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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삼성 이재
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2장 IMF 구제금융과 삼
성」
「3장 파란 부른 경영권
승계 작업」
더불어삶 2월 월례 책읽기모임
(2017. 2. 11.)
2장 IMF 구제금융과 삼성
부실경영 드러나다
“도마뱀은 위기에 처하면 꼬리를 잘라냄으로써 위기를 벗어난
다. 이것을 사람 사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논리의 비약이 없지 않
지만, 우리도 과감하게 ‘도마뱀 꼬리 자르기’를 해야한다. 이제는
사치와 허영, 낭비의 거품을 빼고 근면과 성실이 미덕인 사회로
돌아가야 한다.”
- ≪이건희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1997)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부실경영 드러나다
- 한국의 고질적인 재벌의 문어발식 경영을 지양하고, 전문분
야 주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이건희의 선언인가?
- 하지만 IMF 외환위기 전 이건희의 행보는 자신의 말과는 정
반대.
- 문어발식 확장의 결과로 삼성그룹의 총체적 경영 악화.
- 그룹 전체 매출액 1995년 64조 → 1996년 74조
- 그룹 전체 순이익 1995년 3조 → 1996년 1318억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부실경영 드러나다
그중에 가장 우량 기업이었던 삼성전자
- 세계 D램 시장 가격이 1년 사이 48달러에서 1달러로 급락
- 삼성전자가 인수한 컴퓨터 제조업체 AST, 미국현지법인 SEA
모두 조 단위 부채.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삼성전자 1995년 1996년 1997년
매출액 16조 1900
억
15조 8700
억
18조 4654
억
영업이익 2조 5천억 1641억 1235억
부채 7조 9900억 10조 7400
억
17조 2300
억
부실경영 드러나다
- 삼성중공업 부채 1995년 3조 5천억 → 1997년 5조 4천억
- 삼성물산 부채 1995년 4조 6천억 → 1997년 6조 8천억
- 삼성자동차, 삼성상용차, 삼성종합화학, 이천전기 등은 만성
부실.
- 이건희의 ‘신경영’ 이후로 그룹의 거품은 더 악화.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구조조정의 태풍 속으로
1998년 1월 경영체질 혁신방안 발표. 조직 30% 감축, 총비용
50% 절감, 임원급여 10% 삭감, 투자규모 30% 축소 등.
1998년 4월 구조조정위원회 설치.
삼성중공업 1998년 6-7월 중장비 사업, 지게차 사업 매각.
발전설비, 선박엔진, 항공기 등도 타기업 인수 합병.
1998년 말 삼성전자 부천사업장 매각, 포르투갈 반도체 공장 매
각.
1998년 12월 이천전기 매각.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구조조정의 태풍 속으로
- 제일 큰 문제는 이건희 승계 후 세운 치명적 부실기업 3총사.
- 삼성종합화학, 삼성상용차, 삼성자동차
- 삼성종합화학: 프랑스 합작법인 설립(생산시설 현물출자)
- 삼성자동차: 기아차 인수 실패, 대우전자 빅딜 실패 후 법정관
리.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구조조정의 태풍 속으로
- 계열사 65개에서 45개로 축소, 인력 52,000여명 감축.
- 부채비율 개선: 514%(1996년), 266%(2001년), 176%(2006년)
- 매출-순이익 증가: 74조-1천억(1996년), 101조-7조(2001년)
삼성전자
- 연구개발 투자 증가: 1.2조(1996년), 2조(2000년), 10조(2011
년)
- 매출-순이익 증가: 20조-3천억(1998년), 43조-6조(2003년),
70조-10조(2004년)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구조조정의 태풍 속으로
- IMF 전후 수치의 의미: “IMF 구제금융과 뒤이은 구조조정의
수혜를 가장 확실하게 누림.”
- 90년대 이건희의 삼성: “이건희는 이병철의 뒤를 이어 경영권
을 맡고는 무언가 다르게 한다는 몸짓을 보였다. 그렇지만 그
의 그런 못짓은 사실상 물거품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건희가
새로 시작한 사업들은 모두 삼성으로 하여금 불행한 결과를
맛보게 했다.”
- “임직원은 대량 실직하고 이건희는 건재”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자동차 부실 처리
- 삼성자동차 신차 중형차 SM520 1998년 3월 출시.
- 괜찮은 품질이지만 기술료, 공장부지 매립 등으로 높은 원가.
IMF 시기 고가 신제품으로 적자 심화.
- 삼성생명, 삼성캐피탈, 삼성카드 등 불법적 자금지원에도 불
구하고 부채 급증(4조원 이상).
- 1998년 말~1999년 삼성자동차-대우전자 빅딜 실패로 법정
관리.
- 법정관리 신청할 경우 사전협의하기로 한 채권단과의 약정
위반.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자동차 부실 처리
- 이건희는 1999년 7월 “기업의 부채를 국민에게 전가하는 것
은 기업의 도리가 아니”라며 사재 2조 9천억(삼성생명 주식
400만주) 출연.
- 당시 비상장 회사였던 삼성생명의 주식가격이 상장시 주당
70만원이 될 것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사재출연.
- 이건희는 삼성생명 차명주식(임직원)을 주당 9천원에 구매했
기 때문에, 오히려 아주 남는 장사!
- 이후 삼성자동차는 2000년 9월 프랑스 르노차에 인수.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자동차 부실 처리
삼성상용차 2000년 12월 파산선고.
예금보험공사의 2004년 12월 ‘삼성그룹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이 삼성자동차를 만들고 싶었으나 각계의 반대로 징검다리
삼아 관심에 없던 상용차를 징검다리로 사용한 것.
삼성의 IMF경험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재벌이 막대한 부채와 함께
방만하게 확장할 것이 아니라 주력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치
를 어기고 대부분의 재벌이 그 정반대의 길을 갔고, 그 선두에 삼
성이 있었다는 점이다.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3장 파란 부른 경영권 승계 작업
삼성에버랜드 사건
1996년 10월 전환사채(CB) 125만 주 발행(주당 7700원, 총 100억
원)
※ 전환사채(convertible bonds)란 ‘주식으로의 전환권이 인정되는 사채’
100억원의 전환사채에 대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제일모직, 중앙
일보 등 기존주주 26명이 모두 ‘실권’(97%). 이후 삼성에버랜드
이사회는 이 전환사채를 제3자인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이윤형
4남매에게 넘김.
이들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 이재용은 31.9% 지분의 최대
주주.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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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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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삼성에버랜드 사건
- 2000년 6월 법학교수 43명이 전환주가가 실제가치의 1.2%인
사채 발행에 대해 이건희 등 33명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
- 서울중앙지검 2003년 12월에야 배임 혐의로 허태학 사장, 박
노빈 상무이사 불구속 기소(사건발생 7년 후).
- 2005년 10월 1심 재판부 전환사채 발행과 주주계열사의 실권
이 불법 승계를 위한 것임을 인정하고 실형 선고.
- 2007년 5월 2심 후 2008년 1월 조준웅 삼성 비자금 특별검사
가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등 사건 수사권 인수, 이건희 등 기
소.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삼성에버랜드 사건
- 1, 2, 3심 모두 무죄선고.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됐고 주주들이 인수 청약을 하지 않아서 이재
용에게 배정된 것. 삼성에버랜드에 손해가 됐다고 볼 수 없음.”
- 당시 열악한 재무구조: 1995-1997년 적자, 차입금, 부채비율
급증(1997년 부채비율 582%).
- “요컨대 전환사채를 발행할 당시에 삼성에버랜드의 경영상태
와 재무구조는 좋지 않았다.”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삼성에버랜드 사건
- 2006년 4월 장하성 교수, 제일모직 주주 3인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1, 2심 모두 대부분의 혐의 인정하며 원고 승소했
으나, 1심판결까지 4년 10개월(2011년 2월) 소요. 대법원, 서
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검에서 이건희 재판기록 제공 거부
등의 비협조.
- 민사소송이었고, 이미 이재용의 승계체제 완료된 이후.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삼성에버랜드 사건
- 이후 ‘삼성에버랜드 살찌우기’ 프로젝트 진행.
- 건설, 조경, 단체급식, 에너지절약 등의 사업 진출 및 계열사
내부거래 급증으로 5년여 만에 매출 1조원 돌파.
- 1998년 12월 비상장 삼성생명 주식 386만주(주당 9천원) 매
입.
- ‘총수 자식에게 작은 게열사 경영권 확보 - 일감 몰아주기로
몸집 키우기 - 전체 계열사에 대한 지배권 확보’ 이후 재벌의
편법 승계를 위한 공식이 됨.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삼성SDS 사건
- 삼성그룹의 시스템 통합 업무를 담당하는 삼성SDS는 일감 몰
아주기로 성장한 회사. 2012년 내부거래 비중 72.5%(삼성전
자 31%). 규모가 커지며 삼성SDS도 이재용 3남매 경영권 승계
에 투입.
- 1999년 2월 230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주당
7150원). 전량 SK증권이 인수 후 삼성증권에 매각. 삼성증권
은 이재용 등에게 매각.
※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 약정 기간이 후 약정된 가격으
로 약정된 수량의 신주를 구입할 수 있는 권리(인수권, warrant)가 붙은(부) 회
사채.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삼성SDS 사건
- 공정거래위원회 시정조치 및 158억 과징금 부과 → 삼성SDS
소송 제기해 2004년 대법에서 최종 승소.
- 참여연대 등 지속적으로 배임혐의로 삼성 SDS 고소, 불기소
처분이 계속되다가 2008년 조준웅 특검에서 재수사.
- 특검은 이건희, 이학수 등을 배임죄,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했
으나, 1, 2심에서 면소와 무죄, 패법에서 파기환송 후 2009년
파기환송심에서 일부 유죄.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삼성SDS 사건
- 아직 이재용이 삼성SDS를 어떻게 활용할지 알 수 없지만, 이
후 다른 계열사 지분 확보를 위한 ‘현금지급기’로 사용될 가능
성이 있음.
- 또한 삼성의 선례는 다른 재벌들도 같은 방식을 따라하도록
유도.
- 일부 기업은 해외에 유령법인을 세워 차명으로 BW를 인수.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이재용과 인터넷 사업
이재용(Jay Y. Lee)
- 1968년생. 청운중-경복고-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졸업.
- 1991년 평사원으로 삼성전자 입사.
- 1994년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 MBA 유학, 2001년 미국 하버
드대 경영학 박사(DBA) 수료. 이후 귀국.
- 2000년 e삼성 등 인터넷 사업 시작 후 실패.
-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 2003년 상무, 2007년
전무, 2009년 삼성전자 부사장 및 최고운영책임자, 2010년 사
장, 2012년 부회장.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이재용과 인터넷 사업
- 2000년 삼성의 인터넷 계열사 14개를 설립(e삼성, 가치네트
등).
- 인터넷 거품이 꺼지면서 이들이 파산상태에 몰리자 제일기획,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 9개 계열사가 나서 이재용의 인터넷 계
열사 지분을 인수(이재용 살리기).
- 참여연대가 9개 계열사 고발 후 수사가 공전하다가, 조준웅
특검이 수사 개시. 이재용 명의 주식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
부 재무팀에서 관리하고 있었다는 증거 파악, 이후 ‘무혐의’ 처
분.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삼성특검의 추억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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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2

  • 1. 『이건희의 삼성 이재 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2장 IMF 구제금융과 삼 성」 「3장 파란 부른 경영권 승계 작업」 더불어삶 2월 월례 책읽기모임 (2017. 2. 11.)
  • 2. 2장 IMF 구제금융과 삼성 부실경영 드러나다 “도마뱀은 위기에 처하면 꼬리를 잘라냄으로써 위기를 벗어난 다. 이것을 사람 사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논리의 비약이 없지 않 지만, 우리도 과감하게 ‘도마뱀 꼬리 자르기’를 해야한다. 이제는 사치와 허영, 낭비의 거품을 빼고 근면과 성실이 미덕인 사회로 돌아가야 한다.” - ≪이건희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1997)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3. 부실경영 드러나다 - 한국의 고질적인 재벌의 문어발식 경영을 지양하고, 전문분 야 주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이건희의 선언인가? - 하지만 IMF 외환위기 전 이건희의 행보는 자신의 말과는 정 반대. - 문어발식 확장의 결과로 삼성그룹의 총체적 경영 악화. - 그룹 전체 매출액 1995년 64조 → 1996년 74조 - 그룹 전체 순이익 1995년 3조 → 1996년 1318억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4. 부실경영 드러나다 그중에 가장 우량 기업이었던 삼성전자 - 세계 D램 시장 가격이 1년 사이 48달러에서 1달러로 급락 - 삼성전자가 인수한 컴퓨터 제조업체 AST, 미국현지법인 SEA 모두 조 단위 부채.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삼성전자 1995년 1996년 1997년 매출액 16조 1900 억 15조 8700 억 18조 4654 억 영업이익 2조 5천억 1641억 1235억 부채 7조 9900억 10조 7400 억 17조 2300 억
  • 5. 부실경영 드러나다 - 삼성중공업 부채 1995년 3조 5천억 → 1997년 5조 4천억 - 삼성물산 부채 1995년 4조 6천억 → 1997년 6조 8천억 - 삼성자동차, 삼성상용차, 삼성종합화학, 이천전기 등은 만성 부실. - 이건희의 ‘신경영’ 이후로 그룹의 거품은 더 악화.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6. 구조조정의 태풍 속으로 1998년 1월 경영체질 혁신방안 발표. 조직 30% 감축, 총비용 50% 절감, 임원급여 10% 삭감, 투자규모 30% 축소 등. 1998년 4월 구조조정위원회 설치. 삼성중공업 1998년 6-7월 중장비 사업, 지게차 사업 매각. 발전설비, 선박엔진, 항공기 등도 타기업 인수 합병. 1998년 말 삼성전자 부천사업장 매각, 포르투갈 반도체 공장 매 각. 1998년 12월 이천전기 매각.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7. 구조조정의 태풍 속으로 - 제일 큰 문제는 이건희 승계 후 세운 치명적 부실기업 3총사. - 삼성종합화학, 삼성상용차, 삼성자동차 - 삼성종합화학: 프랑스 합작법인 설립(생산시설 현물출자) - 삼성자동차: 기아차 인수 실패, 대우전자 빅딜 실패 후 법정관 리.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8. 구조조정의 태풍 속으로 - 계열사 65개에서 45개로 축소, 인력 52,000여명 감축. - 부채비율 개선: 514%(1996년), 266%(2001년), 176%(2006년) - 매출-순이익 증가: 74조-1천억(1996년), 101조-7조(2001년) 삼성전자 - 연구개발 투자 증가: 1.2조(1996년), 2조(2000년), 10조(2011 년) - 매출-순이익 증가: 20조-3천억(1998년), 43조-6조(2003년), 70조-10조(2004년)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9. 구조조정의 태풍 속으로 - IMF 전후 수치의 의미: “IMF 구제금융과 뒤이은 구조조정의 수혜를 가장 확실하게 누림.” - 90년대 이건희의 삼성: “이건희는 이병철의 뒤를 이어 경영권 을 맡고는 무언가 다르게 한다는 몸짓을 보였다. 그렇지만 그 의 그런 못짓은 사실상 물거품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건희가 새로 시작한 사업들은 모두 삼성으로 하여금 불행한 결과를 맛보게 했다.” - “임직원은 대량 실직하고 이건희는 건재”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10. 자동차 부실 처리 - 삼성자동차 신차 중형차 SM520 1998년 3월 출시. - 괜찮은 품질이지만 기술료, 공장부지 매립 등으로 높은 원가. IMF 시기 고가 신제품으로 적자 심화. - 삼성생명, 삼성캐피탈, 삼성카드 등 불법적 자금지원에도 불 구하고 부채 급증(4조원 이상). - 1998년 말~1999년 삼성자동차-대우전자 빅딜 실패로 법정 관리. - 법정관리 신청할 경우 사전협의하기로 한 채권단과의 약정 위반.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11. 자동차 부실 처리 - 이건희는 1999년 7월 “기업의 부채를 국민에게 전가하는 것 은 기업의 도리가 아니”라며 사재 2조 9천억(삼성생명 주식 400만주) 출연. - 당시 비상장 회사였던 삼성생명의 주식가격이 상장시 주당 70만원이 될 것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사재출연. - 이건희는 삼성생명 차명주식(임직원)을 주당 9천원에 구매했 기 때문에, 오히려 아주 남는 장사! - 이후 삼성자동차는 2000년 9월 프랑스 르노차에 인수.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12. 자동차 부실 처리 삼성상용차 2000년 12월 파산선고. 예금보험공사의 2004년 12월 ‘삼성그룹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이 삼성자동차를 만들고 싶었으나 각계의 반대로 징검다리 삼아 관심에 없던 상용차를 징검다리로 사용한 것. 삼성의 IMF경험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재벌이 막대한 부채와 함께 방만하게 확장할 것이 아니라 주력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치 를 어기고 대부분의 재벌이 그 정반대의 길을 갔고, 그 선두에 삼 성이 있었다는 점이다.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13. 3장 파란 부른 경영권 승계 작업 삼성에버랜드 사건 1996년 10월 전환사채(CB) 125만 주 발행(주당 7700원, 총 100억 원) ※ 전환사채(convertible bonds)란 ‘주식으로의 전환권이 인정되는 사채’ 100억원의 전환사채에 대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제일모직, 중앙 일보 등 기존주주 26명이 모두 ‘실권’(97%). 이후 삼성에버랜드 이사회는 이 전환사채를 제3자인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이윤형 4남매에게 넘김. 이들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 이재용은 31.9% 지분의 최대 주주.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14.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15.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16.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17.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18.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19.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20.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21. 삼성에버랜드 사건 - 2000년 6월 법학교수 43명이 전환주가가 실제가치의 1.2%인 사채 발행에 대해 이건희 등 33명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 - 서울중앙지검 2003년 12월에야 배임 혐의로 허태학 사장, 박 노빈 상무이사 불구속 기소(사건발생 7년 후). - 2005년 10월 1심 재판부 전환사채 발행과 주주계열사의 실권 이 불법 승계를 위한 것임을 인정하고 실형 선고. - 2007년 5월 2심 후 2008년 1월 조준웅 삼성 비자금 특별검사 가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등 사건 수사권 인수, 이건희 등 기 소.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22. 삼성에버랜드 사건 - 1, 2, 3심 모두 무죄선고.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됐고 주주들이 인수 청약을 하지 않아서 이재 용에게 배정된 것. 삼성에버랜드에 손해가 됐다고 볼 수 없음.” - 당시 열악한 재무구조: 1995-1997년 적자, 차입금, 부채비율 급증(1997년 부채비율 582%). - “요컨대 전환사채를 발행할 당시에 삼성에버랜드의 경영상태 와 재무구조는 좋지 않았다.”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23. 삼성에버랜드 사건 - 2006년 4월 장하성 교수, 제일모직 주주 3인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1, 2심 모두 대부분의 혐의 인정하며 원고 승소했 으나, 1심판결까지 4년 10개월(2011년 2월) 소요. 대법원, 서 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검에서 이건희 재판기록 제공 거부 등의 비협조. - 민사소송이었고, 이미 이재용의 승계체제 완료된 이후.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24. 삼성에버랜드 사건 - 이후 ‘삼성에버랜드 살찌우기’ 프로젝트 진행. - 건설, 조경, 단체급식, 에너지절약 등의 사업 진출 및 계열사 내부거래 급증으로 5년여 만에 매출 1조원 돌파. - 1998년 12월 비상장 삼성생명 주식 386만주(주당 9천원) 매 입. - ‘총수 자식에게 작은 게열사 경영권 확보 - 일감 몰아주기로 몸집 키우기 - 전체 계열사에 대한 지배권 확보’ 이후 재벌의 편법 승계를 위한 공식이 됨.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25. 삼성SDS 사건 - 삼성그룹의 시스템 통합 업무를 담당하는 삼성SDS는 일감 몰 아주기로 성장한 회사. 2012년 내부거래 비중 72.5%(삼성전 자 31%). 규모가 커지며 삼성SDS도 이재용 3남매 경영권 승계 에 투입. - 1999년 2월 230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주당 7150원). 전량 SK증권이 인수 후 삼성증권에 매각. 삼성증권 은 이재용 등에게 매각. ※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 약정 기간이 후 약정된 가격으 로 약정된 수량의 신주를 구입할 수 있는 권리(인수권, warrant)가 붙은(부) 회 사채.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26. 삼성SDS 사건 - 공정거래위원회 시정조치 및 158억 과징금 부과 → 삼성SDS 소송 제기해 2004년 대법에서 최종 승소. - 참여연대 등 지속적으로 배임혐의로 삼성 SDS 고소, 불기소 처분이 계속되다가 2008년 조준웅 특검에서 재수사. - 특검은 이건희, 이학수 등을 배임죄,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했 으나, 1, 2심에서 면소와 무죄, 패법에서 파기환송 후 2009년 파기환송심에서 일부 유죄.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27. 삼성SDS 사건 - 아직 이재용이 삼성SDS를 어떻게 활용할지 알 수 없지만, 이 후 다른 계열사 지분 확보를 위한 ‘현금지급기’로 사용될 가능 성이 있음. - 또한 삼성의 선례는 다른 재벌들도 같은 방식을 따라하도록 유도. - 일부 기업은 해외에 유령법인을 세워 차명으로 BW를 인수.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28. 이재용과 인터넷 사업 이재용(Jay Y. Lee) - 1968년생. 청운중-경복고-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졸업. - 1991년 평사원으로 삼성전자 입사. - 1994년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 MBA 유학, 2001년 미국 하버 드대 경영학 박사(DBA) 수료. 이후 귀국. - 2000년 e삼성 등 인터넷 사업 시작 후 실패. -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 2003년 상무, 2007년 전무, 2009년 삼성전자 부사장 및 최고운영책임자, 2010년 사 장, 2012년 부회장.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29. 이재용과 인터넷 사업 - 2000년 삼성의 인터넷 계열사 14개를 설립(e삼성, 가치네트 등). - 인터넷 거품이 꺼지면서 이들이 파산상태에 몰리자 제일기획,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 9개 계열사가 나서 이재용의 인터넷 계 열사 지분을 인수(이재용 살리기). - 참여연대가 9개 계열사 고발 후 수사가 공전하다가, 조준웅 특검이 수사 개시. 이재용 명의 주식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 부 재무팀에서 관리하고 있었다는 증거 파악, 이후 ‘무혐의’ 처 분.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
  • 30. 삼성특검의 추억 『이건희의 삼성 이재용의 삼성』 차기태 저, 필맥,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