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타호 클레이 피쉬 잡기 & 먹기 매해마다 느끼지만 점점 클레이 피쉬가 영리해 진다 . 전에는 낮에도 잘 잡혔지만 근래에는 밤에 잡기가 수월 ( 살이 타지 않아서좋다 . 물론 타호위의 달과 별을 감상하기에 더욱 좋고 . 곰 조심—본적은 한번도 없다 ) 하다 . 준비물은 손전등 , 살라미 , 실 , 안전핀 그리고 잡은 클레이 피쉬를 담을 용기 . 밤에 잡히는 클레이 피쉬의 크기가 낮보다 크다는 다년간의 금문 통계를 참고하면 좋다 . 열정보다는 차분하게 조용하게 하며 밤 열시가 넘으면 부두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규칙을 기억 ! ( 조용하면 아무도 상관하지 않음 ).
3. 효율적인 방법 누군가가 밑으로 내려가서 잡혀서 올라가는 클레이 피쉬를 잡아주면 헐씬 쉽다 . 대부분의 초보자들이 성공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힘 조절 때문이다 . 물밑에서는 천천히 하지만 수면이 가까워 지면 빨리 올리는 것이 기술인데 문제는 수면위로 올라 왔을 때 너무 급하게 올리면 클레이 피쉬가 잡은 살라미를 놓아버린다 . 그래서 우리에게는 투철한 도우미인 ‘그물맨’이 필요로 하다 . 일단 클레이 피쉬가 물어서 수면위로 올라오면 거의 95% 의 성공을 보장한다—다시 한번 정확한 금문 통계 !
4. WANTED: 클레이 피쉬 토니 형제가 우리의 목표물을 물릴 위험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게 보여주고 있다 . 그렇다 이렇게 생겼다 . 이용석 형제는 소식적에 한국에서 개울가로 가서 몇 시간에 2~3 마리 (?) 잡았다고 한다 . 무거운 돌 옮기면서 잡았다고 하는데 우리는 편하게 맛난 살라미를 먹어가며 미끼로 이용하고 물론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에 타먹는 커피 , 라면…ㅎㅎ 행복하다 . 북한에서는 천번 삽질 운동이라는 것이 있다고 언젠가 주광식 목사님께서 교회 마당 뒷편 모래 옮기고자 삽질 하시면서 말씀하시던데…그러면 우리는 클레이 피쉬 백마리 운동이다 . 참 , 조 목사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신다 , 우리 금문교회가 혹시 타호 클레이 피쉬를 다 잡는 것이 아니냐고…
5. 싱싱함을 위한 DO & DON’T 자 노력해서 잡은 클레이 피쉬가 죽으면 얼마나 속상 한가 ! 왼쪽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다 . 우선 물이 없다 그리고 탈출 위험이 다분히 높다 . 반면에 이용석형제가 자신의 제사의 분신인 친구가 선물해준 맥가이버 칼로 만든 용기는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참고로 첫번째 분신은 동근이 다음은 카메라 , 파워북 그리고 맥가이버 칼 흠 아이퍼드가 다음인가 ?) 1 갤론 우유통이나 네모진 물통을 윗부분만 잘라내서 사용한다 . 물론 물을 담아둔다 . 참 재미난 현상은 일단 통에 들어간 클레이 피쉬는 절대로 살라미를 먹지 않는다 그러니 아까운 살라미를 버리지 말도록 . 항상 자신의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불쌍하다며 넣는 사람들이 있다 자 혼난다 사용하다가 남는 살라미는 부대찌게 , 라면 , 김치찌개나 야식으로 샌드위치용이다 절대적으로 아껴야 한다 . ㅎㅎ
6. 너무 많아서… 너무 많아서 잡다가 질린다 . 걱정도 앞선다…우리 때문에 클레이 피쉬의 종말이 오는가 ? 염려 하지 말아라 , 미국 남부 지방에서는 얼마나 많이 잡히면 5 불만 내면 무한대로 먹게 해준다 . 앗 ! 내가 걱정하던 일이…결국에는 누군가가 귀한 살라미를…참나 세례 요한이 메뚜기 잡아서 먹이를 준 다음 먹었을까 ? 자 우리 동물보호 , 동물사랑 자연사랑 , 자연보호는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하자 !
7. 준비 클레이 피쉬를 싱크대에 소금과 함께 넣고 물을 받는다 . 최소한 삼십분 정도 그대로 나눈다 . 민물인 클레이 피쉬는 소금을 먹으면 몸 안에 있는 것을 다 뿜어낸다 . 그런 후 깨끗한 물로 세척하면 끝 ~
8. 준비 2 완벽한 청결을 원하면 물론 한 마리 한 마리 세척하면 좋다 . 참 소금물에 넣는다고 해서 클레이 피쉬가 죽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손 조심 하세요 ~ 아무리 먹고 싶다고 해도 날로 먹으면 위험하다 . 민물고기라서 간 디스토마에 걸릴 위험이 많아서…자세한 건강 정보는 정승민 / 김수경 선생님께 상의 하도록 .
9. 준비 3 세척하는 사이에 누군가는 꼭 알아서 불을 지피고 있다 . 역시 다년간의 금문 타호 수련회 전통이다 . 여러 자매들은 이 부분에서 고개를 돌리고 숙소 안으로 들어간다 . 뭐 살아있는 클레이 피쉬가 불 위에서 천천히 죽어가는 모습이 넘 불쌍하다고…올라간 자매들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왜냐하면 요리가 다 끝나면 먹으로 내려오니까 ~ ㅎㅎ . 껍질이 짙은 주황색으로 변할 때까지 굽는다 . 너무 오래 구우면 껍질에서 살을 발라 먹기가 힘들고 물론 너무 적게 구우면 큰일나고…참 살아있는 클레이 피쉬가 도망을 간다 보초를 잘 서야 한다 .
10. 준비 4 자 어느 정도 구워지면 첫번째 양념인 소금과 후추를 뿌린다 . 사실 소금과 후추를 넣는 좋은 때가 언제인지 난 모른다—천호전 형제한테 문의 . 그런 후 간 마늘과 버터를 듬뿍 듬뿍 클레이 피쉬위에 놓는다 . 우 마늘 냄새 너무 좋다 . 성격 급한 분은 이때 미리 자기가 먹을 클레이 피쉬를 찜한다 ( 항상 왕건이가 일착이다 ).
11. 준비 5 야 이전 슬라이드하고 클레이 피쉬의 색깔 변화를 보아라 ! 우왕 이 멋진 주황색 ! 이때 바비큐 그릴 양쪽으로 있는 저 넓은 공간을 조심하라 . 꼭 굽다가 저기로 아까운 클레이 피쉬가 떨어진다 . 특히 왕건이가 떨어지면 난리다 , 사람들 왈 “호수로 가서 잡아 와요 !” 라고…우리 모두 조심해서 상처 받지 말고 물론 정죄하지 말자—먹는 걸로 정죄를 잘 하는 울 교회 청년들…흑흑 . 자 미리 준비한 양파와 파하고 굽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