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웹과 사회복지
- WEB & SOCIAL WELFARE -

웹은 정보를 공유하거나 전달하는 도구이다. 이런 도구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도구를 어떤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대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웹을 활용하는 사람이 해커나 크래커라면 시스템을 파괴하거나 정보를 훔쳐내
는 도구로 웹을 사용할 것이고 사회복지사라면 이용자에게 도움을 주는 도구로 활
용할 돌 수 있을 것이다.

웹 을 바라보는 관점
1)

인터넷이 한마디로 요약하면 네트워크와 네트워크가 모인 또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 Network of networks
라고 말할 수 있다. 인터넷 중 가장 많은 확장성을 가진
웹을 이용하여 사회복지영역에서도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웹을 사회복지에서 관심 있게 바라 본지 10년의 시간 지나고 있다. 웹을 바라보
면서 정보를 공유하거나 전달하는 도구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이런 도구를 어떤

1) 하이퍼텍스트는 웹 브라우저라 불리는 프로그램을 통해 웹 서버에서 "문서"나 웹 페이지
등의 정보 조각을 읽어들여 컴퓨터 모니터에 출력하는 형태로 보이게 된다. 그러고 나서 사용자
는 각 페이지에 있는 하이퍼링크를 따라 다른 문서로 이동하거나, 그 페이지를 서비스하고 있는
서버로 일련의 정보를 보낼 수도 있다. 하이퍼링크를 따라 이동하는 행위를 흔히 웹"서핑" 또는
웹"브라우징"이라 한다. 그리고 관련된 내용들이 모여있는 웹 페이지들의 집합을 웹 사이트라 한
다. 영어 단어 월드와이드(worldwide)는 보통 공백이나 하이픈 없이 한 단어로 쓰이지만, 월드 와
이드 웹(World Wide Web)과 그 약어인 WWW는 공식적인 영어 낱말로 사용되고 있다.(출처: 위
키백과사전)

- 13 -

web & social welfare

생각으로 사용할 것인가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꼈다. 같은 도구를 어떤 사람이 어
떤 생각으로 사용하는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웹을 활용하는 사람이 해커나 크래커라면 시스템을 파괴하거나 정보를 훔쳐내
는 도구로 웹을 사용할 것이고 사회복지사라면 클라이언트에게 도움을 주는 도구
로 활용할 될 수 있을 것이다.

칼의 용도가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 생선을 다듬는 칼, 빵을 자르는 칼 등 다양
하게 사용되듯 웹도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한다. 이러한 용도나 사용처를 모르면 적
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웹기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웹에 대한 이
해가 절대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그림 1] 웹을 바라보는 관점

적용사례
웹이 2.0으로 진화해 가면서 새롭게 대두된 것 중에 하나가 UCC2)
User Created Content

였다. UCC
User Created
는 유저user가 손수 만든 창작물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것으
Content

로는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을 들 수 있다.

UCC 중 동영상이 한참 유행이었던 시기에 서울복지재단으로부터 서울시 장애

2)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컨텐츠를 말한다. 사용자가 상업적인 의도 없이 제작한 컨텐츠를
온라인상으로 나타낸 것이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UGC(User Generated Contents)로 알려져 있
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14 -

소셜미디어로 지역사회 소통하기

인인식개선 기금 모니터링을 의뢰 받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장애인인
식개선 사업을 지원받아 수행하는 기관이 매년 ～
35 40여개의 기관에 이르고 있었
다. 이들 기관 중 약 절반 정도의 기관들이 장애인인식개선 관련 컨텐츠(동영상, 도
서, 사진 등)를 만들고 있었으나 인식개선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배포, 활용이 지속
적으로 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웹사이트를 살펴보아도 인식개선 관련 특수교육, 사회복지 영역에서 관련 컨텐
츠가 생성되고 있으나 산재되어 있어 활용도가 떨어져 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필요하다고 느꼈었다. 그래서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한 인식개선 전문사
이트 조아유(http://www.joau.or.kr)를 구축하게 되었는데 이는 UCC를 바라 볼 때 장
애인복지영역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이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
다. 사례에서 살펴본 것 처럼 웹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다르
게 나올 것이다.

[그림 2] 장애인인식개선 전문사이트 조아유(http://www.joa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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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기관의 웹 사이트의 역할
웹 사이트 역할은 정보전달 매체, 홍보광고매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온라인
학습 시스템, 유통시스템, 가상공간 속의 커뮤니티, 지역 커뮤니티 / 비즈니스 커
뮤니티 / 포털 커뮤니티, 표현과 감상의 매체 등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다. 그 중에
서 사회복지영역에서는 무엇보다도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자원
개발매체와 온라인 상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매체로 볼 수 있다. 더
․
불어 내 외부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매체로 활용되고 있다.

인적 물적 자원 확보를 위한 사이트를 위한 해피빈 재단에서 운영하는 해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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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활동 (면접, 집단, 전화, 사이버상담, 심리검사, 기타)등 청소년상담 관련, 위
험노출 청소년에 대한 긴급구조 및 자활지원, 사후관리, 약물남용 예방 및 치료 서
비스와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one-stop 서비스 강화를 위해 청소년통합지원체계
(CYS-Net) ·
구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상담지원센터 사이트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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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웹 사이트 요건
사이트의 유용성, 양질의 콘텐츠, 사용의 편의성, 사이트의 신뢰성, 시각적 즐거
움, 흥미성, 사용자의 참여유도, 개인화서비스가 잘 되어 있는 사이트가 좋은 요건
을 갖춘 사이트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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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
- WEB2.0 -

'웹2.0'은 사용자들의 '개방성'과 '참여'를 통해 스스로 컨텐츠 및 프로그램을
생산하고 공유할 뿐 아니라 재창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으로, 다음 세대 웹
트렌드를 대변하는 용어이다. 기존 및 현재의 웹 서비스들이 상당히 폐쇄적이고
소수 컨텐츠 생산자나 특정 사이트 위주로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이 구현되었다
면, 다음 세대 웹 트렌드는 이용자들의 참여와 개방성, 자율성이 보다 극대화되어
제공될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예측들이 서비스들에서 적극적으
로 차용, 구현되고 있다.

웹2.0이란?
웹2.0이란 용어는 오라일리 미디어의 데일 도허티가 미디어라이브의 크랙
클라인과 컨퍼런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위해 논의하던 중에 제안되었다. 도허티는
웹이 규칙을 바꾸고, 사업 모델을 개척하면서 르네상스에 와있다고 주장했다. 도허
티는 용어를 정의내리기보다는 "더블클릭DoubleClick이 웹 1.0이었다면, 구글의 애드센
스는 웹 2.0이다. 오포토 Ofoto
가 웹 1.0이었다면 플리커Flickr
3) 는 웹 2.0이다"는 식으로
예를 들어 설명했고, 사업적 관점의 균형을 위해 존 바텔을 영입했다. 이후 오라일
리 미디어, 바텔, 미디어라이브가 함께 2004년 10월에 최초의 웹 2.0 컨퍼런스를 열
었다.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오라일리와 바텔은 그들이 웹 2.0 어플리케이션을 특징짓
는다고 믿는 핵심 명제들을 요약했다. 거기에는 플랫폼으로서의 웹, '정보를 갖춘
Intel
'
Inside
데이터, '참여 구조'가 가져오는 네트워크 효과, 체계 질서의 혁신과 분산
되고 독립된 개발자들을 끌어 모으도록 짜인 사이트, 컨텐츠/서비스 신디케이션에
의해 가능해지는 가벼운 사업 모델, 소프트웨어 채택 순환('영원한 베타')의 종결,
단일장치 계층 위의 소프트웨어, '긴 꼬리' 효과의 증대 등이 포함되었다.4)

3) 사진공유사이트로 성공한 대표적인 웹 서비스 2.0
4) http://blog.naver.com/isakiew?Redirect=Log&logNo=38742601


'웹2.0'은 사용자들의 '개방성'과 '참여'를 통해 스스로 컨텐츠 및 프로그램을 생
산하고 공유할 뿐 아니라 재창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으로, 다음 세대 웹 트
렌드를 대변하는 용어이다. 기존 및 현재의 웹 서비스들이 상당히 폐쇄적이고 소수
컨텐츠 생산자나 특정 사이트 위주로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이 구현되었다면, 다
음 세대 웹 트렌드는 이용자들의 참여와 개방성, 자율성이 보다 극대화되어 제공될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예측들이 서비스들에서 적극적으로 차용,
구현되고 있다. 즉, 웹2.0은 참여형 서비스로 네티즌들이 스스로 컨텐츠 및 프로그
램 등을 생산하고 공유할 뿐 아니라 재창조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되는 것이다.5)
사회복지영역의 이웰페어e-welfare는 대부분 웹1.0 데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활용되는 사회복지데이터를 웹2.0 서비스의 개념으로 확장해 보면 단순히 종류
나 포맷이 아닌 데이터의 개념을 확장해 볼 수 있다. 사용자를 중심에 두고, 기존
에는 데이터로 생각하지 않았던 데이터-메타데이터의 관계데이터를 중요한 데이터
로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서비스화 하는 관점의 변화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정유
진, 2007). 이런 관점에서 사회복지영역의 이웰페어 e-welfare
개념을 지속적으로 확장
해 갈 필요가 있다.

소셜화
Ipsos Insight에서 발표한 "Face of the Web 2006"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0일내

에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방문한 인터넷 사용자 비율이 55%에 이르러 세계 1위
수준인 것을 나타났다.6)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은 싸이월드이다. 싸이월드는 이
미 개인 UCC와 네트워크를 연계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소셜 네트워크 2.0

은 UCC뿐만 아니라 책이나 학술, 공급자가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에까지 광범위
하게 활용되고 있다. 기존의 포털사이트가 정보(또는 정보검색) 중심이었다면 소셜
네트워크는 관계중심의 사이트를 말한다. 현실의 인맥관계를 온라인영역으로 확장
시키는 것과 지향이 같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으로 1인 미디어가
매개체가 된다. 싸이월드의 경우 미니홈피를 중심으로 1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소셜 어플리케이션 2.0은 단순한 관계 맺기를 넘어 데이터와 사람들의 네트워크
를 결합해 기존의 검색이나 디렉터리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데이터 서비스방

5) 월간 web 2007.7
6) http://issue.tistory.com/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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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제시한다.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의 생산뿐만 아니라 소비와 유통에 있어서
도 공급자가 아닌 사용자가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다. 인터넷이 정보중심인가 관계
중심인가 하는 오래된 논쟁이 있기는 하지만 싸이월드의 경우 가입자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 국민의 절반정도나 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관계중심의
인터넷의 위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UCC

(사용자 제작 컨텐츠)는 인터넷 사업자나 컨텐츠 공급자가 아
User Created Contents
UCC

닌 일반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유통하는 컨텐츠로, 사용자가 질문하고 사용자가
각종 지식과 경험을 댓글해 주는 포털의 지식 검색 서비스나 위키wiki 사전 등이
UCC의 효시라 할 수 있다. UCC는 ·
텍스트에 이어 최근 이미지 동영상 음악 등 멀 ·
티미디어로 분야를 확대해 가는 추세이다. 또한, 웹2.0에서는 사용자들이 보다 다양
한 정보를 창조하고 공유할 수 있어서 향후 유통되는 컨텐츠의 중요한 부분을 차
지하게 될 전망이다. 7)

UCC의 활성화로 UCC 컨텐츠는 확대,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UCC를

둘러싼 절대적인 문제였던 저작권과 저작권 컨텐츠, 컨텐츠의 질적 문제는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용자(기관)가 직접 제작하여 올린
컨텐츠를 이용자가 직접 검증할 수 있는 UCC 형태의 사이트를 구성하거나, UCC사

이트의 저작권이나 컨텐츠 질을 보완하기 위해 PCC8)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태깅Tagging
일반적인 의미에서 태그란 어떤 자료(문서, 파일 등)에 그와 연관된 정보나 요
약한 정보를 꼬리표처럼 덧붙여 기존의 자료가 가지고 있는 몸통 정보만으로는 수
행하기 어려웠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태그를 검색이나 분
류 같은 것에 다는 행위를 태깅tagging이라고 한다.

태그는 보통 길이의 제한이 없으며, 어떤 단어나 구, 문장이라도 붙일 수 있고,
부여 가능한 태그의 개수에도 제한이 없다. 태그는 특히 사진, 동영상, 음악, URL

7) 네이버 백과사전
는
8) PCC 의 약자로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갖춘 아마추어인 프로튜어가 직접 제작
Proteur Created Contents
한 콘텐츠를 말한다 네이버 오픈사전 ( ).

- 21 -


등 문자가 아닌 데이터로 이루어져 그 내용에 대해 키워드 검색이 불가능한 정보
에 붙여 그것들이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태그는 사
용자가 태그를 사용하여 원하는 대로 자료를 분류할 수 있게 해준다. 웹2.0 이란
문맥에서 이렇게 태그로 자료를 분류하는 것을 말하며, 특히 여러 사람이 참여하여
태그를 이용해 자료를 분류하는 것을 폭소노미folksonomy라 부른다.

태그는 모든 것이 너무 많아진 풍요의 시대에 적절한 기술이다. 더 이상 체계적
인 계층구조, 즉 디렉터리나 폴더로 분류해 놓는데 들어가는 노력이 그 대가를 정
당화하기 어려운 시절이 되었으니, 자신이 원하는 키워드를 태그로 붙여 던져두고
언제라도 쉽게 찾고 분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일견 무질서하게 보이나
한번 익숙해지면 그만큼 편한 것이 없는 것이 태그라는 기술이다.

RSS

RSS
RDF Site Summary
란 웹 사이트 간의 자료 교환 및 배급을 위한 확장성 생성 언
어XML
기반의 규격을 말한다. 각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매우 간단한 배급RSS 주소
를 RSS 리더에 등록만 해두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자료가 교환되어 편
지함의 이메일을 열어 보듯 쉽게 변경된 내용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 ·
뉴스 날씨 쇼핑 서비스나 블로그 등 자주 업데이트되는 사이트들에서 많이 이용된
다. 특히 개인의 기록과 일상 관심사를 표현하는 블로그는 대부분 RSS가 필수 사
항으로 내 블로그의 변경 내용이나 타인 불로그의 변경 내용이 즉시 나타나게 되
어 있다. 용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RDF Site Summary', 'Rich Site Summary' 등으로
도 부르며, 업계 표준을 둘러싸고 공개 프로젝트인 아톰 프로젝트와 경쟁 관계에
있다.9)

RSS로 다양한 웹사이트상의 컨텐츠를 요약하여 상호 공유하고 교환할 수 있도
록 만든 기술표준으로, 국내외의 많은 포털사이트, 뉴스사이트 및 블로그에서 컨텐
츠 배포syndication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API

API
Application Programming
는 운영체제나
Interface
C, C++, Pascal 등과 같은 언어로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때, 윈도우를 만들고 파일을 여는 것과 같은 처리를 할 수 있도록
1000여 개 이상의 함수로 구성되어 있다. 는 프로그래머를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

9) 네이버 용어사전

- 22 -


위한 운영체제나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로서 사용자와 직접 대하게 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명령형 인터페이스와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API는 응용 프로그램이 운영체제나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과 같은 시스템
프로그램과 통신할 때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가지며, API는 프로그램 내
에서 실행을 위해 특정 서브루틴에 연결을 제공하는 함수를 호출하는 것으로 구현
된다. 그러므로 하나의 API는 함수의 호출에 의해 요청되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이미 존재하거나 또는 연결되어야 하는 몇 개의 프로그램 모듈이나 루틴을 가진다.

좋은 API는 모든 building block을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램 개발을 쉽게 해준다.
프로그래머는 그 block을 함께 합치기만 하면 된다. API가 프로그래머를 위해서 만
들어지기는 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도 같은 API를 사용한 프로그램은 비슷한 인터
페이스를 가지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배우기가 쉬워진다.10)

일부 사회복지기관에서는 네이버 오픈 API 지도서비스를 이용하여 지역기관의
위치를 표현하여 기본 정보데이터(전화번호, 지도 등)를 표현하고 이외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표현하거나 자원봉사자, 후원자의 위치를 표현하여 지역자원체계를
구성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블로그
블로그는 웹web 로그log의 줄임말로, 1997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새로 올리
日誌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일
는 글이 맨 위로 올라가는 일지( ) .

반인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일기·칼럼·기사 등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을 뿐 아
니라 개인출판·개인방송·커뮤니티까지 다양한 형태를 취하는 일종의 인 미디어이
, 1

다.

웹 게시판, 개인 홈페이지, 컴퓨터 기능이 혼합되어 있고, 소프트웨어를 무료 또
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과 관련된 지식이 없어도 자
신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블로그 페이지만 있으면, 누구나 텍
스트 또는 그래픽 방식을 이용해 자신의 의견이나 이야기를 올릴 수 있고,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 자료를 올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이다.

세부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기처럼 날짜별로 구성되어 있어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손쉽게 기록할 수 있다. 완벽한 자료 관리가 가능하다. 독자적인

10) 네이버백과사전

- 23 -


자료 보관이 가능하고, 저장된 파일을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 일반 커뮤니티의 게
시판과 달리 컨텐츠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 많은 커뮤니티 기능을 할 수 있다.
자신이 작성한 컨텐츠를 중심으로 한 동조자가 생겨 광범위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고, 남이 만든 블로그에 가입할 수도 있다. 채팅이 가능하며, 특히 채팅한 내
용들이 날짜별로 블로그 페이지에 기록된다. 웹 브라우저 상에서 실시간으로 컨텐
츠의 내용을 볼 수 있다.11)

11) 네이버 백과사전

- 24 -


- 25 -


이러닝
이러닝e-learning은 다양한 정보통신 방법과 매체를 학교 수업에 활용하던 ‘정보통
신 기술ICT 활용 교육’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정부는 1990년 이후 정보통신
기술 활용 교육을 학교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는 90년대 말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됐고, 지난해 <교육
방송>을 통한 인터넷 수능 방송을 계기로 ‘이러닝’이라는 개념으로 확장 발전했다. ·
온라인을 통한 맞춤형 개별학습이 가능한 이러닝은 현재 컨텐츠 창고인 중앙교수
학습센터(에듀넷edunet.net) 구축, <교육방송> 수능 강의, 사이버 가정학습 등으로 현실
화돼 공교육의 보완재 및 미래 교육을 이끌 교육 혁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12)

우리나라 고등교육에 있어 이러닝은 크게 고등교육법에 기반 하여 전통적인 일
반대학에서 오프라인 교육과 병행하여 이루어지는 브렌디이러닝, 평생교육법에 기
반 하여 원격대학에서 이루어지는 인터넷 중심의 이러닝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이러닝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향후 이러닝을 통한 고등교육의
질적 수월성 확보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들이 범정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현재 7개 영역을 설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경쟁력 있는 우수 인적자원
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등교육의 질적 혁신, 경쟁력 강화, 균형발전이라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추진되고 있다.

또한 이러닝은 교육정보화 정책과 더불어 학교교육에서도 중요한 영역으로 자
리잡아가고 있다. 초.중등 교육에서뿐만 아니라 고등 및 평생 교육에서 누구나 언
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 내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러닝은 학습자 중심의 교
육 패러다임 환경에서 크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닝 산업은 크게 컨텐츠, 서비스, 솔루션으로 구분되며 이러닝 시장의 측면
에서 볼 때 서비스 산업이 다른 산업을 크게 앞서 나아가고 있다. 이러닝 컨텐츠
개발은 텍스트 기반에서 벗어나 점점 더 수요자 중심의 다양화 및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고품질화로 나아가고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컨텐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닝 서비스는 맞춤형 및 MP3, PMP 등 모바일 러닝 서
비스로 변화되고 있고 이러닝 정책은 각 부처별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향후

12) 한겨레신문 200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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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 변화 추세는 수요자 중심의 이러닝, 표준화 추진의 가시화, 이러닝 양극화
현상, 유무선 인터넷을 통합하는 형태의 융복합화 이러닝이 보편화 될 것이다.13)

구글도 교육용 무료 구글 응용팩(http://www.google.com/a/edu/)을 제공하면서 이러
닝 2.0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구글은 G메일, 채팅, 일정 관리, 페이지 생성기, 시작
화면 등을 묶어 교육용 팩으로 구성했다. 또 `교육자를 위한 구글14)Google for Educators
,

이라는 이름으로 교육용 자료 플랫폼도 개발했다. 애플 역시 무료로 팟케스팅 호스
팅 서비스(http://www.apple.com/education/solutions/itunes_u/)를 교육 목적을 위해 제공
하고 있으며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MS, 아이비엠IBM 등 그 외 대기업들도 이러닝
2.0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15) 웹2.0 이러닝과 관련된 활발한 움직임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의 교육이 단순히 책을 읽거나 CD를 통해 배우는 정도였다면 웹2.0을 활용
한 이러닝에서는 특정 상황을 선택해 토론에 참가하는 쌍방향 학습이 가능하고 팟
케스팅과 대본을 통해 멀티미디어 학습의 효과를 한껏 누릴 수 있다. 향후 이러닝
변화 추세로 볼 때 학교교육을 비롯하여 평생 교육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교육 데이터 중 금주, 금연 교육 등은 이러닝의 중요한 컨텐츠가 될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이렇게 웹2.0 이러닝과 연계한 데이터 생산과 확장을 통해 교육 활성화
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13) http://blog.naver.com/chooeye/100022604247

14) http://www.google.com/educators/index.html
15) 연합뉴스 20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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