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잡지의 사전적 의미로는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기록하여(雜誌), 정기적으로 호를 거듭하여 간
행하는 출판물을 말한다. 즉 여러 가지 내용의 글을 모아서 펴내는 정기 간행물이다. 똑같은 뉴
스페이퍼라고 하더라도 책의 형태를 갖추어 제본된 것은 잡지로 분류한다.
•잡지는 신문, 단행본처럼 문자, 사진, 그림 따위의 소재를 엮어 구성하는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지만, 단행본과는 달리 동일한 제호 아래 정기적으로 간행하고, 신문에 비해 뉴스성과 속보성이
떨어지므로 심층취재, 분석, 오락의 제공에 무게 중심이 있다. 또한 잡지라 하면 특정한 주제에
대해 집필자의 사상, 주장, 경험, 기록, 창작 등을 문자, 사진, 그림 등으로 표현된 것을 편집하
여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출판물이다.
•잡지는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모아서 활용하는 것 또는 정보매체의 전달 등의 기능을 하
고 있다. 그중 시사잡지(종합지)는 정치의 동향이나 실태에 대해서 전하는 것이다. 여성잡지는
요리나 옷차림, 가정교육에 대해서 여성들에게 일깨우려는 목적으로 발행되었고, 만화, 어린이
잡지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나 만화, 학습내용과 유쾌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화보잡지는
사진을 통해 정치적 이슈와 스포츠, 연애물 등을 전달하고 있다.
잡지 (Magazine)
3
5. 최초의 잡지 •여러 종류의 글, 사진 등을 한데 모아 출판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면
서 1663년 함부르크에서 세계 최초의 잡지 《계발 월간 토론》이 발행되
었다. 이 시기 잡지는 문예 부흥 시대를 거치면서 발전된 학문을 보급
하고 사람들의 교양을 넓힐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성격을 띠고 있었다.
•프랑스 : 《Journal des sçavans》 (1665)
영국 : 《철학회보 (Philosophical Transactions)》 (1665)
이태리 : 《지식인의 잡지》 (1668)
•대부분의 초기 잡지들은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소수 독자들을 위해 발
행되었고, ‘고급 잡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
•프랑스 : 《메르퀴르 갈랑 (Le Mercure Galant)》 (1672)
•독일, 영국 : 《아테니언 가제트》 (1690-97)
《젠틀맨스 저널》 (1692-94)
《런던 스파이》 (1698-1700)
최초의 오락잡지
잡지의 역사
6. 잡지의 역사
18세기, 잡지의 발전 •18세기는 잡지가 많은 발전을 한 시기이다.
•현재 우리가 잡지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magazine’은 ‘창고’라는 뜻을 가진
말에서 비롯되었는데, 이 말은 잡지가 여러가지 글이나 사진 등을 한 곳에
묶은 것이라는 뜻에서 나왔다.
•영국 : 《리뷰》 (1703-13)
《태틀러》 (1909-11)
《스펙테이터》 (1711-12)
《젠틀맨스 매거진》 (1731) -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모아 편집해서 발행
매우 큰 영향력으로 영국 상류층의 상징
•미국 : 《아메리칸 매거진》 (1741) by 앤드루 브래드퍼드
《제너럴 매거진》 (1741) by 벤저민 프랭클린
•독일 : 《독일어사를 위한 기고》 (문예 비평 잡지) 및 여성잡지
•프랑스 : 30여종의 다양한 잡지 간행
7. 잡지의 역사
19세기,
잡지의 대량발행
•1830년대부터 잡지의 대상이 소수의 상류층에서 일반 대중으로 널리
확산되어,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고 대중 취향에 맞는 내용의 잡지들이
대량으로 나왔다. 이러한 잡지들은 오락성이 강하고 대중의 흥미에 맞
는 글들을 게재하는 경향을 보였다.
•19세기 후반, 일반대중들은 잡다한 정보와 가벼운 교양물을 원했다. 여
러 잡지사들은 가격대를 낮추고 기사를 일반 독자의 관심거리에 초점을
두어 높은 발행부수를 기록했다. 또한 발행부수의 증가로 높은 광고수
익을 거두게 되어 잡지도 신문과 같이 생산원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수준 높은 문예 잡지와 과학, 미술 등 특정 분야에 관해 다루는 전문 잡
지가 등장하였다는 점도 이 시기 잡지의 특징이다. 이 시기에는 학회의
성립도 활발했는데 이들은 정기적으로 학술 잡지를 편찬하였다.
8. 잡지의 역사
19세기,
전문 잡지의 등장
•삽화가 출판물의 판매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간파한 출판사들은 점차
잡지에 목판화 등 삽화를 발행했다. 초기의 목판화들은 유명화가들에 의해
제작되었으나, 현장의 생동감을 전달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게 되자 나중
에는 화가들을 직접 전세계로 파견하기도하였다.
•그러나 사진술과 망판 인쇄술의 발달로 이같은 화보지의 삽화가 점차 사진
으로 대체되고 카메라가 화가를 대신하게되었다.
•대중잡지 : 《페니 매거진 (Penny Magazine)》 (1831-46)
《페니 사이클로피디아 (Penny Cyclopaedia)》 (1833-58)
《체임버스 저널 (Chambers’s Journal)》 (1832-1956)
9. 잡지의 역사
19세기 전문잡지
: 화보지
•영국 :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 (1842)
•프랑스 : 《일뤼스트라시옹 (L’Illustration)》 (1843-1944)
•독일 : 《라이프치거 일루스트리어테 차이퉁 (Leipziger
Illustrierte Zeitung)》 (1843)
•미국 : 《레슬리스 위클리 (Leslie’s weekly)》 (1855 -1922)
•기사와 함께 화보 게재
10. 잡지의 역사
19세기 전문잡지
: 여성잡지
•여성잡지는 사회에서 여성이 갖는 역할의 변화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 정치 참여를 기대하던 18세기의 여성잡지는 내용이 비교적
확고하고 고무적인 것에 반해, 가정적인 여성상이 이상형으로 인식되던 19
세기에는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내용으로 일관되었다. 또한 당시의 여성잡
지들은 높은 수준의 지성을 요구하지 않는 시, 소설, 도덕적인 교훈조의
기사들이 주를 이루었다.
•영국의 《미라 의상잡지 (Myra’s Journal of Dress and Fashion)》 (1875)
와 《웰던스 레이디스 저널 (Weldon’s Ladies’ Journal)》 (1875-1954)은
여성잡지를 대규모 사업으로 확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영국 : 《레이디스 매거진 (The Lady’s Magazine)》 (1770)
《벨 아상블레 (La Belle Assemblée)》 (1806)
《레이디스 포켓 매거진 (The Ladies’ Pocket Magazine)》 (1824)
《뉴먼슬리 벨 아상블레 (1847)》
11. 잡지의 역사
•미국 초기 여성잡지 : 《구디스 레이디스북》 (1830) - 화려한 삽화
《메트로폴리탄 (Metropolitan)》
《하퍼스 바자》 1867
•이들 모두 패션에 커다란 비중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여성잡지의 편집 방향은 1883년에 창간된 《레이디스 홈 저널
(The Ladies’ Home Journal)》에 의해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
잡지는 감상적인 면과 경건한 분위기를 잘 조화시켜 진정한 여성잡지로의 위
상을 구축했다.
•기타 : 《굿 하우스키핑 (Good House Keeping)》 (1885) - 가정용 소비재
《보그 (Vouge)》 (1892) - 뉴욕 상류층이 대상인 패션잡지
12. 잡지의 역사
19세기 전문잡지
: 문학잡지
•평론지는 19세기에 크게 발달하였다. 그 당시의 평론지는 당대의 정치 문
학 에술에 관한 토론의 장이었으며, 당대의 인사들이 기고하였다.
•당대 최고의 소설을 연재하는 수준 높은 문학 평론지가 대거 등장하였다.
•미국 : 초기 문학잡지의 활동영역이 주로 지역에 국한되어 저마다의 지방
색을 띄고 있다.
《홈 저널 (Home Journal)》
《하퍼스 뉴 먼슬리 매거진》 (1850)
《애틀랜틱 (Aatlantic)》 (1857)
•영국
- 평론지 : 《에든버러 리뷰 (Edinburgh Review)》 (1802) - 최초의 평론지
《쿼터리 리뷰 (Quarterly Review)》 (1809-1967)
《컨템퍼러리 리뷰 (Contemporary Review)》
- 문예지 : 《블랙우드 에든버러 매거진》 (1817-1981)
《이그재미너 (Examiner)》 (1808-1880)
13. 잡지의 역사
19세기 전문잡지
: 과학지
•과학과 같은 특별한 학문 분야를 취급하는 전문잡지도 등장하였다.
•영국 : 《네이처 (Nature) (1869)》 - 과학적 사고 대중에게 널리 전파
•미국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1845》 - 과학 전문 잡지
《파퓰러 사이언스 먼슬리》 1872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 1888 - 미국지리협회
14. 잡지의 역사
19세기 전문잡지
: 학술잡지
•17세기에 처음 등장하였으며, 19세기에 들어와 새로운 영역의 학문이 탄
생하고 기존의 학문이 세분화되며 그 범위가 크게 확장되었다.
•각 학문 분야별로 관련 학자나 전문인으로 구성된 학회를 구성하고, 모
든 학회는 정기적으로 회보, 학회지 등 발행하여 회원이 된 학자들로 하
여금 각 분야에서 새롭게 등장한 지식이나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하였다.
•《필로로구스 (Philologus)》 (1846)
《마인드 (Mind)》 (1876)
《영국의학잡지 (British Medical Journal)》 (1840)
《엔지니어 (The Engineer)》 (1856)
•이들 학술잡지는 더욱 더 세분화 되었으며, 비록 발행부수는 적어도 각
전문분야에 관련된 전문인들이 확고한 독자층을 형성했고, 참고도서로
대부분의 도서관에 비치된다.
17. 종류별 잡지
《보그 Vogue》
•보그(Vogue)는 콘데 나스트 퍼블리케이션즈가 19개국에서 출판하는 패션 잡
지이다. 매달 패션, 삶과 디자인의 화제를 다룬다.
•역사 : 1892년 아서 볼드윈 투르누레 (Arthur Baldwin Turnure)가 주간지로
창간하여, 1909년 콘데 나스트가 인수하면서 출판을 확장하기 시작한다. 보그
의 인수 직후 주간지에서 격주간지로 바꿨으며, 1910년대에는 해외 진출을 시
도하여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보그를 발행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73년 월간지로 전환하였으며 사진과 디자인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현재까
지도 패션 산업과 문화, 예술 전반에 걸쳐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판 보그(이하 보그 코리아)는 두산매거진이 1996년 발행을 시작했다. 1996
년 창간부터 현재까지 이명희 편집장이 직책을 맡고 있다. 2011년 창간 15주
년을 맞아 국내 최초의 패션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 ‘Fashion into Art’를
기획하여 문화와 예술의 영역에서도 그 영향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18. 종류별 잡지
•각국의 보그 문화, 특징, 성향
-하이패션의 추구라는 점에서는 각국의 보그가 같지만 그 성향은 조금씩 차이
가 있다.
-미국 : 스펙트럼이 크다. 상업적이고 예술적인 느낌 모두 갖췄다.
편집장 애나 윈투어
-프랑스 : 럭셔리하며 예술적이다. 현대적이고 때론 빈티지한 유러피안 스타일
편집장 카린 로이펠드
-이탈리아 : 빈티지하고 따듯한 유럽감성.
편집장 스티븐 마이젤, 프랑카 소차니
-일본판 : 경쾌하고 독특한 스타일링, 제품 개개별 소개가 용이한 에디토리얼.
편집장 안나델로루소
《보그 Vogue》
23. 종류별 잡지
《하퍼스바자
Harper's Bazaar》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는 미국의 여성 패션 잡지이다. 패션, 뷰
티, 대중 문화에 관한 "차별화"된 시각을 제공하는 것을 기조로 삼는다.
•“캐주얼부터 고급 여성복까지, 최고를 제일 먼저 사는 여성을 위한 잡지”
•1867년 Harper & Brothers에 의해 창간되어 미국의 첫번째 패션 잡지
가 된다. 출판을 시작할 때에는 중상류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주간지였
다.
•하퍼스바자는 세계의 패션, 뷰티 그리고 유명한 문화를 “고급스러운”
시선으로 전달하기 위해 엄선된 사진작가, 예술가, 디자이너 그리고 작
가를 불러들인다.
•한국에서는 가야미디어를 통해 1996년 8월 한국에 첫 출판되었다.
29. 종류별 잡지
《크래커
CRACKER YOUR
WARDROBE》
•《CRACKER YOUR WARDROBE》는 2007년 09월에 창간된 국내 최초의
스트리트 패션 매거진이다. 스트리트 패션은 마니아 층에서 대중 소비자
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패션계의 새로운 아
이콘이다. 이러한 거대한 흐름의 중심에서 《CRACKER》는 국내 스트리트
패션의 역사를 창조하고 선도해 왔다.
•철학 : 거리의 패션을 담아보자’는 하나의 뜻으로 3사람이 각 100만원씩
을 모아 무가지 거리패션 잡지를 만들었다. 현재 전 세계 27개의 해외파
트너십을 맺고 약 3만여 부가 출간된다. ‘당신의 옷장을 습격한다’는 테마
아래 독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패션잡지 크래커. 《CRACKER》는 유
명 모델이 아닌 일반인들의 패션과 일상 생활을 담아낸다. 이는 보통 사람
들은 전문가 패션 제품의 소비자이기에 앞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패션
트렌드 리더이며 생활 속의 패션이 시대를 반영한다는 철학에 기반한다.
30. 종류별 잡지
•《CRACKER》는 편집인의 생각을 제시하기보다는 패션 소비자의 생활과
삶을 역사자료 차원에서 기록하고자 한다. 나아가 미래지향적이고 창의
적인 브랜드를 발굴하여 패션계의 새로운 가능성과 흐름을 찾아내고자
한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패션과 접목해
독자 스스로가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잡지다.
•크래커의 가장 큰 장점은 기사의 내용이 튼실하다는 것이다. 크래커만의
색다른 코너가 있는데, 특히 ‘어택 유어 워드로브(당신의 옷장을 습격한
다)’ 코너는 개성 있는 일반인들의 옷장을 습격해서 어떤 패션아이템들이
구비되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런치 박스’는 패션인들의 도시락은 어
떤 반찬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보는 재미있는 코너이다.
•다른 패션잡지들의 경우 기사성 광고, 보도 자료들로 지면을 채워 막상
잡지 자체의 내용은 부실한 반면, 크래커는 많은 노력이 들어간 코너들로
알차게 구성한 잡지라고 할 수 있다.
《크래커
CRACKER YOUR
WARDROBE》
34. 종류별 잡지
《롤링스톤
Rolling Stone》
•롤링 스톤(Rolling Stone)은 미국의 잡지로, 대중문화, 특히 대중 음악
분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격주로 발행되며, 본사는 뉴욕 주 뉴욕 시에
위치해 있다.
•1967년 샌 프란시스코에서 잰 워너 (Jann Wenner)와 음악 평론가 랄
프 글라슨 (Ralph J. Gleason)에 의해 창설되었다. 롤링스톤은 헌터 톰
프슨 (Hunter S. Thompson)의 음악보도와 정치적인 기사로 맨 처음
이름을 알렸다. 90년대에, 롤링스톤은 젊은층과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
는 티비 쇼, 영화배우, 그리고 유명한 음악 중심으로 잡지의 방향을 바
꿨으며, 현재 대중문화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37. 종류별 잡지
《갈피 Galpi》
•주로 홍대 앞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유한 이야기를 가진 음악과 음악가,
음악이라는 구심점을 가진 문화 컨텐츠를 소개하는 잡지이다. 매 호마
다 어떠한 감정이나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수식이 붙은 ‘OO한 노래’라는
테마로 격월로 발행되는 잡지이다.
•'갈피'는 겹치거나 포갠 물건 하나하나의 사이 혹은 그 틈, 일이나 사물
의 갈래가 구별되는 어름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라고 한다.
•매거진 갈피에 스며들어 있는 음악들도 일상 속에서 느끼곤 하는 무수
한 감정들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혹은 채워주는 갈피와 같다는 생각
에 지어진 이름이다. 책을 읽다 인상적인 부분에 꽂는 책갈피처럼 음악,
음악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매거진 갈피는 하루하루 바쁘
게 돌아가는 세상 속 우리네의 일상에 여유를 건네고 갈피를 잡아줄 수
있는 사람 냄새나는 음악 매거진이 되고 싶은 포부를 갖고 있다.
38. 종류별 잡지
•창간호 : 고집스런 노래 (2014.8)
-첫번째 꼭지_ 인터뷰 : 자기만의 고집을 가진 세 뮤지션에 대한 인터뷰입니다. 사람
과 음악, 음악에 얽힌 이야기와, 뮤지션이 직접 쓰고 그린 작업의 흔적인 ‘음악가의
노트’도 함께 실릴 예정입니다.
-두번째 꼭지_ 음악 에세이 : 매거진 갈피는 독자 분들과 함께 커가는 독자참여형 매
거진이 되고자 합니다. 늘 곁에 두는 고집스런 음악 혹은 장르에 관한 이야기, 노래
를 만드는 나만의 고집스러움 등 음악에 얽힌 고집스런 생각과 에피소드, 창작물 등
을 받아 실을 예정입니다.
-세번째 꼭지_ 문화갈피 : 매거진 갈피는 시간과 계절의 흐름에 구애받지 않는 매거
진이 되고자 합니다. 언제 만나도 좋은 음악 영화와 영화 음악, 뚜렷한 음악적 컨셉
이 있는 밥집, 술집, 어떠한 형태로든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들을 소개할 예정
입니다.
-+ CD : 매거진에서 음악인들이 소개되는 경우는 많지만, 그 안에 담긴 노래들을
바로 들어볼 수는 없다는 사실이 늘 아쉽곤 해 매번 인터뷰를 통해 소개된 세 뮤지
션들의 노래를 한 곡씩 담은 CD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매거진과 CD가 함께 발간되
는 형태가 되어, 매거진을 살 때 안에 담긴 음원도 함께 구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갈피 Galpi》
41. 종류별 잡지
《킨포크 Kinfolk》 •킨포크는 3개월 마다 한 번씩 간행되는 엔터테인먼트 &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으로, 소통을 조성하며 친구들과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며 만든 잡지이다.
•킨포크는 Nathan Williams와 그의 아내 Katie Searle-Williams, 그리
고 그들의 친구인 Doug과 Paige Bischoff에 의해 2011년 7월에 미국 포
틀랜드에서 만들어졌다. 주로 젊은 전문직종들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잡지로, 집, 일, 놀이, 음식 ,사진에세이를 통한 소통, 레시피, 인터뷰, 개
인적인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다.
•한국판은 2014년 4월에 처음 출판되었다.
42. 종류별 잡지
《킨포크 Kinfolk》
•다음은 킨포크 잡지의 표지 날개에 적혀있는 소개이다.
: 킨포크는 소박한 모임을 사랑하는 예술가들의 커뮤니티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생
기를 불어넣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이, 화려한 파티나 1년에 한 번 열리는 거
창한 행사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우리는 그저 친구들과 테이블에 마주 앉아
음식을 나누고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 삶이 얼마나 충만해지는지 잘 알고 있다. 형식
에 얽매이지 않고 여유를 즐기는 우리만의 이러한 방식을 알리고자 잡지를 출간하
게 되었다. 킨포크에 실린 글과 사진들에는 일상의 기쁨이란 소박하고 단순한 것이
라는 우리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는 나를 진정으로 쉬게 하고, 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과 장소를 만드는 수고로움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다시 살아 숨 쉬게 하는 치유라고 믿는다. 킨포크는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전시장인
동시에 가족, 이웃, 친구, 연인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의 정신이다. 우리는
전하고 싶은 생각을 일일이 글로 설명하기 보다는 사진과 영화 필름 같은 이미지들
을 더해 읽는 이들로 하여금 창조적인 감성이 생길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겼다. 부디
이 잡지를 통해 투고한 기고자나 그 글을 읽는 독자들이 저마다 영감을 받고 사색에
빠졌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다.
46. 종류별 잡지
《책 Chaeg》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책과 문화에 관한 월간지이다.
•왜? 손쉽게 접할 수 있고,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언제든지 들락날락 할 수 있
는 흥미진진한 오락실이자 학교가 될 수 있는 것이 책이다. 주의력을 필요로 하긴 하
지만 책을 통해 만나는 무궁무진한 세계에 비하면 그 정도 노력은 텔레비전을 보기
위해 리모콘을 조종하는 것에 비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자, 그래서 더 똑똑해
지자’식의 계몽 잡지는 아니다. 더 나은 사람들이 만드는 잡지도 아니다. 다만 맛있
는 음식이 넘쳐나는 잔치에 더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드는 잡지
이다.
•누구를 위해? 책을 많이 읽는 사람만을 위한 잡지가 아니라, 굳이 많이 읽지 않아도
책을 좋아하거나, 즐겨 사거나, 좋아하지만 책이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 모두를 위
한 잡지이다.
•어떻게? 어떻게 하면 책을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다.
책의 위대함보다 삶과 맞닿아 있는 실용적 가치에 매력의 초점을 맞춘다. 실용적 가
치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계란말이를 맛있게 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도 실용적이
지만 이유 없이 찾아온 상실감의 정체를 알아보고 싶을 때 도움을 주는 책도 실용적
이다. 이런 매력에는 국적, 믄화, 장르의 상하도 구분도 없다.
49. 종류별 잡지
•《인터뷰》는 유명인과 스타의 패션과 스타일에 치중하면서 그들에 관련
한 인터뷰와 사진을 싣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잡지이다.
•예술가 앤디 워홀 (Andy Warhol)과 영국 저널리스트 존 윌콕(John
Wilcock) 이 1969년에 창간했다. 인터뷰 매거진은 월드 스타, 예술가, 음
악가, 그리고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 (인터뷰)가 내용의
주를 이룬다. 워홀은 창간했을 당시 패션 잡지로서 인터뷰를 편집하거나
편집하지 않거나 처음부터 끝까지 인물에 대해 정리하라는 일을 직원에
게 시켰다고 한다. 앤디 워홀은 말년에 가면서 모든 잡지 관련 일에서 물
러났고 그 후 패션 디자이너의 귀재로 불렸던 밥 콜라첼로 (Colacello)의
관점에 따라 편집된다. 그러나 워홀은 계속해서 잡지사의 대표로서 활동
했으며 맨해튼 가에서 즉각적으로 잡지 사인회를 펼치면서 잡지 판매 부
수를 늘리기도 했다.
《인터뷰 Interview》
53. 종류별 잡지
《쎄-프로젝트
SSE PROJECT》
•쎄-프로젝트는 온라인 갤러리를 통해 매달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그의 작
품을 전시한다. 그리고 웹사이트에 전시 된 작품들은 매달 SSE zine으로 발행
된다.
•온라인이란 매체의 특성을 살려 기존의 작품 감상에 있어서 직접 찾아가서 관
람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대중에게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의 접근을
시도한다. 또한, 다소 등한시 여겨져 왔던 작가와 감상자의 ‘소통의 장’을 넓히
고자 한다. 작품을 단순히 ‘보다’라는 거리두기와, 한 장의 글을 통해 읽혀지는
것에 한정되는 것이 아닌,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듯이 작가와의 만남을 가능하
게 함으로서, 감상자는 작품을 통해 나타나는 작가의 생각과 그 의도에 더욱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모니터 화면 위로 나타나는 작품은 하얀 벽에서 다가
오는 것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서 감상자에게 새로운 공간을 부여하고 감상자
누구나가 자신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갤러리를 갖게 되는 것이다. 각 개인의
공간 안에서 그 속에 침전되어 있는 경험의 충돌과 만남으로서 작품은 또한
새로운 의미로서 자리잡게 될 것이다.
78. Ana Strumpf’s
브라질 상파울로 출신의 예술가인 Ana Strumpf는 여러 매거진들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해석한 “Re.Cover” 시리즈를 만들었다. 이 커
버들은 상파울로에서 열린 전시회의 일환으로 그려졌다. 그녀는 데코
컬러 펜만을 이용하여 배우나 음악가, 정치적 인물들의 얼굴을 다시
꾸미고, 커버를 장식했다.
DIY
Magazine Co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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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었던 커버
84. •약 3주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과제를 하면서 틈틈이 무엇을 할지 생각하고, 계획을 짜고, 자료 조사를 하면서 피피티를 만들었다. 워낙 주제도 자유
였고, 양도 중요하기에 처음 피피티를 시작할 때 지루하지 않게 배치를 고민하며 거의 3시간을 끙끙대면서 형식을 만들 정도로 많이 고민했던 것 같
다. 잡지를 주제로 고른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잡지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잡지는 없었지만 서점에 가면 꼭 잡지코너에서
한참을 고심해 가장 맘에 드는 잡지를 세 권, 네 권 씩 사오곤 했는데, 잡지의 내용도 물론 중요했지만 내가 가장 먼저 봤던 부분은 잡지 표지였다. 잡
지 표지가 마음에 들면 사실 내용은 크게 따지지 않고 구매했다. 잡지 표지가 주는 강렬함은 나같이 정기구독자가 아닌 소비자들에게 아주 크게 작용
하는 것 같다. 물론 일부러 멋없게 잡지 표지를 만드는 회사는 없겠지만, 의도치 않게 (?) 별로인 잡지는 잘 눈길을 안주게 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
도 좋다고, 표지가 화려하던 깔끔하던 눈을 확 사로잡아줘야 일단 손에 잡히는 것 같다. 평소에 가끔씩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마음에 드는 표지가 있
으면 저장해두곤 했던 이미지들이 많아 그것들을 피피티에 많이 넣었다. 또한 조사하면서 몰랐던 잡지의 역사와 각 회사들의 역사, 철학 등을 많이
알 수 있었고, 또 흥미로우면서 마음에 드는, 이전에는 몰랐었던 <책>이나 <갈피> 같은 잡지들도 접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뻤다. 양이 워낙 방대해
하루에 한 챕터씩 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사실 매일 꾸준히 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렇게 끝마치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또 물론 사진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그래도 거의 80페이지 가까이 되는 쪽수가 뿌듯하기도하다. 평소에 사진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자료조사를 하면서 재미있는 표지사진들도
많이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잡지는 여러모로 이것저것 많은 분야에 도움이 되는 미디어인 것 같다. 특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즐겁
게 과제를했다. 앞으로도 이런 저런 디자인들을 되도록 편식 없이 많이 접해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데에 하나의 중요한 지침서로 삼아야겠다
고 다짐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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