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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청년 포럼, 포스트-2015 개발의제 주요 방향 제시


서울, 2013 년 1 월 9 일 _ 동북아시아 청년들이 청년실업 해소, 사회 불평등 완화, 환경, 성(性)평등,
동북아 지역의 평화 및 안보 구축 등을 향후 개발의제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중국·일본·몽골 4 개국 51 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오늘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국제개발의 향후 방향에 대한 원대한 선언문을 제시했다.

이 선언문은 새천년개발목표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의 마감 시한인 2015 년에 앞서
유엔이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새로운 개발의제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논의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개최된 대규모 청년 포럼에서 완성되었다.

“4 개국에서 모인 젊은 참가자들은 모두가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동등한 입장으로 대화했습니다.
우리는 젊기 때문에, 기성 세대들보다 민감한 사항들에 대해 조금 더 합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래 사회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하는 진정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한국 대표로 참가한 클라라 서(24)씨는 이번 포럼의 참가 후 소감을 밝혔다.

청년들은 선언문을 통해 정책 결정자들이 질 높은 교육의 제공을 보장할 것과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것을 요구하는 한편,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보, 경제·문화 분야의 협력 및 원활한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는 이번 포럼을 통해서 제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과 결코 알 수도 없을 것 같은
어린이들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기회를 얻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논의했습니다”라고 베이징 출신의 중국 대표 칭링 콩(23)씨가
소감을 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포스트-2015 개발의제 고위급 패널 자문에 반영될 이번 선언문은 4 개국
출신의 참가자들이 동북아 청년들을 대표하여 포스트-2015 개발의제 고위급 패널 위원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 선언문은 고려대학교에서 진행된 공식 폐회식에서 퍼베도르 에르켐부르간 몽골
교육과학문화부 국제협력국 국장과 히로시마 소마 주한 일본대사관 경제고문에게도 전달되었다.

이번 포럼의 참가자들은 4 개국 주요 대학의 대학원생들을 비롯하여, 소수민족, 난민, 고아, 농촌
거주자, 국내 이주 노동자, 성적 소수자 및 장애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로 구성되었다.

3 일 동안 진행된 이번 청년 포럼은 유엔개발프로그램 (UN Development Programme, UNDP)
서울정책센터,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UN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Pacific,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유엔글로벌콤팩트 (UN Global Compact, UNGC) 한국협회와
고려대학교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향후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새천년개발목표의 진행사항과 교훈 또한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들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한편,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각 국에서의 논의를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이번 포럼의 폐회식 연설에서 고위급 패널 의제에 대해 아시아인으로서의
관점을 피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새로운 개발의제의 틀이 성공적으로 마련되기 위해 필요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환경 보호를 위해 2015 년 이후 국제개발목표는 포괄적인 경제성장과 녹색
성장에도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본인은 녹색 성장 관련 주제보고서와 2015 년 이후
국제개발목표 실행 메커니즘에 대한 주제보고서를 유엔고위급 패널에 각각 제시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개발을 위한 포괄적 파트너쉽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앤-이자벨 드그리즈-브라토 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은 “이번 포럼의 젊은 참가자들은
새천년개발목표로 인해 아시아 및 전 세계의 수십억 인구의 삶에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극심한
빈곤과 질병, 경제·환경의 위기 속에서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일들이
행해져야 한다고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시나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대표는 포스트-2015 논의 과정에 다양한 배경의
청년 대표들이 참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북아 지역 국가들간의 혹은 각 국가 내부적으로 불평등이 심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회 집단들이 이번 청년 포럼과 같은 모임에 참여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라마크리시나 대표는 덧붙였다.

유엔은 전례 없이 진행되고 있는 포스트-2015 국제개발의제에 대한 논의 과정에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글로벌 협의 포털 사이트를 운영 중이며, 이번 동북아 청년 포럼의 폐회식을
기점으로 한국어 공식 사이트 www.myworld2015.org 또한 개설되었다.




추가 정보 및 문의사항 연락처

‘동북아 청년 포럼’ 및 선언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worldwewant2015.org 혹은
www.undp.org/uspc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문의는 매튜 테일러 Matthew Taylor (matthew.taylor@undp.org Tel: +82 (0)10 2754 2814)로
연락 바랍니다.



비고 (편집자용 참고사항)

금주 서울에서 열린 청년 포럼에서의 회담은 지난 2개월간 진행되었던 한국·중국·일본·몽골
청년들의 국가간 논의에 밑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 기간 동안, 51명으로 구성된 대표자들은 그룹 토의를 통해 동북아 지역의 특수한
과제들과 새천년개발목표의 가치, 주요 국제개발 관련 과제들을 반영하는 선언문을 채택하고, 정책
결정자들에게 청년들이 바라는 미래에 대해 명확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채택된 선언문은 동북아 지역의 청년들이 새천년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진행사항에 박차를 가하고,
나아가 포스트-2015 유엔개발계획을 지지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포스트-2015 개발의제에 관련된 11 개의 주요 국제 이슈들에 관한 논의들은 최소 50 개 이상의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13 년 3 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포스트-2015 개발의제를 위한 고위급 패널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 및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수상이 공동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패널들은 시민 사회, 민간 부문 및 정부의 고위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5 월에 미래의 개발 방향에 대해 대략적이지만 실질적인 내용들을 담은 보고서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극심한 빈곤과 기아 퇴치, 초등 교육의 완전 보급, 성평등 촉진과 여권 신장, 유아사망률
감소, 임산부의 건강 개선, HIV/AIDS 및 기타 질병 퇴치, 환경 지속가능성 및 범지구적 개발협력
등을 포함하는 8 개 분야의 새천년개발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목표들이 모두 달성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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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동북아 청년 포럼, 포스트-2015 개발의제 주요 방향 제시 서울, 2013 년 1 월 9 일 _ 동북아시아 청년들이 청년실업 해소, 사회 불평등 완화, 환경, 성(性)평등, 동북아 지역의 평화 및 안보 구축 등을 향후 개발의제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중국·일본·몽골 4 개국 51 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오늘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국제개발의 향후 방향에 대한 원대한 선언문을 제시했다. 이 선언문은 새천년개발목표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의 마감 시한인 2015 년에 앞서 유엔이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새로운 개발의제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논의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개최된 대규모 청년 포럼에서 완성되었다. “4 개국에서 모인 젊은 참가자들은 모두가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동등한 입장으로 대화했습니다. 우리는 젊기 때문에, 기성 세대들보다 민감한 사항들에 대해 조금 더 합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래 사회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하는 진정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한국 대표로 참가한 클라라 서(24)씨는 이번 포럼의 참가 후 소감을 밝혔다. 청년들은 선언문을 통해 정책 결정자들이 질 높은 교육의 제공을 보장할 것과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것을 요구하는 한편,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보, 경제·문화 분야의 협력 및 원활한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는 이번 포럼을 통해서 제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과 결코 알 수도 없을 것 같은 어린이들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기회를 얻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논의했습니다”라고 베이징 출신의 중국 대표 칭링 콩(23)씨가 소감을 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포스트-2015 개발의제 고위급 패널 자문에 반영될 이번 선언문은 4 개국 출신의 참가자들이 동북아 청년들을 대표하여 포스트-2015 개발의제 고위급 패널 위원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 선언문은 고려대학교에서 진행된 공식 폐회식에서 퍼베도르 에르켐부르간 몽골 교육과학문화부 국제협력국 국장과 히로시마 소마 주한 일본대사관 경제고문에게도 전달되었다. 이번 포럼의 참가자들은 4 개국 주요 대학의 대학원생들을 비롯하여, 소수민족, 난민, 고아, 농촌 거주자, 국내 이주 노동자, 성적 소수자 및 장애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로 구성되었다. 3 일 동안 진행된 이번 청년 포럼은 유엔개발프로그램 (UN Development Programme, UNDP) 서울정책센터,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UN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Pacific,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유엔글로벌콤팩트 (UN Global Compact, UNGC) 한국협회와 고려대학교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었다.
  • 2. 참가자들은 향후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새천년개발목표의 진행사항과 교훈 또한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들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한편,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각 국에서의 논의를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이번 포럼의 폐회식 연설에서 고위급 패널 의제에 대해 아시아인으로서의 관점을 피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새로운 개발의제의 틀이 성공적으로 마련되기 위해 필요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환경 보호를 위해 2015 년 이후 국제개발목표는 포괄적인 경제성장과 녹색 성장에도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본인은 녹색 성장 관련 주제보고서와 2015 년 이후 국제개발목표 실행 메커니즘에 대한 주제보고서를 유엔고위급 패널에 각각 제시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개발을 위한 포괄적 파트너쉽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앤-이자벨 드그리즈-브라토 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은 “이번 포럼의 젊은 참가자들은 새천년개발목표로 인해 아시아 및 전 세계의 수십억 인구의 삶에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극심한 빈곤과 질병, 경제·환경의 위기 속에서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일들이 행해져야 한다고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시나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대표는 포스트-2015 논의 과정에 다양한 배경의 청년 대표들이 참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북아 지역 국가들간의 혹은 각 국가 내부적으로 불평등이 심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회 집단들이 이번 청년 포럼과 같은 모임에 참여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라마크리시나 대표는 덧붙였다. 유엔은 전례 없이 진행되고 있는 포스트-2015 국제개발의제에 대한 논의 과정에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글로벌 협의 포털 사이트를 운영 중이며, 이번 동북아 청년 포럼의 폐회식을 기점으로 한국어 공식 사이트 www.myworld2015.org 또한 개설되었다. 추가 정보 및 문의사항 연락처 ‘동북아 청년 포럼’ 및 선언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worldwewant2015.org 혹은 www.undp.org/uspc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문의는 매튜 테일러 Matthew Taylor (matthew.taylor@undp.org Tel: +82 (0)10 2754 2814)로 연락 바랍니다. 비고 (편집자용 참고사항) 금주 서울에서 열린 청년 포럼에서의 회담은 지난 2개월간 진행되었던 한국·중국·일본·몽골 청년들의 국가간 논의에 밑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 기간 동안, 51명으로 구성된 대표자들은 그룹 토의를 통해 동북아 지역의 특수한 과제들과 새천년개발목표의 가치, 주요 국제개발 관련 과제들을 반영하는 선언문을 채택하고, 정책 결정자들에게 청년들이 바라는 미래에 대해 명확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채택된 선언문은 동북아 지역의 청년들이 새천년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진행사항에 박차를 가하고, 나아가 포스트-2015 유엔개발계획을 지지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3. 포스트-2015 개발의제에 관련된 11 개의 주요 국제 이슈들에 관한 논의들은 최소 50 개 이상의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13 년 3 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포스트-2015 개발의제를 위한 고위급 패널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 및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수상이 공동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패널들은 시민 사회, 민간 부문 및 정부의 고위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5 월에 미래의 개발 방향에 대해 대략적이지만 실질적인 내용들을 담은 보고서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극심한 빈곤과 기아 퇴치, 초등 교육의 완전 보급, 성평등 촉진과 여권 신장, 유아사망률 감소, 임산부의 건강 개선, HIV/AIDS 및 기타 질병 퇴치, 환경 지속가능성 및 범지구적 개발협력 등을 포함하는 8 개 분야의 새천년개발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목표들이 모두 달성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