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의 정보 속도를계산하는 방법
타이핑 예시
● 자주 안 쓰이는 알파벳도 있고, 자주 같이 나오는 알파벳도 있어서 알파벳 하나 타이핑당 생기는 정보는 1 bit
● 단어 하나는 평균적으로 알파벳 5개이고, 초당 보통 2의 단어를 쓰므로 초당 타이핑하는 정보는 10 bit
● (개인차는 고려하지 않고, 능숙한 사람을 기준으로 함)
루빅스 큐브 예시
● 루빅스 큐브의 상태 가짓수: 4.3 × 10¹⁹
● 이걸 bit로 변환하면 log₂(4.3 × 10¹⁹) ≈ 65 bit
● 월드 챔피언이 루빅스 큐브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걸리는 시간: 전체 12.78초에서 약 5.5초
● 65 / 5.5 = 11.8 bits / s.
8.
감각의 정보 속도는훨씬 더 빠름 10⁹ bits / sec 수준
● cone photoreceptor (원뿔세포, 원추세포): ~270 bits /sec per cone
● 눈 하나당 약 600만개의 원뿔세포. 계산하면 약 1.6 Gbit / sec
● 행동과 대비해서 ~10⁸ 배 차이
9.
신경세포의 활동전위 하나당정보량
● 엔트로피
● 정보량
● 활동전위 하나당 ~2 bits.
● 신경세포의 평균 활동전위율은 ~5 Hz
● 신경세포의 초당 정보속도는 ~10 bits/sec.
● 뇌속 신경세포의 수는 860억개이므로 뇌의 정보 속도는 ~8600 억 bits / sec
10.
한번에 할 수있는 생각은 하나, 한번에 할 수 있는 동작도 하나
흔한 오해
● 뇌는 병렬 시스템이며 직렬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근데 왜 생각/행동은 한번에 하나만?)
● 멀티 태스킹도 실제로는 다른 작업을 번갈아 하는 것이지 동시에 하는 게 아니며, 작업 전환 사이에 전
환을 위한 시간이 필요
● 기억은 비디오와는 다르다. 기억을 빨리 하는 사람도 ~10 bits/s 이상으로는 어렵다.
● 외부 시각 정보를 잘 기억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방금 이야기한 사람의 얼
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부분에는 정확도를 잘 모르기 때문.
11.
한번에 하나밖에 못하는 원인
도망-접근은 한번에 하나밖에 할 수 없으므로 그렇게 진화했을 것이다.
cf. 계획획의 범위와 볼 수 있는 범위
12.
고려되지 않은 문제
-뇌활동과 의식은 다른 문제.
- 계속해서 변하고, 복잡하며, 불확실한 세상에 계속 적응해야 함.
- 주어진 과제를 잘해야 할 뿐만 아니라, 몸 상태와 환경 상태를 고려해서 무슨 과제를 할지도 고려해야 함.
고대 세계: 희생양의례와 질병 전이의 시작
고대 근동 지역 (기원전 24세기~13세기)
기원전 24세기 에블라 (시리아) 점토판 기록 :
염소 희생양 의례 – 염소에게 악을 싣고 도시 밖으로 내보냄
질병·재앙을 공동체의 부정한 기운으로 파악. 제거를 통한 정화 시도
우가리트의 염소 의식
기원전 2천년 후반 , 우가리트(현대 시리아의 라스 샴라)에는 위험이 도시와 시민을 위협할 때 동물을 내
쫓는 동일한 관행에 대한 다음과 같은 표현 있음
“만일 성읍이 함락되거나 백성이 죽으면 백성은 모두 염소 한 마리를 취하여 멀리 끌고 가야 한다.”
15.
고대 세계: 희생양의례와 질병 전이의 시작
고대 근동 지역 (기원전 24세기~13세기)
신아시리아 개구리 의식
신아시리아 점토판에 기록된 의식에는 개구리를 아픈 사람에게 가져다 주는 의식이 묘사되어 있으며, 그
사람은 다음과 같은 말을 세 번 발음해야 함.
“개구리야, 네가 내가 걸린 ‘곡물병(grain-disease)’을 알고 있구나. [하지만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네.]
개구리야, 네가 내가 걸린 ‘리부병(li’bu-disease)’을 알고 있구나. [하지만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네.]
네가 뛰어서 물로 돌아가려 할 때, 그 악함(병)은 [네가 출발한] 초원으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다.”
병든 사람이 개구리 입에 세 번 침을 뱉어 환자의 침을 통해 병을 상징적으로 옮기면, 엑소시스트는 개구
리를 대초원으로 데려가 발에 붉은색과 흰색 실을 묶고 가시로 고정함. 이렇게 쫓겨난 개구리는 환자의
병을 자신의 자연 서식지로 옮기게 됨.
16.
고대 세계: 희생양의례와 질병 전이의 시작
고대 근동 지역 (기원전 24세기~13세기)
기원전 13세기 히타이트 (아나톨리아) :역병 전이 의식 –
히타이트 왕과 제사장들이 주관하는 국가적 행사. 양들의 뿔과 목에 여러 색의 털실을 감고 음식을 실은 뒤,
진 밖으로 쫓아내며, “이 진영에 있던 모든 병은 이 양들이 지닌 채, 우리 영토가 아닌 적국 땅으로 가라. 우
리 진영의 사람·소·말에게 있던 어떠한 질병이든, 그것을 발견하는 나라가 이 악한 역병을 떠안게 하라”는
주문으로 양과 여자를 적국 방향으로 추방함.
이는 질병을 눈에 보이는 악(惡)으로 간주하여 공동체 밖으로 떠넘기는 발상으로, 병을 신이 내린 저주로 보
고 희생양(scapegoat)이 그 저주를 대신 짊어지게 한 것.
당시 사회에서는 종교와 의료의 구분이 없었음 신에게 제물을 바쳐 병을 몰아내는 주술적 치료법이 사용
17.
고대 세계: 희생양의례와 질병 전이의 시작
고대 이스라엘 (기원전 6~5세기경)
속죄염소·정결 새 의식 –
히브리 경전 레위기에는 대속죄일(Yom
Kippur)에 온 백성의 죄와 부정을 한 염
소에게 안수하여 전가하고, 그 염소를
광야로 보내는 속죄염소 의식이 묘사됨.
이 염소는 공동체의 모든 죄악과 악운을
짊어지고 인간 거주지 밖 황무지로 추방
되었으며, 이후 돌아오지 못하도록 낭떠
러지에서 떨어뜨리기까지 함.
18.
고대 세계: 희생양의례와 질병 전이의 시작
고대 이스라엘 (기원전 6~5세기경)
레위기 14장에는 피부병, 나병 등에 걸렸다가 나은 사람을
정결케 하는 예식으로 새 두 마리를 이용하는 규례.
하나는 잡아 피를 물에 풀고, 다른 하나는 살아있는 채로
그 피에 담갔다가 풀어주는데, 이 산 새가 환자의 남은 부
정(질병의 악기운)을 지니고 멀리 날아가 버린다고 여김.
당시 이스라엘 사회는 질병을 신학적 부정(不淨)으로 인식
하여, 죄나 저주와 마찬가지로 전이 가능한 무엇으로 취급
유대-기독교 전통의 대속(substitution) 개념의 기원
19.
고대 세계: 희생양의례와 질병 전이의 시작
고대 그리스 (기원전 6~4세기)
기원전 5~4세기 고대 그리스 : 인간 희생양 의례 파르마코스(Pharmakos)
매년 아폴론 축제(타르겔리아) 때나 큰 역병·흉년 등 재앙이 닥쳤을 때, 신체적으로 추하거나 지위 낮은 하
층민 가운데 한두 명 선정. 며칠 동안 귀하게 대접받고 좋은 옷과 음식을 지급받았으나, 정해진 날이 되면
도시 밖으로 쫓겨나거나 때로는 돌팔매질 당함.
Hipponax 등의 기록에 따르면, 한 남자를 희생양처럼 메질로 때려서 도시를 정화했다는 언급.
아테네나 이오니아 도시들에서는 그 희생양이 무리의 죄악과 악운을 대신 지고 떠나는 존재로 여겨져, 시
민 전체가 참여하는 행렬 속에 빵, 무화과, 치즈 등의 음식을 들려 성 밖으로 추방.
고전기 그리스인들은 도시의 공동체적 더러움(미아스마)이 전염병과 재난을 부른다고 믿었기 때문에, 파르
마코스가 그 더러움을 떠안고 사라지면 신들이 진노를 거두고 질병이 물러간다고 생각함.
실제 의례에서는 희생양을 죽이지 않고 추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신화와 비극에는 종종 그들이 죽임을
당해 도시를 구원한 것으로 묘사되곤 함.
20.
고대 세계: 희생양의례와 질병 전이의 시작
고대 그리스 (기원전 6~4세기)
오리게네스(Origenes)는 그리스의 이러한 희생양 풍습을 가리켜
“역병이나 기근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죽음을 택한 사람들”로 설
명하며, 예수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죽은 것에 비유하기도 함.
그만큼 한 사람이 다수의 죄와 재앙을 대신 짊어지고 희생된다는
관념이 강했고, 이것이 종교(신에게 바침)와 사회적 정화의 기능을
모두 지님. 파르마코스는 집단 희생제의이자 심리적 방역 수단으로
작용하여, 위기 시 공동체를 결속시키고 불안을 해소하는 역할을
함
21.
고대 세계: 희생양의례와 질병 전이의 시작
윌리엄 홀먼 헌트의 《속죄염소》(1854)로,
성서 레위기의 속죄염소가 모든 죄를 뒤집
어쓴 채 광야에 버려진 모습을 묘사됨.
인간 사회는 이처럼 질병이나 죄를 실체화
하여 다른 존재에 떠넘기는 상징 행위를 통
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역병, 재앙 등)에
대처해 왔음
22.
중세 시대: 종교와주술이 뒤섞인 병의 전가
유대교 및 초기 기독교 시대
1세기경 초기사회 (유대/기독교) :예수의 악령 이주 기적 – 악귀를 사람에게서 돼지 떼로 옮겨 쫓아냄
질병을 악령의 작용으로 인식. 종교적 구마(驅魔)와 치유가 동일시.
예수의 이적으로 더러운 귀신들이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옮겨가서 돼지떼들이 몰살되자, 그 사
람이 나았다는 기록. 이는 질병이나 광기를 악한 영으로 간주하고, 그것을 동물에게 전이시켜 없애버린
사례로 이해할 수 있음.
이러한 성서적 관념 속에서, 중세의 구마례(악령 축출 의식)나 성인 유해(聖遺物)에 의한 치유 등도 병을
눈에 보이지 않는 악(惡)으로 보고 몰아내는 행위로 볼 수 있음.
한편, 교회 의학은 고대 그리스-로마의 4체액설을 받아들여 질병을 체내의 균형 문제로 설명하려 했지
만, 민중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주술적 치료가 널리 행해지고 있었음
23.
중세 시대: 종교와주술이 뒤섞인 병의 전가
중세 후반 흑사병
중세 유럽 (14세기 흑사병) : 흑사병 대유
행은 공식 의료 체계의 한계가 드러났고,
각종 기묘한 민간요법이 성행함. 페스트
환자의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난 부보
(bubo), 즉 곪은 종기에 살아있는 닭의 항
문 부분을 붙이라는 처방이 유행함. 닭의
꽁지깃을 뽑아 맨살을 드러낸 채 종기에
단단히 갖다 댄 다음, 닭이 죽을 때까지 붙
여두었다가 죽으면 떼어내고 새 닭으로 갈
아치움.
24.
중세 시대: 종교와주술이 뒤섞인 병의 전가
중세 후반 흑사병
이렇게 여러 마리의 닭이 연이어 죽으면 환자 몸의 독소가 모두 빨려
나갔다고 판단. 실제로 1348년 최초의 흑사병 의학서부터 이 처방이
등장했고, 이후 18세기까지 400년 넘게 변형을 거쳐 가며 계속 사용
됨. 페스트를 공기 중 독기(poison)로 이해했는데, 닭이 그 독기를 대
신 흡입하거나 빨아들인다고 여긴 것.
15세기 독일의 일부 의사는 “닭은 뒷구멍으로 숨을 쉬어 부보의 독을
빨아들인다”고까지 설명했고, 그래서 닭의 부리를 막아 항문으로만 호
흡하게 만들라고 조언.
이 치료법은 종교적 기도와 함께 병행되기도 했는데, 닭을 댄 채 주문
의 일종으로 주기도문을 세 번 외우는 등 주술적 요소도 곁들여짐.
25.
중세 시대: 종교와주술이 뒤섞인 병의 전가
중세 유럽 민간 요법
유럽 전역에 걸쳐 사마귀, 열병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은 옮겨서 치료하는 요법 성행.
사마귀가 난 부위를 달팽이나 콩으로 문지른 뒤 그것을 땅에 묻으면 달팽이나 콩이 썩으
면서 사마귀도 사라진다고 믿었고, 열이 나는 환자의 손톱이나 머리카락을 잘라 개구리
나 비둘기 등에 매달아 놓고 도망가게 하는 식의 주술.
잉글랜드 일부 지역의 두꺼비 치료사(toad doctor)들은 산 두꺼비를 작은 주머니에 넣어
환자의 목에 걸어두는 방식으로 왕의 병(임파선 결핵, scrofula) 같은 병을 고침. 일정 시
간이 지나 두꺼비가 시들거나 죽으면 병도 빠져나갔다 여긴 것. 실제로 19세기 말까지도
영국 서부에 이런 두꺼비 치료사들이 활동함.
흑사병 치료에서도 두꺼비와 개구리는 종종 닭 대용으로 쓰였는데, 말린 두꺼비를 식초
에 담가 독을 뺀 뒤 종기에 달아놓거나, 산 개구리를 종기에 붙였다가 부풀어 오르면 독
을 빨아먹은 증거라며 떼어내는 방법 등이 기록으로 전해짐.
26.
중세 시대: 종교와주술이 뒤섞인 병의 전가
사회적 희생양
대규모 역병이나 기근이 발생하면, 원인을 두고 마녀사냥이나 소수자 희생이 자행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14세기 흑사병 때 유럽인들은 유대인이 우물을 독살해 페스트를 일으켰다고 믿고 수천 명의 유대인을 학
살. 또 가축 역병이 돌면 늙은 여자(마녀)가 저주를 퍼부었다며 처형하거나, 마을의 빈민을 희생양으로 삼
기도 함. 이러한 행위들은 직접적으로는 치료가 아니라 범인 색출과 처벌이었지만, 당시 사람들은 원흉을
제거하면 재앙이 사라질 것이라고 믿었기에 일종의 주술적 해결로 간주함.
특히 15~17세기 유럽의 마녀재판은 질병, 흉작 등 모든 불행의 책임을 마녀에게 돌리고 (실제로는 결백한)
희생자를 불태우는 광기가 많았는데, 이는 고대부터 내려온 희생양 메커니즘이 가장 극단적으로 표출된 사
례로 평가할 수 있음
27.
근세~근대: 과학 이전의의료와 근대의 미신
근세 유럽 (16~18세기)
근세 유럽 (17세기) 개선된 전이요법- 르네상스와 계몽시대를 거치면서 의학이 발전했지만, 전염
병과 의학 미개척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전근대적 치료 시도가 계속
17세기에도 흑사병이 간헐적으로 유행했고, 의사들은 앞서 언급한 닭 부보 요법을 개선하거나 변
형하며 활용. 소금을 종기에 뿌린 뒤 닭을 대어 독을 흡수시키거나, 종기를 도려낸 후 부비동을 소
작하고 닭을 붙이는 등 의학적 처치와 전이 요법을 혼합.
어떤 의사들은 애초에 닭 대신 죽은 동물을 쓰는 쪽이 위생적이라 여겨, 죽은 닭이나 비둘기를 따
뜻하게 데워 종기에 대는 방법을 시도.
그러나 많은 이들은 “살아있는 것이야말로 병독을 빨아들인다”고 믿었기 때문에, 산 동물 사용이
선호됨. 당시 작성된 의학 논문이나 편지들을 보면 의사들 사이에서도 효과에 대한 논쟁이 있었지
만, 적지 않은 의사들이 “자신의 임상 경험상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함.
28.
근세~근대: 과학 이전의의료와 근대의 미신
유럽 외 지역
동아시아 전통 무속에서도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으면
헝겊 인형이나 짚단에 환자의 액운을 옮겨 씌운 뒤 강
이나 바다에 떠내려 보내는 액막이 풍습 의례 존재.
아프리카 일부 부족이나 원주민 신앙에서도 마을에 역
병이 돌면 동물 제물을 바쳐 병마를 달래거나, 환자의
옷이나 머리칼을 염소 등에 묶어 풀어주는 치료를 함.
현대 민속학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러 문화
권에 “병을 다른 대상에 옮겨 붙이는” 치료 관습이 존
재하며 20세기까지도 잔존했다고 함.
29.
근세~근대: 과학 이전의의료와 근대의 미신
근대 (19~20세기) – 세균론의 정립과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질병을 외부로 전가해 치료한다는 개
념은 의학적으로 부정되었지만, 사회 전반에 뿌리내린 속신(俗信)이 즉각 사라지진 않음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영국
버진 치료(virgin cure)설 : 16세기 유럽에서 언급되었고, 19세기에 이르러 영국을 비롯한 곳곳에서 성
병 치료 비방으로 떠돌았음. 매독이나 임질에 걸린 남성이 순결한 여성과 성관계를 맺으면 자신의 병
을 여성에게 떠넘기고, 여성의 순수한 기운이 자신의 병을 정화시켜준다는 믿음.
역사가 ‘한네 블랭크’는 악마와 싸우는데 순결함이 보호막 역할을 한 순교자 전설이 이런 믿음을 낳았
을 거라 보았음
이 잘못된 믿음은 사회 전 계층에 퍼져, 심지어 어린 아이까지 희생되는 범죄를 낳기도 함.
30.
아프리카 일부
20세기 아프리카일부 :
HIV/AIDS 유행 시기에 “에이즈 환자가 아기와 성관계를 맺으면 병
이 옮겨가 자신은 낫는다”는 미신까지 가세하면서 수많은 성폭력
피해를 야기함.
유니세프 등의 보고에 따르면 남부 아프리카에서 이러한 “버진 신
화” 때문에 수백 명의 어린이가 강간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해당
미신을 깨기 위한 캠페인이 벌어짐.
전근대의 병에 대한 부정-정화 사고방식과 맥락을 같이함. 즉, 병을
일종의 “더러움”이나 “악한 기운”으로 보고, 그것을 순수한 대상에
게 옮겨 씌우면 환자의 더러움은 사라질 것이라는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