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월호 참사 1주기
수원지역 시민행동 계획 발표 및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철회 촉구
기자회견
2015년 4월 1일(수) 11:50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
주최 : 세월호참사 수원시민공동행동
2. 세월호 참사 1주기
수원지역 시민행동 계획
세월호 참사 1주기 수원시민 추모주간
4월 10일(금) ~ 4월 18일(토)
수원역 시민분향소 운영 4월 13일(월)~4월 17일(금)
추모제 4월 15일(수) 저녁 7시 / 수원역 분향소
■ 참여단체 (*가나다순)
615수원본부 경기남부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경기민권연대 경기버스노동자회 국민TV수원
지역협의회 노동당수원오산화성당원협의회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수원분회 다산인권센터 대
안미디어너머 대한성공회수원나눔의집 민주노총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
사업회 사)수원여성의전화 사)어린이도서연구회수원지회 사)평화캠프수원지부 수원YMCA 수
원YWCA 수원경실련 수원녹색당 수원미래아이쿱 수원민예총 수원바보주막협동조합 수원생명
평화기독교행동 수원세대행동 수원여성노동자회 수원여성회 수원이주민센터 수원지역목회자
연대 수원진보연대(수원평화포럼, 수원일하는여성회, 수원청년회, 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
합, 고용복지경기센터, 수원비정규직지원센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수원지회, 전국노점
상연합 수원지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부) 수원탁틴내일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환경
운동연합 수원희망교육시민포럼 아르바이트노동조합수원지부(준) 역사와진실 인권교육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수원사립지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수원중등지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수원
초등지회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수원지회 칠보산마을촛불 풍물굿패삶터 한국노동안전보건연
구소 한벗지역사회연구소 이상 50개단체
유가족, 실종자 가족과 잡은 손 놓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3. 1.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위한 수원시민 약속지킴이 모집
- 세월호 참사를 잊지않고,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행동하겠다는 수원시민의 약속
- 일시 : 3월~
- 목표 : 1천명
- 온라인 참가신청 : http://goo.gl/forms/H7I8WjTR8c
- 문자신청 : 서태성 010-9067-1839
2.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 및 온전한 세월호 인양촉구 서명운동
- 일시 : 3월~
- 목표 : 1만명
- 장소 : 수원시내 주요거점
3. 단체별 유가족과의 대화
- 3월 24일(화) 19:00 경기대 정문 / 주최 : 경기대 학생들
- 3월 25일(수) 19:30 성균관대 후문 / 주최 : 성균관대 학생들
- 3월 31일(화) 19:30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경기지부 / 주최 : 민주회복 수원평화포럼
4. 다큐 <다이빙벨> 상영 및 유가족과의 대화
- 4월 2일(목) 오후 2시 수원YWCA 대강당
- 주최 : 수원YWCA
5. <금요일엔 돌아오렴> 북콘서트
- 일시 : 2015년 4월10일(금) 오후6시00분∼오후9시
- 장소 : 수원평생학습관 대강당
- 내용 : 1부 전시회(오후6시∼오후7시) 사진, 미술작품, 도서, 약속지킴이
2부 북콘서트(오후7시∼오후9시)
6. 여인(餘人_남겨진 사람들)열차
- 세월호 참사 1년, 엄마의 마음으로 함께 가슴 아파했던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
가족의 슬픔에 공감하는 ‘남겨진 사람들’의 무박2일 열차여행.
- 일시 : 4월 11일(토) 밤 10시~4월 12일(일) 무박 2일
4. - 코스 : 수원역-목포-팽목항-남도기행(낙안읍성)-수원(오후 5시 도착)
- 참가비 : 5만원
- 문의/신청 : 수원일하는여성회 031-241-8591
7. 수원역 시민분향소 운영 및 추모제
- 운영기간 : 4.13(월) 10:00 ∼ 4.17(금) 20:00
- 장소 : 수원역 남측광장
- 합동분향 : 4월 13일(월) 오전11시
- 추모제 : 4월 15일(수) 저녁 7시
- 15일 추모제 이외에도 매일 저녁 7시 시민분향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8. 노란버스 운행
- 일시 : 4월 16일(목) 수원역 시민분향소 앞 오전10시 출발
- 오후 2시, 안산 추모제 참석 후 서울 추모제로 이동
- 버스2대 (수원↔안산 1대, 수원→안산→광화문→수원 1대)
9. 노란리본 달기
- 일시 : 4월 11일(토)
-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수원시내 전역에 노란리본 게시
- 추모의 분위기를 확산하고, 진실규명 세월호 인양촉구
10. ‘세월호 참사 1년, 안전한 수원은 어떻게 가능한가’ 토론회(가안)
- 세월호 참사 1년 이후 존엄과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을 점검, 특히 ‘안전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시의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향후 시민 참여와 권리 증진 방안을 제
안
- 일시 : 4월 16일 이후
5. [기자회견문]
진실규명 무력화 시키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철회하라
세월호 참사 1주기 수원지역 시민행동을 전개하며
참담한 심정으로 이곳 새누리당경기도당 앞에 섰습니다.
지난 3월 30일 세월호 유가족, 실종자가족들은 다시 청와대 앞 길바닥에서 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인 성호아빠는 청와대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참사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아직 대한민국은 2014년 4월 16일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참사의 진실을 밝혀야 할 정부와 여당은 도리어 진
실을 가리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
리기는커녕 후벼 파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7일 해양수산부가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이 시행령안
은 특별조사위원들이 제안한 시행령안을 완전히 묵살한 전혀 새로운 안입니다. 특
별조사위원회(아래 특조위)의 조사대상을 정부가 조사한 것에 대한 검증 수준으로
축소하고, 위원장과 위원들의 위상과 역할을 약화시키며, 사무처의 인력과 예산을
축소하고 위원회 사무처의 주요 직책을 정부 파견 고위 공무원이 장악하여 조사대
상이 되는 기관의 공무원들이 특조위를 사실상 통제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세월호 특별법과 특조위의 조사권을 무력화시키는 시행령입니
다.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아홉 명의 실종자가 있고, 유가족들은 하루하루를 2014년 4
월 16일로 보내고 있습니다. 진실은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고, 진실규명과 실종자
수습의 마지막 수단인 선체인양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이 와중에 발표된 세월
호 특별법 시행령(안)은 정부와 여당의 본 모습을 드러내주는 꼴이 됐습니다. 무엇
을 감추고 싶어 이러는 것입니까. 무엇이 두려워 이러는 것입니까.
정부와 여당에 호소합니다.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을 철회하십시오.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
다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인적구성과 책임, 권한이 주어져야 합니다. 더불어 하루라
도 빨리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또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세월호 인양을
6. 결정해 주십시오. 세월호가 실제로 바다 밖으로 나와, 실종자를 가족 품에 안겨주고
진상조사의 물꼬를 트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도리이고 의무입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정부에서 제출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이 철회되고, 진실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
원회가 제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항의하고 의견을 전달해 주십시오. 세월호 선체가
온전히 인양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수원지역의 시민사회단체, 주민모임, 각종 커뮤니티들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4월 10일부터 4월 18일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선포합니다. 4월 10일 세월호 유가족
들의 이야기가 실린 책 <금요일엔 돌아오렴> 북콘서트가 진행됩니다. 4월 13일부
터 17일까지는 수원역 광장에 추모분향소가 설치될 것입니다. 수원시민들과 함께
참사를 기억하고 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수원 곳곳에서 세월호 인양
촉구 1만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추모 리본이 휘날리도록 할 것입니다. 4월 15일
수원역에서 1주기 추모제를 그리고 4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범국민추모제까지
이어갈 것입니다.
벌써 1년입니다. 이제는 물러날 수도 없고 더 이상 기다릴 수도 없습니다. 가족들
의 절박함에 함께하고 안전한 사회로 가는 길에 함께 해 주십시오.
2015년 4월 1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