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범죄예방디자인 <행운길> (관악구 행운동)
범죄예방디자인 <행운길> (상세 거리 이미지)
사례분석 2
범죄예방 디자인
“환경을 뒤바꾸는 색채”
서울시 디자인정책과는 취약계층 사람들의 생활
깊숙이 들어가 체감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이
무엇일지, 어떻게 하면 디자인으로 그곳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이런 과정 속에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바로 범죄예방디자인이다.
이러한 관점 아래 우범지대가 되기 쉬운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 지역, 특히 재개발과 재건축이
잦은 지역의 문제 해결을 당면 과제로 삼았다.
관악구 행운동은 좁은 골목과 건물 사이사이
후미진 곳이 많은 원룸밀집지역으로 서울에서 여성
거주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이다.
그래서 행운동은 범죄예방디자인 콘셉트를 ‘
안심’으로 정했다. 우선 어두침침한 까치산
오르막길 골목에 4단계 통합방범모듈을 적용한 ‘
행운길’을 조성했다. 4단계 방범모듈에는 LED
방범등, 후면 240도까지 확인할 수 있는 반사경,
비상 버저 그리고 버저가 울리면 자동으로
번쩍거리는 경광등이 포함된다. 모두 눈에 잘 띄는
코닥옐로를 사용해 CCTV 설치 위치는 물론
방범모듈이 설치된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