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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logy: Studying Abroad – Episode II: On Application
유학 준비 수기

Trilogy: Studying Abroad
Episode II: On Application
어플라이 하기
Episode I 에서 밝힌 문서들이 준비되었다면 (100%가 아니더라도), 이젠 지원(흔히 ‘어플라이’라고 하죠)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지원은 온라인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수월하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어플라이는 크게 온라인/오프라인 부분으로 나뉘는데, 온라인 부분은 각종 정보를 기입해서 학교에 제출하는
것이고 오프라인 부분은 부대 서류들을 학교 및 과로 보내는 것입니다. 요즘은 성적/졸업/재정증명서를 제외한
거의 모든 것들은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합니다.

지원 시기: 여유 시간 확보해서 보내기
대부분의 학교들은 지원 마감일(deadline)은 12 월 ~ 2 월에 걸쳐 있습니다. 간혹 4 월 초까지 지원 마감하는
학교들도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사항은 아닌 것 같네요. 지원을 빨리 하느냐/늦게 하느냐에 따른 장단의 유무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개인적 경험을 볼 때 ‘(지원 시기와 상관 없이) 완전히 운’인 것 같네요.

같은 학교라도 재정 지원을 원할 경우에는 마감일이 좀 더 빠릅니다. 보통 한 달 정도 빠른 것 같은데, 각
학교마다 다르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재정 지원 상관없이 똑같이 마감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지원 마감할 때 롤링(rolling)제를 도입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이는 일정 기간 동안 온 지원자들(applicant pool)
서류를 보고 입학을 결정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4 주간 온 지원서들을 심사해서 어드미션을 주고, 또 그 다음
4 주간 온 지원서를 모아서 심사하죠. 그 외 학교는 마감일 지나서 admission committee (입학 심사 위원회)를
구성, 지원자들에 대한 심사를 합니다.

제 경우는 1 월 15 일, 2 월 15 일, 3 월 15 일, 4 월 1 일이 마감일이었구요. 3 학교는 마감일 전날 온라인 지원 /
서류를 보냈지요. 그 외 학교는 2 월 15 일과 16 일에 걸쳐서 모든 서류를 보냈습니다.

가급적 지원은 빨리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어드미션에 특별히 가산점(?)이 부여되서가 아니라, 보낸 서류들의
분실/훼손/이상이 생겼을 경우에 조치를 취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이지요.

2005.06.13, Copyright by Kevin Y. Shin, kevin.y.shin@gmail.com
Trilogy: Studying Abroad – Episode II: On Application
온라인 지원: 의문이 생길 때는 반드시 확인하기
각 학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지원 사이트들에 가셔서 가입을 하시고 지원하면 됩니다. 가입은 무료고 최종
지원할 때 지원비(fee)를 제출하는 구조니까 우선 가입 & ID 확보를 하시기 바랍니다. ID 와 password, pin
(personal information number) 등을 따로 적어 두거나 파일에 저장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몇 학교들은
지원자가 ID 를 정할 수 없고, 일방적으로 배부하기도 합니다.

온라인 지원을 하면 크게 다음과 같은 섹션으로 나누어집니다.
-

개인 정보 (이름, 그 외 이름들, 이메일, 나이, 성별, 인종, 국적 등)

-

학술 정보 (학교 성적, 영어 성적 등)

-

경력 정보 (연구원, 회사 경력 등)

-

재정 정보 (장학금, 재정증명 등)

-

추천서 및 SOP

위의 항목들은 채워 넣기 쉬운데, 이름을 확실히 써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복수 이름을 기입하는
란(칸, field)’을 지원합니다.

성적증명서나 추천서의 이름이 지원할 때의 이름과 달리 나올 것을 대비한 것이죠.

지원시 이메일 주소를 한 개로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영어로만 쓸 거라 저는 GMail 로 통일했습니다.
Conversation/label 기능이 있어서 각 학교에 문의/답변한 메일을 관리하기 좋더군요.

재정 정보 작성 시에는 ‘확정되지 않은 장학금’을 기입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문자 그대로
Expected(기대되는) Financial Resource 항목에 ‘학술진흥재단’으로 적어 냈다가 어드미션 받은 후에 진상(?)을
알고 고치느라 ‘쇼’했습니다. (Texas A&M University 의 경우, 저처럼 학교 외부에서 장학금을 받으면 Sponsored
Student 로 구분되고, 등록금이 $300 정도 더 비싸답니다.) 그러니 의문이 생기는 부분은 반드시 확인하세요.

GRE/TOEFL Reporting: 확실하게 & 한 번에.
거의 모든 학교가 GRE/TOEFL 성적의 ETS 로부터의 Direct Score Reporting 을 요구합니다. 이를 위해서 지원자는
ETS 에 reporting 요청을 해야하는데, GRE/TOEFL 시험을 볼 경우 당일(GRE 는 Writing 시험일)에 4 개 학교 및 과를
무료(시험비용에 이미 포함)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4 개 이외의 학교는 미국 ETS 에 전화를 해서 요청(ARS)을
해야합니다. 요청 시 ‘기본 요금 + 학교 개수 X 비용’이 소요되니 한 번에 & 확실하게 reporting 하시기
바랍니다. (Reporting 비용 및 방법은 해커스 참고)

2005.06.13, Copyright by Kevin Y. Shin, kevin.y.shin@gmail.com
Trilogy: Studying Abroad – Episode II: On Application
추천서 & SOP & 이력서: 개인 취향 따라서 & 과와 학교(대학원)에 필요한 서류를 확실히 구분해서!
온라인 지원시 추천서를 써주실 교수님의 인적 사항(이름,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을 기입하고, 지원비를 납부하게
되면! 추천을 의뢰하는 메일이 발송됩니다. (지원비 납부 안 하면 발송 안됩니다.) 저는 일부러 교수님께 편지로
의뢰, 직접 받아서 DHL 로 보냈습니다. 온라인으로 보내는 것이 효율적이고 빠르지만 교수님을 직접 뵙고 더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SOP 역시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한데요. 어떤 학교들은 온라인으로만 받기도 합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받는 학교
외에는 모두 오프라인으로 보냈습니다.

이력서는 꼭 요구하는 서류는 아닌데, 참고하라는 의미에서 오프라인으로 보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써두었던
것이 있었기에 그다지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구요.

서류를 보낼 때는 과와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구분해서 보내야 함을 명심하시고,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원 후 Status Check: Be patient!
지원을 완료하면, 성공적으로 지원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이 오기도 합니다. 이제는 기다리면 되는거죠! 시간이
지나면서 Online Status 에 변화(쉽게 말해 합격, 불합격)가 나타나는 데, 초조 & 불안 & 엄청난 신경이 쓰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3 부에서 언급하도록 하지요)
중요한 점은 ‘느긋하게 기다리시라’는 것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이게 가장 속 편합니다. 느긋하게 혹은 아예
잊어버리고 사는 방법 역시 3 부에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원을 마감하고 나면 뭔 문제가 그리 잘 터지는지, 과사 혹은 대학원에서 ‘네 서류 하나가 모자란다’라거나
‘어떤 서류가 필요하다’라는 식의 요청이 오기도 하죠. 반대로 지원자는 ‘내 서류들이 잘 접수되었는지’,
‘문제는 없는지’ 무척 궁금하죠.

그래서! 현지인을 컨택하게 되는데, 다음의 사항을 명심하시면 좋을 것 같군요.

1. 외국인이라고 쫄 것 없다. 잘못되거나 필요한 요구사항이 있으면 전화/이메일/ 팩스로 과감하게 요청하라.
단,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고민한 후에 행동하라.
2. 요청하는 데 주저하지 말라. 우리는 ‘지원비’를 낸 사람이고 당연히 서비스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
3.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는다 해서 불안해 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일단 기다려라. 전세계에서 몰린
수많은 지원자들의 서류를 정리하다 보면 늦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닐까?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1. 각 과의 담당자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정리한 후에,
2. 필요할 때 마다 이메일로 컨택/요청했으며,
3. 급한 문제의 경우에는 전화 통화로 해결
4. 가끔은 현지 유학생에 컨택해서 요청

다들 주저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
2005.06.13, Copyright by Kevin Y. Shin, kevin.y.shin@gmail.com
Trilogy: Studying Abroad – Episode II: On Application
TIPS: 효과적인 & 효율적인

TIP 1: 전화 싸게 하기
미국에 전화하려면 비용이 신경 쓰이기 마련입니다. 전 스카이카드(http://www.phonecard.co.kr)를 2 만원 주고
구입했는데, 그렇게 많이 쓰고도 아직 400 분이 넘게 남아있습니다. 통화 시 국내 시내 요금만 부가되는데, 크게
부담은 안 되더군요. 단, 통화 품질이 약간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긴 합니다. 인터넷 찾아보시면 다양한 종류의
카드가 있으니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TIP 2: 서류 싸게 보내기
해마다 유학 지원 시즌이 되면 DHL 이 유학생 서류 특별 이벤트를 합니다. 전세계 어느 곳이나 19,000 원에 서류를
보내주는 행사이지요. 학생 신분이 아니시면 DHL 홈페이지(http://www.dhl.co.kr)에서 ‘쿠폰’을 출력 받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우체국의 EMS 역시 쓸만합니다.
없어 보이네요.

EMS 일반(12,000)과 EMS 프리미엄(18,000)이 있는데, DHL과 비교해도 크게 손색은

3월까지는 EMS에서 이벤트를 통해서 할인하구요, 한번에 여러 개를 보내면 추가할인해줍니다. 기

왕이면 한번에 보내세요.

우체국에서 미리 택배 용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리 받아서 차근차근 정리하신 후에

최종 점검, 봉인하고 접수하시면 실수가 없을 겁니다. (by 유현승)
DHL 의 경우 하루나 이틀이면 배송완료 되고요, EMS 일반은 일주일, 프리미엄은 하루나 이틀에 배송 완료됩니다.
(모두 실시간 조회 – tracking service - 가능합니다)

TIP 3: ETS 에 Reporting 재요청하기
분명 ETS 에 요청해서 영어 성적을 reporting 했는데, 간혹 학교마다 GRE 성적을 못 받았다고 (혹은 Unofficial 만
받았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확실하게 하기 위해 ETS 에 전화, reporting 재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이 때는 ARS 가 아니라 직접 직원과 연락해서 하셔야 하구요. 저 역시 한 개 학교가 문제가 생겨 재요청했습니다.
(당연히 비용은 무료입니다) 대체로 심사기간이 오래 걸리고 그 기간 안에만 official 한 기록이 도착하면 됩니다.
그 사이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팩스나 스캔한 성적표를 이메일로 보내서 심사를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성적표를
받으시면 스캔을 해 놓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합니다. (by 유현승)

TIP 4: 재정증명서 준비하기
은행에 가서 영문 잔고 증명서(Bank Statement)를 떼면 됩니다.
이구요.

별 어려움 없이 아무 지점에서나 떼실 수 있을 것

아울러 재정보증서(Affidavit of Financial Support – 일종의 편지로 후원자의 재정지원 약속을 나타냄)

가 필요합니다. 재정보증서 양식은 학교마다 다르기도 하고, 자유 양식이기도 하니 잘 알아보시고 작성하세요.

저는 어플라이를 매우 늦게 & 느긋하게 했습니다. 어찌보면 배짱 지원(?)이기도 한데, 이는 제 ‘게으름’으로
인해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마감일까지만 보내면 된다’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지원을 한다 하더라도
이런 생각으로 지원에 임할(?) 것 같습니다.

3 부에서는 어드미션을 받기 까지 초조 & 불안한 심리 상태와 이를 극복(?)하는 노하우를 소개할까 합니다.
아울러 어드미션 받은 후에 취해야 할 조치들을 언급하겠습니다.

2005.06.13, Copyright by Kevin Y. Shin, kevin.y.sh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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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준비수기] Episode II - On Application

  • 1. Trilogy: Studying Abroad – Episode II: On Application 유학 준비 수기 Trilogy: Studying Abroad Episode II: On Application 어플라이 하기 Episode I 에서 밝힌 문서들이 준비되었다면 (100%가 아니더라도), 이젠 지원(흔히 ‘어플라이’라고 하죠)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지원은 온라인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수월하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어플라이는 크게 온라인/오프라인 부분으로 나뉘는데, 온라인 부분은 각종 정보를 기입해서 학교에 제출하는 것이고 오프라인 부분은 부대 서류들을 학교 및 과로 보내는 것입니다. 요즘은 성적/졸업/재정증명서를 제외한 거의 모든 것들은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합니다. 지원 시기: 여유 시간 확보해서 보내기 대부분의 학교들은 지원 마감일(deadline)은 12 월 ~ 2 월에 걸쳐 있습니다. 간혹 4 월 초까지 지원 마감하는 학교들도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사항은 아닌 것 같네요. 지원을 빨리 하느냐/늦게 하느냐에 따른 장단의 유무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개인적 경험을 볼 때 ‘(지원 시기와 상관 없이) 완전히 운’인 것 같네요. 같은 학교라도 재정 지원을 원할 경우에는 마감일이 좀 더 빠릅니다. 보통 한 달 정도 빠른 것 같은데, 각 학교마다 다르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재정 지원 상관없이 똑같이 마감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지원 마감할 때 롤링(rolling)제를 도입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이는 일정 기간 동안 온 지원자들(applicant pool) 서류를 보고 입학을 결정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4 주간 온 지원서들을 심사해서 어드미션을 주고, 또 그 다음 4 주간 온 지원서를 모아서 심사하죠. 그 외 학교는 마감일 지나서 admission committee (입학 심사 위원회)를 구성, 지원자들에 대한 심사를 합니다. 제 경우는 1 월 15 일, 2 월 15 일, 3 월 15 일, 4 월 1 일이 마감일이었구요. 3 학교는 마감일 전날 온라인 지원 / 서류를 보냈지요. 그 외 학교는 2 월 15 일과 16 일에 걸쳐서 모든 서류를 보냈습니다. 가급적 지원은 빨리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어드미션에 특별히 가산점(?)이 부여되서가 아니라, 보낸 서류들의 분실/훼손/이상이 생겼을 경우에 조치를 취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이지요. 2005.06.13, Copyright by Kevin Y. Shin, kevin.y.shin@gmail.com
  • 2. Trilogy: Studying Abroad – Episode II: On Application 온라인 지원: 의문이 생길 때는 반드시 확인하기 각 학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지원 사이트들에 가셔서 가입을 하시고 지원하면 됩니다. 가입은 무료고 최종 지원할 때 지원비(fee)를 제출하는 구조니까 우선 가입 & ID 확보를 하시기 바랍니다. ID 와 password, pin (personal information number) 등을 따로 적어 두거나 파일에 저장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몇 학교들은 지원자가 ID 를 정할 수 없고, 일방적으로 배부하기도 합니다. 온라인 지원을 하면 크게 다음과 같은 섹션으로 나누어집니다. - 개인 정보 (이름, 그 외 이름들, 이메일, 나이, 성별, 인종, 국적 등) - 학술 정보 (학교 성적, 영어 성적 등) - 경력 정보 (연구원, 회사 경력 등) - 재정 정보 (장학금, 재정증명 등) - 추천서 및 SOP 위의 항목들은 채워 넣기 쉬운데, 이름을 확실히 써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복수 이름을 기입하는 란(칸, field)’을 지원합니다. 성적증명서나 추천서의 이름이 지원할 때의 이름과 달리 나올 것을 대비한 것이죠. 지원시 이메일 주소를 한 개로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영어로만 쓸 거라 저는 GMail 로 통일했습니다. Conversation/label 기능이 있어서 각 학교에 문의/답변한 메일을 관리하기 좋더군요. 재정 정보 작성 시에는 ‘확정되지 않은 장학금’을 기입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문자 그대로 Expected(기대되는) Financial Resource 항목에 ‘학술진흥재단’으로 적어 냈다가 어드미션 받은 후에 진상(?)을 알고 고치느라 ‘쇼’했습니다. (Texas A&M University 의 경우, 저처럼 학교 외부에서 장학금을 받으면 Sponsored Student 로 구분되고, 등록금이 $300 정도 더 비싸답니다.) 그러니 의문이 생기는 부분은 반드시 확인하세요. GRE/TOEFL Reporting: 확실하게 & 한 번에. 거의 모든 학교가 GRE/TOEFL 성적의 ETS 로부터의 Direct Score Reporting 을 요구합니다. 이를 위해서 지원자는 ETS 에 reporting 요청을 해야하는데, GRE/TOEFL 시험을 볼 경우 당일(GRE 는 Writing 시험일)에 4 개 학교 및 과를 무료(시험비용에 이미 포함)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4 개 이외의 학교는 미국 ETS 에 전화를 해서 요청(ARS)을 해야합니다. 요청 시 ‘기본 요금 + 학교 개수 X 비용’이 소요되니 한 번에 & 확실하게 reporting 하시기 바랍니다. (Reporting 비용 및 방법은 해커스 참고) 2005.06.13, Copyright by Kevin Y. Shin, kevin.y.shin@gmail.com
  • 3. Trilogy: Studying Abroad – Episode II: On Application 추천서 & SOP & 이력서: 개인 취향 따라서 & 과와 학교(대학원)에 필요한 서류를 확실히 구분해서! 온라인 지원시 추천서를 써주실 교수님의 인적 사항(이름,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을 기입하고, 지원비를 납부하게 되면! 추천을 의뢰하는 메일이 발송됩니다. (지원비 납부 안 하면 발송 안됩니다.) 저는 일부러 교수님께 편지로 의뢰, 직접 받아서 DHL 로 보냈습니다. 온라인으로 보내는 것이 효율적이고 빠르지만 교수님을 직접 뵙고 더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SOP 역시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한데요. 어떤 학교들은 온라인으로만 받기도 합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받는 학교 외에는 모두 오프라인으로 보냈습니다. 이력서는 꼭 요구하는 서류는 아닌데, 참고하라는 의미에서 오프라인으로 보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써두었던 것이 있었기에 그다지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구요. 서류를 보낼 때는 과와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구분해서 보내야 함을 명심하시고,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원 후 Status Check: Be patient! 지원을 완료하면, 성공적으로 지원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이 오기도 합니다. 이제는 기다리면 되는거죠! 시간이 지나면서 Online Status 에 변화(쉽게 말해 합격, 불합격)가 나타나는 데, 초조 & 불안 & 엄청난 신경이 쓰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3 부에서 언급하도록 하지요) 중요한 점은 ‘느긋하게 기다리시라’는 것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이게 가장 속 편합니다. 느긋하게 혹은 아예 잊어버리고 사는 방법 역시 3 부에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원을 마감하고 나면 뭔 문제가 그리 잘 터지는지, 과사 혹은 대학원에서 ‘네 서류 하나가 모자란다’라거나 ‘어떤 서류가 필요하다’라는 식의 요청이 오기도 하죠. 반대로 지원자는 ‘내 서류들이 잘 접수되었는지’, ‘문제는 없는지’ 무척 궁금하죠. 그래서! 현지인을 컨택하게 되는데, 다음의 사항을 명심하시면 좋을 것 같군요. 1. 외국인이라고 쫄 것 없다. 잘못되거나 필요한 요구사항이 있으면 전화/이메일/ 팩스로 과감하게 요청하라. 단,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고민한 후에 행동하라. 2. 요청하는 데 주저하지 말라. 우리는 ‘지원비’를 낸 사람이고 당연히 서비스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 3.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는다 해서 불안해 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일단 기다려라. 전세계에서 몰린 수많은 지원자들의 서류를 정리하다 보면 늦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닐까?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1. 각 과의 담당자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정리한 후에, 2. 필요할 때 마다 이메일로 컨택/요청했으며, 3. 급한 문제의 경우에는 전화 통화로 해결 4. 가끔은 현지 유학생에 컨택해서 요청 다들 주저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 2005.06.13, Copyright by Kevin Y. Shin, kevin.y.shin@gmail.com
  • 4. Trilogy: Studying Abroad – Episode II: On Application TIPS: 효과적인 & 효율적인 TIP 1: 전화 싸게 하기 미국에 전화하려면 비용이 신경 쓰이기 마련입니다. 전 스카이카드(http://www.phonecard.co.kr)를 2 만원 주고 구입했는데, 그렇게 많이 쓰고도 아직 400 분이 넘게 남아있습니다. 통화 시 국내 시내 요금만 부가되는데, 크게 부담은 안 되더군요. 단, 통화 품질이 약간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긴 합니다. 인터넷 찾아보시면 다양한 종류의 카드가 있으니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TIP 2: 서류 싸게 보내기 해마다 유학 지원 시즌이 되면 DHL 이 유학생 서류 특별 이벤트를 합니다. 전세계 어느 곳이나 19,000 원에 서류를 보내주는 행사이지요. 학생 신분이 아니시면 DHL 홈페이지(http://www.dhl.co.kr)에서 ‘쿠폰’을 출력 받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우체국의 EMS 역시 쓸만합니다. 없어 보이네요. EMS 일반(12,000)과 EMS 프리미엄(18,000)이 있는데, DHL과 비교해도 크게 손색은 3월까지는 EMS에서 이벤트를 통해서 할인하구요, 한번에 여러 개를 보내면 추가할인해줍니다. 기 왕이면 한번에 보내세요. 우체국에서 미리 택배 용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리 받아서 차근차근 정리하신 후에 최종 점검, 봉인하고 접수하시면 실수가 없을 겁니다. (by 유현승) DHL 의 경우 하루나 이틀이면 배송완료 되고요, EMS 일반은 일주일, 프리미엄은 하루나 이틀에 배송 완료됩니다. (모두 실시간 조회 – tracking service - 가능합니다) TIP 3: ETS 에 Reporting 재요청하기 분명 ETS 에 요청해서 영어 성적을 reporting 했는데, 간혹 학교마다 GRE 성적을 못 받았다고 (혹은 Unofficial 만 받았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확실하게 하기 위해 ETS 에 전화, reporting 재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이 때는 ARS 가 아니라 직접 직원과 연락해서 하셔야 하구요. 저 역시 한 개 학교가 문제가 생겨 재요청했습니다. (당연히 비용은 무료입니다) 대체로 심사기간이 오래 걸리고 그 기간 안에만 official 한 기록이 도착하면 됩니다. 그 사이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팩스나 스캔한 성적표를 이메일로 보내서 심사를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성적표를 받으시면 스캔을 해 놓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합니다. (by 유현승) TIP 4: 재정증명서 준비하기 은행에 가서 영문 잔고 증명서(Bank Statement)를 떼면 됩니다. 이구요. 별 어려움 없이 아무 지점에서나 떼실 수 있을 것 아울러 재정보증서(Affidavit of Financial Support – 일종의 편지로 후원자의 재정지원 약속을 나타냄) 가 필요합니다. 재정보증서 양식은 학교마다 다르기도 하고, 자유 양식이기도 하니 잘 알아보시고 작성하세요. 저는 어플라이를 매우 늦게 & 느긋하게 했습니다. 어찌보면 배짱 지원(?)이기도 한데, 이는 제 ‘게으름’으로 인해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마감일까지만 보내면 된다’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지원을 한다 하더라도 이런 생각으로 지원에 임할(?) 것 같습니다. 3 부에서는 어드미션을 받기 까지 초조 & 불안한 심리 상태와 이를 극복(?)하는 노하우를 소개할까 합니다. 아울러 어드미션 받은 후에 취해야 할 조치들을 언급하겠습니다. 2005.06.13, Copyright by Kevin Y. Shin, kevin.y.sh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