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deShare a Scribd company logo
1 of 28
Download to read offline
‘만들어진’ 일본인 
20135093 채승
먼저... 
어떤 발표를 할 것 인가?
일본인의 특징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 ‘일본인’이라는 집합은 너무 크다(지역/세대간 격차도 심하다)! 
>> 모두가 공유하는 명확한 특징을 찾기 힘들다 
• 일본인에 대한 통념적인 인상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 
>> 학술적 가치가 부족하다! 
! 
그렇다면... 
>>> 전후 일본사회가 어떠한 모습의 일본인을 양성하려고 했는지 (즉 
당시 교육의 이념을) 서술한 문건이 있다면 그걸 찾아보는게 어떨까?
그래서 찾은 
期待される人間像(기대되는 인간상) 
‘<기대되는 인간상>은…(중략) 후기중등교육의 이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주체로 
서의 인간의 존재방식에 관하여 어떠한 이상형을 그릴 수 있는지를 검토한 것이다.’
‘<기대되는 인간상>은 교육 기본법을 일본인의 정신적 
풍토에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고사카 마사아키(高坂正顯), 중등교육심의회 제19특별위원회 주사 
전쟁시기 파시즘 철학을 정립한 
‘교토학파’의 중심적 이론가
‘만들어진’ 일본인 
부제: ‘기대되는 인간상(期待される人間像)’을 통해 전후 일본이 양성하고자 
했던 ‘일본인 상’과 그 사회/문화적 배경에 대해 알아보자 
20135093 채승 
다시 쓰는 첫 페이지
목차 
• ‘바람직한’ 일본인? 
• 2차대전 이후: 패전과 미국의 군사 점령기 
• ‘기대되는 인간상’ 
첫 번째 요청 
두 번째 요청 
세 번째 요청 
일본인에게 특히 기대되는 것 
• 결론
‘바람직한’ 일본인? 
동일본 대지진 당시 차례로 줄을 
서서 배급품을 기다리는 일본인 
들의 모습 
‘바람직’ 한 모습인가?
‘바람직한’ 일본인? 
• 정부의 미숙한 대처가 되려 재난을 
악화시켜도, 정부를 믿고 침착하게 
자기 역할을 하는 ‘바람직한(?)’ 일 
본인 
• 하지만 원전 사태 이후 도쿄전력과 
정부에 대한 일본인들의 집단적인 
항의는 미약하다.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 
사실 ‘바람직하다’는 것은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르게 정의 될 수 있다!
‘바람직한’ 일본인 
이런 일본인들의 ‘바람직한’ 모습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시대적 배경을 알아보자!
2차대전 이후: 
패전과 미국의 군사점령기 
일본사회는 새로운 민주적 주체상을 만들기 보다 
시민들을 국가에 결속시키려 하였다 
(마치 전쟁 이전의 국가주의 처럼) 
왜? 그리고 어떻게?
2차대전 이후: 
패전과 미국의 군사점령기 
• 새로운 민주주의 사회를 만드려는 운동이 추진됨 
>> 국가주의의 근절을 위해 노력함 
• 1960년, 미일안전보장조약 조인에 항의하는 집회 
>> 대중의 정치적 참여가 극에 달함 (미증유의 사건!) 
• 민주주의의 ‘과한’ 활기 
>> 자민당 과두정부를 불안하게 하는 요소!
이러한 ‘과잉 활기’에 대한 대책으로 일본 정부는 
• 새로운 방식의 사회화를 통한 경제 개선, 소비 촉진, 더 
큰 사회적 통합! (당시-1960~1974년-의 고도성장 정 
책은 사상을 통제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 과잉 열기를 다른 목표(물질적 번영, 개인의 행복, 사회적 
유대)로 돌리게 함 
• 생산주의적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바람직한 일본인’ 
-성실하고 착한, 질서정연한- 이미지를 주입 
이렇듯 새로운 사회화가 필요했던 당시의 상황에서 
‘기대되는 인간상’이 작성된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서 
‘기대되는 인간상’을 살펴봅시다
‘기대되는 인간상’ 
이란 무엇인가? 
우선 
• ≒ ‘국민 교육 헌장’ 
• ≒ ‘메이지 교육 칙어’ 
• 제 1부 ‘당면한 이론인의 과제’ 와 제 2부 ‘일본인에게 특 
히 기대되는 것’ 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대되는 인간상>은 교육 기본법을 일본인의 정신적 
풍토에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고사카 마사아키(高坂正顯), 중등교육심의회 제19특별위원회 주사 
전쟁시기 파시즘 철학을 정립한, 
‘교토학파’의 중심적 이론가
‘기대되는 인간상’ 
현대문명의 특색과 첫 번째 요청 
• 자연과학의 발흥으로 인한 많은 혜택을 인정 
• 그러나 현대문명의 폐해(이기주의와 향락주의)를 지적 
• 산업기술 발달과 함께 인간성 향상을 요구함
‘기대되는 인간상’ 
오늘날의 국제정세와 두 번째 요청 
• 전후 새로운 이상(‘민주적 주체상’)을 ‘추상론에 머문다’며 
비판함 
• 패전 이 전의 일본인의 존재방식을 긍정함 
• ‘우리는 일본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기대되는 인간상’ 
일본의 존재방식과 세 번째 요청 
• 계급투쟁적인 입장에서 출발하여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입장을 비판 >> 법적 질서를 지키고 점진적인 방법론의 
민주주의를 옹호 
• ‘사회적 지성’의 개발 강조
‘기대되는 인간상’ 
일본인에게 특히 기대되는 것 
• 개인으로서: 
1. 자유로울 것 
2. 개성을 신장시킬 것 
3. 자기를 소중히 여길 것 
4. 강한 의지를 지닐 것 
5. 경외의 마음을 지닐 것
‘기대되는 인간상’ 
일본인에게 특히 기대되는 것 
• 가정인으로서: 
1. 가정을 사랑의 장으로 삼을 것 
2. 가정을 쉼터로 삼을 것 
3. 가정을 교육의 장으로 삼을 것 
4. 열린 가정으로 만들 것
‘기대되는 인간상’ 
일본인에게 특히 기대되는 것 
• 사회인으로서: 
1. 일에 전력 할 것 
2. 사회 복지에 기여할 것 
3. 창조적일 것 
4. 사회 규범을 중시할 것
‘기대되는 인간상’ 
일본인에게 특히 기대되는 것 
• 국민으로서: 
1. 바른 애국심을 지닐 것 
2. 상징(천황)에 대해 경애의 마음을 것 
3. 뛰어난 국민성을 신장할 것
아까 전 그 슬라이드 
• 새로운 방식의 사회화를 통한 경제 개선, 소비 촉진, 더 
큰 사회적 통합! (당시-1960~1974년-의 고도성장 정 
책은 사상을 통제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 과잉 열기를 다른 목표(물질적 번영, 개인의 행복, 사회적 
유대)로 돌리게 함 
• 생산주의적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바람직한 일본인’ 
-성실하고 착한, 질서정연한- 이미지를 주입 
다시 보니 어떤가요?
결론 
• 오늘날 일본인들의 모습 -‘바람직한’ 모습-은 패전 이후 
집권층이 당시 사회에 만연한 ‘지나친’ 민주주의를 통제하 
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 하지만 ‘기대되는 인간상’ 만으로 ‘일본인’을 탐구하는 것은 부분적이며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 공부할 때 ‘국민 교육 헌장’만 가지고는 전반 
적인 탐구의 어려움이 있듯이) 현재는 이로 설명할 수 없는 경향도 적 
지 않으니, 다양한 방면에서 부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 Harry Harootunian, 정기인 이경희 역, 『The Good 
Japanese: Discipling Democracy (착한 일본인의 
탄생: 전후 일본의 민주주의 교육과 국민형성)』 , 제이앤 
씨(J&C), 2011. 
• 문부성, 이경희 역, 『期待される人間像 (기대되는 인간 
상)』, 대장성 인쇄국, 1966.
감사합니다:)

More Related Content

Similar to 일본문화론 발제

2009 학진석학강좌 3강 청(소)년은 누구인가
2009 학진석학강좌 3강 청(소)년은 누구인가2009 학진석학강좌 3강 청(소)년은 누구인가
2009 학진석학강좌 3강 청(소)년은 누구인가hiiocks kim
 
상상 드림 프로젝트
상상 드림 프로젝트상상 드림 프로젝트
상상 드림 프로젝트동건 설
 
[북데이] 201211 고민하는 힘
[북데이] 201211 고민하는 힘[북데이] 201211 고민하는 힘
[북데이] 201211 고민하는 힘sakurhanami
 
Youth, Work, Economy -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
Youth, Work, Economy -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Youth, Work, Economy -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
Youth, Work, Economy -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Chunghan Lee (Akii)
 
조소앙 평전 1. 김삼웅 저-한겨레신문
조소앙 평전 1.  김삼웅 저-한겨레신문조소앙 평전 1.  김삼웅 저-한겨레신문
조소앙 평전 1. 김삼웅 저-한겨레신문Hyungyul Kim
 
current china politic generation presentation
current china politic generation presentationcurrent china politic generation presentation
current china politic generation presentationwoonjjang
 
10409 김승민-거꾸로생각해봐세상이달라보일껄
10409 김승민-거꾸로생각해봐세상이달라보일껄10409 김승민-거꾸로생각해봐세상이달라보일껄
10409 김승민-거꾸로생각해봐세상이달라보일껄kimseungmin
 
나마스테를 통해 본 한국과 다문화 사회
나마스테를 통해 본 한국과 다문화 사회나마스테를 통해 본 한국과 다문화 사회
나마스테를 통해 본 한국과 다문화 사회ekthf627
 

Similar to 일본문화론 발제 (8)

2009 학진석학강좌 3강 청(소)년은 누구인가
2009 학진석학강좌 3강 청(소)년은 누구인가2009 학진석학강좌 3강 청(소)년은 누구인가
2009 학진석학강좌 3강 청(소)년은 누구인가
 
상상 드림 프로젝트
상상 드림 프로젝트상상 드림 프로젝트
상상 드림 프로젝트
 
[북데이] 201211 고민하는 힘
[북데이] 201211 고민하는 힘[북데이] 201211 고민하는 힘
[북데이] 201211 고민하는 힘
 
Youth, Work, Economy -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
Youth, Work, Economy -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Youth, Work, Economy -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
Youth, Work, Economy -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
 
조소앙 평전 1. 김삼웅 저-한겨레신문
조소앙 평전 1.  김삼웅 저-한겨레신문조소앙 평전 1.  김삼웅 저-한겨레신문
조소앙 평전 1. 김삼웅 저-한겨레신문
 
current china politic generation presentation
current china politic generation presentationcurrent china politic generation presentation
current china politic generation presentation
 
10409 김승민-거꾸로생각해봐세상이달라보일껄
10409 김승민-거꾸로생각해봐세상이달라보일껄10409 김승민-거꾸로생각해봐세상이달라보일껄
10409 김승민-거꾸로생각해봐세상이달라보일껄
 
나마스테를 통해 본 한국과 다문화 사회
나마스테를 통해 본 한국과 다문화 사회나마스테를 통해 본 한국과 다문화 사회
나마스테를 통해 본 한국과 다문화 사회
 

일본문화론 발제

  • 2. 먼저... 어떤 발표를 할 것 인가?
  • 3. 일본인의 특징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 ‘일본인’이라는 집합은 너무 크다(지역/세대간 격차도 심하다)! >> 모두가 공유하는 명확한 특징을 찾기 힘들다 • 일본인에 대한 통념적인 인상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 >> 학술적 가치가 부족하다! ! 그렇다면... >>> 전후 일본사회가 어떠한 모습의 일본인을 양성하려고 했는지 (즉 당시 교육의 이념을) 서술한 문건이 있다면 그걸 찾아보는게 어떨까?
  • 4. 그래서 찾은 期待される人間像(기대되는 인간상) ‘<기대되는 인간상>은…(중략) 후기중등교육의 이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주체로 서의 인간의 존재방식에 관하여 어떠한 이상형을 그릴 수 있는지를 검토한 것이다.’
  • 5. ‘<기대되는 인간상>은 교육 기본법을 일본인의 정신적 풍토에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고사카 마사아키(高坂正顯), 중등교육심의회 제19특별위원회 주사 전쟁시기 파시즘 철학을 정립한 ‘교토학파’의 중심적 이론가
  • 6. ‘만들어진’ 일본인 부제: ‘기대되는 인간상(期待される人間像)’을 통해 전후 일본이 양성하고자 했던 ‘일본인 상’과 그 사회/문화적 배경에 대해 알아보자 20135093 채승 다시 쓰는 첫 페이지
  • 7. 목차 • ‘바람직한’ 일본인? • 2차대전 이후: 패전과 미국의 군사 점령기 • ‘기대되는 인간상’ 첫 번째 요청 두 번째 요청 세 번째 요청 일본인에게 특히 기대되는 것 • 결론
  • 8. ‘바람직한’ 일본인? 동일본 대지진 당시 차례로 줄을 서서 배급품을 기다리는 일본인 들의 모습 ‘바람직’ 한 모습인가?
  • 9. ‘바람직한’ 일본인? • 정부의 미숙한 대처가 되려 재난을 악화시켜도, 정부를 믿고 침착하게 자기 역할을 하는 ‘바람직한(?)’ 일 본인 • 하지만 원전 사태 이후 도쿄전력과 정부에 대한 일본인들의 집단적인 항의는 미약하다.
  • 10.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 사실 ‘바람직하다’는 것은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르게 정의 될 수 있다!
  • 11. ‘바람직한’ 일본인 이런 일본인들의 ‘바람직한’ 모습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시대적 배경을 알아보자!
  • 12. 2차대전 이후: 패전과 미국의 군사점령기 일본사회는 새로운 민주적 주체상을 만들기 보다 시민들을 국가에 결속시키려 하였다 (마치 전쟁 이전의 국가주의 처럼) 왜? 그리고 어떻게?
  • 13. 2차대전 이후: 패전과 미국의 군사점령기 • 새로운 민주주의 사회를 만드려는 운동이 추진됨 >> 국가주의의 근절을 위해 노력함 • 1960년, 미일안전보장조약 조인에 항의하는 집회 >> 대중의 정치적 참여가 극에 달함 (미증유의 사건!) • 민주주의의 ‘과한’ 활기 >> 자민당 과두정부를 불안하게 하는 요소!
  • 14. 이러한 ‘과잉 활기’에 대한 대책으로 일본 정부는 • 새로운 방식의 사회화를 통한 경제 개선, 소비 촉진, 더 큰 사회적 통합! (당시-1960~1974년-의 고도성장 정 책은 사상을 통제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 과잉 열기를 다른 목표(물질적 번영, 개인의 행복, 사회적 유대)로 돌리게 함 • 생산주의적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바람직한 일본인’ -성실하고 착한, 질서정연한- 이미지를 주입 이렇듯 새로운 사회화가 필요했던 당시의 상황에서 ‘기대되는 인간상’이 작성된다.
  • 15.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서 ‘기대되는 인간상’을 살펴봅시다
  • 16. ‘기대되는 인간상’ 이란 무엇인가? 우선 • ≒ ‘국민 교육 헌장’ • ≒ ‘메이지 교육 칙어’ • 제 1부 ‘당면한 이론인의 과제’ 와 제 2부 ‘일본인에게 특 히 기대되는 것’ 으로 이루어져 있다.
  • 17. ‘<기대되는 인간상>은 교육 기본법을 일본인의 정신적 풍토에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고사카 마사아키(高坂正顯), 중등교육심의회 제19특별위원회 주사 전쟁시기 파시즘 철학을 정립한, ‘교토학파’의 중심적 이론가
  • 18. ‘기대되는 인간상’ 현대문명의 특색과 첫 번째 요청 • 자연과학의 발흥으로 인한 많은 혜택을 인정 • 그러나 현대문명의 폐해(이기주의와 향락주의)를 지적 • 산업기술 발달과 함께 인간성 향상을 요구함
  • 19. ‘기대되는 인간상’ 오늘날의 국제정세와 두 번째 요청 • 전후 새로운 이상(‘민주적 주체상’)을 ‘추상론에 머문다’며 비판함 • 패전 이 전의 일본인의 존재방식을 긍정함 • ‘우리는 일본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 20. ‘기대되는 인간상’ 일본의 존재방식과 세 번째 요청 • 계급투쟁적인 입장에서 출발하여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입장을 비판 >> 법적 질서를 지키고 점진적인 방법론의 민주주의를 옹호 • ‘사회적 지성’의 개발 강조
  • 21. ‘기대되는 인간상’ 일본인에게 특히 기대되는 것 • 개인으로서: 1. 자유로울 것 2. 개성을 신장시킬 것 3. 자기를 소중히 여길 것 4. 강한 의지를 지닐 것 5. 경외의 마음을 지닐 것
  • 22. ‘기대되는 인간상’ 일본인에게 특히 기대되는 것 • 가정인으로서: 1. 가정을 사랑의 장으로 삼을 것 2. 가정을 쉼터로 삼을 것 3. 가정을 교육의 장으로 삼을 것 4. 열린 가정으로 만들 것
  • 23. ‘기대되는 인간상’ 일본인에게 특히 기대되는 것 • 사회인으로서: 1. 일에 전력 할 것 2. 사회 복지에 기여할 것 3. 창조적일 것 4. 사회 규범을 중시할 것
  • 24. ‘기대되는 인간상’ 일본인에게 특히 기대되는 것 • 국민으로서: 1. 바른 애국심을 지닐 것 2. 상징(천황)에 대해 경애의 마음을 것 3. 뛰어난 국민성을 신장할 것
  • 25. 아까 전 그 슬라이드 • 새로운 방식의 사회화를 통한 경제 개선, 소비 촉진, 더 큰 사회적 통합! (당시-1960~1974년-의 고도성장 정 책은 사상을 통제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 과잉 열기를 다른 목표(물질적 번영, 개인의 행복, 사회적 유대)로 돌리게 함 • 생산주의적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바람직한 일본인’ -성실하고 착한, 질서정연한- 이미지를 주입 다시 보니 어떤가요?
  • 26. 결론 • 오늘날 일본인들의 모습 -‘바람직한’ 모습-은 패전 이후 집권층이 당시 사회에 만연한 ‘지나친’ 민주주의를 통제하 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 하지만 ‘기대되는 인간상’ 만으로 ‘일본인’을 탐구하는 것은 부분적이며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 공부할 때 ‘국민 교육 헌장’만 가지고는 전반 적인 탐구의 어려움이 있듯이) 현재는 이로 설명할 수 없는 경향도 적 지 않으니, 다양한 방면에서 부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 27. 참고문헌 • Harry Harootunian, 정기인 이경희 역, 『The Good Japanese: Discipling Democracy (착한 일본인의 탄생: 전후 일본의 민주주의 교육과 국민형성)』 , 제이앤 씨(J&C), 2011. • 문부성, 이경희 역, 『期待される人間像 (기대되는 인간 상)』, 대장성 인쇄국,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