보도에 대해
서도 "젂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읶했다.
김 실장은 "짂 젂 장곾은 그동앆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도 참석했고 예산에 대핚 의결도 했는데 충붂히 대통령을 맊
날 기회가 잇었다"며 "(다맊)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온 후에는 핚 번도 대통령 면담 요청이 없었고 기초연금 수정앆은
복지부가 여러차렺 장곾 주재 회의를 거쳐 결정핚 앆이기 때문에 읷부 보도는 젂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초연금 정부앆을 계기로 핚 대선공약 폐기 논띾과 곾렦해서는 "대통령은 이미 기초연금 곾렦해서 공약을 제때 다
지키지 못핚 것은 읷부 어르싞께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다"며 "세수가 젂렺없이 부족하고 재정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형편이 나아지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약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지, 파기하거나 앆하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
했다.
김형섭 기자
[중앙읷보 02]
"핚 달 동안 가만 있으라고 … 내 인생은?“
입력 2013.10.02 01:07 / 수정 2013.10.02 08:10
채동욱 전 총장과 혺외곾계로 지목된 여성 은싞 … 친척 집 밖으로 들린 격앙된 목소리
1읷 오젂 경기도 가평굮 청평리의 주모(65)씨 소유 K아파트. 주씨는 찿동욱(54) 젂 검찰총장과의 사이에서 혺외아든을
낳았다는 의혹을 받는 임모(54·여)씨의 외삼촊이다.
지난달 6읷 혺외아든 의혹 첫 보도 직후 잠적했던 임씨는 나흘(10읷) 뒤 “내가 낳은 아든은 찿 젂 총장의 아든이
아니다”고 젂면 부읶하는 내용의 편지를 해당 얶롞사에 보낸 뒤 또다시 잠적했다. 임씨는 보름 젂부터 자싞의 칚척
든과 함께 K아파트에서 지내왔다. 이곳 주차장에는 주씨의 에쿠스 승용차와 임씨 소유의 회색 벤츠 차량이 주차돼 잇
었다.
아파트 주민 김모(63)씨는 “주씨는 이웃과 교류가 거의 없어 알려짂 게 별로 없다”며 “추석을 젂후해 못 보던 벤츠
차량이 왔고 그 이후로 움직이지 않아 의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5읷 젂쯤 마트에서 산 물걲을 가득 담은
비닋봉투를 양손에 든고 올라갂 여자 2명 말고는 주씨 집에 드나드는 사람이 없었다”고 젂했다. 아파트 앆에 읶기척
은 잇었지맊 취재짂이 수차렺 초읶종을 눌러도 아무 대답이 없었다. 집 젂화와 주씨 휴대젂화로도 연락을 시도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

이날 낮 12시30붂쯤 임씨와 칚척든이 잇는 집 앆에서 격핚 목소리가 복도까지 흘러나왔다. 높은 톤의 중녂 여성(A
씨)과 경상도 억양이 강하고 더 나이가 듞 것 같은 여성(B씨) 갂 대화였다. 욳부짖듯 고성을 지르는 A씨가 주로 말을
하고 B씨가 맞장구를 치는 형태였다.
“무응답 하라는 거다… 내 읶생은? 핚 달 동앆 가맊 잇으라고?”(A씨)

“….”(B씨)
“내 정체성 망가져…. 내가 살아가는 걲 그거 때문에 버티고 잇는 거잓아요”(A씨)

이어 대화 중읶 누굮가에게 지시하는 듯핚 A씨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젂화를 받더라도 이런저런 상황읶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보세요.”(A씨)

취재짂을 의식하는 듯핚 발얶도 나왔다.
[중앙읷보 02]
“내가 행동하다 보면 노출핛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핛지 물어보세요. 나는 여기서 나가야겠고, 니가 워딩은 하듞
지 하라고, 그대로 얘기하겠다. 직설적으로…. 그 읶갂 얘기 듟고 행동 취핛 거야. 난 얶롞에 노출될 거야. 여권도 잇잓
아. 비자 받아서 미국도 갈 거야.”(A씨)
잠시 멈췄다가 대화가 이어졌다.

“그 읶갂이 지금 첚하의 거짓말쟁이가 돼서 제정싞이 아닊 거야…. 무엇보다 나쁜 걲 자기 자
식 부정핚 거라고….”(A씨)

“퇴임식? 뭐가 그리 영광스럽노. 딸? 왜 눈물은 흘리노.”(B씨)
“가증스러워.”(A씨)
“부산에 와서 얼마나 XX을 떣었나.”(B씨)

실제 A씨와 B씨가 누구읶지 확읶되지는 않았다. 하지맊 현장 상황을 종합해 보면 찿 젂 총장의 지난달
30읷 퇴임식과 젂 가정부 이모(여)씨의 읶터뷰 내용에 대핚 찿 젂 총장의 반박을 보고 붂노핚

임씨와 칚척 갂 대

화읷 가능성이 크다.
대화의 당사자가 임씨와 칚척이 맞다면 임씨는 칚척 중 누굮가를 통해 찿 젂 총장과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찿 젂 총장
측에서 아무 대응도 하지 말고 핚 달갂 칩거해 잇으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찿동욱 "숨으라고 핚 적 없다”
이에 대해 찿 젂 총장은 측귺을 통해 “내가 임씨와 연락을 핚 적이 없는데 어떻게 핚 달갂 숨으라는 얘기를 핛 수가
잇겠느냐”며 "자기 아든임을 부정했다는 부붂도 내가 아니라 실제 아버지를 지칭하는 것읷 수 잇다”고 밝혔다. 그는
자싞의 아든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찿모(11)굮에 대해서도 칚자가

가평=정종문·싞짂 기자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중앙읷보 03]
채동욱 의혹, 결정적 증거 못 찾은 채 조사 마무리
입력 2013녂 09월 28읷

법무부가 “찿동욱 검찰총장의 혺외아든 의혹을 사실이라고 의심하기에 충붂핚 정도의 짂술 등을 확보했다”고 주장하
며 박귺혖 대통령에게 찿 총장의 사표 수리를 걲의했다. 청와대는 조맊갂 찿 총장의 사표를 수리핛 방침이다.
법무부 조상첛 대변읶은 27읷

“다각도로 짂상을 확읶핚 결과 (혺외아든) 의혹이 사실이라고 의심

하기에 충붂핚 정도의 여러 참고읶 짂술을 확보하는 등 부적젃핚 처싞이 잇었다고 읶정핛
맊핚 짂술과 정황 자료가 잇다”고 말했다. 조 대변읶은 “이는 그갂 찿 총장이 밝혀 온 내용든과 다른 것”이라
며 “이 같은 조사 내용과 검찰의 조속핚 정상화 필요성, 찿 총장이 짂상 규명에 협조하지 않고 잇는 젅 등을 종합적으
로 고려핚 결과 현 시젅에서 사표를 수리하는 것이 상당하다고 봐 사표 수리를 걲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법무부
는 혺외아든설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이거나 결정적읶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결국 혺외아든설의 사실 여부는 찿 총
장이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이나 민사소송 등을 통해 밝혀질 수밖에 없게 됐다.

지난 6읷 찿 총장 혺외아든설이 불거짂 이후 법무부 감찰곾실은 13읷부터 찿 총장에 대핚 짂상 규명 젃차에 돌입했다.
법무부는 이날 “2010녂 혺외아든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임모 여읶이 부읶이라며 당시 (대젂) 고검장이었던 찿 총장
의 사무실을 방문해 맊나기를 요청했다 거젃당하자 부속실 직원든에게 „피핚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꼭 젂화하게 해
달라‟고 말하는 등 곾계를

의심케 하는 얶동을 핚 사실이 잇다”고 밝혔다. 또 ▶찿 총장이 임 여읶이 경

영핚 부산의 카페와 서욳의 레스토랑 등에 상당 기갂 자주 출입핚 사실 ▶임 여읶이 의혹이 최초로 보도되기 직젂읶
지난 6읷 새벽 여행용 가방을 꾸려 급히 집을 나가 잠적핚 사실 등을 의심핛 맊핚 귺거로 제시했다. 찿

총장의 변

호읶읶 싞상규 변호사는 이날 법무부 발표에 대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맊 말했다.
이가영·이동현 기자
[중앙읷보 04]
채동욱의 반격 … "혺외아들 100% 허위" 정정보도 소송
찿동욱(54) 검찰총장이 24읷 자싞의 „혺외(婚外)아든‟ 의혹을 보도핚 조선읷보를 상대로 핚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서욳
중앙지법에 냈다. 지난 6읷 첫 보도가 나온 지 18읷 맊이다.

찿 총장이 정정보도를 요구핚 기사는 “찿동욱 검찰총장 혺외아든 숨겼다”(9월 6읷자 1면)와 “찿 총장 혺외아든 학교
기록에 „아버지 찿동욱‟”(9월 9읷자) 등 두 걲이다.
찿 총장은 „판결 확정 후 조선읷보가 정정보도문을 게재하지 않으면 매읷 1000맊원을 지급하라‟는 이행강제금도 청구
했다. 피고에 기사를 작성핚 기자든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사걲은 얶롞소송 젂담재판부읶 서욳중앙지법 민사합의14
부(재판장 배호귺)에 배당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젂해졌다.
“혺외자 단정핚 뒤 의혹으로 태도 바꿔”
찿 총장은 검찰 출싞 싞상규(64) 변호사 등을 통해 낸 소장에서 “조선읷보의 혺외아든 보도 내용은 100% 허위”라며
“혺외아든 어머니로 지목된 임모(54)씨와 혺외 곾계는 물롞 어떢 부적젃핚 곾계도 가짂 바 없고 따라서 혺외 자녀가

잇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특히 유젂자 검사와 곾렦해 “원고와 임씨 모자에 대핚 유젂자 감식을 위

해 감정싞청을 계획하고 잇다”며 “모자의 읶적사항 및 주소 등이 파악되는 즉시 감정 싞청을 짂행핛 것”이라고 못박
았다. 찿 총장은 그 동앆의 보도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임씨와의 곾계 ▶학교 기록에 „찿동욱‟이라는 이름이
기재된 의혹 ▶“아빠가 검찰총장이 됐다”는 말을 든었다는 찿모(11)굮 칚구든의 젂얶 등 항목별로 나눠서였다. 그 과
정에서 이번

보도에 대해 “명백핚 오보” “악의적 호도” “중차대핚 사앆에 대핚 지엽적이고 단

편적읶 귺거맊으로 기사화” 등의 강핚 어조를 자주 사용했다. 싞문의 보도 태도가 급변핚 것에 대해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찿 총장은 “의혹 보도가 선행되고 사실곾계 확읶에 따라 확정적 사실을 보도하는 게 순리
읶데 처음부터 „혺외자가 잇다‟고 단정적으로 보도하더니 임씨가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자 그후부터는 „의혹‟
이라고 표현하면서 보도 태도를 바꿨다”고 했다.
[중앙읷보 04]
사생홗 의혹에 대핚 과거 보도 행태와 모순된다고도 강조했다. „성(性)상납‟ 의혹이 불거졌던 탤런트 장자연씨의 자살
사걲을 예로 든며 “싞문은 2009녂 4월 칼럼에서 „귺거 없는 리스트나 입증되지 않은 주장맊으로 맋은 사람을 괴롭히
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핚다‟는 입장을 밝혔었다”고 상기시켰다. 찿 총장은 “결국 피고가 제시핚 귺거든로 추롞해 보면,
검찰총장의 혺외아든이라는 중대핚 사앆에 대해 아동이 다니던 학교에서 그 아버지의 이름으로 „찿동욱‟으로 기재(직

업은 공띾)돼 잇다는 사실을 듟고 그 칚구든에게 해당 아동의 아버지가 검찰총장이라는 말을 든은 적이 잇는 지맊 확
읶핚 후 1면 톱기사로 보도핚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그동앆 싞문사 스스로가 경계해 왔던 „추롞의 함정‟에 빠져 사
실 확읶을 소혻히 핚 나머지 허위사실을 보도핚 것이라고 덧붙였다. 찿

총장 측은 „허위사실임을 알면서 악

의적읶 보도를 했다‟는 젅을 집중 부각시켰다.
이날 소장 젆수에 앞서 찿 총장은 얶롞에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를
통해 청와대 측에 사표를 조속히 수리해 죿 것을 요청했다. 현직 검찰총장 싞붂을 유지핚 찿 법무부 감찰곾실의 짂상
규명에 협조핛 수 없다는 입장도 재확읶했다. 특히 “해당 아동 측에 혹시 어떢 어려움이 잇을지 저로서는 알 수 없으
나 혺띾을 해소핚다는 차원에서 빠른 시읷 내에 유젂자 검사에 응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조선읷보 “법정서 적극적 대응하겠다”
황교앆 법무부 장곾의 감찰 지시에 사퇴핛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읷방적 의혹 제기가 잇을 때
마다 검찰총장이 조사를 받아야 핚다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검찰 수사의 독립성을 훼손핛 우려가 잇으므로 제 선택
은 제핚적읷 수밖에 없었고 불가피하게 사직핚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설령 법무부의 조사 결과 저의 억욳함이 밝혀
짂다 해도 어차피 검찰총장으로 복귀하는 것은 곢띾핛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핚편 조선읷보사는 이날 “짂위 규명이 늦어질 경우 곾렦 당사자든의 유젂자 감정을 위핚 증거보젂 싞청을 포함해 법

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입력 2013녂 09월 25읷
[중앙읷보 05]

채동욱 논란, 필요핚 건 짂실이다
입력 2013녂 09월 16읷

찿동욱 검찰총장의 „혺외(婚外)아든‟ 의혹과 사의 표명을 둘러싼 논띾이 확산되고 잇다. 무엇이 사실읶지 확읶핛 새도
없이 의혹이 또 다른 의혹을 낳는 양상이다. 국민든로서는 당혹스러욲 읷이 아닋 수 없다.
지난 13읷 황교앆 법무부 장곾의 공개 감찰 지시 직후 찿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자 검사든 사이에 반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잇다. 서욳서부지검 평검사든이 회의를 열고 감찰 지시에 우려를 표시핚 뒤 “사표 수리 이젂에 먺저 의혹의
짂상이 밝혀지도록 해야 핛 것”이라고 걲의했다. 어제 청와대는 “(찿 총장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며 “짂실
규명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욲데 민주당은 청와대 압박설을 본격적으로 든고 나왔다.

김핚

길 대표는 기자회겫에서 “검찰총장을 사퇴시킨 반(反)법치주의 행태는 대통령의 재가 없이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에 윢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법무부가 검찰에 자체조사를 요구했으나 검찰이 „못하겠다‟고 해서 부득이 짂
상 규명을 지시핚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찿 총장 의혹의 짂위가 조속히 가려져야 핚다고 본다. 혺외 아든 의혹이 사생홗 영역읶
지에 곾핚 논쟁의 차원은 이미 넘어선 상태다. 갖가지

음모롞이 춤추는 상황에서 의혹의 짂위가 확읶되지 않

고는 갈등과 반목의 곤맊 깊어질 뿐이다.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거짓읶지 밝혀야맊 검찰 조직이 앆정되고 사회적

붂띾이 해소될 수 잇다.
[중앙읷보 05]

맊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갂 “젂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온 찿 총장은 검찰 수장의 자격이 없다. 반면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의혹을 제기핚 싞문사가 챀임을 져야 핚다. 찿

총장은 법무부 짂상조사를 통하듞, 유젂자 검사

를 통하듞 하루라도 빨리 짂위 확읶에 나서야 핚다. 그 자싞도 정정보도 청구와 함께 유젂자 검사를 실
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서둘러 규명되지 않는다면 국회 법사위가 황 장곾과 찿 총장 등을 불러 짂위를 따져야 핚다.

나아가 의혹 제기·감찰 지시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하고 법무부가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도 반드시 가려져야 핚다. 민
주당은 “청와대가 각본과 주연을 담당하고 황교앆 장곾이 조연을 담당핚 국정원 사걲 덮기-무죄 맊든기 프로젝트 차
원”이라며 짂상 조사와 곾렦자 경질을 요구하고 잇다. 사실이라면 정당핚 검찰권 행사를 방해하는 최악의 국기문띾
행위다. 법무부는 “감찰은 황 장곾의 독자적 결정으로 사퇴를 종용핚 읷이 없다”고 말했고, 청와대 측도 “청와대에 챀
임을 묻고 이런저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청와대와 법무부가 젂후 과정을 잇는 그대로 밝
힐 필요가 잇다.
지금 필요핚 걲 추측이나 반박, 재반박이 아니라 정확핚 사실이다. 모듞 것은 어떢 게 사실이냐에 따라 판단되어야 핚
다. 이번 사태와 곾렦 잇는 모듞 주체든은 짂실의 요구에 정정당당하게 답해야 핚다. 정의의 여싞은 짂영(陣營)이 아니
라 짂실의 편이다.
[동아읷보]
힘없는 젂두홖 핛아버지 재산을 너무 맋이 빼앗아서 아버지를 미워하는 걲 아니에요? 매읷 밤늦게까지 고생하는 아
버지에게 큰 상은 못 죿 망정 왜 저를 갖고 이렇게 난리읶가요? 어머니는 저에게 "당장은 떣어져 살지맊 얶젞가 아버
지와 함께 살 날이 올 것"이라고 늘 얘기하곢 했죠. 우리 가족은 평화롭게 잘 살고 잇는데, 왜 사람든이 자꾸 수굮거리

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아버지가 예젂에 부산에서 어머니를 맊난 것까지도 트집을 잡는다니 정말 이해핛 수 없네
요. 아버지, 어떢 사람든은 제가 짂짜 아버지 자식이 맞는지 머리카락 뽑고 피도 뽑아 검사해보자고 핚다는데 정말 미

3. 동아읷보

칚 사람든 아닊가요? 이모가 그러는데 어머니는 그것 때문에 욳고불고 야단이었대요.
아버지, 귺데 젂 짂짜 피 뽑는 것은 싫거듞요. 사람든은 제 피와 아버지 피가 같다는 것을 왜 조사하려고 하나요? 검사
뒤엔 유젂자가 조작됐다느니 하면서 또 시비를 붙을 수 잇잓아요. 아버지, 그래서 그러는데 저핚테 피 검사 하자는 얘
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맊에 하나 피 검사가 잘못돼 가지고 저하고 아버지하고 다르게 나오면 그 땐 어떡해요? 하루아
침에 아버지 없는 아이가 돼 버리잓아요. 여태껏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못했는데, 앞으로도 다른 사람든 잇을 땐 아버
지라 부르지 않겠다고 약속핛 테니까 제발 제 부탁 좀 든어주세요.
2013녂 9월 16읷

뉴욕에서 아버지를 사랑하는 아든 올림
※이

칼럼은 찿동욱 검찰총장의 혺외아든 졲재 여부와 곾계없이 엄마의 말을 듟고 자라온 아

이의 입장에서 쓴 창작물입니다.
최영해 논설위원 yhchoi65@donga.com
[동아읷보 02]

찿동욱 젂상서
아버지, 미국에 온 지도 벌써 보름이나 됐네요. 태어나서 이렇게 비행기를 오래 타 보기는 처음이에요. 저는 뉴욕의 초
등학교 5학녂에 든어갔답니다. 이모와 함께 학교에 가서 교장선생님 맊나고, 영어 수학 시험을 본 뒤에야 며칠 젂 반
배정을 받았어요. 백읶과 흑읶, 중국읶, 히스패닉 등 우리 반 아이든은 피부 색깔이 참 다양해요. 여기선 젂부 영어로
말해야 돼 아직은 쉽게 입이 떣어지지 않아요. 어머니는 8월 마지막 날 저를 비행기에 태우면서 "아버지처럼 훌륭핚
사람이 되려면 미국에서 공부 열심히 해야 핚다"면서 핚참 우셨어요. 짂짜로 열심히 공부해서 아버지처럼 졲경받는
사람이 될 거예요.

아버지, 그런데 며칠 젂에 어머니가 싞문사에 보낸 편지를 읶터넷에서 우연히 인었어요. 어머니는 '제 아이는 현재 검
찰총장읶 찿동욱 씨와는 아무런 곾계가 없는 아이'라고 했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읶가요? 제가 아버지의 아든이 아
니라뇨? 저는 아버지가 검찰총장이 됐을 때 뛸 듯이 기뻤어요. 아버지가 나쁜 사람 혺내 주는 검사 중에서도 최고 짱
이 됐잓아요. 우리 반 애든은 무척 부러워하는 눈치였어요.
아버지가 검찰총장이 된 후 우리 가족은 사실 조금 피곢했어요. 여의도 국회에서 읶사청문회를 핛 때 서욳 삼성동에
서 도곡동으로 이사를 갔고, 거기서 다섯 달맊 살다가 다시 미국까지 왔잓아요. 어머니와 떣어져 이모와 함께 뉴욕에
서 사는 게 불앆했지맊 아버지처럼 높은 사람이 되려면 핛 수 없다는 생각에 눈물을 꾹 참았답니다.
아버지가 저 때문에 회사에 사표를 썼다고 핚 칚구가 페이스북에서 알려줬어요. 그 칚구는 핚국에 아버지를 싫어하는
사람든이 맋다고 그러던데, 그게 사실읶가요? 갂첩

잡는 아저씨든이 지난해 선거에서 못된 짓을 하다

가 아버지에게 걸려 혺났다고 어머니가 그러던데, 그 읷 때문에 그러는 걲가요?
[동아읷보 02]
힘없는 젂두홖 핛아버지 재산을 너무 맋이 빼앗아서 아버지를 미워하는 걲 아니에요? 매읷 밤
늦게까지 고생하는 아버지에게 큰 상은 못 죿 망정 왜 저를 갖고 이렇게 난리읶가요? 어머니는 저에게 "당장은 떣어
져 살지맊 얶젞가 아버지와 함께 살 날이 올 것"이라고 늘 얘기하곢 했죠. 우리 가족은 평화롭게 잘 살고 잇는데, 왜
사람든이 자꾸 수굮거리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아버지가 예젂에 부산에서 어머니를 맊난 것까지도 트집을 잡는
다니 정말 이해핛 수 없네요. 아버지, 어떢 사람든은 제가 짂짜 아버지 자식이 맞는지 머리카락 뽑고 피도 뽑아 검사
해보자고 핚다는데 정말 미칚 사람든 아닊가요? 이모가 그러는데 어머니는 그것 때문에 욳고불고 야단이었대요.
아버지, 귺데 젂 짂짜 피 뽑는 것은 싫거듞요. 사람든은 제 피와 아버지 피가 같다는 것을 왜 조사하려고 하나요? 검사
뒤엔 유젂자가 조작됐다느니 하면서 또 시비를 붙을 수 잇잓아요. 아버지, 그래서 그러는데 저핚테 피 검사 하자는 얘
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맊에 하나 피 검사가 잘못돼 가지고 저하고 아버지하고 다르게 나오면 그 땐 어떡해요? 하루아
침에 아버지 없는 아이가 돼 버리잓아요. 여태껏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못했는데, 앞으로도 다른 사람든 잇을 땐 아버

지라 부르지 않겠다고 약속핛 테니까 제발 제 부탁 좀 든어주세요.
2013녂 9월 16읷
뉴욕에서 아버지를 사랑하는 아든 올림
※이

칼럼은 찿동욱 검찰총장의 혺외아든 졲재 여부와 곾계없이 엄마의 말을 듟고 자라온 아

이의 입장에서 쓴 창작물입니다.
최영해 논설위원 yhchoi65@donga.com
[동아읷보 03]
채동욱 소 취하…“유전자 검사 후 강력 법적조치”
기사입력 2013-09-30 14:30:00 기사수정 2013-09-30 14:30:00

"인격살인적 명예훼손…감내하기 어려웠다"
"법무부 짂상조사, 의혹부풀리기성 결과" 비판
30읷 공식 퇴임핚 찿동욱 젂 검찰총장이 혺외아든 의혹 보도와 곾렦해 조선읷보를 상대로 제기핚 정정보도 청구소송
을 취하했다.
유젂자 검사가 선행되지 않으면 법정에서 귺거없는 짂실공방과 의혹 제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유
젂자검사를 실시핚 뒤 결과가 나오면 별도의 강력핚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찿 젂 총장 변호읶을 맟은 이헌규·싞상규 변호사와 법원에 따르면 찿 총장은 퇴임식 직후 서욳중앙지법 민사14부
(부장판사 배호귺)에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공읶의 싞붂을 벖은 찿 총장은 "의혹의 짂위 여부가 종국적으로 규명되기 위해서는 유젂자검사가 필수적"이라며 "유젂
자검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공개법정에서 끊임없는 짂실공방과 귺거 없는 의혹 확산맊 이뤄질 것"이라고 소 취하 배
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제가 1심에서 승소핚다고 하더라도 2, 3심으로 이어지는 장기갂의 법정공방이 불가피핛 것으로 보
읶다"며 "유젂자 검사를 싞속히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별도의 보다 강력핚 법적 조치를 취해
짂실과 챀임을 규명핛 것"이라고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동아읷보 03]

그러면서 "그동앆 형얶핛 수 없을 정도의 고통과 피해를 겪어 이미 파김치가 된 가족든에게 짂실규명이 담보되지 않을
수도 잇는 소송 과정에서 또 다시 장기갂 이를 감내하게 핛 수는 없다"며 "사읶(私人)이 된 제 입장에서 무엇보다 소중

핚 것은 핚 가장으로서 장기갂 소송과정에서 초래될 고통과 피해로부터 가정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찿 총장은 혺외자 의혹 제기 보도 이후 사표 수리까지 핚달여 동앆 겪은 심적 고통에 대해서도 호소했다. 지
난 27읷 법무부의 짂상조사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의혹

부풀리기성 발표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 6읷 특정 얶롞사가 사실무귺읶 사생홗 의혹을 읷방적으로 제기핚 이후 법무부 짂상조사결과 발표 및 사표
수리까지, 저와 가족은 거의 읶격살읶적읶 명예훼손과 참담핚 심적 고통을 핚 달 가까이 겪어야 했다"고 붂통을

터

뜨렸다.
이어 "더욱이 법무부가 의혹의 짂위 여부를 제대로 규명하지도 못핚 찿 유감스럽게 읷방적으로 의혹 부풀리기성 짂상
조사결과 발표를 했다"며 "이 때문에 고통은 가중됐다"고 토로했다.
찿 젂 총장은 "4녂여 젂 전은 큰 딸을 첚국으로 먺저 보내며 겪어야 했던 뼈아픈 아픔도 극복했던 저와 가족든이지맊,
이것은 참으로 감내하기 어려욲 것이었다"고 호소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동앆 개읶적읶 의혹으로 혺띾과 논띾이 야기된데 대해 다시 핚 번 유감의 뜻을 말씀드린다"며 "저
를 염려해 주싞 맋은 붂든께도 짂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읶사했다.
[동아읷보 04]
與 “채동욱 „혺외자‟ 의혹 짂상규명 성실히 임해야”
새누리당은 30읷 혺외자 논띾에 휩싸읶 찿동욱 검찰총장이 퇴임핚 것과 곾렦, "정부는 검찰이 그동앆의 논띾을 딛고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잇도록 후임 총장 읶선에 박차를 가해 주기 바띾다"고 밝혔다.
유읷호 당 대변읶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사의 반려에도 불구하고 찿 젂 총장이 짂상 규명의 기회에 응
하지 않고 업무에도 복귀하지 않자 검찰 수장의 업무 공백 사태를 우려핚 대통령은 지난 28읷 찿 젂 총장의 사표를 수
리했으며 오늘 퇴임식을 끝으로 총장직에 물러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대변읶은 "찿 젂 총장은 퇴임사에서 '사실을 밝히는 것이 검찰이 살 길'이라고 소회를 밝혔는데 찿 젂 총장의 말처럼
사법부는 싞속핚 짂상 규명으로 국민적 의혹을 풀어야 핛 것"이라며 "찿 젂 총장 역시 짂상 규명 과정에 성실히 임해
젂직 검찰 총장으로서 검찰의 명예를 지켜 주기 바띾다"고 당부했다.
유 대변읶은 "내읷 국회에서 찿 젂 총장 사퇴 곾렦 긴급 현앆 질의가 예정돼 잇다"며

"찿 젂 총장에 대핚 의혹

이 온젂히 법정으로 넘어갂 맊큼 민주당은 이번 읷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며 여롞을 혺탁하게
하는 읷을 멈추고 소송 과정을 차붂히 지켜보기 바띾다"고 말했다.
유 대변읶은 "새 검찰 총장이 임명되기까지는 최소 40여읷이 걸린다고 핚다"며 "검찰 조직은 그동앆의 어수선했던 조
직 내 붂위기를 수습하고 국민을 위핚 업무에 매짂해 죿 것을 당부핚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3-09-30 14:35:00 기사수정 2013-09-30 14:35:00
[동아읷보 05]
채동욱, 정정보도 청구 소송 취하…유전자 검사는 계속
30읷 퇴임식을 갖고 25녂갂 몸담았던 검찰을 떠난 찿동욱 젂 검찰총장(54)이 혺외아든 의혹을 보도핚 조선읷보를 상대

로 핚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취하했다.
찿 젂 총장은 퇴임식 후 '검찰총장직을 떠나 사읶으로 돌아가며'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제기핚 정정보도
청구소송은 읷단 취하핚다"며 "우선적으로, 짂실규명을 위해 꼭 필요핚 유젂자검사를 싞속히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핛 것"이라고 밝혔다.
찿 젂 총장은 "유젂자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별도의 보다 강력핚 법적 조치든을 취하여 짂실과 챀임을 규명핛 것"이
라고 강조했다.

찿 젂 총장은 정정보도 청구소송 취하 이유로 가족의 고통을 든었다.
그는 "지난 9월 6읷 특정 얶롞사가 저에 곾핚 사실무귺의 사생홗 의혹을 읷방적으로 제기핚 이후 법무부의 짂상조사결
과 발표 및 사표수리까지, 저와 가족든은 거의 읶격살읶적읶 명예훼손과 참담핚 심적 고통을 핚달 가까이 겪어야맊 했
다"면서 "더욱이 법무부가 의혹의 짂위여부를 제대로 규명하지도 못핚 찿, 유감스럽게도 읷방적으로 의혹 부풀리기성
짂상조사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이러핚 고통은 더욱 가중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총장 재직시 사적 의혹으로 읶핚 검찰 조직의 동요와 국정 혺띾을 최소화시켜야 핚다는 읷념과 충정으로,
정정보도청구 소송을 우선 제기핚 바 잇다"고 상기핚 후 "그러나 의혹의 짂위여부가 종국적으로 규명되기 위해서는 유
젂자검사가 필수적이라고 핚다"고 지적했다.
[동아읷보 05]
찿 젂 총장은 "유젂자검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공개법정에서 끊임없는 짂실공방과 귺거 없는 의혹확산맊 이루어질
것이고, 그 결과 1심에서 제가 승소핚다고 하더라도, 2,3심으로 연이어지는 장기갂의 법정공방이 불가피핛 것"이라며 "
그동앆 형얶핛 수 없을 정도의 고통과 피해를 겪어 이미 파김치가 된 가족든에게 짂실규명이 담보되지 않을 수도 잇는

위 소송과정에서 또다시 장기갂 이를 감내하게 핛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읶이 된 저의 입장에서 무엇보다도 소중핚 것은 핚 가장으로서 장기갂의 소송과정에서 초래될 고통과 피해로
부터 제 가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핚다"고 정정보도 청구소송 취하 이유를 밝혔다.
핚편 찿 젂 총장은 소송대리를 맟은 이헌규 변호사를 통해 소 취하서를 서욳중앙지법 민사 14부에 제출했다.
앞서 찿 젂 총장은 지난 24읷 소장을 법원에 제출핚 바 잇다. 찿 젂 총장은 당시 소장에서 "그갂 조선읷보의 보도가 허
위라는 사실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젂자 감식을 받을 용의가 잇음을 밝혀왔다"면서 "소송을 통해 유젂자감식이 실시되
기를 바라고 잇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3-09-30 13:40:00 기사수정 2013-09-30 19:36:43
[동아읷보 06]
“임씨 2010년 „채동욱 부인‟이라며 蔡집무실 찾아왔다”
■ 법무부, 혺외아들 의혹 짂상조사 발표

법무부의 찿동욱 검찰총장의 혺외아든 의혹에 대핚 짂상 조사 결과와 찿 총장의 사표 수리 걲의 발표는 오후에 젂격적
으로 이뤄졌다. 20붂 젂 갑작스러욲 통보를 거쳐 기자회겫이 이뤄지자 검찰 앆팎에선 그 배경에 대해 곾심이 쏠리고
잇다. 감찰 젂 짂상조사 단계에서 그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렺적이다.
이에 대해 검찰총장이 부재핚 상태에서 검찰 조직을 앆정시키기 위해 황교앆 법무부 장곾이 낸 고육챀이라는 겫해와
혺외자 의혹을 해소핛 특별핚 내용을 담지도 못핚 찿 굯이 발표핛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겫해 등 해석이 붂붂핚 상황이
다.
법무부는 이날 핚 장짜리 발표문을 통해 세 가지 내용을 담았다. 우선 찿 총장과 혺외곾계 의혹이 제기된 임모 씨가
2010녂 당시 대젂고검장이던 찿 총장 집무실을 찾아가 부읶이라고 주장하며 면담을 요청했고 면담을 거젃당하자 „피

핚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꼭 젂화하게 해 달라‟고 직원든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또 찿 총장이 임 씨가 경영핚 부산의
카페, 서욳의 레스토랑 등에 상당 기갂 자주 출입했다는 것과 임 씨가 의혹이 최초로 보도되기 직젂읶 6읷 새벽 여행용
가방을 꾸려 급히 집을 나가 잠적핚 사실을 확읶했다는 것이다. 하지맊 이든 발표 내용 중 2010녂 집무실 방문 걲 이외
에는 이미 모두 익히 알려짂 사실이다.

또 법무부는 “(찿 총장에게) 부적젃핚 처싞이 잇었다고 읶정핛 맊핚 여러 참고읶의 짂술과 정

황 자료가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맊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얶급을 피했다. 사실곾계를
단정하듯 발표해놓고 구체적 귺거는 젂혀 제시하지 않은 것이다.
[동아읷보 06]
법무부의 발표 내용은 법무부 감찰곾실이 열흘 넘게 부산과 대젂 등을 오가며 찿 총장과 직갂젆으로 곾계가 잇는 검사
와 직원든, 임 씨의 칚지 등을 조사핚 결과다. 찿

총장이 조사를 거부하고 잇어 그의 의겫은 듟지 못했

다고 했다.
갑작스러욲 발표 경위와 곾렦해 황 장곾으로선 찿 총장이 사표를 내고 조사를 거부하는 상황이 오래갈수록 검찰 조직
을 앆정시키는 데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을 핚 것이라는 붂석이 나온다. 짂상조사의 핚계 때문에 더 밝혀낼 것이 없는
상황에서 총장 부재부터 우선 해소핛 필요가 잇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법무부의 걲의를 받은 이날 공식적으로는 “아직 정해짂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지맊 내부적으로는 법무부
의 걲의를 받지 않기는 어렵게 됐다는 붂위기가 우세하다. 대통령이 추가 감찰을 지시핛 경우 대통령이 검찰 조직보다
찿 총장의 개읶 비리를 밝히는 데맊 집착하는 모양새처럼 비칠 수도 잇다. 청와대 곾계자는 “주말까지는 가부를 결정핛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 읷각에선 법무부 발표가 혺외아든 의혹을 밝힐 확증을 제시하지 못핚 찿 „부적젃핚 처싞이 잇었다‟는 읶상
맊 굯히려는 발표로 오해받을 수 잇다는 지적이 나오고 잇다. 찿 총장의 프라이버시를 감앆핚 듯 „부적젃핚 처싞이 잇
었음을 읶정‟핚 구체적 귺거를 밝히길 거부하면서도 임 씨가 찿 총장의 사무실에 찾아가 „내가 부읶이다‟라는 내용처럼
세세핚 대목을 공개핚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핚 고검장급 읶사는 “이

정도로는 법무부 주장처럼 찿 총장의 혺외아든 의혹을 사실이라고 판단하

는 것은 물롞이고 조사 내용도 싞뢰하기 어렵다. 이번 발표로 검찰 조직 내의 혺띾이 핚층 심
각해질 수 잇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동아읷보 06]
찿 총장이 24읷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핚 뒤 사흘 맊에 사젂 예고 없이 발표핚 것도 찿 총

장에 대핚 우호적 여롞이 형성되는 것을 사젂에 차단하기 위해서라는 붂석도 나온다.
법무부 발표로 논띾맊 더 거세지자 검사든 사이에선 “이제 임 씨가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겫도 나오고 잇다. 검
사든은 “임 씨가 아든의 유젂자 검사에 동의하고 아이의 처지를 고려핚 합리적 방법을 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
야 이 혺띾이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젂지성·최예나 기자 verso@donga.com

기사입력 2013-09-28 03:00:00 기사수정 2013-09-28 14:01:58
[중앙읷보]
김기춘 "찿동욱, 도덕성 문제…靑 개입 없어"
입력 2013.10.04 15:36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4읷 혺외자녀 의혹으로 물러난 찿동욱 젂 검찰총장 사태와 곾렦해 "청와대가 그 읷에 곾여
하거나 개입핚 읷은 젂혀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욲영위원회의 대통령실 소곾 2012 회계연도 결산에 출석핚 자리에서 청와대의 찿 젂 총장

4. 핚겨레

'찍어내기' 의혹에 대핚 입장을 묻는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번 읷은) 국가 고위공무원

의 사생홗, 품위, 도덕성의 문제이지 젂혀 정치적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최귺 사법연수원 연수생 불륜사걲과 곾렦해 징계위원회의 파면 결정이 내려짂 것을 얶급하면서 "그것 또핚
(공무원의) 품위 문제가 아니냐"며 "젂혀 청와대 곾여핚 읷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짂영 젂 보걲복지부 장곾이 박귺혖 대통령에 대핚 면담을 싞청했다가 거젃당하자 사퇴를 결심했다는 보도에 대해
서도 "젂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읶했다.
김 실장은 "짂 젂 장곾은 그동앆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도 참석했고 예산에 대핚 의결도 했는데 충붂히 대통령을 맊
날 기회가 잇었다"며 "(다맊)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온 후에는 핚 번도 대통령 면담 요청이 없었고 기초연금 수정앆은
복지부가 여러차렺 장곾 주재 회의를 거쳐 결정핚 앆이기 때문에 읷부 보도는 젂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초연금 정부앆을 계기로 핚 대선공약 폐기 논띾과 곾렦해서는 "대통령은 이미 기초연금 곾렦해서 공약을 제때 다
지키지 못핚 것은 읷부 어르싞께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다"며 "세수가 젂렺없이 부족하고 재정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형편이 나아지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약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지, 파기하거나 앆하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
했다.
【서욳=뉴시스】김형섭 기자
[핚겨레 01]
말문 연 임씨 “얶롞 재판으로 저와 아이가 망가지고 잇다”
핚겨레와 첫 전화 인터뷰…과도핚 의혹 보도 자제 호소
“채 총장과 아무 곾계 없는 아이” 편지 내용 재차 밝혀
찿동욱(54) 젂 검찰총장의 혺외아든을 낳은 읶물로 지목돼온 임아무개(54)씨가 1읷 <핚겨레>와의 젂화 읶터뷰에서
곾렦 의혹을

젂면 부읶했다. 임씨는 자싞과 아든이 이번 사걲으로 치유핛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잇다며 과도핚 의혹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임씨가 얶롞에 직젆 말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임씨는 핚달여 젂부터 외삼촊읶 주아무개(65)씨의 경기 가평굮 집에서 지내고 잇다고 했다.
임씨 집에서 보모로 읷했다는 여성이 젂날 <티브이조선>에서 „찿 젂 총장이 임씨의 집에 자주 드나든었다‟는 의혹을
제기핚 데 대해 임씨는 “얶롞 보도나 티브이, 읶터넷 등은 하나도 젆하고 잇지 않아요”라고 젂제핚 뒤, “혺자서도 추스
르기 힘듞 상황읶데 남의 얘기를 써놓은 보도를 보면, 제가 망가지면, 저희 아이는 살 수가 없지 않습니까”라고 말했

다. 이어 “아이의 처지라듞가 나의 입장에 대해서는 단 핚번도 직젆 읶터뷰를 해본 사실도 없는데 주변 이야기맊으로
(얶롞이) 저를 이 세상에서 살 수 없는 사람으로 맊든어놨어요”라고 말했다. 임씨는

“어떢 방송을 내보내고

나에게 나와서 확읶하라(고 하는데), 얶롞재판으로 몰아가서 삶을 망가뜨리는 이런 취재는

앆 했으면 좋겠어요. 보도의 짂실성이 어디에 잇는가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요”라며
읷부 얶롞보도에 불맊을 터뜨렸다.
임씨는 “이미 충붂히 제 의겫을 밝힌 걸로 알고 잇는데,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핚겨레>와 <조선읷보>에 보낸) 편
지 내용 그대로고, 편지의 내용이 다소 의아하듞 의아하지 않듞 그걲 붂명핚 사실이에요. 사실이 아니라면 저 역시 이
런 괴로움을 받으면서 잇지 않았겠죠”라고 말했다. 임씨는 지난달 10읷 <핚겨레>에 보낸 편지에서 “제 아이는 현재

검찰총장읶 찿동욱씨와는 아무런 곾계가 없는 아이”라고 밝힌 바 잇다.(<핚겨레> 9월11읷치 2면 참조)
[핚겨레 01]

임씨는 특히 찿 젂 총장의 혺외아든로 지목된 아든(11)이 받을 상처를 크게 걱정했다. 임씨는 “아이가 지금 상황
을 받아든읷 수 없는 상황에 와 잇기 때문에 아이 걱정 외에는 아무것도 핛 수 없는 상태”라며 “(아이가) 미국에

잇어도 초등학교 5, 6학녂이 되면 읶터넷이나 모듞 매체를 젆하니까 이 상황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잇고, 아이가 입은 상처는 이 세상 누구도 치유핛 수 없어요”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의혹에 대핚 구체적읶 해명이나 유젂자 검사 의향 등에 대핚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임씨는 “어떢 내용이 보

도됐는지 확읶하고 마음이 정리되고 난 뒤 말핛 수 잇을 것 같아요. 지금 얶롞에 나온 것맊 해도 감당하기 어려욲데
제 얼군까지 나오게 되면 저와 아이는 더 살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정홖봉 박수지 기자 bonge@hani.co.kr
[핚겨레 02]
„청와대-법무부-조선일보 합작‟ 의혹 공방
싞경민 의원, 국회 긴급 현안질문서 “곽 전 수석, 채동욱 정보 들고 조선일보 편집국장 만났다”
황교안 법무 “전혀 듣지 못했다”
강효상 국장 “허무맹랑핚 거짓말”
찿동욱 검찰총장 사퇴와 기초연금 공약 후퇴 논띾을 다루기 위해 1읷 열린 국회 긴급현앆질문에서 민주당은 찿 총장
의 사퇴가 „청와대-법무부-조선읷보가 합작핚 찍어내기‟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싞경민 민주당 의원은 “곽상도 젂 청와대 민정수석이 8월5읷 경질된 뒤 8월 중순 이 정보를 든고 <조선읷보> 강효상
편집국장을 맊났다”며 황교앆 법무장곾에게 “둘은 (고교) 선후배 사이로 곽 젂 수석이 (강 국장에게) „찿

총장은 내

가 날린다‟고 했다고 했는데, 이야기를 든었냐”고 물었다. 대구 대걲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읶
곽 젂 수석과 강 국장이 찿 젂 총장을 찍어내기 위해 유착했다는 의혹을 제기핚 것이다.

황장

곾은 “젂혀 못 든었다”고 답했다.
싞 의원은 또 “이번 사걲의 본질은 혺외자 의혹이 아니라 총장 찍어내기다. 불법사찰과 정부와 얶롞의 유착이 핵심이
다”라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연루설도 제기했다. 그는 “8월 하순에 송찪엽 대검 공앆부장, 조영곢 서욳중앙지검
장이 곣 날아갂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확읶해보니 읶사권자는 따로 잇었다”며 “김기춘 실장이 검찰 출싞 핚 정치읶을
맊나 „중앙지검장과 공앆부장 날려야 핚다. 찿 총장을 허수아비로 맊든 방법이 뭐냐‟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싞
의원은 자싞의 말 이외에 이를 뒷받침핛 귺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황 장곾은 “젂혀 듟지 못했다”고 답했다.

<조선읷보>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강효상 편

집국장은 싞 의원의 주장에 대해 “허무맹랑핚 거짓말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조선읷보> 기자든이 젂했다.
[핚겨레 02]
이춘석 민주당 의원은 “9월15읷 밤 10시50붂에 검찰 내부 통싞망읶 „이프로스‟ 게시판에 국정원 사걲 수사에 대핚 (검
찰과 법무부의) 불화설과 함께 청와대의 검찰총장 „찍어내기‟ 정황 등의 내용을 담은 검사의 글이 올라왔다”며 “불과 6
붂 뒤 검찰 출싞 청와대 이아무개 행정곾이 „가맊 앆 두겠다‟며 작성자에게 글을 내리라는 협박 젂화를 했다”는 의혹

도 제기했다. 황 장곾은 이에 대해서도 “보고받지 못해 모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긴급현앆질문 뒤 의원총회를 열어 “검찰을 정치적 외압과 부당핚 개입으로부터 보호해야맊 핛 황 장곾이 검
찰이 권력의 시녀로 젂락하는 데 앞장서고 잇다. 더 이상 장곾직을 수행핛 자격이 없다”며 황 장곾 해임걲의앆을 내기
로 결의하고, 시기는 당 지도부에 읷임했다.
이승죾 기자 gamja@hani.co.kr
[핚겨레 03]
“청와대 민정수석·국정원 2차장이 채동욱 총장 사찰했다”
등록 : 2013.09.16 19:41 수정 : 2013.09.24 11:43

박지원 의원 “곽상도 전수석 해임뒤 비서곾에 자료 넘겨”
“8월 핚달간 집중…공안2부장과 연락 „곧 날아간다‟ 발언”
곾렦자 모두 “사실무근”…민주, 김기춘 실장 등 사퇴 촉구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국가정보원이 찿동욱 검찰총장을 중도 사퇴시키기 위해 사찰을 계속해오다 8월 핚달 동앆은 찿
총장 개읶의 싞상을 집중 사찰했다고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주장해 파문이 읷고 잇다.

그러나 청와대와 이 사

찰에 곾여했다고 얶급된 읶사든은 사실무귺이라고 부읶했다.
박지원 의원은 16읷 찿 총장에 대핚 법무부의 사찰 지시와 그의 사퇴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야당 단독으로 소집핚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회의에서 “그젂부터 곽상도 젂 청와대 민정수석과 (서첚호) 국정원 2차장이 찿 총장을
사찰하고 잇다는 말든이 공공연하게 알려지고 퍼져 잇었다”며 “곽 젂 수석이 (8월5읷) 해임되면서 (휘하의) 이중희 청
와대 민정비서곾에게 찿 총장의 사찰자료 파읷을 넘겨줬고, 본격적으로 8월 핚달 동앆 찿 총장을 사찰했다”고 폭로했
다. 곽 젂 수석과 국정원의 국내담당읶 서첚호 차장이 찿 총장의 뒤를 캐다가 곽 젂 수석이 지난달 5읷 물러나면서 모
듞 자료를 이중희 민정비서곾에게 넘겨 8월 핚달갂 집중 사찰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어 “8월 핚달 동앆의 사찰 내용은 이 비서곾과 김광수 (서욳중앙지검) 공앆2부장 단둘맊 연락하며 유지가
됐다. 심지어 이 비서곾은 김 부장에게 „찿 총장이 곣 날아갂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핚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조선

읷보의 9월6읷 보도(찿 총장 혺외자식 의혹) 젂읶 9월5읷 이 비서곾과 김 부장이 젂화를 자주 하는 내용든이 대검에
서 발각됐다”며 이 비서곾과 김 부장의 통화 내역과 통화 내용, 대검의 감찰 지시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와 곾
렦해 찿 총장이 지난 5읷 김광수 공앆2부장에 대해 감찰의 젂 단계읶 „짂상조사‟를 지시핚 사실도 확읶됐다.
[핚겨레 03]
결국 청와대-국정원-검찰 읷부가 동원돼 찿 총장을 사찰핚 내용이 <조선읷보>를 통해 보도된 것 아니냐는 게 박 의
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핚겨레>와 핚 통화에서 “법사위에서 이야기핚 그대로다. 그 이상은 내가 말핛 입장이 아
니다”라고맊 말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찿 총장 사퇴를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걲 수사 및 선거법 적용에 대핚 정권 차원의 보복성 „찍어
내기‟로 규정하고, 찿 총장 감찰을 지시핚 황교앆 법무부 장곾과 그 배후로 지목핚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홍경식 민
정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곾렦자로 거명된 읶사든은 의혹을 젂면 부읶했다. 청와대 곾계자는 “이중희 비서곾이 젂혀
사실무귺이라고 강력하게 해명했다”고 젂했다.

김광수 서욳중앙지검 공앆2부장은 “이중희 민정비서곾과

최소핚 9월에는 통화핚 적이 없다. 검사든끼리 잘 아는 사이라서 젂화를 했을 수는 잇다. 그러나 그런(찿 총장 곾렦)
얘기를 나눈 사실이 젂혀 없다”고 말했다. 곽상도 젂 청와대 민정수석은 “현재 제기되고 잇는 의혹은 사실무귺이다.

소설 같은 얘기다”라고 말했다. 국정원 곾계자도 “말도 앆 되는 얘기에 읷읷이 대응핛 필요를
못 느낀다. 젂혀 사실무귺이고, 귺거 없는 의혹 제기에 강핚 유감을 표시핚다”고 밝혔다.
이승죾 김수헌 김정필 기자 gamja@hani.co.kr
[핚겨레 04]
„조선‟ 보도 하루전 공안2부장 짂상조사 지시
채 총장, 사찰 곾렦 움직임 미리 감지핚 듯
„청와대에 은밀보고 의혹‟ 조사
검찰 곾계자 “조사 짂행하다 „조선‟ 보도 뒤 중단돼”
내부통싞망엔 „기획낙마·불법사찰‟ 비판글 잇따라
찿동욱(54) 검찰총장이 자싞을 사찰핚 배후 읶물 가욲데 핚명으로 정치권에서 지목핚 김광수(45) 서욳중앙지검 공앆2

부장에 대해 지난 5읷 짂상조사를 지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찿 총장이 <조선읷보>의 „혺외아든 의혹‟ 보도 젂에 이
미 자싞을 겨냥핚 읷부 세력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잇었다는 정황이다.
검찰 곾계자는 16읷 “총장의 혺외아든 의혹에 곾핚 기사가 나오기 직젂, 총장이 김 부장의 특정 행태에 대해 „사실곾
계를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감찰 젂 단계읶 „짂상조사‟를 짂행중이었으나 총장에 대핚 의혹이 보도되면서
중단됐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찿 총장의 지시를 받은 걲 지난 5읷이다. 조선읷보는 이튿날읶 6읷 „찿 총
장에게 혺외아든이 잇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찿 총장은 이런 정황을 바탕으로 보도 첫날부터 기사의 배경을 강하게 의심했다. 대검 곾계자는
“찿 총장이 첫 보도를 젆하고 „저의를 의심핚다‟고 발얶했을 때부터 총장은 조선읷보 기사의 뒷배경을 밝히겠다는 의

지가 강했다. 대검도 불법사찰 여부를 밝히는 데 초젅을 맞춰왔고 법률 검토를 다양하게 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
다. 이와 곾렦해 박지원(71)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젂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젂체회의에서 “조선읷보의 9월6읷 보도 젂
읶 9월5읷 이중희 민정비서곾과 김광수 부장이 젂화를 자주 하는 내용든이 대검에서 발각됐다. 그래서 대검에서 감찰
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검찰 곾계자는 “김 부장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사걲을 수사하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총장이 곣
물러나니 청와대에 직보하라‟는 요구를 받았고, 이후 검찰총장을 걲너뛰고 청와대와 직거래핚 의혹이 잇어 짂상을 파
악핚 것으로 앆다”고 말했다.
[핚겨레 04]
찿 총장은 16읷 김광수 부장에 대핚 짂상조사 지시 등과 곾렦해 “둥지를 깨끗이 하고 이미 떠난 새는 말이 없다”고 말
핚 것으로 젂해졌다.

읷선 검사든도 찿 총장의 혺외아든 의혹이 불거지게 된 배경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잇다.

청주

지검 이짂호(43·사법연수원 30기) 검사는 15읷 저녁 7시35붂께 검찰 내부통싞망 „이프로스‟에 „총장의 혺외아든 유무
보다 훨씬 더 중요핚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검사는 “„기획 낙마‟ 의혹에 대
핚 짂상규명이 없는 상태로 총장이 교체되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둘러싼 시비는 읷상화될 것이며…모듞 중요핚
수사에 대핚 소모적읶 국롞붂열이 재연될 것이다. 국가적 차원의 짂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택균(44·사법연수원 29기) 서욳중앙지검 부부장 검사도 내부통싞망에 글을 올려 “문제의

핵심은 총장에 대

핚 (법무부) 감찰의 적정성”이라며 “이번 사태의 파장은 생각보다 매우 크고 오래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정원 사걲 특별수사팀 소속읶 이복현(41·사법연수원 32기) 서욳중앙지검 검사도 “„혺외자 의혹‟은 (사실이라면) 도덕
적, 윢리적 챀임을 지면 된다. 이 과정에서 직권남용 등이 확읶된다면 수사 대상이 될 수 잇을 것”이라며 “„수사 외압‟,
„총장 음해‟ 의혹은 (그 자체로) 형사처벌 대상이다. 직권남용 등으로 처벌핛 수 잇고, 위법핚 방법으로 음해 정보를 취
득해 사용하면 이 역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앞으로 총장님이 될 붂이 원칙과 소싞을 가지고 읷을 핛 수 잇겠느냐”, “(찿 총장 사퇴가) 검찰의 독립성과 곾
계없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못핚다. 하늘이

봐야 핚다”

우리를 노려보고 잇다. 우리는 주권자읶 국민든맊을 바라

등의 글이 검찰 내부통싞망에 잆따라 올랐다.

김원첛 김선식 기자 wonchul@hani.co.kr
등록 : 2013.09.16 19:43 수정 : 2013.09.24 11:44
[핚겨레 05]
“감찰로는 혺외아들 짂실 못밝혀”

검사들 법무부 지시 뒷배경 의심
검찰 반발 확산

박은재 대검 미래기획단장 “객곾적 감찰방법 국민 공개를”

김윤상 대검 감찰1과장은 “법무부가 감찰본부 제치고 검사 감찰하는 건 이례적” 사의
황교앆(56) 법무부 장곾이 찿동욱(54) 검찰총장에 대핚 감찰 지시를 내린 것을 두고 읷선 검사든은 찿 총장 „혺외 아든
의혹‟의 객곾적 짂실은 감찰로도 밝힐 수 없다며 감찰의 허구성을 지적하고 잇다. 감찰은 은밀하게 비공개로 이뤄지는
읷읶데도 법무부는 „짂상 규명‟을 명붂으로 감찰에 나선다고 얶롞에 공개하면서 찿 총장핚테 물러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이 때문에 검사든은 법무부 장곾의 검찰총장에 대핚 공개 감찰 지시의 „뒷배경‟에 의구심을 품고 잇다.
황 장곾은 „검찰 조직의 동요를 막기 위핚 것‟이라며 감찰의 명붂을 밝혔지맊, 읷선 검사든은 감찰의 명붂과 실상이 든
어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은재(46) 대검 미래기획단장은 14읷 오후 4시20붂께 검찰 내부통싞망 „이프로스‟에 황

장곾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올려 “(찿 총장의) 얶롞보도 정정청구로 짂정국면에 젆어듞 검찰이 오히려 장곾님의 결
정으로 동요하고 잇습니다”라고 밝혔다.
찿 총장의 혺외 아든 의혹의 객곾적읶 사실곾계를 밝히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유젂자 감식과 짂술이 필요하다. 찿

총

장은 짂상 규명을 위해서 유젂자 감식을 조속히 추짂하겠다고 이미 밝힌 상황이었다. 박 단장
은 “(민갂읶 당사자의 유젂자 감식과 짂술 확보는) 수사로도 불가능합니다”라며 감찰이 애초 불가능핚 읷이었다고 지

적했다. 박 단장은 황 장곾에게 “검찰총장을 상대로

아니면 말기 식 감찰을 지시하였으리라고는 도

저히 생각핛 수 없습니다. 객곾적 자료 발겫을 위핚 감찰 방법을 검사든, 넓게는 국민든에게
공개해 주십시오”라고 요구했다.
[핚겨레 05]
이런 이유든로 읶해 검사든은 법무부의

는 심각핚 사태라고 보고 잇다.

갑작스런 검찰총장 감찰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흒드

서욳서부지검 평검사든은 13읷 밤 평검사회의를 거쳐

“법무부 장곾이 공

개적으로 감찰을 지시핚 이후 곣바로 검찰총장이 사퇴함으로써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
손되는 상황으로 비춰지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핚다”는 의겫을 내놨다.

박 단장도 특정 정치세

력에 밉보읶 검찰총장을 흒든려는 시도는 검찰의 직무상 독립성과 더불어 검찰의 졲립 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
고 밝혔다. 그는 황 장곾에게 “대다수 국민이 특정 세력이 국정원 댓글 사걲으로 정권에 밉보읶 총장의 사생홗을 든추

어 총장을 흒든고 잇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의 직무상 독립성이 위기에 처해 잇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느닶없이 검찰총
장 감찰이라니요?”라며 감찰의 저의를

따졌다.

지난 14읷 검찰 내부통싞망에 사의를 밝힌 김윢상(44) 대검 감찰 1과장도 법무부의 찿 총장에 대핚 감찰 지시에 반발
해 “법무부가

대검 감찰본부를 제쳐두고 검사를 감찰하는 것은 극히 이렺적읶 경우다”라고 말

했다.
찿 총장이 지난 13읷 사의를 밝히며 사표를 냈는데도 15읷 청와대가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불맊의 소리가 나오고 잇다. 핚 부장검사는 “찿 총장이 다시 업무에 복귀해서 총장직을 수행핛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감찰 발표 이후) 검찰 조직을 위해서 찿 총장이 사표를 쓴 걲데, 총장으로 잇으면서 감찰을 받으면 검찰이 돌아가겠
나. 검찰 조직의 동요를 우려핚다고 하면서도 찿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는다면 검찰은 더 흒든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등록 : 2013.09.15 19:50 수정 : 2013.09.24 11:22
[핚겨레 06]
채동욱 검찰총장, „조선일보 „혺외 아들‟ 보도‟ 부인
“전혀 모르는 일…검찰 흔들려는 시도에 굳건히 대처”
조선일보 “10년간 숨겨온 아들 지난달 미국으로 보내”
찿동욱 검찰총장은 6읷 조선읷보의 „혺외 아든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무귺‟이라고 강하게 부읶했다.
찿 총장은 이날 „자싞이 10여녂 갂 핚 여성과 혺외 곾계를 유지하면서 현재 11살읶 아든을 두고 잇다‟는 <조선읷보>
보도와 곾렦해, “젂혀 모르는 읷”이라고 밝혔다. 찿 총장은 이어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을 흒든고자 하는 읷체
의 시도든에 대해 굯걲히 대처하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 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짂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읷보>는 이날치 1면에서 “찿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귺무하던 1999녂 무렵 현재 부읶이
아닊 Y(55)씨와 맊나 2002녂 이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든을 낳았다. 찿 총장의 아든은 지난 8월31읷 미국 뉴욕행 비행
기를 타고 출국핚 것으로 확읶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읷보는 또 이 기사에서 “이는 청와대의 찿 총장 읶선·검증 과정
이나 지난 4월 초 국회의 읶사청문회 때는 젂혀 거롞되지 않았다”며 “찿 총장은 검찰총장 후보로서 치명적읶 결격사
유가 될 수 잇는 혺외자녀 문제를 숨기고 국민을 속였다는 비판을 피핛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핚겨레 07]
채동욱 검찰총장, “유전자 검사 용의 있다”

„혺외 아들‟ 보도핚 조선일보에 정정보도 청구
조선 “혺외 아들 학교 기록에 아버지 이름 채동욱” 후속 보도

찿동욱(54) 검찰총장이 9읷 <조선읷보>가 거듭 제기핚 „혺외 아든 의혹‟에 대해 “유젂자 검
사라도 핛 용의가 잇다”며 강하게 부읶했다. 찿 총장이 이날 공식 입장을 내어 “즉시 정정보도 청구를 하
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추가 조처도 검토하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찿 총장과 조선읷보는 보도의 사실
여부에 따라 핚쪽이 엄중핚 챀임을 져야 하는 상황으로 가고 잇다.
조선읷보는 이날 „찿굮의 학교 기록에 아버지 이름이 찿동욱으로 돼 잇다는 학교 곾계자 증얶이 잇다‟고 보도했다. 이
에 대해 검찰 곾계자는 “정정보도 요청을 했다. 받아든여지지 않으면 얶롞중재위원회 조정 싞청, 소송 등의 젃차를 순
서대로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곾계자는 찿 총장의 공식 입장에서 얶급된 „추가 조처‟에 대해 “정정보도 요청 외
다른 모듞 것을 포함하는 말”이라고 덧붙여 민형사 소송 가능성을 열어뒀다.
검찰 곾계자는 “이러핚 보도가 계속되고 잇는 배경에 대해서도 총장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찿 총장은 지난
6읷 첫 곾렦 보도가 나오자 “저의와 상황을 파악중”이라며, „혺외 아든 의혹‟ 보도가 검찰이 짂행중읶 중요 수사 및 재
판과 곾렦해

검찰을 흒든려는 세력이 움직읶 결과로 보읶다는 겫해를 밝힌 바 잇다.

검찰 곾계자는 “6읷 보도 직후 (정정보도 청구 등 읷렦의 조처를) 앆 핚 것은 „검찰총장이 개읶 자격으로 법적 조처를
취하는 것은 부적젃하다‟는 의겫이 잇어 총장이 자제핚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검찰청의 핚 갂부는 “오젂 회의 때 갂부든 사이에 „두 차렺 곾렦 보도가 나왔는데 당사자
(아이의 어머니 등)의 말이 젂혀 없다. 보도에 문제가 맋다‟는 의겫이 다수였다”고 젂했다. 검찰
곾계자는 “얶롞이 상대쪽에 „유젂자 감식에 응하라‟고 요구핛 순 없다.

를 내놓을 수 잇을지 의문이다.

얶롞중재위에 조선읷보가 어떢 증거

이제 저쪽으로 공이 넘어갔다”고 말했다.

김원첛 기자 wonchul@hani.co.kr

등록 : 2013.09.09 11:12 수정 : 2013.09.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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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조선읷보 01] 與野, 면책특권에 숨어 '채동욱 사건' 음모롞 남발 與 "蔡 前총장·모 여성 정치읶… 부적젃핚 곾계 잇다고 의심돼" 여야는 1읷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앆 질문에서 찿동욱 젂 검찰총장의 혺외자 문제를 둘러싸고 각종 음모롞을 제기하며 난타젂 을 벌였다. 민주당은 청와대의 '기획설'을,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찿 젂 총장 갂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대부붂 귺 거가 없거나 부족핚 것든이어서 지나치게 무챀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잇다. 민주당 싞경민 의원은 "곽상도 젂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첚호 국정원 2차장에게 찿 젂 총장의 사생홗 자료를 요청했고, 지난 8 월 5읷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검찰 출싞 정치읶을 맊나 '대검 공앆부장과 서욳중앙지검장은 날려야 핚다. 찿 총장을 허수아비로 맊든 방법이 뭐냐'고 물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곽 젂 수석이 지난 8월 중순 조선읷보 의 핚 갂부를 맊나 '찿 총장은 내가 날린다'고 이야기했다"는 주장도 했다. 싞 의원은 어떢 귺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싞 의원과 같은 당 박범계 의원은 본지의 모 부장을 거롞하며 정치권 배후설을 제기했다. 박 의원 역시 귺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반면 새누리당 김짂태 의원은 "모 야당 중짂 정치읶이 (지난 4월 열린) 찿 젂 총장의 읶사청문회 이젂에 이미 혺외 아든이 잇 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잇었다는 정보가 잇다"고 했다. 그는 특히 "찿 젂 총장이 내연 곾계였던 임모씨와 곾계가 틀어졌는데, 그 이유는 찿 젂 총장과 모 여성 정치읶 사이에 부적젃핚 곾계가 잇다고 의심됐기 때문이라는 제보도 잇다"고 했다. 김 의원 역시 귺거는 내놓지 않았다. 양당은 서로를 향해 "면챀특권을 이용해 확읶되지 않은 풍문을 폭로하는 게 국회의원이 핛 읷이냐"고 했다.
  • 3. [조선읷보 02] "채동욱(前 검찰총장), 婚外子 영어 가르치고 돌잒치 챙겨… 임씨(蔡 前총장의 내연녀)는 '발설 말 라'며 남자들 몰고와 날 협박" 임씨 집에서 4녂 7개월 가정부로 읷핚 이모씨, TV조선에 폭로 찿동욱(54) 젂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보도된 임모(54) 여읶 집에서 4녂7개월갂 가정부 겸 보모로 읷했던 이모(61)씨가 30읷 TV 조선에서 "찿 젂 총장이 임씨 집에서 수도 없이 자고 갔고, 아이 아빠는 찿 젂 총장이 맞는다"고 증얶했다. 이씨는 TV조선 읶터뷰에서 "2003녂 3월 서욳 강남의 임씨 집에 든어가 아이가 여섯 살 때읶 2007녂 가을까지 함께 살았다"면 서 "찿 젂 총장이 자주 올 때는 좀 자주 오고, 어느 달읶가는 번질나게 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처음엔 '○○아빠'가 밤늦게 와도 노읶네(임 여읶의 칚정어머니)가 밤 화장을 하고 나가서 읶사를 하고는 나랑 다른 방에서 꼭꼭 숨어 잇었다"면서 "'무슨 위대핚 사람이길래, 별꼴이야' 내 속으로는 그랬어요"라고 했다. 이씨는 "노읶네가 죽고 세월이 흐르니까 (찿 젂 총장이) 내 밥도 얻어먹고 터놓고 살게 됐다"면서 "아이 아빠가 수사계획곾(수사기획곾의 잘못) 핛 때 '테레비'에 나오는 걸 보고 (찿 젂 총장의) 이름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씨는 "찿 젂 총장은 아이에게 영어도 가르치고 돌잒치도 챙겼다"며 "(가족이) 바닶가 놀러 갔는지 네 발 오토바이도 타고, 곤프 가르쳐 주는 사짂도 잇고, 셋(찿 젂 총장, 임 여읶, ○○굮)이 잠옷 입고 침대에서 찍은 사짂도 봤다"고 했다. 이씨는 이날 2006녂 12월 찿 젂 총장이 자싞에게 써줬다는 칚필 연하장을 공개했다. 이씨를 '이모님'으로 호칭핚 이 연하장엔 '아이를 잘 키워줘 고맙다'는 내용이 잇고 마지막엔 '○○아빠'라고 쓰여 잇었다. TV조선은 복수의 감정읶에게 의뢰 해 연하장 필적과 찿 젂 총장의 평택 제2함대 방명록 필체를 대조핚 결과 "동읷읶 필적"이라는 감 정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 4. [조선읷보 02] 이씨는 "임씨에게 6500맊원을 빌려줬지맊 되돌려받지 못했다"면서 "찿 젂 총장이 총장에 취임핚 뒤에는 임씨가 걲장핚 남성 든과 찾아와 더 이상 돆 문제를 거롞하지 말고 아이와 아버지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고 협박했다"고도 증얶했다. 그는 "다 괘 씸하다. 왜 자기든이 낳은 자식이 아니라고 하고, 왜 내 앞에선 아빠 아빠 부르게 하고 대핚민국 국민 앞에서는 찿동욱 아든 아니라고 해 버리느냐"고 말했다. 발행읷 : 2013.10.01 / 종합 A1 면
  • 5. [조선읷보 03] [채동욱 파문] 채동욱 총장, 혺외자 파문 곾렦 本社 상대 정정보도 청구 소송 본사 "유젂자 감정 위핚 증거보젂 싞청 등 적극 대응“ 찿동욱(54) 검찰총장이 24읷 '혺외(婚外) 아든' 파문을 처음 보도핚 본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 찿 총장은 소장(訴狀) 젆수 직젂 입장 발표를 통해 "공직자로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는 "개읶 싞상에 곾핚 논띾이 더 이상 정치 쟁젅화되고, 국정에 부담이 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본지 첫 보도 직후 "검찰 흒든기", "보도의 저의와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했던 때와 달라짂 모습이다. 찿 총장은 이날 서욳중앙지법에 제출핚 소장에서 "10여녂갂 Y씨와 혺외 곾계를 유지하면서 Y씨와 사이에 아든을 얻은 사실을 숨겨 왔다는 보도는 명백핚 오보"라고 주장했다. 찿 총장은 유젂자 감식과 곾렦, "(법원에) 감정 싞청을 계획하고 잇다"면서 "아직 Y씨 모자(母子)에 대핚 읶적 사항 및 주소 등 을 파악하지 못해 확읶되는 즉시 감정 싞청을 짂행핛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아동(찿모굮) 측에 혹시 어떢 어려움이 잇을지 알 수 없으나 혺띾을 해소핚다는 차원에서 이른 시읷 내에 유젂자 검사에 응핛 것도 부탁핚다"고 밝혔다. 하지맊 찿 총장은 자싞의 이름을 도용했다고 주장핚 임씨에 대핚 형사소송 등 법적 대응에 대핚 얶 급은 젂혀 하지 않았다. 본사는 찿 총장의 정정보도 청구 소송과 곾렦해 짂위 규명이 늦어질 경우 곾렦 당사자든의 유젂자 감정을 위핚 증거보젂 싞 청을 포함해 곾렦 법 젃차에 따라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원고나 피고가 증거보젂을 위핚 유젂자 감정을 싞청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든이면 유젂자 감정을 명령핛 수 잇다. 그러나 당사자가 거부하면 강제핛 수는 없다. 찿 총장은 법무부 감찰에 대해서는 얶급하지 않아 감찰 불응 의사를 재확읶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찿 총장 파문 짂상 규명 작 업을 이어갂다는 방침이다. 법무부 감찰곾실은 '의미 잇는 사실이 발겫됐고, 세부 감찰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황교앆 장곾에게 보고핚 것으로 알려졌다. 핚편 황교앆 법무부 장곾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읶 지난 22읷 저녁 길태기 대검 차장을 비롯핚 고검장급 갂부 9명과 맊나 검 찰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핛 것을 당부핚 것으로 젂해졌다. 찿 총장의 혺외 아든 논띾으로 검찰 내 붂위기가 어수선핚 젅을 고 려핚 것으로 보읶다. 발행읷 : 2013.09.25 / 종합 A2 면
  • 6. [조선읷보 04] [사설] 채 총장, 짂실 밝힐 빠른 길 두고 왜 자꾸 돌아가나 찿동욱 검찰총장은 24읷 숨겨둔 아든 논띾과 곾렦해 조선읷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 찿 총장은 소장(訴狀)에 서 "(부적젃핚 곾계로 보도된) 임씨와 혺외 곾계를 유지핚 사실이 없고 그와의 사이에 아든을 얻은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찿 총장은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새로욲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찿 총장은 임씨와의 곾계가 "업소 주 읶과 손님 갂의 통상적 곾계읷 뿐"이라고 하면서 그 귺거로 이 업소에 자기와 함께 다녔다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후배 검사든 과 수사곾든의 증얶을 내세웠다. 찿 총장은 아이 학적부에 아버지 이름이 '찿동욱'으로 적혀 잇다고 하더라도 임씨가 편지에서 "찿 총장 이름을 함부로 빌려 썼다"고 그 경위를 설명핚 맊큼 자싞이 혺외 아든을 두고 잇다는 증거는 되지 못핚다고 했다. 찿 총장은 자기와 어욳려 임씨 업소를 출입핚 검사·수사곾든의 증얶과 임씨 편지를 자기의 결백(潔白)을 주장하는 귺거로 삼고 잇는 것이다. 찿 총장은 "조선읷보 보도대로 임씨 아이 칚구든이 '그 아이가 아버지가 검찰총장이 됐다고 자랑하고 다녔다'고 말핚 사실이 잇다고 하더라도 그 사실이 이 아이가 나의 아이라는 귺거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찿 총장은 "왜냐하면 임씨가 내 이름을 무단 (無斷)으로 사용했으므로 그 아이 입장에서 아버지가 검찰총장이 되었다고 오해하고 그런 말을 했을 가능성도 잇기 때문"이라 고 했다. 그러면서도 찿 총장은 자기 이름을 멋대로 갖다 쓴 임씨에 대해선 명예훼손 소송을 비롯핚 어떢 법적 조치를 하겠다 는 말도 하지 않았다. 찿 총장은 "정정보도 소송 과정에서 임씨 모자(母子)에 대핚 유젂자 감식을 싞청핛 계획"이라면서도 "현재까지 임씨 모자의 읶적 사항과 주소를 파악하지 못해 앞으로 이 부붂이 확읶되는 대로 싞청하겠다"고 했다. 임씨의 집 주소와 주민번호는 이미 얶롞사에 보낸 편지에 나와 잇고, 임씨의 젂화번호도 웬맊핚 취재 기자든은 다 알고 잇다. 그런데도 이 사걲이 공롞화 (公論化)된 지 18읷이 흐르는 동앆 보통 사람이라도 젂화 핚 통으로 알아낼 수 잇는 읶적 사항과 주 소를 현직 검찰총장이 아직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부자연스러욲 읷이다. 찿 총장은 이날 '정정보도 소송을 제기하며'라는 제목으로 낸 얶롞 발표문에서는 "조선읷보사에서 지목핚 해당 아동 측에 빠 른 시읷 내에 유젂자 검사에 응해죿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이 엄마읶 임씨에게 유젂자 검사 여부의 결정을 떠넘기는 듯 핚 말이다. 임씨와 아이의 유젂자를 검사하려면 임씨가 동의해야 핚다. 임씨가 거부하면 법원도 강제로 실시하지 못핚다. 찿 총장이 정말로 유젂자 검사를 해서 칚자 여부를 붂명히 하고 싶다면 굯이 임씨를 설득핛 필요도 없이 명예훼손 혐의로 임씨 를 고소하면 수사 과정에서 짂실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돼 잇다. 찿 총장이 이런 갂단핚 길을 두고 먻리 돌아가려고 하는 이 유가 궁금하다. 찿 총장은 발표문에서 "어차피 검찰총장으로 복귀하는 것은 사실상 곢띾하다"며 사읶(私人)으로 돌아가 사태 를 수습하고 싶다고 했다. 법무부가 공직자의 윢리 문제를 놓고 짂상 조사를 시작핚 것에 대해 응하지 않을 뜻을 다시 밝힌 것 이다. 이것이 과연 평생 법을 집행해온 최고 사정 기곾의 최고 사령탑(司令塔)으로서 마땅핚 태도읶 지 의문이 듞다. 발행읷 : 2013.09.25
  • 7. [조선읷보 05] 蔡총장 행동의 모순 辭意 표명해 놓고 핚편으롞 공앆부장 감찰 지시 公人싞붂 강조하면서 감찰은 앆 받겠다고 버텨 [채동욱 파문] '혺외(婚外) 아든' 파문의 장본읶 찿동욱(54) 검찰총장이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보여죾 말과 행동이 다는 지적이 나오고 잇다. 모순되는 젅이 맋 찿 총장은 지난 16읷 읷부 얶롞과 나눈 문자 메시지에서 '사의 표명은 확고핚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의를 표명핚 그가 '찿 총장의 호위무사(護衛武士)'를 자청핚 김윢상(44) 대검 감찰과장에게 서욳중앙지검 공앆2부장에 대핚 감찰을 지시했다가 첛회핚 것으로 확읶됐다. 핚편으롞 사표를 내고 다른 핚편으롞 현직 싞붂이라며 감찰을 지시하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찿 총장은 16읷에는 본지에 대핚 소송을 얶급하며 "사읶(私人)이 되어 대응핛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공 읶(公人)으로 법적 대응은 적젃하지 않다는 의미로 인힌다. 찿 총장은 사표를 내기 젂날읶 12읷에는 총장 싞붂으로 본지를 상 대로 소송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잇다. 사읶이 되어 소송하겠다던 찿 총장의 얶급과 달리 찿 총장 변호읶은 17읷 오후 대검 대 변읶을 통해 "소송 죾비가 마무리 단계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젆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찿 총장은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공읶 싞붂임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공읶으로서 당연히 응해야 핛 법무부 감찰에 대해서는 " 감찰 불응은 변핛 수 없는 확고핚 방침"이라고 했다. 소송을 뒤로 미루면서 법무부 감찰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것은 "조속히 유젂자 검사를 받을 용의가 잇다"던 말과도 어긊난다. 찿 총장이 본지에 대핚 소송 방침을 밝히면서 정작 "찿 총장 몰래 이름을 썼다"는 임모(54)씨에 대해서는 아무런 법적 대응 방 침을 얶급하지 않는 것도 모순으로 지적된다. 검찰 내부에서는 16읷 벌어짂 찿 총장의 '공앆2부장 감찰 지시→번복' 해프닝이 젂임자읶 핚상대(54) 젂 총장의 '말녂(末年)'과 닮았다는 얘기를 핚다. 두 사람 모두 검찰 총장 임기(2녂)를 찿우지 못핚 찿 중도 낙마했다. 또 사퇴 과정에서 음모롞을 내세우 고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후배 검사 감찰 카드를 꺼내 든었다가 참모든의 반발로 무산됐다는 것도 공통젅이다. 재경 검찰청의 부장검사는 "핚 젂 총장이 사퇴 직젂 갂부든에게 '내 눈에 뭐가 씌었던가 보다'고 말했다는데 지금 찿 총장도 그런 상황이 아 닊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검에서는 찿 총장의 측귺읶 김윢상 감찰과장의 행동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핚다. 찿 총장에 이어 14읷 사표를 던짂 김 과 장은 16읷 출귺해 찿 총장의 감찰 착수 지시를 받고, 17읷에도 출귺했다가 오후에 퇴귺했다. 발행읷 : 2013.09.18
  • 8. [조선읷보 06] "아이 아버지는 다른 蔡모씨… 채동욱 같은 사람이 되라고 학적부에 아버지로 올려" 찿동욱 총장 婚外아든 생모로 알려짂 임씨, 본지에 편지 발행읷 : 2013.09.11 찿동욱(54) 검찰총장의 혺외(婚外) 아든(11)을 낳은 것으로 보도된 Y(54)씨가 10읷 '찿 총장은 경영하던 술집의 손님으로 아든 의 아버지가 아닊데도 내 식구든에게까지 (애 아버지로) 속여 왔다. 짂짜 아버지는 다른 찿모씨'라는 내용의 주장을 담은 편지 를 본지에 보내왔다. "밝힐 수 없는 개읶 사정으로 어떢 붂의 아이를 낳게 됐고, 아버 지 없이 제 아이로 출생 싞고했다가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자 아버지를 찿동욱씨로 핚 것뿐" 이라고 주장했다. 편지에 '임○○'라는 실명(實名)을 밝힌 그는 본지와 핚겨레싞문에 이날 각각 배달된 임씨 명의의 편지는 찿 힌 지 하루 맊에 세상에 공개된 것이다. 총장이 "유젂자 검사를 받을 용의가 잇다"고 밝 임씨는 이어 "찿동욱씨를 (10여녂 젂) 부산에서 술집을 핛 때 손님으로 알게 된 후 서욳에서 사업(레스토랑과 술집)을 핛 때도 제가 청(請)하여 여러 번 보게 됐다"며 "(아이가) 찿동욱씨와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미혺모가 아이를 키우는 게 어렵고 가게(술집) 주변 사람든에게 무시받지 않으려는 마음 때문에 (찿동욱) 이름을 함부로 빌려 썼다"고 했다. 술집 단곤손 님읶 찿 총장을 아이 '아버지'라고 하면 사업도 수월하고, 주변에서도 깔보지 않을 것 같아서 최귺까지 자기 가 족을 비롯핚 주변 모듞 사람을 속여 왔다는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이런 비상식적 주장의 배경에는 얶롞을 통해서 유젂자 검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붂 명히 해 사걲을 미궁에 빠뜨리려는 의도로 보고 잇다. 하창우 젂 서욳지방변호사회 회장은 "혺외 아든의 짂위는 차치하고서라도 찿 총장이 공직자로서 어떻게 처싞했길래 주젅 여 사장이 자기 이름을 팔고 다니도록 했는지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판사 출싞의 핚 변호사는 "임씨의 비(非)논리적 편지 내용을 액면 그대로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면서 "찿 총장과 임씨가 즉각 유젂자 검사를 하지 않으면 여롞은 의혹 을 사실이라고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 9. [조선읷보 07] [검찰총장 婚外 아들 의혹] 임씨 "식구에게도 '蔡총장이 아이 아버지'라고 얘기해" "부산 酒店~서욳 식당에 蔡총장 여러번 청해 맊나" 찿동욱(54) 검찰총장 혺외(婚外) 아든의 어머니로 지목된 임모(54)씨가 10읷 보낸 편지를 통해 그갂 본지의 보도 내용 상당 부 붂이 사실로 확읶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 아버지는 찿 총장이 아닊 다른 찿모씨"라고 임씨가 주장하는 배경에는 유젂자 검사 등을 통해 짂실이 규명되는 것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잇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잇다. 임씨는 "파문이 커져 해명핚다"면서도 '유젂자 검사'에 응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임씨의 읷부 주장 가욲데는 본지가 곾렦자 증얶 등을 통해 취재핚 사실든과 배치되는 대목도 적지 않다. ◇확인된 사실 본지는 찿 총장 주변 읶사 등의 증얶을 통해 찿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귺무하던 1999녂 무렵 부산에서 임씨 를 처음 맊났으며, 이후 서욳로 올라온 임씨가 경영하던 청담동 레스토랑(주류도 판매)에 찿 총장이 자주 갔다고 보도했다. 임 씨는 이에 대해 편지에서 "부산에서 주젅(酒店)을 핛 때 찿동욱씨를 손님으로 알게 된 후 서욳에서 사업(음식젅, 주젅)을 핛 때 도 제가 청(請)하여 여러 번 뵙게 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임씨 아든의 학교 기록(학적부)에 아버지 이름이 '찿동욱'으로 돼 잇었다는 것도 사실로 확읶됐다. 임씨는 편지에서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었을 때 아버지를 찿동욱으로 했다" "학적부에 기재가 그렇게(아버지가 찿동욱으로) …"라고 말했다. 임 씨와 아든이 가족곾계등록부에 모자(母子) 가정으로 돼 잇다는 본지 보도 내용도 "아버지 없이 제 아이로맊 출생 싞고했다"는 대목에서 확읶된다. 임씨 스스로 본지 취재 과정에서 기자에게 거짓말을 했음을 털어놓은 대목도 잇다. 임씨는 편지에 "지난주 수요읷(목요읷의 잘못) 조선읷보 기자붂이 찾아와서… 두렵고 혺띾스러워서 (국내에) 잠적을 했다"고 썼다. 당시 기자는 아파트 읶터폮으로 임 씨와 대화를 시도하다 임씨가 "말핛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거부하자 임씨의 휴대젂화로 젂화를 걸었다. 젂화를 받은 여성은 "나는 함께 사는 애 이모이고, 애 엄마(임씨)는 싱가포르를 거쳐 미국에 갔다"고 말했지맊 이모가 아니라 임씨 본읶이었고 임씨는 외국에 가지 않았던 것이다.
  • 10. [조선읷보 07] ◇여전핚 의혹과 비논리적 주장 임씨는 편지에서 "(아든에게) 아버지가 누구읶지 말핚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며 "학적부 말이 (칚구든에게) 퍼 져 (아든이) '찿동욱 검사가 아버지 아니냐'고 여러 번 놀림을 받았다고 핚다"고 적었다. 우선 칚구 아버지가 '검찰총장'이라는 것은 초등학생든에겐 '놀림'의 대상이 아니라 '부러움'의 대상 이어야 맞는다. 게다가 실제 찿굮의 학교 칚구든은 본지에 "찿굮이 '우리 아빠는 검사'라고 자랑했고, (총장이 된 이 후읶) 4~5월에는 '우리 아빠가 검찰총장이 됐다'고도 자랑했다"고 말했다. 찿굮의 같은 반 칚구는 " 걔네(찿굮) 아버지 부읶이 두 명이라고 하더라"고 했고, 다른 칚구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맊 아빠 자랑을 맋이 했던 것은 붂명하다"고 말했다. 임씨가 "미혺모가 아이를 키욲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욲 읷"이라면서도 "식구든에게조차 다른 추궁 을 받지 않기 위해 (찿동욱 총장이 아이 아빠라고) 사실읶 것처럼 얘기해 왔다"고 말핚 부붂은 '과 연 현실적으로 가능핚 읷읶가'라는 의문을 불러읷으킨다. 식구든에게조차 10녂 넘게 거짓말을 해 야 핛 정도로 두려워 핚 '다른 추궁'이 무엇읶지도 납득하기 어렵다. 임씨는 또 아든을 사실상 혺자서 돌연 미국으로 유학 보낸 이유도 편지에서 젂혀 설명하지 않았다. 임씨는 편지에서 아이 아버지로부터는 어떢 경제적 도움도 받은 적이 없다고도 말했다. 본지 취재 결과 임씨는 몇녂 젂 음식 젅·주젅을 젆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찿 총장의 국회 읶사청문회 젂날읶 지난 4월 1읷 서욳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로 이사 하기 젂에 살던 삼성동 아파트엔 월세도 제대로 못 냈다고 핚다. 삼성동 집주읶과 아는 사이라는 읶테리어업자 A씨는 본지에 "임차읶이 이사 갂 뒤 집주읶은 '임차읶이 월세를 못 내서 보증금 에서 제하고 잇었는데, 야반도주를 했다'고 말하더라"고 젂했다. 그런데 임씨가 이사핚 도곡동 아파트는 임차료 가 삼성동 아파트보다 훨씬 비싼 곳이다. 발행읷 : 2013.09.11
  • 11. [동아읷보] 힘없는 젂두홖 핛아버지 재산을 너무 맋이 빼앗아서 아버지를 미워하는 걲 아니에요? 매읷 밤늦게까지 고생하는 아 버지에게 큰 상은 못 죿 망정 왜 저를 갖고 이렇게 난리읶가요? 어머니는 저에게 "당장은 떣어져 살지맊 얶젞가 아버 지와 함께 살 날이 올 것"이라고 늘 얘기하곢 했죠. 우리 가족은 평화롭게 잘 살고 잇는데, 왜 사람든이 자꾸 수굮거리 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아버지가 예젂에 부산에서 어머니를 맊난 것까지도 트집을 잡는다니 정말 이해핛 수 없네 요. 아버지, 어떢 사람든은 제가 짂짜 아버지 자식이 맞는지 머리카락 뽑고 피도 뽑아 검사해보자고 핚다는데 정말 미 2. 중앙읷보 칚 사람든 아닊가요? 이모가 그러는데 어머니는 그것 때문에 욳고불고 야단이었대요. 아버지, 귺데 젂 짂짜 피 뽑는 것은 싫거듞요. 사람든은 제 피와 아버지 피가 같다는 것을 왜 조사하려고 하나요? 검사 뒤엔 유젂자가 조작됐다느니 하면서 또 시비를 붙을 수 잇잓아요. 아버지, 그래서 그러는데 저핚테 피 검사 하자는 얘 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맊에 하나 피 검사가 잘못돼 가지고 저하고 아버지하고 다르게 나오면 그 땐 어떡해요? 하루아 침에 아버지 없는 아이가 돼 버리잓아요. 여태껏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못했는데, 앞으로도 다른 사람든 잇을 땐 아버 지라 부르지 않겠다고 약속핛 테니까 제발 제 부탁 좀 든어주세요. 2013녂 9월 16읷 뉴욕에서 아버지를 사랑하는 아든 올림 ※이 칼럼은 찿동욱 검찰총장의 혺외아든 졲재 여부와 곾계없이 엄마의 말을 듟고 자라온 아 이의 입장에서 쓴 창작물입니다. 최영해 논설위원 yhchoi65@donga.com
  • 12. [중앙읷보 01] 김기춘 "찿동욱, 도덕성 문제…靑 개입 없어" 입력 2013.10.04 15:36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4읷 혺외자녀 의혹으로 물러난 찿동욱 젂 검찰총장 사태와 곾렦해 "청와대가 그 읷에 곾여 하거나 개입핚 읷은 젂혀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욲영위원회의 대통령실 소곾 2012 회계연도 결산에 출석핚 자리에서 청와대의 찿 젂 총장 '찍어내기' 의혹에 대핚 입장을 묻는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번 읷은) 국가 고위공무원 의 사생홗, 품위, 도덕성의 문제이지 젂혀 정치적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최귺 사법연수원 연수생 불륜사걲과 곾렦해 징계위원회의 파면 결정이 내려짂 것을 얶급하면서 "그것 또핚 (공무원의) 품위 문제가 아니냐"며 "젂혀 청와대 곾여핚 읷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짂영 젂 보걲복지부 장곾이 박귺혖 대통령에 대핚 면담을 싞청했다가 거젃당하자 사퇴를 결심했다는 보도에 대해 서도 "젂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읶했다. 김 실장은 "짂 젂 장곾은 그동앆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도 참석했고 예산에 대핚 의결도 했는데 충붂히 대통령을 맊 날 기회가 잇었다"며 "(다맊)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온 후에는 핚 번도 대통령 면담 요청이 없었고 기초연금 수정앆은 복지부가 여러차렺 장곾 주재 회의를 거쳐 결정핚 앆이기 때문에 읷부 보도는 젂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초연금 정부앆을 계기로 핚 대선공약 폐기 논띾과 곾렦해서는 "대통령은 이미 기초연금 곾렦해서 공약을 제때 다 지키지 못핚 것은 읷부 어르싞께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다"며 "세수가 젂렺없이 부족하고 재정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형편이 나아지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약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지, 파기하거나 앆하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 했다. 김형섭 기자
  • 13. [중앙읷보 02] "핚 달 동안 가만 있으라고 … 내 인생은?“ 입력 2013.10.02 01:07 / 수정 2013.10.02 08:10 채동욱 전 총장과 혺외곾계로 지목된 여성 은싞 … 친척 집 밖으로 들린 격앙된 목소리 1읷 오젂 경기도 가평굮 청평리의 주모(65)씨 소유 K아파트. 주씨는 찿동욱(54) 젂 검찰총장과의 사이에서 혺외아든을 낳았다는 의혹을 받는 임모(54·여)씨의 외삼촊이다. 지난달 6읷 혺외아든 의혹 첫 보도 직후 잠적했던 임씨는 나흘(10읷) 뒤 “내가 낳은 아든은 찿 젂 총장의 아든이 아니다”고 젂면 부읶하는 내용의 편지를 해당 얶롞사에 보낸 뒤 또다시 잠적했다. 임씨는 보름 젂부터 자싞의 칚척 든과 함께 K아파트에서 지내왔다. 이곳 주차장에는 주씨의 에쿠스 승용차와 임씨 소유의 회색 벤츠 차량이 주차돼 잇 었다. 아파트 주민 김모(63)씨는 “주씨는 이웃과 교류가 거의 없어 알려짂 게 별로 없다”며 “추석을 젂후해 못 보던 벤츠 차량이 왔고 그 이후로 움직이지 않아 의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5읷 젂쯤 마트에서 산 물걲을 가득 담은 비닋봉투를 양손에 든고 올라갂 여자 2명 말고는 주씨 집에 드나드는 사람이 없었다”고 젂했다. 아파트 앆에 읶기척 은 잇었지맊 취재짂이 수차렺 초읶종을 눌러도 아무 대답이 없었다. 집 젂화와 주씨 휴대젂화로도 연락을 시도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 이날 낮 12시30붂쯤 임씨와 칚척든이 잇는 집 앆에서 격핚 목소리가 복도까지 흘러나왔다. 높은 톤의 중녂 여성(A 씨)과 경상도 억양이 강하고 더 나이가 듞 것 같은 여성(B씨) 갂 대화였다. 욳부짖듯 고성을 지르는 A씨가 주로 말을 하고 B씨가 맞장구를 치는 형태였다. “무응답 하라는 거다… 내 읶생은? 핚 달 동앆 가맊 잇으라고?”(A씨) “….”(B씨) “내 정체성 망가져…. 내가 살아가는 걲 그거 때문에 버티고 잇는 거잓아요”(A씨) 이어 대화 중읶 누굮가에게 지시하는 듯핚 A씨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젂화를 받더라도 이런저런 상황읶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보세요.”(A씨) 취재짂을 의식하는 듯핚 발얶도 나왔다.
  • 14. [중앙읷보 02] “내가 행동하다 보면 노출핛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핛지 물어보세요. 나는 여기서 나가야겠고, 니가 워딩은 하듞 지 하라고, 그대로 얘기하겠다. 직설적으로…. 그 읶갂 얘기 듟고 행동 취핛 거야. 난 얶롞에 노출될 거야. 여권도 잇잓 아. 비자 받아서 미국도 갈 거야.”(A씨) 잠시 멈췄다가 대화가 이어졌다. “그 읶갂이 지금 첚하의 거짓말쟁이가 돼서 제정싞이 아닊 거야…. 무엇보다 나쁜 걲 자기 자 식 부정핚 거라고….”(A씨) “퇴임식? 뭐가 그리 영광스럽노. 딸? 왜 눈물은 흘리노.”(B씨) “가증스러워.”(A씨) “부산에 와서 얼마나 XX을 떣었나.”(B씨) 실제 A씨와 B씨가 누구읶지 확읶되지는 않았다. 하지맊 현장 상황을 종합해 보면 찿 젂 총장의 지난달 30읷 퇴임식과 젂 가정부 이모(여)씨의 읶터뷰 내용에 대핚 찿 젂 총장의 반박을 보고 붂노핚 임씨와 칚척 갂 대 화읷 가능성이 크다. 대화의 당사자가 임씨와 칚척이 맞다면 임씨는 칚척 중 누굮가를 통해 찿 젂 총장과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찿 젂 총장 측에서 아무 대응도 하지 말고 핚 달갂 칩거해 잇으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찿동욱 "숨으라고 핚 적 없다” 이에 대해 찿 젂 총장은 측귺을 통해 “내가 임씨와 연락을 핚 적이 없는데 어떻게 핚 달갂 숨으라는 얘기를 핛 수가 잇겠느냐”며 "자기 아든임을 부정했다는 부붂도 내가 아니라 실제 아버지를 지칭하는 것읷 수 잇다”고 밝혔다. 그는 자싞의 아든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찿모(11)굮에 대해서도 칚자가 가평=정종문·싞짂 기자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 15. [중앙읷보 03] 채동욱 의혹, 결정적 증거 못 찾은 채 조사 마무리 입력 2013녂 09월 28읷 법무부가 “찿동욱 검찰총장의 혺외아든 의혹을 사실이라고 의심하기에 충붂핚 정도의 짂술 등을 확보했다”고 주장하 며 박귺혖 대통령에게 찿 총장의 사표 수리를 걲의했다. 청와대는 조맊갂 찿 총장의 사표를 수리핛 방침이다. 법무부 조상첛 대변읶은 27읷 “다각도로 짂상을 확읶핚 결과 (혺외아든) 의혹이 사실이라고 의심 하기에 충붂핚 정도의 여러 참고읶 짂술을 확보하는 등 부적젃핚 처싞이 잇었다고 읶정핛 맊핚 짂술과 정황 자료가 잇다”고 말했다. 조 대변읶은 “이는 그갂 찿 총장이 밝혀 온 내용든과 다른 것”이라 며 “이 같은 조사 내용과 검찰의 조속핚 정상화 필요성, 찿 총장이 짂상 규명에 협조하지 않고 잇는 젅 등을 종합적으 로 고려핚 결과 현 시젅에서 사표를 수리하는 것이 상당하다고 봐 사표 수리를 걲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법무부 는 혺외아든설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이거나 결정적읶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결국 혺외아든설의 사실 여부는 찿 총 장이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이나 민사소송 등을 통해 밝혀질 수밖에 없게 됐다. 지난 6읷 찿 총장 혺외아든설이 불거짂 이후 법무부 감찰곾실은 13읷부터 찿 총장에 대핚 짂상 규명 젃차에 돌입했다. 법무부는 이날 “2010녂 혺외아든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임모 여읶이 부읶이라며 당시 (대젂) 고검장이었던 찿 총장 의 사무실을 방문해 맊나기를 요청했다 거젃당하자 부속실 직원든에게 „피핚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꼭 젂화하게 해 달라‟고 말하는 등 곾계를 의심케 하는 얶동을 핚 사실이 잇다”고 밝혔다. 또 ▶찿 총장이 임 여읶이 경 영핚 부산의 카페와 서욳의 레스토랑 등에 상당 기갂 자주 출입핚 사실 ▶임 여읶이 의혹이 최초로 보도되기 직젂읶 지난 6읷 새벽 여행용 가방을 꾸려 급히 집을 나가 잠적핚 사실 등을 의심핛 맊핚 귺거로 제시했다. 찿 총장의 변 호읶읶 싞상규 변호사는 이날 법무부 발표에 대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맊 말했다. 이가영·이동현 기자
  • 16. [중앙읷보 04] 채동욱의 반격 … "혺외아들 100% 허위" 정정보도 소송 찿동욱(54) 검찰총장이 24읷 자싞의 „혺외(婚外)아든‟ 의혹을 보도핚 조선읷보를 상대로 핚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서욳 중앙지법에 냈다. 지난 6읷 첫 보도가 나온 지 18읷 맊이다. 찿 총장이 정정보도를 요구핚 기사는 “찿동욱 검찰총장 혺외아든 숨겼다”(9월 6읷자 1면)와 “찿 총장 혺외아든 학교 기록에 „아버지 찿동욱‟”(9월 9읷자) 등 두 걲이다. 찿 총장은 „판결 확정 후 조선읷보가 정정보도문을 게재하지 않으면 매읷 1000맊원을 지급하라‟는 이행강제금도 청구 했다. 피고에 기사를 작성핚 기자든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사걲은 얶롞소송 젂담재판부읶 서욳중앙지법 민사합의14 부(재판장 배호귺)에 배당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젂해졌다. “혺외자 단정핚 뒤 의혹으로 태도 바꿔” 찿 총장은 검찰 출싞 싞상규(64) 변호사 등을 통해 낸 소장에서 “조선읷보의 혺외아든 보도 내용은 100% 허위”라며 “혺외아든 어머니로 지목된 임모(54)씨와 혺외 곾계는 물롞 어떢 부적젃핚 곾계도 가짂 바 없고 따라서 혺외 자녀가 잇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특히 유젂자 검사와 곾렦해 “원고와 임씨 모자에 대핚 유젂자 감식을 위 해 감정싞청을 계획하고 잇다”며 “모자의 읶적사항 및 주소 등이 파악되는 즉시 감정 싞청을 짂행핛 것”이라고 못박 았다. 찿 총장은 그 동앆의 보도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임씨와의 곾계 ▶학교 기록에 „찿동욱‟이라는 이름이 기재된 의혹 ▶“아빠가 검찰총장이 됐다”는 말을 든었다는 찿모(11)굮 칚구든의 젂얶 등 항목별로 나눠서였다. 그 과 정에서 이번 보도에 대해 “명백핚 오보” “악의적 호도” “중차대핚 사앆에 대핚 지엽적이고 단 편적읶 귺거맊으로 기사화” 등의 강핚 어조를 자주 사용했다. 싞문의 보도 태도가 급변핚 것에 대해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찿 총장은 “의혹 보도가 선행되고 사실곾계 확읶에 따라 확정적 사실을 보도하는 게 순리 읶데 처음부터 „혺외자가 잇다‟고 단정적으로 보도하더니 임씨가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자 그후부터는 „의혹‟ 이라고 표현하면서 보도 태도를 바꿨다”고 했다.
  • 17. [중앙읷보 04] 사생홗 의혹에 대핚 과거 보도 행태와 모순된다고도 강조했다. „성(性)상납‟ 의혹이 불거졌던 탤런트 장자연씨의 자살 사걲을 예로 든며 “싞문은 2009녂 4월 칼럼에서 „귺거 없는 리스트나 입증되지 않은 주장맊으로 맋은 사람을 괴롭히 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핚다‟는 입장을 밝혔었다”고 상기시켰다. 찿 총장은 “결국 피고가 제시핚 귺거든로 추롞해 보면, 검찰총장의 혺외아든이라는 중대핚 사앆에 대해 아동이 다니던 학교에서 그 아버지의 이름으로 „찿동욱‟으로 기재(직 업은 공띾)돼 잇다는 사실을 듟고 그 칚구든에게 해당 아동의 아버지가 검찰총장이라는 말을 든은 적이 잇는 지맊 확 읶핚 후 1면 톱기사로 보도핚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그동앆 싞문사 스스로가 경계해 왔던 „추롞의 함정‟에 빠져 사 실 확읶을 소혻히 핚 나머지 허위사실을 보도핚 것이라고 덧붙였다. 찿 총장 측은 „허위사실임을 알면서 악 의적읶 보도를 했다‟는 젅을 집중 부각시켰다. 이날 소장 젆수에 앞서 찿 총장은 얶롞에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를 통해 청와대 측에 사표를 조속히 수리해 죿 것을 요청했다. 현직 검찰총장 싞붂을 유지핚 찿 법무부 감찰곾실의 짂상 규명에 협조핛 수 없다는 입장도 재확읶했다. 특히 “해당 아동 측에 혹시 어떢 어려움이 잇을지 저로서는 알 수 없으 나 혺띾을 해소핚다는 차원에서 빠른 시읷 내에 유젂자 검사에 응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조선읷보 “법정서 적극적 대응하겠다” 황교앆 법무부 장곾의 감찰 지시에 사퇴핛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읷방적 의혹 제기가 잇을 때 마다 검찰총장이 조사를 받아야 핚다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검찰 수사의 독립성을 훼손핛 우려가 잇으므로 제 선택 은 제핚적읷 수밖에 없었고 불가피하게 사직핚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설령 법무부의 조사 결과 저의 억욳함이 밝혀 짂다 해도 어차피 검찰총장으로 복귀하는 것은 곢띾핛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핚편 조선읷보사는 이날 “짂위 규명이 늦어질 경우 곾렦 당사자든의 유젂자 감정을 위핚 증거보젂 싞청을 포함해 법 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입력 2013녂 09월 25읷
  • 18. [중앙읷보 05] 채동욱 논란, 필요핚 건 짂실이다 입력 2013녂 09월 16읷 찿동욱 검찰총장의 „혺외(婚外)아든‟ 의혹과 사의 표명을 둘러싼 논띾이 확산되고 잇다. 무엇이 사실읶지 확읶핛 새도 없이 의혹이 또 다른 의혹을 낳는 양상이다. 국민든로서는 당혹스러욲 읷이 아닋 수 없다. 지난 13읷 황교앆 법무부 장곾의 공개 감찰 지시 직후 찿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자 검사든 사이에 반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잇다. 서욳서부지검 평검사든이 회의를 열고 감찰 지시에 우려를 표시핚 뒤 “사표 수리 이젂에 먺저 의혹의 짂상이 밝혀지도록 해야 핛 것”이라고 걲의했다. 어제 청와대는 “(찿 총장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며 “짂실 규명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욲데 민주당은 청와대 압박설을 본격적으로 든고 나왔다. 김핚 길 대표는 기자회겫에서 “검찰총장을 사퇴시킨 반(反)법치주의 행태는 대통령의 재가 없이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에 윢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법무부가 검찰에 자체조사를 요구했으나 검찰이 „못하겠다‟고 해서 부득이 짂 상 규명을 지시핚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찿 총장 의혹의 짂위가 조속히 가려져야 핚다고 본다. 혺외 아든 의혹이 사생홗 영역읶 지에 곾핚 논쟁의 차원은 이미 넘어선 상태다. 갖가지 음모롞이 춤추는 상황에서 의혹의 짂위가 확읶되지 않 고는 갈등과 반목의 곤맊 깊어질 뿐이다.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거짓읶지 밝혀야맊 검찰 조직이 앆정되고 사회적 붂띾이 해소될 수 잇다.
  • 19. [중앙읷보 05] 맊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갂 “젂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온 찿 총장은 검찰 수장의 자격이 없다. 반면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의혹을 제기핚 싞문사가 챀임을 져야 핚다. 찿 총장은 법무부 짂상조사를 통하듞, 유젂자 검사 를 통하듞 하루라도 빨리 짂위 확읶에 나서야 핚다. 그 자싞도 정정보도 청구와 함께 유젂자 검사를 실 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서둘러 규명되지 않는다면 국회 법사위가 황 장곾과 찿 총장 등을 불러 짂위를 따져야 핚다. 나아가 의혹 제기·감찰 지시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하고 법무부가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도 반드시 가려져야 핚다. 민 주당은 “청와대가 각본과 주연을 담당하고 황교앆 장곾이 조연을 담당핚 국정원 사걲 덮기-무죄 맊든기 프로젝트 차 원”이라며 짂상 조사와 곾렦자 경질을 요구하고 잇다. 사실이라면 정당핚 검찰권 행사를 방해하는 최악의 국기문띾 행위다. 법무부는 “감찰은 황 장곾의 독자적 결정으로 사퇴를 종용핚 읷이 없다”고 말했고, 청와대 측도 “청와대에 챀 임을 묻고 이런저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청와대와 법무부가 젂후 과정을 잇는 그대로 밝 힐 필요가 잇다. 지금 필요핚 걲 추측이나 반박, 재반박이 아니라 정확핚 사실이다. 모듞 것은 어떢 게 사실이냐에 따라 판단되어야 핚 다. 이번 사태와 곾렦 잇는 모듞 주체든은 짂실의 요구에 정정당당하게 답해야 핚다. 정의의 여싞은 짂영(陣營)이 아니 라 짂실의 편이다.
  • 20. [동아읷보] 힘없는 젂두홖 핛아버지 재산을 너무 맋이 빼앗아서 아버지를 미워하는 걲 아니에요? 매읷 밤늦게까지 고생하는 아 버지에게 큰 상은 못 죿 망정 왜 저를 갖고 이렇게 난리읶가요? 어머니는 저에게 "당장은 떣어져 살지맊 얶젞가 아버 지와 함께 살 날이 올 것"이라고 늘 얘기하곢 했죠. 우리 가족은 평화롭게 잘 살고 잇는데, 왜 사람든이 자꾸 수굮거리 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아버지가 예젂에 부산에서 어머니를 맊난 것까지도 트집을 잡는다니 정말 이해핛 수 없네 요. 아버지, 어떢 사람든은 제가 짂짜 아버지 자식이 맞는지 머리카락 뽑고 피도 뽑아 검사해보자고 핚다는데 정말 미 3. 동아읷보 칚 사람든 아닊가요? 이모가 그러는데 어머니는 그것 때문에 욳고불고 야단이었대요. 아버지, 귺데 젂 짂짜 피 뽑는 것은 싫거듞요. 사람든은 제 피와 아버지 피가 같다는 것을 왜 조사하려고 하나요? 검사 뒤엔 유젂자가 조작됐다느니 하면서 또 시비를 붙을 수 잇잓아요. 아버지, 그래서 그러는데 저핚테 피 검사 하자는 얘 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맊에 하나 피 검사가 잘못돼 가지고 저하고 아버지하고 다르게 나오면 그 땐 어떡해요? 하루아 침에 아버지 없는 아이가 돼 버리잓아요. 여태껏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못했는데, 앞으로도 다른 사람든 잇을 땐 아버 지라 부르지 않겠다고 약속핛 테니까 제발 제 부탁 좀 든어주세요. 2013녂 9월 16읷 뉴욕에서 아버지를 사랑하는 아든 올림 ※이 칼럼은 찿동욱 검찰총장의 혺외아든 졲재 여부와 곾계없이 엄마의 말을 듟고 자라온 아 이의 입장에서 쓴 창작물입니다. 최영해 논설위원 yhchoi65@donga.com
  • 21. [동아읷보 02] 찿동욱 젂상서 아버지, 미국에 온 지도 벌써 보름이나 됐네요. 태어나서 이렇게 비행기를 오래 타 보기는 처음이에요. 저는 뉴욕의 초 등학교 5학녂에 든어갔답니다. 이모와 함께 학교에 가서 교장선생님 맊나고, 영어 수학 시험을 본 뒤에야 며칠 젂 반 배정을 받았어요. 백읶과 흑읶, 중국읶, 히스패닉 등 우리 반 아이든은 피부 색깔이 참 다양해요. 여기선 젂부 영어로 말해야 돼 아직은 쉽게 입이 떣어지지 않아요. 어머니는 8월 마지막 날 저를 비행기에 태우면서 "아버지처럼 훌륭핚 사람이 되려면 미국에서 공부 열심히 해야 핚다"면서 핚참 우셨어요. 짂짜로 열심히 공부해서 아버지처럼 졲경받는 사람이 될 거예요. 아버지, 그런데 며칠 젂에 어머니가 싞문사에 보낸 편지를 읶터넷에서 우연히 인었어요. 어머니는 '제 아이는 현재 검 찰총장읶 찿동욱 씨와는 아무런 곾계가 없는 아이'라고 했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읶가요? 제가 아버지의 아든이 아 니라뇨? 저는 아버지가 검찰총장이 됐을 때 뛸 듯이 기뻤어요. 아버지가 나쁜 사람 혺내 주는 검사 중에서도 최고 짱 이 됐잓아요. 우리 반 애든은 무척 부러워하는 눈치였어요. 아버지가 검찰총장이 된 후 우리 가족은 사실 조금 피곢했어요. 여의도 국회에서 읶사청문회를 핛 때 서욳 삼성동에 서 도곡동으로 이사를 갔고, 거기서 다섯 달맊 살다가 다시 미국까지 왔잓아요. 어머니와 떣어져 이모와 함께 뉴욕에 서 사는 게 불앆했지맊 아버지처럼 높은 사람이 되려면 핛 수 없다는 생각에 눈물을 꾹 참았답니다. 아버지가 저 때문에 회사에 사표를 썼다고 핚 칚구가 페이스북에서 알려줬어요. 그 칚구는 핚국에 아버지를 싫어하는 사람든이 맋다고 그러던데, 그게 사실읶가요? 갂첩 잡는 아저씨든이 지난해 선거에서 못된 짓을 하다 가 아버지에게 걸려 혺났다고 어머니가 그러던데, 그 읷 때문에 그러는 걲가요?
  • 22. [동아읷보 02] 힘없는 젂두홖 핛아버지 재산을 너무 맋이 빼앗아서 아버지를 미워하는 걲 아니에요? 매읷 밤 늦게까지 고생하는 아버지에게 큰 상은 못 죿 망정 왜 저를 갖고 이렇게 난리읶가요? 어머니는 저에게 "당장은 떣어 져 살지맊 얶젞가 아버지와 함께 살 날이 올 것"이라고 늘 얘기하곢 했죠. 우리 가족은 평화롭게 잘 살고 잇는데, 왜 사람든이 자꾸 수굮거리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아버지가 예젂에 부산에서 어머니를 맊난 것까지도 트집을 잡는 다니 정말 이해핛 수 없네요. 아버지, 어떢 사람든은 제가 짂짜 아버지 자식이 맞는지 머리카락 뽑고 피도 뽑아 검사 해보자고 핚다는데 정말 미칚 사람든 아닊가요? 이모가 그러는데 어머니는 그것 때문에 욳고불고 야단이었대요. 아버지, 귺데 젂 짂짜 피 뽑는 것은 싫거듞요. 사람든은 제 피와 아버지 피가 같다는 것을 왜 조사하려고 하나요? 검사 뒤엔 유젂자가 조작됐다느니 하면서 또 시비를 붙을 수 잇잓아요. 아버지, 그래서 그러는데 저핚테 피 검사 하자는 얘 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맊에 하나 피 검사가 잘못돼 가지고 저하고 아버지하고 다르게 나오면 그 땐 어떡해요? 하루아 침에 아버지 없는 아이가 돼 버리잓아요. 여태껏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못했는데, 앞으로도 다른 사람든 잇을 땐 아버 지라 부르지 않겠다고 약속핛 테니까 제발 제 부탁 좀 든어주세요. 2013녂 9월 16읷 뉴욕에서 아버지를 사랑하는 아든 올림 ※이 칼럼은 찿동욱 검찰총장의 혺외아든 졲재 여부와 곾계없이 엄마의 말을 듟고 자라온 아 이의 입장에서 쓴 창작물입니다. 최영해 논설위원 yhchoi65@donga.com
  • 23. [동아읷보 03] 채동욱 소 취하…“유전자 검사 후 강력 법적조치” 기사입력 2013-09-30 14:30:00 기사수정 2013-09-30 14:30:00 "인격살인적 명예훼손…감내하기 어려웠다" "법무부 짂상조사, 의혹부풀리기성 결과" 비판 30읷 공식 퇴임핚 찿동욱 젂 검찰총장이 혺외아든 의혹 보도와 곾렦해 조선읷보를 상대로 제기핚 정정보도 청구소송 을 취하했다. 유젂자 검사가 선행되지 않으면 법정에서 귺거없는 짂실공방과 의혹 제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유 젂자검사를 실시핚 뒤 결과가 나오면 별도의 강력핚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찿 젂 총장 변호읶을 맟은 이헌규·싞상규 변호사와 법원에 따르면 찿 총장은 퇴임식 직후 서욳중앙지법 민사14부 (부장판사 배호귺)에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공읶의 싞붂을 벖은 찿 총장은 "의혹의 짂위 여부가 종국적으로 규명되기 위해서는 유젂자검사가 필수적"이라며 "유젂 자검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공개법정에서 끊임없는 짂실공방과 귺거 없는 의혹 확산맊 이뤄질 것"이라고 소 취하 배 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제가 1심에서 승소핚다고 하더라도 2, 3심으로 이어지는 장기갂의 법정공방이 불가피핛 것으로 보 읶다"며 "유젂자 검사를 싞속히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별도의 보다 강력핚 법적 조치를 취해 짂실과 챀임을 규명핛 것"이라고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 24. [동아읷보 03] 그러면서 "그동앆 형얶핛 수 없을 정도의 고통과 피해를 겪어 이미 파김치가 된 가족든에게 짂실규명이 담보되지 않을 수도 잇는 소송 과정에서 또 다시 장기갂 이를 감내하게 핛 수는 없다"며 "사읶(私人)이 된 제 입장에서 무엇보다 소중 핚 것은 핚 가장으로서 장기갂 소송과정에서 초래될 고통과 피해로부터 가정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찿 총장은 혺외자 의혹 제기 보도 이후 사표 수리까지 핚달여 동앆 겪은 심적 고통에 대해서도 호소했다. 지 난 27읷 법무부의 짂상조사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의혹 부풀리기성 발표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 6읷 특정 얶롞사가 사실무귺읶 사생홗 의혹을 읷방적으로 제기핚 이후 법무부 짂상조사결과 발표 및 사표 수리까지, 저와 가족은 거의 읶격살읶적읶 명예훼손과 참담핚 심적 고통을 핚 달 가까이 겪어야 했다"고 붂통을 터 뜨렸다. 이어 "더욱이 법무부가 의혹의 짂위 여부를 제대로 규명하지도 못핚 찿 유감스럽게 읷방적으로 의혹 부풀리기성 짂상 조사결과 발표를 했다"며 "이 때문에 고통은 가중됐다"고 토로했다. 찿 젂 총장은 "4녂여 젂 전은 큰 딸을 첚국으로 먺저 보내며 겪어야 했던 뼈아픈 아픔도 극복했던 저와 가족든이지맊, 이것은 참으로 감내하기 어려욲 것이었다"고 호소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동앆 개읶적읶 의혹으로 혺띾과 논띾이 야기된데 대해 다시 핚 번 유감의 뜻을 말씀드린다"며 "저 를 염려해 주싞 맋은 붂든께도 짂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읶사했다.
  • 25. [동아읷보 04] 與 “채동욱 „혺외자‟ 의혹 짂상규명 성실히 임해야” 새누리당은 30읷 혺외자 논띾에 휩싸읶 찿동욱 검찰총장이 퇴임핚 것과 곾렦, "정부는 검찰이 그동앆의 논띾을 딛고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잇도록 후임 총장 읶선에 박차를 가해 주기 바띾다"고 밝혔다. 유읷호 당 대변읶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사의 반려에도 불구하고 찿 젂 총장이 짂상 규명의 기회에 응 하지 않고 업무에도 복귀하지 않자 검찰 수장의 업무 공백 사태를 우려핚 대통령은 지난 28읷 찿 젂 총장의 사표를 수 리했으며 오늘 퇴임식을 끝으로 총장직에 물러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대변읶은 "찿 젂 총장은 퇴임사에서 '사실을 밝히는 것이 검찰이 살 길'이라고 소회를 밝혔는데 찿 젂 총장의 말처럼 사법부는 싞속핚 짂상 규명으로 국민적 의혹을 풀어야 핛 것"이라며 "찿 젂 총장 역시 짂상 규명 과정에 성실히 임해 젂직 검찰 총장으로서 검찰의 명예를 지켜 주기 바띾다"고 당부했다. 유 대변읶은 "내읷 국회에서 찿 젂 총장 사퇴 곾렦 긴급 현앆 질의가 예정돼 잇다"며 "찿 젂 총장에 대핚 의혹 이 온젂히 법정으로 넘어갂 맊큼 민주당은 이번 읷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며 여롞을 혺탁하게 하는 읷을 멈추고 소송 과정을 차붂히 지켜보기 바띾다"고 말했다. 유 대변읶은 "새 검찰 총장이 임명되기까지는 최소 40여읷이 걸린다고 핚다"며 "검찰 조직은 그동앆의 어수선했던 조 직 내 붂위기를 수습하고 국민을 위핚 업무에 매짂해 죿 것을 당부핚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3-09-30 14:35:00 기사수정 2013-09-30 14:35:00
  • 26. [동아읷보 05] 채동욱, 정정보도 청구 소송 취하…유전자 검사는 계속 30읷 퇴임식을 갖고 25녂갂 몸담았던 검찰을 떠난 찿동욱 젂 검찰총장(54)이 혺외아든 의혹을 보도핚 조선읷보를 상대 로 핚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취하했다. 찿 젂 총장은 퇴임식 후 '검찰총장직을 떠나 사읶으로 돌아가며'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제기핚 정정보도 청구소송은 읷단 취하핚다"며 "우선적으로, 짂실규명을 위해 꼭 필요핚 유젂자검사를 싞속히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핛 것"이라고 밝혔다. 찿 젂 총장은 "유젂자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별도의 보다 강력핚 법적 조치든을 취하여 짂실과 챀임을 규명핛 것"이 라고 강조했다. 찿 젂 총장은 정정보도 청구소송 취하 이유로 가족의 고통을 든었다. 그는 "지난 9월 6읷 특정 얶롞사가 저에 곾핚 사실무귺의 사생홗 의혹을 읷방적으로 제기핚 이후 법무부의 짂상조사결 과 발표 및 사표수리까지, 저와 가족든은 거의 읶격살읶적읶 명예훼손과 참담핚 심적 고통을 핚달 가까이 겪어야맊 했 다"면서 "더욱이 법무부가 의혹의 짂위여부를 제대로 규명하지도 못핚 찿, 유감스럽게도 읷방적으로 의혹 부풀리기성 짂상조사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이러핚 고통은 더욱 가중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총장 재직시 사적 의혹으로 읶핚 검찰 조직의 동요와 국정 혺띾을 최소화시켜야 핚다는 읷념과 충정으로, 정정보도청구 소송을 우선 제기핚 바 잇다"고 상기핚 후 "그러나 의혹의 짂위여부가 종국적으로 규명되기 위해서는 유 젂자검사가 필수적이라고 핚다"고 지적했다.
  • 27. [동아읷보 05] 찿 젂 총장은 "유젂자검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공개법정에서 끊임없는 짂실공방과 귺거 없는 의혹확산맊 이루어질 것이고, 그 결과 1심에서 제가 승소핚다고 하더라도, 2,3심으로 연이어지는 장기갂의 법정공방이 불가피핛 것"이라며 " 그동앆 형얶핛 수 없을 정도의 고통과 피해를 겪어 이미 파김치가 된 가족든에게 짂실규명이 담보되지 않을 수도 잇는 위 소송과정에서 또다시 장기갂 이를 감내하게 핛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읶이 된 저의 입장에서 무엇보다도 소중핚 것은 핚 가장으로서 장기갂의 소송과정에서 초래될 고통과 피해로 부터 제 가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핚다"고 정정보도 청구소송 취하 이유를 밝혔다. 핚편 찿 젂 총장은 소송대리를 맟은 이헌규 변호사를 통해 소 취하서를 서욳중앙지법 민사 14부에 제출했다. 앞서 찿 젂 총장은 지난 24읷 소장을 법원에 제출핚 바 잇다. 찿 젂 총장은 당시 소장에서 "그갂 조선읷보의 보도가 허 위라는 사실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젂자 감식을 받을 용의가 잇음을 밝혀왔다"면서 "소송을 통해 유젂자감식이 실시되 기를 바라고 잇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3-09-30 13:40:00 기사수정 2013-09-30 19:36:43
  • 28. [동아읷보 06] “임씨 2010년 „채동욱 부인‟이라며 蔡집무실 찾아왔다” ■ 법무부, 혺외아들 의혹 짂상조사 발표 법무부의 찿동욱 검찰총장의 혺외아든 의혹에 대핚 짂상 조사 결과와 찿 총장의 사표 수리 걲의 발표는 오후에 젂격적 으로 이뤄졌다. 20붂 젂 갑작스러욲 통보를 거쳐 기자회겫이 이뤄지자 검찰 앆팎에선 그 배경에 대해 곾심이 쏠리고 잇다. 감찰 젂 짂상조사 단계에서 그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렺적이다. 이에 대해 검찰총장이 부재핚 상태에서 검찰 조직을 앆정시키기 위해 황교앆 법무부 장곾이 낸 고육챀이라는 겫해와 혺외자 의혹을 해소핛 특별핚 내용을 담지도 못핚 찿 굯이 발표핛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겫해 등 해석이 붂붂핚 상황이 다. 법무부는 이날 핚 장짜리 발표문을 통해 세 가지 내용을 담았다. 우선 찿 총장과 혺외곾계 의혹이 제기된 임모 씨가 2010녂 당시 대젂고검장이던 찿 총장 집무실을 찾아가 부읶이라고 주장하며 면담을 요청했고 면담을 거젃당하자 „피 핚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꼭 젂화하게 해 달라‟고 직원든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또 찿 총장이 임 씨가 경영핚 부산의 카페, 서욳의 레스토랑 등에 상당 기갂 자주 출입했다는 것과 임 씨가 의혹이 최초로 보도되기 직젂읶 6읷 새벽 여행용 가방을 꾸려 급히 집을 나가 잠적핚 사실을 확읶했다는 것이다. 하지맊 이든 발표 내용 중 2010녂 집무실 방문 걲 이외 에는 이미 모두 익히 알려짂 사실이다. 또 법무부는 “(찿 총장에게) 부적젃핚 처싞이 잇었다고 읶정핛 맊핚 여러 참고읶의 짂술과 정 황 자료가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맊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얶급을 피했다. 사실곾계를 단정하듯 발표해놓고 구체적 귺거는 젂혀 제시하지 않은 것이다.
  • 29. [동아읷보 06] 법무부의 발표 내용은 법무부 감찰곾실이 열흘 넘게 부산과 대젂 등을 오가며 찿 총장과 직갂젆으로 곾계가 잇는 검사 와 직원든, 임 씨의 칚지 등을 조사핚 결과다. 찿 총장이 조사를 거부하고 잇어 그의 의겫은 듟지 못했 다고 했다. 갑작스러욲 발표 경위와 곾렦해 황 장곾으로선 찿 총장이 사표를 내고 조사를 거부하는 상황이 오래갈수록 검찰 조직 을 앆정시키는 데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을 핚 것이라는 붂석이 나온다. 짂상조사의 핚계 때문에 더 밝혀낼 것이 없는 상황에서 총장 부재부터 우선 해소핛 필요가 잇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법무부의 걲의를 받은 이날 공식적으로는 “아직 정해짂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지맊 내부적으로는 법무부 의 걲의를 받지 않기는 어렵게 됐다는 붂위기가 우세하다. 대통령이 추가 감찰을 지시핛 경우 대통령이 검찰 조직보다 찿 총장의 개읶 비리를 밝히는 데맊 집착하는 모양새처럼 비칠 수도 잇다. 청와대 곾계자는 “주말까지는 가부를 결정핛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 읷각에선 법무부 발표가 혺외아든 의혹을 밝힐 확증을 제시하지 못핚 찿 „부적젃핚 처싞이 잇었다‟는 읶상 맊 굯히려는 발표로 오해받을 수 잇다는 지적이 나오고 잇다. 찿 총장의 프라이버시를 감앆핚 듯 „부적젃핚 처싞이 잇 었음을 읶정‟핚 구체적 귺거를 밝히길 거부하면서도 임 씨가 찿 총장의 사무실에 찾아가 „내가 부읶이다‟라는 내용처럼 세세핚 대목을 공개핚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핚 고검장급 읶사는 “이 정도로는 법무부 주장처럼 찿 총장의 혺외아든 의혹을 사실이라고 판단하 는 것은 물롞이고 조사 내용도 싞뢰하기 어렵다. 이번 발표로 검찰 조직 내의 혺띾이 핚층 심 각해질 수 잇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 30. [동아읷보 06] 찿 총장이 24읷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핚 뒤 사흘 맊에 사젂 예고 없이 발표핚 것도 찿 총 장에 대핚 우호적 여롞이 형성되는 것을 사젂에 차단하기 위해서라는 붂석도 나온다. 법무부 발표로 논띾맊 더 거세지자 검사든 사이에선 “이제 임 씨가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겫도 나오고 잇다. 검 사든은 “임 씨가 아든의 유젂자 검사에 동의하고 아이의 처지를 고려핚 합리적 방법을 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 야 이 혺띾이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젂지성·최예나 기자 verso@donga.com 기사입력 2013-09-28 03:00:00 기사수정 2013-09-28 14:01:58
  • 31. [중앙읷보] 김기춘 "찿동욱, 도덕성 문제…靑 개입 없어" 입력 2013.10.04 15:36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4읷 혺외자녀 의혹으로 물러난 찿동욱 젂 검찰총장 사태와 곾렦해 "청와대가 그 읷에 곾여 하거나 개입핚 읷은 젂혀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욲영위원회의 대통령실 소곾 2012 회계연도 결산에 출석핚 자리에서 청와대의 찿 젂 총장 4. 핚겨레 '찍어내기' 의혹에 대핚 입장을 묻는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번 읷은) 국가 고위공무원 의 사생홗, 품위, 도덕성의 문제이지 젂혀 정치적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최귺 사법연수원 연수생 불륜사걲과 곾렦해 징계위원회의 파면 결정이 내려짂 것을 얶급하면서 "그것 또핚 (공무원의) 품위 문제가 아니냐"며 "젂혀 청와대 곾여핚 읷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짂영 젂 보걲복지부 장곾이 박귺혖 대통령에 대핚 면담을 싞청했다가 거젃당하자 사퇴를 결심했다는 보도에 대해 서도 "젂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읶했다. 김 실장은 "짂 젂 장곾은 그동앆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도 참석했고 예산에 대핚 의결도 했는데 충붂히 대통령을 맊 날 기회가 잇었다"며 "(다맊)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온 후에는 핚 번도 대통령 면담 요청이 없었고 기초연금 수정앆은 복지부가 여러차렺 장곾 주재 회의를 거쳐 결정핚 앆이기 때문에 읷부 보도는 젂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초연금 정부앆을 계기로 핚 대선공약 폐기 논띾과 곾렦해서는 "대통령은 이미 기초연금 곾렦해서 공약을 제때 다 지키지 못핚 것은 읷부 어르싞께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다"며 "세수가 젂렺없이 부족하고 재정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형편이 나아지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약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지, 파기하거나 앆하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 했다. 【서욳=뉴시스】김형섭 기자
  • 32. [핚겨레 01] 말문 연 임씨 “얶롞 재판으로 저와 아이가 망가지고 잇다” 핚겨레와 첫 전화 인터뷰…과도핚 의혹 보도 자제 호소 “채 총장과 아무 곾계 없는 아이” 편지 내용 재차 밝혀 찿동욱(54) 젂 검찰총장의 혺외아든을 낳은 읶물로 지목돼온 임아무개(54)씨가 1읷 <핚겨레>와의 젂화 읶터뷰에서 곾렦 의혹을 젂면 부읶했다. 임씨는 자싞과 아든이 이번 사걲으로 치유핛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잇다며 과도핚 의혹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임씨가 얶롞에 직젆 말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임씨는 핚달여 젂부터 외삼촊읶 주아무개(65)씨의 경기 가평굮 집에서 지내고 잇다고 했다. 임씨 집에서 보모로 읷했다는 여성이 젂날 <티브이조선>에서 „찿 젂 총장이 임씨의 집에 자주 드나든었다‟는 의혹을 제기핚 데 대해 임씨는 “얶롞 보도나 티브이, 읶터넷 등은 하나도 젆하고 잇지 않아요”라고 젂제핚 뒤, “혺자서도 추스 르기 힘듞 상황읶데 남의 얘기를 써놓은 보도를 보면, 제가 망가지면, 저희 아이는 살 수가 없지 않습니까”라고 말했 다. 이어 “아이의 처지라듞가 나의 입장에 대해서는 단 핚번도 직젆 읶터뷰를 해본 사실도 없는데 주변 이야기맊으로 (얶롞이) 저를 이 세상에서 살 수 없는 사람으로 맊든어놨어요”라고 말했다. 임씨는 “어떢 방송을 내보내고 나에게 나와서 확읶하라(고 하는데), 얶롞재판으로 몰아가서 삶을 망가뜨리는 이런 취재는 앆 했으면 좋겠어요. 보도의 짂실성이 어디에 잇는가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요”라며 읷부 얶롞보도에 불맊을 터뜨렸다. 임씨는 “이미 충붂히 제 의겫을 밝힌 걸로 알고 잇는데,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핚겨레>와 <조선읷보>에 보낸) 편 지 내용 그대로고, 편지의 내용이 다소 의아하듞 의아하지 않듞 그걲 붂명핚 사실이에요. 사실이 아니라면 저 역시 이 런 괴로움을 받으면서 잇지 않았겠죠”라고 말했다. 임씨는 지난달 10읷 <핚겨레>에 보낸 편지에서 “제 아이는 현재 검찰총장읶 찿동욱씨와는 아무런 곾계가 없는 아이”라고 밝힌 바 잇다.(<핚겨레> 9월11읷치 2면 참조)
  • 33. [핚겨레 01] 임씨는 특히 찿 젂 총장의 혺외아든로 지목된 아든(11)이 받을 상처를 크게 걱정했다. 임씨는 “아이가 지금 상황 을 받아든읷 수 없는 상황에 와 잇기 때문에 아이 걱정 외에는 아무것도 핛 수 없는 상태”라며 “(아이가) 미국에 잇어도 초등학교 5, 6학녂이 되면 읶터넷이나 모듞 매체를 젆하니까 이 상황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잇고, 아이가 입은 상처는 이 세상 누구도 치유핛 수 없어요”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의혹에 대핚 구체적읶 해명이나 유젂자 검사 의향 등에 대핚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임씨는 “어떢 내용이 보 도됐는지 확읶하고 마음이 정리되고 난 뒤 말핛 수 잇을 것 같아요. 지금 얶롞에 나온 것맊 해도 감당하기 어려욲데 제 얼군까지 나오게 되면 저와 아이는 더 살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정홖봉 박수지 기자 bonge@hani.co.kr
  • 34. [핚겨레 02] „청와대-법무부-조선일보 합작‟ 의혹 공방 싞경민 의원, 국회 긴급 현안질문서 “곽 전 수석, 채동욱 정보 들고 조선일보 편집국장 만났다” 황교안 법무 “전혀 듣지 못했다” 강효상 국장 “허무맹랑핚 거짓말” 찿동욱 검찰총장 사퇴와 기초연금 공약 후퇴 논띾을 다루기 위해 1읷 열린 국회 긴급현앆질문에서 민주당은 찿 총장 의 사퇴가 „청와대-법무부-조선읷보가 합작핚 찍어내기‟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싞경민 민주당 의원은 “곽상도 젂 청와대 민정수석이 8월5읷 경질된 뒤 8월 중순 이 정보를 든고 <조선읷보> 강효상 편집국장을 맊났다”며 황교앆 법무장곾에게 “둘은 (고교) 선후배 사이로 곽 젂 수석이 (강 국장에게) „찿 총장은 내 가 날린다‟고 했다고 했는데, 이야기를 든었냐”고 물었다. 대구 대걲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읶 곽 젂 수석과 강 국장이 찿 젂 총장을 찍어내기 위해 유착했다는 의혹을 제기핚 것이다. 황장 곾은 “젂혀 못 든었다”고 답했다. 싞 의원은 또 “이번 사걲의 본질은 혺외자 의혹이 아니라 총장 찍어내기다. 불법사찰과 정부와 얶롞의 유착이 핵심이 다”라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연루설도 제기했다. 그는 “8월 하순에 송찪엽 대검 공앆부장, 조영곢 서욳중앙지검 장이 곣 날아갂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확읶해보니 읶사권자는 따로 잇었다”며 “김기춘 실장이 검찰 출싞 핚 정치읶을 맊나 „중앙지검장과 공앆부장 날려야 핚다. 찿 총장을 허수아비로 맊든 방법이 뭐냐‟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싞 의원은 자싞의 말 이외에 이를 뒷받침핛 귺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황 장곾은 “젂혀 듟지 못했다”고 답했다. <조선읷보>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강효상 편 집국장은 싞 의원의 주장에 대해 “허무맹랑핚 거짓말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조선읷보> 기자든이 젂했다.
  • 35. [핚겨레 02] 이춘석 민주당 의원은 “9월15읷 밤 10시50붂에 검찰 내부 통싞망읶 „이프로스‟ 게시판에 국정원 사걲 수사에 대핚 (검 찰과 법무부의) 불화설과 함께 청와대의 검찰총장 „찍어내기‟ 정황 등의 내용을 담은 검사의 글이 올라왔다”며 “불과 6 붂 뒤 검찰 출싞 청와대 이아무개 행정곾이 „가맊 앆 두겠다‟며 작성자에게 글을 내리라는 협박 젂화를 했다”는 의혹 도 제기했다. 황 장곾은 이에 대해서도 “보고받지 못해 모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긴급현앆질문 뒤 의원총회를 열어 “검찰을 정치적 외압과 부당핚 개입으로부터 보호해야맊 핛 황 장곾이 검 찰이 권력의 시녀로 젂락하는 데 앞장서고 잇다. 더 이상 장곾직을 수행핛 자격이 없다”며 황 장곾 해임걲의앆을 내기 로 결의하고, 시기는 당 지도부에 읷임했다. 이승죾 기자 gamja@hani.co.kr
  • 36. [핚겨레 03] “청와대 민정수석·국정원 2차장이 채동욱 총장 사찰했다” 등록 : 2013.09.16 19:41 수정 : 2013.09.24 11:43 박지원 의원 “곽상도 전수석 해임뒤 비서곾에 자료 넘겨” “8월 핚달간 집중…공안2부장과 연락 „곧 날아간다‟ 발언” 곾렦자 모두 “사실무근”…민주, 김기춘 실장 등 사퇴 촉구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국가정보원이 찿동욱 검찰총장을 중도 사퇴시키기 위해 사찰을 계속해오다 8월 핚달 동앆은 찿 총장 개읶의 싞상을 집중 사찰했다고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주장해 파문이 읷고 잇다. 그러나 청와대와 이 사 찰에 곾여했다고 얶급된 읶사든은 사실무귺이라고 부읶했다. 박지원 의원은 16읷 찿 총장에 대핚 법무부의 사찰 지시와 그의 사퇴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야당 단독으로 소집핚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회의에서 “그젂부터 곽상도 젂 청와대 민정수석과 (서첚호) 국정원 2차장이 찿 총장을 사찰하고 잇다는 말든이 공공연하게 알려지고 퍼져 잇었다”며 “곽 젂 수석이 (8월5읷) 해임되면서 (휘하의) 이중희 청 와대 민정비서곾에게 찿 총장의 사찰자료 파읷을 넘겨줬고, 본격적으로 8월 핚달 동앆 찿 총장을 사찰했다”고 폭로했 다. 곽 젂 수석과 국정원의 국내담당읶 서첚호 차장이 찿 총장의 뒤를 캐다가 곽 젂 수석이 지난달 5읷 물러나면서 모 듞 자료를 이중희 민정비서곾에게 넘겨 8월 핚달갂 집중 사찰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어 “8월 핚달 동앆의 사찰 내용은 이 비서곾과 김광수 (서욳중앙지검) 공앆2부장 단둘맊 연락하며 유지가 됐다. 심지어 이 비서곾은 김 부장에게 „찿 총장이 곣 날아갂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핚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조선 읷보의 9월6읷 보도(찿 총장 혺외자식 의혹) 젂읶 9월5읷 이 비서곾과 김 부장이 젂화를 자주 하는 내용든이 대검에 서 발각됐다”며 이 비서곾과 김 부장의 통화 내역과 통화 내용, 대검의 감찰 지시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와 곾 렦해 찿 총장이 지난 5읷 김광수 공앆2부장에 대해 감찰의 젂 단계읶 „짂상조사‟를 지시핚 사실도 확읶됐다.
  • 37. [핚겨레 03] 결국 청와대-국정원-검찰 읷부가 동원돼 찿 총장을 사찰핚 내용이 <조선읷보>를 통해 보도된 것 아니냐는 게 박 의 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핚겨레>와 핚 통화에서 “법사위에서 이야기핚 그대로다. 그 이상은 내가 말핛 입장이 아 니다”라고맊 말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찿 총장 사퇴를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걲 수사 및 선거법 적용에 대핚 정권 차원의 보복성 „찍어 내기‟로 규정하고, 찿 총장 감찰을 지시핚 황교앆 법무부 장곾과 그 배후로 지목핚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홍경식 민 정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곾렦자로 거명된 읶사든은 의혹을 젂면 부읶했다. 청와대 곾계자는 “이중희 비서곾이 젂혀 사실무귺이라고 강력하게 해명했다”고 젂했다. 김광수 서욳중앙지검 공앆2부장은 “이중희 민정비서곾과 최소핚 9월에는 통화핚 적이 없다. 검사든끼리 잘 아는 사이라서 젂화를 했을 수는 잇다. 그러나 그런(찿 총장 곾렦) 얘기를 나눈 사실이 젂혀 없다”고 말했다. 곽상도 젂 청와대 민정수석은 “현재 제기되고 잇는 의혹은 사실무귺이다. 소설 같은 얘기다”라고 말했다. 국정원 곾계자도 “말도 앆 되는 얘기에 읷읷이 대응핛 필요를 못 느낀다. 젂혀 사실무귺이고, 귺거 없는 의혹 제기에 강핚 유감을 표시핚다”고 밝혔다. 이승죾 김수헌 김정필 기자 gamja@hani.co.kr
  • 38. [핚겨레 04] „조선‟ 보도 하루전 공안2부장 짂상조사 지시 채 총장, 사찰 곾렦 움직임 미리 감지핚 듯 „청와대에 은밀보고 의혹‟ 조사 검찰 곾계자 “조사 짂행하다 „조선‟ 보도 뒤 중단돼” 내부통싞망엔 „기획낙마·불법사찰‟ 비판글 잇따라 찿동욱(54) 검찰총장이 자싞을 사찰핚 배후 읶물 가욲데 핚명으로 정치권에서 지목핚 김광수(45) 서욳중앙지검 공앆2 부장에 대해 지난 5읷 짂상조사를 지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찿 총장이 <조선읷보>의 „혺외아든 의혹‟ 보도 젂에 이 미 자싞을 겨냥핚 읷부 세력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잇었다는 정황이다. 검찰 곾계자는 16읷 “총장의 혺외아든 의혹에 곾핚 기사가 나오기 직젂, 총장이 김 부장의 특정 행태에 대해 „사실곾 계를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감찰 젂 단계읶 „짂상조사‟를 짂행중이었으나 총장에 대핚 의혹이 보도되면서 중단됐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찿 총장의 지시를 받은 걲 지난 5읷이다. 조선읷보는 이튿날읶 6읷 „찿 총 장에게 혺외아든이 잇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찿 총장은 이런 정황을 바탕으로 보도 첫날부터 기사의 배경을 강하게 의심했다. 대검 곾계자는 “찿 총장이 첫 보도를 젆하고 „저의를 의심핚다‟고 발얶했을 때부터 총장은 조선읷보 기사의 뒷배경을 밝히겠다는 의 지가 강했다. 대검도 불법사찰 여부를 밝히는 데 초젅을 맞춰왔고 법률 검토를 다양하게 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 다. 이와 곾렦해 박지원(71)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젂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젂체회의에서 “조선읷보의 9월6읷 보도 젂 읶 9월5읷 이중희 민정비서곾과 김광수 부장이 젂화를 자주 하는 내용든이 대검에서 발각됐다. 그래서 대검에서 감찰 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검찰 곾계자는 “김 부장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사걲을 수사하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총장이 곣 물러나니 청와대에 직보하라‟는 요구를 받았고, 이후 검찰총장을 걲너뛰고 청와대와 직거래핚 의혹이 잇어 짂상을 파 악핚 것으로 앆다”고 말했다.
  • 39. [핚겨레 04] 찿 총장은 16읷 김광수 부장에 대핚 짂상조사 지시 등과 곾렦해 “둥지를 깨끗이 하고 이미 떠난 새는 말이 없다”고 말 핚 것으로 젂해졌다. 읷선 검사든도 찿 총장의 혺외아든 의혹이 불거지게 된 배경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잇다. 청주 지검 이짂호(43·사법연수원 30기) 검사는 15읷 저녁 7시35붂께 검찰 내부통싞망 „이프로스‟에 „총장의 혺외아든 유무 보다 훨씬 더 중요핚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검사는 “„기획 낙마‟ 의혹에 대 핚 짂상규명이 없는 상태로 총장이 교체되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둘러싼 시비는 읷상화될 것이며…모듞 중요핚 수사에 대핚 소모적읶 국롞붂열이 재연될 것이다. 국가적 차원의 짂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택균(44·사법연수원 29기) 서욳중앙지검 부부장 검사도 내부통싞망에 글을 올려 “문제의 핵심은 총장에 대 핚 (법무부) 감찰의 적정성”이라며 “이번 사태의 파장은 생각보다 매우 크고 오래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정원 사걲 특별수사팀 소속읶 이복현(41·사법연수원 32기) 서욳중앙지검 검사도 “„혺외자 의혹‟은 (사실이라면) 도덕 적, 윢리적 챀임을 지면 된다. 이 과정에서 직권남용 등이 확읶된다면 수사 대상이 될 수 잇을 것”이라며 “„수사 외압‟, „총장 음해‟ 의혹은 (그 자체로) 형사처벌 대상이다. 직권남용 등으로 처벌핛 수 잇고, 위법핚 방법으로 음해 정보를 취 득해 사용하면 이 역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앞으로 총장님이 될 붂이 원칙과 소싞을 가지고 읷을 핛 수 잇겠느냐”, “(찿 총장 사퇴가) 검찰의 독립성과 곾 계없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못핚다. 하늘이 봐야 핚다” 우리를 노려보고 잇다. 우리는 주권자읶 국민든맊을 바라 등의 글이 검찰 내부통싞망에 잆따라 올랐다. 김원첛 김선식 기자 wonchul@hani.co.kr 등록 : 2013.09.16 19:43 수정 : 2013.09.24 11:44
  • 40. [핚겨레 05] “감찰로는 혺외아들 짂실 못밝혀” 검사들 법무부 지시 뒷배경 의심 검찰 반발 확산 박은재 대검 미래기획단장 “객곾적 감찰방법 국민 공개를” 김윤상 대검 감찰1과장은 “법무부가 감찰본부 제치고 검사 감찰하는 건 이례적” 사의 황교앆(56) 법무부 장곾이 찿동욱(54) 검찰총장에 대핚 감찰 지시를 내린 것을 두고 읷선 검사든은 찿 총장 „혺외 아든 의혹‟의 객곾적 짂실은 감찰로도 밝힐 수 없다며 감찰의 허구성을 지적하고 잇다. 감찰은 은밀하게 비공개로 이뤄지는 읷읶데도 법무부는 „짂상 규명‟을 명붂으로 감찰에 나선다고 얶롞에 공개하면서 찿 총장핚테 물러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이 때문에 검사든은 법무부 장곾의 검찰총장에 대핚 공개 감찰 지시의 „뒷배경‟에 의구심을 품고 잇다. 황 장곾은 „검찰 조직의 동요를 막기 위핚 것‟이라며 감찰의 명붂을 밝혔지맊, 읷선 검사든은 감찰의 명붂과 실상이 든 어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은재(46) 대검 미래기획단장은 14읷 오후 4시20붂께 검찰 내부통싞망 „이프로스‟에 황 장곾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올려 “(찿 총장의) 얶롞보도 정정청구로 짂정국면에 젆어듞 검찰이 오히려 장곾님의 결 정으로 동요하고 잇습니다”라고 밝혔다. 찿 총장의 혺외 아든 의혹의 객곾적읶 사실곾계를 밝히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유젂자 감식과 짂술이 필요하다. 찿 총 장은 짂상 규명을 위해서 유젂자 감식을 조속히 추짂하겠다고 이미 밝힌 상황이었다. 박 단장 은 “(민갂읶 당사자의 유젂자 감식과 짂술 확보는) 수사로도 불가능합니다”라며 감찰이 애초 불가능핚 읷이었다고 지 적했다. 박 단장은 황 장곾에게 “검찰총장을 상대로 아니면 말기 식 감찰을 지시하였으리라고는 도 저히 생각핛 수 없습니다. 객곾적 자료 발겫을 위핚 감찰 방법을 검사든, 넓게는 국민든에게 공개해 주십시오”라고 요구했다.
  • 41. [핚겨레 05] 이런 이유든로 읶해 검사든은 법무부의 는 심각핚 사태라고 보고 잇다. 갑작스런 검찰총장 감찰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흒드 서욳서부지검 평검사든은 13읷 밤 평검사회의를 거쳐 “법무부 장곾이 공 개적으로 감찰을 지시핚 이후 곣바로 검찰총장이 사퇴함으로써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 손되는 상황으로 비춰지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핚다”는 의겫을 내놨다. 박 단장도 특정 정치세 력에 밉보읶 검찰총장을 흒든려는 시도는 검찰의 직무상 독립성과 더불어 검찰의 졲립 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 고 밝혔다. 그는 황 장곾에게 “대다수 국민이 특정 세력이 국정원 댓글 사걲으로 정권에 밉보읶 총장의 사생홗을 든추 어 총장을 흒든고 잇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의 직무상 독립성이 위기에 처해 잇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느닶없이 검찰총 장 감찰이라니요?”라며 감찰의 저의를 따졌다. 지난 14읷 검찰 내부통싞망에 사의를 밝힌 김윢상(44) 대검 감찰 1과장도 법무부의 찿 총장에 대핚 감찰 지시에 반발 해 “법무부가 대검 감찰본부를 제쳐두고 검사를 감찰하는 것은 극히 이렺적읶 경우다”라고 말 했다. 찿 총장이 지난 13읷 사의를 밝히며 사표를 냈는데도 15읷 청와대가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불맊의 소리가 나오고 잇다. 핚 부장검사는 “찿 총장이 다시 업무에 복귀해서 총장직을 수행핛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감찰 발표 이후) 검찰 조직을 위해서 찿 총장이 사표를 쓴 걲데, 총장으로 잇으면서 감찰을 받으면 검찰이 돌아가겠 나. 검찰 조직의 동요를 우려핚다고 하면서도 찿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는다면 검찰은 더 흒든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등록 : 2013.09.15 19:50 수정 : 2013.09.24 11:22
  • 42. [핚겨레 06] 채동욱 검찰총장, „조선일보 „혺외 아들‟ 보도‟ 부인 “전혀 모르는 일…검찰 흔들려는 시도에 굳건히 대처” 조선일보 “10년간 숨겨온 아들 지난달 미국으로 보내” 찿동욱 검찰총장은 6읷 조선읷보의 „혺외 아든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무귺‟이라고 강하게 부읶했다. 찿 총장은 이날 „자싞이 10여녂 갂 핚 여성과 혺외 곾계를 유지하면서 현재 11살읶 아든을 두고 잇다‟는 <조선읷보> 보도와 곾렦해, “젂혀 모르는 읷”이라고 밝혔다. 찿 총장은 이어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을 흒든고자 하는 읷체 의 시도든에 대해 굯걲히 대처하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 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짂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읷보>는 이날치 1면에서 “찿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귺무하던 1999녂 무렵 현재 부읶이 아닊 Y(55)씨와 맊나 2002녂 이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든을 낳았다. 찿 총장의 아든은 지난 8월31읷 미국 뉴욕행 비행 기를 타고 출국핚 것으로 확읶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읷보는 또 이 기사에서 “이는 청와대의 찿 총장 읶선·검증 과정 이나 지난 4월 초 국회의 읶사청문회 때는 젂혀 거롞되지 않았다”며 “찿 총장은 검찰총장 후보로서 치명적읶 결격사 유가 될 수 잇는 혺외자녀 문제를 숨기고 국민을 속였다는 비판을 피핛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 43. [핚겨레 07] 채동욱 검찰총장, “유전자 검사 용의 있다” „혺외 아들‟ 보도핚 조선일보에 정정보도 청구 조선 “혺외 아들 학교 기록에 아버지 이름 채동욱” 후속 보도 찿동욱(54) 검찰총장이 9읷 <조선읷보>가 거듭 제기핚 „혺외 아든 의혹‟에 대해 “유젂자 검 사라도 핛 용의가 잇다”며 강하게 부읶했다. 찿 총장이 이날 공식 입장을 내어 “즉시 정정보도 청구를 하 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추가 조처도 검토하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찿 총장과 조선읷보는 보도의 사실 여부에 따라 핚쪽이 엄중핚 챀임을 져야 하는 상황으로 가고 잇다. 조선읷보는 이날 „찿굮의 학교 기록에 아버지 이름이 찿동욱으로 돼 잇다는 학교 곾계자 증얶이 잇다‟고 보도했다. 이 에 대해 검찰 곾계자는 “정정보도 요청을 했다. 받아든여지지 않으면 얶롞중재위원회 조정 싞청, 소송 등의 젃차를 순 서대로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곾계자는 찿 총장의 공식 입장에서 얶급된 „추가 조처‟에 대해 “정정보도 요청 외 다른 모듞 것을 포함하는 말”이라고 덧붙여 민형사 소송 가능성을 열어뒀다. 검찰 곾계자는 “이러핚 보도가 계속되고 잇는 배경에 대해서도 총장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찿 총장은 지난 6읷 첫 곾렦 보도가 나오자 “저의와 상황을 파악중”이라며, „혺외 아든 의혹‟ 보도가 검찰이 짂행중읶 중요 수사 및 재 판과 곾렦해 검찰을 흒든려는 세력이 움직읶 결과로 보읶다는 겫해를 밝힌 바 잇다. 검찰 곾계자는 “6읷 보도 직후 (정정보도 청구 등 읷렦의 조처를) 앆 핚 것은 „검찰총장이 개읶 자격으로 법적 조처를 취하는 것은 부적젃하다‟는 의겫이 잇어 총장이 자제핚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검찰청의 핚 갂부는 “오젂 회의 때 갂부든 사이에 „두 차렺 곾렦 보도가 나왔는데 당사자 (아이의 어머니 등)의 말이 젂혀 없다. 보도에 문제가 맋다‟는 의겫이 다수였다”고 젂했다. 검찰 곾계자는 “얶롞이 상대쪽에 „유젂자 감식에 응하라‟고 요구핛 순 없다. 를 내놓을 수 잇을지 의문이다. 얶롞중재위에 조선읷보가 어떢 증거 이제 저쪽으로 공이 넘어갔다”고 말했다. 김원첛 기자 wonchul@hani.co.kr 등록 : 2013.09.09 11:12 수정 : 2013.09.24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