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1장 평생교육론의 기원과 전개
학점은행제 2012012 박영자
6. 평생학습 : 기회인가 위기인가
많은 국가에서 교육을 능력주의에 따라 운용되기보다는 민주주의에 따라 운용되는 교육제
도로 변화하고 있다. 역사 발달 단계에 있어서 교육수혜자 집단의 확대 및 교육의 균등한
발전, 세대를 넘어선 교육기회 분배 등의 흐름을 부정하기 어렵다. 이러한 단계에 도달한
교육체계는 더 이상 ‘사회적 효율성’이라는 잣대와 필요에 따라 운용되는 것이 아니라 학습
자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운용되는 것으로 변모되며,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개방형
평생교육시스템이 구축되어가고 있다.
평생교육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한 질문은 우선 이전의 학교 중심 교육학이 가지고
있던 학습 및 교육에 대한 개념적 한계를 추궁하는 데서 시작한다. 학교교육에서 가장 강
조되었던 것은 영어, 수학, 과학, 미술 등의 교과 및 그러한 교과로 형성된다고 믿어 왔던
학습 경험이었다. 그러한 교과를 학습하는 과정은 주로 교사의 가르치는 활동으로서의 수
업, 그리고 그것을 보조하는 차원에의 학교환경 및 자원을 투입하고 관리하는 활동에 따라
가능해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학교라는 담장을 조금만 벗어나 보면 이러한 가정이 극히 편협한 사고의 산물이라
는 것이 곧바로 들어난다. 교사 없이도 교육은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이제 교육을 바라보
는 새로운 개념체제를 필요로 하는데 평생교육이라는 개념은 가장 유력한 대안이다
서구 지성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로마클럽은 (1973년『성장의 한계』라는 보고서를
통하여 현재와 같은 자원 남용과 산업화, 환경파괴 등 때문에 인류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로마클럽은 1979년 또 다른 보고서를 냈는데, 『학습의 무한 가
능성』이라는 제목이었다. 산업사회의 한계를 지식사회라는 대안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면
바로 이 지점에서 물적 자원의 한계를 인간학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들로(Delores )가 표현한 ‘평생학습이라는 보물’은 인류가 가지고 있는 최대
의 자산인 샘이다.
그러나 평생학습은 보물인 동시에 그 자체가 우리 삶을 위협하는 괴물일 수 있는 이중성
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평생에 걸쳐 학습해야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교육의 측면에서 매
우 반가운 변화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보면 오늘날 평생학습 현상은 지식경제와
지속적인 해고의 위기, 그리고 무한정에 가까운 지식변화 속에서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강요되고 있다. 근대사회가 정치혁명, 산업혁명, 종교혁명을 통해 근대 르네상의
이후 구축해 왔다면, 탈근대사회는 포스트모던 가치, 정보지식혁명, 글로벌 경제 등을 축으
로 하는 새로운 사회질서를 조직해 나가고 있는지 모른다. 전자가 학교체제를 공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일반화하는 맥락으로 작용했다면 후자는 어쩌면 평생학습이라는 이름으로 교육에
관련된 모든 체제를 뒤집을 준비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
평생학습은 교육발전의 한 단계임에 분명하다. 교육사태 전반을 바라보는 적극적인 의식
구조에 대한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다. 평생교육학자인 롱워스(Longworth)는 이러한 위기의
식을 다음과 같이 전한다. <이제 평생학습이라는 테제 없이는 어떠한 사회 부문도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기 어렵다. 모든 주요 조직과 정부가 평생학습의 개념을 비즈니스플랜, 국가
전략, 그리고 기타 관련 액션에 포함시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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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재의 세기를 학자들은 ‘학습의 세기’라고 부른다. 평생학습이라는 개념은 우리에게 학교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로 전환할 것을 요청한다. 이제 교육훈련이라는 낡은
패러다임으로는 학습의 세기에 더 이상 살아남기 어렵다.
평생학습에 대한 가치와 태도는 평생학습 실현을 위한 기술이나 지식만큼이나 중요하다.
평생교육론은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읽어 내고 그 현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며 그에
기초하여 새로운 학습사회 및 교육 시스템을 설계 및 구현하는 일이다. 평생교육이 무엇인
가에 대한 질문은 사실상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한 가지 대답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점에서 선결 되어야 할 과제는 평생교육 패러다임 안에서 교육을 어떻게 재규
정할 것인가에 대하여 우리의 ‘머릿속’ 사고를 정리하는 일이다. 그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실제 사태의 평생교육현상을 설명하고 규정하며 처방하려는 노력은 불가능에 가깝
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 목격되는 교육현상에 대한 보다 세밀한 개념화 및 이론 구축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평생교육을 설명하였던 바, 즉 ‘교육의 수직적- 수평적 통합’이라는 상시적 근거
는 사실 평생교육의 설명하는데 그리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우리가 여기에서 묻고 있는
것은 바로 그 ‘인간’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어야 한다. 그에 기초한 상태에서 유아, 어린이,
청년, 등을 통합한 인간 개념이 이들을 별개로 취급하는 인간 개념과 어떻게 다른가를 다시
물어야 한다. 평생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교육이 무엇이며, 인간은 왜 학습해야 하
는가라는 기초적인 질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이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교육학 개론은 다시 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이다.
※성인학습 지도에 대한 입장 (프랫Pratt, 1998) - 프랫의 다섯 가지 관점
1)지식의 전달- 학습 지도의 궁극적인 목적을 체계화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바라
보는 입장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해 왔던 방식을 설명하는 원이다.
2)사고 수준의 발달- 성인학습의 지도를 학습자의 인지적 사고 수준을 발전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입장은 인지 심리학의 전통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사고 수준의 발달을 학습
지도의 주된 목표로 하는 입장에서 보았을 때, 모든 개인은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나름
의 인지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학습이란 그러한 인지구조를 정교화 하는 과정으로 정의된
다.
3) 상황적 지식의 습득 - 상황적 지식의 습득을 학습 지도의 주된 목적으로 바라보는 입
장은 역사적으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도제식 교육 방법의 원리에 근간하고 있다. 상황
적 지식의 습득이란 관점에서 보았을 때, 학습 지도하는 것은 학습자를 구체적인 공동체에
문화적으로 적응시키는 과정으로 규정된다. 예를 들어 교사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학생
들과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과 실제 학교 현장에서 문제 행동
을 보이는 학생과의 상담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실제 상황에서
정당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학습
지도자는 바로 구체적인 상담 장면에서 효과적인 수행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다.
4)자아 효능 감의 성숙- 자아 효능 감의 성숙에 주목하는 학습 지도 관점은 인본주의 교
육철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자아효능감이 성숙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의미 있는 학
습 지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육자와 학습자 간의 상호 신뢰와 존중의 관계가 형성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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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야 한다. 프랫은 자아효능감의 성숙이라는 입장에서 좋은 교육자는 학습자에게 ‘돌봄’과 ‘도
전’을 균형적으로 제공하는 존재다. 그럼으로써 교육자는 학습자에게 친화적인 환경에서 이
루어지는 학습활동을 통해 학습자가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구체적인 성취 결과
가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기인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5)사회 개혁의 주체 양성 - 프랫이 제시한 성인학습 지도의 다섯 번째 입장은 사회 개혁
의 주체를 양성하는 것이다. 사회 개혁의 도구로서 성인학습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참고문
헌:[평생교육론 김한별 저 학지사(2010)] - 99쪽~111쪽 10쨋줄까지
※평생학습에서 자기 주도성
1. 학습 주체의 자기 주도성을 제약 하는 학교 교육
교사와 학생은 학교에서 의미를 가지는 지위 개념이다. 학생은 교사의 가르침을 받아 교
과목 내용을 배우는 위치에 있다. 교사는 학생에게 교과목 내용을 가르치는 위치에 있다.
2.학습에서 자기 주도성의 의미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활동에 주도
적인 위치에 있지 않다면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은 어쩔 수 없이 수행해야 하는 일거리 이상
의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 이것은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을 주도할 수 있는 내적인 동인을
유도해 내지 못하는 악순환의 한 고리가 된다. 이러한 악순환 속에서 평생 동안 학습에 참
여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어디서 어떤 배움의 장면에 직면하든 암중모
색을 통해서 그 특이성을 포착하여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해 갈 수 있도록 그 기초가 되는
일반적인 수준의 학습하는 방법에 대한 학습은 학교교육에서 비중 있게 진행되어야 하는 것
이다. 참고문헌 :[학교 평생교육론 윤여각 에피스테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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