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명사의 수량이나 단어를 가리키는 단어들의 집합.
명사와 문법적 기능이 거의 같다. 단 접미사에
의한 복수는 없고(하나들) 반복에 의한 복수는
있다(하나하나). 또한 관형사의 수식을 받을 수
없다. (*새 하나, *헌 둘)
3. 양수사:
- 한자어 수사 : 하나, 둘, …, 일, 이…, 한둘, 서넛
- 고유어 수사 : 일이, 삼사…, 등 수량을 나타냄
서수사: 첫째, 둘째…, 제일, 제이…, 한두째, 서너
째…, 등 순서를 나타냄.
인수사: 혼자서, 둘이서, 셋이서…
수사의 복수: 집집, 사람사람, 거리거리, 하나하나,
셋셋…
4. 수량을 나타내는 고유어 수사 중에는 뒤에 나오는
명사를 수식해 줄 때 그 모양이 달라지는 것이 있다.
예 : 남자 /한, 두, 세, 네/ 명이 있다.
: 학생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명이 오고 있다.
: 아이 스무 명이 앉아서 놀이를 한다.
- 예에서 보듯이 수사가 명사 앞에서 명사를 꾸며 주며 모양이 변하여
사용되었다. 이렇게 수사가 명사를 꾸밀 때는 수 관형사가 되는데,
이때 모양을 바꾸는 수사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6. 수량을 나타내는 고유어 수사에는 확실하지 않은
-
수량을 나타내는 것도 있다.
한둘/하나나 둘/
두셋/둘이나 셋/
서넛/셋이나 넷/
너덧/넷이나 다섯/
댓 /다섯쯤 되는 수/
대여섯/다섯이나 여섯/
예닐곱/여섯이나 일곱/
여남은/10이 조금 넘는 수/
7. 사람이나 물건의 수효를 직접 셀때는 ‘하나,
둘, 셋, 넷, 다섯’ 등의 고유어 수사를 많이
쓴다. 그러나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앞에서는 그 의존 명사의 종류에 따라
쓰 이는 수 사의 종류 가 다 르다 . 단 위 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에 따라 수사의 종류가
다르지만 명확하게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 그 대강의 모습을 알아 보면
다음과 같다.
8. 1. 사람이나 동물, 물건의 수를 셀 때 사용하는 ‘개, 명,
마리, 대, 장, 권, 채, 통, 부, 자루, 송이, 그루’ 등은
고유어 수사와 함께 쓰인다. 그러나 ‘스물/20/’을
넘어가면 주로 아라비아 숫자로 쓰고 한자어 수사로
읽는다.
예 : 네 사람, 학생 서른다섯 명, 학생 35/삼십오/명
2. 시간 표현에서 ‘시간’은 고유어 수사로 , 분이나 초는
한자어 수사로 나타내는데, 긴 시간을 말할 때는
한자어 수사를 쓰기도 한다.
예: 한 시간 삼십분, 스물세 시간, 서른 시간, 삼십시간
9. 3. 일상 대화에서 나이를 말할 때는 고유어 수사와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살’을 많이 쓰나 공식적인
자리 같은 데서는 한자어 수사와 ‘세’를 쓰게 된다.
예; 나이 서른 살, 십구 세
4. 날짜를 말할 때는 대체로 한자어 수사를 많이 쓴다.
예: 2006년 11월 22일
10. 5. 기간이나 일정 등의 날수를 말할 때는 주로 한자어
수사와 ‘일’, ‘개월’, ‘년’이 함께 쓰이는 데, 적은 날수나
달수를 말할 때는 고유어 수사와 ‘날’, ‘달’, ‘해’가 함께
쓰인다.
예: 삼십일, 삼 개월, 일년, 스무 날, 석 달, 한 해
6. ‘번, 층, 동’ 과 같은 경우 고유어 수사와 함께 쓰이면
횟수나 개수를 나타내고, 한자어 수사와 함께 쓰이면
정해진 순번을 나나탠다.
예: 여섯 번, 여섯 층, 여섯 동, 1번, 6층, 105 동
11. 7. 외래어 단어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는 한자어 수사와
함께 쓰인다.
예: 십리터, 일 킬로미터, 일 킬로그램
8. 수학적 계산을 읽을 때는 한자어 수사가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없이
사람이나 사물을 나타낼 때는 고유어 수사가 많이
쓰인다.
예: 15x9=135/십오 곱하기 구는 백삼십오/ 남자 하나
12. 차례를 나타내는 수사는 사물의 차례나 등급, 일의
순서를 나타낼 때 쓴다. 즉 사물이나 사람 사이의 서열
관계를 나타내 준다.
- 가. 첫째,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 ….. 열째
- 나. 제일, 제이, 제삼, 제사, 제오, ….. 제십
13. 차례를 나타내는 수사는 아래와 같이 관형사로
사용되기도 한다.
가. 그녀는 윤 사장의 둘째 딸이었다.
나. 이 목욕탕은 매월 첫째 금요일에 쉰다.
다. 제일 등, 제일 호, 제일 번
/*’다’ 번에서는 한자어 수사가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앞에서 관형사로 사용되었는데, 이 경우에는 ‘제’를 생략해서 “일 등, 이 호, 일 번” 등으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