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Title: Selections from the Historical Records
• Author : Sima Qian (145 B.C. ~86 B.C.?)
• Edited by Wang Shoubo in 2007.
• Classification : History > History of ancient world > China
• Originally published in China, 91 B.C.(?) • 제목 : 도설사기 100 명언 圖說史記 100 名言
「사기 백과 사젂」, 2011
• 저자 : 사마천 司馬遷 (BC 145 ~BC 86 ?)
• 편집 : 왕수파 王壽波
• 분류 : 역사 > 아시아 > 중국
• 원본 기원젂 91(?)년 중국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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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사치와 같이 이(利)가 있으면 모이고 없으면 헤어지는 사귐.
君
子
市 「吁! 君何見之晩也 ? 夫天下以市道交, 君有勢 , 我則從君, 君無勢則去 ,
之
交
道 此固其理也 , 有何怨乎?」
‘아아, 당신께서는 어쩌면 이렇게도 뒤늦게야 이치를 깨달으십니까? 천하의
淡 之 사람들이 시장으로 가는 길목에 모여드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당신께서
권세가 있으면 우리는 당신을 따를 것이고, 권세가 없어지면 떠나갈
如
水 交 뿐입니다. 이것이 진실로 당연한 이치인데, 어찌 원망하십니까?’
「事有必至,理有固然 .
小
人
시 頗嘗
廉孟 事之必至者, 死也 ;
理之固然者 , 富貴則就之, 貧賤則去之.
之 도 藺君
相列
此事之必至, 理之固然者.
請以市諭, 市, 朝則滿, 夕則虛, 非朝愛市而夕憎之也,
交
甘 지 如傳 求存故往, 亡故去.
愿君勿怨 .」
若
醴 교 傳상
列맹 ‘세상 일에는 반드시 온다는 필지(必至)라는 것이 있고 그럴만한 이유라는
필연(必然)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지극한 것에 이르면,
군 반드시 끝이 존재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염열 부귀해지면 모여들고, 빈천해지면 떠납니다. 이렇게 되는 것이, 세상의 당연한
파전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인
상 시장을 비유로 들어보겠습니다.
여 시장이라는 것은, 아침이면 사람들로 꽉 차지만, 저녁에는 텅 비게 됩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아침 시장을 좋아하고, 저녁 시장을 싫어해서 그런 것이
열 아닙니다. 구하는 것이 있으면 모이게 되고, 없으면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전 마찬가지로 굮께서도 원한을 덮어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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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저하는 준마보다 천천히 가는 둔마가 낪다.
淮 猛虎之猶豫 (맹호지유예),
不若蜂蠆之致螫 (불약봉채지치석);
陰 騏驥之跼躅 (기기지국촉),
不如駑馬之安步 (불여노마지안보);
侯 孟賁之狐疑 (맹분지호의),
列 不如庸夫之必至也 (불여용부지필지야);
雖有舜禹之智 (수유순우지지),
傳 吟而不言 (금이불언),
不如瘖聾之指麾也 (불여음롱지지휘야).
회
음 제아무리 맹호라 해도 망설이고 머뭇거린다면, 차라리 벌이나 젂갈이
독침으로 공격하는 편이 낪다.
후
아무리 준마라도 배회하기만 하고 젂진하지 못한다면, 둔한 말이라도
열 천천히 가는 것이 낪다.
전 아무리 용감하다고 해도 의심이 많아 결행하지 못한다면, 평범해도
실질적으로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낪다.
아무리 우순(虞舜), 하우(夏禹)의 지혜가 있어도 입을 꼭 다물고 말을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귀머거리 벙어리가 수화로 말하는 것이 낪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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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뜻을 이루고 나서 우쭐거리고 뽑내다.
重
爲
洋 晏子為齊相,出,其禦之妻從門閑而窺其夫。其夫為相禦,擁大蓋,策駟馬,
輕 洋 意氣揚揚甚自得也。既而歸,其妻請去。夫問其故。妻曰:“晏子長不滿六尺
,身相齊國,名顯諸侯。今者妾觀其出,志念深矣,常有以自下者。今子長八
根
得 尺,乃為人仆禦,然子之意自以為足,妾是以求去也。”其後夫自抑損。晏子
,
怪而問之,禦以實對。晏子薦以為大夫。
靜
爲 意 중국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안영은 영공(靈公)과 장공(莊公), 경공(景公)의
躁 3대를 섬기면서 귺검젃약하고 굮주를 잘 보좌하여 명재상으로 존경받았다.
君 양관안
하루는 안영이 수레를 타고 출타하였는데, 수레를 끄는 마부의 아내가
.
문틈으로 남편이 어떤 모습인지 엿보았다.
輕
양열전 마부는 머리 위에 큰 우산을 펼쳐 햇빛을 가리고 채찍을 휘두르며 네 필의
則
失
득管 말을 몰았는데, 의기양양하여 매우 만족한 모습이었다. 얼마 뒤에 마부가
집에 돌아오자 아내는 이혼하자고 요구하였다. 마부가 왜 그러냐고 묻자,
本 의晏列
아내는 이렇게 말하였다.
,
傳 "안자(晏子:안영을 높여 부르는 말)께서는 키는 6척도 안 되지만 제나라의
躁 재상이 되어 제후들 사이에 명성이 높습니다. 오늘 제가 그 분께서 외출할 때
則 보니 뜻과 생각이 깊지만 항상 자신을 낮추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失 당신은 키가 8척이나 되지만 남의 마부에 지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스스로
君 만족하여 뻐기고 있으니, 제가 떠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
마부는 이 말에 자극을 받아 이후로는 항상 겸손한 태도를 취하였다. 안영이
마부가 변한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까닭을 물으니, 마부는 사실대로
아뢰었다. 이에 안영은 그를 천거하여 대부(大夫)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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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월왕구천세가 (越王勾踐世家)
忠 鳥盡弓藏, 兎死狗烹 (조진궁장, 토사구팽)
하늘을 나는 새가 다 잡히면, 좋은 활도 거두어지는 것이고, 교활한 토끼가
모두 잡히면 사냥개는 삶아지는 법입니다. (蜚鳥盡, 良弓藏. 狡兔死, 走狗烹.)
言 자객열젂 (刺客列傳)
逆 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여자는 자기를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위해 치장을 한다.
耳 위세가 (魏世家)
충 家貧則思良妻, 國亂則思良相 (가빈즉사량처, 국란즉사량상)
집안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그리워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현명한 재상을
생각한다.
언 유후열젂 (留侯列傳)
역 忠言逆耳利於行, 毒藥苦口利於病 (충언역이이어행 독약고구이어병)
충성스런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실에는 이롭고, 독한 약은 입에 쓰지만
병을 고치는데는 이롭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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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장굮열젂 (李將軍列傳)
苦 樂
桃李不言, 下自成蹊 (도리불언, 하자성혜)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는 아무 말이 없지만, 나무 아래에 많은
盡
甘
極 사람들이 찾아와 저젃로 길이 생긴다.
來 生 진시황본기 (秦始皇本紀)
前事不忘 後事之師(전사불망 후사지사)
悲 과거 일을 잊지 말고 훗날에 교훈으로 삼는다.
악 백기왕젂열젂 (白起王翦列傳)
尺有所短 寸有所長 (척유소단 촌유소장)
극 자[尺]라도 짧아 보이는 수가 있고,
촌(寸)이라도 길어 보이는 수가 있다.
사람이나 물건은 모두 장단점이 있다.
생
활계열젂 (滑稽列傳)
비
酒極則亂,樂極則悲;萬事盡然 (주극즉란, 악극즉비 ; 만사진연)
술이 극도에 이르면 어지럽게 되고, 즐거움이 극에 달하면 슬픔이
생긴다고 하느데, 세상 모든 일이 이와 같습니다.
興
盡
悲
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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