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양 시니어 문화현황 맵핑 및
세대 간 교류 전략 수립 연구
안양예술문화재단 • 별일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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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식 군대갈 때랑, 살림날 때가 제일 섭섭해.
작년에 아들이 분가했는데 얼마 전엔 손자보고 싶어서 잠이 안 와서
집앞 슈퍼가 불 꺼질 때까지 그냥 계속 쳐다봤어.”
- 독거노인 공동생활터 카네이션하우스, 이용노인
“일을 그만두고 시간이 많아지니까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 같더라고.”
- 안양천, 하루종일 자전거 타는 노인
“늙은이들 어디 갈 데도 없고, 맨날 집에만 있으면 뭐해.
나와서 장기라도 둬야지.”
- 자유공원, 10년 넘게 이 곳에서 장기두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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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니 어 현 황
시니어 문화 ≠ 여가
종종 문화는 여가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시니어의 생산적 노화의 가능성을 위축시킬
수 있다. 노동의 가치가 점점 쇠락하는 분위기 속에서 노동이 저주가 아니라 삶의 중요한
기능이며, 일을 하면서 행복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하는 데에 시니어 문화가 작동해야 한다.
생산성 ≠ 이상화된 젊은 활력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유익하지만 노년을 활력의
시기로 이상화하는 것은 위험하다. 모든 노인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재력, 기회,
육체적 혹은 정신적 능력, 성향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활기찬 노년이라는 추세를
쫓아가기에는 너무 병들고 가난하며 보호서비스에 의지해야 하는 노인들도 있다.”
- 뉴욕주 이타타대학 노인학연구소 소장 존 크라우트(John A. Krout)
4. 시니어의 어려움은 동일한 원인에서 출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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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이전 출생
현재 80세 이상
1936~54년 출생
현재 60~79세
1955~63년 출생
현재 55~59세
일제
강점기
6•25 산업화
시 니 어 현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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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cohort)란 5년 또는 10년 등으로 구분한 연령(예를 들어 2005~2010년,
1990~2000년 기간 내 출생자들) 등 특정한 경험을 공유해 연대를 느끼는
구성원들의 집단ㆍ집체를 말한다. 때문에 특정 코호트에서는 구성원들에 의해
하나의 트랜드가 형성된다.
코호트는 사회변동의 연구에서 특히 중요한 개념으로, 구성원들은 개인이 경험하는
사회를 나름의 방식으로 각각 다른 관점에서 받아들이고 이는 사회 변동에 기여한다.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시 니 어 현 황
코호트 효과
(세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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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니 어 현 황
노년준비 시기 활동적 노년 시기 존엄추구 시기
연령(출생년도)
50~59세
1955~63년 출생
60~79세
1936~54년 출생
80세 이상
1935년 이전 출생
문화(세대) 베이비부머 전쟁세대 일제 강점기
사회적역할 및
관심 변화
생산성 활동성, 다원성 영성
노동능력 → 은퇴 → 육체적 쇠퇴 → 죽음 (개인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
신체적 조건 활동적 개개인별 차이
개인별 차이 있으나
활동성 감소
노년에 대한
인식
노년에 대한 수용이 어려움 노년에 대한 수용이 쉬워짐
세대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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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인 법적 규정
시 니 어 현 황
고령자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1991년 제정)
‘고령자는 55세 이상인 자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제2조·고령자 및 준고령자의 정의)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2조(정의) 1항
‘노인 등’이란 65세 이상의 노인 또는 65세 미만의 자로서 치매·뇌혈관성질환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노인성 질병을 가진 자를 말한다.
노인에 대한 대표적인 법령이라 할 수 있는 노인복지법
65세 이상인 자를 고령자와 유사개념인 ‘노인(老人)’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노인에 대한 지원의 기준으로
65세를 들고 있음.
국민연금법에서는 60세 이상을 고령자로 분류
2003년 이후 통계청이 고령자 관련 통계를 수집 정리한 <노령자 통계>에서 고령자는 65세 이상, 준고령자는
50~64세
8. 시니어 문화는 보편성보다 다양성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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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니 어 현 황
연령이나 신체의 활력 정도, 사회적 관계와 개인의 세계관에 따라,
일상의 시공간을 활용하는 정도, 세계와 관계 맺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노년기 삶의 다양성은 ‘인간’이 보여주는 다양성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다양성으로 인해 대중적으로 파장을 일으키는
신드롬 수준의 노인문화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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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14,687명 중
65세 이상 54,474명
만안구
65세 이상
25,812명
동안구
65세 이상
28,662명
삼덕공원
안양시평생학습원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중앙시장
안양예술공원
안양노인전문요양원
평촌역
200m 5km
6km
4km
최장활동거리
최단활동거리
뇌출혈 발병
50m 이내 집 앞 놀이터 운동 겸 마실
200m 삼덕공원 운동 겸 마실
건강 양호
300m 이내 병원, 파출소 자원봉사
5km 노인전문요양원 공연봉사
건강 양호
500m 이내 동네 통장 업무
2~3km 내 안양예술공원 유료도슨트
관악수목원 안내봉사
6km 평촌오피스텔 관리인
건강 양호
300m 이내 동네 공원 운동 겸 마실
2km 중앙시장 친구와 대포 한 잔
4km 노인종합복지관 헬스
4~5시간 활동
5~6시간 활동
4~5시간 활동
8시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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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일대
삼덕공원새마을복지경로당
(율목사회복지관 내) 만안노인회관
안양카네이션하우스
자유공원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동안노인회관
노인복지시설
공공공간 (오픈스페이스)시니어 거점별 활동 현황
• 이용 시간대와 공간은 세대와
성(性), 계층에 따라 구획화,
이용목적이 다른 사람끼리의
교류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 노인들은 본인이 원하는 목적
에 따라 각자 시간을 보낸다.
(담소, 장기, 사진촬영, 운동,
자전거, 연날리기 등)
• 공원 이용자 중 건강 문제로 복
지기관, 경로당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과 들
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 규칙적,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노인들이 있다.
• 개인별로 이용형태가 다양하다.
(식사•이미용만 이용, 프로그램
만 수강, 일자리사업만 참여 등)
• 자원봉사활동, 공공 일자리 등
에 참여의지가 높다.
•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 활발
하게 진행 중이나 레퍼토리가
한정적, 취미교실 형태를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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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니 어 일 상
경로당,
반경 5km 이내 복지관
안양 시니어들 일상은
‘안양시’ 안에서 주거지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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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니 어 일 상
하루의 마무리는
오후 6:00
사회적 활동 시작 시간은 다양하나
주로 오후 6:00 전후로 귀가
젊은 시니어는 저녁~밤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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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니 어 일 상
‘선행’ vs ‘동행’
현재 60~80대 핵심적 시니어에게
문화예술은 ‘선행(봉사의 일환)’의 의미
‘동행’ 개념의 문화예술은 취미개발, 취미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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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니 어 일 상
‘애향심’과 ‘주민자치’
6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신도시까지(이주 1~3세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주거지 마련에 성공한 시니어의 정주 의식
주민자치(통장, 방범대원, 자치위원회) 통해 지역사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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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 근 방 식
시니어 vs 청춘
자연스러운 접촉 방식 고민이 최우선 과제
시니어 (65세 이상)
고생스러운 생존 경쟁과 순결한 선행의 영역을 분리
청춘을 대할 때 좋은 마음으로 가르쳐주겠다는 선행적 접근 ‘꼰대’로 인식
비즈니스적인 접근을 하면 생존 경쟁으로 반응
청춘 (20~30대)
선행과 생존을 공존시키고 통일된 정체성을 유지하고 싶은 욕망
수직적 권위에 대한 거부감 잔소리로부터 도망
노년의 구체적인 어려움에 대한 상상력 부재 젊은 사람처럼 하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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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 근 방 식
다가올 노년
베이비붐 세대는 다르다
카카오톡 세대
‘선행’이 아닌 ‘동행’에 대한 이해 가능
문화적 소양이 높고 취향 중심의 자발적 모임이 활성화될 가능성
노년에 대한 준비 필요
다양한 노년의 삶 철학하기 : 몸, 병, 죽음
체험방식 : 강의형, 작가와의 대화, 워크숍, 공동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