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송씨는 한 달 전 취직하기까지 대학 졸업 뒤 꼬박 3년 동안
비정규직을 전전했다. 지방대에 다니다 2003년 서울의 한 사립대에
편입할 때까지만 해도 좀 더 나은 직장에 들어가
더 나은 삶을 살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할 수 없이 받았던 1600여만원의
학자금 대출이 6년 동안 송씨의 발목을 붙들었다.
연 7%의 이자와 원금을 갚느라 재학 중에도 매일 과외를 했고,
한 쇼핑몰에서 상자 접는 일도 했다.
이 와중에도 송씨는 토익 950점에 자격증도 3개나 땄지만,
정규직 일자리는 머나먼 희망일 뿐이었다.
8. 최근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00인 이상을 고용한
전국 382개 기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의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대졸 신입사원의 업무처리가 불만스러운 이유로는
‘근무태도와 일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다’(39.0%)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는 대학생들이 일자리 진입을 위한 경쟁에 몰두하면서
‘실력’ 이전에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할
직업에 대한 가치와 열정 등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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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래서 평범한 교사이던 제가…
어느 날 대학을 바꾸는 운동에 참여해서
새롭게 상상하며 실현하려는
대학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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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재정지원을 매개로 한 국가와 지역 수준의
마스터플랜 제시와 대학의 자발적 선택 조화
“California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1960년에 고등교육을
위한 Master Plan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60
년 당시, California에는 약 30여개의 공립 4년제 대학이 있었는데,
서로 간에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서로 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Master Plan의 기본 취지는 서로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경쟁하는
대학 및 교육기관을 그대로 둘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15. 1단계 : 개편안 설계 후 법률화
(혁신대학 종합법률안, 고등교육위원회 및 고등교육평가원 설립
관련 법률안, 학벌차별금지법 등)
2단계 : 혁신대학 공모
3단계 : 성과 점검 통한 혁신 대학
재지정 검토 및 추가 공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