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하세요! 저는 씅T와 함께 꿈 프로젝트를 진행한 김은솔입니다. 저는 비전이룸을 했고 제가 구체적으로 어떤 꿈 프로젝트를 했는지는 이제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건축학개론 2033년이라는 제목을 보시면 어떤 주제인지 다들 짐작이 가시죠? (웃음) 2) 우선 커플소개를 하겠습니다. 왼쪽은 제 멘토T인 씅T입니다. 저희는 그냥 이름만 소개하면 임팩트가 없는 것 같아서 서로에게 가장 감동받은 순간을 뽑아봤습니다. 씅T는 토요문화행사였던 체육대회에서 제가 씅T의 풀린 운동화 끈을 말없이 묶어주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저의 사소한 행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셔서 사실 조금 놀랐습니다. (웃음) 저는 젤리를 좋아한다는 제 말을 기억해주시고 씅T가 젤리를 사다주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저희가 진행한 꿈 프로젝트, 다들 궁금하시죠? (네~) 3) 저희의 꿈 프로젝트 이름은 아까 보셨던 것처럼 건축학개론 2033년입니다. 이 제목은 15년 후인 2033년에 제가 살고 싶은 집을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음으로는 이 꿈 프로젝트를 선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저는 건축 설계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드락으로 건축물을 만들고 싶었는데, 의미 없는 건축물을 만드는 것 보다는 15년 후에 제가 살고 싶은 집을 만들게 된다면 더 의미있고 열심히 하게 될 것 같아서 ‘15년 후에 제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해 생각하고 구상하여 만들게 되었습니다. 4) 제가 제일 처음으로 한 것은 살고 싶은 집에 대해 구상하는 것이었습니다. (설계도를 가리키며)이렇게 집의 구조, 테라스 위치, 지붕의 모양, 창문의 모양과 개수에 대해 설계를 했습니다. 그 다음에 설계도를 보며 집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할 건 많은데 시간은 없고 마음대로 진행되지 않아 속상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이미 꿈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발표준비를 하고 있는데 저는 집 만드는 것조차 완성하지 못해서 뒤처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집을 완성하고 나서 뿌듯해하는 제 자신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옆에서 도와주시고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씅T 덕분에 끝까지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5) 이렇게 집을 완성하였는데요, 실제로 만든 집을 보여드리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에 살고 싶은 이유는 층간소음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마당에서 가족들과 식사도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저만의 공간에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못을 가리키며) 정원에는 연못이 있는데, 제 상상 속의 정원에는 연못에 물고기가 많습니다. 집은 2층 단독주택이고, 제 집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창문이 많다는 것과 테라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창문을 많이 만든 이유는 어른이 되어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풍경을 보며 취미생활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테라스는 날씨가 좋은 날 가족들과 고기를 구워먹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ㅎ 6) 마지막으로, 제가 꿈 프로젝트를 하며 느낀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별다른 꿈이 없었습니다. 빨리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뿐이었고, 그냥 막연하게 안정적인 공무원이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씨드스쿨을 만나게 되면서 저는 달라졌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과 좋아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았고, 그 결과 평소 인물 보다는 사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내적인 것 보다는 외적인 것에 대해 디자인 하는 것을 좋아하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건축 설계사`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제 꿈을 향해 한 발자국 내딛은 것이 바로 제 꿈 프로젝트인 ‘건축학개론 2033년’입니다. 15년 후에 살고 싶은 집을 직접 만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어 힘들었지만 집을 완성 하고나니 정말 뿌듯했고 행복했습니다. 처음으로 느껴본 색다른 감정이었고 아마 이 기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저와 함께해주신 씅T에게 정말 감사하고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