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01 운동장 이야기
과거엔 공터가 있었습니다.
공터에서 아이들이 모이고, 때되면 어른들이 윷놀이를 하고,
그렇게 공동체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곳이 없습니다.
공동체를 지향하는 공간들도 모두 폐쇄적인 실내 공간일 뿐입니다.
어른들이 중심이 되어, 어른들만의 모임이 만들어질 뿐,
아이들이 함께할 공간은 없습니다.
아이들은 밖을 지향하기 마련입니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집에서..늘 공간에 갇혀있고
꿈에 지쳐있기 때문이지요.
그런 아이들에게 밖은 해방구며 동시에 숨의 공간입니다.
3. 01 운동장 이야기
따사로운 햇볕이 쏟아지는 어느 날.
아이들 하나 둘 씩 운동장에 모여,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공을 찹니다.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다양한 또래의 아이들이 서로 살을 맞부닥치며 즐겁게 뛰어 놉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유치원 꼬마 녀석들, 녀석들의 손목을 붙들고 온 부모님들.. 그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며 한 동네를 만끽합니다.
한 동네에 산다는 것은 이렇게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땀 흘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주하게 된 사람들은 동네 슈퍼 앞에서, 아파트 경비실 앞에서, 엘레베이터 안에서, 치킨집 앞에서
서로 반갑게 인사합니다.
자연스럽게 뒷골목에 숨어 담배 피는 녀석들도 사라지고,
모두가 형동생이 되며 왕따며 학생폭력이며..이런 말들도 사라집니다.
마을이 생긴다는 것은,
동네 어귀에 모두가 뛰어놀 수 있는 이런 작은 '숨'의 공간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4. 02 마을 운동장
크지 않아도 됩니다.
모두가 뛰어놀 수 있는 작은 공간이어도 마을을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 친환경 인조잔디로 만들어진 다목적 운동장(50*25)
5. 02 마을 운동장
온동네 체육대회
- 마을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동네 체육대회
아빠와 함께하는 문화캠프
- 이준익 감독과 함께하는 봄 밤의
영화 캠프 지역 절기 행사
- 신경림 시인과 함께하는 가을 밤의
문학 캠프 - 단오
- 여름/ 겨울철 별자리 여행 캠프 - 정월 대보름 등
동네 축구대회
함께 즐기는 마당 모두의 놀이터
-유니폼도 필요없고
- WBC 응원전 -축구화도 필요없는
- 2014 월드컵 응원전 -누구나 5명만 되면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동네 축구대회
6. 02 마을 운동장
정수 초등학교 뒷편 공원 건축 예정
부지 희망
공원 안전 문제도 자연 해결
불가 시에, 정릉 일대 가까운
유휴지 희망
- 508 단지 쪽 유휴지 등
7. 03 마을 운동장 설립 案
ㅇ 총 예산 규모 약 8천만원
ㅇ 지자체 지원 필요 70% + 자부담 30%
지역 주민들의 [마을운동장 협동조합] 건설 및 협동조합 주관의 운영
자부담은 협동조합 출자금으로 충당
외부 대여 시 임대료 수익 확보를 통한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
8. 04 마을 운동장 설립 예산(초안)
공정 금액
1. 토공 5,567,940
2. 배수공사 10,840,000
3.기반 조성공사 5,586,000
4.휀스 공사 (H=6M ) 15,603,000
5. 조명공사 12,790,000
6. 인조잔디공사 24,021,400
7. 풋살골대설치 800,000
8. 간이 무대 5,000,000
합 계 80,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