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는 21세기는 들뢰즈(Gilles Deleuze)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들뢰즈가 바로 '단독성(singularity)'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단독성이란 글자 그대로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유성'을 의미합니다. 단독성은 삶의 진정성과 진실이라는 보편성을 드러내는 강력한 원리이기도 합니다. 시인이나 예술가의 삶과 그들의 작품 속에서 단독성에서 보편성으로 이어지는 인문정신의 내적 논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