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제 1 부 감추어진 역사 , 조선시대 양반들의 살인
목차 조선 최대 권력 스캔들 // 부총리 유희서 살인사건
문중의 이름으로 죽다 // 안협 구 소사 살인사건
집현전 학사 권채의 이중성 // 노비 덕금 살인사건
빚을 갚지 못해 목숨을 잃다 // 조선시대 사채사건
영의정 아들의 파렴치한 범죄 // 부녀자 납치사건
권력에 맞서 살인사건을 수사하다 // 종친 이석산 살인사건
제 2 부 은밀한 목소리 , 조선시대 여성들의 살인
죽은 자를 말하게 하라 // 평산 박 소사 살인사건
열혈 김은애의 지독한 복수극 // 강진 안 소사 살인사건
주인을 죽인 죄는 십악의 죄 // 노비 연향의 살인사건
질투심에 두 눈이 멀다 // 노비 도리 살인사건
제 3 부 기나긴 전쟁 , 조선시대 반군 소탕 작전
누가 진짜 도적이란 말인가 // 대도 임꺽정 체포 작전
이처럼 살 떨리는 전쟁이 있었을까 // 조선시대 검계 소탕 작전
칡넝쿨로 양팔을 묶고 눈을 빼다 // 해적 김수온의 14 인 살인사건
나는 살아 있는 부처다 // 사이비 교주의 사기사건
제 4 부 짓밟힌 인생 , 조선시대 강압 수사
10 년 동안의 억울한 옥살이 // 약노의 반옥사건
14 년 간 범인을 추적하다 // 김봉생 사건
3. 살인사건은 시대를 막론하고 일어난다 . 동방예의지국이
줄거리 라고 불린 조선에서도 엽기적이고 잔혹한 살인사건이 발
생하곤 했다 . 《조선을 뒤흔든 16 가지 살인사건》은
조선시대 전국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트렸던 16 가지 희
대의 살인사건을 《좌포도청등록》과 《우포도청등록》
, 《조선왕조실록》 , 《추관지》 그리고 다산 정약용
의 《흠흠신서》의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 해 사건의
발생부터 범인의 검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추적한 책이
다 .
살인사건이되 흔히 있는 사건이 아니라 조선시대 양반이
저지른 살인 , 여성이 저지른 살인 , 반군들의 살인 ,
미궁에 빠졌다가 아주 오래 뒤에 해결된 살인 , 그리고
조선시대의 고문 수사까지 파헤친다 . 양반 , 특히 최고
권력층에 있는 양반들이 저지른 살인사건은 생소할 뿐
아니라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묘미는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과정
에서 조선시대의 과학 수사와 법의학의 세계 를 보여
준다는 것이다 . 2, 3 백 년 전에 사람들이 이토록 과학
적인 수사를 했다는 사실은 감탄을 넘어 놀라움을 안겨
준다 . 여기에 독자의 이해를 돕는 풍부한 자료 사진이
더해져 현장감을 선사한다 .
4. 조선시대의 과학수사에 대해 알 수 있었다 .
느낀점 예를 들어 , 은비녀를 시신의 목구멍에 넣었다 꺼냈을 때
푸르거나 검으면 독살 . 두개골을 해부하여 정수리에 따
뜻한 물을 넣었을 때 콧구멍에서 고운 흙과 모래가 나오
면 살아있을 때 죽인 것이고 , 나오지 않으면 죽은 뒤에
물에 던져진 것으로 판단하는 등 현대의 과학 수사 못지
않게 놀라운 과학 수사를 펼쳤다 .
양반과 노비 사이의 차별이 너무 크다 .
노비가 죄를 저지르면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죽기 전까지
맞거나 죽음으로 죄를 대신했는데 , 양반이 죄를 저지르
면 단순히 벌금을 내거나 모두 쉬쉬하면서 그냥 넘어가서
화가 났다 .
고서들을 재구성해서 그런지 어려운 말이 너무 많았다 .
어느 정도 흐름을 파악하며 읽을 순 있었지만 , 한자들에
멘붕이 왔다 .
마지막으로 저 시대의 여자로 태어나지 않아 무척 다행이
다.
저 시대에 여자로 태어났으면 양반 여자라도 어떻게 죽었
을지 모른다 .
5.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범죄 수사극
별순검
황궁숙위 및 경찰 임무를 수행하는 관리를 순검 이라 하였는데 ,
그 중 제복을 입지 않고 , 비밀정탐에 종사하는 자라 별순검이
라 하였다 . 순검이 경찰의 일반업무를 맡은 데 반해 별순검은
정보임무만을 맡았다 . 오늘날의 사복형사 ( 私服刑事 ) 와 비슷
한 직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