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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및 내지 그림_우명 / ©참출판사_ChamBooks
마음수련 우명 선생의 도서
우
명
지
음
마
음
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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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
게
하
는
지
혜
의
시
순리
우 명 지음
초판 발행 1998. 10. 3
2판 1쇄 발행 2001. 9. 1
2판 9쇄 발행 2017. 2. 6
발행인 최창희
발행처 참출판사(주)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3길 67 우편번호 03969
전화 편집부 02)326-5210 | 영업부 02)326-5209 | FAX 02)325-1569
E-mail chambooks@chambooks.co.kr
등록 2000. 12. 29, 제13-1147호
글 저작권자 ⓒ 1998 우 명
이 책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습니다.
저자와 출판사의 허락 없이 내용의 일부를 인용하거나
발췌 및 전재하는 것을 금합니다.
저자와의 협의에 의해 인지는 생략합니다.
Copyright ⓒ 1998 Woo Myung
All rights reserved including the rights of reproduction
in whole or in part in any form.
Printed in Seoul, KOREA
ISBN 978-89-87523-12-5
ISBN 978-89-87523-11-8(세트)
값은 표지에 있습니다.
잘못된 책은 구입하신 곳이나 출판사에서 바꾸어 드립니다.
표지 제자(題字) 및 내지 그림 _ 우 명 선생
서시(序詩) • 8
[ 1 부 ] 하늘시
마음자리 게송 12 • 깨달음 14 • 열반송 15 • 도(道) 17 •
벌거숭이 19 • 자아 발견 20 • 아다다 21 • 소 24 • 인생
25 • 사람의 짐 26 • 청춘 27 • 부부 29 • 철없는 인생
30 • 나그네 32 • 고독 33 • 꿈 34 • 도시인 35 • 이별
37 • 구름 38 • 비 39 • 바람 40 • 땅 41 • 천인지 43
• 정(情) 44 • 풍경 소리 46 • 천도식 47 • 삶 49 • 하늘
나라 50 • 참 52 • 낯선 이 54 • 하늘사람 55 • 앎과 모
름 56 • 하늘 57 • 인내 60 • 사는 삶 61 • 청산(靑山) 63
• 화전민 64
차 례
우 명 禹明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다.
삶의 갖가지 역경을 거치며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면서
진리에 대한 마음의 눈을 뜨다.
교육 출판 사업과 입시학원 원장을 하면서 구도에 힘써오다가
병자년 1월 초 완전한 진리를 이루다.
진리이어서 진리를 가르쳐야 하는 운명임을 알아
1996년 마음수련을 창시하다.
마음과 진리에 대한 일깨움의 대중화에 힘쓰다.
저서로
<세상 너머의 세상> <하늘의 소리를 듣는 지혜의 서>
<하늘이 낸 세상 구원의 공식> 시집 <마음> 등이 있다.
특히 <이 세상 살지 말고 영원한 행복의 나라 가서 살자>의
영역본은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닷컴’에서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였으며,
5개 국제도서상 2013 LNBA, IBA, NIEA, IPPY Awards,
2012 eLit Awards 철학, 정신 분야에서
최고 영예인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진짜가 되는 곳이 진짜다>의 영역본은
2014 에릭 호퍼 어워드 몽테뉴 메달과
2014 NIEA 철학 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우 명 선생의 저서들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스웨덴어, 헝가리어, 일본어, 중국어 등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 2 부 ] 진리
도(道)란 무엇인가 68 • 도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69
• 깨달음이란 70 •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란 71 • 만물이
하나란 72 • 돈수(頓修)란 73 • 돈수 방법 74 • 순리의 삶
75 • 사람을 대하는 방법 79 • 신계(神界)란 81 • 신계가
있는 곳 82 • 참 도인(道人)이 되려면 86 • 삶이란 91 • 잘
사는 방법 93 • 영원이란 94 • 막힘이 없는 진리란 95 •
인존(人尊)시대란 96 • 바른 도를 찾아 깨달음을 얻는 길 97
• 사람의 시(詩) 100 • 신선 102 • 우주의 마음을 쉽게 찾
는 글 103 • 요람기 110 • 출가 117 • 추억 119 • 진리 121
[ 3 부 ] 마음
새벽 126 • 나무 128 • 땅 130 • 땅 131 • 본능 132 •
허공 133 • 소나무 134 • 구름 135 • 열차 136 • 빈 배
138 • 인생 139 • 길 140 • 동심 141 • 밝은 빛 142 •
꾀 143 • 바람 144 • 이치 145 • 진리 146 • 창조 148
• 변덕 150 • 나그네 151 • 유정 무정 153 • 추억 154
• 자존심 155 • 허망 157 • 걱정 158 • 나의 노래 160
• 구속 162 • 어리석음 164 • 고독 165 • 괴로움 166
• 근본 167 • 집착 168 • 사연 170 • 허상 172 • 슬픔
173 • 차별 174
[ 4 부 ] 지혜
지혜 178 • 참마음 182 • 성인(聖人) 184 • 공수래공수
거 186 • 나 188 • 해탈 189 • 생(生)이란 195 • 죽음
이란 197 • 황혼 199 • 버림 201 • 방황 204 • 번뇌
208 • 미륵천 209 • 천국이란 212 • 꿈 213 • 하늘 216
• 참세상 218 • 깨달음 229 • 허상 234 • 모(母) 236
126 127
사람이 알지 못하고
미망에 살고 있구나
마음의 눈을 뜨면
밝은 빛처럼 세상을 보리라
새벽
날이 새면 산새들이
날이 새면 진주 이슬이
빛에 의해 있구나
날이 샌다는 뜻은
어둠이 걷힌다는 것이지
어둠은 다름 아닌
보이지 않는 것이지
살고 있으면 있는 줄 아나
사는 삶이 삶이 아닌 것은
바름이 아니니 그런 것이지
사람들이 눈이 어두운 것은
다름 아닌 두 눈 뜨고도
보이지 않는 것이 사람 눈이라
사람 마음이 우주인데
그 마음이 보이지 않으니
128 129
역시 가는 곳도 모르지
나무는 자기의 가짐이 없으나
나무는 삶의 본능이 있지
나무는 그냥 사나 할 것 다하지
나무는 스스로 존재하다 스스로 가나
사람이 좋다 나쁘다 평을 하지
나무는 하늘의 표상이고
나무는 존재되는 것이
지수화풍의 조건에 의해 나고 죽지
나무는 만상이 이것저것이
있어야 하기에 있지
나무는 세상 가운데 조화로 있지
나무는 무엇의 목적 목표 없어도
조건에 의해 일을 다하지
나무는 나무이나 전체이고
그냥 존재하나 하늘과 함께하여 있지
나무
나무는 삶을 살지
나무는 서서 버티는 삶이지
나무는 온갖 것이 괴롭혀도 말을 못하지
나무는 산다고 사는 생각도 없지
단지 형체가 있어
사람이 나무라고 이름 붙였지
나무는 그냥 삶을 살지
나무는 자기를 생각지 않아도
스스로 존립하지
나무는 자기의 마음이 없지
나무는 스스로가 짓고 부수는 마음이 없지
나무는 세상에서 있어야 할 존재지
나무는 바람도 싫어하지 않지
나무는 비도 싫어하지 않지
나무는 그냥 있다가
이유도 뜻도 알려고 하지 않고
한세상 살다 가지
130 131
땅
땅은 영원하나
땅으로는 영원하지 않고
근본으로 가면 영원하지
땅은 자기가 할 일 말없이 하지
땅은 불평과 웃음이 없지
땅은 잘나고 못나고 없이
희생해도 희생한다는 생각조차 없지
땅은 인간을 위해
수많은 것을 연구해 놓았지
땅은 그 연구한 생각조차 없었지
땅은 마음이 없지
땅은 자기의 주관이 없지
땅은 자기의 가짐이 없지
땅은 이유도 없지
땅은 그냥 있으나 일하고 있고
땅은 하늘이고 하늘이 땅이나
사람이 이 뜻을 모를 따름이지
땅
땅이란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는
만상의 어머니이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것은
땅이 있어 존립된 것이지
땅은 사람이 먹고사는 일체를 다 나타나게 하였지
땅은 스스로 존재하다 스스로 가지
땅은 우주이나 우주가 아닌 것은
사람이 달리 보기 때문이지
땅이 있어야 식물이 나는 것은
땅이 있어야 동물이 나는 것은
하나의 조건에 의해
나고 죽고 하기 때문이지
땅은 자연의 조화의 한 부분이지
땅이 있고 물이 있고
바람 온도에 의해 만상이 나지
땅은 스스로 존재하나 역시 하나인 진리이지
땅은 땅이나 또 땅은 진리이지
132 133
허공
바람은 허공 따라 어디론가 바삐 가고
마음은 삶을 바삐 산다
괴로운 마음은 허공에 던지고
슬픈 마음 바람에 실어 보낸다
나는 눈 감고 바람 부는 허공 따라
사는 삶에 허덕이고 있구나
그 옛날 한 옛날 사람이 살았고
살던 사람 모두 갈 곳 갔구나
사람이 만든 숱한 곳을
사람은 가고 없어도
참의 간 곳도 모르고 옛사람 생각하며
사람들은 모두가 빈 하늘만 쳐다본다
빈 하늘의 뜻을 아는 이
세상 사람 하나도 없구나
뒤뜰에 말없이 뒹구는 낙엽에게
그 뜻 물어본다
낙엽은 말없이 가르쳐주나
눈이 먼 나는 보지 못한다
본능
작년에 온 두루미
우리 논에 또 왔네
또 온 이유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네
하늘을 나는 철새는
왜 철 따라 나는지
잘 모르겠네
김매는 농부 긴 한숨 쉬며
나는 새만 쳐다보네
철새도 날아가고
두루미도 없구나
134 135
구름
찬 서리 눈보라가 한 시절이듯이
세상의 모든 일도 한 시절이어라
구름을 보는 나의 마음만 한가로이 있구나
긴긴날 나는 나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세상 살았구나
인생은 하나의 구름 타고 가니
항시 불안한 마음을 가지구나
나는 허공 속에 살며 말이 없으나
나의 몸만 구름 되어 바람 따라다니며
떠가는 요인이 바람이다
구름인 나를 나를 탓하구나
구름만 허공 따라 가고 있는 걸
그 구름이 허공이고 허공이 구름임을
바람에 따라가다 보니 모르겠구나
사람들에게 이것을 가르친다고
나는 애쓰고 애쓰고 있다
소나무
소나무는 산에 있는 사철나무지
소나무는 솔바람 소리를 내지
소나무는 말없이 서 있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서 있기만 하지
소나무는 그냥 있지
소나무는 뜻이 없지
소나무는 세월 모르지
소나무는 저절로 왔지
소나무는 스스로 가지
소나무는 일체를 모르지
소나무는 그냥 있다 그냥 가지
사람은 소나무를 소나무로 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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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서시(序詩) • 8 [ 1 부 ] 하늘시 마음자리 게송 12 • 깨달음 14 • 열반송 15 • 도(道) 17 • 벌거숭이 19 • 자아 발견 20 • 아다다 21 • 소 24 • 인생 25 • 사람의 짐 26 • 청춘 27 • 부부 29 • 철없는 인생 30 • 나그네 32 • 고독 33 • 꿈 34 • 도시인 35 • 이별 37 • 구름 38 • 비 39 • 바람 40 • 땅 41 • 천인지 43 • 정(情) 44 • 풍경 소리 46 • 천도식 47 • 삶 49 • 하늘 나라 50 • 참 52 • 낯선 이 54 • 하늘사람 55 • 앎과 모 름 56 • 하늘 57 • 인내 60 • 사는 삶 61 • 청산(靑山) 63 • 화전민 64 차 례 우 명 禹明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다. 삶의 갖가지 역경을 거치며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면서 진리에 대한 마음의 눈을 뜨다. 교육 출판 사업과 입시학원 원장을 하면서 구도에 힘써오다가 병자년 1월 초 완전한 진리를 이루다. 진리이어서 진리를 가르쳐야 하는 운명임을 알아 1996년 마음수련을 창시하다. 마음과 진리에 대한 일깨움의 대중화에 힘쓰다. 저서로 <세상 너머의 세상> <하늘의 소리를 듣는 지혜의 서> <하늘이 낸 세상 구원의 공식> 시집 <마음> 등이 있다. 특히 <이 세상 살지 말고 영원한 행복의 나라 가서 살자>의 영역본은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닷컴’에서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였으며, 5개 국제도서상 2013 LNBA, IBA, NIEA, IPPY Awards, 2012 eLit Awards 철학, 정신 분야에서 최고 영예인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진짜가 되는 곳이 진짜다>의 영역본은 2014 에릭 호퍼 어워드 몽테뉴 메달과 2014 NIEA 철학 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우 명 선생의 저서들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스웨덴어, 헝가리어, 일본어, 중국어 등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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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126 127 사람이 알지 못하고 미망에 살고 있구나 마음의 눈을 뜨면 밝은 빛처럼 세상을 보리라 새벽 날이 새면 산새들이 날이 새면 진주 이슬이 빛에 의해 있구나 날이 샌다는 뜻은 어둠이 걷힌다는 것이지 어둠은 다름 아닌 보이지 않는 것이지 살고 있으면 있는 줄 아나 사는 삶이 삶이 아닌 것은 바름이 아니니 그런 것이지 사람들이 눈이 어두운 것은 다름 아닌 두 눈 뜨고도 보이지 않는 것이 사람 눈이라 사람 마음이 우주인데 그 마음이 보이지 않으니
  • 8. 128 129 역시 가는 곳도 모르지 나무는 자기의 가짐이 없으나 나무는 삶의 본능이 있지 나무는 그냥 사나 할 것 다하지 나무는 스스로 존재하다 스스로 가나 사람이 좋다 나쁘다 평을 하지 나무는 하늘의 표상이고 나무는 존재되는 것이 지수화풍의 조건에 의해 나고 죽지 나무는 만상이 이것저것이 있어야 하기에 있지 나무는 세상 가운데 조화로 있지 나무는 무엇의 목적 목표 없어도 조건에 의해 일을 다하지 나무는 나무이나 전체이고 그냥 존재하나 하늘과 함께하여 있지 나무 나무는 삶을 살지 나무는 서서 버티는 삶이지 나무는 온갖 것이 괴롭혀도 말을 못하지 나무는 산다고 사는 생각도 없지 단지 형체가 있어 사람이 나무라고 이름 붙였지 나무는 그냥 삶을 살지 나무는 자기를 생각지 않아도 스스로 존립하지 나무는 자기의 마음이 없지 나무는 스스로가 짓고 부수는 마음이 없지 나무는 세상에서 있어야 할 존재지 나무는 바람도 싫어하지 않지 나무는 비도 싫어하지 않지 나무는 그냥 있다가 이유도 뜻도 알려고 하지 않고 한세상 살다 가지
  • 9. 130 131 땅 땅은 영원하나 땅으로는 영원하지 않고 근본으로 가면 영원하지 땅은 자기가 할 일 말없이 하지 땅은 불평과 웃음이 없지 땅은 잘나고 못나고 없이 희생해도 희생한다는 생각조차 없지 땅은 인간을 위해 수많은 것을 연구해 놓았지 땅은 그 연구한 생각조차 없었지 땅은 마음이 없지 땅은 자기의 주관이 없지 땅은 자기의 가짐이 없지 땅은 이유도 없지 땅은 그냥 있으나 일하고 있고 땅은 하늘이고 하늘이 땅이나 사람이 이 뜻을 모를 따름이지 땅 땅이란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는 만상의 어머니이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것은 땅이 있어 존립된 것이지 땅은 사람이 먹고사는 일체를 다 나타나게 하였지 땅은 스스로 존재하다 스스로 가지 땅은 우주이나 우주가 아닌 것은 사람이 달리 보기 때문이지 땅이 있어야 식물이 나는 것은 땅이 있어야 동물이 나는 것은 하나의 조건에 의해 나고 죽고 하기 때문이지 땅은 자연의 조화의 한 부분이지 땅이 있고 물이 있고 바람 온도에 의해 만상이 나지 땅은 스스로 존재하나 역시 하나인 진리이지 땅은 땅이나 또 땅은 진리이지
  • 10. 132 133 허공 바람은 허공 따라 어디론가 바삐 가고 마음은 삶을 바삐 산다 괴로운 마음은 허공에 던지고 슬픈 마음 바람에 실어 보낸다 나는 눈 감고 바람 부는 허공 따라 사는 삶에 허덕이고 있구나 그 옛날 한 옛날 사람이 살았고 살던 사람 모두 갈 곳 갔구나 사람이 만든 숱한 곳을 사람은 가고 없어도 참의 간 곳도 모르고 옛사람 생각하며 사람들은 모두가 빈 하늘만 쳐다본다 빈 하늘의 뜻을 아는 이 세상 사람 하나도 없구나 뒤뜰에 말없이 뒹구는 낙엽에게 그 뜻 물어본다 낙엽은 말없이 가르쳐주나 눈이 먼 나는 보지 못한다 본능 작년에 온 두루미 우리 논에 또 왔네 또 온 이유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네 하늘을 나는 철새는 왜 철 따라 나는지 잘 모르겠네 김매는 농부 긴 한숨 쉬며 나는 새만 쳐다보네 철새도 날아가고 두루미도 없구나
  • 11. 134 135 구름 찬 서리 눈보라가 한 시절이듯이 세상의 모든 일도 한 시절이어라 구름을 보는 나의 마음만 한가로이 있구나 긴긴날 나는 나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세상 살았구나 인생은 하나의 구름 타고 가니 항시 불안한 마음을 가지구나 나는 허공 속에 살며 말이 없으나 나의 몸만 구름 되어 바람 따라다니며 떠가는 요인이 바람이다 구름인 나를 나를 탓하구나 구름만 허공 따라 가고 있는 걸 그 구름이 허공이고 허공이 구름임을 바람에 따라가다 보니 모르겠구나 사람들에게 이것을 가르친다고 나는 애쓰고 애쓰고 있다 소나무 소나무는 산에 있는 사철나무지 소나무는 솔바람 소리를 내지 소나무는 말없이 서 있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서 있기만 하지 소나무는 그냥 있지 소나무는 뜻이 없지 소나무는 세월 모르지 소나무는 저절로 왔지 소나무는 스스로 가지 소나무는 일체를 모르지 소나무는 그냥 있다 그냥 가지 사람은 소나무를 소나무로 보지 않고 사람은 생각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