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개월간 400여장의 그림을 그리며 세계 배낭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여행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의 삶의 태도와 모습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리 없이 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것. 그 사람에게 다가게도 하고 멀어지게도 되는 것. 그것은 바로 ‘향기’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제 그림과 앞으로의 제 인생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낀 그 향기로운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